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맘'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4.12.23 재활용품의 무한변신 - 업사이클링 아트센터에서 Re. PLAY MAKER 프로그램을 체험했어요.
  2. 2014.12.04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자연 - 안터생태공원 활동보고회 (4)
  3. 2014.11.12 우리 기쁜 날 - 아이와 함께한 우리 동네 자전거 여행 (7)
  4. 2014.10.27 아름다운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 여행 - 첫 번째 이야기, 1경부터 4경까지 (3)
  5. 2014.10.02 희망의 나래를 펴다 - 광명청소년무용단을 만나다. (4)
  6. 2014.09.25 숲에서 즐기다 - 숲속에서 열린 (주민 축제)철망산 축제 (9)
  7. 2014.09.16 나는 엄마다 - 변덕쟁이 딸이지만 그래도 딸이 있어 행복하다. (13)
  8. 2014.09.11 그녀의 광명살이는 즐겁다 - 10년 전 몽골에서 온 그녀, 문아영(문흐 아드야)씨를 만나보았습니다. (11)
  9. 2014.09.03 마음을 나누다 -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한 '나눔교육' (6)
  10. 2014.07.30 올 여름,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제대로 즐기는 Tip 을 소개합니다! (4)
  11. 2014.07.23 나무에 숨을 불어넣다 - '꿈꾸는 자작나무'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12. 2014.06.05 아이들은 길에서 세상을 꿈꾼다. - 철산도서관에서 소신맘의 두근두근 산교육 여행기를 듣다 (12)
  13. 2014.05.29 아이가 활짝 피다 - 중앙도서관 영어, 일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8)
  14. 2014.05.14 광명전통시장에 넘실거리는 은혜의 물결-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 행사 (5)
  15. 2014.04.15 응답하라! 내 안에 나! -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주관하는 공지영 작가 특강 (5)

   

 

 

광명동굴을 가다 보면 멀리서도 눈에 띄는 건물이 있죠?

 

 

 

 

 

얼마 전에 새롭게 단장한 자원회수시설인데요. 자원회수시설은 광산에서 자원을 캐듯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 버려지는 것들이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붉은색이 12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네요.^^

 


 

 

 

제가 소개할 곳은 내년에 새롭게 선보일 업사이클링 아트센터입니다. 광물 아트전을 열었던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에 있습니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지는 물품을 단순히 다시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더해 재료의 가치를 높이는 재활용 과정을 말합니다.

 

이 업사이클링 아트센터에서 독특하고 재미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광명시 문화재생팀 최성지 PD의 기획으로 사회적기업인 '노리단'에서 나온 여러 예술강사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광명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Re.PLAY MAKER'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Re.PLAY MAKER'프로그램은 총 6회차로 진행되고 마지막 시간에는 공연을 하게 됩니다. 위 사진은 2, 3회차 때 만든 청소년들의 폐자원 처리장에서 가져와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 악기입니다. 우리 일상에서 주로 보던 물건들이죠? 이런 폐기물들이 멋진 소리를 내는 악기로 재탄생될 줄 그 누가 알았을까요? ^^

 

 

 

 

 


이건 또 뭘까요?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모여 디자인하고 만든 '자이언트 퍼펫'입니다.

 

1회차 때 스토리텔러를 통해 참가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이렇게 거대하며 독특한 인형들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각자가 생각하는 '괴물'의 형상이라고 힌트를 주네요. 이렇게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 보이는 자이언트 퍼펫의 재료 또한 폐기물이랍니다. 자세히 보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답니다.

 

 

 

 

 

제가 간 날에는 마임 전문가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동작을 만들고 몸을 풀어주며 자신의 몸과 익숙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형을 쓰고 공연을 하게 될 아이들에게 퍼포먼스를 이해하고 자신의 신체를 이용해 표현해보는 수업인데요, 낯설면서 재미난 수업이었습니다.

 

 

 

 

 

프로젝트 시공간 상임연출가인 노영아 강사의 요청에 따라 아이들은 어색하지만 다양한 동작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합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도 어렵지만, 동작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건 더더욱 힘들 것 같은데요.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퍼포먼스를 잘 하는 아이도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동작을 즐기는 아이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둘러싸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요? 한 명씩 퍼포먼스를 하고 나서 여러 명이 함께 어우러져 개성 있는 동작을 표현하게 하고 멈추게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강사는 남아있던 아이들에게 관찰을 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제는 더 넓은 곳으로 가서 굳어져있는 아이들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합니다.

 

진행자의 '얼음'하는 소리와 함께 동작을 멈추는 놀이를 합니다. '얼음 땡'놀이는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놀이라 신이 나는 아이들이네요. 단순한 놀이 속에 아이들의 반복적이거나 상대방과 똑같은 동작은 피하고 공간을 활용해 움직이도록 하는 조건을 걸어 아이들의 퍼포먼스에 초점을 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엔 눈을 감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동작을 표현하도록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퍼포먼스를 이해하고 신체를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친구는 진 친구의 등에 업혀 신 나게 말타기도 합니다. 점점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빠져가는 것 같아요.

 

 

 

 


모두 앉거나 누워서 발을 이용해 경기를 시작합니다. 이미 아이들의 얼굴엔 흥분과 기대가 가득해 강사님이 어떤 말을 할지에 귀가 쫑긋 선 듯해 보였어요.

 

 

 

 

 

남자팀부터 앉아서 앞으로 전진한 후 누워있는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를 신 나게 날려봅니다. 후발 주자로 나온 여자친구들도 남자아이들에게 질세라, 있는 힘을 다해 앉은 자세에서 몸을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일렬로 줄을 서서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앞의 아이부터 양쪽 선생님들의 지지와 함께 엎드린 아이들의 등을 밟고 행군합니다. 흔들거리고 두근거리지만, 정말 오랜만에 몸으로 놀아본 청소년들에게 퍼포먼스 수업은 그야말로 신 나는 시간입니다.


 

 

 

매주 일요일 1시부터 4시까지 총 3시간 진행되는 Re. PLAY MAKER 프로그램은 악기 제작 및 연주, 퍼펫 제작 및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내용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퍼포먼스'수업에 이어 악기 연주 수업을 시작합니다. 깡통, 고추 당통, 쓰레기통, 양철냄비, 밥그릇 등 다양한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리듬악기들입니다.

 

 

 

 

'쿵작, 딱 따다, 쨍 쟁쟁'... 각각의 소리를 일일이 표현할 수는 없지만 함께 리듬에 맞추니 멋진 연주가 되는데요~!

 

 

 

 

아이들의 성향과 기호에 맞추어 두 팀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 팀은 여자들만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디자인이며 크기를 고려한 듯한 버려진 생활용품으로 악기를 만들어 재미나게 수업을 하고 있었어요.

 

 

 

 

 

일층에 있는 소강당에서는 씩씩하고 터프한 남자아이들이 한 팀을 이루어 공연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대부분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 풍물을 배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들 호흡을 맞추어 큰 플라스틱 통을 들고도 리듬과 박자가 맞는 연주가 가능하더군요.^^


 

 

 

공연을 위해 만든 자이언트 퍼펫 등을 구경해 보실까요?

 

자세히 보면 여러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가 한번 사용하고 쉽게 버리는 물품들이 누군가의 손을 거쳐 이렇게 멋진 작품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으세요?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그것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한 업사이클링은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새롭게 선보일 업사이클링 아트센터에 대한 기대도 커지네요.

 

 

 

 

 


오늘도 아이들은 전문 강사님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위한 교육과 악기 연주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Re. PLAY MAKER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 나게 놀며 배우고 함께 재미난 인형과 악기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것들을 이용해 멋진 공연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업사이클링 공연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창의적이고 자연을 생각하는 공연, 아이들에게 재미난 환경교육도 되는 RE PLAY MAKER 공연에 여러분 모두를 초대합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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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아니 초겨울 어느 날, 제 딸아이는 단짝 친구와 두 손 꼭 잡고 어디론가 향합니다.

 

 

 

 

 

올망졸망한 어린 아가씨들이 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생명의 물이 있는 도심 속 습지 공원인 안터생태공원이었어요~

 

이맘때쯤 이곳에선 해마다 활동보고회가 열리는데요,  참여하고자 며칠 전부터 서둘러 예약해 놓았답니다. 작년에도 자연과 함께 하는 다양한 체험을 재미나게 한 아이들이라 이번에는 어떤 체험이 있을지 궁금해했어요. ​지금은 시작 시간이라 많은 아이들이 오진 않았네요. 우리는 금개구리를 만드는 체험을 예약 신청해 놓은 터라 해당 부스로 갔습니다.

 

안터생태공원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가 멸종 위기에 처한 금개구리 보존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계시죠? 이번 활동보고회의 제목도 ‘안터에서 개구리가 노래하다’인데 체험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무척 궁금합니다.

 

 

 

 

​갈대들이 바람에 휩쓸려 쓰러져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쓸쓸해 보였어요. 비가 와 날씨도 잔뜩 찌푸려있지만,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제게 활력을 줍니다.

 


 

두꺼운 종이를 접어 개구리를 만들고 색도 칠한 후 오려 간단한 종이 개구리를 만들었어요.

 

만드는 동안 부스 담당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금개구리 이야기를 해줍니다. "금개구리는 등에 줄이 2개란다. 그리고 다른 동물보다 가장 빨리 겨울잠을 자기도 해~" 아이들이 만든 개구리를 수련 잎 위에 폴짝 뛰어 올라가게 하거나 줄을 건너뛰어 보는 게임도 재미있었네요.

 

 


 

​이번엔 짚풀공예를 시도해봅니다.

 

짚 풀로 똬리를 만드는 체험인데요. 저도 잘 안되어 포기했는데 아이들은 안될 것 같아도 계속 시도를 하네요. 지푸라기를 발로 누르고 양손바닥으로 비비꽈야 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비가 잠시 그치긴 했는데 서늘한 느낌이 들어 안터카페에 들어갔어요.

 

친절한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준 따뜻한 코코아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아이들입니다.


 

 

갈대를 이용해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시작하기 전에 담당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움집에 들어갔어요.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엿듣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우리 조상들이 예전부터 갈대를 이용해 다양한 것들을 만들었다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움집 속에 들어간 아이들이 마치 부족이 된 것 같네요.


 

밖으로 나와 갈대와 억새를 비교해 설명도 해주셨어요.

 

'갈대'는 작고 가느다란 대나무라고 보면 됩니다. 줄기는 단단하고 속이 비어 있어요. 습지나 물가에서 잘 자랍니다. 대가 튼튼하여 사람들이 생활용품을 만들어 사용한다고 합니다.

 

'억새'는 갈대보다 키가 작고 잎이 좁고 긴 선 모양입니다. 대 끝에 긴 줄기가 여럿 있고 줄기마다 하얀 눈 같은 꽃이 총총히 핍니다. 잎을 베어 지붕을 이는 데 사용하고 말이나 소의 먹이로 쓴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갈대 엽서를 만들 거예요. 담당 선생님이 갈대를 푹 삶아서 믹서로 갈아놓았다고 하네요. 그것을 틀에 넣고 말리고 다리미로 다리면 종이가 탄생됩니다.

 

 

 

 

 

부스에서 봉사하시는 안터의 선생님은 만들기에 집중하는 아이들에게 종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전엔 전기가 없어서 바람으로 말렸어요. 종이 하나 만드는데 어때요?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려요, 그러니 우리가 종이를 아껴 써야겠지요?"

 

 

 

 

자연놀이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밧줄 놀이랍니다.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죠.

 

단하고 안전한 밧줄만 가지고도 매듭만 확실히 만들어 놓으면 다양한 놀이가 만들어집니다. 작년에 처음 밧줄놀이를 해봤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던 기억이 나요. 이번에도 역시 낯설어하지 않네요. 밧줄 위를 올라타고 잡아당기는가 하면 그 위를 건너다니며 신 나게 노는 씩씩한 아이들입니다.

 

 

 

밧줄 위를 걸어 다니며 신 나는 모험을 즐기는 아이들을 기다리다 주변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을 렌즈에 담아봅니다. 어느 나무도, 나뭇잎도 똑같은 색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다른 성격과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요.

 

 

 

 

 


​어느새 얼기설기 엮어놓은 미로 같은 밧줄 위를 걸어 다니는 놀이를 끝내고 밧줄 그네를 타고 있군요.

엉덩이가 조금 아플 것 같은데도 여자아이들은 역시 그네만 있으면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애들아 어디를 그리 달려가니?

 

안터생태공원 곳곳에 깃발이 꽂혀 있는데 그곳에 적힌 퀴즈를 맞추어야만 달고나를 만들게 해 준다고 합니다. 달고나 때문인지 퀴즈 맞추기가 재미나서 인지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여기저기 깃발을 찾아 달려갑니다.

 

 


 

​6번째 퀴즈가 적힌 깃발을 찾았네요.

 

거미에 대해, 멸종동물에 대해, 연꽃에 대한 문제들이 곳곳의 깃발에 적혀 있었어요. 문제는 아이들이 풀기엔 쉽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뭔가 미션이 주어주면 참 열심히 합니다.

 

 

 

 

다홍빛의 나뭇잎을 적쟎게 볼 수 있는 가을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색을 가진 나뭇잎들 뒤로 보이는 안터생태공원 전시관이 사뭇 멀게 느껴지네요. 이제 그쪽으로 달려가려고 해요. 퀴즈의 답을 적은 종이를 가지고 달고나를 만들기 위해서죠.^^

 

 


 

​열심히 보행 덱 위를 달려가는 도중에 만난 또 하나의 부스입니다.

 

안터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폐현수막으로 만든 천 위에 적는 겁니다. 개구리가 노래하는 곳, 생명의 물이 있는 곳이 '안터'라고 하네요. 아이들에게 자연과 생태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안터가 도심 속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누구한테 메시지를 보낼까요? 아이들 둘 다 금개구리에게 편지를 쓰기로 약속했나 봐요. 좀 전에 금개구리를 만들며 놀았던 것이 기억에 남나 봅니다.

 

 

 

 

 

드디어 달고나를 만드는 시간. 어려운 생태퀴즈를 다 맞추고 선물로 만들어 먹는 달고나는 정말 달콤했답니다.

 

 

 

 

 

아이들이 직접 만든 별 모양, 나무모양, 집 모양으로 만든 달콤한 달고나를 먹으며 안터생태공원을 나섭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안터에서 자연과 함께 자연을 장난감 삼아 실컷 놀았어요. 중요한 건, 사라져가는 금개구리를 만났다는 겁니다.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도 보고 메시지도 적으며 아이들은 금개구리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내년 봄에 금개구리를 보러 이곳에 다시 오자는 약속을 했는데요, 그런데,,, 내년 봄이 되면 정말 금개구리를 볼 수 있을까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 사용을 원하시는 분은 광명시청 온라인미디어팀 (☏02-2680-2087)으로 연락하여 사전협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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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은선 2014.12.06 14:43

    옆에 있는데도 못 가봤는데 좋은 글 읽고 가 보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지연 2014.12.06 17:22

    네. 꼭 가보세요~~강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최경희 2014.12.06 19:48

    아이들이 자연에서 즐겁게 체험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c9980@naver.com BlogIcon 순청 2014.12.10 08:13

    마지막 가을도 아이들에게 추억을 안겨주었네요.
    비가 와서 가을색이 이쁘게..사진을 잘 찍으신듯~~
    덕분에 여러 코너를 둘러 보네요^^

 

 

 

"가을이라~ 가을바람~ ♬ 솔 솔 불어오니~~~♪"

곳곳에서 말로 표현 못할 아름다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다른 색으로 변신하며 우리를 감탄하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그래서 가까운 동네의 가을 풍경이라도 딸과 함께 감상하려 해요.

 

 

 

 

 

모녀가 가을바람을 타고 자전거에 올랐습니다.

집 앞에서 동네 자전거 여행을 위해 인증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출발!

 

 

 

 

 

아파트 사잇길을 지나 찻길을 건너면 철산중학교가 있답니다.

얼마 전부터 '시와 가을의 만남'이란 주제로

담벼락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꼼꼼히 읽진 못했지만

중학생들의 감성이 시에 녹아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새삼 가을과 시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 딸도 사춘기 소녀가 되면 시를 읽고 쓰며

자신의 고민을 풀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학교 담장 옆 내리막길을 신 나게 내려가는 딸을 보며

엄마는 벌써 몇 년을 앞질러 걱정을 하게 되는군요.

 

 

 

 

 

모퉁이를 돌아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있는 학교 담장 길을 달립니다.

장보기를 마친 사람들 틈에서 빵빵 신호음을 울리며 겁 없이 잘 달려갑니다.


얼마 전부터 보조바퀴 없이 두발만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딸아이는

"엄마, 난 평생 두발자전거 못 탈 줄 알았어.

근데 다른 친구들처럼 엄마나 아빠가 뒤에서 잡아주지 않았는데도

내 스스로 연습해서 타게 되었잖아. 정말 신기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이 아이를 새로운 것에

계속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저희 모녀의 첫 번째 목적지인 하안도서관 앞에 도착했습니다.

평소에 책을 좋아하는 딸이 자주 들르는 곳이죠.

오늘도 이곳에 꼭 들려 책을 빌려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에 잠시 행군을 멈춥니다.

 

 

 

 

 

도서관 옆에는 광명문화원과 하안문화의집이 있는데요.

하안문화의 집은 철망산과 어우러져 문화와 책이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예전엔 그 앞이 운동장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네요.

 

 

 

 

 

철망산에 오르지는 못하고 올라가는 계단 위에서나마 자연을 즐겨 보았어요.

이곳은 아직 초록빛이 많아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진 않네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자연이니 며칠만 지나도

이곳 풍경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겠죠?

 

 

 

 

 

뿌리와 땅을 가득히 품고 있는 낙엽들.

그것들을 아스러지게 밟고 흩뿌리며 가을과 친해지는 딸입니다.

 

대지를 덮고 있는 풍성한 낙엽은 다시 자연 속에서 되살아나게 될 겁니다.

돌고도는 자연의 생태계를 보면 우리의 삶 또한 허투루 살게 되지 않네요.

 

 

 

 

 

유년시절에 딸아이가 늘 동고동락했던 곳입니다.

초등학생이 되자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멀어지고 있는 놀이터네요.

오늘도 아이 한 명 보이지 않는 쓸쓸한 놀이터입니다.

잠시 동안 딸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기구인 그네를 타기로 했습니다.

 

 

 

 

 


겁이 없는 씩씩한 딸아이가 역시나 오늘도 착지에 멋지게 성공합니다.

 

딸아이가 그네를 타고 내리는 모습을

말없이 뒤에서 지켜보던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어요.

 전직 교사였다는 할아버지가 저에게 다가오시더니 하시는 말씀.

제 딸이 ' 체조선수가 되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다'라는 겁니다.

정말 그럴까요? 아이를 유심히 보니 정말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도 같았어요. ^^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철망산 산책로의 하늘은 초록과 노랑의 조화 속에

신선한 공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가을 땅은 울긋불긋한 낙엽들과 여전히 파릇한 풀들이

가득 덮고 있어 포근해 보입니다.

어느 나뭇잎도 똑같은 색이 없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다시 달려갑니다. 이번엔 어디로 갈까요?

철망산 산책로의 끝이 보이는 것 같네요.

 

 

 

 

 

 이번엔 모녀가 모두 나뭇잎으로 춤을 춰보기로 했어요. ^^

 

 

 

 

 

사랑하는 사람과 자연 속에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철망산 근린공원 한쪽 편에서는 어르신 두 분이 다정히 앉아 계시네요.

오랜 세월을 함께 한 친구가 옆에 있어 주기만 해도

인생은 결코 외롭진 않을 것 같아요.

갑자기 멀리 떨어진 어린시절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어느 가을날, 저희 모녀는 이렇게 아주 짧지만 알찬 자전거 여행을 마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딸아이는 오늘 느껴본 가을을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 둘 것 같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모습은

우리를 즐겁게도 하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도 해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올가을이 자취를 감추기 전,

가까운 자연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떠세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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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여정 2014.11.13 09:02

    어느 멋진 가을 날이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2014.11.13 10:30

    멋있는 모녀네

  3. addr | edit/del | reply 유느 2014.11.13 13:28

    모녀가...낙엽과 어울려서 환하게 웃는 모습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찬호맘 2014.11.14 20:12

    행복한 여행이네요~~^^

 

 

 

지금까지는 대부분 혼자서

광명 이야기를 포스팅해 왔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들.

하지만 이번엔 스케일부터 다른 포스팅을 준비했다.

스탬프를 찍으며 광명8경 릴레이 여행을 떠나는 필진 7인,

그들이 늘상 추구하는 사서 고생 속으로 go! go!

 

 

 

 

 

 

첫 번째 주자를 맡은 필진 곧미녀는

도덕산과 가까운 곳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때아닌 등산을 하게 생겼다.

 

광명8경 중 당당하게 제1경의 자리를 꿰찬 도덕산 정상에 있는 도덕정.

도덕산은 옛날 사신들이 모여 도(道) 와 덕(德)을 논했다고 하니,

오늘은 마음먹고 도덕산 정상에서 마음을 다스려 봐도 좋겠다.

 

 

 

 

 

오전 8시. 생각보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적었지만,

도덕산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묻어나는 새소리와

나뭇잎들의 사그락대는 소리가

도덕산 곳곳에 잠에서 깨어난 생명들이 있음을 알게 했다.

 

 

 

 

 

걸음이 느린 탓에 40여 분 만에 정상에 다다랐다.

 이 평화로운 풍경이 광명 제1경이다.

아담한 정상에 우뚝 솟은 도덕정의 모습이 새삼 아름다워 보인다.

 

광명시가 2014년 7월 28일부터 시작한 '특별한 여행!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여행'

광명8경 중 4곳을 여행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영화나 팝콘 구입시 2,000원을 할인해 주고,

8경을 모두 여행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CGV 광명철산점)

 

 

 

 

 

이제 스탬프 릴레이 미션을 행해 볼까?

 

도덕정 아래의 스탬프 보관대에 가까이 가보니,

맑은 이슬방울들이 잠이 덜 깬 부스스한 모습으로

보관대 지붕을 이불 삼아 뒹굴고 있었다.

맑고 깨끗한 도덕산의 공기처럼 그 모습이 싱그럽다.

 

 

 

 

 

이제 가져온 스탬프북에 스탬프를 꽝! 찍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도덕산 정상에서 내려가면

제1경 릴레이 스탬프 여행은 끝!

 

 

 

 

 

필진들의 사서 고생 릴레이 스탬프 여행의 두 번째 주자는 누구일까?

 


.

 

 

 

2경을 여행할 두 번째 주자! 주율맘입니다.

1경을 여행하고 돌아온 곧미녀님께 스탬프북을 건네받았습니다. 

다음날 광명8경의 2경인 KTX광명역으로 출발~

 

 

 

 


 

광명8경 스탬프 여행을 계기로 KTX광명역은 처음 와보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엔 광명8경 여행에 KTX광명역이 있다는 게 좀 의아하기도 했어요.

그냥 기차역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막상 와보니 KTX광명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만큼 규모도 크고 정비도 잘 되어있어요.

특히나 KTX광명역의 야경은 정말 멋지다고 하죠?

 

와우~ 안에 들어와보니 내부도 상당히 넓어요.

식당과 먹거리 상점이 즐비합니다.

이른 기차를 타기 전 아침을 해결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뭐니 뭐니 해도 기차여행은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죠?

맛있는 음식을 잔뜩 싸 들고 훌쩍 기차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동편과 서편으로 통행로가 있고요,

서편에는 스탬프가 있는 광명시 홍보관이 있답니다.

 

서편으로 들어오니 바로 앞에 홍보관이 보여요.

홍보관에는 광명에 대한 소식과 사진이 가득합니다.

옆쪽에 기차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할 듯해요.

 

 

 

 

 

입구에 들어서니 바로 오른쪽에 스탬프가 보여요.

 

 

 

 

 

광명8경 중 제2경에 스탬프를 꾹!

 

 

 

 

 

 

광명 곳곳에 있는 알짜배기 여행지인

광명8경의 모습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광명시에 오래 살았지만 광명8경 중 제가 가본 곳은 몇 곳 안되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이곳저곳 들러봐야겠어요.

 

3경을 여행할 비젼맘께 바톤 터치!

 

 

 

 

 

 

2경을 여행하고 온 주율맘의 바톤을 이어받은 저와 딸아이는

제3경인 안터생태공원으로 출발합니다.

 

자전거로 아름다운 철망산 산책로를 지나가면

건너편에 광명시민체육관이 보입니다.

우리 모녀는 잠시 숨을 돌린 뒤

광명시민체육관 운동장을 지나 인공암벽장을 스쳐갑니다.

 

 

 

 

 

드디어 광명8경 중 제3경인 안터생태공원 앞에 왔습니다.

안터생태공원은 연중무휴지만

안터생태교육센터는 10시에서 5시까지만 운영됩니다.

지금 4시가 조금 넘었으니 서둘러야 겠네요~

 

 

 

 

 

​안터생태교육센터 건물 내부의 모습입니다.

안터생태공원의 역사부터 이곳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공원을 둘러보기 전 먼저 꼭 들려야 할 곳인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미션인 스탬프를 찍는 곳도 이곳에 있답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스탬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제 딸아이에게 미션 수행의 증거자료를 내맡깁니다.

딸아! '꾸욱' 잘 찍어야 돼! ^^

 

 

 

 

 

이제 여유 있게 안터생태공원을 둘러보렵니다.

 

센터 건물을 나와 오른쪽을 보면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음직한 움집들이 보입니다.

누가 만들었을지 궁금하시죠?

 그중 가족이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그때 만든 움집이랍니다.

안터생태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클릭!

 

 

 

 

 

​왼쪽을 둘러볼까요?

금개구리의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습지공원인데요.

지금은 여름이 지나 금개구리도, 예쁜 연꽃도 볼 수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내년 여름엔 기필코 금개구리를 찾아 다시 오리라 마음먹었어요.

 

 

 

 

 

 

​ 가을의 모습이 완연히 느껴지는 안터생태공원.

 도시 가운데 이런 습지공원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요~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터생태공원은

광명8경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광명시의 자랑거리 맞죠?

 

저의 3경 릴레이 여행에 이어 4경을 여행할 천둥님께 바톤을 넘겨봅니다!

 

 

 

 

 

 

12시쯤 비젼맘을 만나 스탬프북을 건네받았습니다.

광명8경 여행 이야기가 나왔을 때

저는 '오리 이원익 종택과 관감당'을 가겠다고 선수쳤지요.

그곳에 대해 잘 아느냐구요?

 아니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너무 궁금했답니다.

 

혀니랑 버스를 타고 출발합니다. 버스에 탄 혀니는 종알종알~~~

'충현박물관'에서 내리면 되겠다고 멍~ 때리고 있다가 한 정거장 더 지나갔네요.

뭐 어쩌겠어요. 운동 삼아 걸어갔지요. ^^

 

 

 

 

 


근린공원을 지나다 보니 '충현박물관 이원익 유적지' 푯말이 보여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니 이원익 유적지가 보여요.

 

[관 람 안 내]

관람시간

 오전 10시 ~ 오후 5시 (오후 4시까지 입장)
 평일 (화~금) : 예약제 (전화 혹은 인터넷), 주말(토) : 상시개관

휴 관 일

 매주 일.월요일

관 람 료

 일반 : 3,500원 / 청소년.군인 : 2,500원
 단체 20인이상 20%할인 / 65세이상.7세이하 20%할인

관람문의

 02)898-0505

 

* 광명시민은 입장료가 할인 됩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고 스탬프를 찍으려는데? 스탬프가 보이질 않아요~

잠시 당황했으나 직원분께 물어보니 매표소 안에서 꺼내주시네요. ^^

 

 

 

 

 

스탬프를 찍어주시겠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혀니가 직접 찍고 싶어 할것 같아 밖에서 찍었어요.

이게 무슨 그림일까? 궁금해하며 열심히 보고 있네요. ^^

 

 

 

 

 

전시관을 한번 둘러보고 관감당으로 가기로 했어요.

종택은 보수공사 중이라 (2014년 11월 20일까지) 구경할 수가 없네요.

아쉽지만 관감당으로 가야죠.

"엄마! 옛날에는 여기서 사람이 살았어요. 나 잘 알지요?" 하며 소리를 지르네요.

가을 햇살과 고택이 어우러져 너무 멋스러워요.

 

 

 

 

 

오리 이원익 선생은 조선 중기 대표적인 문신이며

선조, 광해군, 인조 3대에 걸쳐 다섯 차레나 영의정을 지내셨다고 하네요.

1631년 인조가 이원익이 2칸짜리 허물어진 집에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사한 집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임금이 신하에게 하사한 집이 세 채인데요,

다 전쟁통에 불타고 남아있는 집이 이원익 선생의 관감당 뿐이라고 해요.

온전히 보존되어있는 집은 아니고 20세기에 후손들이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니 넓은 잔디밭이 나오네요.

이곳은 예전에 충현서원지 터였다고 합니다.

일단 눈으로 찜하고 다른 곳을 둘러보는데,

모기떼들이 자꾸 달려들어서 구석구석으로는 못 가겠더라구요.

아! 모기에게 항복하다니!....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충현서원지터로 나와서 잠시 앉아 휴식을 취했네요. ^^

 

가족들이 와서 잠시 휴식을 취해도 좋고,

아이들의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될만한 곳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스탬프 여행의 미션을 완료한 필진들과 함께

광명8경(제1경부터 제4경까지) 여행 잘 하셨나요?

필진들의 스탬프 여행 두 번째 이야기(제5경부터 제8경까지)도 기다려주세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주율맘(이명남), 비젼맘(최지연), 천둥(이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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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곧미녀 2014.10.27 20:38

    그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2. addr | edit/del | reply 비젼맘 2014.10.28 04:05

    짧은 만남이었지만 오랜만에 1,2기 필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어요. ^^

  

 

 

정기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광명청소년무용단을 찾아갔습니다.

 

연습임에도 불구하고 광명시민회관 공연장은 강사와 아이들이

혼연일체 되어 후끈거립니다.

취재 전에 잠시 숨죽이고 앉아 공연을 엿볼까 해요~~

 

 

 

 

 


아이들의 동작 하나하나가 생기 있어 보입니다.

얼굴 표정부터 청중을 사로잡는 힘이 있네요.

 

위의 춤은 '쟁강춤'이라고 합니다.

손목에 방울이 달려있어 '쟁강쟁강'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쟁강춤'은 민속적 무당춤을 극적으로 변화시켜 안무한

무용가 '최승희'의 대표적 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쟁강춤'은 신무용으로 경쾌하고 다이내믹하고 흥겨운 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이전 춤과는 딴판이네요.

무슨 실수라도 한 걸까요? ^^


 

 

 

 

 이 춤의 제목은 '서당가는 길'입니다.

 

 

 

 

 

'하늘 천 따지~' 서당에 갈 시간인데 개구쟁이 아이들은 한 눈을 팔고 있어요~

'얘들아, 훈장님께 혼나지 말고 어서 가자!'

 

무용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이들도 재미있게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들의 동작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광명청소년무용단의 최경란 단장님을 만났습니다.

 

관객석에서 숨죽이며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던 저를 알아보고

친절하게 인터뷰에 응해주셨답니다.

 2010년부터 단장을 맡아 현재까지 청소년무용단을 위해 봉사하고 계시다고 해요.

 

봉사하게 된 이유가 있으세요?

전 단장이 부탁해왔는데 사실 그때는 봉사인 줄은 몰랐어요. ^^

그 당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을 위해 일하기로 했죠.

 

무용단 단원들의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초등1, 2학년부터 고3까지 총 42명이 활동하고 있어요.

처음 무용을 시작한 아이도 있고 몇 년을 학원에서 배우고 온 아이들도 있어요.

 

광명청소년무용단의 단원이 되려면요?

매년 2월에 주로 뽑고 수시로도 가능해요. 한번 들어오면 안 나갈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해요.

뽑을 때 주로 오디션을 보는데 다른 것보다 열정과 오래 활동할 수 있는지를 봅니다.

 

단원이 되면 추가로 드는 비용이 있나요?

간식비 정도 들고, 시의 지원이 있어 배우는 비용은 안 들어요.

 

최경란 단장님에게 힘든 점이 있다면요?

봉사로 일하다 보니 강사, 자모, 단장의 할 일이 나누어져 있어

행정적인 일을 할 때 힘들어요.

다른 일도 하고 있다 보니 행정업무 볼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그래서 남편이 도와줄 때도 많아요.

청소년 무용단을 위한 전문 연습장이 있으면 좋겠어요.

단원들의 활동이 활성화된 것에 비해 여건이 좋지 못하거든요.

 

단원들의 진로는요?

예고에 많이 가요. 개인적으로 콩쿠르에 나가서 수상하는 단원들도 있고

단체로 나가 상을 받기도 해요.

지역사회에서 공연을 하는 기회가 많다 보니

아이들이 자신감도 생기게 되고 예고에서 콜도 자주 온답니다.

  

내일 있을 정기공연 후에 계획이 있나요?

다음 주는 주민센터에서 공연이 있어요.

요즘은 거의 일주일마다 공연이 있죠. 관객들의 호응이 좋아요.

지역사회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거의 다 참여하려고 합니다.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으로 하고 있어요.


 

 

 



위 작품은 '화두 + 다시 부르는 아리랑'이랍니다.

 

'화두'는 불교적 의미로 '깨달음'을 말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바로 보는 내적 탐구심이 화두의 시작이라고 해요.

'다시 부르는 아리랑'은 지역 공연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쟁강춤'과 함께 광명청소년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고 하네요.

 

 

 

 

 


이제 여러 단원들이 무대에 나와 '다시 부르는 아리랑'을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아리랑'의 의미보다 그 속에 담긴

더 큰 뜻을 춤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아리랑의 참뜻은 나를 깨달아 인간완성에 이르는 기쁨의 노래라고 합니다.

'이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시원스레 뻗은 동작과 깊은 시선이 빠른 템포의 '아리랑' 곡과

어우러져 바라보는 저의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온몸으로 '다시 부르는 아리랑'을 통해 아리랑의 참뜻을 표현해내는 단원들을 보니

더 이상 '아리랑'은 제게 슬픈 곡으로만 기억되지 않을 것 같네요.

 

 

 

 

 

광명청소년무용단의 유일한 청일점인 서기석 군을 잠시 만나봤습니다.

 

서기석 군은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합니다.

단원들 중에 가장 나이는 많지만 무용 시작한 지는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해요.

그런데도 그 사이에 각종 콩쿠르에 나가 상을 많이 탔더군요.

정기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지만 긴장하는 모습은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서기석 군의 춤은 슬픔과 절규, 그리고 무언가 호소하는 것 같았어요.

몰입해서 자신의 감정을 온몸으로 표현해내는 춤 동작이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무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동생이 정기공연할 때 찬조하러 온 형을 보고 반했어요.

경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는 형이었는데 그 형이 제 롤모델이 된 거죠.

 

무용 시작한 지 1년도 안되어 각종 콩쿠르에 나가 상을 많이 받았네요.

타고난 재능인가요?

글쎄요. 늦은 것 같지만 정말 열심히 연습했어요.

방학 때도 새벽에 발산동 무용실에서 열심히 배우고 연습했답니다.

 

광명청소년무용단의 좋은 점은요?

예고에서 배우는 것은 다소 한정적인데

여기서는 여러 선생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무용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요?

동작하면서 상상하는 게 어려웠어요. 

선생님은 천정을 보지 말고 하늘을 상상하면서 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멀리 있는 걸 보면서 해요.

 

진로는 정했나요?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무용수가 되고 싶어요. 그 후 연기나 뮤지컬 쪽으로도 하고 싶어요.

 


 

 

광명청소년무용단에 눈에 띄는 이름이 둘 있었어요.

일본 이름이어서 최단장님께 물어보니

부모가 일본분이고 자매가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궁금해서 그 자매 중에 언니인 '사또요시에'를 만나 보았어요.

3년 전, 소식지를 통해 광명청소년무용단에 합류한 사또요시에는

일본인인 아빠의 직업 때문에 한국에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무용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요?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어요.

여기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실력도 늘고 공연도 하니까 좋아요.

 

정기공연에서 여러 작품을 발표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요?

'마지막 탱고'가 재미있어요.

'꽃잎은 선율 타고'작품도 재미있고 동작이 예뻐서 좋아요.

 

한국무용과 발레 중 어떤 쪽에 관심이 많나요?

발레를 전공하고 예고에 갈 생각이에요.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어느덧 공연의 마지막 작품인

'청무한마당'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네요.

 

'청무한마당'은 청소년에 맞게 안무된 창작 농악이라고 합니다.

26명의 단원이 무대를 꽉 채우고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연주합니다.

 

춤과 소리가 하나가 되어 우리 춤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가는 '춤, 가을 나래 너머~~' 플래카드가 제 눈에 가득 들어옵니다.

오늘 취재는 무용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 '화두'를 안겨준 시간이었습니다.

 

무용수를 꿈꾸는 광명시 청소년들에게

광명시청소년무용단이 희망의 나래가 되어 주리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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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곧미녀 2014.10.02 20:07

    비젼맘님의 포스팅에서 광명의 희망이 보입니다ᆞ
    광명시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 보기 좋아ᆢㅉㅉㅉ~~~^^

    • addr | edit/del BlogIcon 비젼맘 2014.10.02 22:47

      감사감사해요 ~광명의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기를!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NIS4869 2015.03.28 11:02

    사또 요시가 아니라 사또 요시에 인데요;;저도 청소년무용단 단원이예요.

 

 

 

기분 좋은 가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철망산 산책로를 걷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오늘따라 제가 더욱 활기차게 걷는 이유는

철망산 축제 때문이랍니다.

잠시 후 그 축제의 현장으로 안내할게요~~

 

 

 

 

 

시원한 물 흐르는 소리를 듣자니 여름의 여운이 느껴지네요.

철망산을 오르내리며 자그마한 계곡과 분수의

멋스러움을 감상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생각에 오르는 길'이라고 표지판에 씌어 있네요.

철망산은 높지 않아 지척에 사는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천천히 자연을 벗 삼아 사색하고 몸에 활력도 불어넣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드디어 철망산 축제의 현장에 다 온 것 같습니다.

 

축제는 철망산 산책로의 끝자락이자 광명시민체육관이 맞은편에 보이는

철망산 근린공원일대에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평소에는 한적한 이곳이 지금은 와글와글 시끌벅적합니다.

 

 

 

 

 

 

하안 2동 주민센터에서 주관하는 철망산 축제는 이번이 8회째입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철망산 축제는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공연 준비부터 자원봉사하는 청소년들,

그리고 먹거리 장터에서 애쓰시는 주민들이 보입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먹거리 장터죠~

특히 부침개는 언제나 인기 만점입니다.

오늘은 막걸리는 생략하고! ^^ 여느 때처럼 부침개 하나를 사 먹기로 했습니다.

 

 

 

 

 


광명시 축제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지역의 명가수, 피터펀입니다.

 

항상 빨간 피터팬 모자를 쓰고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는 분입니다.

축제의 첫 무대 손님으로 등장했는데요,

신곡을 연습하다 성대결절이 왔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시민들을 위해 라이브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피터펀을 환영하는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며 열렬히 응원하는 시민들이 있어 피터펀은 행복할 것 같네요.

자신의 재능으로 봉사도 열심히 하는 피터펀씨, 멋집니다!

 

 

 

 

 


축제의 단골손님인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마술쇼입니다.

 

소하동에 사는 광명의 마술사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중을 사로잡습니다.

쉽게 볼 수 있는 밧줄을 이용해

매듭도 풀고 잘라진 것도 이어주는 신기한 마술입니다.

 

 

 

 

 


역시나 맨 앞줄에 앉고 서서 초 집중하는 아이들입니다.

"저게 진짜일까? 정말 신기하다!"

여러 행사를 통해 자주 보는 마술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고 신비한 세계일 것입니다. 물론 저에게도 그렇고요. ^^

 

 

 

 

 


하안 2동 주민센터의 자랑 중의 하나인 '장구교실'에서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을 연주했어요.

난타를 치며 한목소리로 추임새도 넣으니 흥이 절로 납니다.

스트레스 날리기에 최적의 악기 같네요. ^^

 

 

 

 

 


사회자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어린 친구들의 댄스대회가 열렸습니다.

 

처음엔 주저하다가 3명에게만 상품을 준다는 말에

열심히 춤을 추는 재간둥이들입니다.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어디서나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순수한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네요. ^^

 

 

 

 

 

갑자기 스위스 알프스에 온 것 같아요.

 

 '요들레이히~~~' 요들송을 부르는 아이들과 어머니들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보며 고요한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매력을 발산하며 '미스터 추' 노래에 맞추어 방송댄스를 선보이는 아이들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에게 방송댄스가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초등학교나 주민센터에서 방송댄스 프로그램이 꼭 있더라고요.

 

 

 

 

 


무대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근린공원 언덕배기 아래에 아이들이 많이 보이네요.

그 이유는 뭘까요?

 

 

 

 

 

 역시나 아이들이 오는 곳에 필수 코너인 체험부스입니다.

 

오늘은 인형 머리에서 잔디 싹이 나는 과학실험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오전, 오후로 나누어져 진행되는데요,

오전에 준비된 티켓이 이미 다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오후에 온 아이들은 그냥 구경만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었어요~

 

 

 

 

 


이 긴 줄은 무슨 줄일까요?

어떤 체험이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아이들이 모두 아래를 뚫어지게 보고 있어요.

그 안에 무엇이 있는 걸까요?

 

 

 

 

 

짐작하셨겠지만, 아이들이 국자로 열심히 낚시를 하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어려운 고기잡이에요.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아이도 많았거든요. ^^

 

 

 

 

 

지역 주민들이 갈고닦은 솜씨를 선보이고

같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었던 철망산 축제가 마무리되어갑니다.

철망산 근린공원은 축제도 즐기며

나들이 나온 가족과 이웃들로 활기 있어 보입니다.

 

해마다 철망산 축제를 위해 준비하는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과 열정을 통해

시민들은 잠시라도 실컷 웃고 즐거울 것입니다.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올 내년의 철망산 축제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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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anunmankm.tistory.com BlogIcon 버크하우스 2014.09.25 14:38 신고

    잘 보고 가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addr | edit/del 비젼맘 2014.09.26 06:59

      감사합니다. 가을의 기운 듬뿍받는 하루 되세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제리 2014.09.25 15:23

    즐거운 축제의 계절~~~신나는 현장에 다녀오셨군요.

    • addr | edit/del 비젼맘 2014.09.26 07:00

      축제가 많은데 다 가볼수 없음이 안타까워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곧미녀 2014.09.25 15:48

    '생각에 오르는 길' ㅎ정말 멋진 이름이네요ᆞ
    그리고 멋쟁이 가수 피터펀 님도 보이고ᆞᆞᆞ
    즐거운 축제 현장을 다녀온 듯 즐거운 포스팅 ᆞ
    햇살이 따가웠을텐데ᆞ ᆞ수고하셨어요ᆞ~~~ㅎ

    • addr | edit/del 비젼맘 2014.09.26 07:01

      맞아요. 즐겁긴했는데 햇살이 따갑기도 했어요. 천막이 너무 작았거든요 ^^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하하 2014.09.25 22:03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네요^^아이들하고 참여하기 딱좋네요!

  5.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9.26 06:58

    저도 '숲'이라는 말을 쓸걸 그랬다 했는데~~~땡큐^^

 

 

광명 하늘이 눈부시다.

 

 

 

 

 

오랜만에 환한 하늘빛이 반갑다.

며칠 동안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 오는 날도 잦았는데 오늘은 색다른 느낌이다.

 

조금 걷다 보니 콧등에 땀이 주르륵 흐르기도 한다.

다시 여름이 온 것 같다.

변덕쟁인 날씨를 탓하다 보니 8살 딸아이가 떠오른다.

요즘 그녀의 변덕은 도가 넘어 이 엄마를 지치게 하곤 한다.

 

 

 

 

중앙도서관을 지나치다 눈에 들어오는 노란 장미 한 송이.

'질투'와 '변덕'이라는 꽃말이 어울리는 색깔이다.

노란색을 좋아하고 노란색 옷이 제일 잘 어울리는 딸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1학년이다.

 

 

 

 

 

친구들을 너무도 좋아하는 딸은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면 언제나 활기차다.

수다스럽고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발산한다.

요즘은 엄마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 서운할 정도다.

 

 

 

 

 


올해 초,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제일 좋다는 아이였다.

초등학교 입학식 날 엄마 손을 붙들고 갈팡질팡하던 꼬맹이였는데...

사실 그땐 나도 딸아이도 '초긴장'해서 운동장 뒤편에 서 있었던 것 같다.

 

 

 

 

 

낯익은 동네 친구들 몇몇이 보이긴 했지만, 딸아이는 왠지 낯설어했었다.

엄마인 나에게는, 1학년 7반 표지판을 들고 있는 선생님만 눈에 들어왔다.

제발 담임선생님이 좋은 분이기만을 바라면서 말이다.

 

 

 

 

 


엄마인 나도 딸아이도 수줍은 소녀 같았던 학기 초가 엊그제 같았는데...그랬는데...

벌써 1학기가 훌쩍 지나가고 2학기가 시작되었다.

훌쩍 커버린 듯한 딸아이는 "학교에 데려다 줄까?"하는

이 엄마의 제안을 단숨에 뿌리친다. 내심 서운하다.

 

 

 

 

 

하지만 오늘따라 딸아이가 학교 가는 모습이 궁금해져 몰래 따라가본다.

씩씩하게 걷는 딸이 갑자기 멈춘 곳은 아파트 정원의 꽃밭 앞에서다.

역시나 꽃을 좋아하는 내 딸이다.


 

 

 

혼자서 씩씩하게 학교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우두커니 지켜보았다.

 

딸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학교에 입학할 때 '어떤 아이로 자라면 좋을까?'

요런조런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자녀교육엔 왕도가 없다고 하니 한 방향으로만 고집하고 싶지는 않다.

 

 

 

 

 

대신, 텃밭에 키우는 건강한 채소처럼 또는 들판에 자유롭게 자라는 들풀처럼

건강하고 자유롭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어둠의 시간을 겪지 않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는 식물,

온밤을 지새워 꽃피울 준비를 한 후 새벽에 피어나는 꽃인

나팔꽃(Morning glory)이 학교 담장 틈 사이로 휘감겨 있다. ​


나팔꽃은 잠시 피었다가 시들어 버리는 꽃의 속성을 담아

'덧없는 사랑'이라는 꽃말도 있지만 온 밤을 지새우고 맞이한 아침의 소중함을 담아

'깨끗한 사랑, 기쁜 소식'이라는 꽃말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 딸이 희망을 잃어가는 세상에 단비같은 기쁜 소식을 주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맥문동 꽃이 올여름은 유난히 아파트 길가에 많이 보인다.

화려하고 신비한 보랏빛이 지나치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활짝 핀 이 꽃들이 딸아이는 예쁘다며 한참을 쳐다보곤 했다.

 

 

 

 

감수성과 표현력이 있어

거의 매일같이 사랑의 편지를 보내는 딸아이 때문에 행복하다.

하지만 그 덕택에 자주 토라지고 투정을 부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차라리 오빠가 훨씬 낫다며 나무라는 부족한 엄마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하는 마음 따뜻한 딸이다.

 

 

 

 

 

변덕쟁이 딸이지만 그래도 나는 딸이 있어 행복하다.

 

여름에 활짝 피는 우리 꽃, 무궁화는

그 꽃말처럼 강해 보인다. 절대 연약해 보이지 않는다.

내 딸도 여린 감수성과 더불어

끈기 있고 옹골찬 여성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가 건너편.

지금쯤 점심을 먹고 나서

알림장에 열심히 선생님 말씀을 받아 적고 있을 딸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교 시간이 다 되어 딸아이가 집으로 오는 길에 서 있다.

금세 나를 발견하고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딸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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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과객 2014.09.16 23:43

    아주 공감가고 따뜻한 느낌이 전해지는 글이네요^^

    • addr | edit/del 비젼맘 2014.09.17 05:18

      감사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비젼맘 2014.09.17 05:17

    나는 엄마다라는 제목이 맘에 듭니다.
    보는즉시 가슴이 찡해왔어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hoieunhee 2014.09.17 09:07

    이제까지의 글들도 좋았지만 정말 좋은글이네~~~♡♡♡ 엄마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져 미소짓는 아침보내게 해줘 고맙^^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hoieunhee 2014.09.17 09:08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은선 2014.09.17 09:17

    제목에 공감하네요~ㅋ 시리도록 푸른 날 딸 오면 꼭 안안줘야겠네요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하하 2014.09.17 09:25

    행복한 일상의 장면을 살짝 들여다본 기분이네요~꽃사진보고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네요^^

  7.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questionare.tistory.com BlogIcon 호기심과 여러가지 2014.09.19 01:03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점점 날씨가 쌀쌀해 지네요. 환절기 조심하세요~

 

 

 

광명시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광명시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와 한국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한국어교실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해요.

 

저의 집에서 지척에 있는 곳이라 자주 지나치곤 했지만,

이렇게 뜻깊은 배움터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오늘 제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간 이유는

몽골에서 왔다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랍니다.

 

그녀는 10년 전에 광명에 시집와서

현재 광명 7동에 살고 있는 주부 '문아영'씨입니다.

 

 

 

 

 


한국어 교실은 총 5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수강자의 수준에 따라 초급부터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까지

맞춤 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었어요.

열심히 선생님 말씀에 귀를 쫑긋하며 듣고 계신 저분들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입니다.

이곳에서 그녀를 찾을 수 있을까요?

다행히 친절한 수강자 한 분이 도와주셔서

한국어교실이 다른 장소에서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

 

 

 

 

 

이곳은 한국어 4단계를 배우는 교실이라고 하네요.

좀 전에 2단계 교실보다는 수강자들이 적었어요.

이랑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이민자들도 많았고요.

 

제가 찾고 있었던 문아영씨는

맨 앞자리에서 열심히 선생님의 말씀을 적고 있는 분이랍니다.

오늘은 명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군요.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에 대해 배우고,

수강생들의 고향의 명절을 소개하는 글쓰기 숙제도 내주네요.

아, 이분들은 한국어 수준이 꽤 높은가 봐요~

 

 

 

 

아영씨의 한국어수업이 끝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겠네요.

 

복도 게시판에는 광명시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안내되어 있었어요.

 

9월에도 역시 한국어교실 외에도 컴퓨터교실과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등 다양한 지원이 있더군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바로가기)

 

우리나라에는 현재 30만의 결혼이민자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다문화 시대에 발맞추어 광명시의 지속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우리 시민들의 의식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제 아이들의 학급에서도 가끔씩 다문화가정 아이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다문화에 익숙한데 오히려 우리 어른들이

'다름'이 아닌 '틀림'의 시선으로 대할 때가 간혹 있는 것 같아요.

 

 

 

 

수업을 마친 문아영씨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었어요.

 

우리는 데이트 코스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센터에서 멀지 않은 안양(한내)천으로 향했습니다.

 

안양(한내)천으로 오르는 계단 양옆에 맥문동 꽃이 활짝 피었네요.

우리의 데이트를 반겨주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집니다.

 

 

 

 

 

문아영씨의 (몽골에서의) 본 이름은 문흐 아드야라고 합니다.

한국 이름은 남편이 만들어 주었다고 해요.

 

아영씨는 10년 전 몽골의 울란바토르에서 그곳에 여행 왔던 남편을 만났다고 합니다.

남편의 프러포즈로 결혼을 약속했고 광명에 온 후 결혼했다고 해요.

현재 그녀에겐 세 아이(두 딸, 아들)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살기 너무 좋아요. 다른 지역도 몇 군데 가보았는데 광명이 좋은 것 같아요.

전통시장도 있고 KTX 역도 있고.... 서울하고도 가까워서 좋아요. ^^

 

 

친절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뚝뚝하고 칭찬을 잘 안 하는데

한국 사람들은 정말 친절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안 좋은 점은, 일을 너무 많이 한다는 거에요.

노후를 걱정해서 그런다고 하는데 처음엔 그게 이해가 안 되었어요.

그런데 저도 요즘은 노후가 걱정돼서 일을 하고 싶어요.

 

 

 

 

 

자신의 정확한 몽골 이름을 적어주고 있는 아영씨.

그녀는 한국에 오고 나서 약 6개월 후부터 공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땐 아이도 없었고 외롭기도 해서 열심히 일만 했다고 해요.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알게 된 건 2년 정도밖에 안 되었다고 하네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더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고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엔 한국말만 할 줄 알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한국어를 더 잘하고 싶기도 하고

한국의 문화도 알고 싶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오게 되었어요.

하늘을 볼 때에요. 몽골은 하늘이 정말 예뻐요. 밤에도 별이 많아 아름답고요. 

사막이라 나무가 별로 없지만요.

대체로 시어머니와의 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아요.

서로 말이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르니 힘들어하기도 해요. 

저는 운이 좋아 좋은 시어머니를 만났지만 다 그런 건 아니잖아요.

 

 

 

 

 

처음엔 남편의 성격과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힘들었어요.

저는 고기를 좋아하고 남편은 생선을 좋아해요.

우리 몽골에서는 끼니마다 고기를 먹거든요. 전 생선을 못 먹어요. ^^;;

처음엔 매운 음식도 못 먹었는데

요즘은 김치를 담그기도 하고 매운 음식도 잘 먹어요.

 

 

 

 

 

한 마리의 까치가 우리의 데이트를 반겨주고 있어요.

좀처럼 우리 앞을 떠나지 않더군요.

사막이 많은 몽골에는 어떤 새들이 있을지 궁금해서 물어보니,

여기처럼 비둘기와 참새가 많다고 하네요. ^^

 

 

 

 

 

무궁화를 처음 보았다는 그녀에게

곳곳에 다양한 색으로 자연을 수놓고 있는 무궁화를 알려주며

'우리나라 꽃'임을 강조합니다. ^^

 

 

 

 

 

무궁화 뒤로 보이는 안양(한내)천의 모습이 너무나 평화롭네요.

 

광명에 산 10년 동안 안양천에도 처음 와 보았다는,

믿기지 않는 말을 하는 그녀에게

재잘재잘 거리며 안양천의 경관과

봄에 열리는 벚꽃축제 등에 대한 피알을 한껏 해주었어요.

올가을에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데이트를 해보라는 제안도 잊지 않았고요. ^^


 

 

 

 

유유히 흐르는 물과 잠시 쉬고 있는 새들, 우리들의 삶도

저리 평화롭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순리대로 물 흐르듯 서로 다른 부분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곳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초록에 둘러싸인 산책로랍니다.

 

한동안 날씨 탓, 시간 탓하며 오지 못했는데 오늘 와보니

서늘해진 가을 날씨가 상쾌하게 느껴지며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끔 차가 막혀 왼편 도로에 줄지어 있는 차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죠.

그럴 땐 반대편의 안양천을 얼른 쳐다봅니다.

금세 마음이 진정이 되는 게 자연의 힘인 것 같아요. ^^

그래서 전 안양천 쪽 길에 바짝 다가가 걷는답니다.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말합니다.

"일을 하고 싶어요. 한국어를 더욱 열심히 배워서 통역하는 일을 하고 싶어요."

"꼭 그렇게 되면 좋겠네요."라고 대답하는 저는 같은 아줌마로서

아영씨가 커리어 우먼으로 멋지게 활약하길 바라며 마음의 지원을 팍팍 보내봅니다.


몽골에서 온 그녀라지만

한국어도 아주 잘하고 한국인의 모습과 정서를 가지고 있는 그녀와

한참을 이야기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 나니 어느새 친한 친구와 수다를 떤 느낌입니다.

또다시 만날 것 같은 예감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그녀를 배웅하고 돌아서는 저의 마음에 상쾌한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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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남지선 2014.09.12 09:50

    건강해보여요~ 이곳에서의 멋진 삶을 기대하겠습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정이 2014.09.12 19:53

    용기있고 너무 멋있어요 ~! 그리고 예뻐요 ~!!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김연철 2014.09.16 01:14

    늘 화이팅 하시고 좋은가정 이루고 사셔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 되시길 빕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최영신 2014.09.16 06:56

    항상 나에것 의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날이 오리라 기대되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이명훈 2014.09.16 08:51

    문아영씨 멋진 한국생활 존경합니다.
    항상 가족들과 건강하시고 하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진민정 2014.11.12 19:52

    문아영언니 아기 1명밖에 없는데요 .6살 됀 아들 1명있어요

 

 

 

'나눔'

아주 쉬운 의미이지만 실천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나눔'의 의미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한다면 정말 멋진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까요?

 

이런 희망을 품으며 '나눔 교육'을 뜨거운 여름 내내 진행하는 분이 있습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이재아 사회복지사인데요,

함께 순수한 아이들의 배움터로 같이 가볼까요?

 

 

 

 

 


<어린이 나눔 교육>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협력 사업으로 올해 여름에 진행된 프로그램입니다.

 

'작은 손길 ♥ 큰 나눔'이란 주제로 나눔 교육을 하는

이재아 사회복지사와 '52어린이집' 아이들입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이재아 사회복지사입니다.

'나눔'의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용어로 천천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인이 생각하는 '나눔'은 무엇일까요?

나눔이란 그렇게 어려운 행동이 아니라고 해요.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모두를 잘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

 

 

 

 

 

어렴풋이 듣고, 알고 있었던 '나눔'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못 진지하네요.

뚫어지게 선생님을 쳐다보는 호기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지요?

 

 

 

 

 

아이들의 짧은 집중도를 감안해 강의시간은 짧게 진행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로 다음을 이어갑니다.

 


 

 

 

밝은 미소를 가진 이 친구는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친구였어요.

계속된 질문과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였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친구들이 할 수 있는 나눔은 무엇이 있을까요?

말해볼 수 있는 친구 있나요?”

 

 

 

 

 


"저요! 저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보여주는 그림 속에서 나눔을 찾아내며 이야기합니다.

"내 장난감을 동생이나 친구에게 빌려주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넘어진 친구나 동생을 일으켜주는 것도 '나눔'이에요."

"친구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해 주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다리를 다쳐 몸이 불편한 친구의 가방을 들어주는 것도 '나눔'이에요."

 

 

 

 

 


이제는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한 가지씩을 선택하는 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여러 가지 나눔의 형태 중에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것을 한 가지씩 골랐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인 만들기 시간입니다.

나눔교육 선생님이 준비한 미술 활동은 '나눔왕관 만들기'였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지키겠다고 손을 들고

선택한 내용이 적힌 종이를 '나눔왕관'에 붙이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적극적이었던 이 친구,

나눔왕관을 제일 먼저 만들고 정리도 잘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도 들었어요.

좋은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하네요~ ^^

 

 

 

 

 

나눔왕관을 다 만든 친구들은 왕관을 쓰고 '나눔왕'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노래를 선물하여 즐거움을 나눌래요."

평소 좋아하는 노래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한 순수한 '예서'의 모습이네요.

 

 

 

 

 

와우~~! 나눔왕관을 쓰고 나니 발표력이 더욱 좋아졌네요~!

역시 아이들은 칭찬을 들으면 더욱 능동적이 되는 것 같아요. ^^

 

 

 

 

 

각자 자신의 나눔실천 약속을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가 슬퍼할 때 위로해 줄래요.'

'친구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을래요.'

 

 

 

 

 

듣는 친구들은 발표한 친구를 격려해주고

함께 나눔의 마음을 나누는 뿌듯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선생님과 손을 걸어 확인 도장까지 '꾸욱' 찍었네요.

이제 '나눔왕'으로서 꼭! 나눔을 실천해야겠는걸요? ㅎㅎ

 

 

 

 

 

"나눔왕관을 만들어 좋았어요. 동화가 재미있었어요. 왕관 쓰니 좋아요~~"

라고 즐겁게 말하는 아이들입니다.

 

"나눔 약속을 지킬 거죠?"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도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금세 수줍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작년부터 시작한 '나눔교육'이 올해 여름에는

광명시 내에 20개가 넘는 민간 어린이집에서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눔에 대해 배우고 작은 실천을 약속한 아이들은 

복지관에서 열리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서도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나눔'을 서로 주고받는 삶을 어릴 때부터 살아간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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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지효맘 2014.09.04 13:40

    아기들은 참 잘했어요 도장, 스티커 이런것에도 너무 좋아하죠? ㅎㅎㅎ

    • addr | edit/del BlogIcon 비젼맘 2014.09.07 11:33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넘 예뻐요. 말보다 스티커가 더 효과적인게 사실이죠~^^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여정 2014.09.04 16:56

    나눔을 쉽고 재밌게 가르쳐주시네요.

    • addr | edit/del BlogIcon 비젼맘 2014.09.07 11:35

      나누면행복해 나누면 즐거워 나눔은 꼭필요해~~제가만든 나눔노래 일부분이예요ㅎㅎ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햇살남 2014.09.07 11:40

    알아도 실천은 어렵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9.12 10:58 신고

      ㅎㅎㅎ 맞아요! 처음은 어렵지요~
      저는 '친구가 기뻐할 때 기뻐해주는 것'도 나눔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고 있답니다~~ ^^
      이렇게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보면 나눔이 커져버릴 것 같은 행복한 예감~~~

 

 

 

"덥다! 더워!" 아이들이 땀을 주르륵 흘리며 말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

그때 불쑥 떠오른 곳은 바로 얼마 전 취재차 가본 '광명동굴'입니다.

시원하다 못해 싸늘했던 느낌을 몸이 기억해 냅니다.

 

그래서 고민도 잠시! 주저하지 않고!
광명동굴로~ 고고씽!

 

 

 

 

 

와우~ 광명동굴의 인기가 이렇게까지 많을 수가~!

주말 오후, 주차장은 만차였답니다.

 

주차에, 더운 날씨에, 지쳐 있던 제 가족의 눈을 번쩍 띄게 한 것이 있었어요.

동굴에 가려면 꼭 들려야 하는 곳, 붉은 빛깔로 단장한 자원회수시설이죠.

 

 

 

 

 

 

그 앞에 예전에 못 보던 예쁜 수련과 폰테리아등 수생식물이 있더군요~!

 연못 속의 예쁜 금붕어도 우리를 반겨 주었어요.

일단 감상 좀 하고 잠시 숨을 돌려봅니다.

 

 

 

 

 

이제는 힘을 내 수십 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우리의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아이들과 남편은 거뜬하게 올라가는데 저는 벌써 힘드네요. ^^;;

 

 

 

 

 

와우~~ 주말에 광명동굴 입구는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참고로 동굴에 입장하려면 먼저 대기번호표를 받아서 자기 순번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몇 가지를 알려 드릴게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1.

광명동굴 앞에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그 아래에 있는 광산문화체험관에서 체험활동을 하면 좋아요!

 

높은 계단을 올라오니 널따란 공터에 우리를 반겨주는 곳!

 

매 주말마다 무료로 진행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부스입니다.

오늘 체험활동은 광부 모자 꾸미기와 돌 편지 쓰기였어요.

 

 

 

 

 

광부 모자에 색을 입히고 꾸미는 딸의 모습입니다.

이젠 초등학생 언니가 되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예전만큼 적극적이진 않네요~

 

반면, 그 옆에 있던 3살배기 꼬마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집중해서 그리고 있더군요.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부 모자 꾸미기 체험을 해봤을 것 같네요~^^

 

 

 

 

 

아들은 자신이 꾸민 광부 모자를 쓰고 동굴을 탐험할 준비 태세를 갖추었습니다.

저희는 대기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문화체험을 즐겼답니다​.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2.

시원한 동굴로 들어 가실 분은 여벌 옷을 준비해 주세요~

   

 

동굴로 수백 명의 사람이 진입합니다.

 

문화해설사는 맨 앞에서 진두지휘하며 열심히 설명하고 저희는 열심히 뒤따라갑니다.

아이들은 입구 바로 안쪽에서부터 춥다고 몸을 움츠리네요.

 

 

 

 

 

 

광부 만화책을 재미나게 읽었던 아들은 동굴 속에 있는 바위들이 모두 신비해 보이나 봐요.

바위에 박혀있는 반짝이는 작은 돌들을 만지며 "엄마 이거 금이지?" 하며 묻습니다.

 

 

동굴 속도 시원하지만, 동굴 내부 벽에 양쪽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물은 아주 차갑고 맑습니다.

지난번 외국인들 방문 때 이 물을 마셔도 되는지 물어본 것에 대해 공감 갈 정도로요.

 

 

 

 

 

한쪽에는 웰빙음식으로 인기 있는 발효식품 저장고가 보이네요.

이곳에 와인, 새우젓, 김치, 막걸리가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캬~~! 조만간 동굴에서 숙성된 와인과 막걸리 등을 마셔볼 날이 있겠죠?

어떤 맛일지도 궁금해요.^^

 

우측에는 드디어 제 아들이 그렇게 믿고, 찾고 있는 황금으로 가득 찬 광차가 보입니다.

물론 진짜 황금은 아니고요~^^ 권영준 작가의 작품으로

'무한한 희망은 부단한 노력으로 이어져 밝게 빛나는 결실을 만들어 낸다.'

라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해요.

 

 

 

 

 


요건 뭘까요?

눈부시게 빛나는 이 새는 '가학산의 수호자'인 학을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가학산을 오랜 시간 지키며 동굴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주는 새라고 해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3.

아이들을 동반할 경우, 영화관람시간을 꼭 체크하세요!

 

 정해진 시간에만 3D 영화를 볼 수 있는 터라 아쉽게도 저희는 영화는 볼 수 없었어요.

영화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긴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3D 애니메이션이랍니다.

​​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4.

문화해설사님들의 뒤를 바짝 쫒아 가세요!

그들을 통해 듣는 신비한 동굴 스토리는 정말 재미있거든요~

  

 문화해설사 아저씨의 구수한 입담을 통해 전해 듣는 동굴 스토리는 정말 재미나더라고요.

 

늘 처음 본 커다란 스크린 옆에 계단이 있는데요, 무려 아파트 26층 높이라고 하네요.

이 계단을 계속 올라가면 동굴 전망대에 도착한다고 해요.

저도 아직 전망대까지는 못 올라가 봤는데 언젠가는 이 계단으로 올라가 보고 싶네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5.

간단한 점심이나 간식거리를 가져오면 좋아요.

 

 

동굴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휴식공간이 보입니다.

 

가학산 등산객들도 보이고 동굴 관광객들은 물론

공연하는 사람들까지 많은 사람이 모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있어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6.

냇가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도록 위아래 여벌 옷을 준비해 주세요!

 

 

다시 더위가 느껴지려고 하는 찰나에 '좔좔~' 물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냇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어요.

물이 깊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첨벙'거리며 신 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여름은 신 나는 물놀이의 계절이죠.

아이들은 물만 보면 흥분해서 아무 생각 없이 물속에 들어갑니다.

어른들은 옷 젖을 생각, 귀찮은 생각 등 이것저것 따지느라 주저하는 데 말이에요.

 

 

 

 

 

동굴에서 멀어질수록 냇가의 물의 깊이는 점점 얕아지는데요.

몇몇 아이들이 돌쌓기를 하며 재미있게 놀고 있더군요.

 

 

 

 

 

제 아이들도 얼음같이 시린 물속에서 발 담그고 "누가 오랫동안 버티나?"

시합도 하고 "누가 오래 견고하게 돌을 쌓나?" 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7.

광물 아트전 전시장에는 (재미있는 광물 교실과 광물 결정 모양 종이접기 등)

여러가지 체험활동이 진행되고 있어요.

 

자원회수시설 홍보동 1층에서는 특별기획전으로 '광물 아트전'이 열리고 있어요.

 

동굴에서 시원한 시간을 보낸 후 이곳에서

여유롭게 신비한 광물들을 즐기는 시간을 가지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지난번에 관람해서 오늘은 생략하기로 했어요.

 

 

 

 

대신 자원회수시설 홍보동 2층의 '동굴카페'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요, 에고, 오늘은 이곳도 만원이더군요.

빈자리가 없어 앉아서 쉴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씩 입에 물어주었더니 행복해하네요. ^^

 

 

 

마지막으로,

동굴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드리는 가장 중요한 팁을 드릴게요.^^

 

 

 

 

 

여름철, 아이들과 광명동굴을 즐기는 Tip 8.

광명동굴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더욱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광명동굴 홈페이지 방문하기

* 7월 22일부터 '동굴 빛의 세계전'이라는 신비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아쉽게도 그전이라 보지 못했어요. 광명동굴 가실 때 참고 하세요~

 

 

 

 

 

 

 

 

일 년 365일 항상 12℃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에는

무더위를 피해 오는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동굴의 짜릿한 시원함을 맛본 사람들에겐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이며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겐 설렘을 주는 동굴이기 때문입니다.

올여름에도 멋진 공연과 특별한 기획전,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여러분도 저 비젼맘이 제안해드린 Tip으로

광명동굴에서 아이들과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세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해당게시물의 저작권은 광명시가 아닌 원저작자에게 있으므로 게시물 사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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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7.31 05:36

    깔끔한 정리에 감사!^^
    어제도 친구네가 동굴갔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아주 많았다고 하네요. 외국인들도 보이고요.
    역쉬 더운 여름에 동굴은 인기 짱!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7.31 10:47 신고

      ^---^ 맘에 들어 해주시니 저도 감사~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즐길 꺼리가 참 많네요~
      금이 있다고 믿고 있는 왕자님이 넘 순수하고 귀여워요 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최은희 2014.07.31 18:26

    오늘처럼 더운 여름, 시원한 동굴안 사진이 보기 좋네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세희인훈 사랑해~ 2014.08.01 12:32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여벌 옷과 간식 챙겨서 아이들과
    시원한 동굴 나들이를 가야겠네여^^~

 

 

광명동에 위치한 '(주)꿈꾸는 자작나무'를 아시나요?

목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이곳은 광명시의 아홉 번째 마을기업입니다.

 

수강생들이 지난 일 년 동안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을 전시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며 그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도 올리며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수강생들에 의해 제작된 휴지케이스, 거울, 컵받침, 명함케이스 등을 포함해

콘솔, 탁자, 의자, 서랍장, 약장 등 500여 점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마다 개성 있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멋진 목공예품을 만들었네요.

 

 

 

 

작품들은 컨셉을 맞추어 진열되어 있었어요. 렌즈에 담아본 작품들 구경해보세요~

 

이곳의 작품은 '드리드리 오~드리' 가 컨셉입니다.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 매력적인 오드리 헵번의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구름 속의 산책'이라는 제목에 맞게 만들어진 목공예품입니다.

냅킨아트를 이용해 장식한 작품들이랍니다.

화려한 무늬로 장식된 작품들을 보니,

정말 구름 위에 둥둥 떠 있는 기분이 느껴지기도 해요~

 

 

 

 

 

 

'섹시녀의 반란'이라는 컨셉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네요.

누가 제목을 붙였을지 궁금하지만,

아름답고 매력적이고 싶은 여성들의 본능이 작품에서 느껴집니다. ^^

 

위의 멋진 작품들은 적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만드는 비용이 생각보다 그렇게 비싸진 않다고 해요.

손재주 없는 저도 만들 수 있을지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초보자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에 저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

 

 

자작나무는 하나도 버릴게 없는 좋은 나무이고 신비한 나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박 대표님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준다고 해서

'꿈꾸는 자작나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겠지요?

위의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솜씨입니다. 그 시절엔 친구가 최고니까요. ^^

 

학생들이 만든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도 제 눈엔 손색없이 멋져 보입니다.

옆에 있던 제 딸에게도 좀 크면 꼭 배워보라고 권유도 해봅니다~

 

 

 

 

 

'꿈꾸는 자작나무'에서는 다도교육도 진행합니다.

 

정갈하게 차린 찻잔과 다도 세트를 보니 어느새 제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이날 준비된 차는 말차였어요.

말차는 녹차가 원료이고 매우 작은 미립자로 분쇄하여 만든 차를 말한다고 해요.

시간이 없어 마셔보지 못해 안타까웠네요.

 

잘 차려진 다도 세트를 보면서

분주한 일상을 이유로 그동안 차 한잔 제대로 마실 여유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차 한 잔이 주는 여유를 생각하며 잠깐이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네요.

 

 

 

 

 


(주)꿈꾸는 자작나무의 박경은 원장을 만나 짧게 인터뷰했어요.

 

 

 

언제부터 이 일을 시작하셨어요?

개인 공방을 운영한 지는 7년이 되었고, 2013년 11월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어요.

 

회원은 몇 명이고 주로 어떤 활동을 하세요?

현재 4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강사 양성,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고요,

목공예 판촉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어요.

저희 공방에서 양성된 강사들은 지역센터에 수업을 나가고 있어요.

분야는 냅킨아트, 토탈공예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을기업이 되어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처음엔 일자리 창출이 부담되었어요.

하지만 판촉물이나 다른 아이디어로 도전해 일자리를 만들어나가고 있어요.

 

최근에 기쁜 소식이 있으시죠?

지난번 인천에서 열린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 때 150개의 마을기업이 참여했는데요.

광명시 대표 마을기업으로 나가서 최우수상을 받았어요.

그리고 경기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에서도 스타기업을 발굴하는데,

저희에게 지원해보라는 추천을 받게 되었어요.

사실 1년이 안 된 신생 마을기업이어서 가능성이 없는 데 작품을 보고 추천받은 거죠.

지금은 서류를 냈고 심사 결과만 기다리고 있어요.

 

스타기업이 되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유통망이나 판로를 지원받게 되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으니 좋죠.

 

청소년들에게도 교육하신다고요?

현재 취미반, 강사만, 창업반을 운영하고 있고요.

청소년시립센터에서 교육도 하고

운산고에서 꿈꾸는 '운산공방'이라는 동아리가 있는데요,

거기에서 2주 1회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의 작품들은 8살 제 딸아이가 제일 맘에 든다고 선택한 소품들입니다.

대부분 여자아이가 좋아할 캐릭터와 따뜻한 이미지들로 꾸며져 있네요.

 

좌측 맨 위쪽의 작품은 화려한 인형 옷들인 것 같은데 입체감도 있더라고요.

신기해서 물어보니, 클레이를 사용했다고 해요.

 

제 딸이 위의 우측 이 작품이 제일 맘에 든다며 붙인 제목은 '나비 모기장'입니다. ^^

정말 '꿈꾸는 자작나무' 공방은

넘치는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드는 곳인 것 같아요.

 

 

 

 

 

제 딸은 판촉물로 나온 조그만 보석함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주 예쁘고 맘에 든다며 기뻐하네요. ^^


광명 5동에 위치한 '꿈꾸는 자작나무'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작은 소품부터 큰 가구까지 다양하고 근사한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초보자도 꾸준히 노력하면 오래도록 간직할 나만의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만들 자신이 정말 없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  

예쁜 소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도 있고요,

취미로 혹은 강사로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도 가능하고요~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는 마을기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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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교육은 어떤 것인가요?


그 해답을 자신 있게 '여행'이라고 말하는 '소신맘'이 철산 도서관에 강연하러 온다고 합니다.
강연자인 류한경씨는 <아이들은 길에서 배운다>라는 책을 쓴 저자이며
두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여행하며 배우고 성장한 이야기를 전해주게 됩니다.

과거에 여행을 자주 다니고 언젠가 아이들과의 여행도 꿈꾸고 있는 저인지라
강연장 입구부터 두근두근 설레기 시작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엄마들이 많은가 봅니다.
여행을 통한 산교육을 통해 자녀가 세상을 만나길 소망하는 평범맘들 말이죠.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보단 직접 경험하고 터득하며 배우는 것이 더 기억에 오래 남게 되죠.
그것이야말로 몸소 체험한 진정한 산교육이 아닐까요?

 

 

 

 


평일 오전인데도 강연장의 열기가 후끈후끈합니다.

 

 

 

 

 


류한경씨는 여행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자연을 만난 아이들은 더 단단해진다고 말합니다.

 

 

 

 

 


여행을 꿈꾸는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빠듯한 살림살이에 그 많은 여행 경비를 어떻게 모으죠?"
"어디를 어떻게 여행해야 좋을까요?"
"우리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면 행복할까요?"

 

 

 

 

 

위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함께 차근차근 조심스레 풀어나가는 소신맘, 류한경씨 입니다.

 

좋은 성적보다는

<좋은 습관, 좋은 추억, 좋은 관계>양육 이정표로 삼고

이 세 가지는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를 자전거로 일주했다고 해요.
생각보다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아이들 덕분에 완주해 뿌듯하다고 하는군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장소, 네가 읽은 책들이 너를 말해 준다'

라는 [괴테]의 말처럼

우리 주변의 관계들이 우리 인생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류한경 씨는 말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생 '관계'라는 바다에 풍덩 빠진 물고기가 되어

유유히 흘러가기도 하고 때로는 허우적거리기도 할 것입니다.

좋은 관계 맺는 법을 체득할 수만 있다면 그 아이의 삶은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요?

 

 

 

 

여행을 다녀와서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니  

저자의 두 아이는 주저 없이 친구들을 만나 같이 놀았던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고 합니다.

 

자신들과 피부색과 언어 등은 다르지만,
함께 놀며 친구가 되고 현재도 계속해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여행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경험과 시련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채울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으니까요.

강연자가 여행 도중에 아이들을 잃어버릴 뻔한 아찔한 시간을 말할 땐

청중들의 마음도 잠시 '철렁'했네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더 용감해지고 성숙해졌다고 해요. ^^

 

 

 

 

 

좋은 여행이란 무엇일까요?

 

강연자가 생각하는 좋은 여행은 세 가지로 간추려집니다.

 

첫째, 경쟁이 아닌 여행
둘째, 부족해서 더 채울 수 있는 여행
셋째, 공정여행
이라고 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관점과는 사뭇 다른 차원의 여행이론인 것 같네요~
특히, 그녀가 제안한 공정여행은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합니다.

 

 

 

 

 


 

공정여행이란?

 

(​자연을 헤치지 않고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환경을 배려하는 여행,

여행지의 생활방식과 종교를 존중하는 여행,
가급적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와 음식점을 이용해주는 센스,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전기와 물도 아껴 쓰는 것을 포함하는 여행입니다.


공정여행은 한마디로 관광객만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들도 행복해지는 서로 윈윈하는 여행이네요.

어때요? 멋지지 않나요? 저도 여러분도 여행할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강연의 끝자락에서는 여행에 필요한 소신맘의 소소한 팁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청중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여행경비 마련부터

배낭여행 시 숙소 구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었어요.

평범한 소신맘은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대신

그 비용을 감안해 일 년 동안 모은 돈으로 아이들에게 여행을 가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곳을 가기보단 장소를 좁혀 깊이 있게 여행할 때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강연이 끝나고 질문하는 청중들이 여느 강연보다 많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몇 살 때부터 여행하면 좋은지, 아이와 여행할 때의 안전 문제,

그리고 대안학교나 대안 유치원에 대한 고민까지 주로 자녀 양육에 대한 질문이 많았어요.
질문한 분들께는 책 선물과 서명까지 주어지는 보너스 기회도 있었네요. ^^

 

 

 

 

 

 

여행은 아이뿐 아니라 엄마도 성장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더 소중한 여행이 됩니다.

 

마음만 가득하고 여러 상황으로 고민만 하셨던 분들!
소신맘이 제안한 팁으로 머뭇거렸던 여행의 발을 떼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 국내여행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긴 기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여행을 통해 여행의 가치를 알게 되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또 다른 여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True life is lived when tiny changes occur.
작은 변화를 통해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톨스토이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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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hmh6384.tistory.com BlogIcon 아슈디뮤 2014.06.05 15:21 신고

    멋지네요~ 사교육보다 아이들이 커나가는데 있어 훨씬 도움이 될거 같아요~ 저도 아이와 여해을 떠나고 싶네요~~~

    • addr | edit/del 최지연 2014.06.07 07:07

      떠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요.ㅎㅎ
      저도 강의듣고 도전받아 지금 여행을 계획중이랍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4.06.05 23:28

    아이들 어릴 때 여행을 좀 다니기는 했는데
    저렇게 체계적이고 좋은 여행을 하지 못한 것이 지금도 후회되네요.

    • addr | edit/del 최지연 2014.06.07 07:05

      렌즈님 역시 여행많이 다니셨군요.
      제생각엔 체계적인 것도 좋은데 아이들과 어디론가 함께 여행한다는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 같은데요~~^^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윤여정 2014.06.07 07:01

    와~우! 멋지네요~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고민 많은 제게 의미있는 내용입니다.

    • addr | edit/del 최지연 2014.06.07 07:10

      도움되었다면 감사한 일이네요. 아이키우는 일은 정답이 없는 거지만, 고민하는 엄마가 더 멋진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우리라 확신해요^^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eunjaung107@naver.com BlogIcon 조은장 2014.06.07 07:25

    한번 도전해 볼만합니다. 사교육을 줄이기! 감당해야할 부분이 직장맘으론 2배 같아 보이긴 합니다.
    더 구체적인 교육관을 스스로 철저하게 점검하게 되네요.

    • addr | edit/del 최지연 2014.06.07 07:33

      여행이 바로 눈에 나타나는 학업성취도는 아닐지 모르지만, 분명 살아나가는 문제해결력이나 감성, 독립심등은 길러주는 것 같아요^^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pulseed BlogIcon 류한경 2014.06.08 14:59

    올려주신 강연 후기 오늘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경청해주시고 그 날의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광명에서 좋은 분들 만났던 시간을 떠올려보게 되네요. 모두들 좋은 추억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빌며...
    좋은 후기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addr | edit/del BlogIcon 비젼맘 2014.06.08 15:32

      와우~! 작가님이 보셨다니 기분 좋은데요. 좋은강의에 광명 아줌마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을거예요. 앞으로도 멋진여행 하시고 강의도 부탁해요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Choieunhee 2014.06.19 20:48

    이제서야 답글답니다~~
    우리모두는 관계속에 살아간다는 말과 여행을 통해 좋은관계맺는 법을 터득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6.20 09:14 신고

      이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지요?
      좋은 사람들을 만났을 때 좋은 관계는 배가 되고 기쁨도 배가되고~~~
      좋은 분들과 여행하고 싶어용~!~~ ^^

 


 

장미정원 너머로 지식과 지혜의 샘이 보이는 듯합니다.

 

 

 

 

 

중앙도서관에서 어린이들에게 영어와 일어 원서를 읽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요.

초등학생인 제 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아 같이 가보았습니다.

 

 

 

 

작년에 재정비된 중앙도서관의 영어도서관은 생각보다 많은 책이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어요.
특히 중앙에 전시된 영어 팝업북들이 눈에 띄네요~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하는 맘으로 재미있게 책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업~~~ 담당 직원 이야기로는 이곳에 소장된 영어책들이 모두 5만 권이 넘는다고 해요. 

 

 

 

 

 

쉿! 영어 그림책 읽는 소리가 들려요~

'영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유아 6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 ~ 금요일에 오후 2시 20분 ~ 5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영어와 일어에 능통한 청년 잡스타트가 학생 한 명당 20분 동안

일대일로 재미있는 그림책을 읽어준답니다. 

아이들 수준에 따라 2권에서 6권까지도 읽어주게 되는데요.

한번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아이들은 대체로 계속 참여한다고 합니다.

위의 광명초 1학년​ 홍연제 학생 역시 이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다시 신청한다고 하네요.
 

 

 

 

 

스토리텔러 김혜경(영어교육학 전공)씨는 잡스타트 사업을 통해

재능기부로 아이들에게 영어(일어) 그림책을 읽어 주고 있습니다. 

어릴 적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도 있어 일어도 능통하다고 해요.
 
김혜경씨가 아이들을 좋아해서인지

책 읽어주는 목소리가 동화구연가처럼 실감 나게 들리더군요.
이번 경험을 통해 더 좋은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같이 간 제 아이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그림책을 읽기 전 중요한 게 있죠?
급하게 책 내용을 읽기 전에 책표지 그림을 보며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거죠~

영어 그림책의 장점은 영어를 잘 몰라도

림을 통해 내용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열심히 손동작하며 아직 영어에 서툰 제 아들에게 책 내용을 전달하고 있네요.

무슨 내용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집중해 듣고 있는 것 같죠? ^^
 

 

 

 

많지는 않지만, 한쪽 책꽂이에는 다문화 도서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이곳에는 태국,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쓰인 그림책들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많은 다문화 도서들을 도서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일어 그림책들이 도서관에 비치된 줄은 몰랐어요~

선생님께 몇 권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꺼내주신 책입니다.

저는 일어는 까막눈이지만

책표지의 따뜻하고 정감있는 그림만 봐도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데요?

 

 

 

 


영어도서관 한편에 보이는 스토리텔링 룸입니다.

 

이곳은 어떤 공간일까요?

이야기가 있는 방?^^
 

 

 

 

 

자, 스토리텔링 룸 내부의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영어 그림책은 부록 CD가 딸려있는데요.

책을 빌릴 때 부록 CD를 집에 가지고 가지만,

깜빡 잊어버리고 있다가 반납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그런데 어학기와 헤드폰이 갖춰진 이곳에서 CD를 들으며 원서를 읽을 수 있다면,

효과도 좋을 것 같고 CD 반납도 잊어버릴 일이 없겠네요. ^^


 

 

 

 

영어(일어)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은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당일 전화나 방문 접수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좋은 기회를 꼭 잡아보세요~

 

 

 

 

 

중앙도서관 내 어린이 도서관인 '푸름이 도서관'을 나오니, 다시 장미 화원이 보입니다.

꽃봉오리 같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많이 읽어주면 좋겠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푸름이 도서관에 매일 오셔도 좋고요. ​

또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며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아이의 모습을 상상해도 기분 좋을 것 같아요~


때가 되면, 활짝 핀 아름다운 꽃을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발견할 날이 분명 오겠죠?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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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비젼맘 2014.05.29 22:36

    일본어그림책을 읽어주는데 반응이 좋다고해요. 함 아이랑 방문해보셔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제리 2014.05.30 17:55

    도서관이 점점 진화하고 있네요.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4.06.01 07:42

    역시 중앙도서관이네요.
    좋은 프로그램이 너무 많더라고요.
    저 장미공원 너머를 참 많이도 다녔었는데.....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4.06.02 16:11 신고

      렌즈님이 광명을 추억하시는 글을 보면 저는,
      광명에 사는 게 참으로 감사하게 느껴져용~~

    • addr | edit/del 최지연 2014.06.07 07:13

      멋진 렌즈님, 언젠가 광명에 다시 오실거죠?^^

  4.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6.07 07:12

    주연씨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3개국어 도전해보세요^^
    더 나이 드신 분들도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ㅎㅎ

 

 

광명초등학교 전교생 870명이 광명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수고하는 상인들의 점포 앞에 서서

'어머님 은혜'합창을 부르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날 아침. 여느 때보다 한산한 시간, 시장 안으로 가 보았습니다.

​​

 

 

 

 

​약속된 11시가 되자 시장 안 어느 길목에서 피켓을 든 아이가 먼저 등장합니다.

 

 

 

 

연이어 해맑은 웃음 가득한 어린 학생들이 줄지어 걸어 들어옵니다.
목에는 카네이션 목걸이를 하고 손에는 엽서 한 장씩 꼭 쥐고 있네요.

 

 

 

 

한 아이는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의 손에 붙들려 쑥스러운 표정으로 걸어옵니다.
스승과 제자가 카네이션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사람 냄새나는 시장으로 옵니다.

 

 

 

 

고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은 어느 점포 앞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피켓을 들고 서 있습니다.

상인들이 자신의 부모는 아니지만, 부모님을 향한 마음으로.
그 모습을 보는 상인들은 자식을 생각하는 심정으로.
서로에게 한결같은 뜨거운 울림이 있을 거라 생각되네요.

 

 

 

 

한 상인은 자신의 점포 앞에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냥 기분 좋다고 하십니다.
손주들이 생각난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광명전통시장 곳곳에 자리를 잡고 일렬로 서 있습니다.

아마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젊은 손님들이 시장을 방문한 건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드디어 우리 어린 손님들의 싱그러운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니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아


​ ♬♪♩ ​ 
 
(하략)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스럽게 적은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엽서를 상인들의 손에 건네줍니다.

"아무리 힘드셔도 힘내세요. 더 많이 애용할게요!"

 

 

 

 

"시장 아주머니, 아저씨 매일 새벽부터 나와 우리가 먹는 음식을 판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내용이 적혀있네요.

 

 

 

 

지금까지 아이들 목에 걸고 있던 카네이션 목걸이는 오늘의 주인공인 상인들의 목에 걸어드리고요.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의 리본이 달린 종이 카네이션을 학생들 각자 만들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정성 어린 선물에 어쩔 줄 몰라 하시며 그냥 받기만은 미안하다고 답례품을 주시는 어른들.

아이들은 맛난 떡을 선물로 받았다고 기뻐하네요~

 

 

 

 

'우린 줄 떡도 없는데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머뭇거리던 한 상인은

바지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학생에게 주십니다.

 

"애야 이거 받아라~"

"괜찮아요. 아저씨~"


 

 

 

 

손주 생각난다며 기뻐하시는 상인은 학생에게 받은 카네이션과 엽서를 한참을 만지작거립니다.

 

"정말 눈물 나네요. 눈물 날 정도로 좋아요~ "

두 개의 카네이션을 목에 걸고 감격스러워 하십니다.

 

이 분을 보는 저의 마음도 부모님 생각에 울컥해집니다.
어찌 보면 아주 짧은 시간의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의 감정의 물결은

오랫동안 넘실거릴 것 같습니다.

 

 

 

 

 

한 학생이 두 손으로 붙잡고 있는 피켓의 문구들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는 게 바쁘다고, 사는 곳이 멀다고, 이리저리 핑계대며 잊고 살았던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지나간 후면 애달픈 마음만 남고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는 데 말이죠.
평생에 고쳐 못할 일. 더 큰 후회하기 전에 자주 전화하고 시간 내 찾아가 보기도 해야 할 것 같아요.

 

 

 

 

 


시장에 가면 계절의 향기가 납니다.
사람 사는 이야기도 들려 정겹습니다.

오늘처럼 풋풋한 아이들로 가득 찬 시장의 아침은

싱싱하고 푸른 채소를 한가득 먹고 난 '상쾌함'이었네요.

여러분도 우울할 때면 광명전통시장으로 바람 쐬러 오시는 건 어떨지요?
​오월의 향긋한 자연의 향기와 정다운 사람 소리까지 ​느끼고 나면,

한결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


<추가 소식>

이곳 광명 전통시장에서는 ··학(가정·마을·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광명전통시장과 학교가 서로 연계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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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스마일 2014.05.15 09:18

    멋진 조화로군요! 감동받으시는 어르신의 표정에 저도 감동이...그게 바로 엄마의 마음인가봅니다

    • addr | edit/del 비젼맘 2014.05.15 21:54

      감동이 되었다니 좋네요~ 자식을 키워보니 부모님의 은혜가 가슴깊이 와닿을 때가 많네요~~^^*

  2.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5.15 21:56

    햇살같이 환한 아이들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4.05.17 21:49

    참 좋은 행사네요.
    이런 행사야말로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지요.

 

 

 

그녀를 만나고 나서 전 첫사랑에 푹 빠졌습니다.

 

저 멀리 지나간 학창시절의 풋풋한 설렘도 아닌,

청년의 뜨거운 열정도 아닌,

세상을 어느 정도 경험한 중년에 겪는 사랑입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심장은 '콩닥콩닥'뜁니다.

때론, 눈물이 앞을 가려 한참을 울먹이기도 합니다.

봄 햇살처럼 따사롭고 눈이 시릴 정도로 아름답지만,

꽃들이 다 떨어진 후의 황량함과 애잔함이 느껴집니다.

 

공지영 작가와의 만남으로 그녀의 소설은 저에게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소설은 허구이고 현실적인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어설프게 자기 판단과 결론을 내렸던 저는

수십 년 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드디어 ​소설을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

저는 어느새 소설 속 주인공도 되어봅니다.

 

 

 

'봄바람이 따뜻하다~'라고 느껴지던 날,

광명여성새일센터에서 주관하는 평가보고회와 공지영 작가의 특강이 있었습니다.

 

그녀와의 만남으로,

때론 가슴이 아프지만 ​아름답고 진솔한 메시지를 주는

그녀를 더 알고 싶다는 간절함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이름이 새겨진 몇 권의 소설들을 펼쳐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점점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소설 속에 '퐁당'잠기기도 하고 헤엄치며 다니다가 바동대기도 합니다.

그러다 더 큰 그리움으로 책을 덮지 못하고

녀의 소설과 계속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던 계기에 대해 말합니다.

 

첫 번째 계기

10년 전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라>라는 독일의 어느 신부가 쓴

책 속의 한 구절을 통해서라고 합니다. 그 구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피고석에 앉아

자기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히고,

자신을 끊임없이 변명하려고 하는 강박증을 가지고 산다.

당장 피고석에서 일어나 편안한 자리로 가라!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라!"

 

그녀는 윗글에 충격을 받고 그 이후부터는

자신을 날마다 아름답고 귀하게 대하면서 살았다고 해요.

그랬더니 마음도 훨씬 편해지고 얼굴도 점점 더 예뻐지는 것 같다고요. ^^

두 번째 계기

봉사활동을 통해서였다고 하네요.

시작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원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자신의 책을 위해 취재차 사형수들을 방문했는데,

오히려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변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보다 병들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가보니 내가 병들어 있었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요. 그리고 이러한 봉사활동을 계속하면

결코 외로울 틈이 없겠다는 생각에 위로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사형수들과의 만남을 계속하고 있는 그녀는 힘 있게 말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그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는 것이

결국은 저 자신을 사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9·11 테러 사건 때,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한 말이 무엇이었는지 아세요?"

그녀는 청중들에게 묻습니다.

약간의 뜸을 들인 후 그녀는 말을 계속 이어갑니다.

"'사랑한다'였어요!

이런 마음으로 나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매일매일 살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가장 좋은 걸 찾는 것이에요.

필요하면 보약도 지어먹고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식과 남편을 돌보세요.​"

 

저 자신도 저보다 아이들과 남편에게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을 당연스레 줄 때가 많습니다.

그들을 위해 돈을 쓰는 건 당연하고, 나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사면

왠지 돈 아깝고 괜한 일을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공지영 작가는 이러한 저에게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엄마', '아내', '아줌마' 등의 호칭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 대부분인

청중들은 숙연하게 공지영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현재의 삶을 반추해 예를 들기도 합니다.

"어릴 때 제 엄마는 당신의 인생보다 절 키우기에 바쁘셨어요.

그런데 그게 좋아 보이지만은 않았어요.

차라리 그때 엄마가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행복하게 사셨다면 저 또한 행복했을 겁니다.

 

흔히들 이혼한 집 자녀들이 불행하다는 말을 합니다.

저는 그 이유가 단지 부모가 이혼해서가 아니라,

이혼으로 인해 엄마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고

우울하게 사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엄마가 행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을 사랑하려면

우리 사회와 정치, 그리고 주변의 약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일본의 방사능 문제, 중국의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문제 등등은

우리 개인의 힘으로 변화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정치인으로 뽑아야 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노인 자살률뿐만 아니라, 아이들 자살률도 Top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앞으로는 계속 저성장 시대가 될 것이고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화될 우리나라.

이 땅을 사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녀는 이 부분에서 주거와 교육, 그리고 의료를 강조합니다.

적어도 내가 살 공간이 있고, 아플 때 병원에 갈 수 있고,

적어도 고등학교까지는 국가에서 책임져 주는 그런 사회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요.

 

위의 3가지만 보장된다면,

누구든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는 거고 자살률도 많이 줄어들겠지요.

공지영베스트셀러

 

 

 

그녀가 말한 것처럼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의 의식 전환과 노력이 먼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 우리의 이웃 또한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요.

그러려면, 그녀의 당부처럼 정치와 사회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많이 가져야겠지요.

​오늘 새벽에도 저는 공지영 작가의 소설 하나를 집어 들었습니다.

아주 짧은 소설​이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한 문학 비평가가 공지영 작가에 대해 말합니다.

"공지영의 소설이 독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이유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직하게 집요하리만큼 응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지영은 소시민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이른바 시민적 양심을 불러낸다."

​​​

 

 

 

 

​싱글 맘으로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 엄마는

그녀의 사인을 받고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즐거운 나의 *>을 5번 읽었어요. 힘내라는 사인을 받으니 정말 힘이 납니다."

 

 

 

 

허구 같은 소설 속에서 공감과 감동을 얻고 희망을 찾는 사람들이

저를 포함해 많아지고 있어

그녀, 공지영 작가는 더 열심히 자신을 사랑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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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4.04.16 11:22

    이미지를 보니 정말 사랑에 빠질 것 같네요. 이뻐요~~ㅎ

  2. addr | edit/del | reply 아테네김광옥 2014.04.18 11:34

    저두 집에 공지영작가 책이 몇권있지요 . .
    '우행시'는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 .

  3. addr | edit/del | reply 햇살녀 2015.10.22 00:27

    공지영작가 소설이 보고 싶은 계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