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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혀니의 보드대장정 - 보드타고 광명시 안양(한내)천에서 한강까지 9km! 따르릉!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던 저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늦은 여름휴가를 꼭 가야 한다며 급격한 다이어트를 위해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친구의 전화였지요. 그런데...헉...친구가 제안한 미션은 보드를 타고 안양천에서 한강까지 가보자는 것이었어요~ 무리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친구를 위해 나가주는 의~리! ^^ 한낮에는 햇볕이 따가울 수 있으니 그 시간을 피해 출발하기로 했어요~ 파랑빨강의 조화가 이쁜 저의 보드입니다! ㅎㅎ 보드는 많은 사람들이 타지 않아서 조금 생소하실 텐데요. 막상 타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발과 하나가 되면 정말 재밌답니다~ 표지판이 보이시죠? 지금부터 한강까지 9km를 달려야 해요. ㅋㅋ 안양천에는 이렇게 한강까지 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길고 시원하게 .. 더보기
우리 아이의 오감발달 광명소식지 - 한 달에 두 번 발행되는 소식지를 콩이와 함께 펼쳐봅니다. 계속되는 무더위와 마른장마가 거의 끝나갈 무렵 드디어 .. 더보기
생명이 충만한 그곳의 뜰을 밟다. - 중앙도서관 주최로 가족문학탐방단 45명이박경리 문학공원을 찾다. 강원도 원주는 높직한 산들이 겹겹으로 포개져 있는 곳이다. 군인 도시의 성격이 짙었던 이곳을 문학의 도시로 만든 이가 바로 소설가 박경리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 는 1994년 광복절 새벽에 이곳 원주에서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경리 선생이 18년간 살면서 소설을 완성한 옛집과 주변은 이제 박경리 문학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방문객을 맞고 있다. 쏟아질 듯한 장맛비가 한참이나 뜸을 들이는 7월, 광명 중앙도서관이 주최한 가족문학탐방단 45명도 이곳을 찾았다. 참여한 가족은 모두 열세 가족, 무려 10:1의 경쟁을 뚫은 행운의 가족들이다.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이다. 이 아이들이 과연 박경리나 를 알고 있을까? 중앙도서관이 집과 가까워 좋다는 손지영씨는 "아이들이 어릴 때는 (데.. 더보기
새로 태어나다 - 서랍장과 파티션을 리폼(reform)하다 안녕하세요? 은똥c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전에 못난이 인형과, 이쁘니 인형으로 광명에 대한 소식을 전했었는데요. 그동안 쉬면서 좀 더 다양한 인형들이 모였답니다. 앞으로 그 인형들과 함께 버라이어티한 이야기들로 찾아뵐게요~ ^^ 예전에 광명에 살 때, 운동 겸 동네를 돌다가 보게 된 쓰레기더미 속에서 보물을 발견했었지요. 어떻게 보면 궁상맞아 보일 수도 있지만, 크고 작은 일들을 겪다 보니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는 친정이 되어버린 광명에 종종 갈 때면 보물들과 또 조우하지 않을까 싶어 눈을 크게 뜨고 주변을 살피게 된답니다. 쓰레기더미 속에서 발견한 서랍장입니다. 원래 붙어있던 장식들을 떼고, 붙어있던 글루건은 칼로 잘라내고! 테이프가 붙어 있던 자국이 잘 안 떼어져서.. 더보기
3rd' Birthday - 광블이 세 살 되다. 안녕하세요? 저 광블이에요. 제가 어느새 세 살이 되었네요. 제 생일은 2011년 6월 28일인데요. 지금은 태양이 작열하는 7월이니 진짜 생일은 조금 지났어요. 늦었지만 세 살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양해해 주세요. ^^;; 그동안 광블이가 가족들 품에서 무한 사랑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음을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 해요. 제가 세 살이 되는 동안 제 가족들이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거든요. 제 추억 주머니를 한 번 열어 볼게요~ 광블이는 '광명시민 공동프로젝트'호로 태어나서 맨 처음 1기 필진 엄마·아빠들을 태웠어요. 이분들은 어찌나 열정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많은지 저를 즐겁게 해 주고 광블이에게 살찌는 영양분을 듬뿍 주었답니다. 그게 뭐냐고요? 광명시의 따뜻하고 행복한 사람들의 이.. 더보기
'시민, 블로거 되다' - 부평구청 블로그 함께 만들기 프로젝트에 곧미녀가 함께 하다. 어느 날 '곧미녀님'이 부평구청에서 '블로그'에 대해 강의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어요. 그 순간 '뭐라고? 곧미녀님이 블로그에 대한 강의를?' 너무나 놀라웠어요. 곧미녀님이 블로그에 대해 잘 모른다는 걸 알기에 강의를 어떻게 진행할지 상상이 안 가는 거에요! ​ 강의를 어떻게 하시려나? 너무 궁금한 찰나 응원을 하러 가게 되었답니다. 부평구청에 도착하니 입구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라는 글귀가 저를 맞아주네요. '언제나 사람들에게 길이 되는 사람​'이 된다면 너무 멋질 것 같아요~ 곧미녀님을 만나 '블로그'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실 꺼냐고 물어 보니 "내가 블로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길해. 잘 모르는데... 그래서 필진 활동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이야기하기로 했어~"라고 하네.. 더보기
시민과 함께하는 동행 - 제17대 광명시장으로 취임한 양기대 광명시장님의 색다른 취임식 제17대 광명시장으로 취임한 양기대 광명시장은 여느 취임식과는 다른 취임식을 했습니다. 저는 이 취임식을 '동행'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동행(同行) : 같이 길을 감. 2. 같이 길을 가는 사람.) 양기대 광명시장의 '동행'은 광명의 이른 아침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새벽 6시 광명새마을전통시장을 시작으로 환경미화원분들과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아침을 깨끗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이분들 덕분이겠죠? 양기대 광명시장은 환경미화원분들과 청소 후에 함께 식사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환경미화원분들께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하셨고 관심에 감사하다고도 하였답니다. 오후에 진행된 직원 월례회의에서는 ‘오직 시민, 오로지 광명’만을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의 이번 시정의 목표는 [.. 더보기
복지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 -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내가 열이 펄펄 날 때 누군가 이마에 찬 물수건을 얹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복지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광명시 하안 주공13단지 내 병아리공원에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잔치가 열렸습니다. (사)열린정보 장애인협회 광명시지부) 하영주 회장은 해마다 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매년 열렸던 잔치인데도 올해는 세월호 사건 때문에 '잔치를 열어야 하나?' 많이 망설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안부가 궁금한 분들이 많아 예정대로 잔치를 진행하셨다고 하네요. 행사 시작은 오후 2시입니다. 오전 7시부터 행사를 준비하는데요, 동네주민들은 벌써 나오셔서 기다리십니다. 그런 바람에 11시부터 떡을 돌리고 행사를 미리 진행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에 장애인 자녀, 혹은 손주들이 있는 할머니 중 어떤 분들은 .. 더보기
내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책 선물 - 북스타트(BOOK START) 신청했어요! 콩콩이가 외출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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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만족 '소만(小滿)' - 소만을 맞아 들판으로 나가본다. 오늘은 '소만(小滿)'이다. 광명에 살 때는 농촌의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서 옥길동을 자주 다녀오고는 했지만 이곳에 와서 작은 텃밭 농사를 짓게 되면서 내가 그 논밭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다 보니 농사짓는 시기를 알려주는 절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소만'에 심는 곡식으로는 참깨가 있고 옮겨심기를 하는 채소로는 토마토, 수박, 참외, 고구마 등이 있다. 작은 텃밭을 가꾸고 있지만 그런 대부분의 채소는 사 먹기 때문에 내가 절기에 맞춰 옮겨심기 한 유일한 채소는 고구마뿐이다. 이곳은 하우스 농사를 많이 짓기 때문에 방울토마토, 고추, 참외는 벌써 열매를 실하게 맺었다. 그러니 예전 농사짓기에 필수인 절기가 이제는 거의 필요 없게 된 것 같다. 그래도 명색이 텃밭 농사라도 짓는 사람이니 이곳의 '.. 더보기
민원서류가 공짜? - 윰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기 요즘 윰이 민원서류를 이용해야 하는 일이 좀 있었어요.   더보기
혜택을 누리다 - 태국방문단 철산도서관 방문 도서관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 ♪♬♩ 문득, "우리 집에 왜 왔니" 동요가 생각났어요! 왜나구요? 5월 1일 일본의 안조시 방문단에 이어 태국 방콕에 위치한 TK Park(Thailand Knowledge Park) 방문단이 철산도서관에 방문했답니다~ 그래서 철산도서관에 무엇을 찾으러 왔는지 태국 방문단을 졸~졸~졸 따라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관련포스트 - 일본이 광명시 도서관을 배우러 왔어요! - 일본 아이치현 안죠시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의 광명시 도서관 방문 환영인사가 빠질 수 없겠죠? 웰컴 보드가 태국방문단을 환영합니다. 철산도서관을 둘러보기 전 철산도서관 관장님과 태국 방문단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습니다. 파란 옷을 입으신 분이 철산도서관 윤숙자 관장님이십니다. 여러 질문이 나왔는데요... 더보기
광명전통시장에 넘실거리는 은혜의 물결- ‘870! 광명 반짝이 사랑의 카네이션 행진’ 행사 광명초등학교 전교생 870명이 광명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수고하는 상인들의 점포 앞에 서서 '어머님 은혜'합창을 부르고 카네이션도 달아드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날 아침. 여느 때보다 한산한 시간, 시장 안으로 가 보았습니다. ​​ ​약속된 11시가 되자 시장 안 어느 길목에서 피켓을 든 아이가 먼저 등장합니다. ​ 연이어 해맑은 웃음 가득한 어린 학생들이 줄지어 걸어 들어옵니다. 목에는 카네이션 목걸이를 하고 손에는 엽서 한 장씩 꼭 쥐고 있네요. ​ 한 아이는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의 손에 붙들려 쑥스러운 표정으로 걸어옵니다. 스승과 제자가 카네이션과 함께 한마음이 되어 사람 냄새나는 시장으로 옵니다. ​ 고학년으로 보이는 학생은 어느 점포 앞에서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피켓을 들.. 더보기
상추쌈 - 어머니를 추모하며... 한 시민분께서 홍보실로 자작시(詩)를 보내주셨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지난가을에 세상을 뜨셨습니다. 봄이 오니 어머니의 부재가 한없이 저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어머니를 추모하며 이 시를 지었습니다. 글 | 광명시민(김낙명) 더보기
이곳의 호떡이 더 따뜻한 이유? '사랑의 호떡차'(김영욱, 김용자 부부)를 만나고 왔습니다 나누고 봉사하는 사람 대부분의 사람은 내가 여유가 생기면 남을 도와주겠다는 생각으로 삽니다. '사랑의 호떡차' 를 운영하고 있는 김영욱 씨는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것 다하며 쓰고 남은 걸로 도와준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앞에 '사랑의 호떡차'(김영욱·김용자 부부)가 오는 날입니다. 신혜정 관장님이 광명시에도 와달라는 요청을 한 뒤인 2013년 7월부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앞에 계속 오고 있다고 합니다. 호떡은 나이 든 어르신에게는 무조건 하나씩 공짜로 드립니다. 그 외분들에겐 천 원에 2개씩 팝니다. AM 10시 즈음, 복지관 프로그램 시간에 맞춰 복지관 차가 도착합니다. 어르신들이 우르르~~~ 차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