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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광명스피돔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

 

 

 

광명스피돔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하는

시민건강 걷기대회

 


 

 

 

10월10일 새벽 미명

쏟아지는 비는 찬바람을 몰고 왔네요.

비가 내려 시민건강걷기대회가 취소되었는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문자를 넣으니 

비가 내려도 걷기대회는 한답니다.

 

6시 30분경 경륜장에 도착하니 어둠이 짙게 깔려 비바람 소리만 적막함을 깨우네요.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가 내려야겠지만 찬 기온을 몰고 오니 살짝 미워지기도 하네요.

 

그래도 새벽은 점점 밝아 시민건강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우산을 쓰고 경륜장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우뚝 서있는 희망온도계

시민들의 발걸음이 희망의 온도계를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매월 참가 인원x1,000원이 후원금으로 적립되어 이웃에게 쓰일 것입니다.

점점 올라가는 온도계의 눈금이 더욱 뜨거워지길 바래봅니다.


 

 


 

 

저도 배번호 761번을 달았어요.^^

혹시 행운이 찾아오기를 기대하면서 ㅎㅎ

갑자기 쏟아진 비로 제법 추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경륜장을 찾아 접수를 하고 배번호를 받네요.

 




 

 

비를 피해 돔경기장 둘레를 돌기로 했답니다.

걷기 전에 준비운동은 철저히.......

 


 

 

 

 

오늘 시민들에게 돌아 갈 경품들입니다.

오늘의 행운은 누구에게 안겨질까요?

ㅎㅎ

 

 

 


 


이웃들과 함께한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광명시공식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봤다면서 흔쾌히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즈도 취해주시고 반갑게 인사도 하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광명서초등학교에 다닌다는 아이들이랍니다.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에게 오늘 행운도 함께 따랐으면 좋겠네요.

 

 

 


 

 

아빠와 딸의 모습입니다.

광덕초 1학년이라네요.

걷던 길을 멈추고 찰칵

추운 날씨라 일어나기 힘들었을 텐데도 일찍 일어나 아빠와 손잡고

걷기대회에 함께하니 참 아름답습니다.

아빠와 딸 파이팅!!!

 


 

 

 

 

어둠이 점점 물러가고 하늘에서 쏟아지던 비도 그쳤네요.

돔경기장 둘레를 돌다가 둘레 길을 돌며 비온 뒤 상쾌한 아침을 맞이합니다.

으슬으슬 춥기 까지 하던 몸도 점점 따뜻해지고

나무들도 비에 씻기어져 때때옷으로 갈아입었네요.

사람들의 얼굴에서도 환한 웃음과 따뜻함에 베여있습니다.

아마 좋은 일에 동참하는 그 따뜻한 마음에 비도 그치고

맑은 가을 공기를 선사하는지

하나 둘! 하나 둘! 씩씩한 걸음걸이에 박차를 가합니다.






 

 

여기 씩씩한 가족의 모습도 보이네요.

활짝 웃는 모습이

오늘 좋은 일이 있으려나.......





 

 

이른 아침 떨어진 낙엽들이 가을임을 말해주고

구름 사이로 밝아오는 햇살에 비쳐진 나뭇잎들이 알록달록 가을을 노래합니다.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을 하지만 이웃을 위한 배려와 사랑을 더하니

아침을 여는 사람들에게 더욱 아침공기는 맑고 깨끗하네요.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좋고 함께 걷는 길이 있어 좋고

때에 따라 내려준 비가 와서 좋고

비가 내려도 우산을 들고 건강을 위해 이웃을 향한 사랑이 있어 좋은

시민건강걷기대회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껏 누리며 삼삼오오

아침공기 쐬며

가을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풍성한 가을을 느낍니다.

 

 

 


 

 

광명6동에 사시는 박문일 어르신

올해 78세라네요.

늘 운동을 하시니 건강함은 당연하지요.


또 다른 해모로에 사시는 74세 황호례 어르신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어 희망온도계를 올리신 분이신데

광명시민건강걷기대회는 '꿩 먹고 알 먹고'라고 하시네요.

건강도 지키고 이웃돕기도 하고 또 경품 추첨을 통해 행운도 잡고 일석삼조라며

혹여 경품 당첨이 안 돼도 얼마나 좋으냐며 더욱 씩씩하게 걸으시네요.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희망의 온도계를 높입니다. 파이팅!!!


 

 


 

 

하나 둘 다시 돌아온 경륜장

원을 그리며 '우리는 하나'가 되네요.

하늘에서 해님이 빵긋 웃어주는 아침

한 시간 정도 걸으면서 몸도 마음도 더욱 따뜻하고 건강해짐을 느낍니다.


 

 


 

 

걷기가 끝나고 서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님께서는 이웃을 위해 참여하시는 시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끝으로

곧 이어 시작된 경품추첨의 시간!!!

 

오늘은 특별한 방식으로 추첨을 진행했답니다.

이른 아침 비가 내린 추운 날씨에도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아이들에게 추첨을 하도록 했는데요.

주최 측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네요.

추첨권을 뽑은 아이들이나 당첨된 분들에게도

경품으로 준비한 알곡을 나눠 주었네요.

참 보기 좋았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뽑을 차례

역시 자전거가 인기네요.

자신의 배번호가 불려 질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앞으로 뛰쳐나오는 행운의 사람들

와우!!!!

오늘은 아주 큰 행운이 한 가정으로 쏟아졌네요.

아버지와 아들이 나란히 자전거를 탔답니다.

구름산초등학교에 다니는 6학년 송도윤군과 아버지

아마도 좋은 일을 많이 하셨나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두근두근 혹시나 내 배번호가 불려 질까 기대를 하면서 마지막 까지 기다렸지만 역시나 꽝이네요.ㅠㅠ

실은 저는 자전거를 탈 줄 모른답니다.

 


 

 

 

 

오늘 걷기대회에는 특별한 것이 또 있었네요.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

 

고객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

보행자세 측정상담을 해주셨네요.

체지방 검사와 보행자세.

측정한 자신의 검사지를 받아 설명을 듣고

어떻게 걸어야할지, 바른 자세인지 자세하게 나오니 좋네요.

저도 보행자세 측정을 했답니다.

체지방은 ㅎㅎ 몸무게가 노출되는 관계로 하지 못하고..... 10년을 넘게 아직도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이제 2015년

시민건강걷기대회는 11월 14일 딱 하루 남았답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우리 모두

11월 14일 토요일 아침7시 경륜장에서 또 만나요!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건강도 지키고 희망의 온도도 높여 올겨울 모두가 따뜻하게 겨울 맞이해요.

 

 

- 온라인 시민필진 해숲(김춘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