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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도덕산 캠핑장에 "물놀이장"이 생겼어요.

 

 

 

무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시고 계신가요?

전 광명 도덕산 캠핑장으로 즐거운 피서를 떠납니다.

​캠핑장 하면 텐트 치고 음식 준비하고 ... 더운 날의 캠핑은 싫어하시는 분도 많을 듯 하네요.

특히 아이들. 아이들은 심심하다며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젠 걱정 끝!

광명 도덕산 캠핑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시원한 물놀이장이 있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광명도덕산캠핑장은 1차 포스팅을 해서 오늘은 물놀이장만 간단히 소개할게요.

제가 살고 있는 철산동에서 광명 도덕산 캠핑장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다 알고 있는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우선 철산동에서 27번 시내버스를 타셔야 해요.

 

 

 

 

 

그리고 하안주공 513동 앞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정류장 반대편에 가람산 둘레길 안내도가 있어요.

안내도의 파란색 화살표 버스정류장이 지금 계신 곳이고 걸어서 캠핑장까지 갈 수 있어요.

 

 

 

 


둘레길 안내도 우측의 국궁장, 족구장 입구 푯말을 보고 언덕을 오르면

 

 

 

 

중간쯤 올라가시면 작은 갈림길이 나와요. 국궁장 방향으로 쭉~ 직진합니다.

 

 

언덕 끝까지 올라가면 국궁장에 도착하는데 국궁장 입구에서 좌측으로 족구장을 가로지르면

내리막길이 나와요.

 

 

 

 

 

내리막길을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와요. ​

오늘은 걸어서 왔으므로 등산로를 이용하여 캠핑장으로 들어갈게요.

 

 

 

 

 

갈림길에 있는 둘레길 하우스입니다.

근처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맛있는 채소를 싸게 판다고 하네요.

 

 

 

 

 

 

​좁은 소로를 따라 걸어가면 바로 캠핑장 관리사무소가 나와요.

 

 

 

 

 

캠핑장 관리 사무실입니다.

우선 캠핑장 예약은 하셨죠? 예약 없이는 캠핑장 이용이 어려워요.

예약하는 방법은 지난번 제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으니 이번엔 패스~~

관리 사무실에서 체크인을 하시면 물놀이를 이용할 아이가 있는지 물어봐요.

그럼 동행한 아이들의 수를 이야기해 주시면 되는데 한 사이트 당 최대 5명까지만 된답니다.

 

 

 

 

 

 

​물놀이장 이용권입니다. 일반 놀이동산에서 많이 보셨으니 낯설지는 않으실 듯.

손목에 차고 물놀이장 이용 시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럼 물놀이장을 이용해 볼까요?

 

 

 

물놀이장은 2015. 6. 25 ~ 8. 23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운영시간은 12:00 ~ 18:30까지이고 50분 운영하고 10분간 휴식시간이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것!

만 12세 미만 어린이만 이용 가능하고, 특히 6세 미만은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 가능합니다.

꼭 참고하세요.

중학생, 고등학생은 물놀이자 이용이 제한됩니다.

6세 미만 어린이를 혼자 보내셔도 안 됩니다.

그럼 이제 수영장으로 고고씽~~~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물놀이만 즐기기 바쁜 아이들은 여기저기 옷과 신발을 던져놓고 물에 들어가죠.

그래서 입구에 바구니가 준비되어 있어요.

좀 귀찮으시겠지만 바구니에 소지품을 넣으셔서 가지런히 정리해 주시면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답니다.

 

 

 

 

수영장 입구에 있는 이용안내 현수막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특히 수영복 및 수영모를 꼭 착용해 주셔야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용하는 물놀이장이니 서로 질서를 지켜주시는 건 기본적인 예의겠죠.^^

 

 

 

 

맨발로 뛰어오는 아이들로 인해서 수영장 물이 더러워지는 걸 막기 위해

입구에 발을 씻는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서 발을 헹구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

젖은 발로 갑작스럽게 계단을 밟으면 미끄러져 다칠 수가 있어요.

천천히 올라갈 수 있게 지도해 주세요.

 

 

 

 

안전요원 네 분이서 우리 아이들은 지켜주시지만

너무 어린 아동들은 부모님께서 직접 돌봐주셔야 해요.

 

 

 

 

 

​아이들이 물놀이장에 들어가고 나서 물놀이장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물놀이장은 임시시설이지만 ​튼튼해 보였고 물도 정말 깨끗했어요.

물놀이장 주변으로 물을 정화하는 시설이 3개나 연결되어 있더군요.

안심하고 아이들이 놀아도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벌써 즐겁게 놀고 있네요. 물 만난 물고기들 같네요.^^

 

 

 

 

물이 그리 깊지는 않지만 혹 튜브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급하게 매점에서 구매가 가능하기는 해요.

가격이 좀 비싼 것 같기는 하네요.

 

 

 

 

물놀이장 전경이에요.

봄에는 공도 차고 뛰어놀기도 하는 잔디밭이 여름이 되니 물놀이장으로 변했네요.

 

 

 

 

 

 

50분의 물놀이가 끝나고 10분의 쉬는 시간.​

7월이지만 물놀이를 끝낸 아이들은 많이 추워했어요.

추위를 느끼는 아이들을 위해 낮부터 장작을 피웠네요.

사이트에 올라오면서 귀여운 우주인 2명을 만났어요.

은박 호일처럼 생긴 비닐을 덮어쓰고 힘겹게 걸어 올라오고 있었죠. 보온 커버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쉬는 동안 잠시 연못 산책을 나섭니다.

연못 한쪽을 유심히 보니 물 표면에 동그란 물체(?)들이 떠 있기에 자세히 보니

물고기 입들이었어요.

꼭 숨을 쉬기 위해 물 밖으로 입을 내밀 듯 모두 한곳에 모여 수면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죠.

신기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한 컷 남겨봅니다.

 

 

 

 

 

오늘 캠핑은 아이들의 물놀이가 주된 목적이라 텐트도 치지 않았네요.

내일 출근도 해야 해서 타프만 치고 맛있는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당일치기로 여행 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강추 합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지디엔(정일화)

http://blog.naver.com/ill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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