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4.12.17 유자식 상팔자 - 청학동 김봉곤 훈장님이 들려주는 예절이야기
  2. 2014.12.10 우리 곁에 머물렀던 순간 - 떠나가는 시간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4)
  3. 2014.12.05 마음을 나눌 때 - 복지사례관리 거점센터
  4. 2014.11.26 [교육]그들의 끝나지 않을 이야기- 오마이스쿨에서 진행된 필진교육 (2)
  5. 2014.11.20 가을, 시와 눈맞춤하다 - '또바기 독서회'의 신동엽 문학관 문학기행 (5)
  6. 2014.11.13 음악이 내려앉은 가을 들판 - 논두렁에서 열린 음악회 (2)
  7. 2014.10.15 수요일 밤은 따뜻하다 - 수요일에 운영되는 야간민원실을 이용했어요.
  8. 2014.10.10 시민들, 즐기다. 누리다. - 시 개청 33주년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 (광명2, 3동)
  9. 2014.09.15 밤풍경의 한 조각- 시민운동장에서 밤의 열기를 느껴본다. (1)
  10. 2014.08.26 '그땐 그랬지' - 광명시 중앙도서관에 전시된 원화 전시회 '똥 보따리 우리 할매' (6)
  11. 2014.08.05 카네이션 하우스 - 광명 3동 경로당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2)
  12. 2014.07.24 한땀 한땀, 솜씨가 피어오르다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을 찾다 (20)
  13. 2014.07.02 나를 만나는 시간 - 하안문화의집에서 진행하는 <미술로 소통하기>프로그램 (6)
  14. 2014.05.13 게이트볼 치고 건강게이트로! - 노년의 건강을 게이트볼로 지켜요. (4)
  15. 2014.04.14 벚꽃엔딩 - 짧디 짧은 꽃의 시절이여 (11)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네요. 몸이 춥다고 마음까지 추워선 안 되겠죠?

 

 

 

 

 

 

광명시민회관에 상투 튼 이 시대의 훈장님이 나타나셨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이 분을 만나면 왠지 마음이 훈훈해질 것 같네요. 그분은 바로 김봉곤 훈장님인데요, 방송인, 음반 제작, 강연, 영화제작 감독, CF 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던 다재다능한 인물인데요, 현재 신선마을의 촌장님으로 모 방송에 자녀들과 함께 출연하여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입니다.

 

훈장님이 들려줄 이야기는 '자녀의 리더십을 키우는 예절교육'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내 자녀가 예절 바른 아이로 자라길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또한 리더십을 갖춘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도 부모의 마음 중 하나일 텐데요. 훈장님이 들려주는 예절교육, 정말 기대되는데요?

 

 

 

 

 

 

강단에 선 훈장님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상투 튼 머리는 배냇머리라고 합니다. 다섯 살 때부터 서당에 나가 종아리에 회초리를 맞으며 한학을 배웠다는 그도 젊은 날 도시로 나와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여러 활동을 했다고 하는데요.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힘들었던 경험을 들려주더군요. 그러던 중 점점 첨단화 돼가는 시대를 살면서 옛것이 그립고 고향이 그리워 다시 고향을 찾았다고 합니다.

 

 

 

 

 

점점 희미해져가는 경로효친 사상과 예의범절을 모르고 자라나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하는 말에 모두들 공감하는 마음이었지요.

 

 

 

 

 


오 마이 갓!~~~ 강의 시작 전 미리 배포된 한 장의 종이, 한자 문장이 가득하네요. 하지만 고전에는 우리가 명심해야 할 가치들이 가득합니다. 훈장님이 들려준 서당 스타일의 강의 내용을 잠깐 정리해 볼까요?

* 일득일실-하나를 갖고 있으면 하나를 잃고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게 된다. 핵심만 가지면 걱정할 게 없다.


* 신발이 제 발에 맞으니 발 걱정을 잊는다는 말이 있다. 각자 제 분야에서 자기 역할을 잘 하고 있으면 걱정할 게 없다. 엄마는 엄마의 역할을, 아버지는 아버지의 역할, 자연은 자연의 역할, 물건들은 물건의 역할이 있는데 요즘은 그 이치를 거스르고 사는 일이 많은 것 같다.


* 길고 짧은 것은 집집마다 있고 덥고 서늘한 것은 곳곳이 같다.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면 극복할 수 있고 상승할 수 있다.


* 승자가 되는 도가 있고 이기지 못하는 도가 있으니  인간답게,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의 몸짓으로 살면 존경받는다. 이것이 바로 리더십이다.


* ​이 세상의 어른은 인간 거울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최초의 거울이요. 두 번 째는 스승이 거울이고 다음으로는 부부가 서로의 거울이 된다. 거울은 나를 도약하게 하는 대단한 힘을 지닌 존재다. 거울을 보고 겸손의 태도를 지녀라.


* ​나뭇잎 하나가 태산을 가리니 태산이 안 보인다. 나뭇잎은 하찮은 존재일 수 있다. 즉 집착, 탐욕, 사랑, 분노, 증오 등등. 이것을 치우는 노력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자신을 가두는 울타리로 만든다. 그러면 자신은 물론 옆 사람에게 불행을 주기도 한다.


* 진용과 만용 -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진용이요, 실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만용이다. 부모의 위치에서 교육과 삶에 진용이 있어야 한다.

 

 


리더십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예절의 가장 근본을 전해줍니다.

 

 

 

"예절교육은 우리 시대에 중요시해야 할 가치입니다. 교육은 가르치면서 기르되 효를 가르치며 길러야 한다는 한자입니다. 요즘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예전 어른들은 인사 잘하고 학교에 가면 선생님께 인사 잘하라고 가르쳤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성적, 지식, 물질 만능, 배금주의가 가치가 돼 버린 시대에 질서는 무너져 버렸습니다. 다시 주목하고 회복해야 할 가치"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경로효친이 무너지고 사회 구성원 간에 지켜나가야 하는 사회성이 무너져 가고 있는 이 시대,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 회복해 나가야 한다는 말을 절실하게 외쳤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은 같다고 할 수 있는데요. 예절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 가장 기본적인 내용임에도 실천하지 못하는 저마다의 가슴에 손을 얹게 하는 시간이었지요.

 

 

 

 

 

 

미성숙한 아이들은 어른이 이끌어 주어야 할 대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모든 것을 재미 위주로 끌고 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의미와 가치로 판단했죠.

 

 

 

 

 

예절의 핵심은 공경심과 배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절은 인간들만의 몸짓입니다. 그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함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회초리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말씀을 들려주었습니다.

 

'회초리'는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진리의 말씀이 담긴 뜻이라 합니다. '사랑의 매'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에게 회초리를 들 때는 부모도 예절을 갖춰 들라고 하더군요. 백번 맞는 말인데 이 시대 우리 부모들은 시대의 흐름에 그 진리를 잠시 잊고 사는 것 같네요. 부모가 지혜롭게 자녀를 교육하고 어려서부터 옳고 그름을 가르쳐 알게 한다면 우리의 자녀들은 리더십을 갖춘 멋진 인간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가슴에 새겨야 할 말들이 명치끝을 자극한 시간, 어느새 마칠 시간이 되었네요. 강연이 끝나자 어머니들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사인도 받고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늘 아들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요. '인사 잘하는 사람이 되라'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 관계를 맺게 되는데요. 인사는 기본 중의 기본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른 인사는 사람들 사이를 원만하게 이루어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윤활유 역할을 해 줍니다.

 

오늘 강연의 핵심은 '예절을 아는 사람',  '난 사람 보다 된 사람'이 결국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려 봅니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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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계절을 보내고 한 계절을 맞는 경계에서 지난 시간들이 아쉽다.

그리고 그리워진다.

떠나가는 시간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서 누군가는 달아나는 귀퉁이를 잡아 놓았다.

햇살 아래 옹기종기 모인 가을의 흔적들, 다감하다.

 

 

 

 

 

차가운 하늘이 쨍하고 갈라질 듯 푸른데

아직 떠나지 않는 두 점 모과는 서로에게 섬이 되었다.

 

 

 

 

 

어느집 모퉁이에서 저 홍시들은 누군가의 가슴에 따뜻한 노래가 되겠지.

 

 

 

 

 

많은 사랑을 받아 무척이나 행복했다는 인사를 하는 아침,

꽃의 날들은 순간순간 충만했으리라.

 

 

 


 

"나, 여기 있어요." 까만 눈동자를 힘껏 반짝여 보는 작은 열매들,

그 까만색이 의외로 강렬하게 다가온다.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너의 일부.

 "아직 그대 사랑해요."

라고 노래하는 빨간 몸짓이 비장하다.

 

 

 

 

 

쪼아대는 새들의 입을 용케도 피했다.

고요를 들여놓은 이 날들을 만나려 바람 불던 한여름밤의 폭풍도 잘 견디었을 터.

 

 

 

 

 

이 세상에 다녀간 흔적을 남기려 잘 견딘 시련이 아름다운 얼굴로 변주된다.

저 뒤편의 푸른 하늘이 눈부시다.


 

 

 

 

소망을 실어 보는 동그라미,

 

 


 

 

시간은 모습을 바꿔 놓기도 하지만

안으로 성숙해지는 값진 선물을 함께 주기에 위대하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고 누군가는 노래했다.

매서운 바람을 피해 계단 귀퉁이에 모여 서로를 부둥켜 안은 낙엽들.

찬란했던 시절은 두고 간다.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를 말해주는 듯하다.

 

 

 

 

 

갑자기 쳐들어온 추위 때문에 화들짝 놀란 얼굴이 푸르뎅뎅한데

살포시 앉은 흰 눈이 목화솜인 척 능청을 부린다.

 

 

 

 

 

푸르디푸른 잎사귀를 거느리며 담장 위의 주인이었던 때가 있었다.
 곁을 주던 햇살과 그들의 속으로 침범하던 번개와 천둥,

그리고 재잘대던 아이들의 이야기까지 저 쪼그라진 열매 속에 가득할 테다.

 

 

 

 

 

홀로 남은 쭈글쭈글한 열매, 그 속에 어머니의 얼굴이 겹쳐진다.

푸른 잎을, 정성을 사랑을, 자비를 기꺼이 내준 어머니...

쪼그라진 젖가슴을 가진 노구의 어머니가 겹쳐진다.

 

 

 

 

 

우리 곁을 스쳐간 시간의 흔적들...

 

사실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와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돌아가는 여정이리라.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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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s BlogIcon 제리 2014.12.11 13:47

    수고 많으셨어요. 영자님^^~~~♡♡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ha217821@naver.com BlogIcon 김재화 2014.12.11 17:56

    공감의 글속에 그리움이 녹아있다
    구구절절 어찌그리 애틋한지
    코끝이 찡해져온다

 

 

 

흐르는 시간은 자연의 모습을 바꾸어 놓곤 합니다.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던 형형색색의 단풍 잎들이 제 갈 길을 찾아 내려앉은 풍경을 만났습니다.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도 추워지는 날씨를 힘겹게 맞이하는 분들이 있을 거란 생각이 불현듯 드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광명시에서는 현재 복지동을 운영하며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는 복지정책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어느 날 우연히 '복지동 사례관리 거점센터'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과연 거점센터가 무엇인지 궁금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광명5동 주민센터 내 한쪽에 자리 잡은 사무실에 들어서니 복지정책과 길은정 사례관리 팀장이 웃으며 반겨주십니다.

 

'복지사례관리 거점센터'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위기에 처한 가구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10월~12월까지 시범사업 진행​ 중입니다."

사례 발굴이나 관리에 어려움이나 한계가 있을 텐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공공과 민간 협력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민간사례관리사를 채용하여 ​찾아가는 서비를 제공하는데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들을 발굴해요. 그 후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사례관리대상자를 사정하고 서비스 계획을 수립, 개입의 절차를 밟아 삶의 질을 개선하는 일을 합니다."
 

 

 

 

 

예전에는 마을의 이장이 동네의 일을 모두 파악하고 마을 주민이 이웃을 돕고 사는 사회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이웃과 이웃의 소통이 부족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독사가 일어나도 모르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생각보다 어려운 위기가정이 많다고 합니다.

 

사례관리란 꼭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거나 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을 말하는 건 아니라고 하네요.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면 나아질 대상들에게 그 해결 방법이나 민간기관 연계 등 포괄적 의미를 포함합니다.

 

 

 

 

 


"지난 10월 광명5동 너부대 축제 현장에서 직원들이 홍보를 하기도 했는데요, 이 때 지역 주민들을 만나 위기가정이나 어려움에 처한 사례들을 만나보면 '진작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사안들을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나 주민들에게 이 시스템을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현물이나 현금 지원이 일시적인 해결은 할 수 있으나 궁극적인 도움이 되진 않죠. 거점센터는 생계, 주거, 고용, 의료, 법률​, 신용 등 복합적 위기에 처한 대상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복지 지원센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이용할 수 있나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처한 복지 사각지대 계층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연락을 해 온다고 해서 모두 지원되는 건 아닙니다. 위기 상황에 따라 그 방법을 찾는데요, 공공자원이나 종교단체, 기업, 광명시 희망나기 운동 본부, 후원자, 공동모금회 등의 다양한 민간지원을 제공하고 가장 중요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본인이 직접 지원을 요청하거나, 주변 사람이 주민센터에 전화나 직접 방문 지원을 요청하면 됩니다. 그러면 권역 내 거점센터로 연결되고 -> 복지사레관리 거점센터에서 방문 상담 후 ->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어디에 있나요?

현재는 광명동(광명5동 주민센터 내) 사례관리 센터가 시범 운영 중이고요, 철산권역, 하안·소하 권역 은 2015년 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역 주민들이 시스템을 알고 있어야 이용할 수 있을 텐데요?

"주민센터, 통장님들,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하고요, 지역 행사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더불어 복지가맹점 스티커 부착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복지가맹점 스티커요?

"우리가 매스컴에서 많이 접하지만 위기생계 가구원들의 자살이나 고독 사하는 케이스가 너무나 많은데요, 한 사람이 사각지대를 다 발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곳이 사각지대 발굴의 중심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다중이용시설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고시원, 모텔, 식당, 편의점이 복지 cctv 가맹점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사각지대 대상자를 어떻게 알리면 될까요?

"복지 cctv 가맹점에서 지역 통장님께 연락하면 통장님이나 복지동 거점센터에 알리고 이어 사례관리사가 방문하게 되지요."


복지 가맹점을 통해 위기관리가 된 사례가 있었나요? 

"여러 사례가 있었습니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독거노인이 있었는데요, 위기에 처한 상황을 편의점에 연락하여 병원에 모시고 가 회복된 사례가 있었답니다."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복지정책 현장에서 한계를 느낄 때도 있지만 이웃을 어루만져주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합니다. "할 수 있어요."라는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고 (민간 사례관리사를 투입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개선되는 개인, 또는 가정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납니다."

 

 

 

 

 

​취재를 하면서 광명시에 복지정책이 다각도로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을 잘 모르거나 나는 해당이 안 될 거라는 생각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기관이나 시설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웃이 가장 가까운 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복지 가맹점이 많이 늘어나고,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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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찬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드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찬바람을 안고 필진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시민 필진 활동을 한 지도 어느새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필진 교육에 여러 번 참여했는데요,

대부분 강화도의 '오마이스쿨'에서 진행되었고 이번 교육 역시 같은 장소에서 있었지요.

쇠락해 가는 가을 막바지의 모습에 잠겨있는 오마이스쿨에 도착하니

작년에 만났던 잘생긴 DOG 님이 먼저 인사를 나오네요. 안녕? 방가방가!~~ ㅎㅎ

 

 

 

 

 


필진이라면 누구나 염원하는 게 있을 텐데요.

글쓰기는 기본이고 바로 사진을 잘 찍었으면 하는 거지요.

 

그래서 이번 필진 교육을 사진교육으로 편성한 게 여간 반갑지 않았습니다.

교실에 들어서니 사진 강의를 위해 준비한 강사님의 카메라가

그 위용을 뽐내기라도 하듯 도도하게 자리하고 있네요.

 

 

 

 

 

강의 시작 전 교실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카메라를 켜게 합니다.

늦가을 푸른 하늘과 그네, 저 그림이 누군가에게 수많은 이야기를 꺼내게 하기도 할 테지요.

오늘 교육이 사진이니만큼 카메라에 잘 담아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드디어 사진 구도를 중심으로 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먼저 강사님이 (이희훈 사진기자) 준비한 카메라를 모델로

카메라의 종류와 각각의 기능에 대해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써 보기 전에는 그저 이론으로만 듬성듬성 저장된다는 사실... ㅠㅠ

이어 강사님이 찍은 수많은 사진을 보여 주네요.

사진을 업으로 하는 분들의 멋진 삶도 살짝 엿볼 수 있어 부러운 마음이 일었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찍은 멋진 사진에 반했거든요.

 

 

 

 

 

"사진 강의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사진 잘 찍는 법 알려 주세요." 와 "카메라는 어떤 게 좋아요?"입니다."

 

"제가 여러 사진을 보여 준 이유가 있는데요,

 인물사진, 풍경 사진을 잘 찍는 법에는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사진에 있어 황금 비율은 중요합니다."라며

강사의 사진 몇 장을 그리드에 넣어 확인해 주시는데 쏙쏙 맞아떨어지네요.

그리고 사진을 하며 연장 탓은 하지 말 것이며 카메라 욕심은 버려도 좋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사진을 찍는 필진에게 살짝 위안이 되는 말이었지요. ㅎㅎ

 

 

 

 

 

굳이 비싼 카메라가 아니어도 스마트 폰으로도

얼마든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 주기 위해 모델을 창가에 세웁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해 봅니다.

우리 필진의 모습인데요, 와우! 정말 멋진 인물사진이 완성되었네요.

이처럼 잘 찍은 사진과 안 좋은 사진은 빛을 읽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합니다.

 

 

 

 

 


그 중요한 빛을 읽을 수 있는지 자연광이 풍부한 창가에서 실습을 해 봅니다.


 

 

 

 

 

좋은 사진이란?

 

사진에는 나의 생각, 관점, 내가 바라보는 풍경 등이 반영된다.

아무나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어야 좋은 사진이 된다.

 

사진에는 패턴, 반복이 있는데 포인트가 있으면 재미있는 사진이 된다.

자세, 위치에 따라 다른 라인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사진의 결과는 많이 달라진다.

 

그림자를 찍는다고 할 때 빛의 방향, 위치에 따라 그림자가 재미있게 형성되는데

자연과 빛과 사람과의 관계를 잘 살펴보며 사진을 찍으면 재미있고 좋은 사진이 나온다. 

 

 

 

 

 

이어 조명이 있는 가운데 인물사진 찍는 법을 실습해 보기도 했는데요.

풋풋한 청소년 필진(프레시: 신선혜)이 모델이 되어 주었지요.

조명을 설치하고 모델을 세워 사진을 찍어보는데요,

필진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갔네요. ㅎㅎ

 

인물사진은 인물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데

그 정보를 읽을 수 있어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편, 카메라에 대해 궁금증이 넘치는 필진 두 분은

아예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이것저것 폭풍 질문을 합니다.

 

풍부한 사진을 촬영하는 팁!

 

카메라에는 자동모드 조리개 모드, 셔터 모드가 있는데

셔터나 조리개는 빛을 받아들여 상을 만들어 준다.

 

조리개 숫자가 낮을수록 배경은 흐려진다.

 

조리개를 조이면 숫자는 커지고 이때 배경은 다 나온다.

따라서 숫자가 낮을수록 심도가 얕고 숫자가 높을수록 심도가 깊어진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 숫자를 작게 하면 포커스만 나오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오전 수업이 끝나고 오후 수업은 근처 초지진으로 사진 실사를 나갔습니다.

 

강사님이 미션을 주시네요.

빨, 주, 노, 초, 파, 남, 검으로 조 이름을 정한 후 조의 색깔이 담긴

사진과 빛, 구도, 배경​을 생각하며 인물사진 찍어오라는 미션입니다.

오전 강의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해 볼 기회입니다.

머릿속에서 맴맴 도는 세 단어- 빛, 구도, 배경이 과연 조화롭게 담길지 궁금합니다.

 

 

 

 

 


이분들은 정말 즐거운 사진을 연출해 내고 있는 것 같군요.

피사체와 찍는 분 모두 몸을 사리지 않는 자세가 열정적 사진 찍기를 보여 주네요.

 

 

 

 

 

미션에 따라 사진을 찍어 다시 강의실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사진은 유머가 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이라고 합니다.

선입견이나 색안경을 벗고 보지 못 했던 부분,

새로운 모습, 다양한 것들, 독특한 관점을 가질 때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유성호 사진기자)

 

 

 

 

 

실습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하는 시간입니다.

그 중 칭찬을 받은 사진인데요. 구도와 빛을 잘 살렸고

소실점과 왼쪽의 여백이 잘 나타나 있어 좋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을 찍은 필진 분은 한층 더 힘을 얻었을 것 같죠?


글을 잘 쓰는 데 왕도가 없습니다.

다독 다상량이 필요하듯 사진도 역시 많이 찍어보는 일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다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여주고자 하는 사진을 고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것.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과감하게 버리는 것.

그래서 좋은 사진이 어떤 건지 알아가는 과정이 있어야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이라는 도구가 때론 폭력적일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기록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사진을 찍다 보면 그것이 삶의 유익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좋은 사진을 보며 공부하시길 바란다는 부탁을 끝으로 긴긴 강의를 마감하였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진행된 긴 시간의 강의였지만 지루할 틈 없이 훌쩍 지나간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강의가 재미있었다는 반증이겠죠?

사진, 너 누구니?라는 질문에 많은 정보를 얻은 하루였습니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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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4.11.26 20:22

    영자님! 오늘도 수고하셨네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계절, 가을입니다.

 

오늘은 광명시 중앙도서관 독서동아리 '또바기 독서회' 가 문학기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떠나는 문학기행인데요, 아침 일찍 또바기 독서회 회원 및 문학에 관심 있는 광명 사람들이 도서관 앞으로 모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여의 <신동엽 문학관>입니다. 문학관 및 역사 유적지 일대를 함께 돌아볼 예정이랍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저를 따라 문학과 함께 하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독서회와 함께 떠나는 문학기행은 여느 여행과 다른 점이 있는데요,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문학관의 주인공에 대한 가벼운 공부와 시 낭독 시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도 역시 신동엽 시인의 시와 가을에 관련된 시 몇 편을 낭독했는데요, 엄마를 따라온 아이도 평소에 시와 친하지 않았던 어른들도 모두 시낭독을 하고 시와 친해지는 시간이지요. ^^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문학관 앞마당에는 조형물과 시를 새긴 시 깃발이 (설치 미술가 임옥상의 작품) 설치돼 있습니다. 깃발이 금방이라도 바람에 휘날릴 듯합니다. 기형도 문학공원 완공을 가다리고 있는 광명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눈여겨 보게 되더군요.

 


 

 

 

문학관 해설사를 통해 건축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21세기의 명품의 조건은 스토리, 테크놀로지,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신동엽 문학관은 명품의 조건을 거의 갖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지형을 거스르지 않는 정신으로, 특히 산의 언덕에 올라가는 느낌으로 건축되었으며 안정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졌지요. 건축물은 (건축가 승효상) '알맹이는 남고 껍데기는 가라'라는 모토로 신동엽 시의 형상과 거의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신동엽 시인의 흉상입니다. 정말 미남이시네요. ㅎㅎ

 

 

 

 

 

이제 문학관 내부로 들어가 볼까요?

 

설명을 듣는 광명 사람들의 눈빛이 진지해 보입니다. 해설사의 조근조근한 설명에 신동엽 시인의 작품세계와 개인의 삶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1960년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민족시인 신동엽은 부여의 자랑스런 인물이라고 합니다.

 

 

 

 

 

문학관 내부 동선은 언덕을 부드럽게 오르는 듯 경사로를 살렸다고 합니다. 각기 다른 모습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군요.

 

 

 

 

 

문단 생활 11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유족들이 생가 및 유품 일체를 기증하여 시인의 작품세계, 그리고 문학과 함께 한 개인에 관한 기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명에도 이에 못지않은 기형도 문학관을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또한 문학관의 전시실 외의 유휴공간은 이 지역 작가들의 갤러리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늘 살아있는 문학관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이유겠지요?

 

 

 

 

 

교과서에서 만난 '껍데기는 가라'라는 시 외에는 신동엽 시인에 대해 잘 아는 바가 없었는데요. 문학관 관람은 한 작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 큰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문학관을 돌아보고 바로 앞에 위치한 생가를 돌아보았습니다. 신동엽 시인은 명석하고 공부를 잘해 그가 다니던 부여 초등학교에서 1등을 하였고 전주사범학교에 12명의 지원자 중 혼자 합격을 하였다고 합니다.

 

 신동엽 시인은 1930년 8월 18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서 태어났다. 1959년 그의 나이 29세 때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나 생전에 출간한 시집은 <아사녀>단 하나다. 그의 많은 시집들은 사후에 출간된 것들이다. 시인은 문학을 넘어서 시극 오페레타 방송극 등 다른 예술과의 융합을 꾸준히 모색한 바 있다. 1969년 4월 타계할 때까지 40년의 생을 살면서 80여 편에 달하는 시와 시극 그리고 산문을 남겼다.

 

 

 

이 집에서 부모님의 가슴을 뿌듯하게 했고 지금은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니 이 집이 예사로 보이지 않더군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기도 했지요.

 

 

 

 

 

다음 행선지는 부소산성 일대입니다. 부소산성은 자연지형을 잘 살린 산성으로 106m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문학의 맛을 아는 아이들 역시  역사에 푹 빠져드는 하루입니다. ^^

 

 

 

 

 


1400여 년 전 백제인들이 만든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찡해집니다.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조상들과 잠시나마 함께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번 기행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이야기가 있는데요. 낙화암은 의자왕의 삼천 궁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삼천은 많은 사람들의 상징적인 숫자겠죠? 전쟁의 패색이 짙어가는 조국, 적에게 치욕을 보이느니 차라리 빠져 죽으리라 결심하고 한 몸을 기꺼이 날려 꽃잎처럼 떨어진 곳. 백제 백성들이 절개를 지키기 위해 죽은 바위가 바로, 낙화암이랍니다.

 

 

 

 

 

낙화암에서 내려다 본 백마강입니다. 부소산성 길을 걸어 낙화암, 고란사, 백마강 등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지명들을 발로 걸어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백제문화 단지에 들러 백제의 역사와 그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동엽 문학관과 부여 역사가 깃든 일대를 돌아보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문학기행은 한 작가에 대해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느낌을 갖게 합니다. 작가로서의 삶, 한 개인으로의 인생, 작품 속에 투영된 작가 정신에 이르기까지 현존하지 않는 어떤 한 사람과 다시 만나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화려한 단풍들이 한껏 뽐내는 가을 속으로 다녀온 광명인들의 문학 힐링,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에너지가 돼줄 것만 같네요.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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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4.11.20 16:29

    가을여행 제대로 다녀오셨네요.
    광블 밖으로 빠져나올 듯한 가을향이 물씬 느껴지는 포스팅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4.11.20 18:11

    감성을 흠뻑 자아내게 하는 가을 여행이었답니다.^^~~~~
    내년에는 곧미녀님도 함께 해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강정희 2014.11.20 18:41

    잘읽었습니다. 사진도 정멀 멋져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이명희 2014.11.25 16:04

    문학기행의 알맹이가 영글어 톡톡 터지는 듯 합니다

 

 

 

가을이 내려앉은 들녘,

광명 가락골에서 논두렁 음악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저 멀리 산은 곱게 물들고 미처 거둬들이지 못한 벼들이

서로에게 기대고 있는 가을 들판입니다.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가락골로 모여들고

아빠와 아이도 나들이를 나와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비가 내린다던 일기예보는 다행히도 빗나가고

반가운 가을 햇살과 동행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논두렁 한편에 베어놓은 콩을 까며 아이에게

귀한 체험의 시간을 만들어주는 멋진 아빠도 가을의 한 페이지입니다.

 

이번 논두렁 음악회는 올해가 다섯 번째 라고 하네요.

광명의 유명한 농부가수 '김백근'님이 그 주인공인데요,

해마다 추수를 끝내고 광명시민들에게 가슴 촉촉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음악회를 마련하고 있지요.

 

 

 

 

 

노래에 앞서 시낭송가이신 최평자님과 시인 송명숙님의 시 낭독이 있었는데요.

부드럽고 설레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시 한편은 가을 들판에 잘 어우러졌습니다.

 

 

 

 

 

촉촉한 시 낭독에 이어 김백근님의 연주와 노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깊은 우물 속에서 올라오는 듯한 목소리와 하모니카,

그리고 기타 연주를 선물해 주었는데요,

잘 꾸며진 무대가 아니어도 반짝이는 조명이 없어도

구수한 목소리는 반짝이고 빛났습니다.

 

 

 

 

 


소탈한 농부의 모습으로 우리의 쌀을 사랑하고 아끼는 농부의 마음이

노래 속에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가수 김백근 님은

노랫말에 농부로서의 경험과 체험에서 얻은 삶의 진리를 담아내고 있더군요.

관객들도 하나 된 마음으로 흥겹게 음악 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입니다.

 

 

 

 

 

들판에서 감미롭게 들려오는 바이올린 소리에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마음으로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김하나님은 관객들께 다음 곡을 함께 불러주어도 좋다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했는데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노래를 모두 함께 부를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노래뿐만 아니라,

하모니카, 기타 연주와 국악 연주, 바이올린 연주, 시낭독 등 다양하게 마련되었는데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 김광석 님도 만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화려하고 현란한 기타 연주를 들으며 지난날의 향수에 푹 빠져드는 관객들도 많았답니다.

'온리 유' 와 페루 민요 '엘 콘도 파서'는 두 눈을 감고 들으니 더욱 감미로웠지요.

 

 

 

 

 

연주자들 뒤로는 벼들이 서로의 어깨에 기대고 있는데요,

음악회에 오시는 관객들께 벼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추수를 미뤘다고 합니다.

 

역시 자연을 사랑하고 많은 사람과 자연을 함께 공감하고자 하는

농부의 마음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자연공간 그대로의 무대, 인위적이지 않은 무대에서 즐기는 가을날의 음악회,

흔히 접하기 어려운 시간이기에 더욱 특별한 것 같네요.

 

김백근님의 노래는 쌀, 마음, 구름 산 등 농부의 삶에서 만나는 대상들을

따뜻한 시선과 진실된 심성으로 불러주어 더욱 좋았답니다.

 

 

 

 

 

개성 있는 뮤지션으로 한 시대를 휘날렸던 분이죠?

흰머리가 근사한 이 분은 보컬리스트 겸 기타리스트 엄인호님입니다.

"여러분이 계신 곳이 논바닥인데요,

여러분 발밑에는 지금 미꾸라지가 잠자고 있을 거예요."

라며 어린 시절 미꾸라지에 얽힌 추억 한 자락을 떠 올리며

소탈한 웃음과 함께 노래를 불러줍니다.


관객들의 "멋있어요!"라는 응원에 "제가 원래 제가 야성미가 좀 넘쳐요."

라며 웃는 모습이 꼭 소년같이 밝았습니다.

 

 

 

 

 

어스름 깔리는 저녁 무렵 들판에 울려 퍼지는 국악 연주에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었습니다.

가야금(김민정), 대금(김하연)의 강원도 아리랑에 재즈를 접목한 연주였는데요.

마치 자연물들도 모두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이제 음악회도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간입니다.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슬퍼하는 세상의 이야기 속에서~♬♪"라는

노랫말로 시작하는 마지막 곡, '살이'를 불러주네요.

 

 

 

 

 

어느새 하늘에는 하얗게 반달이 뜨는 시간으로 달려가고

볏짚 깔린 가을 논바닥에 노래가 흐르고 있는데요.

동네 어르신들의 어깨를 절로 흔들게 만드는 김백근님의 노래가 가락골을 물들입니다.


하늘엔 반달이 떠오르고 음악회는 막바지를 향해갑니다.

 


 

 

관객 모두 일어나 함께 흥을 풀어낼 수 있는 무대가 없으면 서운하겠죠?

걸쭉하고 구수한 숭늉 같은 목소리와 산을 흔들어 깨울 듯한

기타 연주에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을 실어 몸을 흔들었지요.

 

"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를 각자 자신에게 외쳤던 것 같네요.

 

저도 제 자신에게 크게 외치며 따라 불렀답니다.

논두렁에서 열려 더욱 특별했던 음악회,

이 가을 우리 모두의 마음을 행복이라는 기억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광명은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시골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요.

중 한 지역인 가락골에도 논과 밭을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음악회의 공연 후원금 및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광명의 농부가수가 마련해 주는 가을날의 행복한 문화 '논두렁 음악회'에

여러분도 내년에는 꼭 동참해 보세요.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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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as BlogIcon 제리 2014.11.13 15:05

    영자님~~~수고 하셨어요.
    들판에서 듣던 연주와 노래가 다시 생각 나네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제게

도서관 직원 한 분이 가족 회원권 만들기를 권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를 물으니 등본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광명시청에 수요일마다 야간 민원실이 운영된다고 하던데요,

오늘 그곳을 이용해 등본을 준비해 보기로 했습니다.

 

 

 

 

 

 

시민회관 앞을 지나는 길에 친절한 이정표를 만났습니다. 
가끔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는 길 안내에 도움이 되는 고마운 존재가 되겠죠?

 

 

 

 

 

드디어 민원실 입구에 도착했는데요.

오늘은 야간 민원실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려 주듯 불빛이 환합니다.

 

야간민원실은 2013년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18:00~ 21:00)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민원실 안으로 들어서니 대낮처럼 환하네요.

저는 우선 주민등록 등본 담당 창구로 가 등본 한통을 신청했답니다.

 

근무하시는 분께 몇 가지 궁금한 점을 물었습니다.
"야간 민원실 이용자가 얼마나 되나요?"

"야간 민원실이 9시까지 운영되긴 하지만 사실 이 창구에는 이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요즘은 지하철역등에 무인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서류들은 그곳을 이용할 수 있잖아요?
대신 여권 창구 이용자는 하루 50여 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야간 민원실에서 등본을 발급받으며 옛 생각이 나기도 했습니다.
직장인들은 서류 하나를 떼기 위해 근무시간에 일부러 동 주민센터를 찾아가거나
가족에게 부탁해 서류를 준비하게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요.

 

지금은 무인 발급 시스템이나 야간 민원실이 운영되면서

그런 불편함은 해소된 것 같습니다.

 여권 발급 신청 절차에 관한 배너는 이곳에 오는 그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면 창구 담당 직원에게 문의하면

아주 친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한쪽에는 여권 신청자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여권발급 수수료가 정리돼 있습니다.

 

 

 

 

 


여권업무를 보러 오신 분께 말을 걸었습니다. 
"그동안 직장인이라 늘 엄마께 부탁하곤 했는데요,

야간 민원실이 운영돼서 편리하고 좋아요."
 이렇게 편리한 시스템을 친구들이나 동네분들께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철산동 주민)

 

"야간민원실은 여권, 인감, 주민등록, 가족관계 민원서류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데요,

 사실 여권 관련 민원인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여권 신청은 본인 지문 인식 절차가 있어 직접 방문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인감, 위임장, (병원에 입원했을 경우에는)

진단서를 첨부하면 대리인이 방문해도 여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담구 민원토지과 여권팀장)

 

맞벌이 부부가 점점 늘어가다 보니 근무시간에 오지 못하는 분들은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이런 여건이 마련돼 있어서 편리하고 좋다"

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특히 외국에서 온 분들은 우리나라 민원서비스가 잘 돼 있고

친절하게 대해줘서 마음 편하고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라는 말을 진심으로 해 준다고 하네요.

 

 

 

 

 


하루 40~50여 분이 이용하는 야간 민원실에서는 

직원들이 로테이션 근무를 하는데요, 그중 팀장님은 매주 근무하신다고 합니다.

"수요일은 가족의 날이라 가정에 집중해야 하는 요일이에요.

그래도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을 위한 대민 업무가 가족보다 더 우선입니다."

 

 

 

 

 


여권 신청을 하면 보통 2.5일 걸리는데요,

어떤 경우에는 급하신 분을 위해 직접 공항까지 배달해 준 사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용자들이 고맙다는 표현을 해 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야간 민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됩니다. "

 

 

 

 

 

팀장님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나오는데

민원실 입구에 소식지나 안내 팸플릿 등이 잘 정리되어 있는게 보이네요.
종합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겠죠?

 

야간민원실이 운영되면서 담당 직원들은 다소 불편하고 힘들 수도 있겠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대민 업무를 수행해 주십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의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면 근무자들의 피곤함도 싹 달아나겠죠?

 

 

 

 

 

이 포스팅을 계기로 많은 홍보가 이루어져 보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한 민원업무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편리한 민원 업무를 위해

야간에 애쓰시는 분들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사진|시 홍보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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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시 개청 33주년을 맞아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저는 광명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광명2, 3동 체육대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체육대회 행사에 음식을 담당한 봉사자이자 행사 취재자로 참여한 저는

아침 일찍 운동장으로 달려갔지요.

 

 

 

 

 

아직 주인이 오지 않은 빈 의자와 오늘 시민들 품에 안길 푸짐한 경품들이 아침을 열고 있네요.
시민들의 신명을 불러일으킬 풍물놀이 팀의 리허설도 운동장 한 부분을 채색하고 있습니다.
광명2, 3동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잔치가 열리는 날 맑고 쾌청한 날씨는 덤이겠지요?

 

 

 

 

 


운동장 한 쪽에서는 체육대회에 오실 주민들께 대접할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분들은 하루 전날 모두 모여 재료를 다듬고 씻고 썰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요.

행사 당일에도 일찌감치 나왔습니다. 흐흡~~ 먹음직스럽죠?

 

 

 

 

 

이렇게 주최 측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시민들이 하나 둘 모여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한편 운동장에서는 날라리 연주에 맞춰

광명3동 풍물놀이팀의 흥겨운 소리와 몸짓이 파란 하늘에 번져가고 있습니다.

 

 

 

 

 


역시 잔치마당에는 흥겨움을 돋우는 소리가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경 나온 주민들이나 일하는 사람들의 어깨를 덩실덩실 흔들게 만들었으니까요.

 

 

 

 

 

이어 광명2동의 밸리 댄스팀의 고혹적인 무대가 구경꾼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댄서들의 화려한 의상이 눈부시게 푸른 하늘 빛깔과 어우러져

오늘이 흥겹고 즐거운 광명 시민 모두의 잔칫날임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신명 나고 화려한 식전행사에 이어 선수 선서와 개회식이 선포되었습니다.

 

 

 

 

 

시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과 광명2, 3동 주민들이 운동장 가운데에 모였네요.

시민잔치에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 해서 더욱 즐겁고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지요.
모처럼 엄마와의 즐거운 외출도, 생업의 현장에서 잠시 손을 떼고

휴식을 누리는 어르신들도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모두가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주관단체원들이 주민들에게 점심을 드리는 현장인데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런 자리에서는 질서유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음식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음에도

서로 먼저 받으려는 마음이 앞서나 봅니다.

 

 

 

 

 

새치기와 빨리 달라는 일부 어르신들이, 또는 급한 마음이 서로를 힘들게 하기도 하는데요.
누군가의 통제와 활약이 필요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단체원님이 딱 버티고 서서 시민들을 안내해 드리고
또 이에 잘 따라 준 주민분들 덕분에 500여 명의 식사를 무사히 배식할 수 있었답니다.

또한 시민들의 질서 의식이 예전보다 많이 성숙했음을 볼 수 있어 흐뭇한 현장이었지요.

 

 

 

 

 

식사시간이 끝나자 누군가는 말없이 흩어진 쓰레기를 줍기도 했는데요.

 

이런 행동이 우리 모두에게 당연한 것임에도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는 요즘,
이런 분이야말로 내 고장을 사랑하는 진짜 시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짝짝짝 ~~손뼉을 치는 마음으로, 칭찬의 마음으로 카메라를 눌렀답니다.

 

 

 

 

 


점심을 드신 어르신들이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명랑운동회를 보며

어린 날 운동회의 추억을 떠 올리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련한 그리움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끽하시는데요.

 

 

 

 

 

또 다른 경기에 참여할 분들을 찾으니 적극적으로 달려나와 참여하시더군요.

 

 

 

 

오늘 하루를 맘껏 즐기는 표정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는 자그마한 선물이 돌아갔는데요.
모든 주민들께 골고루, 그리고 최대한 드리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즐거운 잔칫날에 노래가 빠질 순 없겠죠?

신 나는 명랑 운동회에 이어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펼쳐졌는데요.
할머니의 노래자랑 무대에 따라온 손녀도,

엄마를 따라 올라온 귀여운 아이도 모두 신이 나서 앙증맞은 춤을 추었습니다.

 

 

 

 

 

누구보다 더 신명 나는 분들은

무대 아래에서 노래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드는 어르신 들입니다.

 

 

 

 

 

그 신명 나는 현장의 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네요.

 

 

 

 

 

금방이라도 푸른 물이 주르륵 흐를 것만 같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만국기도 손뼉을 쳐 주는 듯 펄럭입니다.

 

그런 가운데 행사 중간중간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요.
호명되는 번호의 주인공이 없어(집에 일찍 가신 분들일까요?)

덕분에 행운의 주인공이 된 주민들이 많았답니다.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들은 오늘 하루 꿩 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돈을 주운 분들이라 할 수 있겠죠?

저는 언제나처럼 행운권 추첨에서 무 당첨이었고요. ㅎㅎ
저의 지인은 전자레인지가 당첨되어 무척 기뻐하는 모습에

모두 함께 축하해 주었는데요. (왼쪽)
이어 저희 시어머님도 전기압력 밥솥을 받아

두 배로 기쁜 마음이었지요. (오른쪽)

 

 

 

 

모든 행사가 끝나자 몸이 천근만근 피로가 몰려왔지만

아무 사고 없이 시민들이 즐기고 누린 잔치가 된 것 같아

주최 측과 시민 모두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였답니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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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이 그 빛을 뽐내는 추석 이튿날 저녁

 

 

 

 

 

시민운동장 저 너머로 둥근 달이 휘영청 밝다.

 

 

 

 


집과 가까운 곳에 운동장이 있어 가끔 찾는 곳이다.

 

이곳에 오면 나는 살아있는 심장박동을 느낀다.
그래서 생각할 것이 있거나 무기력감이 올 때

이 곳에 와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앉아 있곤 한다.

 

 

 

 

 

수많은 사람의 물결.
푸른 젊은이들이 뒤섞여 축구를 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뒤엉켜 있는 듯한데

용케도 부딪히지 않고 공을 자기편에게 패스한다.

 

 

 

 

 

시청 주차장 건물에서도 환히 밤을 밝히는 불빛이 새어 나온다.

나는 축구하는 풍경을 바라본다.

 

 

 

 

 

삼삼오오, 혹은 나 홀로 걷는 시민들의 걸음을 바라보며

이 운동장의 한 부분이 되어본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벤치가 달빛아래 고요하다.

 

 

 

 

 

달빛 아래 무궁화는

 

 

 

 

 

강아지와 함께 오붓한 산책을 즐기는 소녀의 뒷모습을 훔쳐본다.

불빛 환한 운동장에 수많은 사람의 모습이 역동적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힘이 솟게 하는 밤 풍경.

그 한 조각을 만나고 간다.

밤공기는 제법 선선하여 운동을 즐기기에 맞춤이다.

가끔은 시민운동장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역동적 에너지를

느끼고 가는 것도 이 계절에 참 좋을 듯하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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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questionare.tistory.com BlogIcon 호기심과 여러가지 2014.09.18 15:07 신고

    유익하게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입추가 지나고 무덥던 여름도 어느덧 그 기세가 한풀 꺾인 것 같습니다.
이제 곧 가을이 당도할 것 같은 기분이지만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겠지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하여 책을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독서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찾은 어느 날, 뜻밖의 반가움을 갖게 하는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만났습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전시공간을 재정비하는 공사가 있었는데요. 지난번 그림전시에 이어 이번에는 어떤 그림이 전시될까 내심 기대를 하던 차였지요.

 

 

 

 

 

방학을 맞아(지금은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했지만) 김진완 글, 유근택 그림의 '똥 보따리 우리 할매'의 원화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원화들은 작가의 허락을 받고 게재하였습니다.)

 

 

 

 

 

그림을 보는 순간 어찌나 정겹던지요. 마음 깊은 곳에 고여있던 그리움이 퐁퐁 샘물처럼 솟아올랐습니다. 커다란 통에 찬물을 가득 받아 옷을 홀랑 벗고 들어앉아 물장난치는 녀석들이 유년의 여름날을 기억나게 해 줍니다.

 

수도시설도 귀하고 펌프마저 귀하던 시절, 펌프가 있는 집에 동네 아이들이 모두 모여 목욕도 하고 물놀이도 합니다. 그땐 그랬지요.
 

 

 

 

 

이 그림책은, 7~80년대 신체검사와 회충의 유무를 검사하기 위해 채변봉투가 있던 시절의 이야기인데요. 바쁘신 부모님 때문에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는 주인공은 채변봉투가 없어져 엉엉 울고 맙니다.
손자의 채변봉투를 쓰레기인 줄 잘못 알고 버린 할머니가 손자의 학교를 찾아가고, 그런 할머니가 부끄러워 교실을 뛰쳐나가고...ㅎㅎ

 

이런 장면을 공감하는 세대에겐 그리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이지요.
 

 

 

 

 

채변봉투를 가져가는 날은 정말 고역이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미처 가져가지 못한 녀석들은 당연히 벌을 서게 마련이었고요. 개구쟁이 같은 저 녀석들도 그래서 벌을 서고 있는 모양입니다. 앗! 그런데 저기 복도 끝에 누군가가 오셨습니다.
 

 

 

 

 

채변봉투를 가져가지 못한 손자가 벌을 설까 걱정이 된 할머니께서 버선에 변을 받아 오신 겁니다. ㅎ ㅎ
 

 

 

 

 

벌을 서던 아이들은 호기심에 귀를 쫑긋 세우고 교실 벽에 바짝 붙어 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는데요, 친구에게 맞고 울며 집에 간 저를 보고 다음 날 할머니는 학교에 나타나셨습니다. 큰 키에 한복을 입고 학교에 오셔서 절 때린 친구를 혼내주고 가시더군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냐고요? ㅋㅋ 그 친구가 다신 절 때리지 않았지요. 

 

이 그림을 보니 할머니의 학교 방문 이유는 다르지만, 그날의 할머니가 눈에 선하게 떠오르네요.

 

 

 

 

 

쪽 찐 머리에 구부정한 허리, 은빛 머리칼, 할머니는 손자의 교실을 요리조리 누비십니다. "아가들아 내 손자하고 싸우지들 말고~~ 잘 지내거라!"라며 부탁 반 엄포 반의 분위기인 것 같죠?
 

 

 

 

 

친구들은 깔깔대며 놀리고 아~~~ 이 순간 할머니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할머니의 애틋한 손자 사랑도 모르고 어린 마음에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르네요.
 

 

 

 

 

할머니의 채변 버선 때문에 창피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하여 악동은 웃다가 울다가... 이마에 소나무가 돋아 날지도 모르겠군요. 할머니가 학교에 나타나신 날, 창피하기도 하지만 마음 한 편이 든든하기도 한 것이 솔직한 마음 아니겠어요? ㅎㅎ
 

 

 

 

 

자나 깨나 손주 잘 되기를 기도하고 사랑으로 키워주던 할머니가 편찮으십니다. 순자는 덜컥 겁이 나고 그동안 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베풀어 주신 사랑에 가슴이 아파집니다.
 

 

 

 

 

할머니의 따뜻한 체온, 다정다감한 웃음, 할머니 냄새, 모든 것이 그립기만 합니다. 할머니를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손주, 학교에 가져오셨던 채변 버선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노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효를 하고 싶으나 곁에 안 계시더라는 말처럼 손자는 그 마음을 전하지도 못했는데 할머니는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매일 아침 장독대에 정한수 한 그릇 떠 놓고 가족의 무사를 빌던 할머니의 정성이 지극한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정겹고 아련한 추억의 이야기 가득한 동화, 원화전시를 둘러보며 손자와 할머니의 가슴 따뜻하고 애틋한 사랑을 듬뿍 느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는데요. 가슴 저 아래 고여있는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유년으로의 여행이었습니다. 
 

 

 

 

 

원화전시는 아쉽게도 8월 24일로 끝났지만 보고있노라면 살며시 미소 짓게 하는 정겨운  그림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을 합니다.

 

좋은 그림을 만나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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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4.08.26 17:40

    영자님~~~ 수고 하셨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빨간구두 2014.08.27 09:15

    글과 사진에서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답니다. 옛날 그 모습들이 떠올라서,,, 사실 제가 초등학교땐 키가 크다는 이유때문에 맨 뒷자리에 앉아 수업을 했는데, 그 때 걷어들인 채변봉투를 선생님께서 맨 뒤 창가에 보관하시는 바람에 저는 바람 반, 똥 냄새 반 냄새를 들이키며 수업을 했었었더라는 아픈 기억이 ㅋㅋㅋ
    지금은 그립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8.27 17:58 신고

      빨간구두님도 추억에 푸욱 빠지셨군요~ ^^
      ㅋㅋ 빨간구두님의 아픈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서 웃음이 ㅎㅎ
      대신 지금은 아픈 기억이 기쁜 현실로 바뀌셨겠어요~
      아! 키컸으면 ㅎ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as BlogIcon 제리 2014.08.27 18:07

      푸하하~~~아!!옛날이여~~추억은 우리를 미소짓게 하죠?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readcorps.tistory.com BlogIcon -_________-0 2014.08.29 17:35 신고

    아... 이런거 좋아요..ㅠ_ㅠ)b 어린 시절을 회상 할 수 있게 해주는 곳들이나 그림들 참 좋아요..bbb

 

 


광명3동 경로당이

'카네이션 하우스'라는 명패를 달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25일 개소식을 가졌는데요.

기존의 열악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니 이렇게 산뜻해졌습니다.
격자 창문이 왠지 친근해 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드릴 것 같네요.

 

 

 

 

 

'카네이션 하우스'에서는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알차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중 어르신들의 쇼핑백 공동작업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작업장 소개에 앞서 '카네이션 하우스' 개소식 현장을 잠깐 스케치해볼게요.

 

카네이션 하우스 입구에서 관계자분들과 노인회 회장님 등

내빈들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께는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깨끗하게 단장된 카네이션 하우스 안에는

정갈하게 차려입으신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아유~~~ 참 좋네. 전보다 훨씬 넓고 깨끗햐~~~"

 

이제 안에서 본격적인 개소식이 시작되었는데요.

카네이션 하우스가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 뒤에서 애써주신 분들의 소개와

감사 인사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어르신들은 마음의 고마움을 담아 박수를 보내고!

이런 날에 빠질 수 없는 순서, 꽃다발 증정식도 이날의 행사를 빛내주었습니다.

꽃같이 기쁜 마음을 담아 힘껏 박수를 보내며 흐뭇해하는 어르신들입니다.

 

 

 

 

 

자, 이제 작업장으로 올라가 볼까요?

안으로 들어서니 일찌감치 출근하신 어르신들이 한창 작업에 열중하고 계시네요.
"안녕하세요? 어르신들~~~"

작업은 두 테이블로 나뉘어 작업하고 계셨는데요.
백화점에서 쓰이는 쇼핑백 만드는 일이더군요. 
 

 

 

 

 

양면테이프를 붙여 놓는 분들과 그곳을 붙여 접는 조로 나뉘어

착착 진행되는 모습이 여간 숙달된 솜씨가 아니었습니다.

 

일에 열중하고 계신 회장님께(박국현 작업장 회장)

잠깐 인터뷰를 요청하니 흔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이 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쇼핑백 작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차원으로 8년 전 시작되었는데요.

일감은 구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김태식 사장님이

지속적으로 연결해 주셔서 일거리가 끊기는 일은 없어요."
 

 

어르신들은 보수를 얼마나 가져가시나요?

 

"본인 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얼마라고 하긴 어렵지만

보통 12만 원 정도는 하시죠.

4월부터 약간의 보조금이 있어 어르신들에게 용돈 벌이로 아주 좋아요."
 

 

몇 분 정도 이 일을 하고 계신가요? 

 

" 정원은 20명인데 누구라도 원하면 와서 일 할 수 있지요."

 

 

 

 

 

어르신 이 일을 하시면서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인가요?

 

"조금이나마 내 손으로 벌어서 손주들 용돈 주는 재미지~

그때가 젤로 기쁘고 보람 있어~"

 

 

 

 

 

어르신 건강은 어떠신지요? 이 일을 하시기 힘들진 않으신가요?

 

"먹고 살려면 일해야지~~라고 하시며 밝게 웃으시는데요.

글쎄 이 할머니는 94세의 연세가 믿기지 않습니다."
 

쇼핑백을 접는 손에 힘이 단단히 들어가더군요.
이 할머니는 이 작업장에서 모은 돈을 보태

아드님 치아를 해 주셨다고 해서 가슴이 찡해졌습니다.
어버이의 자식 사랑은 끝이 없는 것 같죠?

 

이러한 노인 일자리 창출 작업장은 광명시 몇 곳에 있었는데요.

이렇게 오래도록 지속된 곳은 광명 3동 한 곳 뿐이라고 합니다.

 

 

 

 

 

하루 의무 작업시간은 두 시간이지만

더 할 수 있으면 얼마든지 더 하고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이 일을 하신 후 더 건강해지셨다는 회장님은

"사람은 자고로 하는 일이 있어야 더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라고 강조하셨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80이라는 높은 연세에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수입을 얻어 좋아하실 때 회장으로서 무척 기쁘다. 보람을 느낀다."

라고 하시는 얼굴에 건강한 미소가 번집니다.

 

 

 

 

 

모쪼록 모든 어르신들 건강하셔서 이 일을 하시며

하루하루 즐겁고 보람 있는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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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4.08.05 18:19

    수고 많으셨어요. 영자님~~~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지만

취재를 위해서라면 그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습니다.

 

 

 

 

 

제리가 따가운 햇볕 속을 헤치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이유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이가 누군가? 바라보시던 작업장 원장님께

시민 필진이라고 밝히니 낯선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 주시며 '보나 카페'로 안내해 주십니다.
이럴 땐 필진이라는 사실이 참 좋네요. ㅎㅎ

 

복지사님을 기다리는 동안 작업장 원장님이 맛난 차까지 대접해 주셨어요.

차 잘 마셨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열릴 것 같아요~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선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여러분은 아세요?

 

'광명장애인 보호작업장'은?
다섯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과제빵, 카페, 생활도자기, 임가공(단순 조립) 재봉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성인 중증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통한

사회통합에 그 목적을 두고 운영되는 곳입니다.

어떤 교육이 이루어질까요?
제과제빵 훈련(제빵기능사 자격과정), 카페 서비스 훈련(바리스타 자격과정),

재봉 훈련(퀼팅, 홈패션 과정), 도예 훈련(생활도자기 화분 등 제작) 이렇게 다섯 가지 분야입니다.
양손의 협응이 가능한 훈련생들은 전문적인 훈련을 받고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을 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집니다.
​​
'광블'(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에는 그동안 필진들이 전해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요.

 

 

제리는 왜 또 이곳을 찾았는지 궁금하시죠?

저는 오늘 이곳 보호작업장에서의 다섯 가지 교육 중
재봉 훈련을 받고 있는 (바느질) 훈련생들을 만나러 왔답니다.

 

 

 

 

 

자! 지금부터 저와 함께 그곳으로 가보실까요?

 

직원의 안내로 교육장에 들어섰는데요. 와, 모두 바느질 삼매경에 빠지신 거 맞죠?
여러분! 고개 좀 들어 보세요~~~ ^^

 

 

 

 

 


여가 가지 색실과 폭신한 바늘꽂이가 자리 잡고 있네요.

 

보호작업장 훈련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분야가 바로 바느질이라고 해요.

생각과 손의 협응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1:1 교육을 하고 있는데요.
어려워하긴 하지만 훈련을 진행해 보니 의외로 잘한다고 합니다.

 

 

 

 

 

 

각 분야의 재활교육을 받은 친구 중 취업한 사례가 있나요?

 

직업재활교사 (최가해): ​​네~~재활교육을 받은 후 패밀리 레스토랑 등

서비스 직종으로 취업한 친구들이 종종 있는데요.
장애인 고용기업에서 연락이 오면 면접, 수습 후 고용이 됩니다.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죠.

취업 후 만나보면 정말 뿌듯하고요, 오히려 이 친구들한테 제가 배우는 부분도 많답니다.
 

 

 

 

 

취재 하며 바느질하는 친구들을 살펴보는데 갑자기 울음보를 터뜨리는 친구가 있네요.

 

잘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 바느질에 마음이 상했나 봅니다.
이럴 땐 슈퍼맨 같은 선생님이 얼른 곁으로 다가가 도움을 주지요.

 

"칭찬에 즐거워하는 표정을 짓는 친구, 선생님의 지적에 울어버리는 친구도 있는데
비장애인이나 똑같이 이들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 그리고 경쟁심도 있어요." ㅎㅎ
 

 

 

 

 

바늘 귀에 실을 꿰는 훈련부터 시작한 친구들이

이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한 땀 한 땀 박음질을 해내고 있어요.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꾸준한 훈련에 조금씩 발전하는 솜씨를 보며

선생님들은 힘을 내어 가르칠 수 있다고 하네요.

 바느질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더 중요할 텐데요.

"자 이렇게 실을 동그랗게 놓은 다음 그 속으로 바늘을 넣어 당겨봐.
그리고 가위로 실을 조금 남겨놓고 끊어 봐. 자, 해봐. 할 수 있지?

천천히 해도 돼. 잘해보자 우리~~~"

자상하고 세세한 설명과 시범에 따라 곧잘 해내고 있죠?
 

 

 

 

 

보호작업장에서는 훈련생들의 기술 습득은 물론 생활소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데요.
교육받은 훈련생들이 완제품 제작이 어려워서 선생님들과 함께한다고 해요.

 

걸려있는 빨간색의 앞치마 역시 그렇게 제작된 것이라 하네요. 예쁘죠?
집에 돌아갈 때 하나 사야지 생각했는데 그만 깜박해서 구입하지 못해 못내 아쉽네요.
  

 

 

 

 

이 친구들은 바느질하는 내내 몰입도가 아주 높았어요.
그런데 그 집중력이 떨어져 갈 때쯤,

바늘땀의 간격이 겅중겅중 넓어진 걸 선생님은 딱 알아보시더라고요.

그래서 가까이 가 보니 정말 그렇네요. ㅎㅎ 
"~~ 이제 싫증 나기 시작했네~~" 라고 하셔서 모두 한바탕 웃었답니다.
 

 

 

 

 

(좌측  재봉 전문 선생님(전연수), 우측 재봉 봉사 선생님(이복신))


재봉 전문 선생님(전연수) : "저는 이 교실에서 엄한 역할을 해요. 
사회에 나가더라도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잘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죠.

직업훈련이란 기능 습득의 목적도 있겠지만

이 친구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의 단추를 스스로 달 줄 아는 일 등 본인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을 텐데요.
이에 도움이 될까 싶어 직업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라고 하시며
하나하나 천천히 반복 또 반복하며 가르쳐 주십니다.

이렇듯 직업훈련과정은 기술 습득은 물론 일상생활 조련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강조하십니다 
 
재봉 봉사 선생님(이복신) : "저는 이 교실에서 미싱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후원 물품 판매, 주방, 체험학습농장 등 봉사활동을 이십여 년 넘게 하고 있어요.

이제는 70대가 되니 눈이 잘 안 보여 돋보기를 세 개씩 준비해 놓고 있어요.

계속 봉사할 수 있도록 건강을 주시라고 기도한답니다."
와우! 전혀 70대로 보이지 않아요! 앞으로 쭉 봉사하실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직업재활교사 최가해 선생님)


이 친구는 "와, 잘했어요. 그래 이렇게 하면 돼. 자 이제 마무리해볼까?"라는 

선생님의 칭찬에 얼굴 가득 지어내는 미소가 참 건강해 보였어요.

'선생님과 사진 한 장 찍을까요?' 라는 저의 요청에 손으로 브이를 그리며 또 밝게 웃어줍니다.

"이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도 있지만 해맑고 순수한 모습을 보며 에너지를 얻습니다."

라며 미소 짓는 선생님의 어깨가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든든해 보입니다.
 

 

 

 

 

교실 한쪽에는 이곳에서 제작한 물품들이 있는데요.

협력 작품이긴 하지만 이만큼 할 수 있기까지 꾸준한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반복된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을 거란 짐작을 하게 됩니다.

제품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품은 주로 주문 제작합니다. 지역 행사나 관내의 주문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수작업이다 보니 소량 주문을 받고 있으며 맞춤 주문, 맞춤 디자인으로 제작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종목이 있지만 주된 상품은 앞치마에요~ ^^ "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모두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니 흔쾌히 응해 준 예쁜 친구들.

 

만나서 반가웠어요~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더욱더 향상된 멋진 바느질 솜씨 보여주실 거죠?


 

 

글·사진|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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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제리 2014.07.24 15:32

    수고하셨어요. 영자님~~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jubileekorea BlogIcon 전찬수 2014.07.24 15:52

    정성스럽게 찍으신 사진과 사랑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앞으로 좋은소식..아름다운 소식으로 연락 자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주현철 2014.07.24 15:57

    정말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고아라 2014.07.24 16:11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팍팍되네요
    ;) 잘 읽고갑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권공 2014.07.24 16:30

    꼭 한번 찾아가서 보고싶네요 ㅎㅎ 잘보고갑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황영민 2014.07.24 16:37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들이 너무 진지합니다~~^^

  7. addr | edit/del | reply 신설희 2014.07.24 16:40

    글 잘 읽었습니다 ^^ 주문제작만 한다니 아쉽네여 ~~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saygj2.tistory.com BlogIcon 광주랑 2014.07.24 16:49 신고

    오랜만에 왔습니다 ^^ 모두들 너무 좋아보이네요 ^^

  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김주희 2014.07.24 17:03

    잘봤습니다~ 너무예뻐요~

  10.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신연희 2014.07.24 17:05

    한 번 방문해보고싶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1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지영 2014.07.24 17:09

    한번 방문하고 싶네요~카페가 너무 이뻐요

  1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saemi 2014.07.24 17:13

    좋은 일 하는 곳이군요!
    장애인분들 행복해 보여요~^^

  1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박연주 2014.07.24 18:15

    잘 읽었습니다~~너무 멋진 곳이네요~!

  1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최가해 2014.07.24 18:17

    멋진글과 사진 감사드립니다^^
    한층 더 빛나는것 같습니다~♥

  1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김근아 2014.07.24 20:38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셔서~복지관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네요^^! 모두의 밝은 모습에 에너지 얻고 갑니다~~^^

  1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이유선 2014.07.24 21:55

    보호작업장을 직접 본 것 같이 생생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좋은 곳인것 같네요! 앞으로 더더더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당~^^

  17. addr | edit/del | reply 2014.07.25 00:14

    비밀댓글입니다

  18.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이창혁 2014.07.25 18:51

    정말 잘 봤습니다~ 추천메뉴는 팥빙수!! 너무 맛있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함께하고 픈 사람과 함께 차한잔 여유~

 

 

 

언제부터인가 꼭 배워보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제가 자주 가는 하안 문화의 집에서 만나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바로 <미술로 소통하기>라는 프로그램(3월 27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입니다.

 

 

 

 

 

 

자녀, 남편, 이웃,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일종의

미술 치료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는 살면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상처 입기도 하고 서로를 오해하며

이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굴러떨어지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녀와의 소통과 이해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그래서인지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참여도가 높았어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이 좋아 소개해볼까 합니다. ^^

 

 

 

 

 

 

 미술치료란?

 

심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그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간의 조형활동을 통해 개인의 갈등을 조정하고 자기표현과 승화작용을 통해

자아 성장을 촉진시킨다. 자신에 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고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의의가 있다.

 

 

 

 

 

<미술로 소통하기> 수업을 살펴볼까요?

 

 

 

 

 

 

자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법, 자녀와 가족에 대한 내 생각을 표현해 보았는데요.

일회용 접시에 밑그림을 그리고 색실로 수를 놓습니다.

 

저는 두 아들을 그리고 형이 동생을 바라보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아이는 나무와도 같아서 사랑받는 아이와 그렇지 못하고 자란 아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 그 모습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 어떤 분은 어느 날 유치원에 가 멀리서 지켜본 자녀를 보며

느꼈던 엄마의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아마도 엄마가 본 아이의 모습이 전부는 아닐 테지요.

아이가 좋아하고 활동하는 부분들을 생각해 보며

내가 미처 몰랐던 아이와 엄마의 관계, 밀착도 등도 발견합니다.

 
 

 

 

 

또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을 거치며 비로소 내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엄마가 지녀야 할 자세나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도 알아갑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가득 담긴 그림이 감동을 주기도 하네요.
 

 

 

 

 

완성된 그림으로 자신의 아픔도 힘듦도 모두 꺼내 나를 비우는 시간을 가지며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각기 다른 생각, 양육방식, 다른 가치관을 가진 수강생들은

던져진 주제에 따라 활동하다 보면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내면과 만납니다.

 

 

 

 

 

 

 

왼손 오른손을 그리고 손가락마다 나와 자녀의 장·단점을 기록해 봅니다.

이 시간을 통해 평소에 잘 파악하지 못했던 나 자신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됩니다.

 

 

 

 

 


내가 장점이 있었던가? 처음엔 무척이나 막막했는데요.

생각을 깊이 해 보면서 하나둘 나도 잘하는 게 있음을 발견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나의 단점을 쓰면서는 '내 남편과 자녀가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 아프기도 했습니다.

 

자녀의 장점을 찾아 써내려가면서는

'이렇게 좋은 면을 많이 가진 아이에게 어른들의 잣대를 들이대며 아이를 닦달했구나...'

라며 엄마라는 이름을 반성해 보기도 합니다.

 

 

 

 

 

 

 

이 시간은 음식으로 나의 내면 감정을 알아보는 수업입니다.

 

먼저 나의 감정 상태를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러고나서 준비된 재료로 가족과 나의 관계,

또는 나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을 음식으로 표현해 보는데요. 

 

 

 

 

 

선택하는 재료와 색깔은 조금 전 살펴본 감정언어를 바탕에 둡니다.

 

예를 들면 빨간색이 마음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분노의 감정이라면

그 분노를 희망과 용서의 색인 초록이 감싸는 모습으로 화해와 용서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는 가족들이 화합하고 평화로운 모습으로 감싸는 엄마의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같은 재료로 모두 다른 결과물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만다라를 통해 나의 내면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만다라'는 인도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원'이라는 의미인데요.

정신을 집중하게 함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질서를 세우며 조화롭게 하는 도구로 알려져 내적 세계의 표현으로 마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도형이랍니다.

 

누군가는 안에서부터, 또 누군가는 밖에서부터 문양에 색을 칠하며 공간을 채워 나가는데요.

이 작업을 하는 동안 마음이 고요해지고 평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제목에 자신의 많은 부분이 들어 있겠죠?

하얀색이던 도형을 완성하다 보니 복잡했던 마음이 단순해지며

후련함이 느껴져 제목을 '카타르시스'(사진 좌측)라고 붙였답니다.

 

오른쪽 분은 '만'이라는 제목을 붙였네요.
마음속과 머릿속에 번뇌와 욕망으로 가득 찬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그것을 비우고 싶었다는 스토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규칙을 정해서 뭔가를 하고 있는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같은 도형 다른 느낌과 각자의 생각이 다르게 표현된 도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떨리지만 타인 앞에서 만다라를 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들, 생각들을 이야기로 풀어봅니다.

 

만다라는 같은 패턴이라 해도 하는 사람의 기분이나 처한 상황, 감정 상태에 따라

다르게 완성되고 표현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배정한 순서이기도 합니다.

처음 했을 때와 두 번째 완성하면서 느끼는 부분을 각자 점검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마음을 찾아보는 시간에 이어 나의 모습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실물 크기의 자신을 그리는데요.

현재, 미래, 그리고 내가 바라는 모습 중 그 어떤 걸 담아도 상관없습니다.
물감, 크레파스, 파스텔, 그 외 많은 재료로 마음껏 꾸밀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싶은 자신감 충만한 본인의 모습을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즐거운 여행을 하는 자신의 소망을
또는 점점 멀어져 가는 꿈 많고 어여뻤던 결혼 전의 모습을 찾고 싶은 마음,

그 고백을 그려보기도 합니다.

 

 

 

 

 

오른쪽 그림이 제 모습입니다.

과감한 헤어 컬러는 실로 붙여 표현하고 자신감 넘치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가고 싶은 제 소망을 넣었답니다. 좀 쑥스럽네요. ㅎㅎ

 

 

 

 

 

 

다음으로는 협업이 필요한 사포 그림 시간인데요.

밑그림을 각각 나누어 사포에 그린 후 이어 붙이면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됩니다.

 

 

 

 

 


 

 어찌나 멋진지 피카소가 왔다가 울고 갈 것 같지 않나요?

 

이 수업은 그리는 동안은 물론이고 완성 후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냈는데요.

3개월여를 함께 하며 통하는 게 있었나 봅니다.

선으로만 된 밑그림에 그려진 그림을 맞춰보니 너무도 조화로웠답니다.

만다라는 액자에 넣어 근사한 작품으로 재탄생되었네요.


 

 

 

 

이렇게 11회기에 걸쳐 이루어진 결과물들을 하안문화의 집에 전시했습니다.

작품을 유리 벽에 붙이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지만 그 힘듦마저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헤어지기 아쉬운 수강생들과 선생님 모두 함께 행복한 순간을 남겼는데요.
적어도 내 아이와 배우자와의 소통은 문제 없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표정들이네요.

 

모든 인간관계를 잘 이루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을 아는 일이 우선되어야 할 텐데요.

 

그동안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보았으니 가족구성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소통을 이루어나가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해 봅니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엮어가는 여인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하네요.

그림 속 모습처럼 말이에요.

 

여러분도 저처럼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는 행운을 누려보시는 건 어떠세요?

 

 

 

글·사진 |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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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7.02 13:27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제리 2014.07.02 18:04

    네~~감사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7.03 14:28 신고

    나를 알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만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것!
    살면서 제일 필요한 것인것 같아요!
    저 역시 미술치료가 궁금하고 관심 많았었는데~~~
    제리님~ 소통이 잘 않풀릴 때 연락드려야겠어요~ ^^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7.03 19:03

      영자님~~수고 많으셨어요.
      언제라도 연락은 콜입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4.07.03 18:00

    이런 수업 너무 멋진데요.
    광명에 있었다면 저도 듣고 싶은 수업이네요.
    저도 저기 가서 반성 좀 하고 왔을 것 같아요.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7.03 19:02

      네~~정말 흡족한 프로그램이었답니다.
      잘 지내시죠?

  

 

 

 

 

 

 

 

 

 

 

 

 

백만 불짜리 미소를 지닌 이 분은 광명시 게이트볼 연합회장 박종애 님인데요.

 

미리 전화를 드리고 갔던지라 저를 매우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전화 목소리가 매우 젊게 들렸는데요. 목소리만큼이나 얼굴도 미인이시더군요. 동안 표정의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게이트볼이라며 웃으며 답하시네요. ^^

 

게이트볼 사랑에 푹 빠진 분임을 짐작게 했습니다.

  

 

 

 

 

게이트볼은 프랑스에서 전쟁 당시 어린아이들을 놀게 하고자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와아~이곳 하안 구장에는 게이트볼 경력이 10~15년 이상 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해요.

이 정도면 지속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란 걸 증명해 주는 시간인 것 같죠?

회원분들은 5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입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제리 - 광명시에는 구장이 몇 개나 갖춰져 있나요?

회장님- 학온동의 도고네, 가학동, 소하동의 신촌 휴먼시아, 철산동(안양천 다리 밑) 그리고 하안동 본부 등 다섯 곳이 있어요.


제리- 인근 학교에서도 배우러 오나요?

회장님 - 중국에서는 게이트볼이 학교에 보급되어 학생들이 필수로 게이트볼을 한답니다.

현재 광명시에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달에 1~2번 정도 이용하고 있고요.

미리 예약만 하면 교육용 장비가 갖춰져 있어 얼마든지 무료로 교육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제리 - 유치원생들이 이용하기에 스틱의 사이즈가 크고 무겁지 않을까요?

회장님- 스틱은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또 학교에 교육용이 따로 있어 가져와 사용하기도 합니다.

 


 

 

 

 

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회원분들이 경기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스틱의 부분 명칭과 게임규칙을 설명하시는 회장님>

 

경기를 가만히 바라보다 보니 게임 규칙이 궁금해졌어요.
 

 

 

 

 

 

 

한 팀에 다섯 명씩 두 팀(홍팀:백팀)으로 구성하여 게임을 합니다. 홍팀은 홀수 번호를, 백팀은 짝수 번호를 받게 됩니다.

 

등 번호와 같은 번호의 공을 치게 되는데요. 경기는 출발선에서 시작해 1 게이트, 2 게이트, 3 게이트 순으로 통과한 후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 골폴을 맞추면 경기는 끝이 납니다.

 

각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점수가 1점씩 올라가고 골폴을 맞추면 2점이 추가로 더해집니다.

 

 

 

 

 

공을 발로 밟고 (스파크) 상대 공을 쳐내기도 하면서 홍팀과 백팀이 교차하여 경기를 진행하고요.

모든 게이트를 통과하여 멤버들의 점수를 환산합니다. 많은 점수를 낸 팀이 당연히 승리합니다.

 

 

 

 

 

경기는 심판의 엄격한 심사 기준이 적용됩니다. 심판은 1~3급 심판이 있고, 자격시험을 거쳐 심판이 된답니다. 현재 회장님도 2급 심판 자격증을 갖고 계시다니 진정한 게이트볼 마니아임이 틀림없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작은 게이트로 공을 통과시킬까 집중하다 보면 치매는 저 멀리 달아나 버릴 것 같네요.

 

 

 

 

 

보라색의 운동복을 입으신 어머님(60세)은 운동을 즐기는 생활을 해서 그런지 표정도 밝으시고 자신감이 넘치며 많이 젊어 보이셨습니다.

 

 

 

 

 

 

을 한 번 살펴볼까요?

 

30분 경기, 10분이 휴식이기 때문에 심장이나 폐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워크를 이뤄 점수를 내야 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계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습니다.
공을 탁! 쳐 낼 때의 쾌감은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경기 도중 많이 걷기 때문에 다리운동에도 좋다고 하네요.

 

이 정도의 장점을 갖춘 운동이라면 마음먹고 할 만하죠?

 

 

 

 

 

광명시 게이트볼 회원들의 전적이 궁금해 여쭤보았습니다.
 
경기는 대통령기, 경기도 연합 회장기, 시장기, 광명 연합 회장기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크고 작은 대회들이 많이 열려 회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데요.

 

2014년 국민생활체육 회장기에 출전하여 남자 대표팀(가학동 분회팀)이 전국 2등의 수상실적을 올렸답니다. 또한, 경기 서부대회에서는 1등을 하는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한 우승기가 수없이 많아 천장에 매달아 놓을 정도라고 해요. 즐기는 만큼 실력도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회원 수보다 실력이 대단하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는 자랑도 잊지 않으십니다.


 

 

 

 


회장님은 2014년에 하안 구장의 회장으로 추대되셨다는데요, 그 열정이 참 많은 분이었습니다.

사비로 모자를 기증하시는 등 회원들에게 뭘 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마음이 역력했습니다.


회장으로서 바라는 점이 무얼까 여쭤 보았습니다.

 

"게이트볼 경기에는 전 회원이 골고루 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에요. 경기에 출전할 때 단체복이 없어 아쉬웠어요. 그래서 단체복이나 모자 티셔츠 등을 마련하고 싶네요.

앞으로의 계획은 회원 증가가 최우선입니다. 어르신들이 즐기는 마음으로 건강하게 운동하는 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중·고등학생들에게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원하면 언제든지 가르쳐 줄 마음이 있으니 누구라도 원하는 분은 이곳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운동을 즐기고 잠시 휴식을 취하시는 회원분들께 단체 사진을 부탁하니 만면에 미소를 띠며 "파이팅!"을 외치십니다. 그 표정들에서 참 행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죠?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한 취미생활로 질 높은 행복한 삶을 누리시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저희 시부모님께도 적극적으로 권장해 드리고 싶은 운동입니다.

 

 

 

 

글·사진 |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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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5.13 16:39 신고

    골프같기도 하고 당구같기도 하고~~ 지나다니다 게이트볼 운동하시는 분들을 뵈면 어쩌면 그리도 진지하고 활기차 보이던지요~~~

    그런데 게임 규칙이 생각보다 여려워요~~ ㅋㅋ;;;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5.13 17:51

      어렵지 않~~아~~~요. ㅋ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이더라구요. 함께 할까요? ㅎ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구애란 2014.05.13 18:27

    저도 배워보고싶어요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4.05.14 21:53

    애란님~~~우리 함께 배워 볼까요?~~~ㅋ ㅋ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목련꽃이 이상고온에 낚여 서둘러 꽃봉오리를 피워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며칠간 꽃구경을 갔는데요.
봄꽃들의 향기가 아직 옷자락에 남아 있는 듯하네요.

 

 

 

 

 


예전 같으면 도덕산, 구름산으로 꽃구경을 갔을 터이지만
올해는 광덕산, 왕재산 등 가까운 동산으로 올라가
지천으로 흐드러진 꽃들과 실컷 눈 맞추고 왔습니다.

 

 

 

 

 


진달래 개나리의 뒤를 이어 이에 질세라 벚꽃도 만개했습니다.

그래서 벚꽃을 만나러 갔습니다.

 

 

 

 


 

광명에는 벚꽃의 명소가 제법 많더군요.

안양천을 비롯해 왕재산, 시민운동장, 13단지를 돌아 9단지 주변 등.
벚꽃들이 수다를 떠는 거리거리를 살짝 흩뿌리는 봄비와 벗하며 걸었습니다.

 

 

 

 


 
활짝 핀 벚꽃을 볼 때마다 궁금했습니다.
무슨 할 말이 그리 많기에 이토록 수많은 입을 벙긋거리고 있을까?

 

 

 

 

 

비단 벚꽃만은 아닐 테지요. 화려한 봄꽃들 모두 수많은 입을 꼬물거리고 있더군요.

힘들었던 얘기, 기뻤던 얘기, 사랑의 얘기. 고통스런 기억, 잊고 싶은 기억, 그리운 추억들.
그리고 많은 사람의 다채로운 삶의 이야기가 버거워

해마다 꽃으로 쏟아내는지도 모릅니다.

 

 

 

 

 

 
그 쏟아지는 말들의 모습은 고층건물의 도도한 위용 앞에서,
때로는 낮은 차양을 내려다볼 수 있는 허공에서 공평하게 승화된 환희를 선사합니다.

 

 

 

 


 
그러나 환희의 순간이 길면 환희가 아님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걸까요? 

봄비와 손잡은 봄바람의 시샘으로

꽃잎은 제 나무를 떠나 꽃비로 내려야 할 숙명의 시간을 맞습니다.

 

 

 

 


 
낙화(落花)...

 
떨어진 꽃잎들 앞에서 그만 숨이 훅 막혀 왔습니다.

 

 

 

 

 

자동차 바퀴 옆에서 아슬아슬하게,

혹은 도로 옆 이곳저곳에 이르러 또 하나의 풍경을 이루었습니다.

지나는 이들의 발밑에서 한발 먼저 떨어진 목련과 함께 마주한 꽃송이들이 처연하네요.

 

 


 

 


벚꽃을 따라 홀린 듯 걷다 만난 자전거들입니다.
자전거를 던져두고 아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아하~여기 있었네요.


바람이 불어 꽃비가 쏟아지는 순간

아이들은 꽃잎을 잡으려 이리저리 팔랑팔랑 움직이다,
숨을 고르며 친구들과 눈 맞춤을 하고있습니다.
넘어뜨리고 온 자전거 생각은 까맣게 잊은 채 말입니다.

 

 

 

 

 


눈송이처럼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작은 손을 공중에 펴는 아이들도,
꽃잎 떨어지는 나무둥치 아래 키 작은 초록의 새싹들도
나뭇가지 끝 손톱만 한 싹들도 어여쁜 봄의 또 다른 꽃이겠지요.
벌써 벚꽃의 자리를 대신할 준비를 하네요.

 

 

 

 

 

하늘하늘 떨어져 내리던 꽃잎이 잠시 의자에 앉아 제 카메라에 눈을 맞춰줍니다.
 

 

 

 

 

이제 초록잎들이 꽃의 자리를 대신하겠지요.

(하략)

정희성님의 시()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왕재산의 산책길은 벚꽃잎의 낙화로 마치 하얀 서설이 내린 듯 아름답습니다.
 

 

 

 

 

쓰고 있던 우산을 내려 꽃잎들에게 들려주고

좀 이른 듯한 벚꽃 엔딩의 아쉬움을 입속에서 굴려 봅니다.

 

 

 

글·사진 |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http://blog.naver.com/hyunhi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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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4.14 17:57 신고

    아~~~ 벌써 아련합니다~~~ 벚꽃이 지고 나니 몽환적인 꿈에서 깨어난 듯~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구애란 2014.04.15 00:00

    아...제리님 넘 예쁜 곳을 산책하셨군요
    담엔 저도 불러 주세요
    같이 걸을 수 있는 영광을....^^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4.15 01:29

      그래요. 같이 하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듯~~~후훗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4.04.15 14:26

    제리님 벚꽃 너무 예뻐요.
    지난 해만해도 제가 누비며 다녔던 길들이라 더 반가워요.

  4. addr | edit/del | reply 야한뇨자 2014.04.15 17:47

    짧지만 화려했던 젊은날이여... 젊어서 좋은 줄 알고 저 꽃잎은 저리도 밝았건만, 인생은 저리도 화려한 시절에 그 화려함을 깨닫지 못했으니... 자연의 위대함에선 한낱 미물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4.15 18:03 신고

      크~~~~~ 야한뇨자님~~~시 한편 읊으셨네요~
      오늘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살자고요~~~
      오늘이 최고의 시절이다~~ ^-- ^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4.15 18:33

      캬~~~야한뇨자님! 음악을 깔아 드려야 될 것 같네요.

  5.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4.16 11:15

    사진들이 작품이네요. 벚꽃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요^^

    • addr | edit/del BlogIcon 제리 2014.04.16 12:02

      그 아름다움이 너무 짧아서 아쉬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