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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광명 전통시장에 가면 행운이 팍팍~~~~

 

 

 

모기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니 더위도 한풀 꺾인 듯합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더위가 마지막 맹위(猛威)를 떨치는데요.

광명 전통시장에 더위 못지않은 뜨거운 행사가 열려 찾아갔답니다.

 

 

 

 

광명시 홍보대사 뽀식이 이용식과 함께 하는 쿠폰 이벤트 행사 및 사인회가 열린 것인데요.

시장 내 고객쉼터 개소와 (20일) 함께 풍요로운 행운 상품을 만날 수 있었던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다양한 상품이 적힌 룰렛이 고객을 기다리고 있군요.

행사에 앞서 고객쉼터 이곳저곳을 살펴봤는데요.

 

 

 


 

 

전통시장 고객쉼터는 2년여에 걸친 공사를 끝내고 지난 20일 개소식을 가졌는데요.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잠깐 쉬었다 가고 싶을 때 물건을 맡기고 차 한 잔하고 싶을 때

고객쉼터가 유용하게 이용될 것 같네요.

최신식으로 갖춰진 물품 보관함이 앞으로 많이 활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유 수유실도 마련돼 있어 어린 아기를 데리고 나온 날 걱정 없겠네요.





 

 

옥상은 화사한 꽃과 상추 모종이 심어져 있더군요.

작은 간이 무대도 있어 미니 문화행사의 장소로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더 조성하고 손봐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암튼 전통시장 내에 고객쉼터가 마련되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흐뭇해집니다.

 

 

 

 


어느새 두 시가 되었네요.

쿠폰을 들고 오신 분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전통시장에서 5000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면 쿠폰을 모을 수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쿠폰 열 장을 모으면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 2시~5시 열리는 쿠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가장 갖고 싶은 상품이 무엇인가요?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한 후 회전판을 힘차게 돌리세요.~

쿠폰을 받아 놓고 늘 기회를 놓쳐

사용하지 못 했던 제리도 이 날 상품 회전판을 힘차게 돌려 봤습니다.

상품은 ~~~라면을 받았는데요. 역시 공짜는 기분이 좋아요. ㅎ ㅎ

 


 

 

 

 

광명시 홍보대사 이용식 씨가 분위기를 돋우어 주고 있습니다.

이용식 씨의 애드리브로 기분 좋은 덤을 받은 행운의 고객들도 많았답니다.

이런 게 진짜 행운이 아닐까요?

생각지도 못 했던 즐거움 말이에요.

 

 

 

 

 

 

소하동 김혜영 님은

"광명 전통시장에 자주 옵니다. 가격이 싸고 물건이 신선해서 좋아요.

무엇보다 먹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자주 오게 되는데 오늘 이런 재미있는 행사가 있어

더욱 즐겁네요."라며 자녀들과 포즈를 취해 줍니다.

쿠폰으로 받은 참기름으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드셨겠죠?

 

 


 

 


이용식 씨의 우렁찬 목소리가 시장 저 멀리까지 퍼져 나가서 일까요?

점점 줄이 길어집니다.

푸짐한 이벤트 상품과 이용식 씨의 재치 있는 멘트에 웃음이 절로 나오는 시간이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전통시장 이용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겨주는 날이니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 이제 미꾸라지 잡기 행사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풀 안에서 미꾸라지들이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군요.

잡아 올린 미꾸라지 수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었는데요.

상품이름에서 벌써 가을 냄새가 나는 것 같죠?

가을의 알찬 결실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미끌미끌하지만 미꾸라지 많이 잡아서

맘에 드는 상품을 가져가고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랍니다.

 


 

 

 

 

아직 어리지만 도전해 보는 우리 여자 어린이~~~

작은 손가락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미꾸라지가 야속하기만 하네요.

결국 이 친구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을 거예요.

 

 

 

 

 

 

다음 타자로 나 민재 (구름산 초 5학년) 어린이가 도전했는데요.

어휴~~ 좋은 상품 엄마께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렬이 미꾸라지를 몰아봅니다.

잡는 친구보다 훈수 두시는 구경꾼들이 더 흥분하는군요.

 

 

 

 

 

 

훈수를 받아들여 이 친구는 16마리씩이나 잡아서 스텐 냄비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생각보다 어렵긴 했지만 재미있어요. 구석에 몰아서 두 손으로 잡는 게 요령이에요."라며

 해맑게 웃었는데요.

그 웃음은 널리 널리 전염되어 구경하는 이들의 마음까지 유쾌하게 했답니다.



 

 

 

 

즐겁고 유머러스한 멘트로 행사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이용식 씨의 행사 시간은 잠깐 멈추고 사인 시간이 되었는데요.

우리 어린이들이 재빠르게 달려오네요. '꼭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라는 덕담이 담긴 사인을 받고 즐거워했는데요.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이용식 씨의 사인을 받았으니

이용식 씨의 기운을 받아 (광문초 2년 심희섭) 꼭 꿈을 이루길 바래요.^^~~~

 

 

 

 

 

아이들과 함께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도 사인 줄에 동참했습니다.

손주들에게 주고 싶어서 받기도 하고 이용식 씨의 팬으로서 사인을 받기도 했는데요.

모두 아이처럼 순수한 웃음을 짓습니다.



 


 

 

아이들의 미꾸라지 잡기 행사 뒤에 우리 어른들에게도 도전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미꾸라지를 너무도 잘 잡은 이 분도 좋은 상품을 득템 하셨네요.

크든 작든 상품은 얼굴에 절로 미소를 띠게 하네요.

이래저래 즐거운 날입니다.

 

 

 

 

 

 

행사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손수 살피고 함께 일해 주신 안경애 이사장님.

"개소한지 며칠 안되었지만 카페 이용자들도 있고 시장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참 좋다는 반응입니다. 이곳이 지역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강당에서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을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나 문화 강연 등이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라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광명 전통시장은 전국에 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이 날도 시장 견학을 나왔다는 동작구 상도 전통시장 상인회 부회장(이창례) 부부를 만났는데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여러 전통시장을 다녀 봤는데.

광명 전통시장은 물건이 잘 팔리고 저렴한 가격 신선한 재료로 소문이 나 있다."라며

 특히 "시장 물건 전시 라인이 잘 정리되어 있는 부분이 눈에 확 들어온다.

시장 공간이 널찍하게 마련돼 있는 점이 좋아 보인다.

상인회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상인들의 화합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많이 배워갈 생각이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단순히 물건만 파는 시장이 아닌 다목적 장소로 변모하며 발전해나가는 시대가 된 것 같죠?

서민들이 마음 편히 이용하고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전통시장으로

변화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 시민필진 제리(이현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