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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혀니의 첫 사생대회 나들이 지난 4월 25일 시민회관 주위에서 '학생미술대회'를 열어서 혀니랑 함께 참여했답니다. '제32회 광명 학생미술대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미술과 서예 인구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광명 학생미술대회 및 광명 학생서예대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대회전 참석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당일 현장접수는 학교장 추천 없이 접수 가능해요. 그림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니라서 당일 현장접수로 신청하기로 했어요. ^^ 추천받고 대회에 나오면 그림을 잘 그려야 할 것 같거든요. 따지고 보면 대회에 참석하고 싶은 학생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거죠. 또한 서예/미술대회 참가비도 없으니 더욱 좋아요.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날씨가 무척 좋더라고요. 광명시청에서는 '서예대회'가 열렸고 시민회.. 더보기
방앗간에서 추억을 노래하다. 2015년 4월 어느 날. 하얀 쌀을 물에 불려놓고..... 추억에 젖는다. 나고 자란 곳은 다를지라도 사람은 누구나 옛 추억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산다. 내 추억 속엔, ​명절이나 되어야 한 번씩 맛보았던 봄 햇살에 하얀 눈 녹듯 김 모락모락 피어나는 가래떡이 있다. 재래시장이 지척인지라 지금 당장이라도 시장에 달려가면 살 수 있겠지만, 뉴스마다 하얀 벚꽃 흐드러지게 핀 오늘은 왠지...... 조금 천천히 내게로 오는 가래떡이 먹고 싶다.​ 간만에 사서 고생을 하기로 마음먹으니, 가슴 참 설렌다. 나도 '봄' 타나보다. 나는 오늘 가래떡을 뽑기로 한다. 수많은 가래떡 중에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긴 시간과 수고스러움이 더해진 향수에 젖은 하얀 가래떡을 뽑기로 한다. 서너 시간쯤 쌀을 물에 담가.. 더보기
마음이 촉촉해지는 시간. 후야야!!! 꽃님이 보러 이발관 가자~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후야와 함께 전국연극제에 출전한 꽃님 이발관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둘만의 첫 연극 관람이랍니다. 아직 어린이 뮤지컬 밖에 본 적이 없어서 연극이 뭐에요? 라는 질문을 나누며... 즐거운 연극 관람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출발!!! 광명시민회관에 도착하니 떡하니 걸린 꽃님 이발관 플래카드! 저도 결혼하고 얼마만의 문화생활인지...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하더라고요. 시민회관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이에요. 연극을 관람하러 오신 시민분들부터 연극제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 연극제 관계자분들까지 모두 계시겠죠. 전국 연극제는 무료 공연이에요. 누구나 오셔도 된다는 것!!! 광명시에서는 이번에 연극제를 공연했으니 내년 연극제에 참석해보세요.~~ 좌석은 지정 좌석이에요. 안내.. 더보기
2015 건강체험 한마당 축제를 다녀오고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젊은 사람도 나이 든 사람도 요즘 최고의 관심사는 건강~! 건강정보도 얻고, 다채로운 행사도 참여할 수 있는 1석2조의 기회 광명시에서는 "같이 즐기고 모두 건강한" 건강 체험 한마당 축제를 2015년 4월 25일 (오전 10시~오후 4시) 까지 광명시 보건소 광장에서 개최한다기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요. 금연 건강, 정신 건강, 뇌 건강, 비만, 올바른 손 씻기, 아로마 방향제 등~ 정말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있었는데요. 단순히 둘러보기 형식의 부스가 아니라, 각 부스의 주제에 맞게 건강관리를 위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있어서 규모는 작지만 참 알차단 생각이 들었어요. 제일 먼저 방문했던 "이동금연 클리닉 상담"! 금연해야 하는 이.. 더보기
[기후변화주간행사] 우리, 그냥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요? 지구가 더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린 뭘 하지? ​ 우리, 그냥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요? ​ 지금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는 걸 아시죠? 매년 이상기후가 생기고 우리의 환경도, 먹을거리도 변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이대로 보고만 있을 건가요? 제7회 기후변화주간 (4.22~ 4.28)을 맞이하여 광명시에서도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기후변화주간은 저탄소 사회 구현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09년부터 국가적인 차원에서 시작된 행사입니다. '지구를 덥게 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기 위한 실천을 하자'는 캠페인을 하는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인 4월 18일, 광명시 시민체육관 앞에서 푸른 광명 21 생태환경분과위원회의 주관으로 캠페인과 홍보부스, 체험부스가 열렸습니다. 마침 녹색 나눔 .. 더보기
2015 웃음이 있는 노래 콘서트 하하하^ㅇ^ 하하하^ㅇ^ 아.. 오늘은 웃음콘서트에 취재 가야 하니 억지로라도 웃고 와야겠네 ㅜ 어려운 이런 웃음 숙제 ㅜ 실은 아침부터 걱정이 앞섰어요. 억지로라도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 사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잖아요. (T_T) 요렇게 약간의 부담감을 갖고 취재를 나간 오늘! 캬 날씨 좋아서 나도 모르게 봄꽃 보고 막 셔터 누르고 헉!!! 요러고 있다 시계를 보니 곧 시작해요! 소강당 문을 열었는데~~ 어머~ 초대가수님 벌써 트로트로 분위기 돋우려고 막 준비하고 계셔요. 짜라 잔잔~~~ 초대 가수님의 노래로 시작부터 어깨가 들썩이는 관객석^^ ㅎㅎ 약간 부끄러운 노랫소리. 몰라몰라 o(≧▽≦)o 난 아직 트로트로 어깨가 들썩이는 나이는 아닌데 중년을 위한 강의인가? 재미 질까? 왠지 좀 더 긴장.. 더보기
2015 광명 보건소 프로그램 아토피 건강체험교실 최근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요즘 봄철이라 더 기승을 부리는데요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아토피 질환으로 오랜 시간 고생을 하다 보니 관심이 가더라고요. 작년부터 광명시 보건소에서 하고 있는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2015년 광명시 아토피 건강체험교실이 새로 시작된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참여하게 되었어요. 4월부터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건강체험교실 프로그램은 오늘 인사 나누기를 시작으로 다음 수업부터는 주로 야외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더라고요.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그 첫 번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이른데도 강의장이 꽉 차 있더라고요. 참여하는 가족들은 이번에 진행될 .. 더보기
2016 입시의 이해와 대입전략 광명시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알려주는 2016 입시의 이해와 대입전략 ​ ​ 4월 10~11일 광명시민회관에서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2016학년도 대입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10일에는 카톨릭대, 경희대, 동국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해 대학별 입시정보 설명회를 개최하였고, 11일에는 광명시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직접 알려주는 맞춤형 대입전략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10일엔 못갔다능~ㅠㅠ) ​ 11일. 설명회 시작 1시간 전부터 도착한 수험생과 학부모들로 시민회관 좌석이 속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대학별로 다르긴 하지만, 보통 4, 5월에 시작하는 대입 설명회에는 대입에 관한 여러 전형, 전형별 필수 요소, 반영비율 등을 궁금해 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려.. 더보기
2015 광명시 시민필진 위촉식! 광명동굴에서 황금을 찾다. ​ 작년에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에 수시로 합격(?) 하여 6개월 동안 활동해왔는데 지난 수요일 (4월 15일) 시민필진 2015 위촉식 행사를 위해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필진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는 여권 발행을 위해 광명시청에 갔을 뿐인데 ​요즘엔 이웃집 마실 가듯 자주 가게 되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 가까이 다가가면 더욱 정다운 광명시청. 꼬마가 엄마랑 같이 걸어가기에 '엄마가 혹시 필진일까?'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필진이었어요.^^ 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분이 와 계셨고 온라인 미디어팀 팀원들은 가나다순으로 자리 배치를 마치고 책상 위에 진행 순서대로 위촉식 안내장, 시민필진 운영계획, 구름산水 등을 가지런히 준비해 놓아서 감동했어요.^^ ​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9시 조금 지나 .. 더보기
상처되는 배우자,별이되는 배우자 ​상처가 별이 될 수 있을까? ​ 벚꽃이 한창일 즈음, 화려한 벚꽃보다는 내면세계를 꽃피우기 위해 찾아간 곳이 있습니다. 광명시민회관에서 부부치료 전문가의 강연이 있었어요.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2시간가량의 강의를 듣고 나니, 가슴이 후련해졌어요. 배우자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 나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나 봐요. 마지막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참석자들 일부는 강연이 끝나도 강당을 떠나지 않고 질문과 도움을 받고자 모였답니다. 마치 강사를 그냥 떠나보내기가 아쉬운 것처럼 말이죠. 김 선희 강사는 정신질환 심리치료, 정신건강 전공 부부치료사로 활동하며 24년 차 부부치료만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무려 4천쌍의 커플을 상담했다고 해요... 더보기
"광명 느슨한 학교" 수요일 수상한 꽃가게에서 배우는 생활 속 원예 시민이 만들어 가는 학교 광명 느슨한 학교 매주 수요일엔 수상한 꽃가게에서 생활 속 원예를 배워 보아요. 광명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느슨한 학교 혹시 들어 보셨나요?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것을 배울 수 있는 느슨한 학교에서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학습을 좀 더 자유로운 공간에서 배울 수 있는데요. 부동산 이야기는 물론 약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과정... 네일아트 숍에서 배우는 프렌치 네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평소 꽃을 좋아하는 제가 선택한 주제는 수요일엔 수상한 꽃가게에 참여하고 왔어요. 요즘 거리에 나가면 꽃들이 피어나서 봄기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집안으로 봄을 불러들일 수 있는 인테리어로 다육이 모아 심기를 했답니다. 딱딱한 교실이나 학습 장소가 아닌 자.. 더보기
아이들은 우리가 지킨다!~ 어머니폴리스 발대식 isn't she lovely ... 그녀가 사랑스럽지 않나요? isn't she wonderful ... 그녀는 너무 멋있고 isn't she precious... 그녀는 너무 소중해 2015년 어머니,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 서울경찰악대 축하공연 시작과 동시 여기저기 환호성이... “여고생폴리스 인가요? 다들 어머님들이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려보이시고 아름다우시네요.~” 어머니,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 축하공연 start~!! 노래면 노래... 외모면 외모... 어디 한군데 빠지지 않는 서울경찰악대!! 경찰악대의 현란한 연주 솜씨... 능숙한 무대 매너... 어머님들이 반하지 않을 수 없는 무대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시 한 번 깜짝 놀랄 ‘피리’ 연주 시작~~~ 아름다운 우리 선율에 흠뻑 빠져~ 빠져.. 더보기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요? 1년 전의 슬픔, 세월호의 크나큰 아픔이 온 국민의 가슴에서 채 가시기도 전에 봄은 또 오고 4월은 또다시 꽃을 피웠습니다. 마음이 복잡한가요? 아픔에 가슴이 시린가요? 아픔 속에서 잠시 위로해 줄 그 무언가를 찾아 나서야겠어요. 벚꽃 잎 송이송이는 하늘을 향해 만발하였네요. 슬픈 마음을 위로해 줄지도 모를 꽃들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봄의 한가운데로 나섰습니다. 얼마 전 우리 필진 허브향기님이 전해준 봄의 모습에서 저는 좀 더 완숙해진 또 다른 봄의 모습을 전해 드릴게요. 어찌 보면 좀 도도해 보이는 자태로군요. 곁눈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꽃송이가 저를 붙잡았습니다. 안녕! 봄~~~ 광명 8단지 아파트 거리에는 청사초롱이 걸리고 아름다운 꽃의 계절을 축제로 맞이할 준비.. 더보기
광명역 통일 전국마라톤대회 어느 날, 곧미녀님이 가까운 필진들에게 단체*톡으로 마라톤대회 이야기를 꺼냈다. 함께 뛸 사람을 찾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터라 바로 손을 들었다. "저요!" 오랜만에 달리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남편에게 4월 5일 마라톤에 참여해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아이 둘을 봐줘야 하기에 남편의 허락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애들 보기 힘들다며 투덜댈 줄 알았던 남편의 대답은 의외였다. “글쎄, 잘 뛸 수 있을까?” “에이, 5킬로 밖에 안 되는데요.” “그래도 힘들 텐데.” 나를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 같아 픽 웃으며 말했다. “예전에 내 체력에 놀랐던 거 기억 안 나요?” 귀차니즘에 시간을 질질 끌다가 뒤늦게 접수를 하게되었다. 그리고 대회 4일 전, 정체 모를 택배 물건 하나가 경비실에 .. 더보기
그리움... 그리고 재회, 다시 이별 꽃샘추위라는 말을 합니다. 꾳샘추위의 사전적인 정의는 '이른 봄 꽃이 필 무렵의 추위'를 말합니다. 한 겨울 추위를 지칭할 때는 '한파', '맹추위' 등 추위 그 자체만을 언급하지만, 꽃이 피고 새싹이 날 때쯤에는 꽃샘추위라 합니다. 봄이 피어나는 것을 시샘하는 추위라고 할 수 있겠죠? 이처럼 꽃샘추위는 현재를 지칭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나간 시간은 그리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면 지나간 시간을 잊어버린 의미는 아닐 것 같습니다. ​ 정호승 시인의 말처럼 어둠이 있어야 빛을 볼 수 있듯이​ 꽃샘추위라는 말은 겨울과 봄을 함께 지칭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는 시간이 아쉽지만 오는 이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라고 할까요? 한 겨울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보면, 나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