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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제400차 민방위의 날 -광명2동 풍수해대비 재난훈련 실시-

 

제400차 민방위의 날 맞이

광명시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 실시

 

 

 

오늘은 목감천 개웅교 아래 족구장에서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이 있는 날입니다.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은, 재난사태 현장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실시하는 시범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뜻합니다.

광명 2동은 목감천에 인접해 있어 일부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상황 정리에 대비하고자 이번 훈련을 목감천에서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민방위대장 16명, 자율방재단 9명 유관기관 및 단체원 10명, 공무원, 민방위대원, 주민 25명이 참여하고,

구급차량 1대, 방역소독기, 수중 모터 등의 장비가 소요됩니다.

시범훈련이라도 실전을 가장하여 경찰 분들과 119구급대원분들이 오셔서 함께 훈련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 훈련호우주의보 발령으로 시작하여 호우주의보 발령 지역 예찰활동, 하수 역류에 따른 지하세대 침수 대비 

주민대피 및 저지대 지역 침수 대비 응급복구, 익수자 구조 방법과 응급처치 요령 시범 마지막으로

수중모터 작동 시범 및 방역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점점 굵어지고 있으며, 기상청에서 금일 새벽 0시를 기하여

발표한 기상특보에 의하면 중부 내륙지방에 폭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120~14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사회자의 멘트가 끝나고 경보 사이렌 발령되며 훈련이 시작됩니다.

 

 

 


 

광명지역(광명 2동)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주민센터에서도 주민들에게 3~4일간의 비상식량과

물, 손전등, 양초, 담요 등 비상용품과 비상약품을 준비해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처하라는 안내방송을 합니다.

사진은 주민들이 비상식량과 비상용품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사태가 위험해지자 주민들이 비상용품을 휴대하고 임시 대피소인 광명초등학교로 이동합니다.

(호우주의보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12시간 110mm 이상일 경우

호의주의보를 180mm 이상일 경우에는 호우경보를 발령합니다.)

광명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고 각 통대장님과 자율방재단원님들이 담당 지역의 수해 위험시설물을 순찰합니다.

 

 

 


 


예찰조 자율방재단들이 목감천 주변을 돌며 계속 순찰하던 중, 목감천 주변을 배회하는 주민들을

안전한 곳 (광명초등학교)으로 신속하게 대피시키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목감로 일대 지하세대에 하수가 역류하고 광명 2동 일대에 침수 우려가 있어

민방위대원들이 응급복구를 실시합니다.

민방위대원들이 마대를 쌓아 지하로 물이 들어가는 것을 임시로 막아 침수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훈련상황이 처음에는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어느새 풍수해 대비 훈련 상황에 저도 모르게 몰입하고 말았습니다.

사진 왼쪽 제 모습 보이시나요? (사진 찍어주신 주민센터 선생님 감사합니다. ^^)

 

 

 


 


드디어 집중호우가 멈추고 호우로 인한 목감천 수위도 낮아지고 있어 재난현장 통합지휘소에서 수해 피해 조사반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피해조사를 실시합니다. 광명 2동 직원이 침수현장에서 피해 조사를 하던 중 목감천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민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합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이 구명환을 사용해 익수자를 구합니다.

 

 


 

 

119대원들은 평소 구명환 사용법을 익혀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구명환 사용법과,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뒤에 응급처치 요령도 마네킹을 통해 시범을 보여줍니다.
119구급대원의 응급처지 시범을 집중해서 지켜보는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 참가자들의 모습입니다.

 

 

 


 


피해 조사 결과 침수된 지하 가옥 10동이 발생하여 민방위대원들이 수중모터로 양수작업을 실시합니다.

그리고 양수작업이 끝난 뒤에는 침수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것도 시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재해가 발생하였거나 장마철에는 여느 때보다도 전염병 발생 확률이 높아 질병예방에 노력하여야 합니다.

 


 

 

 

 

자연재난은 평소에 대처요령을 항상 숙지하여야 하며, 민, 관, 군이 모두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할 때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회자의 말과 함께 풍수해 대비 시범훈련이 끝났습니다.

사진은 훈련에 참여한 대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지역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신용희 시민안전국장님.

 

 

 

 

 

 

저도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셔서 오늘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이 실시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런 훈련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 없을 것입니다.

훈련상황을 보고 나니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평소 재난에 대비해 훈련을 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포스팅에 도움주신 주민센터 관계자분과, 오늘 풍수해 대비 재난훈련을 참여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온라인 시민필진 김회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