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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너는 엄마에게 100점 짜리 아들이란다 - 특종! 명품쭌이의 시험지 공개 벌써 2012년도 저물어 가고 있네요. 올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여 웃고, 울고, 즐겼던, 1학년 생활을 마감하게 되는 쭌이. 오늘은 우리 쭌이의 기말시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우리 '진중한 쭌이'를 앞으로 광명시가 추구하는 '품격 있는 명품도시, 꿈과 희망의 교육도시, 활력 있는 경제도시, 더불어 사는 복지도시, 향기 나는 문화도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명품쭌'으로 닉네임을 바꿔볼까 합니다. 명품쭌이가 된 우리 아들의 초등학교 생활을 앞으로도 쭈욱~ 생생하게, 리얼하게, 전해드릴 것을 다짐하고 선서하면서 명품쭌이의 '좌충우돌 기말시험 도전기'를 제일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광명시 하안남초등학교에 다니는 명품쭌이는 1학년 1학기 때는 중간시험과 기말시험.. 더보기
조금 더 달콤한 크리스마스 선물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다소니예술단과 위드B&C 작업훈련장이 마련한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친구들이 전하는 케이크처럼 달콤한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을 기억하세요? 요즘엔 예전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시즌인데도 캐럴보다 최신 유행가가 더 많이 울린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죠. 그래도 마음 한편엔 작은 촛불을 켜두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필진 곧미녀와 천둥을 따라 촛불보다 더 밝고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천사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창 밖에 내리는 겨울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의 화초들이 햇살을 가득 머금은 듯 반짝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특별한 케이크 만들기'에 늦기 않기 위해 바쁜 아침을 보내야 했어요. 곧미녀는 챙겨야 할 아이가 없는.. 더보기
사랑을 모아 희망을 만들었습니다. - 안서중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대요! 안서중학교에서 따뜻한 사랑의 나눔 행사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추운 12월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재에 나섰습니다. 안서중학교 정문이 저를 맞아주는군요. 이 학교는 1969년 개교하였고, 현재 총 18학급, 566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울채'라고 쓰인 이 곳이 바로 안서중학교의 식당입니다. 참 근사하지요? 식당 안에 들어서니, 이렇게 우리 학생들이 직접 조리된 음식을 다른 학생들에게 배식하고 있었습니다. 식당이 아주 따뜻하고 음식이 맛도 매우 좋았답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작은 것에도 신경을 써 주시는 교장선생님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한 학생이 티없이 맑게 웃으며 밥을 먹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오OO군.. 더보기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실거죠? - 광명 시민필진이 함께 부른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 경고 : 동영상을 들으려고 하시는 분들, 너무 좋은 노래를 기대하신다면 플레이를 클릭하지 마십시오. 자신도 모르게 마우스를 집어던질 수도 있습니다. ^^ 얼마 전 시민필진 카페에서 '제가 적으면서도 말도 안되고 믿지도 못할 협업꺼리ㅋ'라는 제목의 글을 보게 됐어요. 뭔가 싶어 관심을 갖고 클릭했더니 글쎄... 필진이 다함께 캐럴을 불러 동영상을 만들자는 내용이더라구요. 음치, 몸치, 박치인 내가 이걸 정말 해야 하는 건가? 괜히 클릭했다는 후회가 밀려왔지만... 다행히 저에게는 우리 혀니가 있다는 거!!! 저도 용기를 조금 내보기로 하고, 아이를 앞세워 "산타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캐럴을 불러봤지요. 목소리만 나오는데도 무지 창피합니다. 안 부르고 싶었지만 안 부르면 딸내미가 따라안해서요.ㅠㅠ.. 더보기
필진에 물들다 -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나간 광명시민필진 송년회 올 5월에 '광명시 공식블로그 운영자'라는 사람으로부터 시민필진으로 함께 해보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대체 이건 뭘까? 뜬금없는 제안에 잠시 고민을 했답니다. 나 같은 사람한테 글을 쓰는 활동을 하라니? 혹시 사기는 아닐까? 의아하기도 하고 믿어지지도 않았지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 개인사정으로 그때 당시 바로 할 수는 없어 여건이 되면 바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했답니다. 어느덧 10월이 되고.... 날 기억할까? 싶은 마음이 들고 쑥스럽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어 광명시청 홍보실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절 기억하고 있던 운영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지금의 시민필진 2기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활동을 시작한 이후, 워크숍도 있었고, 정기모임도 있었지만 이상하게 시간.. 더보기
우리가 바로 봉사 챔피언 - 자원봉사자의 날(2) 2012 자원봉사자대회의 뜨거운 열기 속으로 자원봉사자의 날 첫번째 이야기, 내 안의 사랑 키우기 더보기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광명시온라인시민필진 워크숍을 파헤치다 지난달 첫째 주 토요일, 강화도 오마이스쿨. 광명시의 온라인시민필진과 광명시청 홍보실 직원들이 이곳으로 함께 워크숍을 다녀왔다. 워크숍은 오전에 강좌 2개를 듣고, 오마이스쿨 내에서 점심식사 후, 오후 강좌 2개를 듣는 것이 주된 일정이었다. 강좌 순서는 1. 미디어와 뉴스에 대한 기본이해 - 이한기 2. 취재의 기본, 인터뷰와 현장 취재 - 박상규 (점심시간 및 간단한 영상물 상영) 3. 기사작성법과 창의적인 기사쓰기 - 박상규 4. 스토리텔링기법으로 글쓰기 - 오진희 순으로 진행되었다. 교육내용이 만족스러웠기에 강좌별로 간단하게 정리를 먼저 해보도록 하겠다. 강좌1 "미디어와 뉴스에 대한 기본이해" - 오마이뉴스 출판교육국장 이한기 오마이뉴스 이한기 국장의 강좌로 미디어에 대한 설명과 전망을 들을 수.. 더보기
10년지기 친구들의 특별한 하루 -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생애 첫 자원봉사였길 바래. 나에겐 1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그것도 둘씩이나... 그게 왜? 하며 웃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겐 정말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자녀들 덕에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지금은 어떤 기쁨도 슬픔도 함께 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진정한 친구란 그런 것이겠지요? 어느 날 밤, 내가 보낸 문자 한통에 그녀들은 선뜻 답을 주었습니다. '봉사활동이라구? 친구 덕분에 좋은 일 한 번 해볼까?' 라고... 내가 활동하는 광명시 주부모니터들의 봉사에 함께 하기로 한 내 친구들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날 아침, 불어오는 바람에서 벌써 차가운 겨울 냄새가 났습니다.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이름과 주민번호, 그리고 전화번호를 적었습니다. 이제 그녀들의 생애 첫 봉사활동이 시작됩니다. 문득 내가 처음 봉사를.. 더보기
붉은 손의 비밀 - 하안중학교 '생활요리반'에서 새어나오는 수상한 냄새 하안중학교에서는 매주 목요일, 수업을 마친 많은 남여 학생들이 가사실로 들어간다. 방과 후에 진행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 '생활요리반'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과거 남자들에게 요리란 금기였다. 심지어 부엌에 드나들면 남성의 심볼이 떨어진다는 무시무시한 저주까지 붙은 금단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요즘 남성들에게 요리란 더이상 성역이 아니다. 소년에겐 꼭 실현하고 싶어하는 꿈이자 미래의 직업이 되기도 하고 열심히 직장을 다니며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 하는 싱글 남성들에겐 생존 전략이 된다. 가장에겐 가족의 신뢰와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기업인에겐 경영전략이 된다. 요리는 이제 남성들을 더욱 남자답게 하는 필수의 자격요건이 되고 있다. 이렇게 중요한 '요리'를 방과후 활동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 더보기
"I'm a blood donor." - 헌혈, 당신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오끼 최제윤이에요. 지난달, 제가 가입하고 있는 '광명시엄마들의 모임' 카페에 올라온 한 애기엄마의 간절한 사연을 읽게 되었어요. 친정아버지를 위한 헌혈증을 구하는 글이었지요.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특성 때문에 정말 신뢰를 해도 되는 글인지 처음에는 정확히 판단 할 수가 없었어요. 요즘은 세상이 워낙 무섭다보니, 밖에 나가는 것조차도 겁날 때가 있다니까요. 전 이글을 읽고 '정말일까?' 하는 의심도 했지만, 혹여 진실이라면, 그 애기엄마의 마음이 더 다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았지요. 그 애기엄마는 이틀 후 카페에 들어와 댓글을 확인하고, 본인의 실명과 전화번호, 그리고 아버님 성함과 병원명을 적었더라구요. 나의 댓글을 오해없이 본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을.. 더보기
멈춰버린 시간 속 가을을 느끼다 - 강화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에서 진행된 시민필진 워크숍을 다녀오며... 광명시민필진.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다. 이곳을 먼저 다녀간 누군가의 자랑 때문에라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던 이 곳, 오마이스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 그리고 잊혀져 가는 이름 신성 초등학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눈에 가장 처음 들어 온 건물은 어릴 적 우리가 한글을 깨우치고, 질서를 배우고, 선생님을 만났던 그 곳과 많이 닮아 있었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국민학교’라는 이름이 어쩐지 잘 어울릴 법한 그 곳. 겉모습만 봐선 낡은 건물에 세월을 가둬두고 있는 듯하지만, 찬 바람에 함께 서 있는 나무의 낙엽들이 흔들리며 지는 걸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보다. 11월 3일, 워크숍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오마이 시민기자학교를 찾은 광명시 시민필진들이 차에서 쏟아져 내린다. 우리가 교육을 .. 더보기
공명의 시간, 5시간 50분 -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광명시 블로그 시민필진 워크숍 광명시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게 된 Noble입니다. 우연히 광명시 블로그를 알게 되어 광명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시작하고자 문을 두드린 수시 지원 필진이랍니다. ㅣ 강화도 오마이스쿨 시민기자학교, 2012.11.03 ㅣ :: 광명시청의 경쟁력은 335,000명의 시민 당신은, 지금 살고 있는 도시의 관공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계신가요? 뭐, 나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곳의 속성을 가장 크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2년 전 이사 온 광명은 그런 이미지를 조금은 바꿔 놓았습니다. 광명시청에서는 시민들과 정말 새로운 소통의 방식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ㅣ 광명시 공식 블로그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 ㅣ ::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진정성' 2008년 블로.. 더보기
글로 소통을 배우다 - 강화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에서 열린 시민필진 워크숍 오마이뉴스 시민기자학교. 선뜻 나서기에는 망설임이 참 많았던 길, 일상을 이유로 들면 불가능 했던 길. 그 길을 나섰습니다. ‘무엇이 내게 그 길을 나서게 하였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광명시 블로그 시민필진. 단순히 주어진 ‘역할’이 아닌, ‘함께’라는 의미가 있기에 참 기분이 좋아지는 단어입니다. 대부분의 지자체가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겠지만, 우리 광명시 공식 블로그의 시민필진이란 존재는 제게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진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필요에 의해 모였던 우리 필진들. 하지만 짧았던 물리적 시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함께 해 왔기에 그 어느 만남보다도 더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시민필진이라 불리는 것만으로도 많은 시민필진 분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그 불림이 저는 마냥 좋.. 더보기
나눔의 기쁨을 배우다 - '경기도 여성의 전당 건립 기금 마련 바자회'의 조그마한 일손이 되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윰은 아끼던 윰카을 잃어버렸었지요. 그런데 살랑살랑 바람이 불던 가을의 어느 날, 윰의 품으로 윰카가 다시 돌아왔답니다! 윰 품으로 다시 돌아온 윰카를 환영하며, 다시 사진을 찍어 보기로 했어요. 실로 오랜만에 포스트로 찾아온 윰이지요? 사실 그 동안 조금 바쁘기도 했구요. 윰카로 어떤 사진들을 찍었는지 궁금하시죠??? 한 번 같이 가 보실까요?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더니, 우리 광명시 곳곳의 나무들도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색으로 옷을 갈아 입기 시작했어요. 사실 비가 오고 난 후부터는 쪼끔 날씨가 춥게 느껴지기도 했지만요. 이렇게 가을의 풍경이 아름다운 도시 광명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광명시지회'가 있답니다. '여성단체협의회'. 이름도 아름답지 않나요? 이 여성단체협의회는 여러 광.. 더보기
닭큐, 날다 - 닭큐의 놀이터, 세 번째 이야기 1주일 만에 다시 찾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302호, 닭큐의 놀이터. 닭큐의 세 번째 강의가 있는 날이다. 1강과 2강이 블로그와 광블에 대한 이론적인 강의였다고 한다면, 이번 3강은 수강생들이 직접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포스팅을 해보는 실습 시간이 될 것이다. 이미 두 번의 강의를 거쳐 온 덕분인지 닭큐의 표정이 한결 여유로워 보인다. 초보 블로거인 곧미녀도 함께 배워보는 닭큐의 3강. 블로거 걸음마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자! 1. 블로그를 만들자 블로그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바로 네이밍(제목)이다. 관련 포스트 : 차별화된 브랜드를 만드는 네이밍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블로그의 성격에 맞는 이름이면 가장 좋겠다.(예: 닭큐데스크, 렌즈로 보는 세상 등) 그 다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