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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소통/채워지는 배움

지역 사회와 평생학습~평생학습 광명 국제 세미나!!

 

 

 

 

지역 사회와 평생학습~~

평생학습 광명 국제 세미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


현대인의 수명은 점점 길어져 100세 장수 시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점점 길어지는 수명 속에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본인 스스로 참교육의 장을 찾아다니며,

취미와 특기를 살리는 개인 맞춤형 교육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지역사회와 평생학습, 평생학습 광명 국제 세미나가 광명 평생학습원에서 열려

교육 쪽 일을 하는 사람으로 깊은 관심을 두고 발 빠르게 다녀왔습니다.


평생학습 광명 국제 세미나는 유럽과 유럽연합의 평생학습 전망, 대안학교의 모습,

우리나라 도시 안에서 네트워크 광명 사례,

각 발표자에 대한 질의응답 &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참석하였는데, 작년엔 동시통역사가 강의 중간 중간 통역을 해

소 어수선한 감도 없잖아 있었는데,

이번엔 이렇게 동시통역 기를 주셔서 차분한 진행 속에 강의를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독일과 유럽의 평생학습센터 - 헤리버트 힌첸 박사는, 유럽 지역 사회 학습센터의 다양성으로

1. 정부 소유의 센터들: 상의하달식 접근법

2. 자체 소유의 지역 사회 학습센터: VHS-국가 보조금

3. 연구회: 자체 구성한 학습과 교양교육

4. 주요 주체로서의 지방 협회

5. 교회, 노동조합 소속 지역 사회 학습센터

6. 사기업 네트워크…….

유럽의 성인 학습에 대해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유럽 지역의 성인 학습은 대학 공개강좌, 그룬트비의 민중 고등학교, 노동자교육,

읽고 쓰는 능력과 기초 교육 캠페인과 같은

유럽 지역 사회 학습센터의 뿌리를 전제하에 교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사회 학습센터의 장점은,

1. 그룹에 가까이 있음:계획의 기본적인 공급과 수요의 접근법

2. 유연하게 활동할 수 있음: 특정 대상 그룹의 주제, 환경, 방법, 장소, 시간표, 주소 요구

3. 평생학습센터가 될 수 있음: 여러 과목을 여러 지역의 청년, 성인, 고령자 등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제공함

4. 비용 효율적임: 법과 정부의 지원, 실비, 경쟁, 린 경영(lean management)

라고 합니다.


 

 


 

 

독일은 포용성과 형평성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공식적인 교육에만 연관된 것이 아니라(영·유아, 초·중·고, 청년, 장년, 노년)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학습이 계속된다.

학습은 어머니 뱃속부터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전 세계적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로, 교육의 다양성에 관해 설명하셨습니다.


유럽 지역사회 학습센터의 다양성으로, "학교에 가야만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초적 능력이 점점 중요시되는 추세로 어릴 때 학교에서 받지 못 했던 교육을

어른이 되어서 지역 학습센터에서 배울 수도 있다.

학교가 제공하지 못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곳도 아주 많다.

이는 곧 도시 차원에서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 지역주민의 교육적 요구 때문에

양질의 교육이 발전해 나가기도 하고 특정 연령대가 아닌 평생 동안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는 재정적 지원에 따른 지역사회의 과제이기도 하다.


유럽 지역사회 46개국 대륙 중앙정부가 평생학습에 관여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정책적인 지원, 재정적인 지원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모두에게 포괄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하고 평생 교육의 기회를 촉진하고 있다."

유럽 교육의 다양성에 대한 노력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광명시 ~~

평생학습의 선구적 역할을 하는 광명 평생학습원 이미란 평생학습원장이

광명시 평생학습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셨습니다.


"학습이 권리이자 일상인 평생학습 도시 광명은, 도시 전체를 학습장화 하여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주도 평생학습 지원으로,

단순 참가자로서의 시민이 아닌 주최자로서의 시민으로

학습력과 시민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평생학습 도시 사업 실천으로,

1. 세계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지원(부르키나파소, 동티모르)

2. 문해교육, 학습 동아리 육성, 마을 지도자 역량 강화, 과정 전수,

3. 국제 평생학습 네트워크 시범 운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 네트워크 추진 배경으로, 광명시(평생학습원)는 평생학습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주민은 참여를 통한 마을 활동의 주최자로서 주민이 직접 그리는 마을 실현,

관내 기관은 관 주도에서 민 주도로의 전환으로 운영주체의 권한을 이양,

관내 기관들의 연대도모를 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학습자가 주체가 되는 평생학습으로, 사람을 잇다, 마을을 잇다~~

더불어 함께, 권역 공동 연계사업으로 학습 놀이터 조성 사업 토요일엔 놀러 가,

광명 4050 마을 선생 육성 프로젝트, 일-학습-복지의 마을 만들기(우리가 그린 하안 그린 마을),

행복 학습센터, 으뜸 터, 다울 마을, 가정과 사회가 함께 하는 토요학교, 어르신 행복학습관,

동정이 아닌 동행하는 마을, 하안 무비 콘퍼런스, 하늘과 맞닿은 아름다운 마을 함께 만들기,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안전한 마을, 동네 카페 재발견 프로젝트-다울마을 문화카페,

마을과 사람 아이와 어른의 이야기, 일상에서의 평생학습 축제…….등과 같이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몸소 실천하며 도시 전체가 평생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담벼락, 마을의 이야기를 담다."

담벼락 칠판은 마을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나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하여

이웃과 관계를 맺어 가기 위해 광명시 곳곳에 20개가 설치되어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담벼락 칠판에서 접하는 우리 동네의 다양한 소식들~~

이웃과 함께 하는 정겨운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나요?



 

 


 

 

대한민국 평생학습 최초 선포 도시 광명시~~ 선두주자 도시답게 이뤄놓은 성과가 많지만,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학습 도시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사업 중심이 아닌 사람과 학습 중심의 모임전개,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를 위한 깊이 있고

충분히 논의구조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평생학습 도시 광명은 학습을 통해 시민이 성장하고,

성장한 시민이 마을과 지역을 그려 나가는 곳입니다.

오래도록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광명을 위해 우리는 사람을 먼저 만나고,

오롯이 사람을 통해 마을 학습 공동체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학습을 통해 시민이 성장하고, 마을, 지역,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마을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광명 평생학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게임 체인저 교육적 교차로에 대해 강의를 해준 야콥 헥트(이스라엘) 교장은,

 모든 인간은 각기 다른 장점을 갖고 있는데 기존 교육 제도는

개개인을 일정한 교육 틀에 사람을 밀어 넣어 상류 교육계층 몇%만 낳는

피라미드형 기초 세포 구조를 탄생시킨 부당성에 대해 얘기를 하였습니다.


피라미드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곧 민주교육의 목표로,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배우면 감성 지능이 높아지고 성공적인 삶의 중요한

기반을 갖춰 모든 사람이 우수함을 인정하는 민주교육을 지향하자고 하였습니다.


피라미드형 기초 세포 구조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이런 교육의 구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틀에 박힌 교육, 어떤 정해진 교육 틀에 사람을 밀어 넣어 고정화된 교육을 우리는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야콥 헥트 교장은, 학교를 왜 가는지, 학교 안의 교육이 학교 밖의 생활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의문이 가 16살에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교사들도 다 모르면서 왜 나한테만 다 알라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어와 글쓰기를 잘 못 했는데, 학교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내 약점을 괴롭히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 해서 학교 밖을 나가

나 자신을 위한 삶을 개척하자 스스로 선택해서 자퇴했다.

나와 같은 학교 피해자를 없애기 위해 1987년 민주 학교를 세웠는데,

여러 노력 끝에 이스라엘 전역 30여 개의 민주 학교를 창립하고

대기자 5,000명이나 대기할 정도로 민주 학교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다.


사람은 생각, 개성, 외모 모두 다르므로 모두 하나의 똑같은 방향으로

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

세상이 아름다운 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상위 1%의 인재만 인정받고, 하위권 학생들은 자괴감에

자신만의 세계에 닫히게 될 수도 있다."


야콥 헥트 교장이 적응하지 못한 틀에 박힌 교육 현실이 마치 우리나라를 그대로 표현하는 듯해,

학교라는 좁은 교육 틀 속에서 학업에 지쳐가는 아이들이 떠올라 가슴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권리 및 인권의 맥락에서 교육도시 이니셔티브에 대한 강의는

후스토 멘데즈 아람부루 교장께서(중남미) 해주셨습니다.

 

푸에르토 리코 연방국의 헌법 5조,

"모든 국민은 인격을 충분히 발달시키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가

더욱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교육권을 갖는다." 인데

후스토 교장은 삶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학교를 만들고 싶었다고 합니다.

 

 

 

 

 


 

후스토 교장 "학교가 힐링의 공동체가 되길 원했다.

개인 각 구성원, 학생 개인을 위한 학교가 되길 노력했다.

인권 선언문을 보면 모든 사람이 교육권을 가진다고 쓰여 있다.

서로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교육을 제공한다면 개인의 인권이 있다고 할 수 있나?

현재 주입식 교육이 개인의 가치를 저하하고 있다고 본다.

대안학교는 개인 구성원의 모든 걸 잘 알고 있으므로 교육 효과가 크다.

자신의 존재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회에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안학교는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천재다.

그러나 만약 나무에 오르는 능력을 기준으로 물고기를 평가한다면

물고기는 평생 자신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될 것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우리나라 교육계 현실은, 물고기가 나무에 오르는 능력으로 평가하여

평생 자신이 멍청하다고 여기며 살아가는 불행한 세태가 아니길……. 진심 바라는 바입니다.


 



 

 

다각적인 방향의 평생학습에 대한 강의 후 질의응답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 많은 분이 오셔서 질의응답의 시간이 계속 이어져,

예정된 강의 시간보다 훨씬 지난 후에

국제 세미나를 끝마칠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었습니다.




 

 


 

"잠시 머물기에는 너무 아쉬워, 오래도록 함께 더불어 살고 싶은 그곳…….

그곳은 대한민국 최초의 평생학습 도시 광명입니다."

이 말처럼 광명시와 저와는 어떤 인연이 있기에 제 고향보다 더 오랫동안 살아,

광명에 산 지 어느덧 25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인들은 광명시를 왜 못 벗어나느냐며 자주 묻는데, 교통편하고 살기 좋고

불편한 점 못 느껴서인가, 정말이지 광명댁, 광명 지기가 되어가는 걸

저 자신도 느끼게 되네요.  (광명시~~살기 좋아요!! ㅎ ㅎ)


 

 

 

 


 

"교육으로 하여금 삶의 운동이 되게 하라.

봄꽃이 피어나듯, 바람이 불 듯, 소리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오게 하라."

평생학습 이념처럼, 평생학습은 교육으로 하여금 우리 삶이 변하고, 소리 없이

곡식이 익듯 변화가 홀연히 찾아온다는 걸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학습자만이 알 수 있는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학습은 어머니 뱃속부터 무덤에 들어갈 때까지 이루어진다는 말~~

정말 공감 가는 말 아닌가요?

늘 교육의 끈을 놓지 않는 절 보고 남편은 "그렇게 배워도 배워도 배울게 많냐?" 묻는데,

 전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너무나 많은데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우리는 진정 자유롭고 가치 있는 행복을 추구하기 위하여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을 위하여 배움의 시작과 끝이 따로

없음을 깨닫고 평생토록 배워 나가고자 합니다."

평생학습 선언문처럼, 전 평생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즐기며 살아갈 거예요.


이스라엘, 독일, 중남미 (평생학습, 민주학교, 대안학교) 평생학습에서 우리가 배울 점은 배우고,

우리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 할 점은 개선하는 게, 성공적인 평생학습의 실천으로

100세 장수시대에 걸맞은 현대인의 학습 자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평생학습 국제세미나였습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구애란(진수맘)

Blog http://blog.naver.com/ren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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