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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내 아이에게 주는 첫 번째 책 선물 - 북스타트(BOOK START) 신청했어요!

 

 


콩콩이가 외출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이 표정 좀 보세요. 얼마나 귀찮으면... ㅎㅎ

사실 저 윰도 우리 콩콩이와 외출 한 번 하는 게 하늘의 별 따기 만큼 힘들답니다.

 

하지만 콩이가 커가면 커 갈수록!

날이 좋으면 좋을수록!

포스팅의 압박은 커져만 갑니다. 흑흑 ;;;

 

그래서 저 윰은 울 콩콩이와 일면식도 없는 영자 이모 덕에

맘먹고 외출하게 되었답니다.

​​

 

 

 

 

캬아 ~~ 밖은 온통 초록입니다.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요.

저 윰은 누구나 한다는 꽃구경은 커녕 이제야 푸르름을 구경하네요. ㅜㅜ

 

 

 

 

 

 

길 건너편에 도서관이 보입니다.

 

도서관엔 무슨 일로 가느냐구요?

북스타트(BOOK START) 신청하러 갑니다~

엄마 윰이 콩콩이에게 주는 생애 첫 책을 선물하러 말이지요.

 

 

 

 

 

잠시만요! 우리 북스타트(BOOK START) 알고 가실께요~~

북스타트(BOOK START)

아기와 부모에게 좋은 친교의 수단인 그림책을 선물함으로써 아기가 책과 친해지며 온 사회가 힘을 합쳐 아기를 잘 키우자는 운동으로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독서 육아 사업입니다.

이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유아 읽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90년대부터 읽기를 유아 양육의 공식기준으로 추가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로 북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국내에서도 영·유아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관심 고조 및 적기 독서교육의 요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즉, ​ 북스타(BOOKSTART)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영아들에게 그림책을

나눠주고요, 아이들이 책과 함께 놀게 함으로써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어 가는 문화운동입니다.

우리​ 광명시는 2010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쭈욱 시행되고 있답니다.

​광명시 도서관에 가시면 신청하실 수 있어요.

 

* 신청 가능 도서관​ :​ 중앙도서관, 하안도서관, 충현도서관, 옹달샘도서관, 철산도서관.

 

 

 

 

 

드디어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산책 겸, 나들이 겸 여유 있게 왔더니 시간이 제법 걸린 듯 해요.

근데요, 철산도서관보다 우리집에서 더 가까운 도서관에서도

북스타트(BOOK START)를 신청받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 버렸네요. 프하하하~~~

 

 

 

 

 

제 모습 보이시나요?

콩콩이를 꽁꽁 싸매고 힘겹게 사진 찍고 있는 저의 모습 말이에요.

휴대전화가 아닌 디카로 사진을 찍는 윰의 노력이 참 대단하지 않나요?

영자 언니! 저 상줄거죠? ㅎㅎ

 

 

 

 

 

북스타트를 신청하러 1층 책누리 어린이 자료실로 향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보여요.

 

"북스타트 신청하러 왔어요~" 하시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주세요."라고 말씀하실 거에요~ 준비하신 서류를 제출하세요.

(깨알 팁! 주민등록등본은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발급받는 것 아시죵?)

 

 

 

 

 

그리고 안내데스크 맞은편에 있는 신청대에서

 

 

 

 

 

북스타트 신청서를 꺼내어 자세히 작성하시면 된답니다.

신청하기 참 쉽죠잉?~~~

신청서를 작성하고 자료실을 둘러보았어요,

우리 둘째 아드님도 좋아라 할만한 책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다음엔 둘째 아드님도 같이 와봐야겠네요. ㅎㅎ

 

 

 

 

 

​자료실을 ​이리저리 둘러보는 중에 책꾸러미를 갖다 주시네요.​

책 꾸러미라 칭하는 에코가방을 주십니다.

책 꾸러미를 받았다고 사인하면 저 책 꾸러미는 울 아가의 선물이 되는 거랍니다.

 

 

 

 

 

책꾸러미 안에 어떤 책이 있는지 막 궁금해요~~~

궁금증을 못 참는 윰은 꾸러미를 받자마자 꺼내보았어요.

 

책 두권과 안내책자, 그리고 추천도서 목록이 들어 있네요.

우리 콩콩이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 

 

 

 

 

 

책 선물을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째 울 콩콩이는 외출 전과 외출 후의 표정이 저리도 같은지...

 

그래도 생에 첫 책 선물이니 한 컷은 찍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저 포즈는 콩콩이가 직접취한 포즈랍니다. ㅎㅎㅎ

 

 

 

 

 

 

엄마가 집안일로 엄청 바쁠 때 울 콩콩이의 관심을 끌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울 콩콩이도 엄마를 닮아 호기심이 많은가 봐요~

아주 열심히 살펴보더라구요~ ^^

 

 

 

 

 

울 콩콩이가 좀 더 커서 뭔가를 알게 될 때쯤엔

엄마 품에서 책을 재밌게 볼 수 있겠죠? 

 

그날이 기대됩니다. ㅎㅎ

 

 

 

글·사진 | 윰(허유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uma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