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5.11.10 가족 명랑 운동회!! 모든 가족들이 동심으로 Go Go!! (2)
  2. 2015.10.28 중앙도서관 토요가족 창작뮤지컬 초콜릿 (3)
  3. 2015.10.13 가족 명랑 운동회 (1)
  4. 2015.10.10 우리가족 펀펀놀이터~ (22)
  5. 2013.01.16 추억은 미끌미끌 - 브라우니도 즐긴다는 노온사동의 썰매장 (15)
  6. 2012.11.30 도덕산, 오늘은 내가 접수한다 - 철산동 브니엘어린이집 친구들과 도덕산에서 체육대회를 했어요. (30)
  7. 2012.11.07 가을의 선물을 수확하다 -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의 벼베기 현장 (17)
  8. 2012.11.06 다른 문화 같은 감동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열두 번째 이야기, '놀고 맛보고 말하는 세계여행' 다문화 축제에 참여하다 (18)
  9. 2012.11.05 동굴 속에 울려 퍼지는 소리, 뽀롱뽀롱~* 뽀로로로롱~* - 광명가학광산동굴 속 영화상영 '뽀로로의 대모험' (16)
  10. 2012.10.30 산에서 느끼는 가족의 향기 - 우리가족의 구름산 등반 이야기 (15)
  11. 2012.10.23 천사의 화원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일곱 번째 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활동체험 '향기로운 동행' (13)
  12. 2012.10.17 지글지글~ 보글보글~ 함께 만든 특식 - 2012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세 번째 이야기, 동네학교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16)
  13. 2012.09.12 대문 너머 푸른 희망 - 두드림지역아동센터의 문을 두드리세요 (5)
  14. 2012.08.31 dancing with the family -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두리 댄스댄스 (12)
  15. 2012.08.28 진짜 스피드란 이런 것이다 - 오천만이 함께 페달을 밟을 때까지. 달려라, 광명스피돔 (2)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가족 명랑 운동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곳에서는,
가족 명랑 운동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축제가 함께 하고 있었어요.

광명시민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제 귀에 들린 건 바로 농악소리였습니다.

들리는 소리를 따라가다 보니...

 

 

 

 

 

 

 


 

 


다양한 전통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고...

 

 

 

 

 

 

 

 


 

 

광명전국학생농악경연대회가 펼쳐져, 신명 난 농악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나 들어도, 시선을 뺏기고,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우리의 소리!!

왠지.. 듣고 있으면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느껴졌답니다.


 

 

 

 


 

농악소리를 뒤로하고, 광명시민체육관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광명시민체육관 안에서는 또 다른 함성과 응원소리가 들리고 있었답니다.

 

 

 

 


 

 가족 명랑 운동회는 만 4세부터 13세 자녀를 둔 가족이 출전한다고 했는데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모두 부모님과 다 함께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하는 잔치 같았습니다.

 

 

 

 


 

모든 경기는 사회자님과 진행요원 분들이 미리 시범을 보이셔서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 쉽도록 해주셨습니다.


조금 쉬는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계속 다양한 경기로 쉴 새 없이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이 이어졌다 할까요!

 

 

 


 

 

 

 

 

 


 

아빠도 엄마도, 가족 명랑 운동회에서만큼은 다 같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보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회사일로도 힘들 텐데, 쉬고 싶을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명랑 운동회에서, 가족을 위해 함께하시는 모습이 너무 훈훈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날 가족 명랑 운동회에서는 다양한 경기를 했지만.. 솔직히 승부는 크게 의미가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모두 참여할 수 있게 하는데 의의를~
가족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게 이날의 목표 같았습니다.


아직, 운동회에 참여하기엔 어린 친구들도... 하나하나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각 팀의 진행요원 분이 아이의 손을 잡고 공 굴리게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승부는 승부~~~

 

 

 

 

 


 

나 혼자 하는 게 아닌, 다 함께 하는 경기이니 만큼 어른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진지하게 임해주셨는데요.

제기차기가 게임이 아닌... 제기 오래하기 게임은 정말 다 같이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제일 재미있게 하던 경기를 꼽자면.. 자동차 달리기와 달리는 그네였습니다.
이름은 틀릴 수도 있는데요.^^

 

 

 


돈이 안 나가는 놀이기구란 표현을 하신 것 같은데...  ㅋㅋㅋ

 

정말 운동도 되고, 아이와 어른이 함께 할 때 제일 신나했던 경기였던 것 같아요.
누가 더 빨리 들어오고 나가기보다는....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니까... 

더 태워주고 싶어 하는 부모님 마음이 느껴졌었습니다.


 

아이들 표정도 너무 재미있었는데요. 어떤 아이들은 무서워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하는 표정이었답니다.

부모님은 두말할 것도 없이 신난 표정들이셨어요.

 

 

 


 

 

 

 


 


 

이웃 아저씨가 함께 도와주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왠지 뭉클하기도 했답니다.
요즘처럼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이날만큼은 정말 모두가 힘을 합쳐 즐거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진을 보면 모든 아이들이 재미나게 어른들이 만들어준 놀이기구를 마음껏 즐겼던 것 같죠?

 

 


 

 


 

한 번씩 타게 했지만 정말 제가 봐도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두 번 세 번 태워주고 싶은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신명 나게 놀았던 공 넣기 게임.

공을 넣기 위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집중해서 열심히 했던 게임인데요.
경기라기보다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시간 같았습니다.

 

 

 

 


 

어른들도 너 나 할 것 없이...공을 넣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죠?


그리고 세기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 ...

줄다리기 경기도 펼쳐졌는데요. 첫 경기는 .... 어른들을 위한 보너스 게임 같았습니다.

 

 

 


 


 

홍팀 아빠들과 청팀 유치원 아이들의 경기....
홍팀 아빠들을 이기겠다고 온몸을 던지며 줄다리기를 하는 아이들~~~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홍팀 부모님들은 모두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찍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줄다리기할 때도 멀찍이 지켜보는 게 아닌 어른들도 함께 곁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예전에 학교에서 하던 운동회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영차 영차 구령을 붙여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사진을 담는 어머니, 모두 지금 순간을 즐기시는 모습들이었어요.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역시!!!! 이겨야겠다는 신발까지 벗은 양말투혼의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사력을 다해 이겨보겠노라 하는 모습들!!!! 너무 귀여웠어요. ^^

 

 


 

 


 

어른들이라고 다르지 않았습니다.

 

격렬한~ 어른들의 줄다리기~~

사실 승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어도 막상 줄다리기 줄을 잡고 보면 이겨야겠다는

왠지 모를 사명감에 불타오르긴 하잖아요? ^^

 

 

 

 

 

 

 


 


아이들의 정열을 불태우게 했던 판 뒤집기 놀이...

 

아이들끼리 무척 살벌한 경쟁의식을 갖고 임하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유치부는 손으로 뒤집기, 초등부는 발로 뒤집기....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게임에 임했는데요!

 

 경기를 지켜보며,  오늘 이 아이들 잠 한번 푹~자겠네.~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ㅋㅋ 이제 아기 엄마의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 같아 웃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뱃속에 있지만 말이죠.

 

 


 

 


 

초등학교 누나 오빠들과, 아빠 엄마들이 만든 구름다리를 걷는 경기도 있었는데요.
이 위를 아이들이 조심조심 정말 구름다리를 걷듯 들어오는 모습이 모두가 천사 같았습니다.

 

 

 

 

 

 


 


 

신나게 뛰어오는 아이도 있었고, 에스코트를 받으며, 아장아장 귀엽게 걸어오는 아이도 있었답니다.
홍팀 피날레는 꼬꼬마 친구였는데, 모든 누나 오빠,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구름다리를 건넜었습니다.

아이는 나중에, 이 순간을 기억할까요?

이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으며 아이가 사랑을 많이 받으며, 구름다리를 건넜던 순간을

기억했으면 하는 바람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이 건너 간 구름다리는 큰 공 굴리기 게임으로 어느새 바뀌었습니다.
모든 이웃이 하나 되어 굴리는 공~~~
모든 게임은 진행자분들에 의해 짜임새 있게 계속 이어졌습니다.


 

두구 두구 두구~~~~ 다양한~ 게임으로 이어진 가족 명랑 운동회의 결과는?!
무승부!!!!!!


 

누군가는 이기고 져서 아이들의 동심에 상처를 남기지 않고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아쉬울지 모르지만 참 열심히 즐긴 가족 명랑 운동회였습니다.

어릴 적에는 운동회에서 무승부면 무척 아쉬워했던 것 같은데....

어른이 되어 가족 명랑 운동회에 보니, 어른들의 숨은 배려가 많이 숨어있었겠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승부 경기였어요.

 

 

 

 

 


 

 

가족 명랑 운동회의 마지막은 모든 사람이 기차가 되어 서로 수고했다고 악수하며 인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사도 놀이처럼 즐겁게 즐겁게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든 가족이 다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만든 가족 명랑 운동회였습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은똥이(이은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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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포플러 2015.11.20 16:26

    나중에 아이 낳으시면 같이 참석하시면 더 재미있으시겠네요..
    요즘은 가족간의 대화도 카톡으로 한다는데, 가족이 함께 하기 좋은 프로그램 소개해 주셔 감사합니다.

 

주말 오후 햇볕이 맑고 하늘이 청명하다.
예쁜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중앙도서관 앞마당엔 축제를 하는 날인가보다.
도서관은 보기 드물게 넓고 곳곳이 여유롭고 널따란 길이며 주택도 한가하고 여유롭게 느껴진다.
오후의 넉넉한 시간에 나왔더니 마음 또한 가벼워지는 날이다♤♤

 

2층에 마련된 강당에 조금 일찍이다 싶을 정도의 시간에 도착했다.
벌써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줄 서 있었다.

 

 

 

 

 

 

 

그 뒤를 따라 줄을 서 있으며 보니 아이들과 형제자매들이 같이 왔는데 아이들이 그 잠깐의 시간에도 장난을 치고 있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까르를 웃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차례에 맞춰 줄을 서게 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질서의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렇게 순진무구한 아이들을 연극으로 흥미 유발을 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약속한 시간이 되어 극장 안으로 입장했는데 아이들은 무대 중앙에 따로 마련된 좌석에 앉고

 부모님들은 옆 의자에 앉았다.

마치 대형 그림을 그려 놓은 듯 무대의 색채가 무척 화려하여 시선을 끌었다.

 배우들의 모습이 숨은 그림을 찾듯 함께 움직여 더 새롭게 느껴졌다.

동화 속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족뮤지컬을 통해 동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행복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것 같았다.

함께 관람하는 어른들도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이었다.

 

 

 


 

공연 전 극단 사람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들이 말씀하시길
" 우리 아이의 정서지능(티)을 높여 줄 수 있는 연극이에요.

 연극에서 스탠포드 대학의 월터미셀박사는 어린이들에게 초콜릿을 주고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1봉지를 더 주겠다고 실험을 했는데 30년 후 초코렛을 먹지 않고 참은 사람은 대부분 성공하였고

초코렛을 먹은 사람은 거의 성공을 하지 못하였답니다.

연극 (초코렛)에서 "초코렛 실험"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우리 아이의 참을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체크해 볼 수 있어요.

정서지능 (Emotional Indigence)은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고 감정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즉 마음의 키를 뜻하는데 연극(초콜릿)을 관람하면 정서지능을 높일 수 있어 우리 아이의 자존감과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답니다.

인내심을 높여줘 타인에게 지배당하지 않는 리더십 강한 아이가 될 수 있어요." 라고 하셔서

 특히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았다.

 

 

 

 

 

 

 

1) 돼지 삼 형제의 사과나무 쟁탈전
주인 없는 사과나무. 과연 어떤 돼지가 차지하게 될까요?

 꿀꿀꿀 하나 둘 셋!! 꿀꿀꿀 가위, 바위, 보 이겼다! 이겼다!

꿀꿀꿀 내 사과는 왜 이렇게 신거야! 온몸이 흔들거려 배만 부르면 되지? 돼지? 꿀꿀꿀~

아기돼지 삼 형제 뿡뿡뿡

한 달이 지나고 사과는 맛있게 익었어요. 와~~~~기다리다 먹으니 맛있다.

 쨈을 만들어야 겨울에도 먹을 수 있어

겨울에도 맛있게 먹으려면 다~ 나눠 먹어야지!
아이들은 뿡뿡뿡 돼지 삼 형제의 뿡뿡 소리에 손뼉을 치며 너무도 재미있어합니다.

 

 

 

 

 

2) 개구리들의 더위사냥
뜨거운 태양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개구리들의 반란!
개굴개굴 저 태양은 너무 뜨거워!

 가려줘! 개구리 튀김이 되기는 정말 싫어!

아이들은 머리만 나와 있는 개구리를 보고 3마리의 개구리 다리가 쑥 나오자 개구리가 얼마나 친근감이 드는지

 놀라며 재미있어합니다.

그 생동감에 엄마 아빠도 무척 즐거워하네요.

배우들의 표정이나 손짓 하나에도 까르르 웃는 웃음이 정겹습니다.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볼 수 있는 뮤지컬 공연이 소중함과 생각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3) 씽씽 쌩쌩 달리기시합 쌍쌍 토끼와 쌩쌩 호랑이의 숨 막히는 추격

 

 


 

4) 첨벙첨벙 연어 잡기.

 두 아빠 곰의 좌충우돌 연어 낚시. 어떤 곰이 연어를 더 많이 잡을까요?

 

 

 

 


 

아이들의 정서지능 (E.Q)을 높여주는 "초콜릿 실험"도 공연 관람과 함께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 전에 초콜릿을 나눠 준 후 공연 끝난 후까지 먹지 않으면 하나 더 주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연이 끝난 후 초콜릿을 하나 더 나눠 주었답니다.

 

아이들은 초콜릿을 나눠주기 위해 무대에서 내려온 배우들과 초콜릿 나눔에 손을 들며 아주 즐거워하는 모습이에요.

 그 모습에 저 또한 즐거워지고 초콜릿 하나의 무게를 순간 느끼게 되었답니다.

연극은 이솝우화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려도 재미있게 관람했어요.

 아이들은 눈만 마주치면 웃어주고 틈만 나면 엄마 품으로 달려듭니다.

아이들이 바라는 건 그저 부모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인가봐요.

 

 

 

 

 

 

아이들 : "더 이상 못 참겠어! 먹고 싶어~"
배우 : "초콜렛을 많이 먹으면 배가 나온다! 참고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나눠 먹어야 해!"
이렇게 아이들과 배우가 이야기를 주고받았답니다.
신나는 노래와 춤 그리고 참신한 연기가 어린 아이들에게 가족 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진정한 행복의 이야기를 전해 준 것 같아요.

 

 

 

 


 

정신없이 많은 생각과 볼거리의 뮤지컬 내용들이 아이들의 생각나무를 키워주네요.

 마음속에 담아 가는 행복한 웃음이 눈에 보이는 듯 하네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하는 따스한 모습을 보니 두 배로 더 즐거워졌어요.

한 뼘 더 커진 아이들만큼 외부에는 체험할 거리와 즐겁게 놀 수 있는 구경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한 번 더 아이들의 눈높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미래의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튼튼한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하늘(이말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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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5.11.02 10:59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blog.naver.com/kkkjry BlogIcon 정라영 2015.11.03 17:52

    아이들이 가까이서 뮤지컬을 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겠어요~~

    • addr | edit/del 하늘(이말복) 2015.11.03 20:02

      정라영 필진님 고맙습니다.^^

가족 명랑 운동회

2015.10.13 15:41 from

 

 

가족 명랑 운동회

일시: 2015. 10. 17 (토) 13시~17시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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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광이 2015.10.13 18:10

    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多(다) 같이 놀자, 우리 가족 펀펀(fun fun) 놀이터!

청명한 가을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참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시민회관에는 이른 시간부터 <多(다) 같이 놀자, 우리 가족 펀펀(fun fun) 놀이터>를

 즐기러 온 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야외에서 버블체험이 진행되었고, 실내에서는 에어바운스, 각종 만들기 체험,

뉴 스포츠(컬링, 타켓볼)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행사에는 유료와 무료체험이 있었는데요.

 

유료 체험은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었고, 무료체험은 행사장에서 참여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무료체험도 일찍 참여한 가족만이 가능했는데요.

예상한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그런듯했습니다.

주말 나들이로 참여한 가족 중에는 행사 측에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홍보를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홍보인 것 같았습니다.

다음 행사에는 많은 가족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시민회관에 들어서면 안내판이 있어 어떤 행사가 어느 지역에서 진행되는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행사 안내판에 나와 있듯이 유료 체험은 주로 만들기였고,

무료체험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곳이었습니다.

 

 

 

 

 

 

시민회관이 참여한 가족으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주말,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은 궁금증도 많아 보이고, 참여하고 싶은 행사도 많은 듯 했습니다.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다 채워줄 수 없겠지만,

금번 행사로 호기심을 갖게 하는 시작이 되는 것도 좋겠죠?

호기심은 궁금증에서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호기심이 없다면 아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무료체험 존을 다니다 보니 주로 다문화가정에서 지원을 나오신 듯 했습니다.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계 분들이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다민족국가에 들어서고 있죠.

아이들이 다문화에 대해서 거부감이 없었으면 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베트남 악기를 직접 연주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 악기의 이름은 트룽(T'rung)이라는 악기인데요.

베트남 고산 지방에 살던 소수민족이 연주하던 악기라고 하셨습니다.

실로폰과 비슷한 느낌이죠?

소리도 그런데요. 대나무로 들어서 그런지 맑은 소리가 나는 악기였습니다.

 

 

 

 

 



 

 

 

역시 무료체험 존에 있는 코너인데요.

열쇠고리로 세계 민속의상을 만드는 코너였습니다.

열쇠고리를 받아서 직접 색칠하는 체험인데요.

체험판에 보이듯이 '신청 마감'이 되어버렸네요.

 

 

 

 

 

 

저도 어렸을 적에 이런 놀이를 했는데요.

줄 양쪽 끝에 돌멩이를 묶어서 휙~ 던지는 놀이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주로 사냥도구로 이용되었는데요.

저는 주로 나무에 걸치게 하는 놀이로 이용했었습니다.

 

 

 

 

 



 

 

모래시계와 자석을 이용한 자동차 등은 유료 체험존에서 만들 수 있었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체험존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은 역시 몸으로 놀아야 즐거워하는 것 같네요.

체험존에서 이런 소리가 자주 들렸는데요.

'아니야! 여기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말이었습니다.

부모마다 교육관이 다르기에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체험은 그 행위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일인데 정형화된 형식을 따라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조금 틀리면 어떨까요. 우리도 그렇게 자랐는데요.

 

 

 

 

 

 

 

중앙 무대에서 베트남 춤이 공연되었는데요.

무대 밑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지금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이라는 말이 떠올랐네요. ㅋㅋㅋ

 

 

 

 

 

 

행사장 밖으로 나가는 곳에는 이런 스티커 판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로 가족과의 친밀감이 향상되었는지 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질문인데요.

가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든 하나의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의 가장 기초적인 구성이며, 우리 모두가 소속된 공동체죠.

요즘은 가족 구성원 간 서로 소원해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밖에서는 즐겁게 지내다가 집에 오면 각자 개인생활을 하는데요.

뭐가 좀 이상하죠?

오히려 반대가 되어야 정상인데 말이죠.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의 밑바탕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로 가족 간의 친밀감이 높아졌길 바래요.~

 

- 온라인 시민필진 슈퍼맨(김창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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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민들레 2015.10.12 15:18

    가끔은 가족과 함께 몸으로 부대끼며 소통하고 싶은데.... 모두들 손에서 스마트폰을 뺏어버리고 강제로 할 수도 없고... 어렵네요...
    가족이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진작 알았으면 저도 가봤을텐데... 보기좋네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daum.net/deniel3 BlogIcon 강낭콩 2015.10.12 19:41

    가족과 아이들이 뛰어 놀고 체험 할 수 있는 시설과 놀이터가 점점 더 발전해야 합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세린 2015.10.12 20:33

    밖에서는 즐겁게 지내다가 집에선 개인생활... 왠지 공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요 ㅋ

  4.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5.10.12 20:45

    슈퍼맴님! ```여기 시민회관이 아니고 시민 체육관 아닌가요? ^^~~~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금보라 2015.10.12 21:13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이 많아서 넘 좋네요~~^^
    혹 상설 놀이터인가요?!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김미영 2015.10.13 01:48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움.. 은 역쉬 펀펀 놀이에요.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kkjry.blog.me/ BlogIcon 모두하나(정라영) 2015.10.13 14:01

    저도 좀 그렇지만 요즘엔 어른들도 스마트폰을 만지는 시간이 많은데
    아이들과 있을때는 한쪽에 던져두는 것도 필요해 보여용 ^^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illhwa BlogIcon 지디엔 2015.10.22 18:52

    아이들은 점점 커가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이 점점 없어져서 안타까워요. 이런 놀이터가 있으면 아이들과 추억 쌓기에 좋은데..
    초등학교 5학년인 우리 아들은 좀 유치하다고 안가려고 해서 신청도 못했어요.ㅠ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5.10.22 22:11 신고

      아이들이 놀아달라 할 때에는 부모가 바빠서 놀아주지 못하고...
      어른들이 다 자란 아이들에게 놀아줄 시간적 여유가 생겼을 때에는 이미 아이들이 부쩍 자라서 부모의 품을 떠난다고 하네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

 

 

 

연일 최고의 추운 날씨를 기록하던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진 6일, 눈 덮인 영회원을 보고 싶어 온신초등학교에서 애기능저수지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길가의 논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것이 보였어요. 하얗게 눈 덮인 산과 알록달록한 만국기와 사람들의 어우러짐이 너무 멋지다 싶어 급하게 차를 세우고 내려 보았어요.

 

 

 

 

 

차에서 내려 보니 도로가에는 이런 현수막이 붙어있네요. 요즈음 뜨는 개그프로그램의 브라우니 이름을 빌려 썰매장을 개업한 모양이에요. 어릴 적, 겨울이면 그렇게도 많이 탔던 썰매를 여기 광명에서 볼 줄이야!


 

 

 

 

 

반가운 마음에 얼른 도로를 내려갔어요. 논두렁에서 바라본 썰매장의 모습은 사람 반, 얼음 반이네요. 제가 어린 아이를 둔 부모가 아니어서 몰랐지만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은 이곳에 이런 썰매장이 있다는 걸 모두 알고 있었나 봐요.

 

 

 

 

 

아주 오래 전, 내가 친구들이랑 언니, 오빠들이랑 재미있게 탔던 썰매를 이 아이들도 이렇게 즐겁게 탄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우리의 전통놀이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인기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썰매가 필요 없는 아이들도 있네요. 그냥 얼음판에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것이 너무도 즐거운 모양이에요.

 

 

 

 

 

 

옛날에 우리도 이렇게 썰매를 탔었는데 요새도 이렇게 친구들과 썰매를 줄로 연결해서 일렬로 타네요.

이렇게 함께 하면서 협동심도 배우고 우정을 쌓아가겠지요.

 

 

 

 

 

 

모처럼 조금 풀린 날씨에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어머님들은 한가하게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즐거워하고 있어요. 오른쪽 가운데 모자를 쓰신 어머님은 하안동에서 3남매를 데리고 오신 이현옥씨는,

 

"어릴 적 내가 하고 놀았던 우리 전통놀이를 아이들이 한다는 사실이 좋아요. 또 멀리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 이런 썰매장이 있다는 것도 좋고요. 멀리까지 가면 경비와 시간이 많이 드는데 이곳에는 시간 나는 대로 와서 놀 수 있어서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라고 하신다.

 

 

 

 

 

 

이 부부는 아이들보다 더 즐기시는 것 같아요. 어릴 적 타던 추억이 있으니 어찌 타고 싶지 않겠어요. 저도 가는 길이 바쁘지 않다면 타고 싶었는걸요.

 

 

 

 

 

 

이 가족은 아빠가 끌어주는 썰매를 타다가 넘어져도 마냥 행복해하네요. 이런 추억을 많이 만든 아이들은 자라면서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것 같아요.

 

 

 

 

 

이 어린이는 아빠와 함께 즐거웠던 썰매 타기를 오래토록 기억하겠지요. 아마 결혼을 해서도, 부모가 되어서도, 또 썰매 체험을 하러 올 것 같아요. 사랑은 받아 본 사람이 나눠줄 수 있잖아요.

 

 

 

 

 

 

아빠가 쓰러뜨려서 더 즐거운 썰매타기. 예전에 우리가 타던 시절에는 주로 형제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했던 즐거운 놀이라면, 지금은 아빠, 엄마와 함께해서 더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썰매장 밖의 논에서는 또 다른 진풍경이 벌어졌어요. 썰매를 타다가 배가 고파진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열심히 물을 끓이는 모습이지요. 바람 부는 들판이라 요렇게 바람막이는 필수네요. 마치 아이들을 세파로부터 보호하는 것처럼 그들의 먹거리도 이렇게 정성을 들여야 하네요.

 

 

 

 

 

 

광명의 이웃인 개봉동에서 왔다는 이 어린이들. 썰매를 타는 것도 즐겁지만 야외에서 부모님들이 끓여주는 라면을 먹는 것도 너무너무 행복하답니다. 그러네요. 작은 썰매장을 만든 아이디어가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하네요.

 

 

 

 

 

 

예전에 우리가 어릴 때는 부모님들이나 오빠들이 썰매를 만들어주곤 했는데, 요새는 빌려서도 탈 수 있다네요. 썰매줄이 새끼줄에서 나일론 줄로 바뀌었을 뿐이지, 모양은 옛날과 비슷해요.

 

 

 

 

 

 

썰매를 빌려준다는 비닐하우스로 들어가 봅니다. 도시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기 논에 물을 넣어 얼려서 만든 '브라우니썰매장'의 사장님은 좋은 빙질을 위해 저녁마다 물을 뿌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으신 다네요.

 

 

 

 

 

 

썰매를 빌려주는 곳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앞이 보이지 않아요. 이 사람들이 모두 썰매장으로 들어가면 썰매장은 발 디딜 틈도 없겠어요.

 

 

 

 

 

 

비닐하우스 입구부터 훈훈하다 싶었더니 안에 이런 대형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요. 나무를 때는 난로라서 도회지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일 것 같아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런 간단한 간식도 팔고 있었어요. 간이 탁자와 의자를 준비해 두고 간식을 먹을 수 있게 했어요.

 

 

 

 

 

 

썰매장 입장료는 없고 썰매를 빌리는 데만 5,000원이 들어요. 꽤 괜찮은데요. 시간은 제한이 없다고 하니까요.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오후 5시에 문을 닫으니 시간도 넉넉해요. 썰매장은 확실한 개장기간이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해요. 영하의 날씨가 연속인 올 겨울은 오랫동안 문을 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썰매장을 지나 애기능저수지로 올라오는 길에 뒤를 돌아보니 차량의 행렬이 대단해요. 겨울방학이라고 해도, 요즈음 아이들은 방학이라고 어디 편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까? 가까이에 이런 썰매장이라도 있어서 학원이 쉬는 날에 즐겁게 놀 수 있을 테니, 광명시 어린이들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사진 | 렌즈로 보는 세상(김분호)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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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3.01.16 10:44

    광명에 썰매장 있다고 듣긴했는데 여기군요 ^^
    재밌겟네요. 작년엔 과천쪽으로 갔었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

    • addr | edit/del http:// 2013.01.16 13:08

      그러세요.
      아이드을 데리고 가면 너무도 좋을 것 같지요?

  2.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3.01.16 12:55

    지난해 경륜장 뒤편에 있던 썰매장이 애기능 저수지 쪽으로 옮겨졌다는 걸 들었는데, 여기였군요.
    추위에도 즐거운 표정들이 행복해 보이네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1.16 13:09

      저도 지금 다시 봐도 행복하네요.
      어릴 적 너무도 즐거웠던 놀이라.....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1.22 17:56 신고

      지난해 윰님이 포스팅 하셨던 썰매장이 여기로 옮긴 모양이더라구요.
      어쨌든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어서 다행.^^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uecloud.pe.kr BlogIcon 한결 2013.01.16 14:08

    논에서 썰매타기.

    제가 어릴적에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놀이 였는대
    지금 보니 아주 신기한 놀이터네요^^

    그때 썰매는 보통의 아이들은 굵은 철사가 썰매날이 되고
    좀 있는집 아이는 스케이트 날로 썰매를 만들어 타곤 했던것 기억나네요.

    썰매도 급이 있어서 형들은 외발 썰매를 긴 장대 막대하나로
    쓰윽쓰윽 잘도 타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썰매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감으로
    어른인 제게는 아주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은 이야기네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1.16 18:37

      한결님도 철사로 시겟또(썰매) 날을 하던 시절에 어린시절을보냈다니 급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그 땐 철사도 얼마나 귀했던지요.
      맞아요.
      오빠들이 토끼털 귀마게를 외발 썰매를 타던 모습은 너무도 멋졌지요.

  4. addr | edit/del | reply 김정미 2013.01.16 18:34

    오우와아아!! 저도 옛날에 시골집에서 함 탔었는데 엄청 재미있었어요. 지금 다시 타기엔.. 제 나이가ㅜㅜㅜ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1.16 18:38

      에이 괜찮아요.
      저기 어른들도 많이 타잖아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1.22 17:57 신고

      정미씨 나이가 왜요~ 나도 저기 가면 꼭 탈건데.^^
      이 30대 아줌마도 얼마 전엔 눈썰매도 타고 왔는데요.

  5.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3.01.17 01:49

    오홋~~ 이렇게 좋은 곳이.

    닭큐는 어릴 적에 주로 구로쪽 썰매장에 갔었음. 지금 구로 돔구장 있는 자리임.

    버스타고 다니던 기억 있는데. 좋은 추억이고 그럼.

    생각만 해도 즐거워짐. ^^

    • addr | edit/del 제리 2013.01.18 20:29

      몇년 전 김포 수로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썰매를 타고 놀던 생각.....오들오들 떨면서 먹던 그 맛있는 라면 생각도 나고 ......그때가 새삼 그리워지네요.
      아이들이 이제는 커 버려서 각자 노느라 부모와는 잘 가지 않으려 해요.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doccu.tistory.com BlogIcon 닭큐 2013.01.19 15:28 신고

    닭큐는 지슴 브라우닝 썰매장. 오홋

    아이들이 즐거워 한다능. ㅋㅋㅋ

    멀리 눈썰매장 갈라규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 ^^

  7. addr | edit/del | reply 최채용 2013.01.22 15:07

    가까운곳에 참 좋은 썰매장이 있다니...., 추억삼아 가볼가 해도 함께갈 잔챙이가 저에게 아직 없으니 다음에 가야 할듯....,

 

 

 

도덕산에 울려퍼지는 왁자지껄 즐거운 아이들의 소리~ 도대체 도덕산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중에 겨울을 가장 좋아했었답니다.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을 보면 그렇게 이쁠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 춥다고 자꾸 움츠리게 되고 발 동동거리면서 '아! 겨울이 짧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이 변하지 뭐에요? ^^
  
요즘엔 가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그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을의 햇살과 나뭇잎들이 너무 너무 이뻐서 가을 너무 좋구나! 하고 있답니다.


이 가을날 이쁜 단풍구경을 가야하는데... 생각하고 있던 찰나, 우리 혀니의 어린이집에서 도덕산 체육대회를 한다고 하네요. 참석 안 할 수가 없죠! 이쁜 단풍도 구경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으니 얼마나 즐겁겠어요?
 
 
 

 

 

 

날씨가 흐리진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기분까지 좋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가족이 올까? 우리 딸 절친은 누구일까? 부모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는 사이에 도덕산에 도착을 했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는데, 딸이 "엄마! 친구들 목소리 들려요!" 하며 이야기하네요.

 

가족단위로 이렇게 모이는 건 처음이라서 어떻게 하나 서먹하기도 했지만, 같은 또래 아이들의 엄마 아빠다 보니 금세 한마음이 되더라구요. 여름이었다면 바닥에서 물이 뿜어 나왔겠지만, 이런 가을날엔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바닥분수도 자리를 내어주네요.
  
기본체조로 율동을 했는데, 우리 혀니가 아직 어색한가봐요. 다른 가족을 쳐다보며 어리둥절 하고 있답니다.
 

 

 

 

 

어색함도 잠시, 이렇게 아빠들이 아이들을 힘껏 들어올려주니 너무나 즐거워해요. 혀니도 이제 슬슬 적응이 되는지 율동도 같이 하고 둥글게 둥글게 친구랑 손도 잡고 원도 그려보고 했어요.
 

 

 

 

 

 

하얀반, 분홍반으로 나누어서 공 전달하기를 해봤어요. 우리 혀니는 공보다는 한 오빠한테 관심이 가서 공이 오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더라구요. ^^ 가족들이 모여서 경기를 하니, 얼마나 웃음소리가 많이 나던지 아이들도 참 즐거워하는 것 같았답니다.
 
 
 

 

 

 

5, 6, 7세 언니 오빠들 경기 중일 때, 관심도 없고 단짝 친구랑 뛰어노느라 정신이 없어요.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친구이름 부르면서 오라고 하고, 같이 과자도 나눠먹고... 밖에서 만나니까 더 신났나봐요.
 


 

 

 

 

언니 오빠들이 친구와 다리에 끈을 묶어서 부모님 손을 잡고 돌아오는 경기를 하고 있어요. 오빠들의 승부욕은 남다른 것 같아요.

 

 

 

 

 

3, 4세반은 부모님한테 업혀서 장애물을 건너 바구니에 있는 쪽지를 뽑아오는 경기를 했어요. 쪽지에 있는 글 그대로 따라하면 아이는 도장을 받을 수 있답니다. 우리 혀니는 부모님과 함께 손잡고 3바퀴 돌기였답니다. 아주 쉬운 거죠? 대부분 이런 식이었어요. 아이이름 크게 부르기 등, 간단한거라서 부모님들이 부담이 없었답니다.
 
도장찍고는 자랑스럽게 제게 와서 보여주고, 다른 엄마들한테도 가서 자랑삼아 보여주었답니다. 아이들은 도장찍는 거 너무나 좋아하잖아요. ^^ 모든 경기가 끝나고, 우리 혀니는 도장이 있는 곳으로 가서 양손바닥에도 도장을 찍고는 씩~ 웃더라구요. 그렇게 좋은가봐요.
 

 

 

 

 

하얀반, 분홍반으로 나눠서 바닥에 있는 분홍색, 파란색을 누가 많이 뒤집느냐 하는 게임이랍니다.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자 마자, 온식구들이 우루루 와서 뒤집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애들이 가장 좋아했던 게임인 것 같아요.
 
두번 다 분홍반의 승리! 어린애들은 자기가 무슨색을 뒤집어야 하는지 모른 채 그냥 좋아하는 색이 보이게 뒤집다보니 분홍색이 월등히 많더라구요. ㅋ
 
게임이 끝나니 아이들이 알아서 정리하네요. 평소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던 모습이겠지요.
 
 

 

 

 

 

이젠 풍선을 신나게 불어서 선생님께 드려야해요. 우리 혀니도 열심히 불어본다고 하지만 쉽지 않아서 엄마한테 도움을 청하네요. 풍선을 많이 불어서 왼쪽 큰 비닐 안에 가득 채우는 거에요.
 

 

 

 

 

 

그리고는 신나게 밟아서 터뜨리는 게임이랍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터뜨리지만 저는 풍선터지는 소리를 너무 싫어해서 좀 떨어져있었어요. 조금 있다가 딸내미가 울먹거리며 와서는 "무서워!" 그러네요.^^
 
너도 풍선 터지는 소리가 싫구나?

 

 

 

 

 

도덕산은 여름에 한번, 아이 데리고 물놀이 하러 온 이후 처음이었어요. 나무들이 이쁘게 단풍이 져서 보는 내내 '가을이 이렇게 좋았구나! 오늘 너무 좋다!' 하는 감탄이 절로 났답니다.
  
 

여기서 잠깐!! 도덕산은 왜 도덕산일까요?

먼 옛날 지금의 도덕산 기슭에 질그릇을 만들어 파는 가난한 도공이 있었다. 도공에게는 열여섯 명이나 되는 자녀가 있어 살림이 무척 어려웠다. 어느 날 점쟁이가 다가와 "자네는 팔자가 좋아 또 장가를 들겠는데 이번에는 부자가 된다"고 점괘를 말하는 것이었다.

 

동네에 사는 부자 딸이 병이 들어 죽었다. 그래서 무당을 불러 굿을 했는데, 무당이 대감에게 "딸은 처녀로 죽었기 때문에 쳐녀 귀신이 되었으니 결혼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감음 일꾼을 시켜 신랑감을 보쌈을 하여 데리고 오라고 했다. 이때 도공은 질그릇을 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잡혀 왔다. 도공은 할 수 없이 쳐녀 시체와 같이 신방에 들어 밤을 세웠다. 대감은 도공에게 많은 재물을 주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고 나서 딸의 장례를 지냈다.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도공은 너무나 피곤하여 도덕산 기슭에 있는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깨어 보니 죽은 쳐녀의 혼백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저는 비록 죽은 몸이지만 서방님과 부부가 되었으니 한을 풀었습니다. 이제 저의 무덤에 제사를 지내 주신다면 그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사라졌다.

꿈에서 깨어난 도공은 자기가 도덕산 기슭에서 잠을 잔 곳이 쳐녀의 무덤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후 부부로서 할 바를 해주었다. 그 후 사람들은 이 처녀가 묻힌 산을 부부의 인연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하여 도덕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둘레길은 위험해 보이지 않는 길이라서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기 편할 것 같았어요. 나뭇잎으로 액자를 꾸밀 꺼라서 친구랑 같이 걸어가며 나뭇잎도 주웠어요.
 
혀니가 친구에게 자기랑 같은 나뭇잎이 있어야 한다며 챙겨주기도 하고, 앞서가다가도 잠시 멈춰서서는 뒤에 오는 친구랑 같이 가야 한다며 기다리기도 하고...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기특한지, 걸어가면서 많이 웃기도 했네요.

 

 

 

 

 

 

아이와 웃으며 구경하다보니 벌써 배드민턴장에 도착을 했어요. 선생님이 서 계시는 자리에서 액자를 만들거랍니다. 만들기 전에 도덕산 위쪽에도 올라 가보기로 했어요. 우리 혀니는 친구랑 놀겠다고 해서 아빠랑 같이 있고 저만 살짝 등산해봤네요.
 

 

 

 

 

 

계단을 올라가면 5, 6, 7세반 아이들이 만들기를 할 장소가 나온대요. 가을산의 경취를 좀 구경하려고 걸어가봤는데 생각보다 살짝 힘이 드네요. 평소 운동이 부족했다는 걸 알려주는 거겠지요? ^^
 
'등산은 어렵지 않아요~' 라는데... 운동 좀 해야겠어요.

 

 

 

 

 

 

이쪽은 생각보다 계단이 좀 많더라구요. 그러나 아이들도 잘 걸어가는데 제가 힘들어 할 수가 없겠지요? 이 곳 정자에서 5, 6, 7세 아이들은 열심히 액자를 만든 답니다.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에서 만드니 흥겨움이 절로 나고 작품도 더 멋지게 나올 것 같아요.

 
옆으로 가면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저는 여기서 이만!! 이제 내려가서 딸과 함께 이쁜 액자를 만들어야겠어요.

 

 

 

 

 

 

배드민턴장에 도착을 하니 선생님이 이렇게 이쁘게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구요. 늘 생각하지만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아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기본이겠고, 솜씨도 좋으셔야하고, 이렇게 행사가 있을 때면 준비도 많이 하셔야하니까요. 쉬운 직업은 없겠지만, 가끔 선생님들 엄청 힘드시겠다 싶을 때가 있네요.

 

 

 

 

 

 

먼저 젯소 같은 걸로 테두리 모양을 내고, 그 위에 나뭇잎을 붙혀서 장식을 해주면 되는 건데, 우리 혀니, 조금 하더니 자기가 주워온 나뭇잎을 들고 유유히 다른 곳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애들은 열심히 하는데, 갑자기 흥미가 떨어지셨나?  결국 남편이랑 저랑 나뭇잎을 열심히 붙혀서 완성시키고, 다른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작품을 보러 갔네요.
 

 

 

 

 

 

작품을 멋지게 꾸며주신 선생님의 솜씨가 정말 좋으셔요!! 이쁜 나무가 눈에 쏙~ 들어오는 것이...  색색이 이쁜 나뭇잎이 탐나서 집에 들고가고 싶어져요. 저 많은 허수아비들 중에 우리 혀니 사진은 어디에 있으려나?
  
어린이집에서 만든 달팽이랑 이쁜 꽃을 꼭 쥐고는 뻥튀기까지 먹고 있네요. 불편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자기가 한 거라며 잘 들고 있답니다.

 

 

 

 

 

 

원장님께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올해는 재롱잔치 대신 체육대회로 변경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저는 기분이 좋았답니다. 사실 재롱잔치는 저도 아이와 선생님한테 너무 힘든 것 같단 생각을 늘 했었거든요.
  
물론 아이가 즐거워하고 성취감도 있을 수 있겠지만, 몇달을 반복해서 율동을 배운다는 건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요. 매년 이렇게 가족과 함께 체육대회와 함께 가벼운 등산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가을날에 가족과 함께 체육대회도 하고 오랜만에 도덕산 산책도 하게 되니 너무 흡족했답니다.

 

 

 

 

 

 

글 · 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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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11.30 14:37

    ㅎㅎ 우리집 뒷뜰에 다녀가셨구요.
    도덕산 오를때마다 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 곳입니다.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그곳에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셨을 천둥님과 아이의 미소가 떠올라
    살짝 미소지으며 포스트를 보았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따듯한 사람 2012.11.30 14:45

    도덕산에는 아직도 낙엽이 풍성하군요~^^* 길가에 단풍 및 나무들이 지는 소리에 아쉬움이 남았었는데요. 동네이면서도 자주 가지 못한 도덕산에 더 늦기 전에 올라봐야겠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30 21:27

      11월 초사진이니 지금은 아마도 잎들이 떨어졌지 않았을까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2.06 08:39 신고

      따듯한 사람님, 도덕산에 오르셨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눈이 쌓여서 당분간은 못오를텐데...

  3.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2.11.30 15:06

    어릴 적 들렀던 도덕산은 흙길 뿐이어뜸. 닭큐에겐 아버지와의 추억이 마는 곳임.

    가끔 그립고 그럼. 울컥.

  4. addr | edit/del | reply 2012.11.30 16:33

    도덕산 산 자락이 아이들 웃음소리에 아주 즐거웠겠네요.
    보는 사람도 즐거운 포스트였네요 천둥님께 감사해여 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1.30 17:19

    어른들도 아이들 덕분에 신나는 하루, 동심으로 가 보는 시간이었겠어요.
    가끔은 동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되지 않을까요?~~~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famlog.tistory.com BlogIcon 한량 아빠 2012.11.30 18:02 신고

    자, 이제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알려주세요. ^^

    꼬맹이 데리고 산행하는 게 부모 입장에서 얼마나 힘든지 잘 알지요.
    아이가 즐거웠던만큼 천둥님은 고생 많으셨겠어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30 21:30

      하하
      산행은 딸내미가 안올라가서 혼자 갔다와서 힘들지 않았어요 ^^
      오랜만에 게임아닌 게임을 하니 굳은 몸이 ..
      운동 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2.06 08:45 신고

      저라면 몸살 났을 듯. ㅎ

  7.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30 19:02

    아름다운 도덕산에서 하는 체육대회 너무 좋아요.
    혀니 너무 귀여워요.
    저런 귀요미들이 체육대회 하는 걸 알았다면 저도 달려갔을 텐데....

  8.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kukuhome.tistory.com BlogIcon 쿠쿠양 2012.11.30 19:33 신고

    풍선을 열심히 불고 있네요 ㅎㅎ
    귀여워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30 21:31

      풍선 엄청 좋아해서요 ^^
      불지도 못하면서 불겠다고 저러고 있었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2.06 08:47 신고

      ㅋ 아이들은 어떻게 다들 좋아하는 게 비슷한지... 어른과 달리 그냥 본능대로 살기 때문이려나?

  9. addr | edit/del | reply 수미정 2012.12.01 23:48

    수미정네도 도덕산 가까운데 한번도 정상엘 못갔다는..
    정말 즐거운 시간되셨네요.

  10. addr | edit/del | reply 김민수 2012.12.03 07:25

    가족과 함께 산책하고 시간보내기 좋아보이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2.03 15:07

      가을단풍 보러가야지 했는데
      이렇게 아이 친구들이랑 함께 하니깐 더 좋은것 같아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2.06 08:49 신고

      광명시의 좋은 점 중 한가지는 가족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이 많다는 거^^

 

 

10월 20일, 도시농부학교 수강생들이 벼베기를 하는 현장에 다녀왔어요.
 
‘가을이라 가을 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란 동요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요즘이랍니다. 때 마침, 누렇게 익은 벼가 바람 편에 소식을 보내왔더군요. 지난 봄 심었던 모가 잘 자라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수확을 기다리고 있으니, 시민 주말 농장에 사진을 찍으러 오라고요.

 

 

 

 

 

 

하여, 제리는 단짝 디카와 함께 가을 바람을 쌩쌩~ 가르며 그 현장으로 달려갔답니다. 지난 6월에 어린 모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왔기에, 다 자란 그 모습들이 무척이나 궁금했어요.

 

 

 

 

 

 

벼베기를 응원이라도 하는 것처럼, 가을 하늘은 드높고 예뻤어요. 공사중인 높은 건물도 저 하늘과 함께하고 싶은지, 카메라 렌즈 속으로 그 모습을 살짝 비추네요.

 

 

 

 

 

 

누런 벼를 보러 가는 길에 만난 꽃입니다. 어여쁜 꽃의 눈길을 외면하지 못하고 찰~~칵! 남겨놓았답니다.

 

 

 

 

 

 

텃밭에서는 가을의 무와 배추가 파아란 하늘을 보며 잘 자라고 있었어요.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문턱에 들어서면 이 친구들은 맛있는 김치가 되어 식탁에 오르겠죠?

 

 

 

 

 

 

무, 배추밭을 지나 논으로 가 보았어요. 인근에 마련해 놓은 연못에서 오리들이 친구들과 함께 가을 햇볕을 즐기고 있네요. 아빠를 따라 나선 주말 농장에서 아이는 그새 오리와 친구가 되어 오리에게 자꾸만 말을 걸더군요. 오리도 무어라 대답해 주었지만 제리는 절대 알아 들을 수 없었답니다. 아이와 오리만이 통하는 언어였으니까요. ㅋㅋ 
 
 

 

 

 

 

까만 오리들과 하얀 오리들이 색깔 별로 서로 무리 지어 있네요. 설마 얘네들, 편 먹고 싸우고 있는 건 아니겠죠?ㅎㅎ ‘얼른 우리처럼 줄 맞춰 벼베기를 하세요~!’ 라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난 여름, ‘볼라벤’이라는 심술궂은 태풍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고 탈 없이 결실을 맺은 기특한 벼들. ‘아! 너희들 참 잘 자라주었구나.’ 라며 인사를 건넸지요. 벼들도 고개 숙여 제리를 반겼어요. 제리는 황금빛 벼들이 광명 소하동에 아직 남아 있음이 그저 신기하기만 하네요.

 

 

 

 

 

 

 

“안녕하세요? 제리님!”


“반가워 오리들아~”

 

지난 여름 내내 벼와 벼 사이를 누비며 해충을 잡아준 고마운 오리들이에요. 덕분에 벼들이 잘 자랄 수 있었답니다. 제리는 이 오리들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어요.
 

 

 

 

 

 

잘 여문 누런 벼들이 고개를 숙이고, 수줍은 듯 오늘의 일꾼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가만 보니, 이 벼들 정말 잘~ 생겼네요!

 

 

 

 

 

 

벼베기 시작 전, 모를 심을 때와 마찬가지로 보고 배울 누군가의 시범이 필요합니다. 박영재(텃밭 보급소 사무국장)님의 훌륭한 시범을 따라 벼베기가 시작 되었어요. 자! 본격적인 벼베기 현장을 따라가 보기로 할까요?

 

 

 

 

 

 

이 야그는 믿거나~ 말거나~ 이지만서도ㅎㅎ 제리는 벼베기를 제법 한답니다. 그래서 바로 낫을 들고 논으로 들어 갔어요. 소하동의 가을 하늘에 써~억 써~억 경쾌한 낫질 소리가 울려 퍼졌어요.(지금 저, 잘 하고 있죠? ㅋㅋ)

 

 

 

 

 

 

 

이 분께서는 벼베기의 예술을 보여 주셨어요. 한꺼번에 여러 포기를 쥐고, 손목의 스냅을 잘 이용해 쓰윽~ 쓰윽~ 어느새 이만큼이나 벼들을 베어냈네요. 베어낸 벼들은 정갈하게 놓여지고 있어요. 벼를 베고 난 후 논의 모습도 중요하거든요.

 

 

 

 

 

 

벼에 기대어, 낫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 낫은 방금 전까지 제리가 벼베기에 쓰던 낫이랍니다.

 

 

 

 

 

 

지난 봄, 이 논에는 세가지 품종의 모를 심었어요. 일반 벼, 대추찰 벼 그리고 까투리 찰벼. (박영재 사무국장님의 설명으로 알게 되었답니다.) 농촌에서 자란 제리지만, 제게도 까투리 찰벼와 대추찰 벼(개량종이 아닌 전통 벼)는 낯선 품종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이 벼는 대추찰 벼랍니다.

 

 

 

 

 

 

까투리 찰벼는 키가 크고 모양이 꼭 수수와 비슷하네요.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고 하죠? 함께 힘을 합치니, 어느새 빽빽하던 논의 모습이 이렇게 훤해졌어요.
 
"이 많은 일을 언제 다 하지?" 하며 눈이 걱정할 때,


"걱정 마라. 내가 다 하마" 라며 손은 벌써 일을 시작한다는 군요.


정말 그렇죠? 실제로 일은 손이 하지, 눈이 하는 게 아니니까요.

 

 

 

 

 

 

아빠를 따라온 아이들의 모습이에요. 아빠가 벼베기를 하는 동안, 오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웠는지, 제리의 카메라는 제리도 모르는 새에 이렇게 아이들에게 다가와 있네요.
 

 

 

 

 

 

벼베기가 생각보다 힘들다던 빨간 조끼의 어머님. 그래도, 도심 속에서 하는 이 특별한 경험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뜻 깊다고 덧붙이십니다.

 

 

 

 

 

 

이제 이 부분만 베고 나면 새참을 먹으러 갈 수 있습니다! 몇 포기 안 남은 벼들을 서로 함께 베어 나갑니다.
 

 

 

 

 

 

벼를 베어내며 잠깐 허리를 펴 봅니다. 능숙하게 벼를 베는 분들은 여전히 허리를 굽혀 쓱싹 쓱싹~~ 일을 멈추지 않네요. 와우~! 정말 잘 하시는걸요? ^*^
 

 

 

 

 

 

앗! 갑자기 준혁이가 뛰어들어 누워있는 벼에 쉬~를 하네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워 모두들 한바탕 웃으며 사진증거(?)를 남기느라 애썼답니다. 들리시나요? 찰칵! 찰칵! 이 카메라 저 카메라의 바쁜 셔터소리!
 

 

 

 

 

 

벼를 베어낸 자리에 남겨진 밑둥이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어요. 이 밑둥을 보며, 할 일을 다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우리 부모의 모습을 떠올리는 건 제리의 지나친 감상일까요?ㅎㅎ

 

 

 

 

 

 

우리는 바닥에 떨어진 이삭 하나도 소중히 하기 때문에, 이렇게 알뜰 살뜰히 거둡니다.

 

 

 

 

 

 

한쪽에서는 자연 공부가 한창이네요.

 

"이거 먹어도 되는 거에요?"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은 초롱초롱 빛나는 눈으로 설명을 하나하나 귀담아 듣고 있네요. 그 내용이 궁금하여 제리도 공부현장에 살짝 다가갔답니다. 정말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설명을 듣던 저 아이가 참 인상 깊었어요.

 

 

 

 

 

 

"이 벼의 껍질을 벗기면 먹을 수 있단다. 밥으로 먹을 때는 이 하얀 알갱이를 익혀서 먹는 거야. 아~~~해봐~~~."


아이는 신기한 듯 입 속에 쌀알 하나를 넣고 오물 오물 깨물어요.

 

 

 

 

 

 

계획했던 만큼의 벼베기가 끝나, 지금부터는 휴식시간입니다. 

 

다섯 살 준혁이와 아홉 살 서준이는(소하2동) 아버지를 따라 텃밭에 자주 온다고 하네요. 아빠를 아버지라 부르는 귀여운 준혁이네 3부자의 모습도 한 컷 찰칵! 준혁이 아빠는 아이들에게 정말 값진 시간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사춘기가 되어 마음이 힘들어져도, 이 아이들만큼은 아빠와의 소중했던 이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견디고 극복할 수 있을 테니까요. 

 

 

 

 

 

2011년부터 농부학교를 수강하고 지금은 텃밭의 멘토 역할을 하신다는 신성은씨(손만 출연). 지금은 방금 캐온 땅콩을 손질하고 계시는군요. 촉촉한 흙 냄새가 훅~~ 코에 들어오는 순간, 아! 이 반가운 내음. 왠지 익숙하다 했더니 바로 옛날에 맡던 고향냄새더군요.

 

 

 

 

 

 

새참을 기다리는 이양희(텃밭보급소 실천위원)님과 박영재(텃밭보급소 사무국장)님이세요. 저 익살스런 표정들을 놓칠 순 없죠! 제리의 순간포착~ 어떤가요?^^

 

 

 

 

 

 

인간에게 풍요를 주는 고마운 땅. 땅의 선물들 중 하나인 잘 자란 호박들이 호박오가리로 변신하기 위해, 알몸의 부끄러움까지도 불사하고 있답니다. 호박이 잘 말리는지, 탈은 나지 않았는지 보살펴 주는 저 분의 모습도 놓칠 수 없답니다. 호박들을 배경으로 한 컷!
 
 

 

 

 

 

다른 농장에서 방금 따온 수세미와 터키터번 호박(?), 그리고 요상하게 생긴 호박(?)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을 뽐내고 있네요. 이렇듯 시민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의 종류는 참 다양하답니다.

 

 

 

 

 

 

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참이 나왔어요. 막걸리와 순대와 사과, 그리고 부.침.개!

 

 

 

 

 

 

따끈따끈한 찐빵도 나왔어요. 배고프신 분들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열심히 벼베기를 한 후의 새참이라 더 맛있었답니다. 이 때만큼은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농부학교가 있음에 행복하다는 한 수강생은 학생시절에는 정말 벼가 쌀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다네요. 이 분께선 도시 농부학교, 주말농장 등의 여러 경로를 통한 체험과 경험은 도시 아이들에게도 유익하고 꼭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시며, 앞으로는 농사를 더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하십니다.

 

어느덧 도시텃밭에 가을 바람이 다시 붑니다. 잔잔히 몸을 흔들고 있는 밭 작물들은 바람결을 따라 노래를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후의 탈곡현장 모습을 기대하며 제리는 시민텃밭을 나왔습니다.

 

 

 

 

글·사진 | 제리(이현희)

편집 | 꽃님이(강지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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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uecloud.pe.kr BlogIcon 한결 2012.11.07 16:02

    도시 농부 학교!

    도시에서 어케 농부의 일을 배울 수 있었을까? 싶었는대
    그 궁금증이 조금은 해소가 되네요^^

    남은 궁금증은 학생이 되어 배우믄 될텐대 시간을 어케 내야 하려나요? ^^

    뭐니뭐니해도 농사일의 백미는 새참이란거 저도 조금 안답니다^^

    이곳에서도 새참이 꿀꺽 소리나게 준비 되었네요~
    특히 뻑뻑주는 첨보는 신기한 녀석이구요~

    수확의 기쁨을 충분히 즐기셔도 좋을만큼
    한여름 내내 땀 흘리셨을 도시농부학교 학생분들에게
    박수 보냅니다^^

    • addr | edit/del 제리 2012.11.07 17:19

      네~~~ 도시 농부학교 수강생들은 즐거운 인생을 경작하시는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마음들도 모두 넉넉하고 따뜻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기억에 남을 시간들로 채우고 왔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8 19:54 신고

      한결님도 농부의 마음을 아주 잘 아시는 분이죠?^^
      농부의 마음을 알 뿐만 아니라 채소 보는 눈도 높으시고, 그걸 제대로 요리할 줄도 아시고, 귀농만 안하셨을 뿐이지 아주 전문가이실 거예요~

  2. addr | edit/del | reply 최채용 2012.11.08 09:50

    우리 어릴땐 지겹게 하던 일이 이젠 도시에선 재미.교육의 현장이네요. 우리나라 발전한것에 감동하며,....,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8 20:15 신고

      재미와 배움을 줄 수 있다는 건, 농사 자체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일이라는 뜻이겠네요. 편리한 도시에 살고 싶어하면서도 농사짓는 생활을 그리워 하는 본능은.... 우리 몸(?)이 원하기 때문인가봐요.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8 10:46

    제리님도 직접....
    제가 저기 갔으면 제일 잘 했다는....

  4.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11.08 11:50

    벼를 수확할때 조금만 거들어도 온 몸이 따가워서 고생을 했던 것 같은데...
    요즘 도심에서는 벼베기가 즐거운 놀이문화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시골에서의 가을 겆이와는 사묻 다른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새참먹는 재미만큼은 변함이 없겠죠? 잘 봤습니다. ㅎ

    • addr | edit/del 제리 2012.11.08 14:04

      도심에서의 벼베기이기에 그의미가 큰 거겠죠?
      아뭏든 벼를 벨 때 써억 써억 나는 그 소리가 무척 좋았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8 20:19 신고

      전 농사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제리님이 알려주신 '써억 써억' 소리가 왠지 끌리는데요. 제가 가위질, 칼질 뭐 그런거 좋아하거든요. 요건 왜 그런지ㅋㅋ

  5.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1.08 23:01

    영자님의~~도전!!!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아빠 2012.11.11 11:58

    울 제리 누나, 모내기부터 벼베기까지 일년 포스팅 다 하셨군요. ^^

 

 

지난달 14일,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 '놀고, 맛보고, 말하는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선착순 모집한 어린이들과 부모님 30여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문화가 소개되고, 체험기회도 제공되었답니다.
  
그럼 먼저,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대해 알아 본 뒤, 구경을 시작해볼까요?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0년 1월 문을 연 광명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이 곳의 다문화 여성들은 출생 국가, 언어와 문화, 생활습관 등이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한국인 남편과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아가며, 서로 크고 작은 공감대를 형성해오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부부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 오고 있는 광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히, 다문화가정의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며, 나아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수준별 한국어교실과 방문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통합교육, 다문화가족 취창업지원교육, 다문화가족자조모임, 개인가족상담, 다문화가족나눔봉사단, 통번역서비스사업, 언어영재교실, 다문화가족 자녀언어발달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 http://www.liveinkorea.kr/center/default.asppzt=mb&cc=gwangmyeongsi

 

 


 

 

 

 

베트남과 중국, 필리핀에서 이주해 온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주가 되는 '놀고, 맛보고, 말하는 세계여행' 은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은 먼저 서툰 한국말로 각자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는 참가자들에게 놀이와 음식, 언어, 전통복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연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베트남의 문화를 배웠습니다. 사전에 준비한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또안티 흐엉' 씨가 기초 베트남어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신 짜오(안녕하세요?)"

 

큰 소리로 따라 하는 어린이들과 어른들. 처음 해보는 베트남 언어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비록 참가자들의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수업에 대한 집중도는 교실을 열기로 가득 메울 만큼 대단했답니다. 다른 곳으로 잠시도 눈 돌릴 틈이 없을 만큼 수업이 흥미진진했나 봅니다.

 

 

 

 

 

 

 

혹시 이 멋진 옷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입니다. 두 단어의 합성어인 '아오자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을지 유추해 보시겠어요? 이 옷을 찬찬히 보다 보면 감이 올 거예요! '아오'는 '옷'이라는 뜻이고 '자이'는 '길다'라는 뜻이거든요.
 

저 머리에 쓴 모자는 베트남의 전통모자인 '논'입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이 모자는 베트남하면 '아오자이'와 함께 바로 떠오르는 베트남의 오랜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지요.
 

 

 

 

 

 

베트남의 전통장난감인 '잠자리'입니다. 요렇게 손끝에 올려놓으면 홀로 균형을 잡고 움직인답니다. 머나먼 대한민국 땅으로 이주해 와 한국의 삶에 정착하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 이 장난감처럼 균형을 잘 잡으면서 어렵고 고된 지금의 환경을 잘 헤쳐 나갈 거라 믿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베트남 쌈'을 준비해 온 '레티 흐엉(왼쪽)'씨와 '또안티 흐엉'씨. 전통의상을 예쁘게 갖춰 입은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베트남 식 이름표기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처럼 앞 쪽이 성, 뒤쪽이 이름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 말인 즉 슨, 두 분은 ‘흐엉’이란 같은 이름을 서로 가졌다는 말이지요.
 
어린이 참가자가 많다는 점을 참고해, 강사님들은 '베트남 쌈'의 재료를 맛살, 햄, 오이, 양배추, 파프리카, 파인애플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선택했답니다. 물론, 베트남 음식에 빠지지 않는 재료 숙주나물은 기본으로 하구요.

 

 

 

 

 

 

엄마와 함께 '라이스페이퍼'를 뜨거운 물에 불려서 쌈을 싸먹는 이 어린이는 직접 만들어 먹던 이 '베트남 쌈' 의 맛을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중국문화 체험시간, 한영금 강사님의 ‘중국어 따라하기’ 차례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성조에 맞춰 읽는 중국어를 신기해했습니다. 한국어에는 ‘성조’란 것이 없다 보니, 중국어가 어렵게 느껴지기는 했지만, 말에 리듬이 있어 노래를 부르듯이 따라 읽는 게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강사님께서는 "중국어는 좌, 우뇌를 함께 쓰는 언어라 어려서부터 배우면 어린이들의 뇌 발달에 좋다."고 하시며,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하는 중국어 무료 강의에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하길 기대하셨습니다.

 

 

 

 

 

 

 

중국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은 어린이들입니다. 왼쪽의 남자 어린이는 소황제가 쓰는 모자까지 쓰니, 중국영화에 바로 출연해도 될 것 같은 멋진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 전통의상들을 보고 있자니, 예전에 관람했던 '마지막 황제'라는 영화도 생각났답니다.
 

 

 

 

 

 

요요를 생각나게 하는 이 장난감은 '죽방울'이라는 중국전통 장난감입니다. 옛날에는 직접 대나무를 깎아 만들었으나, 요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게 대부분이라네요. 어린이에게는 태어나 처음 접해보는 놀이지만, 다들 너무 자연스럽게 가지고 노네요. 우리 어린이들은 다른 나라의 놀이를 빠르게 익히는 것만큼, 다른 문화도 빨리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이런 자리만 좀 더 자주 마련해준다면요.
 

 

 

 

 

 

전통의상 '바롱'을 입은 이 필리핀 여성들도 문화체험 행사를 도와주러 왔답니다. 직접 만든 푸짐한 음식들과 함께요. 모든 것이 다른 한국 생활에 정착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광명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같이 힘을 주는 곳이 있어 항상 밝은 표정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여성들에게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과 편안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인 듯 합니다.
 
 

 

 

 

 

예쁜 '바롱'을 입은 엄마의 손을 잡고 무대로 가는 예쁜 여자 아이. 아이는 후에 오늘의 일을 전부 또렷하게 기억할 수 없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오늘의 뜻 깊은 체험이 가슴 속 작지만 고운 추억으로 남게 되기를 빌어봅니다.

 

 

 

 

 

 

필리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운 뒤, 전통 춤인 '티니클링(TINIKLING)' 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티니클링’이란, 두 개의 긴 대나무 막대를 두 사람이 양쪽에서 잡고 다른 사람들이 대나무 막대를 피하면서, 3/4박자의 리듬에 맞춰 안팎으로 뛰면서 추는 필리핀의 민속춤입니다. 저기에 발이 끼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우리 어린이들은 폴짝거리며 곧장 잘 따라 하네요.

 

 

 

 

 

 

부코파이, 룸피아, 판싯, 컵케이크 등 여러 필리핀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간입니다. 꼭 뷔페에 온 듯 하죠?

 

 

 

 

 

 

 

부코파이와 판싯.
 
코코넛열매를 넣어 만든 필리핀 최고의 간식 '부코파이'. 달콤하고 고소해서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 입에는 너무 달더라고요. 생일을 맞으면 우리가 미역국을 먹는 것처럼 꼭 챙겨 먹는 필리핀 음식 ‘판싯’. 우리나라 잡채와 비슷해 제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모든 참가자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답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다정하게 간식을 먹고 있는 이 가족은 필리핀 여성을 엄마로 둔 다문화가정입니다. 아빠는 엄마의 모습을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찍어주는 다정하신 분이었답니다.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에 띄던 가족이었어요.

 

물론, 우리사회 곳곳에서 다문화가족과 관련된 문제들이 거론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의 단란한 일상을 꿈꾸며, 가족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러한 다문화 가정의 모습은 그런 문제들과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의 문화를 체험한 이 가족들은 필리핀의 대중교통수단인 '지프니'를 그리며 행사를 마무리하네요. 우리의 트럭과 비슷한 모습을 한 ‘지프니’는 실제로 버스와 같은 일을 하는 차입니다. 나라가 다른 만큼, 문화에도 이렇게 차이가 있네요.
 

 

 

 

 

 

모든 행사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참가자들의 손에는 필리핀의 전통음식인 ‘판싯’과 ‘룸피아’가 들려있습니다. 우리가 그녀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녀들이 도리어 이렇게 선물을 안겨줬네요. 많은 힘을 들여 만들었을 음식들일 텐데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가 먼저면 어떻습니까?

 

진심이 담긴 선물을 서로 주고받으며,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충분히 접하기엔 이번 '놀고, 맛보고, 말하는 세계여행' 은 어쩌면 그리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다문화가정과 그 특유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우리의 ‘열린 마음’은 한층 성숙해졌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글·사진 | 렌즈로 보는 세상(김분호)
편집 | 꽃님이(강지수)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daum.net/helimkim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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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1.06 18:05

    와우~~~ 조도 여기 가 보고 싶어지네요.
    잘 봤습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7 16:04 신고

      요 다문화가정센터는 건강가정지원센터랑 같은 곳에 있어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제가 작년에 자주 갔던 곳인데,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무척 맘에 들었답니다. 익숙한 장소를 이렇게 보니, 작년 생각이 나네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8 10:37

      저도 여기 가보니 참 괜찮은 곳이다 싶어 다음에 행사 있으면 자주 갈려고요.
      꽃남이님 편집하느라 엄청 애썼어요.
      고마워요.

  2.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2.11.06 22:40

    중국 유학파에게 짧게 배우는 중국어. 자 따라해보세요.

    니 헌 피아오량.
    니 디엔화 하오마?

    당신 매우 아름다워요.
    당신 전번 어케되요?

    끗. +_+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razyno.tistory.com BlogIcon RAZYNO 2012.11.07 01:17 신고

    잘 읽었습니다. 타국 만리 한국까지 시집 온 외국여성분들이 한국에 정착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주는 행사인 것 같습니다.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7 16:05 신고

      그렇죠!
      그리고 우리 광블은 그런 다문화가정들을 더욱 친숙하게 소개해주는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구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8 10:40

      맞아요.
      음식 만드는 비용은 지원한다고 하니 이런 행사라도 자주 있었으면 하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uecloud.pe.kr BlogIcon 한결 2012.11.07 10:41

    다 함께 사는 세상!!!

    이 말이 별나게 콱 꽂히는 글이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7 16:13 신고

      콱 머리를 찧는 듯한 댓글이네요.

      다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
      우리 광명시민필진들의 세상 아닌가요?? ^^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8 10:41

      함께 사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가야지요.

  5.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11.07 13:46

    우왕.
    포스팅 잘봤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100주년 역사 속으로 뽀로로와 함께!!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기념으로 30가족 100여 명을 추첨해서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뽀로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서둘러 전화신청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처음에는 당첨이 안되었다는 문자가 와서 많이 아쉬웠지요모두 알다시피 아이들에게는 뽀통령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우리 혀니가 아주 좋아할 건 분명한데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하고 지냈었거든요. 그러다 며칠 뒤, 시청에서 전화가 와서 자리가 비었다고 갈수 있냐고 하지 뭐예요?

 

네네네~ 당연히 가야죠!!
  
토요일 오전 혀니가 감기가 걸려서 남편이랑 병원 갔다 오니 폐소리가 안 좋다고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이런! 취소할 수 없는데... 어쩌나! 잠시 걱정하다 혀니의 컨디션을 보니 아주 좋아보여서 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오후에 길을 나서니 날이 봄 날씨처럼 너무 화창해서 나들이 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어요. 화영운수 17번을 타고 뒷골에서 하차해서 7-1번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7-1번 시내버스는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광명시 홈페이지 또는 광명시 블로그에서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꺼예요.^^
 

 

 

 

 

 

 

뒷골에서 하차를 하고 7-1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혀니가 가게 앞에 있는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평소 강아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무서워서 만지지는 못하는데, 애기고양이라 그런지 거리낌 없이 다가가네요.

 

 

 

 

 

 

스마트한 세상! 4살 혀니도 스마트하게 살고 싶나봐요. 자기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아빠 휴대폰을 가지고 고양이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이날 광명가학광산동굴 100주년 기념행사로 "가을콘서트"까지 열려서 그런지 차들도 많이 다니고 7-1도 조금 늦었어요버스가 언제 오나 궁금해서 처음엔 답답했지만, 전 스마트한 녀자! 아니겠어요? 어플을 통해 찾아보니 1~2분 뒤에 도착한다고 해서 걱정 없이 기다렸답니다. 예전에는 휴대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평소 주말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동굴 입구에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책과 '구름산水' 생수 한 병씩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남편은 책과 생수를 받으러 갔고 우리 혀니는 자갈을 보고 앉아서 놀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을 줄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다칠까봐 그만하라고 했네요.
 

 

 

 

 

 

광명가학광산동굴 입구 옆에는 '방문자 센터'가 있고 그 앞에 번호표를 뽑는 게 있답니다. 은행창구처럼 번호표를 뽑으면 시간에 맞춰서 순서대로 들어가게 되요. 아마도 여러 사람들이 몰리면 다칠 수도 있으니 안전 때문에 그렇겠지요?
  
'광명가학광산동굴 가을콘서트' 유인물을 보니 박남정, 조성모 등이 온대요. 아! 조성모 20대 때 참 좋아했는데, 공연을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혀니의 감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있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마음이 아파오네요.

 

 

 

 

 

 

뽀로로 상영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서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을 해봤어요. 광명가학광산동굴 내부에서는 음악회도 하고 프러포즈 등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동굴 내부에서의 음악회라 더 운치 있을 것 같고 소리의 울림도 뭔가 달라서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동굴 입구 근처에 서 있으면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동굴내부가 차갑다는 얘긴 들었지만, 직접 느껴보니 역시 바람이 다르구나 싶었답니다. 동굴 내부는 연중 12℃의 온도가 유지된다고 하네요.
  
드디어 입장하는 시간입니다. 동굴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가야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꼭 써야겠죠? 어른들은 노란색, 아이들은 회색 모자입니다.

 

 

 

 

 

 

동굴에 들어가니 밖의 따뜻했던 기온은 사라지고 차가운 바람이 몸을 감싸네요. '와! 신기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동굴은 꽤 넓은 공간이었고, 가다보니 여러 갈림길로 나눠지더라구요. SF영화에서 보면 동굴에 들어가는 장면들이 많죠? 마치 신비한 장소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이 된 듯한... 꼭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잘못 갔다간 길을 잃기 쉬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관리하시는 분이 지키고 계셔서 다른 길로 갈 수가 없었고, 우리를 인솔해주시는 해설사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뽀로로 영화 상영에 앞서 합창단이 뽀로로 주제곡을 불러주었어요. 행사를 주관하는 시청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것 같아요. 우리 혀니는 합장단이 리허설을 할 땐 좋다고 웃더니 본격적인 공연을 할 때는 반응이 좀 시원찮았어요. ^^;

 

 

 

 

 

 

사람들이 뭐하나 궁금해서 이리저리 쳐다보고 있네요. 태어나서 처음 오는 동굴이니 신기하기도 하죠.
저에게도 동굴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 동굴 속에 있는 내내 두근두근 했답니다.
  
기념이라고 사진을 찍으니 썩소~ 를 날려주시네요.^^
  
혹시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아이들을 동반하실 땐 겉옷을 하나쯤은 더 챙기셔야할 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감기 걸리면 안되잖아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기념이라고 광명시장님께서 오셨어요. 뽀로로 영화 상영 전에 오셔서 인사도 하시고 아이들과 함께 뽀로로도 보셨죠. 뽀로로 상영이 끝나자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셨는데, 우리 혀니는 시장님 보더니 찬바람 쌩~ 하더니 안 찍겠다고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남편이 시장님이 뻘쭘했겠다며... 그런 애들이 한둘이겠냐 라고 했는데, 그런 애가 우리 혀니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광명가학광산동굴은 가다보면 지하 갱도도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서웠어요. 하지만 이렇게 '추락위험'이라고 표시하고 안전하게 펜스도 설치해두었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광명가학광산동굴에 대해 살짝 이야기해드린다면, 일제 강점기인 1912년 금·은·동·아연 등을 채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발 180m에서 지하 95m, 50여 개의 동공(동굴 내 광장 같은 넓은 공간)으로 이뤄진 동굴이지만 현재 일부분만 개방하고 있다고 하네요. 동굴 내부는 연중 12℃의 온도가 유지되구요. 시에서는 앞으로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동굴을 들어가면서 살짝 구경을 하긴 했지만 여기저기 길도 많았고, 규모가 꽤 커보였어요. 우리 혀니, 들어갈 때는 멋모르고 잘 들어가더니 나올 때는 어두워서 무섭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안고 나오면서 동굴방문 기념샷을 찍었네요.
  
카메라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기념사진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다면 좋겠단 생각도 해봤어요. 늘 할 수는 없으니 주말에 한 두 시간 정도? 즉석카메라로 찍으면 더 새로울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즉석카메라는 세상에서 단 한 장 뿐이니깐요!

 

 

 

 

 

 

입구에서 안전모를 벗고 나오자마자 명찰도 벗어버리고 아주 씩씩하게 걸어 나오네요. 한겨울엔 동굴이 더 따뜻할 것 같아요. 12도 온도가 유지된다고 하니 바깥이 영하로 떨어질 때면 동굴 내부가 비교적 따뜻한 온도겠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아주 좋은 피서지인 것 같아요.

 

 

 

 

 

 

동굴입구 쪽엔 이렇게 물이 흘러나와서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름에 이곳에서 물놀이를 해도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주차장 쪽에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가을콘서트' 준비가 한참이었어요. 제 속마음은 '조성모는 꼭 한번 보고 싶다!!' 였지만 우리집 대장 혀니는 주차장 앞에서 딱 한마디 하네요.
 
"이제 집에 가고 싶다!"


그럼 그렇지. 공연은 무슨...
  
감기 걸린 아이와 저녁까지 밖에 있기엔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가수들은 좀 더 늦게 나올 테니까 그러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슬픔을 머금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다행인건지 나중에 알고 보니 조성모씨가 출연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겨울이 다가오다 보니 해가 슬슬 일찍 지기 시작해요. 가을이라고 느껴서 그런 건지, 풍경을 찍으면 햇살이 나무에 비추며 보여주는 색들이 다 가을 느낌이에요.
 
아! 정말 가을이구나, 싶어요.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지름길이랍니다. 원래 이쪽 계단은 평소에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늘은 축제기간이니깐 특별히!! 개방을 한 거라고 버스기사분께서 말씀하셨어요. 다음에 올 때는 둘러서 걸어가야 한답니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는 방금 출발해서 30분 뒤에 차가 온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주위도 둘러보면서 공연 리허설 하는 합창단의 목소리도 들었어요. 천국이 따로 없었답니다.
  
동굴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뽀로로 공연만 보고 집에 가는 거지만, 다음에 아이와 또 한 번 찾아오고 싶네요. 그 땐 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겠죠?

 

 

 

 

 

 

좋은 날, 아이와 함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서 뽀로로 영화를 보게 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주위에 엄마들이 같이 신청을 했지만 아무도 연락을 못 받았는데, 왠지 우리가족만 더 특별해진 느낌이랄까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글 · 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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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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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5 17:41

    아고 아고 이뻐라!
    어쩜 저렇게 총명해보일까?

  2.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1.05 17:56

    우리 광명이 자꾸만 멋져지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은 대학생이 된 우리 아이들 키울 때와는 많이 달라졌답니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 데리고 문화체험할 곳이 참 많아졌으니 말이예요.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이 다음에..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6 08:52 신고

      아이들의 오감이 충분히 기억할거예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06 23:06

      주위에 둘러보면 갈곳이 많더라구요
      아직 안가본 곳도 있고 하지만요
      아이덕에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면서 새로운 체험도 하게 되는것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11.05 20:33

    에고~ 예쁘네요.
    포스팅 잘봤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11.06 10:09

    너무 예쁜 혀니...잘 보았습니다.
    첫 포스팅이신가요? 앞으로 혀니네 가족의 멋진 일상을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광블에서 차단당하신 한결님 몫까지 더해서 박수 보냅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2.11.06 22:44

    가끔씩 가학광산에 보일러 놔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1인. ㅋㅋㅋ

    예쁜 사진 잘 보고 간다능. 히~~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06 23:08

      하하하
      보일러..
      그래도 한겨울에 동굴가면 따뜻할것 같아요
      여름엔 시원한 피서지로 돌변할꺼고
      어정쩡한 날씨에만 안간다면 ^^ 좋은 피서지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8 21:23 신고

      가학광산동굴 자체가 에어컨인데,
      차라리 여름마다 우리집으로 가학광산을 들고 오는 게 더 현명할 듯.

 

 


그 동안 광명에 3년째 살아 오면서 그 유명한 구름산을 한번도 등반해 보지 못했었네요. 집에서는 도덕산이 더 가깝지만, 광명에 오래 사신 분들께서 제게 구름산이 더 좋으니 꼭 한번 다녀오라고 추천을 해주셨답니다.


그리고 어느 가을의 문턱, 드디어 구름산을 다녀올 기회가 생겼어요.
 

 

 

 

 

다양한 선택의 폭이 있었지만, 저는 보건소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산을 오르기로 했답니다. 정상까지 가냐구요? 글쎄요...^^; 일단, 아이랑 함께인데다가 정상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고, 정말 오랜만에 하는 등반인지라... 우선 올라가는 데까지 가보는 걸로.

 

 

 

 

 

 

이렇게나 가파른 계단이 가장 먼저 구름산 등반길을 맞아주네요. 이 수많은 계단들을 보니 오늘의 등반이 힘들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갑자기 등에 땀이 나고 긴장이 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초입 부분만 계단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고는 뒤늦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후후.

 

 

 

 

 

생각보다 산을 잘 타는 아이아빠랑 우리 꼬맹이의 모습이네요. 오히려 제가 처음부터 힘이 들더라구요. 산을 안타도 너~~ 무 안탔구나~ㅜㅜ 잠시 반성모드에 들어간 저였답니다.

 

 

 

 

 

 

중간 중간 나무에 이름표들이 걸려있어서 아이한테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줄 수 있었어요.

 


 

 

 

 

열심히 등반을 하다 주위를 잠깐 돌아보았는데, 어느새 많은 분들이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광명의 구름산을 찾고 계시더라구요. 

 

사실, ‘단풍들로 산이 예쁘게 물들었겠지?’ 기대하며 올라왔는데, 제가 산을 오르던 날엔 아직 눈에 띄게 단풍들이 물들진 않아서 아쉬웠어요. 대신, 산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으며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중간 중간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쉴 수 있는 곳과 다양한 기구들이 구비된 체력 단련장도 있었어요. 음료도 마시고, 같이 등반하시는 분들끼리 담소도 나누고! 작지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몸이 좀 힘든 터라, 조금 쉬운 곳으로 돌아서 갔어요. 다른 분들께선 이 곳이 만남의 광장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하안동의 무수한 아파트들이 훤히 보였어요. 얼마 올라오지 않은 것 같았는데 말이지요. 산이란 건 이래서 오를수록 기분도 좋고, 성취감도 느끼는 것 같아요.

 

 

 

 

 

 

잠깐 쉰 김에 목이 마른 꼬맹이를 위해 목도 한번 축이고요~

 

 

 

 

 

우리 꼬맹이는 꼭 산 정상에 온 것 마냥 신이 났답니다. 얼굴에 함박 웃음을 가득 담고 아빠랑 한 컷! 사실 아이는 아직도 힘이 펄펄 넘쳐서 정상까지 가자며 의욕을 불태우더라구요.ㅋㅋ
 

 

 

 

 

 

따스한 햇살이 비추고, 살랑 바람이 불어와 땀도 스르륵 식혀주는 참 좋은 날씨에요. 매일이 이런 날만 같다면 앞으로 자주 등반을 하고 싶은걸요?ㅎㅎ
 

 

 

 

 

 

멀리서 아이와 남편이 다정하게 산에 오르는 뒷모습을 보니 흐뭇한 엄마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사실 이때 수미정은 힘들고 배고파서 혼자 멀리 뒤쳐져 있었답니다.ㅋㅋ  요새 운동을 너무 안 한 탓에, 팔팔한 두 사람을 따라잡기가 힘들더군요.ㅠㅠ

 

 

 

 

 

결국, 정상까지는 가지 못하고 산 중턱에 있는 체력단련장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답니다.

 

 

 

 

 

 “엄마, 운동 같이해요! 얼른얼른!”


힘들어 쓰러져 있는 이 엄마를 다시 한번 운동 시키는 녀석입니다. 정말 아이들 체력이 더 좋구나 싶었어요.
 

 

 

 

 

 

다음 번 산에 올 때는 아침 일찍 물과 간식 거리를 챙겨와 꼭 구름산 정상에 올라 "야호"까지 외치자고 다짐하면서, 오늘의 짤막했던 구름산 등반을 마무리 했답니다.
 

 

 

 

 

 

내려오다 보니 사람들이 차곡 차곡 돌을 쌓아 두었더라구요. 다들 소원 하나씩 얹은 거겠죠?

 

배가 너무 고픈 탓에, 내려가면서 등산객들이 알려준 음식점으로 바로 고고씽~! 하기로 했답니다. 
 

 

 

 

 

 

가는 길에 들린 구름산 속 화장실은 정말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굿굿!

 

보건소 안쪽으로 올라가니 산림욕장도 보였어요. 다음 번에는 이 산림욕장도 가보자고 약속하고는 밥을 먹으러 재빠르게 산을 내려갔답니다.ㅋㅋ
 
‘아이가 너무 어려 산을 못탈꺼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 동안 산을 멀리했는데, 오늘 보니 다~ 핑계였던 것 같아요. 주말에 시간내서 아이와 함께 광명의 구름산과 도덕산의 정상을 꼭 섭렵해 보아야겠습니다. 구름산 정상을 향한 수미정의 도전! 많이 응원해주세요. ^^

 

 

 

 

글·사진 | 수미정(조은정)

편집 | 꽃님이(강지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naver.com/choej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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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worldsay.tistory.com BlogIcon 러브멘토 2012.10.30 14:35 신고

    저도 등산 좋아하는데 ㅋ 아이랑 할수 있다는게 참 부럽네요 ㅋ
    잘보고 갑니다 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30 16:41 신고

      집 근처에 산이 있어 더욱 좋지요.^^
      그런데 러브멘토님 블로그에 들어가니 오늘자 포스트 제목이 독특(?)하네요. ㅋ

    • addr | edit/del 수미정 2012.11.02 07:56

      저보다 산을 더 잘 타는 꼬맹이한테 놀랬어요~ ^^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아빠 2012.10.30 19:45

    힘들고 배고파서 정상까지 못 올라간 수미정님께 단풍든 구름산 산림욕장 포스팅 미션을 드리겠어요. ^^

    여튼 꽃님양 태그단 것 좀 봐라 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31 21:50 신고

      이쁜 우리 꽃님양 구박하지 마세요.
      태그는 제가 단 거임... 태그를 보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어 써본건데, 보는 사람도 있긴 하군요.ㅋ

    • addr | edit/del 수미정 2012.11.02 07:57

      왜 등산가방을 메고 가는지 깨달았답니다. 먹을것 싸가지고 가라고. ㅋㅋ 배고파서 정말 죽는줄~ ㅋ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2 18:02 신고

      등산가방에 그런 비밀이??
      좋은 팁 감사합니다. 앞으로 산에 갈땐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지ㅋ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0.31 19:07

    벌써 구름산까지 오른 수미정님의 아드님은 앞으로 건강은 걱정 없겠어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31 21:51 신고

      수미정님의 꼬맹이는 건강 뿐만아니라 이쁘고 똑똑하기까지 해요.^^

    • addr | edit/del 수미정 2012.11.02 07:58

      저희집 꼬맹이는 낙지, 버섯, 전복 몸에 좋은것도 다 좋아해서 저희집 식수들은 이녀석 오래살꺼라고 믿고 있어요. ㅋㅋ 등산도 좋아하니 분명 오래살껍니다. ㅋㅋㅋㅋ

  4.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0.31 22:24

    귀여운 아드님, 엄마따라 많은 체험을 하는 것 같네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잘 자랄 것 같아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1 23:14 신고

      부자엄마보다는 수미정님처럼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안겨주는 것 같죠?^^

    • addr | edit/del 수미정 2012.11.02 07:58

      어릴때 체험이 제일 좋다고 하셔서 나름 데리고 다니는데 힘들어요.ㅋㅋ

    • addr | edit/del 수미정 2012.11.02 08:00

      세린님! 그래도 부자 엄마가 좋다는. 크면 아마도 엄마가 부자이길 바랄것 같아서 조금 슬퍼져요. T T.ㅋ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2 18:04 신고

      부자 역할은 아빠가 잘 해내실 거예요.^^ㅋㅋ

 

 

 

요즈음 '동'행이라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오늘의 행사명은 '향기로운 동행'이네요. 하지만 요런말 매일 쓰면 뭐 어때요. 어떤 방법으로든 '함께 걸어가는 것'처럼 보기 좋은 게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가족이 함께 꽃을 만지고 체험하는 원예체험활동 현장을 다녀온 글을 올립니다.

 

13일 오전 10부터 12시까지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향기로운 동행' 이라는 이름의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활동체험이 있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름답고 행복할 것 같은 프로그램이라 찾아가는 발걸음이 날아갈 것 같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가볍지만은 않았습니다. '혹시 참여한 가족들이 적으면 어떻게 하지?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하는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체험 장소인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 지하에 내려가 본 저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첫눈에 알았습니다.

 

 

 

 

 

 

선착순으로 모집된 광명시의 가족들이 테이블을 가득 매우고 있었고,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환한 미소를 머금은 모습으로 화기애애하게 체험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명이화 강사님은 '마음을 담은 꽃꽂이를 하라'라는 가르침을 주며 포근한 목소리로 설명해주십니다.

 

 

 

 

 

 

꽃향기를 맡으며 행복해하는 아이들이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위질을 하는 예쁜 여자어린이나, 조금은 거친 손길로 꽃을 꽂는 남자아이들이나 그들의 손놀림을 바라보는 부모님들은 흐뭇하기만 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또는 아버지와 함께 꽃을 꽂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천사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광명시 평생학습축제가 없었다면 이런 천사들의 모습을 볼 수나 있었을까요?

 

 

 

 

 

 

또 함께 화분에 흙을 채우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손길과 부딪힐 때의 아이들의 표정도 아름다웠습니다.

 

 

 

 

 

 

이번 체험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한 가족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중, 고등학생이 되고 더 자라 어른이 되어서까지 오늘을 기억할 수 있겠지요? 서로 사랑을 다짐하면서 했던 '향기로운 동행'을 추억으로 펼쳐보면서 즐거워할 것 같습니다.

 

 

 

 

 


 

꽃꽂이를 모두 마치고 꽃을 들여다보며 흐뭇해하는 아이들이나 그 아이의 모습을 보면 행복해하는 부모님들이나 모두 함께해서 행복한 날입니다.

 

 

 

 

 

 

꽃꽂이를 모두 다 마치고 선생님의 작품과 가족의 작품을 비교해봅니다.

 

 

 

 

 

 

 <선생님 작품>

 

 

 

 

 

 

 <체험가족 작품>

 

선생님은 두 개의 화분을 각각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가족이란 각자의 자리에서 살고있지만 언제나 가족이란 끈으로 연결되어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저렇게 두 화분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못한 가족들은 쑥스러워합니다. 그러나 어디 그게 쑥스러워할 일입니까? 제 눈에는 모든 작품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모든 예술은 나만의 마음을 표현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강사님은 꽃을 잘 기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너무 과한 관심도 너무 과한 무관심도 꽃을 잘 기르는 길과는 거리가 멀고, 언제나 적당한 사랑으로 그 꽃의 특성에 맞는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꽃을 기르는 일이나 사람을 기르는 일이나 어쩌면 이렇게 똑같을까요?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한 이 어머님은 아이가 꽃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하면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람도 사랑할 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꽃꽂이를 했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 각자의 작품에 박수를 보내고 선생님의 노고에는 더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렇게 '향기로운 동행' 을 마무리하고 그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앞으로도 우리가족이 늘 '향기롭고 아름다운 동행' 을 하자는 약속을 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활동체험, '향기로운 동행'은 이렇게 마무리를 합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란 곳이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저도 이번 축제를 촬영하면서 알게 되었거든요. 그럼 간략하게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 대해 알아보고 글을 마칩니다.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


 2006년 9월에 문을 연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하고 웃음 가득하고 화합하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과 더불어 가족 내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한, 가족끼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간에 나눔을 통해 기쁨과 우리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는 공간입니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하는 곳입니다.

 

 사업으로는 가족교육사업 , 가족상담사업 , 가족친화문화조성사업, 가족돌봄지원, 다양한가족지원, 지역사회네트워크 등을 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 : http://gmfc.familynet.or.kr

 

• 전화번호 : 02-2615-0453

 

 

 

 

 

 

글·사진 | 렌즈로 보는 세상(김분호)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daum.net/heli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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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leader1935.tistory.com BlogIcon 까움이 2012.10.23 17:12 신고

    저도 원예에 한번 참여해보고싶어요.
    분명 즐거운 시간일꺼에요^^ 그쵸?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0.23 19:59

      그러세요.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제가 연락드릴께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23 23:09 신고

      분명 즐거운 시간 맞을거예요.
      저처럼 식물을 말라죽게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minsungb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가을하늘 2012.10.23 17:36 신고

    담에는 우리가족도 참여해서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0.23 20:01

      푸른 가을하늘이란 닉만 보아도 행복이 너쳐나는 가족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이런 체험까지하면 그 행복 더 단단해질겁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23 23:10 신고

      가을하늘님의 작품은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하늘을 닮은 꽃꽂이가 탄생하겠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minsungblog.tistory.com BlogIcon 푸른 가을하늘 2012.10.24 21:13 신고

      감사합니다^_^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famlog.tistory.com BlogIcon 한량 아빠 2012.10.23 21:05 신고

    앗, 명이 플라워 사장님. 소셜 상점에 이어 닭큐의 소셜 시민 강좌도 들으셨던 ^^
    필진 중에 강사님이 참 많기도 해요. ㅋ

    암튼 식물을 좋아하면 사람도 좋아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23 23:12 신고

      광블에서 놀다보면 정말 다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되죠.
      참 괜찮은 사람들은 다 모인 곳이기에...^^

      그리고 저도 앞으로 식물 좀 좋아해 보려고 노력하려구요. 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10.24 01:04

    와아~ 신기하다.ㅎㅎ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부럽.

  5. addr | edit/del | reply 미소 2012.10.24 10:56

    요즈음...가을은 들꽃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이죠.
    가족과 함께 들꽃을 보러 떠나도 좋을 것 같아요.
    가족이 있어 행복한 동행이였네요.

 

 

 

10월 12일, 평생학습축제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동네학교>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어요.

 '가족과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라는 주제로

동네 학교 친구들과 그 가족, 그리고 이웃 어르신들이 모여

음식을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는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나눔의 의미와 그 기쁨을 알게 해주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나도 해볼래요.'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앉는 아이들이 참으로 건강해 보여

흐뭇한 마음으로 취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자, 지금부터 그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센터의 입구에는 이곳이 어딘지를 알려주는 이름이

밝은 얼굴로 색깔만큼이나 반갑게 맞아줍니다.

 

 

 

 

 

자!  이곳에 왔으니 어린이 권리이야기는 꼭 읽어 봐야겠지요?

 

어린이 권리

 

1. 여러분은 공식적으로 존재할 권리가 있어요
2. 여러분은 생명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어요
3. 여러분은 부모님에게 양육 받을 권리가 있어요
4. 여러분은 입양되었을 때 좋은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5. 여러분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어요
6. 여러분은 장애가 있더라도 존중받을 권리가 있어요
7. 여러분은 적절한 생활 수준을 누릴 권리가 있어요
8. 여러분은 생활이 넉넉하지 못할 때 특별한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9. 여러분은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10. 여러분은 성적으로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11. 여러분은 모든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12. 여러분은 교육받을 권리가 있어요
13. 여러분은 유익한 정보를 얻을 권리가 있어요
14. 여러분은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어요
15. 여러분은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어요
16. 여러분은 놀고 쉴 권리가 있어요
17. 여러분은 노동을 거부할 권리가 있어요
18. 여러분은 마약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19. 여러분은 법을 어겼을 때 공정한 재판과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어요
20. 여러분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21. 여러분은 학대당했을 때 도움 받을 권리가 있어요
22. 여러분은 유괴나 인신매매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어요
23. 여러분은 여러분의 권리를 알 권리가 있어요

 

 

 

 

 

 

홀과 주방에 들어서니 여러 가지 재료가 보였어요.

그럼 오늘의 요리를 소개해 볼게요.

요리가 주제별로 나뉘어 있네요.

다문화음식으로 마파두부를, 제철요리로는 수수부꾸미를, 지역요리로 안동 찜닭,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 단호박 영양 돌솥밥이 있습니다.

 

 

 

 

 레시피는 미리 큰 전지에 써 놓아서 보기 편했어요.

집에서 아이들과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이제 재료를 손질합니다.

 

 

 

 

 

 

수수부꾸미를 할 가루입니다.

어머님과 선생님의 손이 바쁩니다.

반죽을 오래도록 잘 치대어야 쫄깃하니 맛있는 부꾸미를 만들 수 있다며

반죽을 치대는 손목에 힘이 더욱 들어갑니다.

 

 

 

 

 

이제 적당한 크기로 납작 납작 빚어 놓았어요.

'야, 너무 크다. 요정도, 요정도...." 하며 시범을 보여주시는 한 어머니는

부꾸미 만들기 선수 같았어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지글지글~ 지집니다.

 

 

 

 

 

 

달달한 단팥소를 가운데에 넣고 반으로 접어 더 익히면,

 

 

 

 

 

 짜잔~ 이렇게 먹음직스런 완성품이 나온답니다.

군침이 돌죠?

 

성호라는 2학년 남학생이 함께 지졌는데요,

차분히 잘 만드는 모습을 본 어른들의 칭찬이 자자했어요.

 

 

 

 

 

 

꽤 많았던 반죽이 다 익혀지고,

수수부꾸미가 풍성하게 접시에 담겨 나뉘어질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요.

 

 

 

 

 

다른 교실로 가보니,

다문화음식인 마파두부를 만들기 위해 재료 손질이 한창이었어요.

레시피를 따라 차근차근 준비합니다.

 

 

 

 


 

 

양파, 감자, 당근을 다듬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초록색, 빨강색의 피망이 양파와 함께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그리고 주인공인 두부도 뽀얀 얼굴로 기다립니다.

 

 

 

 

 

 

준비된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마파두부요리를 시작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지글지글~ 보글보글~

 

자, 이제 완성되었나 봅니다.

맛있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아~' 해 보세요. 한 입 넣어 드릴게요. 쏘옥~

어때요? 맛있죠?

 

그러는 사이 한 편에서는.....

 

 

 

 

 

 

오늘의 요리 중 가장 영양이 듬뿍 들어 있을 것 같은

단호박영양밥 레시피를 보며 준비가 한창이네요.

 

 

 

 

 

 

오늘의 주 재료인 단호박을 다듬어 자르고,

 

 

 

 

 

 

엄마를 따라 온 여섯 살 아이도 단호박 속을 파내며 동참합니다.

끙끙...... 열심히 파내고 있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대추도 씻어 씨를 빼 잘라 놓고,

 

 

 

 

 

 

 

은행은 살짝 볶아 껍질을 벗깁니다.

 

 

 

 

 

 

고물고물 작은 손으로 은행껍질을 벗기는 아이들,

'이렇게 하는 게 맞아요?' 라고 물으며 진지한 눈빛입니다.

 

 

 

 

 


 

이제 손질된 재료들을 이 솥에 넣어 영양밥을 만들 겁니다.

 아쉽게도 밥이 다 완성될 때까지 함께 있지 못해 카메라에 담진 못했지만,

틀림없이 맛있는 밥이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지역음식인 안동찜닭 역시 카메라에서는 빠졌지만,

훌륭한 음식으로 탄생하여 이웃과 함께 나눠졌으리라 짐작합니다.

 

 

 

 

 

 

음식이 익어가는 동안 아이들은 센터에서 준비한 컬러 밀가루 반죽을

맘껏 주무르고 빚으며 재미있는 소근육 발달 놀이를 하였답니다.

맛있는 음식냄새가 아이들의 식욕을 자극하였지만 아이들은 잘 참았습니다

지켜야 할 규칙정도는 잘 알고 있기에...

 

 

 

 

 


 

아이들이 만든 밀가루 반죽 작품들. 톡톡! 튀는 작품들이 많네요.

꽃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소꿉놀이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저기 초록색의 길쭉한 건.... 뱀일까요?

 

 

 

 

 

 

아이들만의 창의력이 가득한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날 음식 만들기를 함께 하면서

우리사회의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훌륭한 생각으로

나보다 남을 먼저 살피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센터장님 이하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 또는 봉사하시는 분들의 모습에 감동하고

마음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글·사진 |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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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아빠 2012.10.17 11:23

    아이들 권리는 전부 어른들 의무로 바꿔 읽으면 될 듯.

    다들 고생하셨네요~ ^^
    비오는 쌀쌀한 날씨에 맞춰 소주 땡기게 해주신 제리님께도 감사 ㅋ

    • addr | edit/del 제리 2012.10.17 15:43

      캬~~~ 쌀쌀한 날씨와 소주 한 잔 잘 어울리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17 20:14 신고

      우리 아이들의 권리를 보호해야할 의무는 어른들에게 있겠죠?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책임도 어른에게 있는 것 같구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아빠 2012.10.17 20:53

      소주 댓글은 이 모시기를 낚을 미끼였는데 반응이 없다니.. 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0.17 21:14 신고

      아, 그 이모시기는 혹시 이주모시기 주사님?
      그 분은 이미 오늘도 한잔하러 갔다지요. 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uecloud.pe.kr BlogIcon 한결 2012.10.17 11:37

    나도 아이가 되고 시퍼염^^

    아이들이어서 가질 수 있는 권리좀 가져보게요^^;

    함께했을 시간들이 엄청 부럽다는~~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0.17 13:35

    수수부꾸미 넘 먹고 싶어요.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모두기 함께해서 너무 좋았던 축제입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0.17 15:47

    맞아요.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었던 점이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분산되서 진행되다 보니 일일이 찾아가기 힘들고
    날짜가 겹쳐서 만나지 못한 행사가 있었던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5.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0.17 15:50

    영자니~~이~~임!!!
    수고가 많으셨어요.
    하트를 날리며~~~뿅~뿅

  6.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10.18 20:11

    이야~ 맛있겠다~
    ㅎ.ㅎ
    포스팅 잘봤습니다.

 

 

 

우연히 두드림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이신 김정숙님을 알게 되었어요. 세 번째 만남 만에 필진 명함을 내밀었고, 흔쾌히 포스팅을 허락해 주셨어요. 센터장님과 약속한 8월 28일이 다가옵니다. 두근거리는 곧미녀의 마음과는 달리... 전날부터 바람은 거세게 불어오고, tv에선 태풍의 위력을 걱정하는 뉴스만 가득합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전화를 겁니다.

 

"센터장님, 내일 약속을 오늘로 바꿀까 합니다. 괜찮으시겠어요?"

 

설레는 맘으로 김정숙 센터장과 그녀의 가족을 만나러 갈 준비를 합니다. 날 좋은 날 예쁘게...

 

 

 

 

 

2층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자 손님을 기다리는 듯 문을 활짝 열어둔 집이 눈에 들어옵니다. 옹기종기 늘어진 신발들은 마치 우리집에 아들 친구 녀석들이 몰려왔을 때를 연상케 합니다. 혹시 잘못 온 건 아닐까요? 열린 문 밖에서 노크를 해봅니다.

 

"똑똑~~"

 

 

 

 

 

누군가 나와 주길 기다리며 집 안 풍경에 눈을 줍니다.

 

아~ 하! 두드림.

 

제대로 찾아온 모양입니다. 시력 좋은 곧미녀의 눈에 확~ 들어온 두드림 교사상, 두드림 아이상... 몇 줄 읽어보니,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방과 후 교실인 두드림 공부방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해지는군요. 제각각 모습으로 늘어진 신발과는 달리 지역아동센터 내부의 모습은 정리가 잘 된 가정집의 모습입니다.

 

 

 

 

두드림의 내부를 스캔하는 곧미녀의 눈에 낯익은 미소가 들어옵니다. 언제 나오셨을까요?ㅎㅎ 김정숙 센터장입니다. "식사 안하셨죠?" 김정숙 센터장이 건넨 첫 인사는 아이들에게 하듯 밥 걱정입니다. 아마 부모와 같은 마음이 습관이 되어버린 탓이겠지요.

 

 

 

 

 

마침 저녁 식사시간에 제가 도착했던 모양입니다. 벽에 붙은 식단표를 보자 군침이 돌았지만, 점심을 늦게 먹은 탓에 센터 내부를 좀 더 둘러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잡곡밥, 감자국, 불고기, 무생채, 콩자반, 새우볶음입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그날, 그날, 식단표에 따라 조리를 하고 위생적인 음식을 아이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 식사 시간이라고 할 정도이니... 그 맛은 직접 먹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김정숙 센터장이 아이들을 '가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방과 후 학원과 쉼터 역할도 함께 하고 있는 두드림은 아이들의 적응기인 1학기에는 미술치료 교실을 운영했으며, 아이들과의 상담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학교 수업이 끝나는 5시부터 9시까지 김정숙 센터장과 이 곳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식사 후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설거지를 하는 아이. 이곳에서의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봉사시간으로 인증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아이들과 센터 모두에게 좋은 일이네요. 수업 이외의 시간동안 아이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기도 하고, 자신의 고민을 선생님들과 나누기도 하며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합니다. 집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두드림은 가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김정숙 센터장은 말합니다.

 

 

 

 

수업까지는 아직 10여 분이 남았네요. 두드림 가족들은 식사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아이와 함께 태풍에 대한 뉴스를 컴퓨터로 검색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김정숙 센터장. 수업 시작 전에는 자유롭게 컴퓨터를 이용할 수도 있고, 함께 이야깃거리를 찾아볼 수도 있어서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방에선 공익근무자와 남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낯선 아줌마의 카메라가 어색한지 자꾸 눈을 흘기는 아이도 있었지만, 굴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는...ㅎㅎ 대학생인 공익근무자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남자 아이들에게 멘토 역할도 해주고, 일대일 학습지도도 해준다고 합니다. 아이들과의 여름캠프에서도 공익근무자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김정숙 센터장은 매우 고마워하고 있었어요.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는 동안, 곧미녀는 두드림을 다시 한 번 둘러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이용하고 있는 두드림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모여서 쉴 수 있는 컴퓨터가 있는 응접실 하나와 네 개의 학습실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참, 맛있는 먹을거리를 요리하는 주방은 따로 있고요.

 

학습실 중 한 곳입니다. 아이들의 다음 수업이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아마도 미술 수업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응접실 한 편을 장식하고 있는 책장엔 아이들의 학습교재와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이 빼곡히 꽂혀 있었어요. 아이들이 두드림 운영 시간보다 더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김정숙 센터장에게 한마디 합니다.

 

"너무 편해서 친구집에 놀러온 것 같아요. 아이들도 저처럼 느끼는 걸까요?"

 

"ㅎㅎㅎㅎ~~"

 

미소가 예쁜 김정숙 센터장의 대답입니다.

 

 

 

 

 

좁은 방안에 아이들이 모여듭니다. 다른 학원들처럼 책상과 의자를 놓았었지만, 아이들이 집에서처럼 바닥에 앉아있는 걸 좋아해서 모두 치웠다는 김정숙 센터장의 말씀... 아이들이 정말 편한 자세로 수업을 듣고 있는 것 같죠? 곧미녀의 추측대로 미술 수업시간이네요. ㅎㅎ

 

 

 

 

 


아름다운 기타소리에 이끌려 다른 방의 문을 살짝 열어봅니다. 기타수업에 앞서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 조율을 하고 있는 모습이 진지해 보입니다. 1월부터 배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제법 멋진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아이들은 9월에 있을 지역아동센터 예능발표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정규 교과공부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업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두드림을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다른 학원보다 훨~ 씬 재밌어요."

 

"밥이 맛있어요."

 

아이들의 대답이 곧미녀를 미소 짓게 합니다.

 

 

 

 

 

쑥스러워서 문 뒤로 숨어버리는 아이도 있었지만, 다들 제법 의젓한 모습으로 기타연주를 시작했어요. 줄 맞춰 앉을 필요도 없고, 선생님이 소리를 지를 필요도 없는 수업분위기가 김정숙센터장이 말한 "가족"라는 이름을 또 한 번 떠올리게 합니다. 아이들이 학습능력 향상과 더불어 일상에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는 김센터장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늘려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 주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칩니다.

 

 

 

 

 


아이들의 수업을 더 이상 방해하지 않기 위해 살며시 두드림을 나섰어요. 들어갈 땐 열린 대문 때문에 눈에 띄지 않았던 '두드림지역아동센터(청소년공부방)' 간판의 파란색이 눈에 들어오네요. 17명의 우리 아이들이 꿈을 꾸고 있는 대문 너머에서 파란 희망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9월 24일 지역아동센터 예능발표회에서 두드림 아이들이 또 한 번 멋진 비상을 하길 바래봅니다.

 

 

두드림지역아동센터는요~~

 

- 청소년에게 희망을 푸른세상청보리(민간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두드림은 현재 17명(중1~고1)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 두드림은 월~금요일까지 영어와 수학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월요일 특기 프로그램인 기타와 미술은 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답니다.

 

- 두드림에는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공익근무요원 그리고 급식도우미 선생님이 함께 하고 있어요.

 

- 또한, 2007년부터 2년간 평가를 받은 두드림은 올해 11월부터는 광명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두드림은 지역주민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공간을 기름지게 가꾸어줄 후원회원을 기다립니다.

* 후원방법: 후원금. 먹을거리 후원. 도서후원. 자원봉사.

* 후원계좌: 국민은행 669101-01-160666 청소년공부방 두드림

* 전화문의: 02- 2612- 7942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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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09.12 15:22

    두드림에 전화를 해야겠습니다.
    광블에 두드림이야기가 실렸다구요.
    맑은 웃음소리가 벌써 들리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집니다.ㅎ

  2.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09.12 16:08

    포스팅 잘봤습니당. 저도 왠지 기타 배우고 싶다는...

  3.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09.12 17:44

    지역아동센터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가슴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좋은 내용의 포스팅이라고 ..짝짝짝 곧미녀님에게도.....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09.12 18:18 신고

    저도 미녀님을 따라 노크해 보고 싶은 곳이예요.

    똑똑~~

    그러면 'ㅎㅎㅎㅎ~' 하고 센터장님이 맞아주시려나요?^^

  5.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09.15 21:09

    광명에 와서 이런 시설이 많다는 걸 보고 정말 놀랐어요.
    이런 곳이 없다면 생계를 위해 집을 비우는 부모님의 역활을 누가 했을까요?

 

 

지난 달, 광명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던 <2012년 건강가정한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두리 댄스댄스> 행사를  찾아가 봅니다.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 이번 행사는 광명시가 주최하고,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광명국민체육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마련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답니다.

 

 

 

 

 

이렇게 커다란 건물이 광명국민체육센터입니다.(공영주차장 포함)

 

 

 

 

 

 '광명국민체육센터' 쉽게 들어본 이름은 아닙니다. 저도 광명시민이지만 이런 곳에 이렇게 훌륭한 시설과 복지활용이 있음에 감동합니다. 좀 더 많은 시민이 알고,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도 체육회가 있는데 여기와 연계하여 좋은 체계로 국민건강을 챙기는 것인 듯합니다.

 

 

 

 

오늘의 주 행사 현수막입니다. 건전한 가정의 기초는 건전한 여가활용을 함으로써 쌓을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두리 댄스댄스>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짝을 이루어 하는 짝꿍 댄스 잔치랍니다. 일일특강을 통해 스포츠댄스를 배우고, 뽐내기 심사를 통해 선물까지 증정한다고 합니다.

 

 

 

 

참가자가 출석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각동 또는 댄스 동아리별로 미리 신청하여 오늘 참석했다는 표시를 하는 작업입니다. 미리 미리 준비한 주최 측의 노력이 보이는 듯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바삐 움직여 대회준비를 합니다. 출전선수들의 대기시간에 활용할 방석입니다. 어느 행사장이나 이런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볼 수 있는데, 참 아름다운 정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메인행사에 앞서 준비운동도 합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관절과 근육, 호흡 등에 무리가 없도록 다 같이 하는 운동입니다. 예전에 학생시절 운동장에서 하던 국민체조, 재건체조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우리두리 댄스댄스' 진행은 4팀으로 나누어 한 팀이 20명씩 총 100여 명 참여했으며, 강사는 8명입니다. 선생님이 하나, 둘, 셋, 넷(완, 투, 스리, 포)을 구령하며 단체의 총체적인 호흡과 스텝을 지도합니다. 머뭇거리던 사람들도 점차 분위기를 타고, 옆 사람의 스텝을 눈여겨보며 따라해 보기도 합니다.

 

 

 

 

 

짝꿍을 바꿔가는 순서도 있답니다. 이렇게 한참 스텝 하다가 구령이 내리면 남자가 우측으로 한사람 이동합니다. 그러면 모든 상대가 짝꿍이 바뀌면서 즐겁게 춤을 이어가는 형태로 만들어 간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댄스인들이 한 스텝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옆 사람을 커닝하며 춤을 춥니다. 어린 아이팀, 연로하신 어르신팀 등 여러 칼라의 쌍쌍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그릇된 탈선의 온상으로 여겨졌던 그런 댄스는 결코 아닌 것입니다.

 

 

 

 

 

한 짝꿍씩 이동하다보면 아름답고 멋있는 짝꿍도 만나게 됩니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모두가 함께 흥겨운 템포에 맞춰 발을 움직입니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 미리 미리 한 번 더 연습해보는 노력파들이 많습니다. 연령층도 남녀노소 구분없이 남편과 부인, 누나와 동생,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등등이 짝꿍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정감과 사랑이 넘쳐 보입니다.

 

 

 

 

 

오늘 행사의 진행을 총괄하는 직원(김은경)입니다. 맑은 표정에서 건강한 가정 향기가 납니다. 처음 시도하는 짝꿍댄스에 대해 예찬하며, 자부심이 가득하고 자신감 있는 멘트와 매끄러운 진행으로 오늘의 잔치를 빛냈습니다.

 

 

 

 

 

광명시체육회 사무국장 류종상님의 한 말씀.

 

 

 

 

광명국민체육센터 김윤호 센터장님의 행복의 한 말씀.

 

 

 

 

 

수상커플의 환희 가득한 모습입니다.

 

 

 

 

 

최고상을 수상하신 어르신 커플입니다.

 

 

 

 

 

지도강사님들이 모여 함께 화이팅! 을 외치며....

 

 

 

 

 

참가하신 모든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수상자이십니다.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

 

 

 

 

 

춤과 음악은 영상으로 느껴봐야겠지요?^^

 

 

  광명시건강가정지원센터 소개

 

 2005년 시행된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광명건강가정지원센터는 2006년 8월 28일 개소하였으며, 건강가정지원사업 전문기관으로서 상담사업, 교육사업, 문화사업, 아이돌봄지원사업, 지역사회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모든 가정과 가족구성원들의 문제를 예방하고, 기능을 강화하여 행복한 가정의 기반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사진·동영상 | 젤미남(최채용)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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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08.31 10:17 신고

    저도 남편하고 참가하려고 했었는데, 그만 깜박했지 뭐예요. ㅠㅠ
    몸치인 남편 좀 어떻게 해볼까 했더니만,ㅋ

  2. addr | edit/del | reply 이주형 2012.08.31 10:26

    일전에 취재했던 다문화가정 밸리댄스팀 멤버도 보이네요. 반갑긔.ㅋㅋ

  3.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08.31 13:34

    몸이 절로 흔들 흔들....
    잘 보고 갑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09.01 14:00

    최채용님은 참가 안하셨나요?
    ㅎㅎㅎ~~
    그 모습이 더 반가웠을텐데...

    • addr | edit/del 최채용 2012.09.02 23:52

      재가 댄스에 적격처럼 여겨지시나요, 사실은 아닌듯..., 몸치랍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서필 2012.09.03 13:46

    저도 한때?는 한춤 했는데.... 몸이 흔들거리네 ...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댄스 정말 좋아요^^

  6.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09.04 22:22

    어! 저런 행사라면 제가 너무 좋아하는데요.
    운동 중에서는 춤 추는 게 젤 재미있다는 사람이거든요.

  7. addr | edit/del | reply 홍선희 2012.09.06 00:50

    젤미남님 포 스팅의 백미는 역시 동영상!
    아이들과 함께 참가하면 정말 재밌겠네요. 딸은 아빠랑 아들은 저랑 커플로요.^^
    그리고 젤미남님도 저렇게 춤 추시면 되게 멋질것 같아요~

    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밸리댄스팀 멤버 르우베미씨~ 반가워요!!^^

  8. addr | edit/del | reply 후야맘 2012.09.06 11:47

    춤바람~~
    ^^
    행복한 가정의 모든 즐거운 몸운동 시간!!!
    넘 즐거운 시간이였네요!

  9.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우리두리 춤 2014.04.15 02:31

    우리두리 춤

 

 

 

요즘 저는 광명 나들이를 하고 있답니다. 광명에서 가볼만한 곳, 광명 볼거리, 광명의 멋진 곳을 일부러 찾아다니고 있어요. 그 중 오늘은 광명동에 있는 광명스피돔을 소개할까 합니다. 광명스피돔은 4계절 내내 경기가 펼쳐지는 실내 경륜장이랍니다.

 

얼마전, 광명스피돔 경륜장을 찾아  맘껏 스피드를 느끼고 왔어요. 일단 경륜장 자체가 이색적인 장소이기에 카메라를 들고 가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는데요. 전 아직 솜씨가 없어서 이렇게 밖에 못 담았네요.


예전에 봄에 자전거 타러 갔을 때 담은 포스팅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에는 광명스피돔 내부의 풍경을 위주로 담아보았어요. 경기장을 이용하는 모습과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스피돔을 이용하려면 먼저 무인티켓 발매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티켓 가격이 너무 착해요. 입장료는 400원이구요, 입장시간은 10시부터 입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출발하기 전에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요. 광명스피돔은 국내 최대의 실내 돔 경기장으로 총 관람객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해요. 매주 금, 토, 일요일 12시 부터 저녁 7시까지 하루 17~18번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경륜은 선수들의 순위를 예측하는 게임의 형태로 도박성을 띌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그래도 예전과는 인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경기를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레저이기도 하죠. 저는 사실 적극적으로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더라구요. 그저 어떤 곳인지 궁금하고 신기한 마음이 커서 유심히 보긴 했지만요.

 

 

 

 

 

자, 이제 경기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선수들도, 지켜보는 사람들도 모두 긴장되겠죠?

 

 

 

 

 

힘차게~ 출발~~~ 

 

트랙을 신나게 돌며 색색의 옷을 입은 선수들의 질주. 정말이지 스피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망원 렌즈를 가져갔으면 더 멋지게 담았을 텐데... 놓고 간 게 너무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그땐 속도감을 제대로 잡아봐야겠어요.

 

 

 

 

 

전광판에는 선수들이 소개되고 있네요.

 

 

 

 

 

사이클이 워낙 빨리 달려서 그 스피드만 강하게 인상이 남았어요. 마지막 한 바퀴를 돌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열렬하게 응원하고, 선수들도 스피드를 더욱 내서 도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경기는 30분 간격으로 계속 이어졌어요.

 

 

 

 

 

광명스피돔에서 사진 촬영을 하시려면 촬영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저도 허가증을 받았답니다.

 

 

 

 

 


경기 결과... 누가 우승했을까요??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전 스피돔 경륜장의 경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와있는 것을 보니 경륜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것 같았어요. 이색 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겠죠.

 

그런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건 조금 그럴 수도 있겠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와야 하는 경우, 충분한 설명을 해줘야겠어요. 담배를 지나치게 많이 피우고 있는 모습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네요.

 

 

 

 

 

광명스피돔에는 가족북카페와 체험학습장도 있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맘껏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달려야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처럼, 마음의 페달을 힘껏 밟아야 한다고.... 오천만이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달려갈 때까지!

 

멋진 문구를 적어 놓았네요.

 

 

 

 

 

관람을 마치고 광명스피돔 건물을 빠져 나오니 하늘이 너무 예뻤어요. 스피돔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부디 경륜을 건전하게 즐김으로서 경륜이 건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길 바래봅니다. 건전하게 즐길 때 비로소 진정한 스포츠가 되는 거겠지요?

 

경륜장 바깥으로 나오면 자전거랑 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더욱 즐거워요.

 

 

 

 

 

위 사진은 올 봄에 갔을 때의 모습이예요. 가족끼리 나와서 4인용 꽃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광명스피돔의 야외 광장에서는 무료 자전거나 바이크를 무료로 대여해 주기도 하니 꼭 경륜 경기를 보러가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가면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인공폭포도 있어 시원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이런 스피돔 덕분에 색다른 공간에서의 멋진 시간, 저에게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글·사진 | 허브향기(이연옥)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dusdhr2706.blog.me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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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히히 2012.08.30 09:25

    우와 보는 저까지 스피돔에 가있는것 같아요 !!!! 태풍이 지나가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08.30 16:46 신고

      이름만 불러도 웃음이 나는 히히님,
      태풍 지나가면 스피돔 꼭 다녀오시기~ 약속입니다! 그리고 이번 태풍도 별 탈없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