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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여행

KTX광명역과 광명동굴을 운행하는 투어버스 - 빛을 품은 광명여행

 

 

안녕하세요. 지디엔입니다.

오늘 하루 정말 무더운 날씨였네요.

아침에 출근하니 문자가 한통 왔어요.

 

 

휴대폰에서 쩌렁쩌렁한 경고음이 울리면서 긴급재난문자가 왔네요.

메르스 사태 때 처음 받아 봤는데 국민안전처가 생긴 이후 두 번째 문자를 받았네요.

​이런 날씨엔 야외 활동 시 수분부족으로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죠.

저도 오늘은 외부 활동을 좀 자제하려 했으나

얼마 전 광명소식지에서 보았던 광명투어버스가 생각이 나서 오후에 타 보기로 했어요.

 

 

 

 

 


탑승 장소와 탑승 시간을 확인해야 했기에 우선 광명시 홈페이지에 접속했어요.

​광명시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화면 하단에 광명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배너가 있더군요.

 

 

 

 

 


광명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빛을 품은 광명여행 투어버스" 안내가 바로 나와 있네요.

2015년 7월 21일부터 시범 운행중에 있고
타 지역 관광객만 탑승이 가능하며 무료라고 합니다.

평일에는 7회 주말, 공휴일은 6회 운행합니다.

홈페이지에는 안내가 되어 있지 않지만 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투어코스는 KTX광명역을 시작으로 광명동굴과 충현박물관,
이케아를 거쳐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순환코스예요.

 

 

 

 

 

운행시간표 입니다.​

첫 운행은 아침 9시 30분이고 매시간 30분마다 있어요.

기사님의 점심시간을 위해 12시 30분 타임은 없으니 꼭 기억하세요.

전 오늘 점심식사를 하고 2시 30분 차량에 탑승하려고 KTX광명역으로 갔어요.

 

 

 

 

 

 

KTX광명역입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모형이에요.

역이 워낙 커서 제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가 없어서 제가 꼼수(?)를 썼네요.​

 

 

 

 

 

​KTX를 이용하여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내리신 승강장에서 계단을 하나 오르시면

육교처럼 중앙통로가 나와요.

이 중앙통로에서 2번 출구가 있는 곳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2번 출구방향 중앙통로를 나오면 우측에 바로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칸 올라가시면 우측 화장실 방향으로 2번 출구가 보여요.

 

 

 

 

 

 

2번 출구를 나서니 횡단보도 건너 버스 하차장에 투어버스 안내 플래카드가 보이네요.

플래카드 옆에 승강장임을 알리는 깃발이 있는데 바람에 나부껴서 잘 보이진 않았어요.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이미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빨간색 버스에 빛을 품은 광명여행이란 글씨가 커다랗게 쓰여 있네요.

버스 후미에는 노선도 같이 생긴 것이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투어버스 노선도가 아니라 산업시설을 도는 순환버스 노선도 였어요.

사실 광명에는 투어버스말고 광명시민이 탑승할 수 있는 산업시설 순환버스가 또 있거든요.

오늘은 투어버스를 타러 왔는데 버스 뒷면 노선도는 투어버스와는 상관없네요.

어쨌든 투어버스 승강장에 있으니 무조건 탑승!

주의!!

투어버스는 타 지역 시민만 탑승할 수 있어요.

첫 탑승 시 신분증을 검사하고 팔찌형태의 일일이용권을 드려요.

이걸 차고 있으면 다음 승강장부터는 신분증 검사를 하지 않아요.

 

 

 

 

 

제가 마지막 탑승자로 2시 30분 시간에 딱 맞춰 버스가 출발했어요.

버스내부 모습이에요. 새 차인 듯 무척 깨끗했어요.

의자도 편했고 음료걸이와 손잡이 등 모두 청결하고 좋았어요.

버스가 출발하자 맨 앞에 타고 계셨던 직원분이 KTX광명역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그럼 여기 잠깐!

KTX광명역에 대해 설명들은 내용들을 좀 정리하고 갈께요.

 

 

 

 

 

​광명역은 264,131제곱미터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지어진 역사로

아치형의 지붕은 우리나라 전통가옥인 한옥의 기와모양에서 착안한 거라고 하네요.

이곳에서는 목포까지 운행하는 호남선과 부산까지 운행하는 경부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넓은 주차장에는 2,451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역까지 16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목포나 부산에서 오시는 관광객이

서울역까지 가지 않고 광명역에서 부터 관광을 시작하시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어요.

안내하시는 분의 KTX광명역 소개가 끝나자 이번에는 첫 번째 목적지인 광명동굴에 대해

앞쪽 대형 TV에서 홍보영상이 나왔죠.

광명동굴에 대해서도 간단히 안내를 해 주셨기에 저도 좀 정리를 하고 갈게요.

 

 

 

 

 

광명동굴은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하던 광산으로

1912년부터 60년간 하루 250톤이 넘은 광물을 채굴하던 수도권 최대의 금속광산이었어요.

1972​년 폐광이 된 이후로는 소래포구 새우젓 저장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2011년 광명시가 동굴 주변 토지를 매입하여 동굴테마파크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각종 이벤트와 체험행사, 볼거리, 그리고 와인시음장과 저장창고 등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네요.

KTX역에서 광명동굴까지는 15분 가량 소요된다고 합니다.

직원의 설명이 끝나고 광명시의 홍보 영상을 보며 광명동굴을 향해 갑니다.

 

 

 

 

 


광명동굴 근처에 다다르니
저 멀리 자원회수시설이 보이네요.

 

 

 

 

 

동굴에 거의 도착하였을 때 차가 좀 막혀서 버스가 천천히 운행을 하게 되어

잠시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내려서 버스의 운행 모습을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광명동굴 표지판이 보이네요.

이 표지판 좌측으로 주차장이 있고 우측으로는 차량통행이 안돼요.

 

 

 

 

 

투어버스도 좌측 주차장 입구로 들어갑니다.

 

 

 

 

 

 

광명동굴 제1주차장 입구입니다. 자원회수시설 앞 주차장이죠.

 

 

 

 

 


주차장에 들어서고 광명동굴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 투어버스가 정차합니다.

광명동굴은 지난번에 갔다 와서 오늘은 간단히 주변만 둘러보았어요.

 

 

 

 

 

돌아다녀보니 투어버스에 대한 홍보지가 여기저기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정작 시민분들께 물어보았을 때에는 잘 알지 못하더군요.

홍보지가 많이 붙어있어도 관심 있게 보지 않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차량을 이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할거라고 생각하고

버스 정류장에 기다리는 관광객 몇 분께 여쭤 봤는데 투어버스에 대해 잘 모르셨어요.

 

 

 

 

유심히 보니​

자기 차량을 이용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기다리게 되는 버스정류장에는

투어버스 홍보지가 한 장도 붙어있지 않았어요.

민간버스와의 협의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에도 홍보지가 있다면

투어버스를 모르고 있는 많은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2시 30분 KTX광명역에서 출발한 차량을 탔으니 운행시간표 대로라면

2시 55분에 광명동굴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교통정체가 심하여 시간이 지연되었어요.

광명동굴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3시 20분.

다음 운행시간표에 따르면 3시 55분에 ​충현박물관으로 가는 투어버스가 광명동굴에서
출발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55분까지 광명동굴에서 대기한다고 합니다.

차량 한대만 운행하다 보니 교통정체로 인해 시간이 지연되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근데 만약 이 버스가 여기에 계속 대기하고 있으면

3시 30분에 KTX광명역에서 투어버스 탑승을 기다리는 관광객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시간이 없어서 광명동굴은 못 들어가고 자원회수시설만 잠시 둘러본 후

바로 버스를 타고 다음 승강장인 충현박물관으로 왔어요.

 

 

 

 

 

 

충현박물관 승강장에 내리시면 충현박물관이 바로 있는 게 아니여서 조금 걸어가셔야 해요.

​충현박물관 승강장을 기준으로 좌측으로 충현박물관 가는 길이고

오르쪽 공영주차장 방향으로 올라가면 광명동굴로 가는 길이 있어요.

버스에서 내린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서 반대편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작은 슈퍼길 사이로 충현박물관이 보여요.

 

 

 

 

 

 

충현박물관은 평일에는 예약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해서 안쪽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어요.

혹 충현박물관도 투어버스를 타고 관람하실 분은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시면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실 수 있어요.

토요일은 상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토요일에 투어버스를 탑승하신다면 그냥 가셔도 됩니다.

 

 

 

 

 

충현박물관을 간단히 사진에 담고 마지막 ​승강장인 이케아 앞 정류장으로 갑니다.

다음은 다시 KTX광명역으로 들어간다고 하여 여길 마지막으로 하차를 합니다.
시원한 투어버스 안에 있다가 내리니 날씨가 무척 덥네요.​

 

 

 

 

 

 

이케아와 롯데아울렛입니다.

두 곳 모두 방문객이 많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오늘 날씨가 더워서인지

밖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네요.

​이케아는 공공시설은 아니지만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고

충현박물관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들어가려면 이케아 앞을 지나야 하기에
승강장 및 하차장에 만든 것 같아요.

​세계적인 가구회사인 이케아가 광명에 있다니

광명에 여행오신 관광객으로서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저는 이케아가 오픈할 때 한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사진만 한 컷 남기고
오늘의 여정을 끝냅니다.

 

 

 

 

KTX광명역과 광명동굴, 충현박물관, 이케아 등 타 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을
연결하는 투어버스.

"빛을 품은 광명여행"을 캐츠프레이즈로 하여 광명을 홍보하는 달리는 홍보대사.

"광명투어버스"

광명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유용한 교통수단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 시민필진 지디엔(정일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