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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전국 최초 청소년 전용버스 타고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 가요.

 

 

광명에 청소년 전용버스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전국 최초로 청소년만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버스가 광명에 생겼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광명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6월 25일에 개통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노란색 청소년 전용버스니까 잘 보이겠네요.

오늘은 우선 청소년 전용버스에 탑승해 보려 합니다.

그런데 청소년 전용이라 저는 탈 수가 없다고 하네요.

어쩔 수 없이 청소년수련관에 협조(?)를 요청하여 포스팅 목적으로 탑승을 허가 받았답니다.

오전에 고3 수험생을 위한 진로진학 박람회에 갔었기에 청소년 전용버스는 광명시민체육관 앞에서

탑승하기로 했어요.

 

청소년 전용버스의 노선도와 정류장 위치는
http://center.gmyouth.org/subpage/index/460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광명시민체육관 건너편 정류소에서 청소년 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토요일에는 청소년 버스가 이곳에서 12시 40분에 지나간다고 해서 10분 전부터 기다렸네요.

기다리면서 생각해 보니 정류장에 청소년 버스 소개 포스터나

운행 시간표, 노선도 등 안내 포스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청소년 버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우리 아이들이 버스를 이용하기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잠시 후 버스가 오네요.

노란색이라 금방 알아볼 수 있었어요.

버스 앞에 청소년 버스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기도 하네요.

 

 

 

 

노선도입니다.

전 2호 차를 타고 시청을 돌아 하안동을 통해 광명시청소년수련관으로 갔어요.

 

 

 

 

버스에 탑승하여 도착한 광명시청소년수련관 입니다.

광명청소년수련관은 2014년 9월 24일 청소년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취미, 여가, 학습 활동과 이러한 활동을 소재로 한 수련, 교류 문화 활동을 제공하고자 만든

청소년 문화 공간 입니다. 

 

 

 

 

 

 

​청소년수련관에 도착하여 보니 수련관 주차장에서 장터가 열렸네요.

수련관을 둘러보는 게 먼저인지라 장터는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고 수련관 안으로 들어갔어요.

 

 

 

 

1층은 큰 홀로만 구성되어 있어요.

정말 넓고 깨끗해서 우리 아이들도 여기서 놀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층별 안내를 보니 지하 1층에 지상 4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네요.

4층부터 둘러보고 내려오고자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전반적으로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모든 시설이 깨끗하네요.

 

 

 

 

 

4층에는 대공연장과 채움실, 비움실이 있어요.

대공연장은 주로 행사나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청소년수련관 자체 행사뿐만 아니라

외부 행사를 위해 대관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채움실은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예절교육을 하는 곳으로

방 이름처럼 마음 깊은 곳까지 우리 선조들의 뜻을 채워갈 수 있는 곳인 것 같았어요.

채움실을 보며 최근 국제 교류로 인해 우리 광명을 찾는 외국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움실은 주로 발레, 무용 등을 연습하는 곳으로 마음속 번뇌를 깨끗이 비우라는 뜻으로

비움실이 된 것 같아요.

외부로 전망이 좋고 창이 넓어서 마음을 비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인 듯 하네요.

 

 

 

 

 

 

3층에는 미디어 아틀리에와 창작 아틀리에, 요리조이, 티움터, 세움터, 진로센터가 있어요.

미디어 아틀리에는 미디어와 관련된 방송실, 편집실 등 방송 기자재를 체험하고

실제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어요.

 

 

 

 

 

 

영상 방송실이에요.

뉴스에서 보던 방송실하고 똑같죠. 이곳에서 영상 방송을 녹화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뉴스도 만들고 각종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라디오방송을 할 수 있는 녹음실입니다.

곧 음성 방송도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촬영한 영상과 녹음한 음성을 편집할 수 있는 편집실입니다.

 

 

 

 

6월부터 "다섯 가지 즐거움 : 오(5)락(樂)실"을 주제로

방송실, 녹음실, 영상실, 사진실, 편집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창작 아틀리에는 청소년 창작 공방 활동으로

토요일엔 가족과 함께 하는 소소공방 "가족2니까 뚝딱"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어요.

 

 

 

 

 

 

2층에는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있어서 진로에 대해 걱정이 많은 청소년들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요리조리"는 요리를 체험할 있는 곳이고 "티움터"는 컴퓨터 관련 3D를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제가 방문했을 때 진행 중인 프로그램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어요.

 

 

 

 

 

​2층에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동아리들이 각종 활동 및 활동 준비를 할 수 있는 동아리실이 있었어요.

총 10개의 동아리실이 있다고 하네요.

소속 동아리의 경우 담당 선생님이 계셔서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외부의 청소년들이 사용을 원할 경우에는

1층 안내데스크를 통해 사용 신청을 하면 언제든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2층에는 작은 공연 및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소 공연장이 있어요.

이날도 국제 교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사전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평소에는 관람석을 접어 두었다가 공연이 있을 때에만 펼 수 있는 실속형 공연장이네요.

 

 

 

 

 

2층에는 청소년수련관 사무실과 관장실이 있어요.

관장님이 부재중이셔서 사무실에서 관리팀 장재소 팀장님과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관장님께서 어디선가 오셔서 인사를 건네시네요.

광명청소년수련관 고형복 관장님은 지난 " 5월의 난장" 때 한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관장님을 직접 뵌 건 처음이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드렸어요.

가까이서 뵈니 더 인상이 좋으시더군요.

 

 

 

 

 

​1층은 맨 마지막에 둘러보기로 하고 바로 지하로 내려갔어요.

지하에는 댄스 연습실과 밴드 녹음실, 국악 연습실이 있었어요.

댄스 연습실은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여 있어서 춤 연습을 하기에 정말 좋아보였고

밴드 녹음실은 주변의 소음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방음이 잘 되어 있었어요.

국악 연습실은 아직 사용이 되지 않았지만 곧 국악 동아리를 통해 이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하의 경우 아이들의 이용이 많아야 할 시설들인데도 냉난방의 문제 때문에

아이들이 불편해한다고 하네요.

아이들이야 시원하고 따뜻한 공간을 원하겠지만 계절마다 예산의 문제가 있어서

원하는 만큼의 온도를 맞춰주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하지만 지하에 있는 시설이니만큼 좀 더 신경을 써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하를 둘러보고 1층으로 올라왔어요.

1층에는 동아리방이 3개 있고 넓은 홀이 있어요.

홀 한쪽에 두 번째 학교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에는 청소년 전용버스의 운행시간과 정류장 위치가 적힌

안내판이 게시되어 있었어요.

 

 

 

 

 

 

1층 입구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 안내데스크입니다.

이곳에서 청소년수련관 이용에 대한 모든 안내를 받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모든 신청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고 하니 청소년수련관을 처음 이용하시는 청소년들은

이곳을 꼭 들러서 안내를 받으시길 바래요.




 

지금 진행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간단한 팜플렛을 받아 왔어요.​

 

 

 

 

1층에는 두드림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청소년수련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보호자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1층을 나와 주차장에서 진행 중인 장터를 둘러보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네요.

청소년수련관을 처음 가 봤지만 시설이 너무 좋았고 근무하시는 직원 분들이나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너무 밝고 좋아 보였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렇게 좋은 시설을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해야 하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아서 이용하지 못한다는 거예요.

제 포스팅을 통해 시설을 간접적으로라도 접하신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이 이런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지디엔(정일화)

http://blog.naver.com/ill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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