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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2015 광명시 시민필진 위촉식! 광명동굴에서 황금을 찾다.

 

 

 

 

작년에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에 수시로 합격(?) 하여  6개월 동안 활동해왔는데

지난 수요일 (4월 15일) 시민필진 2015 위촉식 행사를 위해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필진으로 활동하기 이전에는 여권 발행을 위해 광명시청에 갔을 뿐인데

요즘엔 이웃집 마실 가듯 자주 가게 되고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더욱 정다운 광명시청.

꼬마가 엄마랑 같이 걸어가기에 '엄마가 혹시 필진일까?' 생각했는데...

역시 우리 필진이었어요.^^
 

 

 


 

 

5분 전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분이 와 계셨고

온라인 미디어팀 팀원들은 가나다순으로 자리 배치를 마치고

책상 위에  진행 순서대로 위촉식 안내장, 시민필진 운영계획, 구름산水 등을

가지런히 준비해 놓아서 감동했어요.^^


 

 

 

 

적지 않은 인원임에도 9시 조금 지나 모두 도착하였고 

행사를 위해서 엄청나게 일찍 출근하여 준비한 온라인미디어팀

팀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심재성 홍보실장님께서는 필진의 역할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어요.


시의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홍보의 중요성과

앞으로는 정보와 뉴스를 접할 기회가 지면보다는 SNS 등으로 이동하여

주된 통로가 될 것이며 필진이 그 역할을 해달라는 것.

광명의 녹지, 광명동굴, 지명의 유래, KTX 광명역과 역세권에 대한 얘기를 해주셨고

새롭고 역동적인 젊은 도시 광명의 여러 거리를 다녀보며 글을  써보라고 하셨어요.

 

물론 홍보실장님이시니 광명에 대해 잘 아시겠지만

오래 살았어도 무지한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해박하셔서 놀랐답니다.

 

 

 

 

 

 

시정 홍보용 [광명동굴의 사계] 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어서  온라인미디어팀 홍명희팀장님의 광명시 시민필진 운영 안내가 있었습니다.


우리 광명시의 인터넷신문『생동감』과 블로그『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를 활용한

시정홍보가 2011년부터 시작되었더라고요. 

저는 그때 직장과 가정에 충실하느라 너무 무관심했었습니다.

작년에 명예(?)롭게 퇴직을 한 후에야 광명시 블로그가 눈에 들어왔고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채널에서 소식받기를 한 이후로는

시청이 더욱 친근해졌고 이웃사촌이 된 듯 합니다.

 

 

 

 

 

 

 

2011년 시작한 광명시 블로그는 대외적으로 계속 수상이 이어지고 있는데

작년엔 기초자치부문 등 3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에 신규 시민필진으로 32명이 선정되었고 오늘 행사에는 26명이 참석했는데

바쁜 시정 활동임에도 시장님께서 필진 한 분, 한 분 위촉장을 전달해 주시고

인사말씀이 있으셨어요.

 

 

광명시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멋진 풍광, 알려지지 않은 소식 등에 대한 글로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하셨고,

또한  어떤 시각으로,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느냐가 중요한데

글마다 특징을 잘 살려서 많이 올려달라고 주문하셨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개인 블로그만 운영해 왔기에

시민필진이 되어 시와 시민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오늘 위촉 받은 신규 필진님들의 활동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광명시 블로그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첫날부터 알찬 교육을 받았습니다.

박은지 강사의[스토리텔링의 이해]였는데

시민필진으로서 글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서

참석하지 못한 시민필진님들도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사실의 전달이 아닌 목적성, 전략, 감성을 가지는데

글, 사진, 동영상, 그림 등 여러 가지 기법을 활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뷰를 많이 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그것들이 모아져 글이 됩니다.


광명시 블로그에 올려지는 시민필진의 글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귀한 광명시의 실록이 되고 재산이 될 것이기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까를 고민하고 독자의 시각이 되어 보기도 하세요.

온라인은 개인에 의해 움직입니다.

개인의 힘을 믿기 때문에 시민필진이 운영되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의 글에 꿈과 희망을 담아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강의가 끝나고 이어서 자기소개 시간입니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 프리랜서, 작가, 학생, 블로거,

직장을 퇴직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분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광명시를 대표하여 필진 활동을 하게 되었어요.


모든 분들에게서 한결같이 광명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참 좋지요?

2015년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가 정말 기대됩니다.

 

 

 

 

 

 

지금 활동 중인 선배 필진님들이 환영해주기 위해 와 주셨어요.

곧미녀(김경애) 님인데 개인적으로 왜 '곧미녀'일까 궁금해요.ㅎㅎ


 

 

 

 

대가족 시민필진이 들어서니 식당이 가득 찼습니다.

건강한 식단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시청 관용차량을 타고 광명동굴로 이동합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쌀쌀한 날씨였는데

햇살과 바람이 볼을 간지럽히는 따스한 봄날입니다.


 

 

 

초등학생이 되어 광명동굴에 소풍이라도 나온 듯한 필진님들을 

팀장님이 일일이 챙겨주십니다.

평일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홍보가 많이 되었기에 오신 거겠지요.


광​명동굴 바로가기 ☞ 

 http://cavern.gm.go.kr/site/cavern/main.do

 

 

 

 

 

 


 

 

멋쟁이 동굴 문화관광해설사님.

해설 대상이 필진들이라서 고민하셨는데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겸손한 말씀을 ~

광명동굴은 1912년  금, 은, 동 등을 채굴하는 금속광산으로 개발되었고

1972년까지 대홍수 사건으로 인해 폐광되어 방치되다가

2011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겨울에는 개발을 위해 잠시 문을 닫는데 올해로써 5차 개방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2012년 8월,  구름산과 가학산을 등산하며 처음 광명동굴을 방문했었고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데 너무 많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동굴에 아직 안 가보셨거나 가본 지 오래 되셨다면 올해는 한 번 가보시지요.

 

 


 

 

세 갈래 길로 나뉘는 웜홀광장에서 빛의 공간으로 걸어가면
'동굴 안에 그렇게 넓은 광장이 있을까?' 생각되는 동굴 예술의 전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동굴요정 '아이샤와 쿠오' 스토리를 3D 홀로그램 영상으로 감상한 후
동굴 아쿠아월드로 이동했어요.
아쿠아월드에 공급하는 물은 동굴의 지하 암반수인데
토종 물고기와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의 물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필진님들은 동굴을 관람하며 무슨 스토리를 떠올렸을까요??
 


 


 

 

광명동굴을 알기 전에 광명, 철산 등의 지명을 쓰면서

이​곳이 광물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구름산과 가학산을 등산할 때 반짝거리는 흙을 보면서 이해한 적이 있습니다.

광명동굴 안에는 금은보화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황금길, 황금폭포, 황금궁전.

손만 뻗으면 만질 수도 있어요^^

황금패 소원의 벽에 소원을 적어서 걸면 이루어진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할 때엔 꼭 황금패를 걸어야겠어요.

(황금패를 걸려면 광명시민도 입장권을 구입해야 해요.^^)

 

 

 

 

 

절대반지, 금반지를 찾아 골룸이 광명에 온다면 어디로 갈까요?

 

 

시민이 많은 곳이나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보다는

당연히 광명동굴의 황금궁전이겠지요. ^^

혹시나 평생 황금반지의 노예로 살아가는 골룸을 만나시거든

원래 본성을 되찾아 선한 광명시민이 되도록 따뜻하게 안아 주세요.^^


 

 



 

광명동굴의 시작은 미미했으나 날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놀랍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개최 의향서가 체결되었고,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전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라스코 동굴벽화는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 있는 벽화로서
기원전 15000여 년 전의 구석기 시대 유적인데 꼭 관람하러 가야겠습니다.
또 한 가지, 광명시가 뉴질랜드 웨타워크숍과 광명동굴을 활용한
 '국제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을 공동 개최하기로 하여
올해 6월부터 3개월간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고 하니
디자인 관련 분야에 계신 분들은 도전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광명 샘물에서 고단한 광부들의 목을 축여주던 물을 한 모금 마시고
한 장의 큰 판석으로 이루어진 무병장수의 불로문(不老門)을 마주하고 서니
빠른 시일 내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불로문을 통과하여 근대역사관으로 이동하니
1912년부터 운영되었던  광산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어둠속에서 이마에 흐르는 땀방울을 연신 닦아내는
광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와인동굴 가는 길에 만난 반가운 관엽식물을 조화인지 만져보는 필진님.


햇빛이 없는 동굴에서 만나는 초록이라서 더욱 눈부십니다. 

동굴에서 솟아나는 암반수를 화분 아래쪽으로 흐르게 했는데 ,

이 물은 동굴 바깥 개천으로 흘러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광명동굴은 4계절 내내 12도를 유지하여 예전부터 새우젓 저장고​로 쓰였는데

​194m 터널이 와인동굴로 변신하여 문을 열었습니다. 


와인바에서 시음도 가능하고 구매도 할 수 있어요.

시음 중인 우리 필진님들 기분이 좋아 보이시죠.

저도 한 잔은 아쉬워 두 잔을 마셨답니다.^^





 

관람을 모두 마치고 동굴 입구 바람길로 걸어 나갑니다.

한 여름엔 바깥에서 후끈한 바람이 불어 들어오고

반대로 동굴에 들어설 땐 피서 온 듯 시원한 곳인데

깊은 광도에서 채광을 하고 나오시던 분들에게 저 빛은

얼마나 큰 희망이었을까요?


일제 강점기에 이곳 광산에서 채굴한 광물들은

장흥 항구를 통해 태평양 전쟁의 무기를 만들기 위해 반출되었는데

그 역사를 자세히 알리고 그 당시 강제 노역으로 피땀 흘리신 분들을

기리는 시간도 필요하리라 봅니다.

광명동굴이 철학이 있는 관광지가 될 때

방문자들이 가슴 가득 감동을 안고 돌아갈 것이고

다시 와 보고 싶은 광명동굴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광명동굴의 캐릭터인 아이샤와 친구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신입 필진과 선배 필진 그리고 광명시 온라인미디어팀 화이팅!!

 ​




 

광명동굴 견학을 마치고 시청으로 가는 길에 

시민운동장 앞에서 내려 필진을 태운 버스를 바라봅니다.​


2015년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를 향한 버스는

노랑, 빨강, 파랑  무지갯빛으로 꽃피울 시민필진을 태우고

힘차게 출발합니다. ~~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모두하나(정라영)

http://m.blog.naver.com/kkkj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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