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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오후 햇살에 기대어 - 광명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들이 꿈에 그리던 가을 나들이 가을, 누구나 한번쯤 단풍놀이를 꿈꾸는 계절에 집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외출을 생각조차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불행할까요? 그러나 그런 가을, 나들이를 혼자서 하기엔 힘드신 어르신들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꿈을 이루어 행복해하고 있습니다.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의 이야기입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련 포스트 : 끝없이 솟아나는 인생의 샘물 지난달, 광명시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어르신보호센터 어르신 28명은 직원들과 공익근무요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관광버스를 타고 시흥에 있는 옥구공원으로 '가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실내에서만 생활하시다가 바다도 보고, 단풍도 보고, 얼마나 즐거웠으면 봉사자의 손을 잡고 버스에서도 공원에서 걸으면서도 노래를 불렀을까요? '가을 나들이'라.. 더보기
끝없이 솟아나는 인생의 샘물 - 어르신들의 최고의 놀이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수영이나 배워볼까하고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제법 높은 건물을 몇 번 찾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갈 때마다 어르신들이 많이 드나드시는 것이 눈에 띄더군요. 어쩐 일인가 싶어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니 그곳은 바로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있었습니다. 수영이나 헬스 등을 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었지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이 많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곳은 무엇보다 어른신들의 최고의 놀이터라는 느낌이 듭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 가득하거든요. 어르신 댄스교실, 광명은빛 노래교실, 어르신 자원봉사학교, 은빛 컴퓨터교실, 어르신정보화교실, 이미용 서비스, 건강검진 등이 모두 무료랍니다. 그리고 200명의 수강생을 자랑하는 한글교실인 광명학당은.. 더보기
멘붕의 땅으로... - 헌옷 담은 장바구니의 고물상 방문기 안녕하세요. 저는 장바구니입니다. 이렇게 생겼지요. 악, 그런데... 사진 화질이... 광블에 처음 데뷔하는데 ㅠㅠ 으음... 우리 주인님의 동생이 똑딱이를 물에 빠뜨렸대요. 그러고는 전원을 넣고 그대로 말렸대요. 주인님한테 말도 안하구요. 그랬더니 이 모양이 되었네요. 어쨌든, 오늘은 멘붕의 땅으로... 저와 함께 가봐요. 우선 저의 주인님에 대해 소개를 할게요. 우리 주인님은 옷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예요. 남자들이 입기만 하면 젠틀해 보인다는 잘 다린 와이셔츠라든가 그와 비슷한 남방이나 티셔츠 따위도 안갖고 있죠. 여름엔 무조건 카라티만 입는 사람이랄까. 그리고 간절기엔 오로지 바람막이입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젊은 사람들이 즐겨 입는 야상이라든가 내피 with 바바리 라던가 그런거 절대 없습.. 더보기
기형도 시인학교를 소개합니다. - 광명 최초의 시인학교 안녕하세요? 제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기형도 시인학교'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 그림은 종로에 있는 알라딘 중고책방 벽에 그려져 있는 기형도 시인의 얼굴입니다. 에서 진행되는 '기형도 시인학교'는 2009년, 시인 기형도의 이름을 따서 탄생한 시인학교입니다. 광명에서 시작된 최초 시인학교라 할 수 있죠. 광블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등장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아직 시인학교 자체가 주인공이 된 포스팅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번 기회에 시인학교의 활동을 위주로 한 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기형도 시인학교 수강생들은 이 문화강좌실에서 내로라하는 많은 시인들을 만났고 그 분들의 강의도 들었답니다. 문화강좌실의 복도 유리창에 있는 바구니도 시처럼 아름다워요. 이곳에서는 식물도 시를 닮아가나 봅니다. .. 더보기
좌충우돌 쫍스의 홍보실 일기~* - 광명 청년 잡스타트(job start)는 이렇게 일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광명시청 홍보실에서 쫍스로 일하고 있는 김정미입니다! 쫍스.. 쪼오옵스?? 쫍스가 뭐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사실은 쫍스가 아니라 Jobs 예요. 홍보실 온라인미디어팀의 권○○ 주무관님께서 잡스하면 스티븐잡스 횽님과 겹친다고 쫍스라고 명명하셨답니다. Jobs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광명시에서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실시하는 Job start 프로젝트입니다. 광명청년 Job Start(프로젝트)사업은 맞춤형 전문 일자리 배치, 전문 취업교육, 1대1 취업사례 관리를 ONE-STOP으로 하는 전문역량강화 청년일자리 프로젝트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광명시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청년층에게는 단순행정업무 보조가 아니라 개개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업이 주어지며 선발된 청년들은 .. 더보기
모두를 위한 힐링 도시락 - 나눔누리터 코디, 손맛과 사랑이 버무려진 도시락을 전달하다 광명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 독거어르신들께 따뜻한 반찬을 만들어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누리터 통합 활동을 진행했어요. 그동안 각 지역에서 활동했던 봉사활동을 이번엔 통합하여 광명시 5개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눔누리터 코디네이터 선생님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함께 음식을 만들고 도시락을 싸며 단합된 마음을 보여주었답니다. 9월 18일 화요일. 오늘은 특별한 날~ 아침 일찍 전화 문자를 소리가 들립니다. 띠링~ 띠링~ 띠링~ 문자왔숑~ '9시까지 광남새마을금고 3층 옥상으로 오세요 - 광명시자원봉사센터' 항상 6시에 눈을 뜨는 나는 고3 딸아이의 밥을 챙기고 난 후, 초등학교에 다니는 1학년 아들을 아침 일찍 학교로 보내고는 나를 위한 치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끔하고 깨끗하게 새 옷으로 갈아입고 하안동에서 .. 더보기
SNS 소셜시민학교, 302호 - 닭큐의 놀이터. 두 번째 이야기, 소셜 & 블로그 강좌, 강의 가을이 주춤주춤 발걸음하기 시작하던 지난 달 11일 저녁 7시. 닭큐의 놀이터 SNS 소셜시민학교, '눈높이 광명시 블로그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되는 시간, 평생학습원 로비 기둥에서 강의실을 안내하는 작은 종이를 만났습니다. 저 노란 기둥처럼 302호 강의실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그는 노란색 열정으로 그의 심장을 방망이질하고 있을 겁니다. 첫번째 이야기 : 닭큐의 놀이터로 오세요 - 시민필진 신우수,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강의를 하다 "자~ 시간이 되었으니 놀아볼까요?" 시작 멘트를 날리는 그가 생각보다 여유로워 보입니다. 지난 첫 강의때와는 달리 오늘은 긴장섞인 헛기침과 강의 메모를 뒤적이던 어설픈 모습을 찾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강단에 선 그를 응원하러 부모님까지 오셨으니.. 더보기
우리 소풍 갈까요? - 햇살 좋은 날, 필진과 소통하다 소풍. 어릴 적에 이 소풍이란 단어만 들어도 들떠서 밤새도록 잠을 설쳐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저 윰도 물론 있답니다. 그런데... 학부형이 되고나서 부터는ㅠㅠ 소풍(또는 현장학습)이란 단어를 들으면 겁부터 나곤 했답니다. 모든 학부형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이랬던 제가 오랜만에 설렘을 가득 안고 소풍날을 기다렸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ㅎㅎ 드디어 소풍가는 날~~~ 하얀 도화지에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 색상의 하늘... 저 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아침입니다. 이런 날 소풍을 간다니. 와~ 정말 날씨도 좋고, 햇살도 좋은, 그런 기분 좋은 날이죠. 윰네 빌라 주차장에서 잘 크고 있는 굵은 대추알처럼 옹기종기 모여 우리들도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 소통이라는 목적 아래 소풍을 만끽할.. 더보기
여자, 그리고 여행 - 젊은 날의 열정으로 가슴 뜨거운 주부모니터들의 워크숍 우리들의 젊은 날은 언제나 뜨거운 열정으로 오래 지속되길 바랐습니다. 그렇게 되리라는 착각 속에서 40대가 되고 50대가 되고... 가끔은 일상을 탈출하는 꿈을 꿉니다.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가 아닌 내 이름으로... 여자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느리게 느리게 그런 여행을 떠나려 합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나의 삶이란 항상 쳇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었기에... 주부의 역할도 지역활동가로서의 책임도 직장인으로서의 의무감도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오래전부터 계획된 여행으로 가슴이 설렙니다. 따뜻한 햇살이 비추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바람도 솔~ 솔~ 불어주면 참 좋겠습니다. 미경, 송미, 미주, 기순, 정희, 기정, 효숙, 순희..... 여자들이 여행을 떠납니다. 고속도로.. 더보기
세계를 품기 위한 첫걸음 - 중국 연변과학기술대 어학연수 수기 나는 지난 5월 광명소식지를 통해 연변과학기술대의 어학연수에 대해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얼핏 봐서 관심이 없었지만, 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어학연수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곰곰이 고민을 하다가 ‘여름방학동안 연변에 가서 보내보자’라는 결심을 들었고 어학연수를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막상 신청을 하고 보니, 연변에 대해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내가 아는 연변은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곳, 그래서 한국말을 잘하는 사람이 많고, 한국과 분위기가 비슷한 곳이었다. 출발 당일. 우리는 오전 6시 30분에 광명시청 주차장으로 집합했다. 낯선 얼굴들이 많아서 긴장이 되기도 하고 설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몇몇 아이들이 지각을 해서 출발이 늦어져 걱정이 되기도 했다. 공항은 여름휴가철이.. 더보기
소식지 기사, 넌 어떻게 태어났니? - 광명소식지에 다양한 소식들이 채워지는 과정 안녕하세요? 광명시 블로그에 처음 포스팅을 하게 된 홍보실 꽃님이라고 해요^^ 블로그 글은 처음인지라 약간의 설렘과 긴장을 가지고 글을 쓰게 되네요. 아직 서툴고 어색할 수도 있지만 예쁘게 봐주셔요! ^^ 꽃님이가 오늘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 자랑스러운 ‘광명소식지’에 다양한 소식들이 채워지는 과정에 관한 것입니다^^ 광명시에 관련된 모든 유용한 정보가 담겨있는 이 광명 소식지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꼭 한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이 소식지가 알고 보면, 우리 시민기자분들의 땀과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꽃님이는 이렇게 소식지 기사를 위해 수고하는 기자 여러분의 회의모습을 보고 오고, 한 기자의 취재 현장을 동행해 열띤 현장을 담아왔답니다~! 광명 시민들에게 참으로 익숙한 광명.. 더보기
닭큐의 놀이터로 오세요 - 시민필진 신우수,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강의를 하다 살다가 만날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를 당신은 얼마나 알고 있는가. 뜻하지 않은 횡재와 같은 일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 유쾌하고 즐거운 일에 해당한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자칭 잘생긴 남자라 자부하는 사람이 있다. 그의 이름은 닭큐. 당신은 그와 놀아볼 생각이 있는가? 그가 놀이터를 개장 한다니... 달리 놀 장소를 정하진 않아도 될 테고... 알록달록 우리를 유혹하는 이런 놀이터라면 좋겠지만, 그를 만난 순간, 당신을 위해 그가 준비한 놀이터가 이런 심플한 모습일 수도 있을 것이다. 실망하진 마라.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도 있으니... 웃어 넘겨라.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은가. 닭큐. 그는 호탕한 웃음을 가진 남자다... 더보기
이거 우리 선생님이 만든 거래요 - 제9회 보육교사 동화구연 및 교재교구 경진대회 안녕하세요. ㅁi오ㄲi 최제윤입니다. 지난달 22일,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명시 어린이집연합회주관으로 열린 보육교사들의 교재교구 경진대회에 다녀왔어요. 저의 아이는 이미 훌쩍 커버려서 조금 동떨어진 내용이라 그런지, 포스팅을 작성하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살짝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네요. 행사장 입구는 요렇게.... 풍선아트로 이쁘게 장식해주는 센스로 입장하는 걸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오늘 행사는 교재교구경진대회와 동화구연대회로 두 가지가 진행되지만, 저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교재교구 전시만 보고왔어요. 어린이집에 맡겨진 우리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지낼까? 궁금하시죠... 각종 프로그램 진행시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어, 아이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아져 있는 걸 볼 수 있네요. 요즘 점점 맞벌이 가정이 늘.. 더보기
광명시장의 아침 - 시장 길을 따라 출근하기 매일 매일 다양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곳. 이곳은 어딜까요~? 너무 쉽다구요~ 사진 속에 답이 나와 있네요. ㅋㅋ 바로 사람 많은 시간대의 광명시장 입구랍니다. 시장구경하고 돌아가시는 할머니와 남자분들도 꽤 많지요? 양똥c(남자친구)의 경우, 시장에 들어서면 델꾸 나오는데 애를 먹곤 합니다. 요즘엔 남자들이 더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싱그러운 과일과 생선들이 가는 길목마다 저를 붙듭니다. 보통 한 바퀴 쭈욱~ 어디가 저렴한가 스캔하고 돌아다니죠. 쇼핑은 돌아다니는 재미~ 정말 사람 많을 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언제나 재미지죠~ 개인적으로 생선비린내를 무척 좋아하는 은똥c. 바닷가에 온 듯한 착각이 들어서 왠지 기분이 들뜨게 됩니다. 그래서 생선가게 앞에서 냄새 맡고 싶어서 좀.. 더보기
소셜이 품은 골목 상점 - 광명 소셜상점학교에서 SNS 마케팅 감 잡았어요! 광명시가 작년에 ‘소셜 특별시’를 선포한 것 다들 아시죠? 뭔가 대단히 거창한 것 같은데, 그 정체가 좀 궁금하지 않으세요? 소셜, 요즘엔 이것 빼고는 소통을 논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 하나이고,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는 SNS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하기 위한 도구들인 것이죠. 바로 광명시가 표방한 ‘소셜 특별시’라는 건 이 SNS들을 통해 시는 시민과 관계를 맺고 대화하며 시정을 펼치고, 시민끼리도 서로 소통하며 협업하는 도시를 말해요. 그럼 이 소셜 특별시에 사는 사람들은 뭔가 달라도 좀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청소년이나 어른, 주부나 회사원, 공무원이나 자영업자 등 모두 SNS가 도대체 뭔지, 또 생활에 어떻게 써먹는 건지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