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광산동굴'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4.10.29 아름다운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 여행 - 두 번째 이야기, 5경부터 8경까지 (2)
  2. 2013.11.04 "광명동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 유아들의 광명동굴 프로젝트 이야기
  3. 2013.09.11 광명 가학광산동굴 2013년 30만명 방문 돌파 - 지척에서 찾은 보석, 그 속으로 들어가다 (10)
  4. 2013.07.22 동굴의 무한변신 -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서 열린 시.군 순회 토론회 (8)
  5. 2013.07.11 광명시티투어버스(시범운영) 시작합니다~ (4)
  6. 2013.06.11 광명가학광산동굴 가는 법 - 대중교통 타고 가는 법- 광명가학광산동굴 가는 법 어렵지 않아요 (4)
  7. 2013.05.28 까르륵 까르륵 마음에 담은 기억의 잎사귀 - 육하원칙 포스팅 1. 목감천에서 필진과의 데이트 (17)
  8. 2013.05.07 황금동굴 그 신비의 문이 열리다 - 광블 시민필진들의 광명가학광산동굴 소풍이야기 2 (6)
  9. 2013.05.03 필진들의 쿨한 봄나들이 - 광블 시민필진들의 봄소풍이야기 1 (21)
  10. 2013.04.24 굴 ; 삶이 있는 역사로의 탐방 - 겨울잠에서 깨어난 광명가학광산동굴 (17)
  11. 2013.03.04 광명가학광산동굴 서포터즈 모집 - 광명가학광산동굴 제1기 서포터즈에 참여하세요
  12. 2013.02.12 2월 광명시 행사 안내
  13. 2013.01.22 나의 두 번째 홍보실 입성기 - 2012 광명시청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Start~ (19)
  14. 2013.01.09 동굴 속에서 아이디어를 캐다 - 자유인의 <광명가학광산동굴개발 국민제안 공모전> 도전기 (13)
  15. 2012.11.05 동굴 속에 울려 퍼지는 소리, 뽀롱뽀롱~* 뽀로로로롱~* - 광명가학광산동굴 속 영화상영 '뽀로로의 대모험' (16)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 여행.

가깝고도 짧지만 8인의 릴레이로 더욱 특별한 여정이 이제 절반만 남았다.

 

 

 

 

 

 

 


남은 4경을 찍기 전에 이번 스탬프 여행의 혜택을 다시 한 번 살펴보자.


1차로 광명8경 중 네 곳만 다녀와도 CGV 광명철산점에서는

영화 티켓과 콜라·팝콘 콤보세트를 2,000원씩 할인해 준다. (평일에만 사용 가능)

그리고 8경을 모두 완주하면 2차로 주말에 영화, 콤보세트를

각각 3,000원씩 할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 그럼 이제부터 2차 스탬프 여행을 시작해볼까?

4경을 여행한 천둥에게 스탬프북을 전달받고 5경인 광명동굴로 출발한다.

 

한때 동굴로 파견됐던 그는 예전부터 동굴과 남다른 애증의 관계에 놓여있다.

하지만 뭐 어쩔 수 있나. 스스로 이번 스탬프 여행 기획 단계에서

다른 릴레이 주자들이 다 고르고 남은 곳을 하겠다고 해버렸으니...

 

어쨌든 스탬프가 그의 손으로 넘어온 날,

쨍한 가을 하늘에선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살이 쏟아진다.

이런 날씨라면 서늘한 동굴 속을 잠시 둘러보고 오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겠다.

 

 

 

 

 

KTX광명역 6번 출구 앞.

동굴로 가는 대중교통의 유일한 노선 7-1번 버스를 타는 곳이다.

여기서부터 동굴 입구까지는 고작 5분 남짓 소요되지만,

배차간격이 평일 40분, 주말·공휴일 20분이니 동굴 여행자들은

미리 광명동굴 홈페이지에서 버스 출발, 도착시간을 알아보고 떠나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버스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까...

찾아보면 차편 말고도 동굴로 가는 자전거 길이나 등산로도 잘 정비돼있으니

맘에 드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 스탬프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동굴로 떠나기 전에

광명역사 안에서 제2경 스탬프 찍는 것도 잊지 마시길.

 

 

 

 

 

광명동굴 앞에 도착했다.

스탬프는 사진 우측의 방문자센터 바로 앞 테이블에 비치돼있다.

 

광명동굴에 오는 재미 중 하나를 꼽자면 올 때마다 뭔가 조금씩 변해있다는 것.

오랜만에 방문한 사람이라면 그걸 찾는 재미가 더욱 크다.

이번에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동굴 입구 광장에 설치된 대형 그늘막 파라솔,

그리고 전보다 훨씬 깔끔하게 정비된 방문자 동선 가이드라인이었다.

제법 입구에서부터 관광지 분위기가 난다고 할까? 올 때마다 조금씩 좋아지는 동굴이라니.

 광명시에서 이 동굴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제 입구 주변 곳곳에 있는 볼거리를 천천히 둘러보다가

입장 안내방송에 맞춰 동굴 입구로 모이면 된다.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기인원수에 따라 탄력적으로 15~30분 간격으로 입장한다.


그럼 스탬프 찍는 건 잠시 뒤로 미루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광명동굴은 1912년부터 약 60년간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한 수도권 유일의 금속 광산이다.

총 갱도 연장 길이만 해도 7.8km, 총 8레벨에 걸쳐 깊이 275m에 달한다.

1972년 폐광된 후 새우젓 보관창고로 쓰이다가

2011년 8월부터 다시 개방되어 관광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길게 이어지는 이 갱도를 걸어야 한다.

동굴 깊은 곳에서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길이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시원하다 아니면 춥다 둘 중 하나가

입에서 연신 나올 수밖에 없다.


동굴에서도 가장 서늘한 이 길이 바로

100년 전부터 그 깊숙한 갱도에서 광물을 끌어내온 주요 통로가 됐을 것이다.

입구에서부터 동굴 속 사거리까지 약 250m 정도 되는데

지금은 천정이나 벽, 바닥까지 정비해버려 옛 모습을 찾아볼 수는 없다.

길 중간중간에는 동굴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있다.

 

 

 

 

 

긴 갱도를 따라 걷다 보면 동굴 사거리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부터 몇가지 테마로 길이 나뉜다.

 

동굴의 역사를 풀어놓은 근대문화전,

빛을 이용한 조형물과 빛의 길로 이어지는 빛의 세계전, 발효식품 저장고,

동굴 수족관, 그리고 동굴 속 이벤트의 메카 - 동굴 예술의 전당까지.

관람하는 내내 3년 전 동굴이 다시 개방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동굴 속에 밀어 넣은 갖가지 볼거리를 실컷 즐길 수 있다.

동굴 관람은 이렇게 약 30~40분간 문화관광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개방구간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로 마무리된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동굴 밖으로 나와볼까?

가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중턱에는 시야가 탁 트인 동굴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여기서는 날씨만 좋다면 저 멀리 인천 송도까지 펼쳐지는 경관를 즐길 수 있다.

동굴 아래 자원회수시설 홍보관은 광물아트전이 한창이고,

그 안에 여행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동굴 카페도 마련되어 있다.

 

광명동굴은 이제 동굴 속뿐 아니라

그 주변 여기저기에 제대로 된 관광지 느낌으로 꽉꽉 차있다.


광명동굴이 관광지로 개방된 지 벌써 3년. 그동안 관람객이 91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안에 100만 명을 예상한다니, 이쯤 되면 광명동굴은

문화 관광도시를 꿈꾸는 광명의 모든 역량을 총 집대성한 곳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동굴 입구로 돌아와 스탬프를 찍는 걸로 광명동굴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쳤다.

이번 여행은 계속되는 동굴의 소소한 변화를 찾는 재미에,

작고 소박한 스탬프 혜택을 더한 특별한 여행이었다.

일상에선 이런 소박하고 작은 변화도 쉽게 찾기는 어려우니까.

 

 

 

 


누가 그랬던가. 목적지가 어디든 여행의 즐거움은

떠나기 전의 설렘과 돌아온 후의 감흥이 전부라고.

여행 도중엔 그냥 있는 그대로 그때를 오감으로 느끼기만 하자.


그럼 이제 제6경으로 떠나게 될 다음 주자에게 스탬프북을 넘겨볼까?

 

 

 

 

 

   

6번째 주자이자 6경을 여행할 윰입니다.

5경을 여행하고 온 한량아빠에게 바톤을 이어받습니다.

 

이번 여행은 광명 8경 전체를 혼자 여행하며

스탬프를 다 찍는 것이 아니기에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어린 콩콩이가 있기에

거리가 멀고 힘든 곳을 모두 제외하고 윰이 선택한 곳은?

바로 제6경 광명전통시장입니다.​

 

헉! 우리 콩콩이는 스탬프북을 받자마자 맛있게 드시는 중이네요. ^^;;

뽀송뽀송한 스탬프북을 들고 광명전통시장으로 향해봅니다.

 

 

 

 

 

어렵사리 찾아온 광명전통시장?

아니죠~ 이젠 눈 감고도 찾아가는 그런 곳이랍니다.

 

 

 

 

 

광명전통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규모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큰 시장이죠~

최근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전통시장에는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무지갯빛(빨강거리부터 보라거리까지)의 거리가 표시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길을 찾을 수 있어요.

저 윰은 빨강거리의 조합사무실이 있는 곳을 찾아 가야 해요.

그래야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답니다.  빨강거리를 계속 쭈욱 가다 보면?

 

 

 

 

 

요렇게 싱싱한 제철 과일들을 비롯해 따끈한 호떡이며 전이며

배고픈 저를 유혹하는 것들이 엄청 많답니다.

유혹은 잠시 접어두고 미션을 마무리 한 후에 다시 이 녀석들을 공략해야겠죠?

 

 

 

 

 


조합사무실 앞에 있는 정정당당저울에 스탬프가 있다고 합니다.

 

어! 그런데? 제가 갔을 때에는 이 곳에 스탬프가 없네요?

이런... 알고보니 사람들이 도장으로 장난을 많이 쳐서

조합사무실 안에 스탬프를 들여다 놓았다고 하네요.

 

 

 

 

 

다시 내어주신 스탬프 도장을 스탬프북에 꾹! 미션완료!

 

 

 

 

 

미션을 완료했으니 이젠 시장에서 맛있는 재료들을 둘러봐야겠어요.

 

아! 그전에 다음 주자에게 이 스탬프북을 잘 넘겨주어야겠지요?

다음 주자! 받아 주세요~~~

 

 

 

 

 

 

다음 주자이자 7경 구름산산림욕장에 가려는 세린입니다.

 

마침 쉬는 날이라 가족과 함께 출발했어요. 차를 타고 5분가량 갔을까요?

바로 광명시 보건소 앞에 도착해 윰님에게 스탬프북을 건네받을 수 있었지요.

우리 딸은 마치 상장이나 금일봉을 받는 듯, 뭣에 쓰는 건지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좋대요. ^^

 

 

 

 

 

구름산산림욕장은 보건소에서 가까워요.

보건소 왼쪽 길로 조금 걷다 보니 산림욕장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에 스탬프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디 있을까요? 커다란 두 눈을 요리~ 조리~

 

 

 

 

 

두 게시판 사이에 우편함처럼 생긴 게 있어 살짝 열어봤어요.

바로 여기네요. 제 예감이 맞았어요.

반갑긴 한데 너무 쉽게 미션을 완료한 것 같아 아쉬워요~

스탬프북에 퀴즈 형태로 위치 설명을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재미와 성취감이 더 크겠죠?

 

 

 

 


 

딸이 도장을 콩! 찍습니다.

 

 

 

 

 

자, 이제 미션을 완료했으니 집으로 가... 야겠지만 그러면 엄청 서운하죠? ^^

그래서 조금만 놀다 가기로 했어요.

 

딸에게는 산림욕장이라는 단어가 어려워 이곳을 '숲 속 놀이터'라고 이름 붙였어요.

산림욕을 하는 곳이지만, 여러 시설들이 있어 놀이터 느낌이 나거든요.

 

 

 

 

 

산림욕장에는 미끄럼틀도 있고, 모래도 있고, 잔디도 있고, 텐트용 데크도 있고,

운동기구도 있고, 또... 통나무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도 있고~ ^^

 

입구 가까이에 이 모든 게 있어요.

그래서 힘들게 등산을 하지 않고도 피톤치드를 흠뻑 마시며 놀 수 있답니다.

길도 잘 다듬어져 있어 유모차를 끌고 가도 되고요.

그래서인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많이 보여요.

 

 

 

 

 

우리 딸은 한동안 꼼짝 않고 모래놀이에 열중했어요.

"사진 찍어줄게. 여기 봐, 여기. 김치이.'하면서 이름을 부르면 다섯에 한 번 쳐다봐요.

모래놀이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려니 어릴 적 자주 불러내던 두꺼비가 생각나요.

헌집 주면 새집 준다는, 착했던 그 두꺼비. ^^

 

 

 

 

 

벌써 해가 아래로 많이 떨어졌어요. 두어 시간밖에 놀지 못해 아쉬워요.

더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집에 가... 려다가

근처 음식점에 들러 맛있는 저녁을 먹습니다.

산림욕장도, 그 앞의 맛 집도, 발을 쉽게 안 놓아주니 어쩔 수 없어요. ^^

입에서 보리밥이 하나 둘 녹아갈 때, 해가 미련 없이 저뭅니다.


제 손에 있던 스탬프북은 곧 마지막 8경을 여행하러 갈 거예요.

 

 

 

 

  

 

마지막 8경 주자인 욱입니다.

 

안양천에서 운동하고 씻고 나왔는데 스탬프북을 받으러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분이었으면 집까지 대령해달라고 튕겼겠지만,

간만에 뵙는 세린님이라 서둘러 준비하고 나왔죠.

 

 

 

 

 

스탬프가 있는 곳은 철산도서관 옆의 햇무리 육교와 가깝습니다.

광성초등학교 앞의 육교에서 건너시면 바로 찾을 수 있어요.

운동을 막 끝낸 터라 후들거리는 다리를 부여잡고 궁시렁거리며 육교를 올랐습니다.

 

 

 

 

 

육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보이는 스탬프.

헌데, 스탬프 보관함이 너무 작아요.

나 스탬프 보관함이다!라고 알리는 문구라도 적혀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궁시렁거리다 마지막 자리에 스탬프를 찍습니다.

찍힌 스탬프를 보니, 두어 달 전 자전거로 국토종주를 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역시 각 위치마다 스탬프 인증소가 있고

수첩에 하나씩 콩콩 찍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살짝 반갑기도 합니다. ^^

 

 

 

 

 

 

스탬프도 마무리 지었겠다,

날도 좋겠다 싶어 잠깐 쉬어가기 위해 앉을 곳을 찾았습니다.

 

 

 

 

 

가을은 가을인가 봐요. 하나하나 색이 선명하고 깔끔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낮에도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는 주로 밤에 안양천을 찾는데요,

밤에는 운동하는 분들, 산책 나온 분들, 맥주 한 캔 놓고 이야기하는 분들.

참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각기 다른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

여유로운 느낌도 들어서 좋아요. 뭐.. 사는 게 이런 거지 싶기도 하고요.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거 보니 가을을 실감하게 되네요. ㅋㅋ
 

 

 

 

 

 

자~ 여기까지 함께 광명8경을 돌아보셨는데 어떠신가요?

꼭 멀리 나가지 않아도, 주변에 보고 가볼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나요?

 

가깝고 부담 없는 거리이니만큼

가족과 함께 주말에 한 곳씩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을도 성큼 다가왔으니까 말이에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한량아빠(김도형), (허유미), 세린(이문희), (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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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주율맘 2014.10.30 13:04

    마지막 제얼굴이없어아쉽. . 합성해주세요~~ㅋㅋㅋㅋ
    아름다운 광명에살고있는 광명시민이라니 뿌듯해집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세린 2014.11.04 17:14

    저도 마지막 주율맘 얼굴이 없어 아쉽. 합성해주세요2 ㅋㅋ
    바쁜 시간 쪼개가며 릴레이 하느라 모두 고생하셨어요~^^

 

 

 

지난 7월, 담임을 맡은 만 5세 맑은누리반 아이들과 함께 ‘광명동굴을 탐구하는 프로젝트 활동’을 한달간 진행했다. 아이들을 데리고 광명동굴을 견학했다.

 

 

 

 

 

문화해설사에게 자세히 설명도 듣고, 동굴 앞 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혔다. 견학 후에는 아이들의 놀이가 달라졌다.

 

 

 

 

 

 채석장 놀이, 문화해설사놀이, 금은동 채광게임 놀이 등 광명동굴과 관련된 놀이가 많았다.

 

 

 

 

 

 

히 광명동굴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국을 빛낸100명의 위인들’이란 곡을 ‘신비로운 가학광산 100년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사곡을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불렀다.

 

 

 


 

프로젝트의 마무리 활동으로 맑은누리반 교실을 광명동굴 홍보실로 꾸며, 그동안의 작품을 전시하고 어린이집 전 아이들에게 소개했다.

 

 

 

 

 

또 하안도서관의 협조를 얻어 포스터와 아이들의 그림, 포토존 모자이크 작품을 10일간 1층 로비에 전시하기도 했다.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광명동굴뿐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시립 푸른어린이집 채일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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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패션쇼 현장. 그런데 그냥 패션쇼라고만 하기엔 뭔가 좀 부족해요.


뜬금없을지 몰라도 세계 최초로 동굴 속에서 열리는 보석 & 패션쇼라는 타이틀까지 붙었으니 말이죠.








30분 넘게 빵빵한 사운드와 현란한 조명이 동굴 벽을 때리고, 대망의 휘날레 시간이에요. 특별히 마련된 동굴 예술의 전당 런어웨이를 종횡무진한 모델들이 모두 나와 관객들에게 답례하고 있어요.


그 사이 이날 사회를 맡은 이화선 씨가 연신 카메라 셔터와 박수를 쏟아내는 관객들을 향해 멘트 하나를 던집니다.







“오늘 이 특별한 패션쇼에 참석하신 분들을 위해 주최측에서 선물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그 선물은 바로 이날 보석 & 패션쇼를 총괄한 안소니앤테스 대표 토니권 씨가 직접 디자인한 목걸이였어요. 물론 보석쇼에 걸맞게 커다란 보석도 박혀있는...


“관객분들 중 가장 멀리서 오신 한 분께 드리겠습니다.”


사회자의 멘트가 끝나자마자 관객석이 웅성대더니 여기저기서 목걸이를 향한 외침이 시작됩니다.







“광명동이요~!”, “안산!”, “대전!”, “부산!”, “제주도요!”


관중 속의 대답이 광명에서부터 점점 그 반경을 넓혀 제주도까지 넘어갔어요. 이쯤되니 ‘해외에서 날아온 사람 어디 없나?’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사회자에게 광명시 관계자의 메시지 하나가 급히 전달됐습니다.


“아, 방금 좋은 아이디어 하나가 나왔는데요, 내일이면 이 가학광산동굴 방문객이 30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랍니다. 바로 그 30만 번째 관람객에게 이 선물을 드리면 어떨까요?”


행운이 다음날로 넘어간다는 소식에 관람석도 찬물을 맞은 듯 순간 침묵이 감돌았지만, 관람객들 모두가 그 행운을 다른 분께 양보하는 데에 흔쾌히 동의했어요.







그렇게 훈훈하게 패션쇼가 마무리되고, 광명시 공식 페북지기는 곧바로 이 소식을 발 빠르게 뉴스피드에 올렸습니다. 전날 발목 부상으로 미처 패션쇼에 오지 못한 광명시 트윗지기도 페북을 컨닝한 듯, 시 공식 트위터에 발 빠르게 멘션을 남겼지요.







그리고 다음날, 이 소식이 얼마나 퍼졌을까요? 휴일을 맞은 동굴엔 여전히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올해 초, 동굴을 재개방한 날부터 패션쇼가 있던 날까지의 총 방문자수는 295,358명. 대망의 30만 번째 방문자는 이날 번호표 4,642번을 뽑는 분이에요.







가학광산동굴광장의 오전 풍경은 평소처럼 별다른 일 없는 듯 평온한 모습이었어요.







그렇게 오전이 지나고, 패션쇼가 끝난 지 만 하루가 지난 9월 1일 오후 2시 45분쯤, 이날 방문객이 4,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동굴 입구에 준비된 30만명 째 방문 환영 기념행사장에 양기대 시장과 동굴 관계자들이 이제부터 슬슬 분주해집니다.







그리고 오후 3시 10분 경, 드디어 4,642의 주인공이 등장했어요. 그 행운의 주인공은 철산1동에 산다는 정진선 씨 내외와 두 딸. 오늘 이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라야 나올법한 얼떨떨한 표정이지만, 목걸이의 주인이 된 정 씨의 속마음은 뛸 듯이 기뻤겠죠.







미리 대기하고 있던 양기대 시장은 축하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건네주고 30만 명째 당첨자에게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정 씨는 마치 소감을 준비라도 한 양,


“멀리가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 있는 광명동굴에서 가족과 함께 각종 문화체험행사를 즐깁시다. 광명시를 사랑합시다!”







정 씨 가족은 양기대 시장과 동굴 관계자들이 그토록 듣고 싶어하는 말을 남기고 동굴 속으로 유유히 관람을 떠났습니다. 동굴 입구에서 관람 대기하던 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아쉬움을 남기고 말이죠.


그렇게 전날의 보석 & 패션쇼에서 이어진 조촐한 행사가 깔끔히 마무리됐어요.







이로써 가학광산동굴은 올해 방문객만 30만 명 돌파, 누적 방문객 총 41만 5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올 초 광명시가 예상했던 목표치 이상으로,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동굴을 방문한 것이죠. 물론 지금도 계속해서 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요.


뜻밖의 행운을 차지한 정 씨 가족말고도 30만 명 방문이라는 의미는 광명시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어요. 가학산의 폐광을 방치하지 말고 관광자원화 시키자는 것이 광명시 민선 5기의 최대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였으니까요.







광명시 말고도 과거 긴 채광의 흔적을 남기고 폐광된 광산 처리 문제로 골머리 앓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 한둘이 아니에요. 광명도 그 중에 하나일 뿐이었죠.


그런데 광명시는 적극적으로 가학 폐광산을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사유지였던 가학 폐광산 부지를 매입했어요. KTX 광명 역세권과 연계해 세계적인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해가겠다는 큰 그림을 제시하면서요.







지금 광명시가 지척에서 폐광산을 재발견했을 때의 기대와 설렘이 100년 전 가학산에서 금광을 찾았을 때의 그것과 견줄만하다면 조금 과장일까요?







광명시는 2011년 8월, 민간에 동굴을 개방하고 동굴 안팎에 각종 공연과 음악회, 3D 영화 상영, 프러포즈데이, 출판기념회 같은 큰 행사를 열었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8월부터 2012년 11월까지 115,000여 명의 방문객이 동굴을 다녀갔어요.







그리고 지난 겨울, 동굴이 긴 겨울잠을 자는 동안 광명시는 그 속에 영화관, 발효식품저장고, 그리고 동굴 예술의 전당이라는 공연장을 마련해서 3D 영화, 전시회, 음악, 뮤지컬, 마술쇼, 패션쇼 같은 공연을 치르겠다는 계획으로 동굴을 재정비하고 있었습니다.







그후 올해 4월, 재단장한 동굴을 다시 시민에게 개방하고 동굴 문명전, 발효식품, 공연과 3D 영화, 각종 행사들을 동굴 속으로 밀어넣고 손님들을 맞이했답니다. 그러다보니 방문객이 점차 늘어 매주마다 수천 명씩 동굴을 방문하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가학광산동굴은 입소문과 블로거들의 후기, SNS, 신문이나 방송, 온오프라인으로 쉴새없이 거론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됩니다.


공중파, 케이블 방송, 중앙·지방·지역 신문을 가리지 않고 동굴은 올 한해 수도 없이 언론에 등장했어요. 아침 정보, 저녁 생방송 뉴스, VJ 프로그램 뿐 아니라 ‘인간의 조건’이라는 예능 프로그램까지 말이죠. 또, 중국 공영방송 CCTV2에 방영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답니다.


싸늘하고 음습했던 가학 폐광산이 동굴 관광지로 변모해서 최근 2년간 광명시 그 어느 곳보다 핫(hot)해진 거예요.







거기에 계속되는 폭염과 유난히 길었던 올 여름 무더위가 한몫 더해 급기야 일일 방문객 1만 명을 넘어서기 시작했고, 지난 8월 11일에는 올해 방문객만 20만 명, 누적 방문객 30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 8월 15일에는 하루 1만 3천여 명이 방문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죠. 대중교통이라고는 20~40분 간격의 버스 노선 하나밖에 없는 곳인데 말예요.


게다가 이번 30만 행사는 20만 명 방문을 돌파한 지 고작 3주만에 열렸다는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어요. 이 3주 만에 10만 명이 동굴을 찾았고, 8월 한 달 동안에만 무려 16만 명 가까이 이곳을 다녀간 거죠. 동굴이 시민에게 열린 지 만 2년만의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학광산동굴의 흥행을 곱지 않는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직까지 폐광산의 관광자원화에는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죠.


연계 관광지가 없다. 이용자 편익시설이나 컨텐츠가 부족하다. 예산 낭비다. 안전 문제나 피부질환, 호흡기 건강에 우려가 있다. 교통이 불편하다. 개발 방향에 밑그림이 없다. 유료화가 가능할까 등등.


동굴 테마파크로 가는 길 위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개선되야 할 것들이나 우려가 많다는 걸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면, 가학광산동굴의 관광 자원화는 이제 겨우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시의 차후 계획인 민간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고작 한 발짝을 뗀 것에 불과하다 할 수 있죠.


지금은 광산 총 갱도의 1/7밖에 들어갈 수 없는 것에 비춰보면, 앞으로의 발걸음엔 남은 6/7만큼 깊고, 많은 생각과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모두의 예상대로 폐광산이 동굴 관광지로의 탈바꿈은 시도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었고, 개발 단계에서부터 많은 고민거리가 불거질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60년 동안이나 채광되었던 그 길을 다시 거슬러 쫓아가듯, 그 긴 세월의 흔적을 현재 우리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어가기엔 만 2년이란 시간은 아마 너무나 짧은 시간일 겁니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멈추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을까 싶어요. 그 문제들을 하나씩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노력 역시 시작되고 있으니까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폐광되어 방치된 동굴에 문화를 불어넣어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시도와 노력에는 격려의 박수를 쳐 줄 일이라 봅니다. 그 안에서 지금까지 아무도 해내지 못한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앞으로 시의 포부대로 차근차근 동굴이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변신하길 기다리면서, 지금은 그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지척의 뒷동산 놀이터, 또는 삶과 역사 교육의 현장처럼 가학광산동굴을 가끔 한번씩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문화, 학습, 휴게 공간쯤으로 봐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됐어요. 무더웠던 지난 여름, 인산인해를 이루던 가학광산동굴에도 서늘한 바람 덕에 여유가 조금씩 느껴집니다.


한 여름 피서객들이 빠져나간 해수욕장처럼 이제 조금 여유로워진 가학광산동굴. 올 가을에는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동굴 안팎의 풍경을 걸으며 나만의 동굴 속 보석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 한량 아빠(김도형)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사진협조 | 광명시 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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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9.12 13:20

    멋진 구경인데 아까워요.
    30만명? 정말 가학광산 대단한 동굴입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아빠 2013.09.12 20:07

      패션쇼 오실 거라 은근 기대했는데 왜 못 오셨대요?
      렌즈님 오셨으면 더 좋은 사진 요청했을 텐데 ㅋ

      담에 오시면 실컷 사진 찍게해드릴게요. 무료로 ^^

  2.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3.09.12 13:54

    한량아빠. 이 포스팅을 내가 했단 말이죠? ㅋㅋ
    내가 썼다고 생각하니.., 정말 맘에 드는 포스트네요. 땡큐~~

    • addr | edit/del 세린 2013.09.12 15:17

      뭔가 엄청 부러운 포스트인데요. ^^
      미녀님만이 누릴 수 있는. 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아빠 2013.09.12 20:40

      @곧미녀. 이거 누나가 쓴 거 아닌가? 난 기억이 가물가물..^^ㅋ

      @세린. 뭐가 부러운 건지 잘 모르겠음 ㅋ

  3. addr | edit/del | reply 최지연 2013.09.12 21:07

    사진도 글도 멋집니다. 올 여름 동굴을 꼭 갔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못 갔네요. 지금이라도 가고 싶지만 너무 추울것 같아 겁부터 나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9.14 12:10 신고

      맞아요~비젼맘은 올 여름 넘 바뿌셨다는 걸 제가 알지요~ ^^
      더 추워지기 전에 동굴데이트 하자고 연락드릴지도 몰라요~ 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famlog.tistory.com BlogIcon 한량 아빠 2013.09.16 16:41 신고

      여름보단 여유로운 지금이 훨씬 더 좋을 거란 거 ^^

      긴팔 하나만 챙기시고 오세요. 시원하게 유람시켜드릴게요 ㅋ

  4. addr | edit/del | reply 광명인 2013.10.29 09:18

    동굴에서 나온물에 발암물질 카드뮴 검출된거부터 해명하시죠.
    이딴게 무슨소용입니까. 발암물질에 그많은사람과아이들이 노출되었는데
    한마디 사과도 없고 공지도없고. 이게 사람 할짓입니까?

  5.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10.29 13:46 신고

    광명인님~ 광명동굴에서 나온 물은 여러 측정 항목 중 카드뮴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실시한 수질검사에서 모두 생활용수 및 농.어업용수 기준치인 0.01㎎/ℓ이하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1년 광명동굴을 매입한 후 정기적으로 지하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검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검사결과는 동굴입구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개관과 '중부일보' 창간 22주년을 기념하여 <2013년 제3차 시.군 순회 토론회>가 지난 6월 27일 광명가학광산동굴 내의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습니다.

 

 

 

 

 

1. 판타스틱한 토론공간- 예술의 전당

 

'중부일보, 경기개발연구원, 광명시'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대한민국 제1의 안전도시 구축을 표방하는 광명시에서 열렸다는 데에 더욱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토론회에 앞서 국내최초 동굴 공연장인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에 울려 퍼진 '광명시립합창단'의 멋진 공연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2. 안전사회 구축을 위하여

 

'이종국'(아주대학교)교수의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경기도 외상센터의 역할> 특강을 시작으로

「안전한 사회, 편안한 시민」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국민안전에 대한 심도있는 전문가 패널들의 토론이 시작되었어요.

 

중앙정부 재난. 안전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이재율'(안정행정부 안전관리본부)본부장의 말씀입니다.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국민안전종합대책에 중점을 두고 한 주제발표에서 '국민의 관심이 높은 4대악 범죄 척결을 위한 감축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장기적인 안전대책으로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등 주민참여를 높여 안심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

국민생활 전반의 위험,안전 요인을 종합 분석하여 안전체 감도를 6개월 단위로 발표할 계획이며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될 수 있도록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안전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자치단체의 예산이 안전에 많이 투입되어야 한다.

 

 

 

 

 

3. 재난과 안전관리 복구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안전은 종합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우리 광명시가 2010년 U 통합관제센터를 만들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노력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는 말로 주제 발표에 나선 양기대 시장

 

광명시의 도시안전 현황 및 강화방안과 시 전체에 2,000개 이상의 CCTV를 설치하여 24시간 모니터하고 재난 관련사항을 미연에 예방하고 있으며, 그 결과 2년 사이 광명시의 범죄율이 50%이상 감소했고 앞으로도 재난관리 책임기관 및 시민단체 협조로 자율과 책임이 강조되는 분야별 재난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난 취약계충(독거노인, 장애인, 어린이 등)을 찾아가는 안전복지서비스 등을 통한 국민 안전 수요에 부응하는 안전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

라는 의지도 밝혀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찾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김동근(경기도 기획조정실)실장

모든 안전사고는 사후관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예방이라며 생활속의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한 예방적 투자(예: 재난에 대비해 기상전문가가 필요)의 중요성을 의견으로 냈습니다.

 

 

 

 

 

4. 여성과 아이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해야

 

 패널들 중 유일하게 여성참가자였던 민경원(경기도의회)의원

4대악 관습철패와 건 수에 집착하지 않는 공무원들의 현실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또, 부녀회조직과 녹색어머니회의 활동을 장려해 안전한 문화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민경원의원은 홈 방범 서비스(외부침입시 무인방범시스템 작동)와 여성 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2인 2조로 여성의 귀가를 돕는다)를 제안.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동이나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마음놓고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재열(경기지방경찰청 2부)부장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과 도교육청이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5. 소방재원을 독자적으로 관리하는 법적제도 정비 필요

 

3차 시.군 순회토론회의를 기획한 김성태(경기도의회)의원 

구급대원 폭행과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과 치료, 그리고 소방공무원의 기본 활동비 증가와 처우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셨어요.

 

 

김진항(안전모니터봉사단중앙회)회장의 말씀입니다.

'사고'는 정상적인 시스템으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재난'은 비상 대책 시스템으로 복구해야 하는 일이라며 사고와 재난 모두 예방이 중요하다.

 

 

'소방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 소방공무원 대표로 참가한 박종행(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과장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노력과 함께 소방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보조금의 40% 인상이 시급하다.

 

 

 

 

 

6.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안전지킴이가 되자.

 

송상훈(경기개발연구원)연구위원의 말씀입니다.

안전은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광명시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수단인 소방시설에 대한 지원 또한 아끼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인수(지방행정연수원)연구원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마인드를 구축하고, 과거 두레. 품앗이처럼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마을공동체 중심의 안전마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과 함께 100대의 cctv보다 1명의 안전지킴이가 더 중요하고 5천명의 경찰관보다 5000만명의 안전지킴이를 형성하는 사회가 필요하다.

주민들의 참여가 우선시 되는 생활안전지도에 대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다." 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는 기존정책을 탈피해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

 

  

 

 

 

 

시립합창단의 공연부터  3시간 가량 토론회가 진행되는 동안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 전당'은 이곳이 동굴이라는 것을 잊게 할 만큼 열띤 토론열기로 달아올랐어요.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양기대 시장은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여성안심귀가서비스는 검토 후 합리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오늘 토론회가 열린 광명가학광산동굴 또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정밀안전진단과 보강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뿐아니라 우리 지역의 안전문제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문화. 예술 공연'에 이어 '사랑의 메신저 역할'까지 하던 동굴에서 이번에는 '토론회'까지!

'앞으로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또 어떤 서프라이즈한 파티가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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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7.24 16:24

    더운 기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가학광산 동굴의 무한한 변신은 무죄이지요.
    저도 그저께 갔다가 너무 시원해서 몸이 얼 것 같았어요.

  2. addr | edit/del | reply 봉순언니 2013.07.25 15:54

    반가운 얼굴들을 사진으로 만나게 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ㅋㅋㅋ

  3.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3.07.25 17:42

    그야말로 동굴의 무한 변신이로군요.
    앞으로의 또다른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는 동굴변신이 기대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2013.07.27 23:00

    그날 무려 4시간동안 동굴안에서 고생하셨어요. ^^

    추우셨죠? 그래서 김치찌개 사드림. ㅋ

 

 

 

 

광명시티투어버스 시범 운영 합니다

 

* 운영기간 : 2013. 7. 13 ~ 9. 29 (3개월)

 

* 이용요금 :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초등학생 이상) 1,000원

                    만6세 이하 (2인까지 (3인부터 요금징수)) 무료

 

 

 시티투어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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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3.07.15 17:19

    비밀댓글입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3.07.21 15:34

    저희 이모님이 광명에 사셔서 자주 가곤 했는데,

    광명에도 볼거리가 상당히 많군요 ㅎㅎ

    한번 이용해 보겠어요!! 기대기대 ㅎㅎ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7.22 13:13 신고

      바닐라 향기가 느껴지고 로맨스가 일어날 것 만 같은 예쁜
      닉네임이에요~
      바닐라로맨스님~ 광명에는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난답니다!
      광명시티투어버스로 광명 여행 한 번 해보셔요~ ^^
      그리고 블로그도 매일 와주실꺼지요?

 

 


윰은 얼마 전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갈 기회가 있었답니다. 그린맘의 화려한 외출 기억하시죠?

 

 

그런데 갑자기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어떻게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가야 하나?' 라는 의문과

 

주위 분들의 성화와 같은(?) 질문 통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가는 법을

 

정리해보았답니다.

 

저 윰 이쁘죵?ㅎㅎ

 

 

우선 KTX 광명역에 가는 길은 다 아시죠?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가려면 KTX 광명역은 필수로 거쳐야 합니다.ㅋㅋ

 

12번, 17번외 다수의 버스를 타고 광명역사로 출발~

 

 

 

 

광명역사에서 하차하셨다면... 6번 출입구 쪽으로 가셔야 합니다.

 

찾기 쉬우실 겁니당.

 

유후~~ 길치인 윰도 찾았으니 말이죠 ㅎㅎ

   

7-1번 버스는 마을버스 타는 곳에서 타시면 된답니다.

 

결론을 내자면 버스에서 하차 후 6번 출입구 방면으로 가셔서 마을버스 타는 곳에서

 

7-1번 버스를 타심 된답니당.

 

 형광펜 쫙쫙 돼지꼬리 뿅뿅!

 

 


 

 

마지막으로 버스운행 시간표도 꼭 기억해두세요~~

 

버스 시간을 놓쳐버리면 40분 동안 기다려야 하시니 말이죵. ㅠㅠ

 

 

 

 

 

7-1번 버스에 올랐으면 광명가학광산동굴 정류소에서 하차하셔서 동굴탐방을 하시면 된답니다.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아마 친절하게 동굴 가는 법을 설명해 주실 거에요.
 
 

여러분~~ 이젠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명가학광산동굴 가는 법 잘 아시겠죠?

 

길치인 저 윰도 잘 찾아가서

 

동굴탐방을 즐겁게 했으니 여러분도 잘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당. ㅎㅎ

 

 

 

글·사진 | 윰(허유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uma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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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doccu.tistory.com BlogIcon 닭큐 2013.06.11 20:41 신고

    ㅋㅋㅋ 가는 길이 넘 쉽고 편해요.

    근데 .KTX역엔 어케 가요? ㅋㅋㅋ

 

 

 

지난 4월 필진의 광명가학광산동굴 소풍을 기억하시나요?

 

 

갑자기 그건 왜 묻느냐구요? 그날 저는 바쁜 일 때문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먼저 그 자리를 떠나야 했어요. 그런데 가려는 저를 붙잡은 영자 정미씨. 무슨 종이봉투에서 뭘 뽑으라고 하더군요. 다름 아닌 육하원칙 포스팅을 위한 필진 미션이었어요. 장소와 그 장소에서 해야 할 일을 복불복 뽑기로 뽑은 후에 그 뽑기 내용을 포스팅하는 거죠. 손을 넣어 뒤적거리다 제게 뽑힌 종이에는 '필진 한 사람과 안양천에서 데이트하기'였답니다.

 

 

 

 

우리 필진을 머릿속에서 쫘아악 점검을 해봤지요. 누구와 데이트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제리의 머릿속에 쨍하고 한 사람이 떠올랐어요. 바로 '천둥'님. 천둥님이 처음 정모에 오셨을 때 저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던 좋은 느낌이 떠올랐거든요. 바로 약속 시간을 정하고 그날만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데이트 당일. 아 글쎄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불고 우리의 데이트를 날씨가 방해하는 게 아니겠어요? 결국, 우리의 약속은 없던 걸로.ㅠㅠ


그러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하게 천둥님을 만났어요.

 

 

 

 

 

지난 7일 효 경로잔치를 취재하고 끝나갈 무렵, 곧미녀의 호출이 있었답니다.

 

 

곧미녀한테 가니 천둥님도 딱~! 있는 게 아니었어요? 그렇게 곧미녀는 사랑의 큐피드가 되었고, 저희의 미션 데이트는 시작되었지요. 


아 그런데 사진을 어떻게 찍죠? 행인에게 부탁을 해야하나 아님 셀카로 찍어야 하나 고민... 또 고민하는 우리에게 구원자가 있었으니 곧미녀라는 이름의 미녀였지요.ㅋ 그녀가 그날 따라 곧미녀가 아닌 '더욱미녀'로 보였답니다.ㅎ ㅎ

 

 

 

 

그런데... 안양천은 광블에 많이 출연했으니 우리 미션 데이트에는 목감천을 출연시켜 보자는 모종의 음모를 꾸몄답니다.ㅋㅋ

 

여기서 잠깐 목감천에 대해 알아보아요.  
 

목감천 

 

목감천은 그 발원지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이다. 시흥에서 시작해 광명시를 거쳐 구일역 아래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든다.

 

1972년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목감천 유역에 수해가 발생하였고 그 후로도 자주 범람을 해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입히곤 했는데 2009년부터 3년여에 걸쳐 정비공사를 하였다. 147억 원을 들여 목감천 광남교에서 개봉 펌프장까지 3.6km 구간이 생태 하천으로 새로 태어난 것이다.

 

 

 

 

 

결국, 우리는 갔습니다. 목감천으로~ 목감천을 따라 쭈욱 가다보면 안양천과 다정하게 만납니다. 그래서 우겨도 된다고 결론을 내린 우리~~~


징검다리는 청계천의 그것과 같지요? 데이트라면 징검다리는 꼬옥 밟아 봐야 하죠. 그래서 우리도 밟아 보았답니다.ㅋㅋ

 

 

 

 

목감천 주변은 지역주민이 걷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로가 잘 갖춰져 있더라구요. 목감천에 1급수 물고기들이 노니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천둥님의 사진 찍는 포스가 멋져서 카메라와 함께 살짝 부러웠어요. 광블에는 어찌나 멋진 포스를 가진 필진이 많은지...ㅋ '나도 카메라 하나 장만할까?' 라고 생각하며 물속만 쳐다봤지요. 그리고 물고기를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다시 길 위로 올라오니 천둥님의 카메라가 바쁩니다. 천변의 생명이 초록 잎을 맘껏 발산하고 있네요.

 

 

 

 

 

천둥과 제리는 지금 무슨 말을 주고받고 있을까요? 이야기를 나누고 교감을 하며 목감천을 찬찬히 걸었답니다.

 

 

 

 

 

 "언니, 언니는 양산 있으니까 선글라스 나 줘야 해." 라며 제 선글라스를 강탈해 곧미녀가 썼는데 너무 잘 어울리죠? 그렇게 목감천을 걸으며 데이트하는 우리에게 더욱미녀가 한가지 거짓말을 더 하라고 부추기더군요.

 

 

 

 

까르르 웃으며 천둥과 제리가 냉큼 동의하고 포토존(?)에 가 섰습니다. 짠~! 이곳은 몽마르트르 언덕입니다. 푸하하 우리는 지금 몽마르트르언덕에서 찰칵~~ 목감천 포토존으로 지정할까요?

 

 

 

 

 

언덕에서 내려와 또 걸었습니다. 데이트라는 게 걷는 거 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텐데... 역시 광블 필진은 사서 고생을 즐기는 건가요.ㅋ

 

 

 

 

 

목감천에는 이렇게 안내판도 잘 정비되어 있었답니다. 안내판을 따라 걷고 걸으며 목감천을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카메라로, 눈으로~~ 그러면서 벽을 타고 올라가는 식물들의 생명력과 삶에의 사투도 보았지요.

 

 

 

 

 

그리고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웃음과도 만났어요.

 

 

 

 

무슨 이야기를 했기에 천둥님이 저렇게 웃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 내용을 알아내는 걸 미션으로 하는 걸로.ㅋ

 

 

 

 

길가의 클로버밭에서 행운의 네 잎 클로버를 찾아봅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을 뜻하고 네잎클로버는 행운을 뜻한다지요? 그때 더욱미녀, 제리와 천둥에게 명언을 날렸어요.

 

"행운을 찾으려고 행복을 짓밟지 마세요." 

 

정말 맞는 말이죠? 더욱미녀가 최강미녀로 될 뻔했어요.ㅋㅋ 그래서 제리는 네잎클로버 찾는 일을 멈추고 그녀들을 카메라에 담았답니다. 그리고 세 여자는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어요.


네 잎 클로버를 책 속에 끼웠던 일, 시를 쓰고 클로버를 붙여 장식했던 기억, 클로버 말고 예쁜 껌 종이로 시 노트를 장식했던 날들, 껌 종이에 시가 있었고 그 시를 좋아했던 소녀 시절 등등~~~

 

제리 : 그런데 나는 왜 껌 종이에 시가 있었던 기억이 안 나지?

 

곧미녀 : 언니와 우리가 그렇게 세대차이가 나나?

 

제리 : 아휴~~세대차이는 무슨....그 당시에 껌 살 돈이 없어 사 먹지 못했나 보다. 깔깔깔

 

 

 

 

 

목감천에 사는 클로버가 감상적인 문학소녀 시절을 떠올리게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난했던 어린 날을 추억하게도 하더군요.

 

바람이 선선한 날 좋은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고 목감천을 달려 봐야겠습니다.

 
 

 

 

 

약속되지 않았던 뜻밖의 데이트, 광블이 그 씨앗을 던져 준 데이트라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색다르고 즐거운 미션을 통해 필진과 더욱 가까워졌고 오프라인에서의 교감이 우리를 더욱 끈끈하게 해 줌을 알게 되었어요.

 
필진과의 목감천 데이트.
먼 훗날 떠올리면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의 방에 늘 있을 거에요.

 
천둥님, 곧미녀님 즐거웠고~~~고마워요.

 

 

 

 글·사진 | 제리(이현희)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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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야린 2013.05.29 09:16

    곧미녀님의 선글라스, 천둥님의 파란리본, 제리님의 환한 웃음이 목감천을 한층 더 맑게 해주신듯?!ㅋㅋㅋ
    행운을 찾느라 행복을 짓밟지 말라는 말 정말 멋지네요bbbb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29 12:36

      1등으로 댓글을 올리신 야린님...광블에 필진으로 진출하시는 건 어떠실지~~
      ㅎㅎ야린님이 궁금해서... 만나고 싶다는 뜻이랍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29 15:13 신고

      ㅋㅋㅋㅋ이미 야린님 만나셨어요... 행운을 찾느라 행복을 짓밟지 말 정말 멋지죠? 짱짱 한번 더 곧미녀님한테 반했습니당♡

  2. addr | edit/del | reply 몽순이 2013.05.29 09:20

    어!!! 저기 내가 운동하던 곳!
    어!! 저기 건널 때마다 떨리는 돌다리!!
    하면서 글을 읽었네요ㅋㅋㅋㅋㅋ 늘 밤에만 봤었는데 낮에 보는 목감천도 예쁘네요~~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29 12:38

      항상 우리옆동네에서 운동을 했단 말이죠?
      ㅎㅎ목감천을 헤엄쳐 올라가는 잉어들도 본 적 있겠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29 15:16 신고

      몽순이의 어!!! 가 보인다는 ㅋㅋㅋ 곧미녀님 밤에 운동하는 몽순이의 모습 발견하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ㅎㅎㅎ 무지 재미있을 거 같아염

  3.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5.29 09:40

    나도 미션 수행한 글 올려야하는데....
    목감천,
    늘 운동을 나가는 곳을 미녀님의 포스팅으로 다시 보니 더 반가운데요.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29 12:39

      에궁!!
      제리님 포스트랍니다.
      ㅎㅎ 사진만 제가 찍었구요. 렌즈님의 미션포스트 ..기대됩니다.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29 15:16 신고

      저도 렌즈님의 미션 포스트 너무 기대가 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2013.05.29 10:24

    악 저희 동으로 넘어 오셔서 데이트 하셨군요... 전 이날 뭐 하고 있었더라. ㅎㅎㅎ
    암튼 데이트 마냥 부럽습니당. ㅎㅎㅎ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29 12:41

      헐~~윰네 동네로는 안넘어 갔네요.ㅎㅎ
      아마 윰은 그날 뜨거운 태양볕아래서 꼬맹이들 줄 세우고 있지 않았을까... 요. ㅠㅠ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29 15:17 신고

      흑.. 슬프다 ㅠ

  5.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3.05.29 12:44

    ㅎ.ㅎ 포스팅 재밌게 잘봤습니당.
    요호호호호호~~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29 15:14

      상수님의 요즘 댓글 왜 이렇죠?
      고기고기고기..에서부터 요호호호홓까지 ~~
      혹..커밍아웃? 요호호호홓~~~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29 15:17 신고

      설.. 설마요.. 요호호호호홓~~ 요즘 무슨 일 있으신거에여 노상수님 요호호호호호호홓~

  6.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3.05.29 18:04

    유쾌하고 즐거웠던 그날의 기분이 막 되살아 납니다.~~~^*^

 

 

광명에 와서 생활 한지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필진 활동을 하며 그동안 광명의 구석구석을 많이도 다녔지만, 광명시의 가학광산동굴은 제가 사는 곳과는 좀 먼 외곽지에 있다는 핑계로 선뜻 마음을 내지 못하고 그 명성을 이야기로만 듣고 있었답니다.

 

특히 지난 4월 1일 개장을 하면서 발표한 "2011년 시민에게 개방된 수도권 유일의 동굴유원지인 가학광산동굴이 현재까지 12만여 명의 탐방객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땐 필진인 내가 그 12만 명에 들지 않았다는 게 부끄럽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올봄에는 꼭 가리라 다짐을 하고 있었는데, 그 기회는 우연하게 빨리 찾아왔답니다. 바로 '광명시 시민 필진의 가학광산동굴봄소풍'이지요. 

 

 

 

출발하기 전부터 광명가학광산동굴의 모습이 궁금해서 상상을 해보았지만 '광산'이라고는 석탄박물관에서 보았던 검은 광산만 머리에 떠올랐답니다. 그렇게 막연한 궁금증만 안고 출발을 했어요.
 

 

 

 

 

가학동 '광명자원회수시설' 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가학광산동굴로 올라갔답니다. 너무도 조용한 분위기라 우리 말고 구경 오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으면서 올라갔는데, 웬걸요. 벌써 동굴탐험을 하고 나오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재잘거리며 해설사의 마지막 설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동굴체험이 재미있을 거 같아 더욱 기대했답니다.

 

 

 

 

 

가학광산동굴은 아침 9시부터 30분 단위로 해설사의 인솔로 설명을 들으면서 돌아볼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개방시간

 

: 09:00~ 17:00, ※16:45까지 입장 가능

 


먼저 도착한 우리는 다른 필진이 올 때까지 동굴 밖에서 이곳저곳을 둘러봤어요. 동굴 앞의 현황판을 보니 1912년부터 1972년까지 광산을 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산업화가 이루어지던 때까지 무려 50년 동안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한 모양입니다. 이제야 슬슬 광산의 그림이 그려지네요. 가학광산동굴은 석탄을 캐는 검은 광산이 아니라 돌이 좀 반짝거리는 모습일 것 같아요.

 

 

 

 

 

입구에서 이것저것을 돌아보고 있는데 지팡이 짚고 어깨띠를 두르고 계신 어르신이 보입니다. 바로 가학광산이 활발하게 채광을 하던 60년대 초반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광부를 하셨던 이종묵(78) 어르신입니다. 웃으시는 얼굴에 난 주름 사이사이에는 광산에서 일하시던 때의 이야기가 많이 녹아 있네요.

 

 

"나는 광산 바로 아래 동네인 도고 촌에서 나고 자라서 가학광산에 들어와서 채광기 기사도 하고, 굴진 작업도 하고, 광 따기 작업 등 닥치는 대로 일했지.착암기로 구멍을 뚫고 다이너마이트를 넣고 불을 붙여서 발파하는 작업도 내가 했지.여러 개를 함께 하다 보면 뒤에 불붙이는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먼저 불붙인 게 터지면 그냥 같이 죽는 거지.

 

그래도 안정된 일자리라서 좋았는데 광산이 문을 닫게 되어 먹고 살기 위해 동대문 평화시장에 가서 물건 배달일을 하다가 나이 들어 쉬고 있었지, 그러다가 광산이 다시 관광지로 개발되고는 여기 와서 일을 보고 있지." 

 

부디 오래도록 광명가학산광산동굴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광산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빌며 광산체험을 들어갑니다.

 

 

 

 

 

동굴 입구로 들어서면 바로 이런 안전모를 쓰고 들어간답니다. 뭐니뭐니해도 동굴 탐험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안전이겠지요?

 

 

 

 

 

 

안전모를 쓰고 들어가자 바로 '황금 동굴 그 신비의 문이 열리다.', '광명의 꿈 광명가학광산동굴 동굴 최초 3D영화 상영'이라는 화려한 전광판이 눈에 띕니다. 금, 은, 동, 아연을 캐던 광산에서 관광지인 동굴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려주는 거겠지요.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들어간 동굴의 첫 갈림길. 해설사는 일제강점기에 채굴을 시작한 가학광산에서 채굴된 원광석을 일본으로 가공하여 다시 우리나라로 수입하는 과정 등을 가미한 가학광산의 전반적인 역사와 지금의 동굴로 개발된 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지하 400m까지 이어진다는 길고 가파른 갱도를 따라 들어가는 관광객들의 모습은 마치 SF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답니다. 서늘하고 적당하게 어두컴컴한 동굴,다소 으스스함이 풍기는 동굴을 시간을 두고 단체로 들어가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긴 계단을 내려가는 중간쯤에서 만나게 되는 드럼통. 이 드럼통은 경기도 일대에서 가지고 온 생새우를 젓갈로 발효시킬 때 쓰던 것이라고 하네요. 이곳 가학광산동굴에서도 새우젓을 발효시켰다니 놀랍습니다. 가학광산이 폐광된 이후에는 주로 소래포구에서 가지고 새우젓을 발효시켰다고 해요.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숙성된 새우젓의 맛. 최고의 맛일 거 같지 않나요?

 

 

 

 

지난 4월 11일에는 광명시와 소래포구 젓갈상인회는 옛날 새우젓 명산지의 면모를 다시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발효식품 관광 자원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답니다. 부디 그 명성을 찾는 날까지 이 공간이 제대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저장고로 들어가 봤어요.

 

 

 

 

 

굴 안에서는 새우젓과 광명 구름산 막걸리를 발효시키고 있었답니다. 새우젓도 새우젓이지만 방금 점심을 먹고 들어온지라 마른 목에 저 막걸리를 한 잔... 캬~ 생각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네요.
 

 

 

 

 

동굴 안에는 가학광산에서 캐냈던 금, 은, 동, 아연이 섞인 원석도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사진에서는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돌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아주 작은 점처럼 보이는 것에서 보석들을 찾아내었으니 그 제련과정도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학광산 당시 광부였던 이종묵씨가 그렇게 힘들게 발파작업을 하기위해 다이너마이트를 넣었던 구멍도 군데군데 보였답니다. 보는 것만으로 겁이 나는데 이 밀폐된 공간에서 폭파작업을 직접 했던 사람들은 두려움은 오죽했을까 싶네요.

 

 

 

 

드디어 입구에서 말했던 3D 영화관입니다. 동굴에 앉아서 보는 영화,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동굴 속 색다른 경험 "동굴 영화관"

시간/장소 :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 오후4시 / 광명가학광산동굴 영화관
상영프로그램 : 단편 애니메이션

 

 

 

 

 

동굴 영화 상영의 인기에 힘입어 지금 저 커튼 너머에서는 300석의 영화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그 300석의 자리에 사람들로 가득한 날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네요.

 

 

 

 

 

동굴 안의 미로 같은 갱도들은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그 시절의 채광의 모습들이 녹아있는 하나의 작품인 것 같아요.


갈래갈래 갈라진 채광을 하러 가던 길, 광명시 하안동이나 소하동에서 일하러 오던 광부들이 드나들던 길, 통풍을 위해 뚫어놓았던 길... 모든 길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보입니다.

 

 

 

 

 

한 시간 정도를 오르내리며 이야기를 들으며 둘러보는 가학광산동굴은 이렇게 부츠를 신고도 다닐 수 있게 정비가 잘 되어있답니다.

 

 

 

 

 

구름산을 거쳐 가학산을 넘어 동굴로 오는 등산객들은 평일인데도 끊이지 않네요. 무료로 광산체험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시민 필진들과 함께 간 봄 소풍지에서 광명의 또 다른 명소인 가학광산동굴을 둘러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가 왔답니다. 일행들을 따라다니느라 제대로 된 사진도 나만의 눈으로 보는 감상도 할 수 없던 것이 아쉬웠지만요.

 

가학광산동굴은 지금도 멋진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하기위해 개발이 되고 있어요. 모쪼록 광산의 모습은 제대로 살리면서 구경 오는 사람들은 편안하고 즐겁게 놀다가 가는 공간으로 태어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5월 행사 안내

 

 

 

 

글·사진 | 렌즈로 보는 세상(김분호)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daum.net/helimkim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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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3.05.07 16:20

    렌즈님 덕분에 제 개장된 가학광산 동굴을 다 둘러 본 느낌이네요.
    그날 저는 다른 일 때문에 일찍 돌아와야 했거든요.
    멋진 동굴 내부를 보지 못해 아쉽지만 렌즈님의 포스팅으로 아쉬운 맘 달래봅니다.
    그리고 우리 필진들에게 그 곳에 갈 기회가 또 오겠죠? ㅎ ㅎ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5.07 17:28

      그랬지요.
      같이 구경하고 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저는 언제 구름산에서 출발해서 동굴까지 다녀올 생각인데
      함께 가도 좋겠는데....

    • addr | edit/del 제리 2013.05.08 14:46

      정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09 17:35 신고

      아마 또 기회가 있을 거에요^^

  2. addr | edit/del | reply 2013.05.08 11:54

    음 동굴 어젠 춥더라구요.. 암튼 필진님들은 동굴 탐방 꼭 해보시는 걸루.////
    저도 다녀왔으니 다른 분들도 충분히 잘 다녀 오실거란 생각이 불끈불끈 드네요 ㅎㅎ

 

 

참석 못하신 시민필진들께 바칩니다.

 

 

 

 

 


* 4월 18일 오전 10시, 세린님께

 

맛있는 도시락을 생각하며 아침도 거르고, 필진들과 만나기로 한 KTX 광명역으로 가려고 버스를 탔어요.

 

 세린님도 출근하셨나요?


헉! 그런데 말이죠.

 

버스를 잘못 타고 말았어요.

 

"기사님! 이 버스 광명역에서 정차하는 거 아니에요?"


"이건 안양으로 바로 가는 겁니다. 내려서 걸어가셔야겠네요."

 

세린님! 이거 언젠간 들어본 말 같죠?


머피의 법칙은 왜? 맨날 나한테만 적용되는 걸까요?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멀리서 KTX 광명역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으니 고마워해야 하나요? ㅎ


세린님께 노래 한곡 띄워드릴게요.


걸어가는 길이 너무나 힘들었어~ 광명역을 바로 300미터 앞에 다 두고~♪♬

 

 

 

 


* 오전 10시 50분, 닭큐님께

 

그래도 다행인 건 곧미녀가 선경지명을 발휘하여 집에서 일찍 출발했다는 점~~ 대단하죠?


제가 열심히 걷고 있는 이유를 아무도 눈치 못 챘을 거라 생각하는 사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광명역에 도착했어요.


함께하지 못한 닭큐님께 드리는 곧미녀의 선물입니다. 고맙죠?


고마우면 500원! 말고 커피 한 잔 사주세요~ ㅎㅎ


주인 잘못 만나 고생한 다리를 질~질 끌고 만남의 장소인 버스 승차장으로 서둘러 갔답니다.


부지런하신 서건성님이 먼저 오셨어요.

 

"서건성님. 안녕하세요!"

 

닭큐님도 서건성님 오랜만에 뵙죠? 인사하세요~ ^^

 

 

 

 


* 오전 11시 20분, 마기님께

 

출발시각에 딱 맞춰 도착한 시청 홍보실 팀과 함께 광명가학광산동굴로 향하는 버스를 탔어요.

 

혹시 대중교통으로 오실 예정이라면, KTX 광명역에서 7-1번 버스를 타시면 돼요.

 

대학교도 지금 중간고사 기간인가요?

 

우리 아이들은 시험기간이거든요.

 

그런데 공부는 안 하고 놀기만 하고 있어요. ㅋㅋ

 

마기님한테 하소연하는 중!

 

지금 이 시간 열공중일지도 모르는 마기님!!

 

중간고사 준비하면서 뽀너스로 같이 외워요.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갈 땐 7-1번 버스! 밑줄 쫙~ 돼지 꼬리 땡땡!


아직 오전이라 버스엔 우리밖에 없었어요.

 

마기님도 없고.. ㅠㅠ 곧미녀는 지금 마기앓이 중이랍니다. ㅎㅎ

 

 

 

 

* 오전 11시 25분, 윰님께

 

전세버스를 탄 거 같아 보이지 않나요?


푸하하~ 필진들의 봄 소풍을 위해 COOL한 곧미녀가 돈 좀 썼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필진들이 모두 참석해서 버스가 만원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에 빈자리가 허전해 보여요.


곧미녀가 전세 낸 버스의 승객들을 소개할게요.


서건성님이랑 홍보실 쫍스들, 홍보실 미남ㅎㅎ 이주사님은 아실테고, 곧미녀 앞에 앉은 분은 처음 보시죠?


이번에 새로 필진이 되신 크세냥님이에요.

 

소풍 후 곧미녀는 크세냥님에 대해 결론을 내리게 되었어요.


엉뚱하고 4차원적인 정신세계를 가진 분이라고.


윰님도 크세냥님을 만나보면 나랑 같은 마음일 거에요. ㅎㅎ


아 참! 광블의 예쁜 영자님은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중이었답니다.

 

 

 

 

* 오전 11시 35분, 한결님께

 

7-1번 버스를 타면 버스가 광명가학광산동굴로 가고 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버스 곳곳에 광명가학광산동굴에 대한 포스터가 붙어있거든요.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드라마와 영화도 찍었나 봐요. 한결님은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 보셨나요?


한 번도 안 오셨다면, 꼭 놀러 오세요.


한창 개발 중인 광명가학광산동굴에는 동굴 전시회와 청소년 동굴 캠프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에요.


한결님이 멀리서도 광명가학광산동굴행 셔틀버스라는 걸 알 수 있도록 버스의 외부도 랩핑해서 꾸미면 더 멋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기특하죠? ㅎㅎ


이 편지를 읽으시면서 한결님이 제 머릴 쓰담쓰담 해주실 거라 믿어요.

 

하하하 착각은 자유니까~

 

 

 

 

 

* 오전 11시 44분, 천둥님께

 

혀니 병원에는 잘 다녀왔나요?


지난번에 왔을 땐 보이지 않았는데,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 때문일까요?


오늘은 멀리 보이는 산 주위에 푸른 빛의 잎사귀들로 새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보여요.

 

'완연한 봄'이라는 말보다 '완전한 봄'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오늘.


천둥님과 함께 왔으면 더 즐거웠을 거에요. 완전 진심입니다! ㅎㅎ

 

 

 

 

 

* 오전 11시 44분, 노상수님께

 

푸하하~ 웃겨서 말을 잊지 못하겠어요.


정모 때마다 분위기가 썰렁해지면 몸 개그로 우리를 웃겨주던 광블녀가 또 한 건 하고 말았어요.


요즘 바닥을 드러내는 광블녀의 개그 본능을 질책하듯, 신발이 그녀의 몸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답니다. ㅋㅋㅋ


열심히 계단을 오르던 광블녀의 신발 바닥이 떨어져 버렸어요.

 

차라리 다 떨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언밸런스하게 한 짝만 뚝!


계단을 올라오다 작업하는 아저씨들께도 개콘만큼 웃긴 큰 웃음을 선물해드렸네요.

 

우리보다 앞서서 향하던 필진들이 놓친 그 찰나의 재미를 노상수님께 보여 드립니다.


잠시라도 즐거우셨다면, 우리의 신데렐라 광블녀에게 유리구두를 웹툰으로 선물해 주세요~ ㅋㅋ


 

 

 

 

* 오전 11시 48분, 주율맘님께

 

광명가학광산동굴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어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 출판기념회 때 곧미녀가 힘겹게 올라갔던 눈물의 철계단 대신 주율이처럼 어린 친구들도 쉽게 갈 수 있도록 나무 계단도 새로 만들었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동굴 견학을 마치고 즐겁게 나무 계단을 내려오는 유치원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늘 후야맘님과 후야 동생도 이 길을 따라 봄나들이를 올거랍니다.


아이들 데리고 주말 나들이광명가학광산동굴로 오세요! ^^

 

 

 

 

* 낮 12시, 수미정님께

 

요즘 바쁘신가요? 정모 때도 못 본 지 오래됐네요.

 

보고 싶어하는 필진들을 위해 가끔 카페에 소식 남겨주세요.


며칠 전부터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비가 올까 봐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바쁜 수미정님을 대신해서 필진들의 봄나들이를 날씨가 함께하고 싶었나 봐요.


이렇게 멋진 날씨를 대신 보내주신 수미정님 감사해요~


광명가학광산동굴 입구에 도착해서 주문한 도시락을 기다리며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찾는 필진들의 모습 보여 드릴게요.

 

 

 

 

 

* 낮 12시 15분, 한 번 더! 노상수님께

 

배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요동칠 때쯤, 광명시 사회적기업에서 주문한 맛있는 도시락이 도착했어요.


밥 있고! 반찬 있고! 국 있고! 수저 있고! 그런데 뭔가 빠진 거 같은 이 느낌..


노상수님이 없당!! ㅠㅠ 어쩌면 좋을까요?


노상수님이 계셨다면 곧미녀가 공깃밥 하나 추가해드렸을 텐데..

 

미역국에 새우튀김, 불고기, 오이소박이 모두 다 정말 맛있었거든요.


노상수님 없는 슬픔을 음식으로 채워보는 곧미녀입니다.


기미가 생길까 봐 걱정되기도 했지만, 너무 맛있어서 뜨거운 태양 볕에 얼굴을 노출하는 위험까지 감수하고 말았죠.


얼마 못 가서 도시락 뚜껑과 아이스박스 뚜껑으로 가렸지만,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잘 알 것 같은 노상수님을 생각나게 하는 시간입니다.


노상수님께도 곧미녀의 노래 한 소절 선물할게요.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 오후 1시, 미소님께

 

배고플 땐 눈에 들어오지 않던 광명가학광산동굴 입구의 벚꽃들이 이제야 보이기 시작했어요.


아름다운 봄. 한 발 걸을 때마다 눈을 사로잡는 꽃 구경은 다녀오셨나요?


오늘 나들이에는 필진 7명과 쫍스들, 홍보실 이주사님, 한량아빠, 그리고 미소님과 이름이 같은 광블녀가 함께 했어요.


다들 미소님 보고 싶어해요.

 

얼굴 보여줘도 안 잡아 먹을 테니. ㅎㅎ 조만간 컴백하세요. 기다릴게요!


 

 

 

 

* 오후 1시 15분, 좀 전에 하산하신 제리님께

 

점심만 먹고 산에서 내려간 제리님!

 

약속 시간에 늦지는 않으셨나요?


제리님 가시고 나서 필진들끼리 지난번에 제대로 못 했던 육하원칙 포스팅 미션을 뽑았어요.


KTX 광명역으로 필진 한 명과 소풍가기, 안터생태공원에 자전거 타고 가기. 새마을 시장에서 셀카 찍기 등 재미있는 미션이 많이 나왔답니다.


그중에서도 곧미녀가 뽑은 미션이 제일 압권이었는데,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가림산 둘레길 포스팅을 한량아빠 찬스(한량아빠가 대신 포스팅 하기)로 하는 거랍니다.

곧미녀 산에서 심.봤.다!!! 제리님 축하해주세요. ㅎㅎ

 

 

 

 

* 오후 1시 3분, 처음 만난 크세냥님께

 

만나서 반가워요. 이건 첫 느낌이 괜찮았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크세냥님이 쓰고 오신 말 가면에 헐~~하고 말았어요.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 얼굴에 땀띠 안 났나요? ㅎㅎ


크세냥님이 뽑은 미션이 '시민체육관에서 말 가면 쓰고 점프하기'였던가요?

 

포스팅 기대하고 있을게요.


익숙지 않은 모습에 부담스러웠지만, 오늘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면, 말 가면 쓰고 아는 척하기 있기? 없기? 없기! ㅎㅎ

 

말은 당분간 집에서 쉬는 걸로~


 

 

 

 

* 오후 1시 55분, 빨간구두님께

 

그러고 보니 오늘 소풍에 왜 안 오셨나요?

 

집에 돌아와서야 빨간구두님이 안 오셨다는 게 생각난 걸 보면, 우리 사이에는 42.195km라는 거리가 있나 봐요.


캬~ 너무 멀어요. ㅎㅎ 그러니까 오늘 오셨어야죠. 바쁘셨나요?


광명가학광산동굴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빛과 어우러진 버들가지의 파릇한 새순이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잠시 후면 우리는 광명가학광산동굴 견학을 하러 가요.


그 전에 마지막으로 햇살 아래서 쓰는 마음의 편지를 빨간구두님께 보내는 거랍니다.

 

감격하셨죠? 그렇다고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미워할꼬에요!

 

 

 

 

 

* 오후 2시, 함께하지 못한 모든 필진들께.

 

멋진 날입니다.


크세냥님의 말 가면도 재밌다고 말해줄 수 있고, 뒤늦게 선글라스를 쓰고 토끼털 재킷과 함께 등장한 홍보실 서팀장님도 멋있다고 말해줄 수 있는 마음마저 넉넉한 오늘!


그렇다고 크세냥님의 말 가면이 재미없고, 서팀장님의 토끼털 자켓이 안 멋있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ㅎ


함께여서 더 즐거웠던 광명시민필진들과의 봄나들이가 끝나가고 있어요.


곧미녀의 편지를 받으신 분들은 꼭 광블에 답장 올려주시기를 바라며, 뒤끝 작렬! 이런 거 올리신다면 소심한 A형 곧미녀는 흑흑...

 

그리고 필진들의 봄나들이 2부 광명가학광산동굴 관람기도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vhklove

 

편집 | 몽순이(황영은)

그림 | 야린(우아름)

광명시청 홍보실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21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5.03 15:29

    톡톡튀는 미녀님 글로 다시보니 지금도 즐거워요.

  2.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3.05.03 21:08

    ㅎ ㅎ 제리도 미션 뽑고 왔는디~~~~

  3. addr | edit/del | reply 2013.05.04 01:28

    비밀댓글입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uhn46 BlogIcon 서건성 2013.05.04 03:53

    오래 간만에 하루를 멋지게 보낸 봄소풍 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기분이 상쾌 했습니다.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04 16:33

      저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포스트에 올라오는 제 케릭터가 날로날로 어려지는 것 같아 더욱 기쁘고요. ㅎㅎ
      담에 정미씨한테 서건성님 케릭터도 그려보라고 해야 겠어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06 14:18 신고

      ㅋㅋㅋㅋㅋ 한번 우리 친구를 잘 꼬셔봐야겠어요^_______^

  5. addr | edit/del | reply 2013.05.04 08:56

    우왕 저에게도 편지를 쓰셨군요. ㅎㅎ
    역시 저두 챙기시는 멋진 미녀님
    왠지 부럽네요.. 전 저 시간에 거래처랑 기념품 관련 업무를 보고 있었는데..
    담엔 저도 꼭 참석할게여 ㅎㅎ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uecloud.pe.kr BlogIcon 한결 2013.05.05 02:17

    말해 뭐하겠어요?

    쓰담쓰담~
    토닥토닥~

    쓰쓰담쓰쓰담~
    토토닥토토닥~

    ^^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06 12:40

      역시..한결님이시라니까요.
      ㅎㅎ 요즘은 한 발짝만 걸음을 옮겨도 꽃내음과 눈부신 태양빛에 코끝이 시리곤 합니다.
      대부도에도 광블의 꽃향기와 햇살로 눈부신 하루를 보내고 계시겠죠?
      일교차가 큰 날들이 이어집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06 14:19 신고

      우앗 부럽부럽 ㅠㅠ

  7.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님 한테 잊혀진 필진... 2013.05.05 17:14

    그래도 포스팅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06 12:38

      누구신진 몰라도 제가 잊을리가요?
      혹시 우리를 잊어버렸다가 이제서야 찾아오신게 아니구요? ㅠㅠ
      카페나 광블에 자주 오시고, 뉘신지 이름도 알려주세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5.06 14:20 신고

      누구신지 몰라도 곧미녀님은 잊을리가 없답니다 ㅠㅠ 뉘신지 알려주세요~! 안그럼 광블녀수사대 또 출동합니다^^

    • addr | edit/del 곧미녀 2013.05.07 16:12

      우리가 찾아서 응징(ㅋㅋ) 할까요?
      인디언 밥! 100대쯤 때려주는 거 어때요? ㅎㅎ

  8.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님 한테 잊혀진 필진... 2013.05.08 20:28

    완전히 잊힌건 아니네요...'오후 2시, 함께하지 못한 모든 필진들께'여기에 속하네요... 그래도 조금은 섭섭.....혼자 소속감을 가졌나...당분간 눈팅만 하고 가야지...




광명에는 광명가학광산동굴이라는 자랑스런 근대문화유산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인 1912년 채굴을 시작한 가학광산은 1972년까지, 무려 60년동안이나 광물을 캐던 곳이었죠. 폐광하기 전까지 풍부한 광물을 쏟아내어 수도권 최대 규모의 금속광산이라는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단함과 수고로움을 함께 하는 삶의 터전이였겠지요. 광산이란 이름에서 벌써 왠지 삶의 무게가 담겨 있고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그 모습을 바꿔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지로 재탄생했다고 해요.






가학폐광산의 정식명칭은 시흥광산이었어요. 1912년 4월, 경기도 시흥군 서면 가학리에 제 968호 탄광등록을 하고 폐광될 때까지 금, 은, 동, 아연 등을 채굴했답니다. 그 규모가 -7레벨(지하 7층)까지 있고, 동굴 속 길의 길이를 모두 합치면 7.8km라고 하니 얼마나 많은 양의 광물이 나왔는지 짐작할 수 있겠지요?





이곳은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여의도에서 30분, 그리고 KTX 광명역으로부터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수도권 안에 있다보니, 도심 속 동굴을 보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요. 특히나 무더운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이 발디딜 틈 없을 정도로 북적댄다고 하네요.






저도 이미 작년 여름 불볕 더위에 아이들이랑 함께 다녀오기도 했었답니다. 한 여름, 지속되는 무더위도 이 곳에서는 잠깐 피할 수 있죠. 동굴 입구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경험하신 분들은 아마 아실 거예요. 35℃를 웃도는 폭염 속에도 동굴 내부의 온도는 12℃를 유지한답니다. 휴가철을 맞아서 색다른 피서지를 찾는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의 방문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며, 작년 여름 한달 새 6만 명이나 다녀갔다고 해요.

올 여름에도 피서지로 딱 좋을만한 광명가학광산동굴로 허브향기가 먼저 출발합니다.





지난 4월 초, 봄비가 부슬 부슬 내리던 주말. 광명가학광산동굴이 겨우내 새단장을 마치고 개방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어요.






 

이날 오픈 행사에는 이번에 새로 발족하는 광명가학광산동굴 서포터즈 분들과 당시 광부 어르신,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 많은 분들이 재오픈을 함께 축하했답니다. 궂은 날씨였지만 행사장에는 꽤나 많은 인파가 북적댔어요. 그만큼 광명가학광산동굴의 변화된 모습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나봐요.





오픈식이 무사히 끝났으니 이제 동굴 안으로 들어가볼게요. 광명가학광산동굴 속으로 들어 가려면 안전모를 착용해야해요. 안전모 없이 동굴탐방을 하다보면 드문드문 낮은 곳이 있어서 머리를 다칠 우려가 있거든요. 그리고 간간히 떨어지는 물도 막을 수 있겠지요. 예전에는 들어가는 입구에서 소낙비 같은 물벼락을 한번 맞아야 했는데 이제 입구를 새로 단장해서 그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네요.







 

 

색색으로 조명이 바뀌는 광명가학광산동굴 속 불빛들. 조명을 아주 예쁘게 설치해두어 어두운 동굴이란 느낌이 전혀 안들어요. 자칫 칙칙해질 수 있는 동굴을 화사한 조명으로 밝혀 주니 신비감이 배가 된답니다.





입구에서부터 긴 갱도를 따라 들어가보면 예전에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채취한 금, 은, 동, 아연 등을 볼 수 있게 전시해 두었어요.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유심히 보게 되는 곳이예요. 운이 좋다면 동굴을 탐방하다가 이런 돌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올해는 작년에 개방되지 않았던 -1레벨(지하1층)로 내려가는 길도 열어두었어요. 사갱이라 불리는 계단인데, 그 중간에 지금까지 없었던 발효식품 저장고가 새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장고 속의 연평균 기온이 6℃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새우젓, 김치, 막걸리를 발효하기에 적합하다고 해요. 앞으로 와인도 들여와서 숙성시킨다 하구요. 조만간 이곳에서 숙성된 음식을 맛볼 수도 있겠지요?





사갱에서 올라와 안내에 따라 들어가보면...




 

 

 

동굴영화관이라는 색다른 공간이 나타납니다. 동굴 안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는데, 이날은 이곳에 동굴 재오픈을 맞아 몇가지 행사가 준비돼 있었어요.






첫 무대에서 7080 추억송을 멋지게 불러주시는 강상준님. 동굴에서 이런 음악회를 하다니,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되시나요? 함께 박수치면서, 따라 부르고... 아이도, 어른도, 연령층에 상관없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무대였네요. 그 감동, 꽤나 오래 남을 것 같아요.







함께 그 즐거움을 나누어 보시지요.
어떠세요? 현장의 흥겨움이 전해지시나요?

 




그리고 이어진 동굴 속에 울러 퍼지는 광명시립 합창단의 멋있는 화음. 함께 만들내는 고운 선율에 저절로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특별한 시간인데요.






 

바로 바로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프로포즈, 한사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이에요. 색다른 프로포즈를 원하신다면 감동의 무대로 한번 참여해 보세요. 프로포즈하는 남자분이 직접 세레나데를 불러주면서 여자분에게 프로포즈를 하셨는데요.







이런 프로포즈에 안 반할 여자분은 없겠지요.

보기만 해도 넘 사랑스럽고 감미롭더라고요.





감동의 프로포즈 이벤트가 끝나고,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이 시작됐어요. 동굴에서 영화를 본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이색체험이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시간이었어요.






작년에도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3D 영화 '해피피트2'를 상영한 적이 있었죠. 동굴에서의 영화관람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 충분하지 않을까요? 다음에는 아이들 데리고 와서 함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행사가 모두 끝나고 밖으로 나와 여전히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하늘을 보니 저 위로 등산로도 보여요. 날씨만 좋았다면 등산하시는 분들까지 더해 훨씬 더 많은 분들이 광산의 새 오픈을 함께 할 수 있었을 거예요. 관광지로써 동굴 뿐 아니라 동굴 위로는 가학산 등산로를 만날 수도 있답니다.

가학광산으로 통하는 등산로는 크게 세가지로 길이 있는데요



도덕산등산로 7.8km


철산4동야생화단지-도덕산송신탑-도덕산정상-밤일육교-한치고개육교-구름산정산-가학광산


구름산등산로 5.1km


보건소-가리대광장-구름산정산-가학광산


서독산 등산로 3.6km


오리기념관-서독산갈림길-가학광산


저도 이날 사실 등산까지 하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서 아쉬웠네요. 날씨가 화창한 어느날이면 꼭 광명가학광산동굴의 등산로를 걸어볼 거예요.






오픈 행사가 진행된 가학광산광장에는 도시락 먹으며 봄소풍을 즐기기에 좋은 파라솔 벤치가 자리하고 있어요. 입구 왼쪽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도 파라솔 벤치가 주욱 늘어서 있고요. 이곳 광장은 동굴을 즐기러 오가면서 봄나들이 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을 것 같아요.






봄비 덕분에 광산 아래에 있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식당에서 서포터즈 분들에게 주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어요. 저에게 데이트를 신청해주신 광블의 운영진들과 꿀맛같은 도시락과 함께 행복한 데이트도 즐겼답니다. 조만간 있을 필진 정모 때는 화창한 날씨 아래 광산 곁에서 도시락을 펼쳐보길 기대해봅니다. 도시락 소풍에도 딱 어울릴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광명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광명가학광산동굴. 한국전쟁 당시 이 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광부에게 희망이 되었던 곳. 그리고 이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곳,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 광명가학광산동굴이 수도권 유일의 동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길 바라봅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찾아가시는 방법은 ktx 광명역에서 동굴 입구까지 7-1번 버스를 타면 가실 수 있답니다.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광명 가학동 산 17-1', 또는 '광명시 자원회수시설'을 기억하시면 되구요.






글·사진 | 허브향기(이연옥), 한량 아빠(김도형)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dusdhr2706.blog.me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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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3.04.24 13:47

    2013년 4월 가학광산은 필진들의 발소리에 쉴 틈이 없었겠네요.
    허브향기님과 한량아빠의 발소리에 이어 많은 필진들과 쫍스들의 경쾌한 발소리까지....
    재밌는 이야기가 가득한 가학광산이 광명의 명소가 되는 그날까기....쭈욱 발소리는 이어지겠죠? 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4.24 16:19 신고

      그렇죠~! 쭈우우욱~~~~~~~~~~~~~~ 이어질거에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famlog.kr BlogIcon 한량 아빠 2013.04.24 16:58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어요. 광산 개방하고 20여 일만에 방문객이 벌써 13,000명을 넘었네요.

      그중 필진들 발소리가 제일 크구, 제일 자주 들락날락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욧. ^^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ht BlogIcon 봉순언니 2013.04.25 10:33

      곧미녀님 말씀하신 것처럼 광명의 명소가 되는 그날까지 발소리가 쭈우우~~~욱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저도 그 중에 여러 발자욱을 남기겠어요..ㅋㅋㅋㅋ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4.25 16:07 신고

      ㅋㅋㅋ 같이 남겨용 ㅋㅋㅋ

  2. addr | edit/del | reply 세린 2013.04.24 19:42

    동굴도 조금씩 조금씩 진화(?)하나 봐요. 제가 갔을 때보다도 더 멋있어 졌네요~
    -1 레벨도 못가봤는데... 가학광산동굴의 진정한 매력을 맛보려면 수시로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4.25 16:05 신고

      네넵~ 온가족이 동굴가면 시원한 바람도 느끼고 뽀로로도 보고~ 좋을 거 같아염.^^ 가시면 속세를 버리고 가신 한 옹도 만나실 수 있구요^^

  3. addr | edit/del | reply 은유 2013.04.24 21:34

    광명의 관광 명소가 되겠네요

  4.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4.25 00:34

    다시 보아도 멋진 동굴이 분명하네요.
    다음에 차근차근차근 구경가야겠어요.

  5. addr | edit/del | reply 후야맘 2013.04.25 16:15

    빨간조명요.
    사진이 무서워요.
    흐흐흐흐~~

    색색 조명 이쁜걸요~~
    역시 광명!!! 좋네요 ㅎㅎ

  6.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3.04.26 10:24

    새롭게 업그레이드 많이 되었네요
    딸냄 데리고 한번 가봐야겠군요 ^^
    조명아래서 ㅋㅋㅋ

  7.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3.04.26 20:50

    동굴에서 프러포즈 받는 여성 , 얼마나 행복할까요?
    참 멋진 젊은이들,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남편 한테 리프러포즈 해 달랠까 보아용. ㅋ ㅋ
    주책인가?~~~~~ㅋ ㅋ




 “광명의 꿈, 광명가학광산동굴 ”을 세계적인 관광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빛나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광명시와 함께 할 광명가학광산동굴 제1기 서포터즈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모집기간 : 2013. 2. 4. ~ 3. 15.



☐ 모집인원


  ▷ 청소년(13세~24세) 서포터즈 : 30명
 
일반인(25세 이상) 서포터즈 : 50명



☐ 지원서류 : 광명가학광산동굴 제1기 서포터즈 지원신청서




☐ 신청서 접수 : 이메일 접수(bogle21a@korea.kr)



☐ 위촉기간 : 2013. 4. 1. ~ 2014. 3. 31.



☐ 지원자격 : 광명가학광산동굴에 애착이 있고 관심이 많은 13세 이상 누구나



☐ 우 대 자


  블로그, 카페, SNS 등 개인 커뮤니티 운영 경험이 있는 자
 
글쓰기를 좋아하고 성실하며 건전한 사고를 가진 자
 
영상․사진 등에 관심이 많으며 소질이 있는 자



☐ 주요 활동내용


    ‘소통’프로그램
    - 블로그, SNS 및 인터넷카페를 활용한 광명가학광산동굴 홍보
    - 광명가학광산동굴 불편 사항 제보와 아이디어 제안


    ‘체험’프로그램
    -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참여
    - 광명가학광산동굴 체험부스, 3D 영화, 전시관 등 체험


    ‘나눔’프로그램
    - 광명가학광산동굴 및 가학산 일대 자연보호활동 및 행사 지원 등 봉사활동
    - 광명가학광산동굴 음악 공연 및 문화․예술 분야 등 재능 기부 활동



☐ 심사 및 발표


  면접심사 : 2013. 3. 23.(토) 14:00
 
최종 결과발표
    - 2013. 3. 25.(월), 광명가학광산동굴 홈페이지(http://cavern.gm.go.kr)



☐ 활동자 특전


  연말 우수활동자를 선정 시장 표창 수여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우선 초청
 
자연보호활동 및 행사지원활동 자원봉사시간 인정
 
위촉장 및 수료증 지급


  ※ 기타 문의 사항은 테마개발과(02-2680-6550)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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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광명시 행사 안내

2013.02.12 15:28 from

 

 

 

1. 교과과정과 함께 하는 생태교실

 

 

안터생태공원에서는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다양한 생물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계절프로그램 교과과정과 함께 하는 생태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겨울 프로그램으로는 자연물을 이용해 만들기228일까지 운영됩니다.

 

5세 이상이 대상으로 매주 3(··), 13(오전 10·11, 오후 2) 진행되고, 나무곤충 만들기 / 나무자석 만들기 / 자연물 책갈피 만들기 / 나무피리 만들기의 4개 과정 중 안터생태교육센터에서 선택한 1개의 만들기 활동이 진행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안터생태공원 홈페이지 (www.anteopark.or.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교과과정과 함께 하는 생태교실]


▷모집기간 : 매주 수, 목, 금 오전 10시 / 오전 11시 / 오후 2시


▷모집대상 : 누구나 (개인 및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동아리 등 단체참여 환영)

 

▷신청방법 : 인터넷 사전 예약 (www.anteopark.or.kr)

 

▷참 가 비 : 무료

 

▷준 비 물 : 편한 복장, 모자, 운동화, 물, 수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문    의 : 안터생태교육센터 ☎02-2680-6346

 

 

 

 

2.학교폭력 예방교육

 

 

 

광명시립 청소년모바일센터에서 입학 및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번 예방교육은 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학교폭력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가학광산 체험을 통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이색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학광산 체험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특강!]


일    시 : 2013년 2월 26일 화요일 13:00~ 17:20


 

▷대    상 : 관내 부모 및 자녀 (모집인원 충원시 이후 프로그램 진행 예정)


 

▷장    소 : 광명시자원회수시설 강연장 및 광명시 가학광산동굴


 

▷신    청 : 2월 22일(금)까지 신청서 이메일 접수 (masul1388@naver.com)


 

▷참가비용 : 무료


 

▷문    의 : 광명시립 청소년모바일센터 ☎02-6677-1318

 

 

편집 |  황영은

광명시청 홍보실 온라인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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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겨울방학이 다가왔습니다. 저 같은 대학생들의 경우엔 다음 학기의 생활비 혹은 등록금을 보태기 위해서 일을 찾게 되는데요. 이래저래 알바가 많긴 하지만, 한 두어달의 기간 동안 받아주는 업체는 굉장히 드물죠. 유통이나 행사가 있다면 모를까요. 그마저도 경쟁률이 높구요.

 

저도 방학을 하고 조금 놀아볼까 싶어서 방탕히 지내다가 시청에서 모집하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신청하기로 했죠. 보통 방학하기 얼마 전부터 모집을 하기 때문에, 기말시험이 다가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시청 홈페이지를 들락거리게 되더라구요.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행정보조'와 '초등학생 학습지도' 이렇게 두 분야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남을 가르칠 정도가 되지 않기에 행정보조를 신청하였습니다. 이윽고 당첨이 되었습니다. 경쟁률이 높았고, 그만큼 기분도 좋았기에 '당첨'이라고 표현할만 합니다.

 

그리고 며칠 뒤인 1월 7일.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시작됩니다.

 

 

 

 

 

 

매일 책이나 읽다가 늦게 자고 늦잠을 자고 하던 날들이 반복되었는데, 오늘은 시청에 나가기 위해 아침밥도 챙겨먹고, 씻고... 아침부터 분주했습니다.

 

 

 

 

 

 

아침에 나오니 날이 생각보다 춥지 않았어요. 간만에 시청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는 지난 번 여름방학에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이번에 두 번째거든요. 왠지 싱숭생숭~

 

한 10분 정도 걸려서 시청에 도착하니, 제 또래의 사람들이 하나 둘 본관 정문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저번엔 중회의실에서 처음 모였었는데, 오늘은 대회의실에서 OT를 시작했습니다. 줄을 서있기에 무슨 일인가 의아했는데, 이번엔 저번과 다르게 근로계약서 등을 작성해야 하더라구요. 줄을 기다리며 내심 이번엔 버스투어 같은 게 없기를 바랐지만, 역시나 있었어요.ㅜㅜ

 

 

 

 

 

 

근로 계약서와 OT 일정입니다. 저번에는 OT와 버스투어를 당일에 끝나고 부서배치를 받았었어요. 이번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일정을 진행하더라구요.

 

2부 때 버스투어를 통해 광명8경을 보러 가게 됩니다. 여름방학 때 처음 방문 시에는 광명시에 이런 곳이 있었구나, 이런 역할을 하는구나, 하고 그제야 알게 되어 참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저는 같은 곳을 두 번 가야해서 쫌.... ㅠㅠ

 

 

 

 

 

 

대회의실 안에는 많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당첨자들'이 배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나름 빨리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부지런한 학생들이 많이 당첨되었나 봅니다.

 

 

 

 

 

이윽고 조금 반가운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이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할 때 홍보실에 계셨던 조규진 前공보팀장님께서 오셔서 지침사항 등을 일러주셨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 부서로 가셨지만, 아는 얼굴을 뵈니 기분이 새로웠습니다.

 

 

 

 

 

 

맨 앞에는 양기대 시장님께서 앉으실 자리가 있었습니다.
 

 

 

 

 

 

사실 시장님 앉아계실 때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저도 참가자 중 하나인 터라 돌아다니며 사진 찍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최대한 제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시장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광명시에 대한 소개와 광명시의 명소 등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했습니다. 드디어 시장님께서 오시고, '코스트코, 이케아 등의 업체에서 광명시민 취업을 의무로 계약을 맺었다.' 등의 말씀을 하시며 취업과 시민의 일자리에 굉장한 관심과 열의가 있으시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을 마치신 뒤, 아르바이트 참여자들과 사진 한 컷도 찍으셨습니다.

 

 

 

 

 

 

배치부서에 대해서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잠시 뒤, 각 부서의 담당자들이 오고, 아르바이트 학생을 호명하는 순으로 각 부서로 인솔하였습니다.

 

 

 

 

 

 

저는 신기하게도(?) 지난번 일했던 홍보실로 또 다시 배치를 받았습니다. 온라인미디어팀의 서호준 팀장님께서 저를 데리러 오셨더군요.

 

 

 

 

 

 

서팀장님과 함께 친숙한 제2별관으로 향합니다. 1월7일은 이렇게 부서 배치를 받고, 해당 부서에서 업무를 배정받은 뒤, 해당 업무를 하며 보냈습니다.

 

 

 

 

 

 

그러고는 다음 날, 9시30분에 모여 버스를 타고는 노온정수장과 통합관제센터와 광명가학광산동굴 등을 포함한 광명8경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롭고 특이한 가학광산 사진을 몇 장 첨부하려합니다.

 

 

 

 

 

 

저번 아르바이트 때는 막 오픈했던 시기였는데, 이번엔 동절기 폐쇄기간이네요~ 그래도 체험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라는 특권으로 입장을 할 수 있었어요.

 

 

 

 

 

 

동굴 내부에는 고드름이 얼어있었지만, 외부보다는 오히려 조금 더 따뜻했던 편이랍니다. 지난여름에는 내부가 무척 춥다고 느꼈는데, 고드름은 볼 수 없었어요.

 

 

 

 

 

 

뽀로로가 있는 곳 앞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와 이렇게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이번 겨울에 찍은 사진은 죄다 성에가 껴서 사진이 전부 뿌옇게 나오는 바람에, 부득이 하게 저번 여름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이 사진은 위에 것과 다른 방향의 사진인데요.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동굴 내부의 여러 모습을 보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에요. 동굴은 더운 여름엔 추울 정도로 시원하고, 겨울엔 되레 밖보다 살짝 따뜻하여 신기했고, 동굴 내부를 이렇게 잘 꾸며 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놀랐습니다.

 

노온정수장에서는 여러 단계를 거처 정수하는 순서를 보았는데 점점 청결해지는 물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노온정수장에서 나오는 구름산水랍니다. 사실 광명시에서 이런 물이 나오는지도 잘 몰랐거든요. 광명시 마크가 달려있는 물을 보니 괜스레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어디 가서 우연히 라도 구름산水를 발견하게 되는 날에는 굉장히 반가울 것 같아요.

 

OT를 통해  광명 8경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고, 광명가학광산동굴에도 노온정수장에도 이원익기념관에도 다시 한 번 방문하며,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벌써 2주나 지나갔네요. 그동안 소식지 배포대 점검도 나가고, 행사가 있으면 나가서 사진도 찍고, 광블 운영자님을 도와 사진 보정도 하고, 시민필진과 함께 광블책자 배부도 하러 다니고... 꽤 바쁘게 지냈답니다. 중간 중간 좋은 소재가 생기면 포스팅 꾸준히 하고, 아르바이트를 끝맺을 쯤엔 후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방학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글·사진 | 마기(강진욱)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magina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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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famlog.tistory.com BlogIcon 한량 아빠 2013.01.22 11:03 신고

    다시 잘 왔어요. 수감번호도 받았으니 아마 여름 때보다 더 재밌을 거예요. 흐흐~
    언제 한번 쇠자들고 포스팅하러 같이 가야는데~ ^_^+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maginas.tistory.com BlogIcon 강진욱 2013.01.22 11:59 신고

      수감번호...하지만 이제 얼마 안남았어요(__)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1.22 16:24 신고

      진욱군, 아직 시간은 많아요.
      3주면 진욱군 망가뜨리기 프로젝트를 수행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에요. 한량아빠님과 쇠자만 있다면 불가능이란 없거든요. ㅋ

  2.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3.01.22 11:37

    알찬 학생이네요. 이때쯤이면 다들 놀기에 바쁠텐데 이런 알찬생각을 하다니.. 늘 기특하단 생각을 해봐요 ^^
    이번 겨울알바도 보람차게~~ 화이팅!!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maginas.tistory.com BlogIcon 강진욱 2013.01.22 11:58 신고

    어서 다른 분께서 포스팅을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

  4. addr | edit/del | reply 우아름 2013.01.22 14:55

    집에서 빈둥빈둥하는 대학생이 있는데...다음 방학에는 신청하도록 꼬셔야겠네요!+ㅁ+!!
    재밌게 잘 봤습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3.01.22 15:01

    노란 병아리 견장 떼어냈으니 바로 업무 투입. ㅋㅋㅋ

  6. addr | edit/del | reply 2013.01.22 15:50

    역시 뭔가를 좀 아는듯...
    이렇게 알바하며 공부하며 하는 대학생들 보면 참 이뿌다능

  7. addr | edit/del | reply 은유 2013.01.22 18:48

    광명시가 참 좋다.. 이렇게 대학생 알바도 하게 해주고..마기님..보람찬 의미있는 겨울방학되기를요^^

  8. addr | edit/del | reply miso 2013.01.22 18:53

    진욱군은 아주 운이 좋으시네요..
    여름방학에도,겨울방학에도 대학생아르바이트에 되셨으니
    울집에 있는 대학생은 세번이나 떨어졌어요.
    지지난해 겨울, 지난해 여름 글구 이번 겨울......ㅠㅠ
    친숙한분들과 함께 하니 더 좋을것 같네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addr | edit/del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1.22 21:03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매 방학마다 할 수 없다고 들었는데...
      어쨌거나 일을 너무나 잘할 것 같은 학생입니다.

  9.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uhn46 BlogIcon 서건성 2013.01.22 20:10

    시청 홍보실에서 알바 하시게 된것 축하드리며 알찬 대학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10.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3.01.23 11:36

    이러다 나중에 진욱군 광명시청 홍보실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ㅎ
    그 때를 대비해서 일단 진욱군 x이모로 줄 서야겠다능~~

  11. addr | edit/del | reply 2014.01.09 17:15

    비밀댓글입니다

  

 

광명시에 폐광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때가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계기가 소통위원 회의 때였던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 후 2011년 6월 28일, 소통위원들의 광명가학광산동굴 단체방문을 통해서 광명가학광산동굴을 직접 보게 되었구요.

 

처음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개발할 예정이라는 말을 듣고서는 그동안 많이 보아왔던 어설픈 개발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되는 바가 많았습니다. 세금만 낭비하고 나중에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는 여러 테마파크 & 야외 세트장들이 떠올랐거든요.

 

 

 

 

 

 

그런 우려 속에 처음 광명가학광산동굴을 방문했을 때는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아무 개발을 하지 않았음에도 내가 사는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폐광산은 또 다른 신비한 공간으로서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때 동굴을 방문하고 난 뒤 블로그에 올렸던 제 글을 다시 보니,

 

1. 단순한 시설 투자만이 아닌 콘텐츠 개발이 함께 되면 좋을 것 같다.

2. 다른 시민들에게도 개방되어 동굴을 견학할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

3. 그 당시에도 (스스로 창의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내가 ^^;;) 광명가학광산 개발에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

 

라는 마음을 밝히고 있었네요.

 

 

 

 

 

 

 

맨처음 광명가학광산동굴을 방문해서 안내를 받아 동굴 구석구석을 다닐 때는 이곳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상상력이 발동하여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마구 떠올라, 일단 떠오르는 대로 아이디어를 대충 수첩에 적었습니다. 영화 '구니스'에서 봤던 장면과 '톰 소여의 모험'을 읽으며 상상했던 장면도 떠올랐습니다.

 

그 뒤로 동굴이 개방되어 많은 사람들이 동굴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가끔 듣기는 했지만... 동굴에 대한 생각은 조금씩 잊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거리에서 <광명가학광산동굴 국민제안 공모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도전하고 싶은 마음과 귀찮은 마음이 뒤섞이는 가운데, 마감 날은 지나버렸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건지?ㅎㅎ 날짜가 연장 되었네요. 마감 7주일 전, 예전에 적었던 수첩을 찾기 위해 집안을 발칵 뒤집고 있는 저를 발견했고, 3일 전엔 혼자서 광명가학광산동굴을 다시 한 번 견학하기도 했어요.

 

 

 

 

 

 

 

그 뒤 3일에 걸쳐 일을 끝내고 밤마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 책도 좋은 자료가 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제가 떠올린 아이디어를 다 적는 것도 힘들었고, 오래 전에 메모식으로 적어 놓은 것을 찾아 연결을 하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PT용으로 제대로 된 기획서를 완성해 제출해야 하는 게 부담도 되었고 시간도 모자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형식 보다는 아이디어 내용을 주목해서 본다면 스스로 생각할 때 나름 제 아이디어가 좋을 거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마감을 1분 여 앞두고 겨우 접수! 제가 언제나 이력서를 제출할 때나 공모전 접수할 때는 이렇게 마감을 1~2분  앞두고 아슬아슬한 시간에 접수하는 고질 병이 있답니다.ㅠㅠ 그 뒤로 두 번 정도를 다시 수정해서 올리고.... 발표가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예전에 EBS 국민편성 제안 공모에 '실험정신부분'에 뽑힌 적도 있어서, 나름 자신감을 갖고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들이 복권을 사고 일주일 동안 무수한 꿈을 꾸듯, ‘만약 1등(대상)이 되어 상금을 탄다면...?’ 혼자 1등을 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며 기다렸지요. 

 

제가 상상한 내용은... 솔직하게 밝혀도 되려나요?ㅎㅎ

 

상상1. 평소 화장품이나 얼굴에 돈 안 쓰는 제가 피부 잡티를 없애고...

상상2. 마음에 드는 패션 시계를 사고....

상상3. 집안 식구들에게 맛있는 것 한 턱 쏘고...

상상4. 딸내미가 뭔가를 사달라고 했던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어쨌든 그걸 사주고...

 

뭐 그렇게 이런 저런 소박한(?) 꿈을 꿨었죠.

 

 

 

 

 

 

발표가 조금 늦어지는 동안, 마치 성적표를 조심스럽게 열어보는 학생처럼 몇 번이나 광명가학광산 홈페이지(http://cavern.gm.go.kr/)를 방문하여 공지사항을 스캔하고, 스캔하고, 스캔했어요.

 

 

 

 

  

 

드디어 최종 후보자 명단 발표!

 

하지만, 거기에 제 이름은 없었습니다. '아뿔싸~! 이럴 수가!!!' 내 아이디어 나름 괜찮았는데, 어떻게 된거야? 그럼 저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대체 어떤 아이디어를 낸 거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네, 맞아요. 저는 제가 떨어진 것에 대한 충격 보다 그게 더 궁금했습니다. 상금이 탐이 났던 것도 사실이지만, 제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고 광산 개발에 반영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컸거든요. 그래서 후보에 오른 작품은 도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해졌어요.

 

그런데 발표자 명단과 함께 1차 선발자들은 2차 관문인 PT를 해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아~ 만약 내가 1차에 뽑혔어도 준비할 시간도 그리 많지 않고, 발표할 때 자신감 부족과 함께 그만큼의 에너지를 쏟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 어쩌면 포기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무튼 그렇게 제 '광명가학광산동굴개발 국민제안 공모 도전기'는 짧게 끝이 났습니다.

 

 

 

 

 

 

자, 그러면 최종 경합에 오른 아이디어들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만 궁금했던 걸까요? ^^ 결국 저는 '광명가학광산동굴개발 국민제안 공모전' 발표심사가 있던 날, 취재를 자처했습니다.

 

 

 

 

 

 

처음에는 취재가 허락되지 않았다가 뒤늦게 허락을 얻어 대기장소인 영상회의실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기 중인 발표자들을 인터뷰 하려니 다들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상태라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뷰는 나중으로 미루고 조심스럽게 PT가 진행 중인 중회의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두께가 거의 5 ~ 7cm에 달하는 발표자료가 책자로 만들어져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고,

 

 

 

 

 

 

무작위로 PT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머무를 수가 없어서 5팀 정도의 발표만 들었는데, 각각 콘셉트가 다양한 내용들이었습니다. 모두들 발표 준비는 많이 한 것 같았지만, 긴장을 하고 있는 게 보여서 제가 다 떨릴 정도였네요. 대부분의 발표자들이 발표시간을 초과하기도 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이었구요.

 

 

 

 

 

 

책자에 있는 내용과 발표자의 내용을 맞춰가며 듣다가 내용을 훑어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제 눈을 끈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기본 스토리와 콘텐츠로 한 아이디어였습니다.

 

 

 

 

 

 

발상 자체가 처음부터 다른 발표자들과 차별성이 있었다고 할까? 발표 도중 제가 아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한 선배의 이름이 나와 개인적으로 흥미가 더 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 것인데 제가 예전에 아이디어를 메모해 놓은 것 중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도 있었구요.

 

 

 

 

 

그 밖에 다른 의견으로는 도깨비를 캐릭터로 해서 동굴을 도깨비 마을로 꾸미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 의견은 '다른 지자체에서 이미 도깨비를 이용해서 캐릭터 한 경우가 있지 않나?'라는 심사위원의 예리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캐릭터를 조형적으로 이용한 것과 그것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은 다르지 않겠냐는 발표자의 변에 저도 동감했지요.

 

 

 

 

 

어떤 아이디어는 광산 개발에 관한 것이 아닌 캐릭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뤄서 '발표자가 만든 캐릭터는 좋았지만, 주제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건 차후에 캐릭터 공모 때 뽑혀야 하는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발표 내용을 하나씩 보면서 아쉬움은 커졌습니다. 제가 낸 아이디어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에요.

 

 

 

 

 

또 한편, 생각을 어떻게 풀어내어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내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는 편이 전달력이 높았을 텐데 그 생각을 못했다는 아쉬움과 역시나 그릇이 중요하다는 생각!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내가 생각한 것을 상대방에게 제대로 이해시키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

 

 

 

 

 

 

관심이 가는 안들의 발표까지만 듣고, 아쉽지만 밖으로 나왔습니다.

 

앞서 발표한 발표자 한명을 인터뷰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 아이디어를 내어놓은 청년이었죠. 그 분은 광명시에 살고 있는 20대의 요리사라더군요. 편견이긴 하겠지만 언 뜻 든 생각은 '요리사가 기획서를 쓰고 P.T까지?'라는 거였어요.

 

 

 

 

 

 

그러고 보니 대부분 대학생 나이 즈음의 사람들이 발표를 했던 것 같은데,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학교에서 기획서 쓰는 훈련과 PT 훈련까지 받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회의실에서 자신의 의견을 차분하게 발표하고, 심사위원의 급작스런 질문에도 순발력 있게 답을 잘 하더라구요.

 

그런 점이 놀라웠습니다. 학생 때부터 무장되고 훈련된 인재들?! 이런 인재들의 제안이 잘 받아들여져서 좋은 내용은 꼭 실현이 되면 좋겠습니다.

 

 

 

 

 

비록 나의 꿈은 그렇게 물 건너갔지만....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도 개발에 반영되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낸 의견 몇가지를 요약해서 올려봅니다! ^^

 

 

 

 

 

 

<자유인의 광명가학광산동굴 개발제안>

 

○ 광명가학광산동굴 테마파크의 콘셉트

  - '모험을 이루고 즐기는 곳' or '진짜 꿈과 모험이 있는 곳'

 

○ 광명가학광산동굴의 테마
 - 광명(光明)이라는 이름 그대로 '빛'을 주제로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체험하는 시설을 만든다.

 

동굴 관광개발의 구체적 아이디어
 - 실제로 동굴 탐험을 하듯 주제가 다른 각각의 구간을 탐방할 수 있게 단계별 코스를 만든다.

 - 모든 코스를 통과한 사람은 인증서 같은 것을 주고 명예의 전당 같은 공간을 만들어 부조로 얼굴을 새겨준다.

 

코스 예>

코스1.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서 코인 등을 얻고 목표점에 이르러 보물상자를 여는 사람에게 상품을 준다.

코스2. 동굴 벽과 바닥 여기저기에 보석들을 숨겨 놓듯 박아 놓고, 레이저로 조준하여 보물을 찾았다는 신호를 컴퓨터로 보낼 수 있게 한다.

코스3. 롯데월드의 '혜성특급'처럼 공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는 모노레일, 우주선 같은 탑승기구로 색다른 체험을 한다.

코스4. 동굴 속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 동굴 속 물이 찬 부분도 탐험할 수 있게 한다.

코스5. 연인들을 위한 길을 만들어 끝이 막힌 곳 바닥에 하트모양의 돌에 다다르러 연인을 안고 그 돌 위에 서면 결혼을 할 수 있다는 스토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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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별 시각적 연출

공간1.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수직으로 뻗은 나무에 한줄기 빛이 관통하며 신비한 음악이 흐른다. 시각뿐이 아닌 음향과 빛, 피톤치드 같은 향 등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로워야 한다.

공간2.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곳처럼 빛과 불의 영상이 나오는 동공. 이곳에서 금, 은으로 반지를 만드는 모습을 연출한다.

공간3. 나무에 책, 금화, 수정 등이 매달린 상태로 흔들리며, 반짝거리게 한다.

공간4. 사람이나 동물의 조각을 놓아두어 마치 마법에 걸려 돌이 된 듯 한 설정을 한다. 그곳을 걸어가면 센서에 반응하는 영상과 소리가 나와서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인터렉티브한 반응이 나오게 한다.

공간5. 영국드라마 '닥터 후'나 영화 '나니아 연대기'처럼 시간여행을 하듯, 동공별로 다른 시대 또는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연출을 한다.

공간6. 수많은 거울이 달려 있어 빛을 서로 반사할 수 있게 한다.

공간7. 동굴 속에서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려 색다른 경험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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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연계할 수 있는 것들

 - 광명가학광산동굴 주변 일대를 레져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개발한다.(자원회수시설 벽에 인공 암벽장, 자전거 도로, BMX코스, 패러글라이딩, 스케이트 보드 시설 등)

 - 단계별 레저스포츠 강습, 캠핑 방법, 조난에서 살아남는 법 등을 가르친다.

 -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문화, 예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예술가들을 위한 레지던시와 갤러리 등을 만들어 미국의 '세도나'와 같은 예술촌으로 기억되도록 한다.

 - 인터넷 카페를 운영해 동굴을 탐험한 단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동굴의 비밀지도를 찾아 가는 콘셉트를 만든다.

 - 어린이축제, 연인들을 위한 사랑영화제, 월드DJ페스티벌, 멀티미디어 미술제, 레저스포츠 축제, 힙합대회 등의 정기적인 축제를 연다.

 - 동굴 속에서 숙성시킨 발효음식을 이용한 힐링푸드를 개발한다.

 - 광명가학산 주변에 많이 살았다던 부엉이나 박쥐, 학을 캐릭터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 글을 쓰던 중에 다시 광명가학광산동굴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최종 발표가 났더군요. 역시 제가 좋다고 느꼈던 안들이 수상을 했네요. 수상 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

 

 


 

 

 

 

| 자유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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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3.01.09 17:00

    시민들의 제안으로 발전하는 가학광산동굴.
    가학광산에서 다음엔 어떤 일이 벌어질지...궁금합니다.
    자유인님의 제안이 체택되었다면 더 멋지고 재미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텐데, 무지무지 아쉽다능~~
    포스팅 잘 봤습니다. ^^

    • addr | edit/del 자유인 2013.01.09 21:19

      감사합니다! ^^

      광고 대행사 다닐때도 그랬지만,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작품이되는것 기쁜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공모전에서는 떨어졌더라도
      제가 내 의견들 검토해서, 가학산 동굴개발에 반영이 되면 좋겠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 ...! ^^;

  2.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3.01.09 20:53

    수상 여부를 떠나 자유인님의 이야기만 들어도 너무 부러워요.
    그런 공모전에 출품을 했다는 것만으로도요.
    그러나 자유인님의 아이디어도 채택되었으면 너무 좋았을 텐데요.

    • addr | edit/del 자유인 2013.01.09 21:13

      차라리 그림으로 그려 내는 편이 나았을거란 생각이 뒤 늦게 들었습니다!

      역시나 저는 글보다 그림?
      (예전에 어느 축제 기획 할 때는 그 방식을 써서 오히려 팀원들이 공감을 잘 했던 기억이...!)

      저 처럼 광명의 많은 시민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멋진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3. addr | edit/del | reply 김정미 2013.01.09 21:49

    이번 공모전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을 잘 활용하여 가학광산동굴이 멋지게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염^^

    • addr | edit/del 자유인 2013.01.11 15:30

      어차피 떨어졌으니 상금은 없겟지만,
      상금 없어도 내 아이디어 반영되면 좋겟다는 생각! 그럼 기분 너무 좋을 듯! ^^

      나름 관련 서적도 뒤지고...트랜드나 라이프 스타일...을 보는 안목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ㅎㅎ

  4.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kuhn46 BlogIcon 서건성 2013.01.09 23:12

    자유인님 이 광명 가학광산 동굴개발 국민제안 공모전에 참가 하셨군요.참 어려운일을 하셨습니다.
    저도 인생을 살아 가면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좌절 할때도 있었고 여기 저기 부딪쳐 갈기 갈기 마음이
    마음이 찢어 질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인생은 마라톤 입니다.꾸준하게 누가 뭐라고 해도 나의 목표를
    향해 달린다면 결승 선상에 꽃을 피울수가 있을 것입니다.자유인님 꽃을 피우기 위하여 크게 외쳐 봅시다.위하여....

    • addr | edit/del 자유인 2013.01.11 15:26

      원래 디자인 전공에 광고대행사 PD출신이라 아이디어 내는 일을 즐겨합니다!

      자신의 안이 채택되어 광고로 나오고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실행되면 그 기분은 그야말로 "최고!" 죠!

      아마 그 기저엔 인정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겠지만,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실행된다면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

  5. addr | edit/del | reply 김광범 2013.01.10 01:57

    문득 궁금해져서 검색을 해보다가 우연히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나와 같은 공모전에 참가하신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는데, 글에서 자유인님의 열정과 샘솟는 아이디어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제 사진이 나와서 흠칫 놀라기도 했지만요 .. ^^;;;;
    공모전들에 참가하면서 항상 느끼고 아쉬운 것은, 같은 주제를 놓고 고민했던만큼 참가했던 다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자유인님의 포스팅을 보고 많은 것을 공감하고 느끼고 갑니다.
    이번에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가학광산이 사람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멋진 곳으로 개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다시 꼭 놀러가야겠어요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3.01.10 09:00 신고

      김광범님, 안녕하세요.
      1등 하신분께서 찾아오시니 영광인데요!
      김광범님 긴장 속에서 발표하실 때, 제가 요리조리 다니며 사진 찍었답니다.ㅋ 발표 잘 하시던데요.^^
      수상하신걸 정말 축하드립니다~

    • addr | edit/del 자유인 2013.01.11 15:22

      제가 가학산 공모안 자료집 보았을때 가장 눈에 띄었던 안입니다!
      그래서 이곳 운영자분께 이 안은 듣고 나가자했고, 거기서 조금 더 듣자고 했던게 '깨비'안!

      발상 출발 자체가 달랐다는 생각이였습니다! 어느 심사위원의 지적도 있었지만, 아이디어 공모인데, 자꾸 시행 관련한 질문을 할 땐 참 답답했습니다!

      '누가 뭐래도 이 안이 제일 낫다!'고 생각햇죠! 게다가 제안 내용 중에 제가 잘 아는 김문생 감독이름이 나오니 괜히 더 반갑기도 했구요!

      아세요? 몰랐는데 며칠전 어느 구석에서 가학산 관련 아이디어 적은 것에 저도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를 떠올리긴 햇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단순 아디디어이 뿐!
      저는 그처럼 멋지게 그 아니디어를 펼쳐내진 못했을 겁니다! 아무튼 축하려요! ^^

  6. addr | edit/del | reply 2013.01.14 16:58

    저도 해볼까 하다가....아이디어가 없어서 접었는데...ㅜㅜ좋은 아이디어가 여기있었네요

  7. addr | edit/del | reply 정현우 2013.01.21 14:28

    안녕하세요~ 깨비뚤레 때 발표했던 사람입니다^^;;
    한지가 언젠데 왜 아직까지 시상을 안하는거야.. 하며
    찾다보니 글이 있길래, 눌러봤는데 포스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느끼지만 공모전은 실력 반 운 반인 것 같습니다.
    운이 작용하는 비중이 제법 크다보니 낼 때 마다 결과를 장담하기가 힘든데 이번에 운이 좋아서 수상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상 받은 분은 대체 어떤 내용이었을까.. 무척 궁금했는데 개미를 바탕으로 하셨군요.
    포스팅 하신 분도 이리 극찬을 하실 정도면 더욱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 100주년 역사 속으로 뽀로로와 함께!!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기념으로 30가족 100여 명을 추첨해서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뽀로로 영화를 상영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서둘러 전화신청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으나 처음에는 당첨이 안되었다는 문자가 와서 많이 아쉬웠지요모두 알다시피 아이들에게는 뽀통령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우리 혀니가 아주 좋아할 건 분명한데 참 아쉽다는 생각을 하고 지냈었거든요. 그러다 며칠 뒤, 시청에서 전화가 와서 자리가 비었다고 갈수 있냐고 하지 뭐예요?

 

네네네~ 당연히 가야죠!!
  
토요일 오전 혀니가 감기가 걸려서 남편이랑 병원 갔다 오니 폐소리가 안 좋다고 무리하지 말라고 하셨다네요. 이런! 취소할 수 없는데... 어쩌나! 잠시 걱정하다 혀니의 컨디션을 보니 아주 좋아보여서 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오후에 길을 나서니 날이 봄 날씨처럼 너무 화창해서 나들이 하기에 참 좋았답니다.
  
광명가학광산동굴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갔어요. 화영운수 17번을 타고 뒷골에서 하차해서 7-1번으로 환승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7-1번 시내버스는 운행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광명시 홈페이지 또는 광명시 블로그에서 미리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꺼예요.^^
 

 

 

 

 

 

 

뒷골에서 하차를 하고 7-1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혀니가 가게 앞에 있는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지더라구요. 평소 강아지,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무서워서 만지지는 못하는데, 애기고양이라 그런지 거리낌 없이 다가가네요.

 

 

 

 

 

 

스마트한 세상! 4살 혀니도 스마트하게 살고 싶나봐요. 자기도 사진을 찍어보겠다고 아빠 휴대폰을 가지고 고양이를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이날 광명가학광산동굴 100주년 기념행사로 "가을콘서트"까지 열려서 그런지 차들도 많이 다니고 7-1도 조금 늦었어요버스가 언제 오나 궁금해서 처음엔 답답했지만, 전 스마트한 녀자! 아니겠어요? 어플을 통해 찾아보니 1~2분 뒤에 도착한다고 해서 걱정 없이 기다렸답니다. 예전에는 휴대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어요!

 

 

 

 

 

 

평소 주말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동굴 입구에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스토리'책과 '구름산水' 생수 한 병씩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남편은 책과 생수를 받으러 갔고 우리 혀니는 자갈을 보고 앉아서 놀고 있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을 줄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다칠까봐 그만하라고 했네요.
 

 

 

 

 

 

광명가학광산동굴 입구 옆에는 '방문자 센터'가 있고 그 앞에 번호표를 뽑는 게 있답니다. 은행창구처럼 번호표를 뽑으면 시간에 맞춰서 순서대로 들어가게 되요. 아마도 여러 사람들이 몰리면 다칠 수도 있으니 안전 때문에 그렇겠지요?
  
'광명가학광산동굴 가을콘서트' 유인물을 보니 박남정, 조성모 등이 온대요. 아! 조성모 20대 때 참 좋아했는데, 공연을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혀니의 감기 때문에 그 시간까지 있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마음이 아파오네요.

 

 

 

 

 

 

뽀로로 상영을 하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서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구경을 해봤어요. 광명가학광산동굴 내부에서는 음악회도 하고 프러포즈 등 이벤트들이 다양하게 있었어요. 동굴 내부에서의 음악회라 더 운치 있을 것 같고 소리의 울림도 뭔가 달라서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을 해봤습니다.

 

 

 

 

 

 

동굴 입구 근처에 서 있으면 바람이 심상치 않습니다. 동굴내부가 차갑다는 얘긴 들었지만, 직접 느껴보니 역시 바람이 다르구나 싶었답니다. 동굴 내부는 연중 12℃의 온도가 유지된다고 하네요.
  
드디어 입장하는 시간입니다. 동굴입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가야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꼭 써야겠죠? 어른들은 노란색, 아이들은 회색 모자입니다.

 

 

 

 

 

 

동굴에 들어가니 밖의 따뜻했던 기온은 사라지고 차가운 바람이 몸을 감싸네요. '와! 신기하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동굴은 꽤 넓은 공간이었고, 가다보니 여러 갈림길로 나눠지더라구요. SF영화에서 보면 동굴에 들어가는 장면들이 많죠? 마치 신비한 장소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이 된 듯한... 꼭 그런 느낌이었답니다.

 

잘못 갔다간 길을 잃기 쉬울 것 같았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관리하시는 분이 지키고 계셔서 다른 길로 갈 수가 없었고, 우리를 인솔해주시는 해설사를 잘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뽀로로 영화 상영에 앞서 합창단이 뽀로로 주제곡을 불러주었어요. 행사를 주관하는 시청에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것 같아요. 우리 혀니는 합장단이 리허설을 할 땐 좋다고 웃더니 본격적인 공연을 할 때는 반응이 좀 시원찮았어요. ^^;

 

 

 

 

 

 

사람들이 뭐하나 궁금해서 이리저리 쳐다보고 있네요. 태어나서 처음 오는 동굴이니 신기하기도 하죠.
저에게도 동굴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라 동굴 속에 있는 내내 두근두근 했답니다.
  
기념이라고 사진을 찍으니 썩소~ 를 날려주시네요.^^
  
혹시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아이들을 동반하실 땐 겉옷을 하나쯤은 더 챙기셔야할 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감기 걸리면 안되잖아요.
 

 

 

 

 

 

광명가학광산동굴 100년 기념이라고 광명시장님께서 오셨어요. 뽀로로 영화 상영 전에 오셔서 인사도 하시고 아이들과 함께 뽀로로도 보셨죠. 뽀로로 상영이 끝나자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셨는데, 우리 혀니는 시장님 보더니 찬바람 쌩~ 하더니 안 찍겠다고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남편이 시장님이 뻘쭘했겠다며... 그런 애들이 한둘이겠냐 라고 했는데, 그런 애가 우리 혀니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

 

 

 

 

 

 

광명가학광산동굴은 가다보면 지하 갱도도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서웠어요. 하지만 이렇게 '추락위험'이라고 표시하고 안전하게 펜스도 설치해두었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광명가학광산동굴에 대해 살짝 이야기해드린다면, 일제 강점기인 1912년 금·은·동·아연 등을 채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해발 180m에서 지하 95m, 50여 개의 동공(동굴 내 광장 같은 넓은 공간)으로 이뤄진 동굴이지만 현재 일부분만 개방하고 있다고 하네요. 동굴 내부는 연중 12℃의 온도가 유지되구요. 시에서는 앞으로 광명가학광산동굴을 관광테마파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동굴을 들어가면서 살짝 구경을 하긴 했지만 여기저기 길도 많았고, 규모가 꽤 커보였어요. 우리 혀니, 들어갈 때는 멋모르고 잘 들어가더니 나올 때는 어두워서 무섭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안고 나오면서 동굴방문 기념샷을 찍었네요.
  
카메라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기념사진 찍어주는 이벤트도 있다면 좋겠단 생각도 해봤어요. 늘 할 수는 없으니 주말에 한 두 시간 정도? 즉석카메라로 찍으면 더 새로울 것 같단 생각도 드네요. 즉석카메라는 세상에서 단 한 장 뿐이니깐요!

 

 

 

 

 

 

입구에서 안전모를 벗고 나오자마자 명찰도 벗어버리고 아주 씩씩하게 걸어 나오네요. 한겨울엔 동굴이 더 따뜻할 것 같아요. 12도 온도가 유지된다고 하니 바깥이 영하로 떨어질 때면 동굴 내부가 비교적 따뜻한 온도겠죠?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아주 좋은 피서지인 것 같아요.

 

 

 

 

 

 

동굴입구 쪽엔 이렇게 물이 흘러나와서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름에 이곳에서 물놀이를 해도 되는지 궁금해지네요.

 

 

 

 

 

 

주차장 쪽에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가을콘서트' 준비가 한참이었어요. 제 속마음은 '조성모는 꼭 한번 보고 싶다!!' 였지만 우리집 대장 혀니는 주차장 앞에서 딱 한마디 하네요.
 
"이제 집에 가고 싶다!"


그럼 그렇지. 공연은 무슨...
  
감기 걸린 아이와 저녁까지 밖에 있기엔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가수들은 좀 더 늦게 나올 테니까 그러면 시간이 너무 늦을 것 같아...  슬픔을 머금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그런데 다행인건지 나중에 알고 보니 조성모씨가 출연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겨울이 다가오다 보니 해가 슬슬 일찍 지기 시작해요. 가을이라고 느껴서 그런 건지, 풍경을 찍으면 햇살이 나무에 비추며 보여주는 색들이 다 가을 느낌이에요.
 
아! 정말 가을이구나, 싶어요.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지름길이랍니다. 원래 이쪽 계단은 평소에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오늘은 축제기간이니깐 특별히!! 개방을 한 거라고 버스기사분께서 말씀하셨어요. 다음에 올 때는 둘러서 걸어가야 한답니다.

 

 

 

 

 

 

정류장에 도착하니 버스는 방금 출발해서 30분 뒤에 차가 온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동안 주위도 둘러보면서 공연 리허설 하는 합창단의 목소리도 들었어요. 천국이 따로 없었답니다.
  
동굴을 자세히 보지 못하고 뽀로로 공연만 보고 집에 가는 거지만, 다음에 아이와 또 한 번 찾아오고 싶네요. 그 땐 더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겠죠?

 

 

 

 

 

 

좋은 날, 아이와 함께 광명가학광산동굴에 가서 뽀로로 영화를 보게 되어 너무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주위에 엄마들이 같이 신청을 했지만 아무도 연락을 못 받았는데, 왠지 우리가족만 더 특별해진 느낌이랄까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글 · 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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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트랙백 0 :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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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렌즈로 보는 세상 2012.11.05 17:41

    아고 아고 이뻐라!
    어쩜 저렇게 총명해보일까?

  2. addr | edit/del | reply 제리 2012.11.05 17:56

    우리 광명이 자꾸만 멋져지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은 대학생이 된 우리 아이들 키울 때와는 많이 달라졌답니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아이들 데리고 문화체험할 곳이 참 많아졌으니 말이예요.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이 다음에..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6 08:52 신고

      아이들의 오감이 충분히 기억할거예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06 23:06

      주위에 둘러보면 갈곳이 많더라구요
      아직 안가본 곳도 있고 하지만요
      아이덕에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면서 새로운 체험도 하게 되는것 같아요

  3. addr | edit/del | reply 노상수 2012.11.05 20:33

    에고~ 예쁘네요.
    포스팅 잘봤습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곧미녀 2012.11.06 10:09

    너무 예쁜 혀니...잘 보았습니다.
    첫 포스팅이신가요? 앞으로 혀니네 가족의 멋진 일상을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광블에서 차단당하신 한결님 몫까지 더해서 박수 보냅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ㅎㅎ

  5. addr | edit/del | reply 닭큐 2012.11.06 22:44

    가끔씩 가학광산에 보일러 놔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1인. ㅋㅋㅋ

    예쁜 사진 잘 보고 간다능. 히~~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blog.naver.com/wind_wind BlogIcon 천둥 2012.11.06 23:08

      하하하
      보일러..
      그래도 한겨울에 동굴가면 따뜻할것 같아요
      여름엔 시원한 피서지로 돌변할꺼고
      어정쩡한 날씨에만 안간다면 ^^ 좋은 피서지 !!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s://bloggm.tistory.com BlogIcon 광블지기 설레임밀크 2012.11.08 21:23 신고

      가학광산동굴 자체가 에어컨인데,
      차라리 여름마다 우리집으로 가학광산을 들고 오는 게 더 현명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