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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아이와 사회의 첫 교감 - 북스타트, 그것이 알고 싶다

 


위의 이야기는 일부 허구와 사실이 섞인 논픽션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사고와 생활을 하며 살아갑니다.
이를 좀 더 다양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바로 '독서'입니다.

하지만 독서는 생각처럼 쉽지 않죠.
어렸을 적부터 습관이 되지 않으면 매우 지루하고 재미없을 겁니다.


어려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럼 어떻게 시작할 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매우 도움이 되는 사업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북스타트라는 사업입니다.

'북스타트 사업이란'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 라는 취지로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 이다. 매년 그해에 태어난 영아들을 대상으로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영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 광명시에서는 작년, 2010년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 북스타트 사업 참여 신청은 중앙도서관, 하안도서관, 소하어린이도서관, 옹달샘도서관에서 할수 있답니다. 저는 광명동에 거주하는 관계로 가까운 옹달샘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2010년 북스타트 사업안내를 보며 굳이 2010년생만을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대상을 영유아, 즉 만3세까지 사업의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내 아이가 2009년생이기도 했고 2009년 12월생 처럼 매년말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출생신고가 조금만 늦으면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광명시청에 의견을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취지에 따라 그해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옹달샘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이 아이는 2009년생으로 아쉽게 북스타트 사업의 혜택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저와 함께 북스타트 사업의 신청 방법을 알아볼까요?
신청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우선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합니다.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한 후 사무실 혹은 열람실 사서에게 북스타트 사업에 신청하러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북스타트 회원가입 신청서를 받을 것입니다.
그 내용을 작성합니다.
이름쓰고 주소 쓰고 등 신상에 관련된 것을 쓰면 신청서 작성은 끝~




 

그 다음은 북스타트 도서배부 대장에 신청서와 마찬가지로 간단한 신상명세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게 있어요. 반드시 아이가 그해년도 태생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이나 의료보험카드를 지참해야 합니다. 서류를 놓고 오면 발길을 돌려 다음을 기약해야 합니다.



 

이렇게 신청하게 되면 예쁜 에코백과 그림책2권, 도서관 이용안내문, 추천도서 목록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북스타트에 대한 설명과 신청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 쉽죠? ^^


북스타트를 신청해서 책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가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아이의 눈으로 함께 책을 읽어주고 토론도 하며 아이가 책에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할 거예요.

이는 순전히 부모의 몫이겠죠.


북스타트...

 


두번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계시리라 믿으며,
이글을 읽으신 분들께
주위에 임신 중이거나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아이가 있는 가정에 꼭 알려주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기타 북스타트에 대한 궁금점은 북스타트코리아 홈페이지(http://www.bookstart.org)를 참조하시길...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이성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