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하늘을 마음껏 볼 수 있는 안양천.
이 길을 걷다 보면 온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파란 하늘보다는 구름이 있어 볼거리가 가득한 하늘을 좋아하는 은똥c.
계절마다 바뀌는 꽃들 덕분에, 늘 신선한 광경을 볼 수 있네요.
세월에 대한 무상함과 아름다움이 겹쳐
간혹 머릿속이 뒤죽박죽하고, 마음이 싱숭생숭 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자연과 함께라는 게 참 좋습니다.
새들이 날아가는 모습도 보이는군요.
구름 위에 새 보이시죠? ㅋㅋ 찰나의 예술이랄까~
꽃길을 한번 멋지게 달려보세요.
가을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꽃들입니다.
안양천을 지나 목감천으로 넘어가는 바로 그 길목 부근,
이 곳을 간만에 다니시는 분이라면 갑자기 달라진 풍경에 놀라셨을거에요~
예전에는 목감천에서 안양천으로 연결되는 공간이 자전거 길과 차도가 이어지게 되어 있어서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는 공사를 마치고 확 바뀌었답니다.
이랬던 공간이....
어느새 이렇게 변해서,
이미 많은 분들이 자전거, 걷기 운동하실 때 보다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이어졌습니다.
기존에는 자전거를 타고 가면 차도로 합쳐졌다가 가야 했지만,
지금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바로 이어서 갈 수 있는거죠~
저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요? 키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자전거 타기 공부를 다시 해야합니다.ㅠㅠ
안 탄지 20년이 넘어서요~^^
나는 걸어 내려가야만 하는 이 길을
슈~ 웅하고 자전거로 빠르게 내려가는 한 시민의 모습을 부럽게 보고 있는 은똥c.
서울과 광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목감천입니다.
여유 넘치는 퇴근길.
가뿐한 마음으로 샬랄라~ 걸어가던 은똥c의 저녁이었습니다.
시원하게 뻗은 자전거 도로~ 쿠쿠~
자전거를 좀 탄다 하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아실테지요?
걷다가 혹은 자전거를 타다가 이런 운동기구들이 보이면 운동도 한번 해보세요!
너무 장시간 앉아서 일하다 보면 허리가 아플 때가 있는데요,
전 그럴 때 저기 윗몸 일으키기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며 풀기도 한답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해바라기를 만나기도 하구요.
회사 일을 하다가 가끔 힘이 들 때면,
탁 트인 안양천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에게 일탈의 공간, 휴식의 공간은 바로 이 안양천과 목감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언제든 졸졸졸~ 물소리를 들으며 걷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분도 가슴이 답답할 때, 시원한 활력소가 필요할 때,
안양천과 목감천을 한번 걸어보세요.
온라인 시민필진 2기
Blog http://blog.naver.com/julia81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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