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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파는 장터쟁이들의 비밀공간 - 광명1동 마을문화장터를 소개합니다. 어느덧 무더위가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8월달입니다. 벌써 절기상 입추도 다가오고 있네요. 8월이라니, 올해도 벌써라는 생각이 들어요. 무더위에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에는 광명시에서 운영하고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마을 문화장터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행동 패턴은 참 단순한 것 같습니다. 내가 움직이는 동선대로만 생각을 하려고 하니 말입니다. 한번쯤 주변을 돌아보면 다른 것들도 많이 보이는데 말이죠. 저도 이런 행사가 우리 동네에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네요. 광명시에서 10년이 넘게 살아 왔는데 말이죠. ㅎㅎ; 그럼 저랑 같이 마을 문화 장터 구경가실까요? Let's go~ 마을 문화장터는 이런 향기를 나누려 합니다. 싱그러은 봄바람, 뜨거운 햇볕, 울긋불긋 단풍, 소복소복 눈 내리.. 더보기
긴급명령! 장대비에 얼룩진 개천길을 되살려라! -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안양천변 수해 복구 현장 7월 27~28일, 수도권에 양일간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광명 지역도 곳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양천 물이 급격하게 불어, 흙탕물이 안양천 둔치의 편의시설들을 휩쓸고 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래서 비가 좀 잦아든 바로 다음날, 철산동 광명대교 아래 안양천변 길에 이번 비로 제 기능을 상실한 자전거 도로와 주민 편의시설을 복구하려는 봉사의 손길들이 모였답니다. 안양천에 도착해보니 자전거 도로주변 표지판은 대부분 빗물에 휩쓸장려 넘어져 있거나 떠내려 온 쓰레기 더미와 함께 흉물스럽게 뒤섞여 있었죠. 이번 개천변 정화운동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졌어요. 새마을 협의회, 청소년봉사회, 해병대 전우회, 주부모니터, 방위협의회 등 많은 단체들이 힘을 모았죠. 여러 단체에서 약 80.. 더보기
헌책방에서 추억을 사다 - 닭큐가 찾아낸 광명사거리 숨겨진 헌책방 우리 초등2학년 아들은 저보다 훨씬 더 일찍 일어납니다. 굉장히 부지런하죠. 근데 아침에 뭐~하나 보면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 있는 겁니다. 매우 기특하게도. 이뻐보이죠. 너무나도. 아침 일찍부터 말입니다. 근데 알고보니 만화책입니다. 메이플*** ㅋㅋ 우리집엔 메이플이 1권부터 36권까지 있습니다. 뭐 중간중간 빠진 것도 좀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아들이 넘 갖고 싶어하던 책이라 착한 일(신발정리, 어깨주물러 주기, 책읽기 등등 머 이짜나요) 할 때마다 한 권씩 사줬습니다. 처음엔 온라인서점을 이용하다 나중에는 헌책방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아들 손잡고 기분 좋을 때는 한 번에 3권씩 사주고 했습니다. 온라인 서점에서 할인 받고 사는 값으로 3권을 살 수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했죠. ^^ 그리고 시간이 지.. 더보기
아이와 사회의 첫 교감 - 북스타트, 그것이 알고 싶다 위의 이야기는 일부 허구와 사실이 섞인 논픽션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고와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를 좀 더 다양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하지만 독서는 생각처럼 쉽지 않죠. 어렸을 적부터 습관이 되지 않으면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을 겁니다. 어려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시작할 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사업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북스타트라는 사업입니다. 우리 광명시에서는 작년, 2010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북스타트 사업 참여 신청은 중앙도서관, 하안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 옹달샘도서관에서 할수 있답니다. 저는 광명동에 거주하는 관계로 가까운 옹달샘 도서관을.. 더보기
짙은 색소폰 소리 들어보렴~ 광명시 순회 공연 색소폰 봉사 동호회 'Feel & Joy' 두달 전쯤 구름산 체육공원에서 A4 용지에 프린트된 안내문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공원에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5시에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는 것이었죠. 참 신선한 뉴스였습니다. 들어는 보셨나요? 꼭 보고 싶었는데 건망증 땜에 그 달 마지막주 토요일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ㅜ.ㅜ 그리고는 7월 내내 이어진 지루했던 장마~ 아쉬운 마음을 남편에게 얘기하자 동네 돌싱클럽(?) 멤버 중 한 명이 색소폰 동호회 회원인데 아마 그 동호회의 활동일 거라고 했습니다. 마당발의 예상 적중! 바로 딱 찾았습니다. 색소폰 동호회 "Feel & Joy"(http://cafe.daum.net/faj)는 뜻밖에도 우리집 근처 여성회관 부근에 있었습니다. 회장님께 전화드리고 동호회로 고고씽 ~ 위 사진이 Feel & Joy 회.. 더보기
책 읽는 자만이 자유에 닿는다 - 독서 토론 모임, 좁쌀한알을 아시나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 자주 가는 곳, 지금 읽는 책들이 당신을 말해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어디에서 누구와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어떤 책을 읽느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또 그 책을 누구와 함께 나누고 토론하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좁쌀한알 독서 토론 모임은 바로 독서를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서로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올해에는 우리 좁쌀한알 모임도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정식으로 평생학습원에 등록된 동아리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됐답니다. ^^ 항상 열려있고, 편견이 없으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좁쌀한알을 소개해 볼게요~ 2009년, 광복절!! 우리 좁쌀한알 모임이 시작된 날입니다. 함석헌 선생님은 “해방은 도둑.. 더보기
진일보 행정을 향한 공감있는 도약 - 광명시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 발족하다. 하라면 할 것이지 왠 말이 그리도 많아. 과거를 살아오신 어른들은 이렇게 무턱대고 막무가내입니다. 개인 의견은 피력하지도 못하게 하고 탁상 강압식 행정으로 밀어 붙이기 일쑤였죠. 곤란지사~ 이건 아니지. 세살배기도 생각이 있는 건데요~ 최근 소통을 화두로 시정방향을 잡아가는 광명시. 시정도 첨단을 달려가고픈 마음으로 예산까지도 시민들과 소통으로 집행해 간다고 합니다. 주민참여 예산위원회를 착상, 제안-구성, 조직까지 몇 개월을 고민하고, 계획-실행하기 전 시민의견을 공청회하듯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도입한 것이죠. 결과에 대해 피드백을 하면 실패가 적거나 없어진다 하니, 만사 튼튼하면 돌다리는 무너지지 않을 겁니다. 광명시에서는 이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조직을 구성하여, 지난 11일 오후 2시에 시 대회의실에.. 더보기
180℃ 광명시장이 만들어 낸 예술 - 닭큐네 주말 디쉬, 광명시장 표 튀김~ 닭큐가 딸 모델하고 광명중앙도서관에 있는데 집에 계시던 마눌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거기서 그렇게 사가면 돼?" "응" 그래서 거기서 그렇게 떡볶이를 샀습니다. 닭큐네 가족은 주말이면 분식을 자주 찾습니다. 떡볶이, 튀김, 순대, 꽈배기가 우리 가족에겐 인기메뉴죠. 사실 닭큐는 고로케 및 핫도그도 사랑하시는 편인 데 4인 가족 기준으로 나눠 먹기가 용이하지 않던바, 위 인기메뉴를 즐겨찾게 됩니다. 그 중 메인디쉬는 바로 떡볶이. 이에 닭큐가 즐겨찾는 광명시장 내에 튀김집을 찾았습니다. 처음 닭큐는 떡볶이에 끌려 이 집을 찾기 시작했죠. 광명사거리 역에서 광명시청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왼쪽에 광명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그 곳으로 쭈~ 욱 들어가면 양쪽으로 맛있는 튀김집이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답니다. 위 사.. 더보기
달빛, 우리들 가슴에 소중한 보물 - 달빛 독서 행사를 소개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ㅠㅠ 이렇게 더울때 아이들도 때마침 방학하고, 딱히 아이과 할일이 없을때는 도서관 이용을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시원하고 읽을 책도 많은 곳에서 책을 읽다보면 시간이 엄청 빨리 갈거예요. 광명시에는 중앙도서관, 하안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 옹달샘 도서관, 청개구리 도서관. 이렇게 네개의 시립도서관이 있습니다 이런 시립도서관들은 책도 많고 시설도 좋지만, 저희는 도서관이 멀어서 이용이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흰 그냥 가까운 학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시립 도서관에 비해서 보유하고 있는 책의 수는 적지만, 그래도 시립도서관 못지 않게 신간 도서들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도서관에서 하는 달빛 독서 축.. 더보기
우리 동네 작은 비타민 - 광명 보건분소에서 건강 관리하세요~ 겨울 내내 생필품과 식료품의 90% 정도를 인터넷 쇼핑으로 해결하고 거의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그 결과 심각하게 체력이 떨어지고 눈의 상태가 특히 나빠졌습니다. ㅜㅜ 블로그 기사도 쓸겸 보건분소로 안과질환 관리 교육받으러 갑니다~ 오늘은 운수좋은 날! 매일 바쁘게 일하던 도마뱀님(남편)이 하루 쉰다고 광명6동 주민자치센터 앞까지 차로 데려다주었습니다. 주변은 지금 한창 아파트 건설 중이라 어수선합니다. 주민자치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보건분소가 모두 옹기종기 함께 있습니다. 작년에 완공된 깨끗한 건물입니다. 보건분소는 올해 3월 개소되었지요. 안내문, 발견!!. 교육이 10시에 시작인데 도마뱀님 덕분에 9시 15분 경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준비가 다 되어있네요. 너무 일찍 왔구나. 두리번.. 더보기
1년을 기다렸다 - 광명 실내체육관 바닥분수 어린이 물놀이장 지난 봄, 날씨도 좋아지고, 마침 잔디밭도 개방했다고 하여 실내체육관으로 놀러 나갔었습니다. 딸이 어리다보니 평일날 엄마 혼자 애를 데리고 멀리 놀러가는건 아직 힘든데, 다행히도 우리 동네에는 아이와 쉽게 갈 수 있는 근사한 장소들이 많아요. 잘 모르시는 분이 들으신다면 실내체육관이니 실내에서만 뭔가를 하나보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결코 아닙니다. 이곳에는 명칭에 걸맞는 실내 경기장과 지하 체력단련장도 있지만 그 뿐 아니라 오픈아트홀, 잔디광장, 인공암벽장, 어린이 놀이터, 야외 물놀이장, 약수터까지 있습니다. 또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종종 열리고 있습니다. 그냥 별거 없겠지 생각하고 지나친다면 정말 아까운 그런 장소예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데도 이곳에서 체육대회를 몇번 한 적이.. 더보기
비오는 날, KTX에서 여행을 꿈꾸다 - 도마뱀님과 KTX 광명역에서 데이트 7월 11일, 월요일인데 도마뱀님이 오늘도 출근을 안했습니다. 성실 근면한 도마뱀님 탓이 아닙니다.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뜻하지 않게 간이 휴가를 맞으신 도마뱀님과 집에서 멀뚱멀뚱~ 이런 날은 도마뱀님의 색소폰 연주를 들으면 얼마나 멋지겠습니까. 하지만 님은 아직 왕초보입니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장마가 너무 긴 거 같습니다. 집안은 눅눅하고 곰팡이 냄새가 납니다. 뉴스를 보니 수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던데요... 도마뱀님이 광명역으로 나를 데려왔습니다. 운전수 마음대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도마뱀님은 평소에도 심심하면 여행타령입니다. 소리 여행이나 하라고 색소폰을 사줬는데,.... 아무래도 죽지 않는 여행자가 마음 속에 살고 있나봅니다.^^ 일단 .. 더보기
오늘 점심 뭐 먹지? - 광명 재래시장 구경 & 간단한 끼니 해결 방법! 직장인들이면 누구나 점심시간에 '오늘은 뭘 먹을까'를 고민할거예요. 근데 광명시장 근처의 직장인들은 그 고민을 남들만큼은 하지않을 듯 싶어요. 광명시장 안에는 싸고 맛있는 밥집이 즐비하고, 간단한 간식거리도 넘치는 곳이니까요. 저는 공식블로그의 제 첫 포스팅으로 점심시간이면 들러 밥도 먹고 장도 볼수 있는 광명 재래시장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볼게요. 광명시장을 제대로 소개하는 건 후덜덜~한 일이겠죠. ^^ 광명 최고의 보물-광명시장에 대한 소개는 숨겨진 보물 캐듯 다른 필진분들이 계속 조금씩 포스팅 해주실거라 믿슙니다! 전 직장이 광명사거리에 있답니다. 점심시간이면 자주 광명시장에 들러 밥도 먹고, 간단히 장도 보고 오는 날이 많죠. 너무나 싼 야채, 과일에 혹해서 사들고 퇴근할 때면 양팔이 떨어져 나.. 더보기
결코 영화는 끝나지 않았다 - 광명실내체육관,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성황리에 폐막 후텁지근한 날씨에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이마위로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불쾌지수 정말 끝내주네요. 더구나 주말부터 이번주 내내 비가 쏟아진다고 하니, 어디 멀리 갈수도 없고, 우리 개구쟁이 연년생 남매는 어디 가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와야 할까요? 한군데 좋은 곳이 떠오릅니다. 우리 아파트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가는 곳. 바로바로 광명실내체육관입니다. 다른 날 같으면 이곳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 신나게 트랙을 돌고 캐치볼도 지칠때 까지 할 텐데, 오늘은 더 재밌는 일이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지난 10일 광명실내체육관에서는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녀 결승경기 2차전이 열렸습니다. 오리로를 오고가다 실내체육관에서 핸드볼 경기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건 일주일 전쯤. 이때부터 실감나는 스포츠경기.. 더보기
차들아, 애 조심해~(2) -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따라가보다 산~ 산~ 산~ 산에는 나무들이 자라고~♪ 들~ 들~ 들~ 들에는 곡식들이 자란다. ♬ 길~ 길~ 길~ 길에는 차들도 자라고 아이들도 자란다~♩ 갑자기 뭥미~~ 이러시겠죠? ^^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들은, 이 포스트는 제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등교길을 기준으로 하여 썼고, 제 사진에 찍혀 있는 차주분들에게는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ㅎㅎ; 제가 왜 이 노래말을 쓴 이유는 우리 아이들이 아침이면 학교로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아이들의 등교길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지요? 요즘 "장마"비가 아주 많이 내리죠.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오는 날이면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등교를 하는지 알고 계십니까?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시는 부모님은 잘 알고 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