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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 미술관에 간 윌리"

 

 

 

 

 

 

미술관에 간 윌리
철산도서관 6층 공연장에서 진행된 그림책을 읽어주는 공연에 다녀왔어요.
조금은 덥게 느껴지는 여름 같은 날이네요. 오늘따라 햇볕이 따사로운 그런 날입니다.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행복하게 들려오네요.

처음 찾아간 6층 공연장은 아늑하고 작은  규모의 공간인데요, 소공연을 하기에 적합한 공간이에요.


 

 


 
워낙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인지라 저 역시 기대를 가득 안고 찾아갔답니다.

공연이 시작되니 아이들은 앞자리에 앉아 반짝반짝 눈을 빛내고 있었습니다.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책은 기본적으로 짜임새나 창의성이 탄탄해서

공연으로 들려주는 동화 또한 더욱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었어요.
총 4명의 선생님이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 동화책 표지 그림을 보고

윌리와 등장인물을 소개한 후 명화와 윌리의 모작을 번갈아 가며 소개합니다.

 

 

 

 

 

 


동화책에 나와 있는 그림의 전체를 보기도 하고, 부분을 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시각과 감상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며
아이들과 선생님이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합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이야기하고 스킨십하고 노래하면서
다양한 감각을 통하여 윌리와 그 친구들을 만나는 오감 자극 공연입니다.
동화책 하나로 아이와 상호작용하고 이야기하고 놀이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하다는 것을
부모들도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 또 다른 의미를 갖습니다.

 

 

 

 



언어, 음악, 미술, 창의력 등의 다양한 영역을 통합하여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을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축복이네요.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에 있는 철산 도서관 덕분에
여러 가지 문화생활 및 지적 활동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도서관 공연이나 강연 등을 관람하는 부모와 아이들이
차츰 질서와 규칙을 지켜가는 관람 매너가 좋아지는 모습도 흐뭇했습니다.
줄을 서야 하고, 도서관에서는 책을 보는 사람이 있으니 조용히 기다리고,
음식물은 강연장에서 섭취하지 않는 등의 기본 매너들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서 살아있는 문화 교육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 때부터 다양한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을 통하여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며

 생활 속의 도서관이 되어가는 모습에 흐뭇합니다.


 

 

 

 

 

예비 엄마인 성영숙씨와 친구분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많은 정보를 얻고
열심히 철산도서관 에서 진행하는 시 쓰기 수필 에세이 수업도 함께 수강하고 있고
많은 시간을 도서관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만날 때마다 환하게 웃는 모습과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나 또한 어린아이 엄마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이런 재미난 도서관에서의 추억도 함께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게 되었고
늘 바쁜 모습의 엄마였어서 미안한 마음이 많이 남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하늘(이말복)

http://m.blog.naver.com/ever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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