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 짓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다가오는 새해를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시기입니다.

역사적 기록을 담은 충현박물관 별관에서 오늘날을 기록해가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들이

미술 전시를 통하여 역사와 예술,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조각, 설치 등 폭넓은 미술 장르를 다루는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한데 모여 전시장을 찾는 관객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기억에 남을 연말 미술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획자 김태은 씨가 전시에 대한 취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신도림 예술 공간에서 진행했던 개인전을 끝내고 이번 '어울림 展'에 함께 참여하지 않겠냐는 연락이 왔다.

참여 작가들이 어느 분들이지 묻고는 바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내가 전시회에 다니면서 마음에 들어 했던 작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상시 전시회에 다니는 일을 즐기다 보니 전시장에서 작품을 매개로 알게 된 작가 분들이 많다.

그중 몇 분과는 개인적으로 아주 친하게 된 경우도 있는데, 그 작가분이 전병철 작가다.

전 작가님을 통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다른 훌륭한 작가 분들도 알게 되고,

이번 기획을 맡은 김태은 작가와 또 다른 작가들과도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

 

 

 

 

 

 

강석호 dust #1 Pigment print on paper 13.5x42cm 2013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명인 <어울림>은 작품을 통해 작가들과의 전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전시라 할 수 있겠다.

광명의 향토 위인 오리 이원익의 자손이기도 한 이종혁 작가는 조상의 뜻을 이어

괴거에 머물러있고 박제되어 있는 역사가 아닌,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그 정신을 문화를 통해 이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갤러리를 오픈했고,

앞으로 이곳을 다양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키워가고 싶다고 했다.

이것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동희_옥상위 정원_ 장지에 채색_130x90cm 2014(1)

 

 

 

 

 

이번 전시는 나이와 장르를 초월한 26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모인 전시인데,

그동안의 전시들이 학교나 나이 지역 등 특정 계층으로 나누어져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에 비해,

다양한 학교와 다양한 나라의 국외 유학파 출신의 작가들이 한데 모인

다양한 교류의 어울림을 통해 이루어진 전시라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전시 첫날에는 작품 디스플레이에 이어 오프닝 행사와 작가들이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그야말로 전시명처럼 자연스럽게 <어울림>이 펼쳐졌다고 할 수 있다.

 

 

 

 

 

 

김은혜 hari grows_ceramic_40x20x45H cm 2014

 

 

 

 

 

 

김태은, 느낌을 포개다, 캔버스에 소금과 혼합매체, 60.5x45.5cm,2015

 

 

 

 

 

 

남준_the nature of Buddha_Archival Pigment print 50.8 x 76.2cm 2014

 

 

 

 

 

 

노지윤,Afrerimage_memories-001,Archival pigment print,70x70cm,2011,

 

 

 

 

 

 

림지, Fog, Archival Pigment Print, 40cm x 40cm, 2011

 

 

 

 

 

 

민지해_불꽃놀이_61x61cm_acryllic on canvas

 

 

 

 

 

박소현 Memory 50x50cm 장지에 채색 2015

 

 

 

 

 

 

변영미_yoga practice_oil on canvas_53x45cm_2015

 

 

 

 

 

 

손선호_화병_ceramic_150x100x160cm_2015

 

 

 

 

 

 

송영준_left-남겨진 것_ceramic_100x100x370mm_2014

 

 

 

 

 

 

유진희_식탁위의 꿈_120x90cm_장지위 채색_2015

 

 

 

 

 

 

이종혁_부엉이_ceramic_25x25x51(1)

 

 

 

 

 

 

장서희 Untitled 61x90cm pigment print 2015

 

 

 

 

 

 

장서희 Untitled 61x90cm pigment print 2015

 

 

 

 

 

 

조원득_묻다_한지에 혼합채색 150X210cm 2015(1)

 

 

 

 

 

 

진현미_겹TheLayer0326,0327,0328_30x20x18cm_한지,먹,아크릴,확산필름_2015

 

 

 

 

 

 

최소영, 마천루, 65x9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5(1)

 

 

 

 

 

 

최은숙_A hall_oil on canvas_45x61cm_2013

 

 

 

 

 

 

최은진_살피다_ceramic mixed media_18x18x40cm_2015(1)

최은숙_A hall_oil on canvas_45x61cm_2013

 

 

 

 

 

 

한미주, 가만히 있으라_acrylic on canvas_72.5x40cm

 

 

 

 

 

 

한종택_공간의념 1403_미러스텐_40x16x70cm_2014

 

 

 

 

 

 

홍혜경_잃어버린 밤_장지위에 채색_46x25cm_2015

 

 

 

 

 

작가들이 떠나고 나면 작가들의 다양한 정신이 담긴 작품들이 서로 어우러져

공간을 빛내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작가로 참여하면서 이 전시의 기사를 쓰게 된 이유를 말하고 싶다.

광명에는 그동안 광명시민회관 전시실이 광명에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의

주된 발표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은숙 작가의 <A Hal>l, <Amusement>

김태은 작가의 소금겹겹이 쌓아 만든 작품 <시간을 포개다>

 

 

 

 

광명이 평생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을 하고, 이제 광명동굴로는 알려져 있지만,

진정한 살기 좋은 고장은 교육과 더불어 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충현박물관 별관의 갤러리 탄생과 이번 <어울림>전은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홍혜경<일어버린 밤>, 변영미 <Yoga practice>

 

 

 

 

광명인들 만의 전시가 아닌,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광명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외부에서 전시를 보러 일부러 찾을 수 있는 갤러리가 문을 열게 되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고, 이번 전시가 그러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김동희<옥상 위 정원>

 

 

 

 

충현 박물관 건너편에는 이케아가 자리 잡고 있다.

주말이면 외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를 찾는다.

이케아를 방문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케아를 한 번 돌고 나면 기운이 빠진다.

여기서 지친 사람들이 길 건너편에 있는 전시장을 찾아 자연과 함께 하며 그림을 감상하면서

심신을 달래고 문화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조원득<요동치다>

 

 

 

 

이제 문을 열었지만, 이 작가가 정원에 꾸민 조각물들처럼 앞으로 멋지게 변할 이곳을 상상해본다.

앞으로 갤러리뿐만 아니라 체험공방, 예술치료가 이루어지고

주말이면 작은 음악공연이 이어지고 그러한 문화를 함께 즐기며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끝으로 단순 관광만이 아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서

광명 관광버스 투어 코스 중 <충현박물관 별관>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박소현<Memory>

 

 

 

 

 

 

최은숙 작가의 <A Hal>l, <Amusement>

 

 

 

 

 

 

*유진희 <식탁위의 꿈>

 

 

 

 

 

 

*민개랑 <무제>

 

 

 

 

 

*강석호<Book1>

흰 개미를 책에 키우고 개미가 갉아먹은 그 시간의 흔적들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강석호<Dust>

 

 

 

 

 

 

*노지윤 Afrerimage_memories-002

 

 

 

 

 

 

*노지윤 Afrerimage_memories-001

 

 

 

 

 

 

*장서희<Untile>

 

 

 

 

 

 

*남준<The nature of buddha>,

<The meaning of life>

 

 

 

 

 

 

*림지<Fog>

 

 

 

 

 

 

*림지<Fog>

 

 

 

 

 

 

*한종택<공간의념1403>

 

 

 

 

 

 

전병철_하이야트호텔_캔버스 유화_116x80cm_2015전병철<하이야트 호텔>

 

 

 

 

 

그동안의 전 작가 작품과 달라져서 조금은 놀랐다.

(느낌은 좋다. 나는 이 그림에서 왜 청와대 쪽에서 바라본 삼청동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사람 사는 장소와 그 안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으로 해왔다는 것에서

그것이 입체물이든 평면이든 매체의 변화와는 관계없다.

 

 

 

 

 

 

이진아 - 퍼즐 60x60cm 장지에 채색 호분 색연필 2015

 

 

 

 

 

 

*장인선<Pink cicle>

 

 

 

 

 

 

*최소영<마천루>

 

 

 

 

 

 

 

 

*한미주 <가만히 있으라>, 자개 작품이 <팔레 스타인의 불꽃놀이2>

내가 만든 작품이다.

 

 

 

 

 

 

 

 

 

 

 

*진현미<겹>

전시 위치가 바뀌었는데 바뀐 장소가 작품을 달라 보이게 한다.

고로 작품은 어디에 디스플레이 되는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최은진<살피다>

 

 

 

 

 

 

 

 

 

 

*이종혁 <사슴>

 

 

 

 

 

 

 

 

 

 

 

 

 

 

 

 

*전시 오프닝후 뒤풀이 시간.

한쪽 벽면에 설치된 벽난로의 불이 어우러짐의 느낌을 더해주는 것 같다.

모임 때면 이 위에 고구마나 바나나 등 과일을 구워 먹기도 한다.

 

 

 

 

 

 

 

 

 

 

 

*이종혁 작가가 꾸미고 있는 전시장 내의 조각품들

 

 

 

 

 

 

 

 

 

 

한 작가를 꾸준히 관찰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가 어디서부터 와서 어떤 과정을 통해 어디를 향해 가는지 알 수 있을 때

작가와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어서 내가 아는 작가들에 대해서만

 가벼운 코멘트를 했는데, 작품 해석을 잘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품에 대한 느낌의 교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글을 달았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054-28)

 

 

- 온라인 시민필진 자유인(한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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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추위가 느껴지기 시작하는 11월의 끝자락에 광명동굴을 찾았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 노래극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왠지 스산한 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추운 날씨 때문인지 여느 때와 다르게 동굴 주변이 한산하였어요.

딸아이와 함께 옷깃을 여미고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왠지 동굴이라 더 추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었는데 제가 깜박한 게 있었어요.

광명동굴의 일 년 열두 달 한결같이 12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예술의 전당에 들어갔는데 오히려 밖에서보다 포근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겨울이 성큼 온 것 마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를 좋아하는 분들일까요?

아니면 오늘 출연하는 가수 김현성 씨의 팬들일까요?

아니면, 동굴에 처음 구경 왔다가 우연히 공연 안내문을 보고 참석한 분들일까요?

동기는 알 수 없지만, 모두 집중모드로 '별을 스치는 바람'을 감동과 함께 관람하는 것 같았습니다.

 

 

 


 

<윤동주 노래극>은 광복 70년이 되고,

시인이 돌아가신 지도 70주기가 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 있는 공연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탄생부터 그가 독립운동 혐의로 검거된 후 감옥에 가고 사망하기까지

 전 생애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강점기에 28년의 짧은 삶을 살았습니다.

가난하고 어둡던 그 시절에 조국의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시인이었고,

그의 사상이 그가 쓴 시 속에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별을 스치는 바람>> 장편소설에서 발췌한 내용을 대본으로 만들어 배우 김진휘씨가 낭독하였습니다.

그의 분명하며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이곳은 정적이 흐르면서 윤동주 시인의 삶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홍대에서 인기 있는 인디 밴드인 북밴드 '움직이는 꽃'이 출연하여 연주를 하였습니다.

'이등병의 편지'와 '가을 우체국 앞에서'의 노래로 잘 알려진 가수 김현성 씨도

허스키한 목소리로 청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답니다.

밴드와 가수, 배우가 어우러져 무대 위에서는 윤동주의 대표 시 '자화상', '참회록','별 헤는 밤'등을

낭송과 노래로 구연되었습니다.

 


관람객들은 김현성 씨와 인디밴드의 노래를 영상으로 담아 가느라 분주합니다.

요즘은 감동이 있는 공연을 보면 지인들에게 공유하고자 이곳저곳에서 휴대폰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 또한 깊어가는 가을 아니, 멀어져가는 가을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오늘의 추억을 진하게 남기고 싶습니다.





최근에 가수 김현성 씨는 '윤동주의 노래'라는 새 앨범을 냈더군요.

그의 감성을 자극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윤동주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담은 노래를 합니다.

시인의 시를 낭독할 때와 노래를 부를 때. 똑같은 시인데도 느낌은 살짝 다르더군요.

낭독을 하면 시가 또렷하게 가슴에 와 닿기도 하고,

곡조를 붙여 노래를 부르면 시가 살아 움직여 진한 감동이 됩니다.


 

 

 

 

마지막 무대는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일부 관람객들이 나와 <별 헤는 밤>을 낭독하며 70분간의 '윤동주 노래극'의 막을 내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나와 시를 낭독하는 아이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광명동굴 속에서 울려 퍼진 윤동주 시인의 시를 통해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기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과 같은 시대 즉,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광명동굴 속 광부들의 번민과 고통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광명동굴이 이름난 관광지로서만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

<중간 생략>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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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기 추적추적 내리던 11월

 '기형도 기념 사업회 회원들이 광명의 시인 '기형도'를 기리는 '시길 밟기' 행사를 조촐하게 치렀다.


 

 

 

 


 

애초의 계획은 기형도의 시에 나오는 지명을 따라 걷고 시 낭독을 하며

그의 이야기를 지인과 함께 나누는 내용이다.

비가 오는 관계로 내용이 급 변경되었다.

오리서원에 모여 시낭독과 시 골든벨 등으로 그의 시를 다시 한 번 음미해 보고

시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였다.


 


 

 

 

오리서원의 배경은 온통 예쁜 단풍들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계절에 기형도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은 낭만적이리라.



 

 



 


 

따뜻한 온돌방이 비 내리는 가을날에 딱 어울렸다.

책상과 다과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인 기형도는 1960년 경기도 연평에서 출생하였으며 곧 경기도 소하리로 이사하였다.

1985년 동아일보에 시 '안개' 로 등단하였는데 이 시의 배경이 바로 안양천 둑방이다.





 

 





안개

기형도

 

아침저녁으로 샛강에 자욱이 안개가 낀다.

이 읍에 처음 와본 사람은 ​누구나

거대한 안개의 강을 거쳐야 한다.

앞서간 일행들이 천천히 지워질 때까지

쓸쓸한 가축들처럼 그들은

그 긴 방죽 위에 서 있어야 한다.

문득 저 홀로 안개의 빈 구멍 속에

갇혀 있음을 느끼고 경악할 때까지

(중략)

안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처음 얼마 동안

보행의 경계심을 늦추는 법이 없지만, 곧 남들처럼

안개 속을 이리저리 뚫고 다닌다.

습관이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쉽게 안개와 식구가 되고

멀리 송전탑이 희미한 동체를 드러낼 때까지

그들은 미친 듯이 흘러 다닌다.

(하략)


 


 


시길을 걷지 못해 아쉬웠지만 빗소리를 반주로 시낭독을 하는 낭만은 또 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각자 좋아하는 시 한편씩을 낭독했다. '

기억할 만한 지나침' '노인들' '도시의 눈' '가는 비 온다' '봄날은 간다' '10월' 등.


기형도의 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읽었건만 읽을 때마다 새로운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바빴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광명의 시인 기형도를 기리는 시간은 그를 좋아하고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가슴을 은유로 채워준다.





 

 

 


 


빈집

기형도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 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사랑 빈집에 갇혔네​

 


 


 


'시를 읽노라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어요.

지나칠 만한 것들에게도 그냥 지나침 없이

관심 갖고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을 마주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김세경 님)'

'쥐불놀이라는 시로 시극을 해서인지 오늘 이 시를 읽고 싶네요.(윤외숙님)' 라며

소감과 시를 선택한 이유를 전한다.

이 순간들이 또한 기억할 만한 지나침이 될지도 모르겠다. ㅎ ㅎ




 

 


이어 기형도 시 골든벨, 시 패러디, 시 노래 듣기, 함께 부르기 등이 진행되는 동안

빗속의 가을은 더욱 깊어져 갔다.


그리고 기억할 만한 이 날을, 이 순간을 기념촬영으로 기록하였다.



 

 

 


우리는, 아직 진행 중에 있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장소로 이동하였다.

비 내리는 공원이 아직 찾는 이 없어서인지 쓸쓸하기만 하다.



 


 

 


 

 

낙엽들이내려앉은 공원, 기형도의 시비만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다.

머잖아 이곳에 문학인들을 비롯한, 그리고 기형도를 기억하고,

그의 시를 좋아하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꽉 채워질 것이다.




 


관계자의 설명을 듣다 보니 앞으로 이곳에 들어설 근사한 문학관이 눈앞에 다가와 있는 듯

상상해 보는 회원들의 가슴이 뛴다.

외지로 떠나곤 했던 문학기행도 이젠 우리 지역에서,

또 외지인들이 우리 광명으로 구름처럼 몰려올 날을 기대해 본다.





 


이곳에 들어설 문학관에 대한 기대 때문일까?

만면에 가득한 웃음이 가을 공원거리에 꽃처럼 피어났다.





 


​비가 내린 관계로 계획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오히려 더 흡족한 시간이 된것 같다.





 

 




 

 

안녕~~~


저물어가는 가을 날 기형도 시길밟기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우리들의 등 뒤로

붉게 물든 낙엽이 작은 손을 흔든다.

 

 

-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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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철산도서관 가족과 함께 하는 동화 읽기 콘서트가 1017일 토요일 오후 2
철산도서관
6층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동화 읽기 콘서트는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책 읽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닌 상상의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재미를 알려주고자 기획한 것으로 매년 광명시 도서관마다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철산도서관은 20133월에 개관하여 지하 2층 주차장, 지상 6층의 규모랍니다.

오호라 , 주차장이 지하 2층까지.

아이와 자가용을 주로 이용하는지라 어디 갈 때 주차장 정보까지 검색하고 가는 데 철산도서관 주차장은 정말 굿이군요.

개관한지 얼마 안 된 도서관이라 건물 외관도 늠름해 보였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어요.

 

 

 

 

 

 

참, 동화 읽기 콘서트는 사전 신청하셔서 관람이 가능해요.
도서관 누리집 (www.gmlib.or.kr) -> 이용자 서비스 -> 문화강좌 및 행사 신청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광명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강좌,

 공연 등을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하고 있습니다.

 

 

 

 

 


 

2015 철산도서관 가족과 함께 하는 동화 읽기 콘서트 내용은요.

식전행사로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을 나눠줘요.

쉐도우 애니메이션이 있었어요.

 

1부 행사로는

동화세상, 상상여행

지역인사와 동화구연가가 읽어주는 동화이야기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

 

2부 행사로는

판타지 세상, 환상여행

책 공연 제랄다와 거인

블링블링 매직쇼가 있었네요.

 

 

 

 

 

 

식전행사

'삐에로 아저씨가 풍선을 나눠줘요.'

삐에로 아저씨가 직접 입으로 불어서 만들어 주셨어요.

긴 줄에 늘어서 있는 우리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바라보며 고군분투하신 삐에로 아저씨에게 박수를 드립니다.

풍선을 꼭 받은 후에 도서관을 들어가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이시나요?

 

 

 

 


 

6
층에는 강당 외에 푸드 라운지 식당 및 매점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가 있고

 소규모로 문구류도 판매하고 있어 공부하다가 급하게 무언가 필요할 때 이용하면 딱이겠지요.

또한 바깥쪽 홀에는 냉·온장고가 구비되어 있다는 점, 도서관에 냉·온장고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 봤거든요.
여기에 도시락 등을 보관하여 먹을 수 있답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한 도시락을 먹을 수 있다는 점, 도서관 이용자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답니다.

 

 

 

 


 

동화세상으로 상상여행을 떠나요.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선물하고자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동화 읽기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책 읽기 축제에 참여, 동화 속 상상나라로 떠나 봅니다.

풍선을 받고 2시가 조금 넘어 입장했더니 자리는 거의 만석.

다행히 제일 뒷자리에서 아이를 팔걸이에 앉히고 봐도 된다는 직원분의 배려로 관람을 시작할 수 있었네요.

의자에 바퀴가 있어 아이를 잡지 않으면 아이 혼자 위험할 수 있었는데 직원분이 지나가다 직접 의자를 고정도 해주시고

깜깜한 조명 속에서 감사했답니다.

 

1부 행사

동화세상, 상상여행입니다.

지역인사와 동화구연가가 읽어주는 동화이야기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

동화구연가 권선아 님께서 읽어주신 동화는 '똥떡'입니다.

분장도 멋지게 해 오셔서 전문가 다운 목소리로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똥떡_이춘희 글
책 제목을 읽었을 때부터 저희 아이도 따라 하며 빵 터졌어요.
똥, 방귀, 엉덩이 나오면 일단 유아들은 배꼽을 잡아요.
뒷간에 빠진 아이를 위해 만들어 먹었다는 똥떡.

 뚝딱 만들어 그릇째 뒷간 앞에 놓고 부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다지요.

옛날부터 똥통에 빠진 아이는 일찍 죽는다는 속신이 있었는데 그래서 똥통에 빠진 아이의 액운을 몰아내기 위해

 떡을 빚었는데, 이 떡을 '똥떡이라고 불렸다네요.

글 속의 아이는 일곱 살 준호,
준호는 뒷간에서 볼일을 보다가 똥통에 빠지게 되고, 준호가 똥통에 빠지게 된 것은

 뒷간에 사는 성질 고약한 귀신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 그런 손자를 위해 할머니와 엄마가

똥떡을 빚어 귀신에게 고사를 지내고 준호 나이만큼 똥떡을 먹인다는 재미있는 내용이었어요.

 

 

 

 

 

 

두 번째 동화 구연은 도덕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 다니는 **아빠 박명신 님의 '얼음 땡'입니다.
아빠가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 많이 들어보셨나요.

정말 제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주셨는지 다정다감하게 긴장하지 않고 잘하시더군요.

 어렸을 때 많이 해봤던 얼음 땡 놀이도 생각나고 놀이할 때 '깍두기'란 것도 오랜만에 들어봐서

어른인 저도 집중하게 만들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은 철산동에서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파티쉐로 활약하고 계시는 송명자 님의 '구름빵'입니다.
파티쉐와 구름빵이라, 이름부터 벌써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요.

구름빵은 만화로도, 책으로도 유명한데요, 2005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이 뽑은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백희나'씨의 첫 창작 그림책입니다.

어느 비 오는 날 작고 둥근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 비 오는 날 헐레벌떡 회사로 가는 아빠에게 갖다 드린다는 아름다운 내용,

 자동차가 빽빽하게 늘어선 찻길에서 아빠를 찾았고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에서 아빠를 만난 순간이라..

작고 동그랗게 빚은 구름빵, 저도 아이도 얼른 먹고 싶어졌어요.

 

 

 

 

 


 
'허허 할아버지네 감나무' 배명순 님
저와 같이 5살 난 아이를 키우는 맘이라서 동화를 듣기 전부터 집중이 절로 되었답니다.
아이를 안고 동화책을 읽어주시는 모습이 모성애를 불러일으켰어요.
중간에 직원분이 마이크를 받쳐주기도 하고, 아이가 내려와서 나아지긴 했지만 무대에서 아이를 안고 동화 구연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아름다운 모자의 그림에 감동했어요.

허허 할아버지네 감나무는 정말 달았어요.

하지만 욕심 많은 할아버지는 감을 혼자서 다 먹으려 했지요.

어느 날 옆집으로 이사 온 어머할머니에게 감꼭지를 주었는데

어머 할머니는 감 꼭지로 팽이를 만들어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데요.

그다음엔 감 이파리로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고,


할아버지와 대조적인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꼭지, 이파리, 잔가지까지 더 주지 않기 위해 감을 숨기고 감나무를 급기야 파괴하려고 하니까요.

 

 

 

 

 

 

매 동화 구연이 끝나고 진행자분이 재미있는 퀴즈도 내고, 가위 바위 보를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선물도 나눠주었고,

동화룰 읽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의 선물을 철산도서관에서 증정하였습니다.


 

 


 

2부 행사는

판타지 세상, 환상여행

책 공연 제랄다와 거인’과 블링 블링 매직쇼였어요.


 저자 토미 웅거러의 제랄다와 거인은,

아이들을 잡아먹는 무서운 거인은 제랄다가 맛있는 요리를 해서 주자 식성이 바뀌고 착해진다는 메시지를 주었어요.

토미 웅거러의 다른 작품으로 달사람 , 크릭터, 세 강도 ' 이 책들도 읽어보고 싶어요.

 

 

 


 


 

제랄다와 거인 줄거리는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이 살았는데 골짜기에 사는 농부와 어린 딸 제랄다만이 이 사실을 모른다.
어느 날, 거인은 혼자 장에 물건을 팔러 가는 제랄다를 잡아먹으려다 그만 바위에서 미끄러져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만다.
제랄다는 거인을 불쌍히 여겨 맛있는 음식들을 만들어 주고, 음식 맛을 본 거인은 제랄다에게
자신의 요리사가 되어 달라고 부탁한다
.
그래서 거인은 더 이상 사람을 잡아먹지 않게 된다. 결국은 마음에 평화가 찾아오고,
나중에는 제랄다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어린아이를 제일 좋아해서 어린아이를 잡아먹는다는 거인이 다소 섬뜩했지만 아이의 시선으로
순수하게 듣고자 노력해봤어요.

멀리서 잘 안 나왔지만 다양한 도구를 들고 오셔서 생동감 있게 잘 들려주신 선생님,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순서,
블링 블링 매직쇼,
마술사님 등장부터 블링블링했다지요.
아이들이 동화를 들을 때에도 마술을 볼 때에도 어찌나 집중을 잘하는지, 광명시 어린이들의

 관람 태도에 박수를 짝짝짝.

 

 

 

 



매직쇼에서 요 불, 불이 빠지면 재미없지요.
꼭 나오는 불 쇼인데, 볼 때마다 넋 놓고 바라보는 1인, 여기 있습니다요.
휴지를 찢어서 입에 넣고 다 뱉었다고 보여줬는데

아무것도 없는 입안에서 다시 줄줄이 나오는 긴 줄..

아무리 봐도 신기했어요.

마술의 원리, 에이 저건 속임수 일 거야 하고 바라보는 시선.
이러면 재미없죠..
뭐, 마술을 배운다면 그런 원리를 알아야 하겠지만요.

우리 아이들 순진무구한 눈망울로 신나게 호응해주어서
저도 같이 손뼉 치며 입 벌리고 바라보았답니다.


 

 

 

 

 

마술쇼는 특별히 마술사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아이를 초대했어요.
초대 방법은 가위 바위 보였나 제일 먼저 손들기였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재치 있는 진행으로
아이를 무대 위로 불러올렸답니다.
관람객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모습이었지요.

가족과 함께 하는 동화 읽기 콘서트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 온라인 시민필진 일터스텔라(어은진) - 

 

 

 

 

˙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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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5.11.03 10:22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듯!
    포스팅 잘봤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1.03 17:34

    동화읽기도 콘서트라고 표현하니 새롭네요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11.04 09:25 신고

      콘서트라하면 멋진 뮤지션들의 노래를 듣는 정도로만 알았는데, 요즘에는 토크콘서트, 희망콘서트.... 동화읽기 콘서트도 있네요. ^^

 

 

 

소중한 생명

생명은 우리의 자본이며 미래입니다.
사람을 살리고 생명을 지키는 우리가 곧 희망입니다.

 

생명사랑 서약서
1, 나는 나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삶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2. 나는 나의 건강을 위해 술과 해로운 약물 등에 의지하지 않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겠습니다.
3. 나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주위 사람에게 알려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겠습니다.

 

 

 

 

하늘은 더없이 아름다운 구름을 우리들에게 선물해주어 날씨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완연한 가을인가 봐요.

 


 


 

광명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과 활동이 열리는 오늘
 시청 대회의실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안내자와 봉사자들이 질서 있게 신청된 성명 확인을 위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생명사랑단은 나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생명지킴이들이 모인 시민단체이며

 현재1,300여 명의 생명지킴이들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환한 웃음을 지으며 불편한 것이 없는지 도와주고 싶어 하는 모습들에 즐거워지는 발걸음들이에요.

생명사랑단의 역할로는 자살 위험군 발굴 및 의뢰, 자살예방 캠페인 및 홍보, 자살 예방 교육 및 상담,
자살예방 프로그램 및 행사 지원, 대상자 멘토링 및 희망 배달이 있었고
특전으로는 '광명시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우수 활동자 표창, 자원봉사시간 인정, 각종 문화행사 우선 초청,
'생명사랑단' 가입자격 부여가 있습니다.

 
 


 

사회자의 개회 및 일정 강사 소개를 시작으로 1부 식전행사로 광명시립합창단의
"희망을 노래하다" 무대가 이어집니다.




 
이른 아침 합창단의 경쾌한 노랫소리를 들으니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정목 스님강연 속으로 들어가 보면,

" 달팽이의 속도와 독수리의 속도를 비교해 보면 빠르고 느리다는 것은 단어에 불과하고
사람의 생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들마다 능력이 다른데 그 아이들이게 목표 지정을 정해놓으면 마음이 편한 날이 없다.
내성적인 사람도 외향적인 사람도 살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말 못하고 숨어 지내며 구석에서 혼자 노는 아이를 기다려 주어야 한다.


어떤 아이는 공부를 잘하고, 또 어떤 아이는 노래를 잘 부르고...
부모는 아이들의 다름을 인정해줘야 한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열정적인 강의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다.
"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촬영해주고 잘 들어준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라는 합장의 인사를 하신다.
채송화같이 맑은 비구니 스님의 깨끗한 미소가 우리 마음에 향수를 불러올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의 집중하시는 모습 마저도 감동스럽네요.
열정적인 스님의 말씀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한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갑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하늘(이말복) -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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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5.11.03 10:20

    포스팅 잘봤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1.03 17:41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빨리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사회가 아닌
    주위를 둘러보고 같이 가요♡♡

  3. addr | edit/del | reply 후야맘 2015.11.06 11:58

    자살방지..
    진정 사람이 희망입니다.
    우리 미래의 인구수?를 위해서라도..
    ㅎㅎㅎㅎ;;

 

주말 오후 햇볕이 맑고 하늘이 청명하다.
예쁜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중앙도서관 앞마당엔 축제를 하는 날인가보다.
도서관은 보기 드물게 넓고 곳곳이 여유롭고 널따란 길이며 주택도 한가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
오후의 넉넉한 시간에 나왔더니 마음 또한 가벼워지는 날이다♤♤

 

2층에 마련된 강당에 조금 일찍이다 싶을 정도의 시간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줄 서 있었다.

 

 

 

 

 

 

 

그 뒤를 따라 줄을 서 있으며 보니 아이들과 형제자매들이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그 잠깐의 시간에도 장난을 치고 있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까르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차례에 맞춰 줄을 서게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질서의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렇게 순진무구한 아이들을 연극으로 흥미 유발을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극장 안으로 입장했는데 아이들은 무대 중앙에 따로 마련된 좌석에 앉고

 부모님들은 옆 의자에 앉았다.

마치 대형 그림을 그려 놓은 듯 무대의 색채가 무척 화려하여 시선을 끌었다.

 배우들의 모습이 숨은 그림을 찾듯 함께 움직여 더 새롭게 느껴졌다.

동화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족뮤지컬을 통해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복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았다.

함께 관람하는 어른들도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이었다.

 

 

 


 

공연 전 극단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시길
"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티)을 높여 줄 수 있는 연극이에요.

 연극에서 스탠포드 대학의 월터미셀박사는 어린이들에게 초콜릿을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1봉지를 더 주겠다고 실험을 했는데 30년 후 초코렛을 먹지 않고 참은 사람은 대부분 성공하였고

초코렛을 먹은 사람은 거의 성공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연극 (초코렛)에서 "초코렛 실험"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우리 아이의 참을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 볼 수 있어요.

정서지능 (Emotional Indigence)은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고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즉 마음의 키를 뜻하는데 연극(초콜릿)을 관람하면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어 우리 아이의 자존감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답니다.

인내심을 높여줘 타인에게 지배당하지 않는 리더십 강한 아이가 될 수 있어요." 라고 하셔서

 특히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았다.

 

 

 

 

 

 

 

1) 돼지 삼 형제의 사과나무 쟁탈전
주인 없는 사과나무. 과연 어떤 돼지가 차지하게 될까요?

 꿀꿀꿀 하나 둘 셋!! 꿀꿀꿀 가위, 바위, 보 이겼다! 이겼다!

꿀꿀꿀 내 사과는 왜 이렇게 신거야! 온몸이 흔들거려 배만 부르면 되지? 돼지? 꿀꿀꿀~

아기돼지 삼 형제 뿡뿡뿡

한 달이 지나고 사과는 맛있게 익었어요. 와~~~~기다리다 먹으니 맛있다.

 쨈을 만들어야 겨울에도 먹을 수 있어

겨울에도 맛있게 먹으려면 다~ 나눠 먹어야지!
아이들은 뿡뿡뿡 돼지 삼 형제의 뿡뿡 소리에 손뼉을 치며 너무도 재미있어합니다.

 

 

 

 

 

2) 개구리들의 더위사냥
뜨거운 태양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개구리들의 반란!
개굴개굴 저 태양은 너무 뜨거워!

 가려줘! 개구리 튀김이 되기는 정말 싫어!

아이들은 머리만 나와 있는 개구리를 보고 3마리의 개구리 다리가 쑥 나오자 개구리가 얼마나 친근감이 드는지

 놀라며 재미있어합니다.

그 생동감에 엄마 아빠도 무척 즐거워하네요.

배우들의 표정이나 손짓 하나에도 까르르 웃는 웃음이 정겹습니다.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소중함과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3) 씽씽 쌩쌩 달리기시합 쌍쌍 토끼와 쌩쌩 호랑이의 숨 막히는 추격

 

 


 

4) 첨벙첨벙 연어 잡기.

 두 아빠 곰의 좌충우돌 연어 낚시. 어떤 곰이 연어를 더 많이 잡을까요?

 

 

 

 


 

아이들의 정서지능 (E.Q)을 높여주는 "초콜릿 실험"도 공연 관람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 전에 초콜릿을 나눠 준 후 공연 끝난 후까지 먹지 않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연이 끝난 후 초콜릿을 하나 더 나눠 주었답니다.

 

아이들은 초콜릿을 나눠주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온 배우들과 초콜릿 나눔에 손을 들며 아주 즐거워하는 모습이에요.

 그 모습에 저 또한 즐거워지고 초콜릿 하나의 무게를 순간 느끼게 되었답니다.

연극은 이솝우화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도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아이들은 눈만 마주치면 웃어주고 틈만 나면 엄마 품으로 달려듭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건 그저 부모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인가봐요.

 

 

 

 

 

 

아이들 : "더 이상 못 참겠어! 먹고 싶어~"
배우 : "초콜렛을 많이 먹으면 배가 나온다! 참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나눠 먹어야 해!"
이렇게 아이들과 배우가 이야기를 주고받았답니다.
신나는 노래와 춤 그리고 참신한 연기가 어린 아이들에게 가족 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진정한 행복의 이야기를 전해 준 것 같아요.

 

 

 

 


 

정신없이 많은 생각과 볼거리의 뮤지컬 내용들이 아이들의 생각나무를 키워주네요.

 마음속에 담아 가는 행복한 웃음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따스한 모습을 보니 두 배로 더 즐거워졌어요.

한 뼘 더 커진 아이들만큼 외부에는 체험할 거리와 즐겁게 놀 수 있는 구경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번 더 아이들의 눈높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미래의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하늘(이말복) -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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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5.11.02 10:59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1.03 17:52

    아이들이 가까이서 뮤지컬을 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어요~~

    • addr | edit/del 하늘(이말복) 2015.11.03 20:02

      정라영 필진님 고맙습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문화예술 공연과 그 외 다양한 전시회를 통하여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광명시민들의 마음속에

문화예술의 감흥을 심어주기 위한 광명시민회관이 자리하고 있다.

 

 

 

 

광명시민회관은 1989년에 준공한 문화시설로 내부에는 550석 규모의 대공연장을 비롯하여 소공연장과

 

전시실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음악과 무용, 연극 등의 연습실을 구비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명시민회관의 전시실은 약 350 제곱미터의 공간으로 소규모의 작품 전시에 적합한 장소인데,

현재 이곳에서는 1016일부터 21일까지의 일정으로 제12회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회원들의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회원전이 진행되었다.

광명지부 회원은 현재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타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직장이 광명시에 있는 사람이라면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는 2001년에 광명사진작가회로 처음 출범하였는데,

 2004년에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로 정식 인준되었다고 한다.

 광명지부는 인준 첫 회인 2004년에 창립기념사진전을 개최한 이후 해마다 가을 무렵에 광명지부 회원전을 열고 있는데, 2015인 올해에는 12번째 회원전을 광명시민회관에서 열고 있다.

 

 


 

 

 

전시실 안에는 약 40여 점의 사진 작품들이 걸려있는데, 추상화처럼 어려운 회화가 아니라

인물이나 자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 작품인 까닭에 어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았다.

 

 


 

 

 

하얀 벽면에 걸려있는 크고 작은 작품들은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된 노력의 결과물이기에

전시실을 둘러보는 내내 작품들에서 회원들의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사진 작품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마치 내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그곳에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사진으로 국한된 이미지가 아닌 더 넓은 이미지가 파노라마처럼 연상되어

사진 속 장소를 간접 체험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정지된 피사체는 움직이지 않지만 어떻게 구도를 잡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다양하게 바뀔 수 있고,

동일한 피사체일지라도 사진을 찍는 사람의 생각과 대상을 바라보는 감정에 따라 사진이 전혀 다르게 나오기도 한다.

반대로 움직이는 피사체는 원하는 순간에 그 동작을 잡아내는 순간포착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새들의 움직임과 말을 타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잡아낸 몇몇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광명지부 회원전을 둘러보고 나오면 광명시민회관의 전시실 앞에 문화예술의 장소에 어울리는 여러 조형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시원스럽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것도 색다른 시간이 되어 주었다.

 

 


 

 

 

가끔씩 집안 정리를 하다가 서랍 속에서 발견된 오래된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 시절을 회상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지금이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술도 많이 발전하여 보편화되어 있지만,

기억 속의 시간들을 오랫동안 남겨둘 수 있는 방법으로 사진만 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앞으로도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의 회원들이 좋은 사진들을 많이 남기고 회원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제12회 한국사협 광명지부 회원전

○ 전시 기간 : 2015.10.16~21

전시 장소 : 광명시민회관 전시실

주최 : 광명시

주관 : (사) 한국예총 광명지회 / (사) 한국사진작가협회 광명지부

후원 : 광명시의회.(사) 한국사진작가협회

 

 

- 온라인 시민필진 그린엘로(김미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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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1.03 18:04

    가까운데도 한번 관람가기가 왜캐 힘든지요ㅎㅎ

 

 

 

 

덩덩 쿵따쿵 쿵따쿵따쿵따쿵 쿵따쿵 쿵따쿵 쿵따쿵따쿵따쿵

별달거리 장단으로 시작되는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그동안 알콩이와는 22개월 무렵부터 구름빵을 시작으로 다양한 어린이뮤지컬을 보아왔지만

어린이 국악뮤지컬은 처음인지라 기대 반 설렘 반!!!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는 하안 13단지 내에 위치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3층의

새싹작은도서관에서 공연했답니다.

 

 

 

 

 

 

2015년 독서의 달을 맞아 새싹작은도서관에서 기념식과 함께 국악뮤지컬 공연을 해주셨거든요.

전 운 좋게 언니 따라 지난주에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던 부모교육인 '유아 성교육 예방' 교육을 받으러 갔다가

어린이 국악뮤지컬 공연 소식을 접하게 되어 신청하고 티켓도 받아서 보았네요.

2장은 알콩이와 저를 위한 티켓!!

2장은 조카 쭈니와 언니를 위한 티켓으로 모두 합쳐 4장.~~~ㅋㅋ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는 새싹작은도서관이 준비한 독서의 달 맞이 기념식과 함께 진행이 되다 보니

공연 관람까지는 약 30분 정도 시상식 현장을 마친 뒤 관람이 가능했어요.

아이고!!! 울 아이들 몸 제대로 꼬이겠네......ㅠ.ㅠ

 

 

 

 

 

ㅎㅎㅎㅎ

뱀처럼 비비꼬며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공연이 곧 시작될 타임!!!

무대 뒤로 보이는 숲 속을 연상케 하는 배경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은 한가득~~~~

왠지 기존 소극장에서 보던 공연들과는 달리 이번 어린이 국악뮤지컬'얼씨구절씨구'는

시작 전부터 배경 모습만으로 친숙함과 친근감이 스멀스멀 올라와요...ㅋㅋ

 

 

 

 

 

 

공연 관람에 앞서 우리가 지켜야 할 공연 에티켓이 있지요???

아이들을 위해 공연팀 관계자 분께서 공연 중 우리 아이들이 지켜야 할 에티켓을 간단하게 설명해주셨어요.

그와 함께 오늘 공연이 어린이 국악뮤지컬인 만큼 별달거리 장단도 함께 짧게 소개해주셨고요.

별달거리 장단이 나오면 함께 커다란 박수로 호응을 해 달래요.^^

 

 

 


 


이날 어린이 국악뮤지컬은 공연전 새싹작은도서관 기념식과 함께 시상식이 있어서인지

근처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모두 함께 하시다 보니 공연장이 북적였어요.

그와 함께 어린이 국악뮤지컬을 보러 온 아이들의 눈망울은 초롱초롱!!!

 

 

 

 

 

 

드디어 시작된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4명의 소리꾼 배우 분들이 손에 들고 나온 소고를 이용해 신명 나게 한판 놀아주시며 흥도 돋우고

별달거리 장단으로 공연 분위기를 띄우시며 공연에 앞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면서 막이 오르네요..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앞으로 보여드리겠지만 '얼씨구절씨구' 어린이 국악뮤지컬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속담과 연관시켜 이야기를 풀어내며 재미있게 볼수 있도록 해주는 뮤지컬공연이었어요.

 

 

 

 

 

 

가장 첫 번째로 먼저 만나보게 된 이야기는 '토끼와 거북이'!!!

저도 어렸을 적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 아이들도 전래 동화책을 통해 가장 많이 읽어본 이야기지요??

자신이 가장 빠르다고 우쭐대던 토끼가 느림보 거북이와 경주 시합을 하게 되는데

시합 도중 느림보 거북이를 무시하면서 바위에서 낮잠을 자다가 결국 쉬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거북이에게

지게 된다는 스토리^^

느림보 거북이의 모습을 보면 말도 느리고, 행동도 느린 모습에 속이 터지던데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덕분에 경주에서 이기게 되는 모습을 보

아이들에게 인내력과 참을성을 알려주기엔 이보다 더 좋은 이야기는 없는 듯 해요.

그래서일까요?

토끼와 거북이 공연을 통해 알게 되는 속담풀이는

'공든 탑이 무너지랴~~~?'

 

 

 

 

 

 

한삼공연과 함께 관람하게 된 두 번째 공연은 '금도끼 은도끼'

성실하고 착한 나무꾼이 숲 속에 나무를 베러 갔다가 실수로 그만 가지고 있던 쇠도끼를 연못에 빠뜨리게 되어

산신령님을 만나게 되지요.

그러면서 산신령님이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남의 것을 탐내지 않고 사실대로 연못 속에 빠진

 자신의 쇠도끼만 달라 함으로써

산신령님이 감동하여 들고 있던 금도끼와 은도끼도 함께 주신다는 이야기죠.^^

처음에는 무대배경이 너무 단조롭지 않나 싶었는데 팝업북처럼 배경 판이 이쪽저쪽으로 펼쳐지며

다른 무대를 연출해주어서인지 공연 관람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더불어 나무를 자르기 위해 도끼질을 하는 장면에서는 나무 역을 맡은 배우분의 모습과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인지 저도 빠져들어 재미있게 관람했고요. ㅋㅋ

'금도끼 은도끼' 전래동화를 통해서는 우리 아이들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속담을 배우게 된답니다.

 

 

 

 

 

 

 

세 번째로 만나보게 된 공연은 '토끼의 재판'!!!

사냥꾼이 파놓은 구덩이에 그만 호랑이가 빠지는데 그걸 지나가던 선비가 불쌍히 여겨 꺼내주게 되지요.

하지만 호랑이는 선비의 도움으로 구덩이에서 탈출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비를 잡아먹으려 한다는 사실!!!

이런 선비를 구해주는 것이 토끼인데 현명한 판단으로 선비를 무서운 호랑이로부터 도와주게 된다는 내용이네요.

그래서일까요???

토끼의 재판 공연을 통해서는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었더니 보자기 찾는다.'는 속담과 함께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두개의 속담으로 지혜를 배우게 되네요..ㅋㅋ!

 

 

 

 

 

 

네 번째로 보게 된 공연은 '선녀와 나무꾼'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구해주고 사슴으로부터 선녀를 아내로 맞을 수 있는 방법을 듣게 되지요.

그리고는 사슴의 말에 따라 선녀의 옷을 숨김으로써 나무꾼은 예쁜 선녀를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살게 되는데

그만 아이가 세 명이 생긴 뒤 선녀 옷을 주라는 사슴의 말을 듣지 않고

두 아이가 생긴 뒤 선녀 옷을 꺼내줌으로서 선녀가 하늘나라로 떠나버리게 되어 슬픔을 느끼게 되는 나무꾼!!!

후회해도 소용없지요.

'선녀와 나무꾼' 공연을 통해서는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속담을 연관지어 알려준답니다.

 

 

 

 

 

 

ㅋㅋㅋㅋ

선녀와 나무꾼 공연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웃음을 짓게 만드는 웃음 코드도 있는 공연인데요.

누구나 기대하는 예쁜 선녀 대신 반전의 미를 보여주며 키 큰 남자 배우분이 뙁~~~

덕분에 공연 내내 선녀로 분하신 남자 배우의 분장 모습에 빵~~~ 터졌네요.

 

그와 함께 볼거리도 유독 많았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어린 시절 깜찍함과 귀여움의 대명사 격인 꼭두각시 춤과 화려함의 정점인 부채춤을 공연 중 볼 수 있다 보니

아이들과 어린 시절의 향수를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눈도 즐거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넘 좋았네요...ㅎㅎ

님!! 좀 짱인 듯~~~

 

 

 

 

 

 

 

마지막 공연은 아이들을 가장 많이 웃게 했던 '방귀 시합'

우리 아이들 방귀나 똥 이야기만 들어도 자지러지는 경우가 참 많지요.

그런데 마지막 공연은 방귀 시합이라니....ㅋㅋ

서로 힘 좋은 방귀를 뀐다며 으르렁 대며 힘자랑을 하는 덕분에 바위와 나무만 죽어나네요.

이런 모습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속담이 하나 있지요.

바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말이죠.

 

 

 


 

 

이처럼 4명의 소리꾼 배우들의 신명 나고 친숙한 전래동화 스토리 5편으로 진행된

어린이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스토리로 다양한 재미와 웃음 코드가 있어 처음 접하는 국악뮤지컬인데도

정말 재미있게 보면서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공연이었네요.

다만 좋지 않은 음향 상태로 인해 배우분 들의 연기와 노력에 비해 집중도를 떨어뜨린 부분은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언제나처럼 공연 뒤 가져보는 포토타임은 빠질 수는 없지요??

첫 국악뮤지컬 '얼씨구절씨구'를 기억하며~~~찰칵!!!

앞으로도 좋은 공연 잘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그리네(최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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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1동 | 새싹작은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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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5.10.19 23:19

    우리 어린이들이 푹 빠져 볼만한 국악뮤지컬, 저도 보고 싶어지네요.
    어릴 때 동네 오빠가 사랑방 마루에 커튼을 치고 연극을 보여 줬는데 참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오래 오래 자리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날 본 국악 뮤지컬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2. addr | edit/del | reply 포플러 2015.10.20 09:32

    국악뮤지컬? 약간 낯설은데 글로 읽어보니 아이들이 재미있었겠다 싶네요...
    광블에 포스팅된 글을 읽어보면 요즘은 정말 좋은 세상이구나하는 생각이..
    갈 수 없어도 필진들의 글을 읽고 감동받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얻고... 글 잘보고 갑니다.
    모두들 맬맬 행복하세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10.20 10:31 신고

      ㅋㅋ 필진님도 맬맬 행복하세요. ^^
      먼 곳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과 문화체험 할 수 있는 곳이 많죠.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홍지영 2015.10.20 15:38

    전래동화를 국악뮤지컬로 접하니까 새로울 것 같아요.. 담에 기회되면 조카들 데리고 가야되겠어요....엄청 재밌어 보이는데요...

  4. addr | edit/del | reply 학다리 2015.10.22 16:12

    어깨춤이 들썩들썩
    국악뮤지컬이 새롭네요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0.22 16:36

    아이들 어릴때 어린이연극? 꽤나 보러 다녔던 기억이^^

  6. addr | edit/del | reply 김춘년 2015.10.22 17:10

    얼씨구 절씨구
    직접 가서 ㅂ함께 즐겼으면 더 좋았을텐데.....10년 후엔 손주 데리고 다녀야겟어요.ㅎㅎ

  7. addr | edit/del | reply 옥연희 2015.10.22 18:47

    뮤지컬보며 우리 속담도 익힌다니 부모님들도 좋아할 공연이네요.
    우리 음악 들을 기회가 적은 세태에 국악뮤지컬, 신선합니다.

  8. addr | edit/del | reply 은똥C 2015.10.22 23:12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뮤지컬보며..너무 좋았겠어요.
    규모는 작지만.... 공연은 너무 좋더라고요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이죠.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하여 하안도서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가 진행되었어요.

하안도서관 정보봉사팀 서계석 팀장님의 환영인사로 특별한 미션이 시작되었네요.

 

 

 

 

 


두두두두~~~

 

어린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참여 놀이극 ~

어떠한 미션이 주어질까요?

미션 시작 전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주머니에 든 사탕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긴장된 아이들의 마음을 녹여주고 함께 한 부모들에게도 사탕을 나눠주니

어른들도 아이가 되었네요. ㅋㅋ

 

 


 

 

 

어휴~~깜짝이야!

어디서 나타난 무시무시한 마법사

초초의 용기를 찾아주기 위해서 오즈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통과해야 한데요.

푸푸와 초초는 과연 아이들과의 미션을 잘 수행할까요?

두둥!!

오늘의 미션 수행은 내가 할 거야!

푸푸,초초 용기르 내!

내가 너희들과 함께 할 거야!!!!

준비됐나요?

 

 

 

 

 

 

푸푸와 초초

우리 친구들의 험난한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차를 타고 먼 길을 달려 숲을 지나 높은 산을 넘고 배를 타고 출렁이는 높은 파도를

헤쳐 나가는 오즈 탐험대

 

자~ 모두 상상의 날개를 펼치고

오른쪽, 왼쪽, 빠르게 더 빠르게.......

어이쿠 ㅠㅠ

가다가 비행기가 고장이 났어요.

자, 모두들 낙하산을 타고 안전벨트도 메고 탈출!

휴~~~살았다.



 

 

 

 

와우! 이건 또 뭔가요?

공기 대포네요.

푸푸와 초초가 네모난 상자 대포를 마구 쏘네요.

여기저기서 퐁퐁

써클 펀치 놀이네요.

"써클, 펀치"

"써클, 펀치"

"써클, 펀치"

우리 친구들도 "써클, 펀치"

우리 엄마 아빠들도 "써클, 펀치"

 

 

 

 

 

 

드디어 마지막 미션

'열쇠를 찾아라!'

우르르 열쇠를 찾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온 아이들

깊고 캄캄한 동굴에서 열쇠를 찾아야 해요.

하나, 둘 동굴 안으로 쏙쏙 들어가 열쇠를 찾아보아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하니 캄캄한 동굴도 두렵지 않아요.

 

 

 


 

 

드디어 열쇠를 찾았어요.

열쇠를 찾아 꽂으니 전기가 흐르네요.

마지막까지 아이들이 동참하는 어린이 참여 놀이극 오즈의 탐험대

푸푸와 초초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드디어 노랑 지붕 아래에 사는 오즈를 찾았어요.

겁쟁이 초초도 산을 넘고 배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캄캄한 동굴까지

푸푸와 친구들과 함께 한 오즈 탐험대 덕분에 용기가 생겼어요.

푸푸와 초초, 아이들

하나 된 마음으로 함께 한 오즈 탐험대

지혜와 용기, 그리고 사랑을 모아 신나고 멋진 모험으로~~~

 

 

 

 

 

 

 

기념 촬영은 필수!!

열과 성을 다해 공연해주신 분들은 제이케이 (JK) ENT 배우 분들이랍니다.

공연이 끝나고도 한참이나 아이들과 사진 찍느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끝까지 재미를 더하여 아이들의 마음에

커다란 용기를 심어주었네요.

하안도서관에서는 공연을 보러 온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학습 차트를 나눠주어 끝까지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주었네요.

 

 

- 온라인 시민필진 해숲(김춘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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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황미송 2015.09.21 21:25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참여 할수 있으니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이 될거 같네요 ^^ 재밌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

  2. addr | edit/del | reply 후야맘 2015.09.25 07:42

    마법사 나올때의 무대연출 쥑이는대요.
    아이들 신날수 밖에 없는 공연이였네요~
    멋져요~~
    ^^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ypoe21 BlogIcon 곽민규 2015.10.01 14:32

    아.. 알았으면 가는건데..
    애들이 신나게 봤을텐데 아쉽네요.


2015년 양성평등 주간 기념, 광명 여성의 전화 부설 가정 폭력 상담소 주관,

광명시 주최, 열여덟의 눈물을 담은 노래 "천 번을 불러도"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열여덟의 눈물을 담은 노래 - 천 번을 불러도 ->

제목이 맘에 들어서 지인 세 분과 함께 갔는데, 요즘 우리 사회에서 심각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관련 영화라 아이를 키우는 대다수 엄마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심통한 표정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여느 때와 달리 입구에서 경찰관들이 "4대 사회악 근절" 안내문을 나눠 주는 모습이

이색적이고 신선하다고만 여겼는데, 영화를 보고 나올 때는 경찰관들의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노력의 손길이 범죄예방을 위해 얼마나 절실한지 실감했습니다.


 

 

 

 

 

천 번을 불러도 연극을 보러 온 초등학생들에게 안내문을 나눠 줬는데, 학생들이 경찰관을 보자

학교 전담경찰관이라며 서로 반갑게 인사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학교 전담경찰관이라 더 친근하게 느껴졌는지 경찰관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들어

교육적인 효과도 더 있어 보였습니다.






 

4대 사회악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관련 생활주변의 범죄를 말하는데,

4대 사회악을 예방·단속하면서 안전한 광명시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성폭력 작년 동기간 대비 성폭력 사범 31.9% 감소, 가정폭력 신고 건수 8.8% 감소,

*불량식품(악의적 불량식품 사범 상시 단속, 원산지 허위 표시, 무허가 도축,

유통기한 경과, 허위 과장광고 상시 단속)

*학교폭력 작년 동기간 대비 학교폭력 및 소년 사범 17% 감소

-학교전담 경찰관이 관내 전 학교(43개교) 배치로

범죄 예방교육과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범죄 심리 상담사 및

청소년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운영.

 


 

 

 

 


열여덟의 눈물을 담은 노래 천 번을 불러도~~~

가정불화, 가정 폭력은 참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가정불화 가정폭력이 곧 학교 폭력, 자살, 왕따, 탈선, 성폭력, 각종 범죄에까지 이어지는

모든 사회악의 근원이 된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나?

 영화는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하는 듯했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양육, 비싼 과외, 비싼 옷, 풍족한 용돈을 주는 것만으로

 부모 역할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부모다운 행동을 해야 하고, 부부간의 가정 폭력이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영화는 장면마다 강하게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툭하면 싸우는 부모를 피해 외출했다가, 단 한 번의 실수로 열여덟의 꽃다운 나이에

 세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동영상 협박을 받아 꽃뱀 노릇까지 하게 되는 하나,

부모의 이혼으로 버림을 받게 된 도현은 부모가 떠난 집에서 부모를 기다리며

 아르바이트를 하며 꿋꿋하게 생활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며,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더 많은 세상에서 상처받는 아이들의 영혼과 인생이

너무도 안쓰러워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학생의 생각과 행동이라는 게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새미의 삐뚤어진 영혼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새미를 보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병들고 썩었는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뒤늦게 자신의 딸이 성폭력 당했다는 걸 알게 된 하나의 아버지는,

학교로 뛰어와 언성을 높이며 가해자의 처벌을 요구하고 교사의 무능과 학교를 탓합니다.

결국, 그로 인해 일파만파 자신의 딸이 성폭력 당했다는 걸 학생들 전체에 알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원인제공을 한 자신의 허물은 인정하려 하지 않고 남 탓, 사회 탓, 학교 탓만 하는 하나의 아버지…….

 

그런데 요즘 TV 방송에서 가해자 학생 부모의 태도를 보면,

자신의 자식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나오는 걸 자주 보았는데 씁쓸하기도 하고,

과연 그러한 행동이 본인의 자식을 위해 옳은 행동인가 되묻고 싶을 적이 많았습니다.

본인 자식이 피해자의 입장이 되더라도 그러한 언행이 나올지 의문입니다.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제대로 가르치는 게 부모 역할이건만,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자기 자식만 옳다고 주장하는 건 자기 자식의 인생을

오히려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걸 그 사람들은 뒤늦게라도 과연 깨닫기나 할는지…….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말은 아니겠지요.





 

모든 걸 자포자기하고 결국 딸 하나는 막다른 선택 자살을 하기 위해 학교 옥상으로 갑니다.

 

 


 

 

 

하나의 고민과 상처를 진정으로 보듬어주는 담임과 친구 도현이가 없었다면

하나는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렸을 거예요.

하나가 자살을 하지 않고 자신을 이겨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던 지요.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안타까운 마음에 그날 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거예요.


 

 

 

 

 

사회악, 사회 범죄로 이어지는 학교폭력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며,

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선도하기 위해 학교전담 경찰관 제도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를 내려, 더 이상의 학교 폭력, 왕따,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 전문 경찰관 외에도, 117, 112, 여성 긴급전화 1366,

이주 여성 긴급지원센터 1577-1366, 아동보호 전문기관 1577-1391,

경기 시흥 아동보호전문기관 031-316-1391 …….등등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주는 곳이 많으니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학교 내에서는 책임과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교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겠지요.

영화 속 하나와 도현이가 바른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담임선생님이

 사랑으로 보살펴 주신 것처럼요.

 

 

 

 


 

 

"고백은 치유의 시작입니다. 용기를 내서 고백하세요."







영화
"천 번을 불러도"를 감상한 후 신성섭 감독을 모시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화가 강한 울림을 주었듯이 많은 분이 감독님께 영화가 뜻하는 바를 질문했고,

주인공 하나, 도현, 심지어 가해자 새미의 계도 여부까지 물을 정도로

뜨거운 토론의 장을 펼쳤습니다.











 

신성섭 감독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는, 고백을 통해서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치료하고

어떤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해서 만들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 학교 폭력만의 문제가 아닌, 장면마다 사회의 문제가 모두 담겨 있다.

(가정폭력, 학교 폭력, 성폭력, 사회폭력)

 

관객

영화 제목을 "천 번을 불러도" 노래 제목으로 한 이유가 무엇이며,

마지막 장면을 바다로 선택한 이유가 있는가?

 

신성섭 감독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 피해 학생이 수천 번을 불러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이 귀를 기울여서 바다처럼 포용력 있게 다가가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바다로 표현했다.

피해자 입장에서 포커스를 잡은 건, 고백을 통해서 빨리 곪은 상처를 치유코자 함이었고,

아버지가 변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버지의 변화된 모습을 담고 싶었다.

세 아이의 부모로, 아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다.

고백과 음악적인 치료로 변화된 모습,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어

치유,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해자인 문제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열띤 토론의 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뜨거운 열기를 더해 갔는데,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가해자인 새미가 퇴학당한 거에 대해

그녀의 인생을 걱정하며 가해자를 위한

치료와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하나의 담임선생님 대사 中

"선생님이 대신 죽으면 네가 살아갈 거니?

죽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야.

자기 인생을 포기하지 마!!, 자기 인생에 당당해지자!!"

대사가 귓가를 맴돌았습니다.

 

하나와 대현이는 사랑으로 보듬어 주는 담임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희망을 얻었지만, 행여나 우리가 알 수 없는 음지에서

학교 폭력, 가정 폭력, 사회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사회적 약자는 없는지…….

걱정이 앞설 만큼 세상이 너무도 각박하고 무섭게 변해만 가는 듯해

내 아이들의 안전이 불안한 요즘입니다.

물론 여자로서 저의 불안감일 수도 있고요.

 

영화 속 대사가 아닌, 영화 속 담임만 읊조리는 대사가 아닌, 우리가 좀 더 주변에 관심을 두고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을 준다면 사회악 근절과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봅니다.

(학교폭력 상담·신고 117, 가정 폭력 상담 1366, 범죄신고 112)

 

 

- 온라인 시민필진 진수맘(구애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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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매운고추 2015.09.25 16:38

    머리속에만 있는 엄마의 역할을 언제나 실천할 수 있을지....
    매번 먹이는 것, 입히는 것, 아니 학원좋은데 보내는 것에만 마음이 가니....
    언제 엄마다운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나는.....

 


 

 

8월의 끝자락
광명시민회관에서 양성평등 주간 기념행사

아름다운 하모니 '남과 여'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여성 단체 협의회 김지영 총무가 식전 행사의 사회를 맡았으며

진명숙 광명시 여성협의회 회장의 내빈 소개가 있었습니다.

2015년 7월 1일양성평등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일주일간 양성평등 주간으로 지정되었는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인하여 8월 끝자락에 기념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답니다.




 

 

 

올해는 양성평등 기념식의 원년으로

양성이 똑같이 권리와 이익을 존중받으며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는

행복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하모니, 남과 여"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였답니다.

양성평등 문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더 큰 행복의 시작!

식전 행사로 광명시 여성합창단과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폴폿츠 성악가 김태희 씨가

노래를 불러주었답니다.

 

 

 

 

 


식전 행사가 끝나고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기념사, 축사, 감사패 전달 등 양성평등 촉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기념식을 마치고 2부 기념 특강을 시작하기 전

잠시 분위기를 바꿔서, 광명이 배출해낸 지역가수 한수현, 청호 두 분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역시 지역가수가 나오니 청중들도 크게 호응하는 모습들입니다.

 

 

 

 

 

 

행사에 참석하시는 많은 분들을 맞이하기 위해 고군분투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신

광명의 또 다른 숨은 일꾼들의 모습입니다.

 

 

 

 

 

 

2부 특강에는 요즘 후포리 사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남재현 강사님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남재현 강사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시고 동 대학원 내과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으며, 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시랍니다.

 

 

 

 

 

 

저서로는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

의사가 말해주는 내 몸이 좋은 다이어트 나쁜 다이어트, 우리 아이 날씬하게,

뱃살 빼는 다이어트 등이 있으며, SBS 자기야 백년손님, MBC 세 바퀴, JTBC 닥터의 일기를 비롯하여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답니다.


 

 

 

 


 

"한의 정서와 여성의 경쟁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주신 후포리 남서방 강사님은 의사로서 건강 팁을 알려주셨어요.

 

스트레스 없는 삶을 위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

 

첫째 운동(엔돌핀이 나온다.)

그러나 운동도 죽기 살기로 하면 골병든 다네요. ㅎㅎ

 

둘째 웃는다.

웃을 때에 스트레스 해소 모르핀이 제일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왕이면 TV를 볼 때 연속극보다는 코믹 극을 보는 게 좋답니다. ㅎㅎ

웃으면서 스트레스 날려 보내라는 거겠죠?

 

셋째 음식

색깔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답니다.

 

후포리 남서방 강사님께서 전해주신 '스트레스 해소법' 3가지를 잘 실천해봐야겠습니다.

스트레스 날리고 건강 되찾고!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영역에서 남녀가 차별받지 않고, 서로 동등한 대우를 받고, 동등한 기회와

참여를 받을 수 있는 양성평등 사회.

우리 행복도시 광명이 바로 그런 양성평등 사회겠죠.

 

 

- 시민필진 해숲(김춘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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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황미송 2015.09.16 19:51

    하모니라는 슬로건이 양성평등을 잘 나타내고 있는거 같네요 ^^ 저도 후포리 남서방님 참 좋아하는데 ~ ㅎㅎ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함송이 2015.09.18 09:54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글 잘 보고 갑니다.

 

  

 


지난 8월 14일, 광명시민회관 대 공연장에서 제13회 브런치콘서트가 있었답니다.

브런치콘서트??

늦은 아침 이른 점심 정도의 식사를 일컫는 말이 브런치라는 건

이미 너무나 대중적으로 쓰이는 단어인데요.

도대체 브런치 콘서트는 뭘까요?

바로 브런치 즉, 아침과 점심 사이 11시경에 시작하며 간단한 해설과

다과가 준비되는 콘서트를 말해요.

아무래도 클래식 공연은 저녁 시간에 열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런치콘서트는 아침 시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광명오페라단의 브런치콘서트는 저렴한 정도가 아니라 무료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일 년에 세 번 봄에는 신춘음악회, 연말에는 송년음악회

그리고 여름에는 제가 다녀온 브런치 콘서트가 무료로 열리죠.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 8월 15일을 하루 앞둔 이 날은 임시 공휴일이었죠.

그래서인지 정말 많은 시민들이 가족 또는 친구의 손을 잡고 시민회관을 찾아

객석과 계단까지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어요.

 

 

 

 

 


이 날 광명오페라단(단장:박정은)의 영화음악 콘서트는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송영주)의 탄탄한 연주를 바탕으로

알토 함정덕, 테너 김독욱 등 2명의 솔리스트와 색소폰 연주자 최보윤이 함께 했습니다.


클래식 공연이란 조금은 어렵고 친숙하지 않은 느낌이라

생각만 해도 졸음이 쏟아지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저도 사실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연주는 그다지 즐기지 않았답니다.

어쩐지 어려운 구성과 전개 그리고 생소한 음률이 공감하기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공연 중간 중간 박정은 단장님과 송영주 지휘자님의

친절한 곡 설명과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마치 옆에서 나누듯 편하게 해주셔서

지루하지도 어렵지도 않게 즐길 수 있었어요.

이번 주제가 영화음악이다 보니 친숙한 이유도 있었겠죠?


자, 그럼 휴일 여름날의 브런치 콘서트 함께 하실까요?

우선,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소개합니다.

 

 

 

 

 


 

짠~

9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기는 이번 공연이 처음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대공연장의 무대를 꽉 채우는 코리아오페라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스케일이 정말 대단하죠?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만큼 이번 콘서트가 담은 메시지는 확실했습니다.

조화와 단합 그리고 조국 통일의 의미를 담아 예년과 달리 애국가를 부르며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정은 단장님의 선창으로 장내에 울려 퍼지는 애국가는 언제나 그렇듯

마음을 찡하게 울려옵니다.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 소개된 8편의 영화 중 첫 번째는 '오페라의 유령'이었어요.

동명의 뮤지컬로도 너무나 유명한 이 영화는 1909년 프랑스의 소설가 가스통 루르

(Gaston Leroux, 1868~1927)가 지은 소설이 원작이죠.

팬텀은 기괴한 생김으로 어릴 적 버림받고 서커스단을 전전하다 탈출하여

오페라극장에서 몰래 숨어서 사는 인물입니다.

극장의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그는

겉모습이 흉측할 뿐 여러 가지 놀라운 재능을 지녔죠.

그는 크리스틴 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그녀와 함께 할 미래를 꿈꾸지만

그녀는 이미 백작인 라울을 사랑하죠.

이룰 수 없는 사랑은 분노로 바뀌게 되고

결국 팬텀은 모두에게 위협이 되어 경찰에 쫓기게 됩니다.

마지막 순간 크리스틴의 키스로 자신의 일그러진 사랑의 모순을 깨닫게 된 팬텀은

인질로 잡고 있던 라울과 크리스틴을 풀어주고 홀연히 사라집니다.

 

 

 

 

 

 

오페라 홀이 등장하며 흘러나오는 너무도 유명한 그 곡

'Phantom of the opera'를 시작으로 크리스틴이 극장의 프리마돈나가 되는 순간을 담은

테마곡'Think of me', 라울과의 사랑을 담은'All I ask of you'

연주를 듣는 동안 영화와 뮤지컬의 기억에 흠뻑 빠져들었답니다.


다음 영화는 '포레스트 검프'에요.

1994년 개봉된 이 영화는 로버트 저메키스(영문)감독의 작품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의 영화배우 톰 행크스(영문)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아이큐가 75인 검프는 어린 시절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받죠.

하지만 친절한 제니와의 우정과 극진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하여 

순수한 마음을 지닌 청년으로 성장합니다.

이후 세상의 풍파와 전쟁, 그리고 하나뿐인 가족인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한층 어른으로 성숙하게 된 검프는 사랑하는 제니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만

병이 깊었던 제니의 죽음으로 아들과 둘만 남게 됩니다.

예쁜 초콜릿 상자를 하나 들고 벤치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검프가

어머니를 추억하며 했던 말이기도 한데요.

전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생각했어요.

 

 

 

 

 

어떤 것을 고르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인생은 초콜릿 박스 같다는 말이죠.

어떤 일이 닥쳐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임하면 그걸로 된다는 말 같아요.

 

 

 

 

 

 

마치 바람이 불어오는 듯 물을 타고 흐르는 듯 한 영화의 main thema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듣고 있으니 어쩐지 눈물이 날 것 같았어요.


영화 두 편을 고스란히 본 듯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끝나고

테너 김동욱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테너 김동욱은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Puteaux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한 실력 있는 솔리스트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 중 하나인 '지킬 앤 하이드'의 대표곡

'지금 이 순간'과 1898년에 지오반니 카프로가 작사하고 에두아르도 디 카프아가

작곡한 나폴리 민요 'O sole mio'를 들려주었습니다.

두 곡 모두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지나다가 한 번쯤

TV에서 한 번쯤 또 누군가에게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곡인데요.

테너 김동욱님의 깊고 시원한 음색으로 새 옷을 입은 듯 식상하지 않았답니다.


뒤이어 만나본 영화음악은 1962년에 상영된 영화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5년에 상영된 영화 '닥터지바고'의 테마곡입니다.

아라비아의 로렌스는 죽기 전에 봐야 할 영화 100선에 꼽힐 만큼

작품성과 파급성을 인정받은 고전 영화인데요.

저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 해서 음악을 들으며 꼭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황량한 사막에서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낙타와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이 오케스트라 뒤편에 마련된 스크린을 통해 보였는데요.

짧은 장면 장면만으로도 영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처음 들어본 영화의 테마곡은 오케스트라의 타악기 파트 중

팀파니 연주의 웅장함과 대담함이 돋보여 영화의 엄청난 스케일을 그대로 전해 주어

그 분위기에 압도되었답니다.

 

 

 

 

 

 

네 번째로 만나본 영화음악은 영화'닥터지바고'의 테마곡인데요.

 

 

 

 

 

 

공교롭게도 두 영화에 모두 등장하는 배우

'오마 샤리프'(Omar Sharif, 1932년 4월 10일~2015년 7월 10일)는

이 영화 '닥터지바고'에서 주인공 지바고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그 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던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다 심장마비로 올해 7월 사망했는데요.

비록 인생은 끝이 있지만 그가 남긴 영화는 이렇게 곁에 남아

젊은 날의 그를 기억하게 하네요.

공연은 중반부에 이르러 분위기가 무르익고 색소폰 연주자 최보윤의 등장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색소폰이라면 어쩐지 어두운 조명에 느슨한 셔츠를 입은 느끼한 남자가

연주하는 모습을 상상한 건 저의 못난 선입견이었어요.

깔끔하고 세련된 턱시도 느낌의 정장에 깨끗하게 머리를 빗어 올린 여성 색소폰 연주자가

너무나 인상 깊어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색소폰을 연주한 최보윤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하고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을 가진 실력 있는 연주자입니다.

첫 번째 연주곡은 'You raise me up'이었는데요.

이 곡은 911테러 추모 곡으로 잘 알려진 곡이에요.

미국의 국가적인 재난이었던 911테러 사건은 우리에게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그러했듯이 미국인들의 마음에 씻지 못한 상처를 남겼는데요.

그 후 국민들이 서로를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재난으로 인한 상처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했습니다.

이 음악 또한 그런 의미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답니다.

뒤이어 연주된 음악은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오보에'입니다.

우리에겐 '넬라판타지'로 더 많이 알려진 곡인데요.

연주에 앞서 박정은 단장님의 곡 설명처럼 죽음을 불사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음악이 911 테러 추모곡인 'You raise me up'과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남다른 의미를 전하는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뒤이어 영화 '반지의 제왕''이집트왕자'의 테마곡이 연주되고

알토 함정덕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알토 함정덕은 독일 하이델베르그-만하임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수원과학대학 음악과에서 성악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독창회 및 다수의 예술 무대 등 국내외 500여 회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가입니다.


마지막으로 만나본 영화는 '스타워즈''록키'입니다.

 

 

 

 

 

 

 특히 영화 '록키'의 주제곡은 우리 모두 힘을 내자는 의미에서

수많은 영화음악 중에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다고

박정은 단장님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제13회 브런치콘서트 광명오페라단 영화음악콘서트는 이렇게 알찬 구성으로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실력 있는 솔리스트들의 참여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꾸며졌습니다.

아내와 또 어린 아들과 함께 이번에 처음 콘서트 장을 찾으셨다는

신길호(철산동, 36세) 씨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린 아들도 잘 봤고요.

 가장 마지막에 연주된 앙코르곡인 캐리비안의 해적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는

말을 남겨주셨어요.

브런치 콘서트답게 모든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을 나서는 관객들에게는

빵과 생수가 제공되었습니다.

실력 있는 연주가들을 만날 수 있는 무료 공연에 가벼운 브런치까지

 일석이조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의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공연장 예절은 숙제로 남은 것 같아요.

 

 

 

 

 


 

광명동에서 오신 백미희 씨와 최정애 씨는 "청소년 관현악단이 참여했다고 해서
조금 어설프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기대보다 훨씬 훌륭한 공연이었어요.
광명시 문화의 비전을 보여준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객 호응도도 좋았고, 덕분에 스트레스가 확 풀렸어요."
라는 소감과 함께 "타 지역에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어수선한 분위기라던지 휴대전화벨 소리가 울린다던지 하는 모습들이

조금 아쉬웠어요.
장내 관리가 더 꼼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하지만 이런 공연들이 거듭될수록 점점 나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공연만큼 우리의 관람 문화도
나날이 성숙해갈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으로 광복 70주년 뜻 깊은 날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제13회 브런치 콘서트
광명오페라단 영화음악콘서트의 막을 연 우리의 노래 애국가를 남기며
오늘의 글을 마무리합니다.
송영주 지휘자님과 코리아오페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박정은 단장님과 광명시민이 함께 부릅니다.
광복의 의미를... 우리의 독립을 위해 싸운 수많은 무명의 독립투사들의 뜻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깊이 새겨봅니다.

 

- 시민필진 마미엘(신지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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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10.01 18:00 신고

    브런치콘서트에서 영화음악을 듣는 기분. 너무 좋을듯 하네요.
    저도 시간 내서 여유있게 브런치콘서트에 다녀와야겠네요.

 

 

광명 북클럽 전시회 & 낭독회
당신의 이야기가 꽃이 됩니다.
특별한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엮은 세상의 단 한 권뿐인 책

20여권의 수제 책 전시 & 낭독회

[2015년 7월 28일 ~ 8월 22일 ]
하안문화의집 윈도우 갤러리 & 문화라운지

 

 

 

 

 

 

햇볕이 유난히 무더운 날
방학이라 더욱 한가한 오후~~^^

하안문화의집 기형도 시인학교 당당프레임 시락동아리들 회원들이 모여서

 100여 장의 스토리텔링 전시회가 열렸어요.

 

 

 

 

 

 

갤러리로 진열된 이곳은 4계절 내내 새로운 그림을 그려놓은 듯 머물고 싶고

 안도감까지 안겨주는 곳이에요.
푸름이 짙은 나무들이 잎사귀를 흔들며 수고했다고 다독여주는 느낌이 드네요.

즐거워지는 곳에 많은 젊은 작가들의 전시로 언제나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빔프로젝트에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설명이 상영되고 있네요.

 

 

 

 

 

 

광명북클럽 사진동아리에서 작업한 수많은 사진들이 시와 어우러져 장르마다 개인의 취향과

시적 감성들이 함께 한 작품들이 많아요.
긴 시간 고민에 고민을 더한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액자에는 안양천의 벚꽃이 함박눈처럼 하얗게 피었지요.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걷고 뛰며 먼 곳까지 가지 않아도

 참 좋은 자연의 품속에 담겨있는 것 같았어요.

사진을 보니 벚꽃 아래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스쳐 지나가는 것 같아요.

 

 

 

 

 

설월리마을에 화창하게 핀 꽃들이 매년 카메라에 담겨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우리들에게 전해주네요.
사진동아리 회원들의 열정에 감동을 느낍니다.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많은 글들이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하며 우리들의 일상적인 사소한 일들도

차근차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 향과 예쁘고 잘 정리된 곳에 친절하고 단정한
공익근무요원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몇몇이 모여 차근차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윈도우를 지나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청소년들의 관심사가 한눈에 보이는 것 같아 새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주말에는 청소년들이 몇 명씩 모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더욱 예뻐 보이네요.

 

 

 

 

 

문화 라운지 입구에는 수제 책이 전시되어  있고

동아리마다 빔 프로젝트가 있어서 책장에 담긴 글과 그림 그리고, 예쁜 꽃잎들이
한 장 한 장 영상으로 보이고 있어요.

영상을 보다 보니 예쁘고 오래 간직하고픈 지난날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듯 한
느낌이 드네요.

 

 

 

 

 

 

 동아리 회원 모두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함께 배우고 서로 도우며 많은 생각들을 나누네요.
길고 긴 수제 책 만들기의 결실을 보니 뿌듯함과 함께  조금 더 잘할 걸 하는
아쉬운 마음도 느껴지네요.

 

 

 

 

 

 

수제 책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과 남기고 싶은 말들을 한 번 더 들어보기로 해요.

 

 

 

 

 

 

 

 

 

강혜원 공방 강사님께서는 하나하나 설명과 책갈피마다 정성을 담고 이 책이 만들어 지기까지

 긴 시간 신기해했었던 우리들의 모습에 즐거워하시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는 아이들을 위한 블록놀이가 준비되어 있어서 엄마 따라 구경 온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고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삶... 그리고, 일상생활이 예술이 되는 곳
하안문화의집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해보아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하늘(이말복)

http://m.blog.naver.com/ever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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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ypoe21 BlogIcon 곽민규 2015.10.01 19:27

    이걸 직접 손으로 만드셨다니...
    불가능에 도전하셨군요.
    멋지시군요.

 

 

 

클래식 음악교육극?

음악회 같기도 하고 연극 같기도 한 이건 뭘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공연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은데 그래도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졌지요.

 


공연 일정과 장소가 7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 광명시중앙도서관입니다.

마침 특별한 계획이 없는 날이라 다이어리에 표시를 해 두고 며칠을 기다려서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공연 시작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먼저 와서 입장을 기다리며 공연장 앞에서 줄을 서 있는 꼬마와 엄마들이 제법 많아 보입니다.

비가 오려고 잔뜩 흐린 날씨였지만 재밌는 공연을 볼 기대에 부푼 아이들의 표정은

 마냥 밝기만 하더군요.

실은 아이들보다 더 설레는 표정을 하고 있는 엄마들도 많았습니다.

 

 

 


 

 

공연장 입장이 시작되고 앞 쪽부터 객석이 메워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모든 좌석이 가득 찼습니다.

꼬마 관객들은 무대와 제일 가까운 앞쪽 바닥에 편하게들 앉아서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 것을 보며

'아주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될 공연이겠구나' 짐작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클래식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네요.

 

 

 


 

 

공연 시작 전,

무대 위에는 악기들이 놓여 있고, 화면에는 '클래식 음악여행 시리즈'라는 소제목과 함께

'초대장아 어디 있니?'라는 큰 제목이 보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살짝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순간,

정각 2시!

 

극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아이들과 대화하듯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극을 이끄는 주인공 '이슬비'가 맨 처음 등장합니다.

무대에 등장한 이슬비는 관객석의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극을 시작하지요.

그리고 피아노, 첼로, 플룻, 마림바와 기타 타악기들 앞에는 귀여운 고양이 머리를 한 연주자들도

자리를 잡습니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해 주셨답니다.

 

 

 

 

 

 

이슬비는 곱고 맑은 이름처럼 천진하게 음악회에 가는 날이라고 들떠 있지요.

그리고는 음악회에 갈 수 있는 초대장을 받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

음악회에 함께 가고 싶다고 야옹거리는 고양이와 춤을 추며 놀다가 초대장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알고 보니 말썽쟁이 고양이가 초대장을 가지고 도망을 쳤다는군요.

음악회에 꼭 가고 싶은 이슬비는 초대장을 가지고 도망간 '냥이'를 찾아

숲과 장난감 가게와 호수 등을 돌아다니다

끝내는 초대장을 찾아 음악회에 간다는 즐겁고 재미난 이야기입니다.


 

 


 

 

초대장을 찾으러 다니는 동안 만나게 되는 뻐꾸기와 오리와 백조와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클래식 곡들과 악기 소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도록 극이 구성되어 있어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네요.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한계를 고려해서

채 1시간이 되지 않는 공연 시간 동안

흘러나오는 곡들은 실로 다양했습니다.


맨 처음 초대장이 배달되어 오는 장면 :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헤르만 네케)

초대장을 분실하는 장면 : 운명 (베토벤 교향곡 5번)

초대장을 찾아 나서는 장면 : 환희의 송가(베토벤 교향곡 9번의 합창 부분)

숲에서 만난 뻐꾸기에게 고양이의 행방을 묻는 장면 : 뻐꾸기 왈츠 (J.E 요나손)

뻐꾸기가 내는 악기 이름 맞추기 후 악기들로 합주하는 장면 :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 1세)

고양이를 찾아 호숫가에 도착하는 장면 :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 (요한 스트라우스 2세)

호숫가에 있는 고양이 주변에 몰려든 물고기를 구경하는 장면 : 숭어 (슈베르트 가곡)

극의 마무리 장면 : 동물의 사육제 中 피날레 (카미유 생상)

 

 

 

 


 

그리고 초대장을 찾기 위해 헤매는 도중에 만나는

뻐꾸기, 오리, 백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양이의 행방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동물들이 내는 퀴즈를 맞혀야만 하도록 이야기를 구성되어 있는데요,

당연히 동물들이 내는 퀴즈는 모두 음악과 관련된 것들이지요.

악기 소리를 듣고 악기의 이름을 맞추는 문제라든지 하는...

 

 

 

 

 

 

아이들은 이런 식으로 이번 극을 통해 악기의 이름과 소리를 구분해서 듣는

'청음'을 경험하기도 하고,

피아노를 비롯해서 조금은 생소했을 수 있는 플룻, 첼로, 마림바, 윈드차임, 심벌즈 등...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직접 보고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고운 악기 소리에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은

'멜로디 막대'라는 재미있는 악기로 직접 무대에서 연주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멜로디 막대는 악기라고 하기엔 조금 재밌는 것이었는데요,

말 그대로 막대 모양의 소리통입니다.

소리통의 두께에 따라 소리의 높낮이가 다르게 울리는 원리를 이용한 일종의 교육용,

놀이용 도구 같았습니다.

색깔이 다양한 막대를 어딘가에 두드리면 색깔 별로 다른 음계를 내고

각각의 음들을 연결해서 하나의 노래를 완성시키는 놀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어요.

 

 


 

 


멜로디 막대를 이용한 노래 연주에 참여하고픈 아이들은 너도 나도 손을 들어 무대에 올라갔답니다.

조금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처음 해보는 '막대기 연주'가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는 표정들이네요.

 

 

 


 


악기 이름도 맞추고, 연주도 하고... 많은 일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음악회 초대장을 다시 찾은 이슬비가

신이 나서 달려간 음악회는 바로 '동요음악회'였습니다.

그리고 이 음악회에서는 아이들이 모두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들을 연주했고,

당연한 일이지만,

아이들 모두는 큰 소리로 동요들을 함께 불렀답니다.

솜사탕, 예쁜 아기 곰, 수박 파티...

 

 

 


 

 

그리고 마지막 앵콜곡으로 '그대로 멈춰라'를 부르며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아주 즐거운 음악회를 마쳤지요.

 

 

 


 

 

불과 5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참 많은 악기와 노래를 접하면서 함께 따라 부르고 난 뒤

아이들은 아주 행복한 표정이 되었더군요.


'클래식 음악교육극'

이젠 제대로 알 수 있답니다.

 

다소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아이들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꾸민

'연극 형태의 음악회'였습니다.


아주 멋지고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 음악은 아름답고 즐겁고 행복한 것이어야 하지요,

그러려면 모든 음악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할 테지요.

그런데 우리는 클래식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사실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아이들보다 우리가 먼저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토요일의 클래식 교육극 '초대장아 어디있니?'는

그런 점을 아주 간단하고 쉽게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했던 음악들을 아주 편안하게 기억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이미 클래식은 이 아이들에는 어려운 음악이 아닌 것이지요.


그리고 이것은 제게도 참 좋은, 그리고 재미있는 음악회였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카라반(정연주)

http://zzugzzug2.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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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08.01 10:17 신고

    클래식하면 딱딱한 공연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어린이의 눈높이며 맞춰서 재미있고 유익한 클래식 공연이 되었겠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5.10.15 11:11

    재미나 보여요~~ 무대도 화려하고 ^^

 

 

(사)한국평생교육사협회 광명시지회 창립총회 및 톡톡 쇼~~

평생교육사, 여럿이 함께 가는 길……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던 광명시,

2001년 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평생학습도시의 선두주자로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평생학습의 터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평생교육사 광명시지회 창립총회가 열린다고 해서 축하의 마음 한가득 안고 다녀왔습니다.

최초 평생학습도시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희망찬 첫발을 내디뎠으니

평생학사들 외롭게 혼자 걷는 길이 아닌 이젠 여럿이 함께 가는 평생학습의 길에

축복의 마음과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상큼 발랄한 광명시립 나름 청소년 문화의 집 "Hush"의 신나는 댄스 축하 공연으로

광명시지회 창립을 활기차게 열었습니다.




 

 

 

"얼쑤~~ 우리 가락이 좋은 것이여~~"

광명시 평생학습원 "한소리 예술단" 단원께서 고운 목소리와 우아한 자태로

우리 가락을 멋들어지게 불러주셨습니다.





 


톡톡 쇼를 진행했는데, 평생교육 사란?

최운실(前 아주대학교 교수) : "그래도"란 이름을 가진 멋진 그대……

그래도 평생교육사의 길을 가야 하는 평생교육사 응원합니다.


신민선(한국 평생 교육사협회장) : 평생교육사는 마중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야지'

명명하겠습니다. 평생 우리가 가야 할 길이기에 가야지입니다.


박선경(경기도 평생교육협회장) : 주전자이다. 배움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생수를 가득 담아서 언제든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진행자의 급 질문에 세 분 모두 언어의 연금술사다운 면모를 보여 박수세례를 받았습니다.



 

 

 

 

최운실(前 아주대학교 교수) : 그동안 평생교육사는 울지 않는 새였다.

화려하지 않은 음지에서 묵묵히 평생교육을 해왔다.

그동안 암울했던 40년을 정리하고 이젠 소리를 높이고 평생교육의 이름을 찾는 자리가

바로 오늘이다. 오늘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혼자 가지 말고 평생교육을 위해 함께 가자.


모든 혼을 담아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세상이 바뀌고 길이 열릴 것이다.

비전과 희망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노력 여하에 있다.

평생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길이다. "

가장 늦었을 때라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무쏘의 뿔처럼 당당히 걸어가십시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자격증이 있다고 준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혼을 담고 열심히 일해야 희망의 길이 열릴 것이다.

포기란 김장할 때나 쓰는 말이다. 우리에게 포기란 없다.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자리가 바로 오늘이다.

반드시 될 것이란 확신을 하고 주인공은 바로 당신~~ 나라는 걸 잊지 마라~~!!




 

 


신민선(한국 평생 교육사협회장) : 외로이 고군분투하는 평생교육사들의 권익 보호도 중요하지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늘은 전국과 연대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이야기할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소모임을 활성화하겠다.


외부에서 최초 평생학습도시 광명시를 얼마나 영웅시하는지 광명시민은 잘 모르고 있다.

자긍심을 갖고 지역적인 활동을 열심히 해 달라.

광명시만큼 지역 활동이 활성화된 곳도 드물다.

풀뿌리 역할을 하는 활동이 많아 타의 추종을 불허하므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하시길 바란다.




 

 


박선경(경기도 평생 교육협회장) : 공공영역의 평생교육사, 민간영역의 평생교육사

각자 고충이 다르지만, 평생교육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외롭지 않게 더불어 감을 구축하겠다.


기회를 주지도 않고 평생교육사는 역량이 없다는 평가를 할 때, 눈물을 흘린 적이 참 많았다.

평생교육사는 개척자이다. 혼을 담은 평생교육자가 되어라.

후배가 옥토에서 일할 수 있도록 희망을 품고 열심히 일했더니 오늘에 이르렀다.

평생교육사로 일하면서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소중한 인연으로 남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뼛속까지 평생교육사로 살고 싶다. 주도적으로 전진하라. 자랑스러운 평생교육사들이여!!



 

 

 

 

최운실(前 아주대학교 교수) : "평생교육 사는 가슴을 뛰게 하는 진정성을 가져라.

하트스토밍(Heart Storming)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사가 되어라.

인생에 있어서 오늘 이 자리에 온 것을 행복하게 여긴다면 나 역시 행복할 것 같다. 모두 행복하세요."

희망찬 첫발을 내디딘 광명시지회 평생교육 사분들, 함께 가는 길이라 외롭지 않을 것 같고,

활기찬 평생교육사들로 인해 광명시의 평생교육이 더 발전할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

평생학습 이념을 실천하는 평생교육사 희망의 씨앗이 민들레 홀씨 되어 전국 방방곡곡 퍼져나가

향기로운 평생학습 꽃이 활짝 필 것 같아요.

주옥같은 말들을 들으며 저 역시 배움의 끈을 놓지 말아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 반드시 잘 될 거란 확신을 갖고 혼을 담아 열심히 일하다 보면

세상이 바뀌고 희망이 열린다는 말……."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구애란(진수맘)

Blog http://blog.naver.com/ren0704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6066)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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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07.20 17:09 신고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듯, 소리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그런 글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kkjry.blog.me/ BlogIcon 모두하나★정라영 2015.07.22 17:26

    여럿이 함께 가는 길...참 좋으네요.
    우리 광명시가 쭈욱 평생학습도시의 선두주자로 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