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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여행

가을바람에 나부끼다 - 가을이 머문 안터생태공원에서 가을 닮아가기

 

 


요즘 경기도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특히 광명 나들이를 주로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하안동에 있는 안터생태공원에 다녀왔어요.

안터생태공원은 광명 8경에 포함되기도 하는 곳이랍니다.
 
광명에서는 경치가 좋은 곳들을 광명 8경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모두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예요.(광명시민이라면 모두 알고 계실거라 믿어요.)

함께 떠나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광명8경

 

○ 제1경 : 도덕산 정상 도덕정

제2경 : KTX 광명역의 낮과 밤

제3경 : 안터생태공원

제4경 : 오리 이원익 종택 및 관감당

제5경 : 가학광산

제6경 : 광명전통시장

제7경 : 구름산 산림욕장

제8경 : 광명한내(안양천)의 사계

 

 

 

 



 안터생태공원은 광명 8경 중 제3경이랍니다.

도심 속 내륙습지에서 만나는 또 다른 생태계.

주소는 광명시 안재로 1번길 27(하안동) 입니다.

 

 

 

 

 

환경부의 생태계보전 협력 사업으로 금개구리의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복원된 도심 속의 내륙습지로
물의 순환을 원할하게 하기 위해 실개울을 조성해
다양한 생물종을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자생초 화원도 조성되어 있답니다.

안터생태공원에는 금개구리를 포함해 7종의 양서파충류가 서식하고 있고
애기부들 등 식물 66종 버들붕어 등 어류 6종 쇠물닭 등 조류 27종을 비롯해
각종 동식물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요.

 

 

 

 

 

 

안터생태공원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나들이를 하게 되었네요.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 그 곳...
그곳에선 자유를 만나고, 여유를 만나고,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답니다.

바람... 햇살... 공기...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신비롭기만 해요.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요.
습지와 함께 푸르름이 가득해서  
 눈까지 푸르게 해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가을이 소리없이 성큼 다가와 있었어요.
안터생태공원의 친구가 된 빨간 고추잠자리도 매력적이예요.
 

 

 

 

 

 

 가을의 전령사인 코스모스가 참 예쁘죠?

 

 

 

 

 

 
'가을'이란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지고
가을이 오면 싱그런 아침 햇살이.....
 가을 오면 가지 말아라.....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곳이네요.

 

 

 

 

 

 

코스모스가 바람에 몸을 맡겨 나부끼는 모습을 보며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 삶의 자세를...
 

 

 

 

 

 

안터생태공원은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그 곳에는 바람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안터 생태적 수질정화 비오톱.
 스스로 수질을 정화하는 생태공원이라고 해요.

 

 

 

 

 

 

안내소 건물의 담벼락이 또 다른 매력을 주네요.
 주말에 갔더니 전시장은 문을 닫아서 관람을 못했답니다.
 평일날 조용히 다시 한번 찾아야겠어요.
 

 

 

 

 

 

여름의 끝자락에 해바라기가 노란 매력을 발산합니다.

벌도 찾아드는 싱그러운 해바라기.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곳곳에서 가을이 느껴져요.

 

 

 

 

 

 
요즘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새파란 하늘에 구름 몇 점...
 
지금은 시간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약간의 빛내림이 있는 색다른 느낌의 하늘이네요.

 

 

 

 

 

 

 습지에 부들이랑 갈대가 바람에 나부끼고,

멀리 보이는 건물조차 공원과 어우려져 더욱 정겨워보여요.

 

 

 

 

 

 

안터생태공원은 광명시 정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오래 전, 논에 물을 대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습지였어요.

2001년도에 금개구리가 집단적으로 서식하는 것을 발견하고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반환사업으로 생태학습장이 조성되었답니다.
 
안터생태공원은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도심 속 유일한 내륙 습지입니다.

 

 

 

 

 

 

 

안터생태공원을 파노라마로 한번 담아보았어요.
 

 

 

 

 

 

 금개구리를 직접 만날 수는 없었지만,
금개구리가 이렇게 가까이에 산다는 사실 만으로도 신기할 따름이에요. 
 울타리에 그려진 그림들이 이곳의 특징을 잘 알려주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주네요.

 

 

 

 

 

 

계곡에 물이 흐르는 풍경을 자연스럽게 담아보았어요.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 함께 느껴 보실래요? 
 갈대 잎에도.... 해바라기의 몸짓에도.... 
 새롭게 펄럭이고 있네요.

 

 

 

 

 

 

벌과 나방의 신기한 풍경을 포착했어요.

 

 

 

 

 

 

계절별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것 같은 곳...

 

 

 

 

 

 

누군가가 살포시 띄워 둔 가을 편지인가 봐요.
 제 마음도 함께 담아 봅니다.

 

 

 

 

 

 

자연을 담아 놓은 안터생태공원. 
 가을 향기와 바람을 느끼며 조용히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랍니다.
 
주말에 나들이 어떠세요?...^^

 

 

 

 

글·사진 | 허브향기(이연옥)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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