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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지역을 섬기는 생공주파 - 광명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복날 삼계탕 끓여주기 봉사

 

지역을 섬기는 생공주파
광명 생활공감주부모니터단, 복날 삼계탕 끓여주기 봉사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이번 여름, 말복을 맞아서 광명시 생활 공감 주부 모니터(일명 생.공.주)들은 하안13단지 노인정에서 나눔봉사를 했어요.


생활공감 주부모니터단은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정책을 제안함으로서, 주부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듭니다" 라는 슬로건아래 행정안전부 산하단체로 2009년 2월 출범하여 올해 3기생들이 활동하고 있어요.

광명시에서는 총 49명이 회원(대표 이미경)으로 등록, 활동중에 있으며 지역 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도 주요 활동중 하나랍니다.

3기 생공주들은 6월 평생학습축체봉사와 7월 구름산 정화운동을 통해 행복한 광명 만들기에 앞장섰는데, 이번 복날 삼계탕 끓여주기 봉사에도 많은 생공주들이 함께하여 기쁨나누기에 동참했어요.




 

먼저 150여 마리의 닭을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요.
노인정에서 준비한 닭들은 금방이라도 도망갈 것처럼 싱싱하네요. 발이 없어서 다행~




 

삼계탕과 함께 먹을 야채와 산삼의 효과를 지닌 ^^ 인삼이랑 닭의 잡냄새를 잡아줄 황기에 진한 국물맛을 책임져 줄 닭발까지….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해용~




 

물기를 뺀 싱싱한 닭속에 밥과 마늘, 인삼, 은행, 대추, 밤까지 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섹시하게 다리를 꼬아주어야 하는데….
에궁! 섹시한 닭다리~ 너무 어렵네요. ㅜㅜ 닭과 씨름하느라 정신없는 나(맨 앞 왼쪽).




 

이미경 주부모니터 대표님께서 직접 솔선수범을 보여주시네요.
불 앞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어요. 대표님 화이팅!




 

잘 익은 닭들을 따로 건저냈어요.
왜냐구요? 계속 끓이면 살이 다 풀어지거든요.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을거 같죠?




 

더운 삼계탕 열기에 제 얼굴이 벌겋게 익었네요.
닭과 국물을 그릇에 담고 송송 썬 파를 올리는게 제 담당이라 열심히 했답니다. 아자! 아자!




 

어른들 상에 올리기 전 사진 한 장! 뜨끈한 육수를 한국자 더 부어서 내놓았어요.
나름 섹시한 자태를 한 모습이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어르신들은 연신 고맙다고 하시며 우리들의 정성 가득한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네요. 혹시 죽을 드시고 싶어하실까봐 남은 밥으로 죽도 끓여드렸는데, 죽까지 끓인 우리를 보고 생각이 깊다며 칭찬해 주셨어요.




 

다른 방에선 남자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십니다. 사진 찍는줄도 모르고 맛있게들 드시네요.
많이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봉사를 마치고 다 같이 사진 한 장~ ^^


준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가슴 벅찬 기쁨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틀동안 고생했다고 택시비를 넣어주시던 노인정 멋쟁이 회장님~ 그 돈은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이름으로 노인정에 다시 찬조했답니다.
계속 커피 배달 해주시던 부회장님, 그리고 비 맞는다며 천막 쳐주고 수도랑 가스 연결해주시던 여러 어르신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더위도 잊고 함께 봉사해주신 생공주님들과 마음으로 응원해준 생공주님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광명시 생활공감 주부모니터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