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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소통/채워지는 배움

오름 청소년 페스티벌

 

 

 

지난 3월 28일 오름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는 [오름 청소년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습니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오름 청소년 문화집에서는 각종 체험, 행복한 가정 만들기 특강,

개관 10주년 기념식, 문화공연 등이 펼쳐졌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준비하고 진행한 행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2층 입구에 들어서니 풍선으로 만든 입구가 보였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이런 풍선 문을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만큼 풍족한 시대(?)가 아니어서 이런 풍선문은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80년대에 초등학생이었으니 당연했겠죠?

 

세대 차이보다는 시대의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오름 청소년문화의 집 2층에서는 오전 11시부터 각종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오름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배우는 학생과 자원봉사를 나온 선생님들께서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체험부스는 무료로 운영되었는데요.

체험을 하려면 쿠폰이 필요했습니다.

쿠폰을 얻는 방법은, 오름 나무에게 편지를 쓰면 되었습니다.

간단히 메모 식으로 편지를 써서 오름 나무에 걸어주면,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주었어요.

체험 수량이 한정적이라 조기 품절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천연비누와 에코백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비교적 간단하고 어렵지 않아서 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체험부스는 천연 미스트 만들기인데요.

저도 관심이 가는 곳이었지만... 저는 쿠폰이 없어서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체험 쿠폰이 모자라면 안 되기에 아이들에게 양보를 ㅡㅡ;;

 

  

몇몇 준비물은 선생님들께서 준비해주셨는데요.

혼합물의 양이 정확해야 하기에 이 부분은 선생님들께서 해주셨습니다.

 

 

 

 

 

 

정재수, 위치헤이즐워터, 모이스틴, 베타글루칸 등등

참 많이 들어가네요.

 

 

 

 

 

 

이렇게 만든 미스트는 하루 정도 보관하고 다음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내용물이 섞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아... 천연 미스트 정말 당겼는데요.

봄에는 미스트가 필수품인데 말이에요.

 

 


 

 

이번 페스티벌을 도와주고 있는 곽은비(20세) 양을 만나봤습니다.
오름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기본법의 청소년(만9세 에서 24세)이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곽은비 양은 오름청소년문화의 집에서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곽은비 양과의 일문일답입니다.


오름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요?

 

-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났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격이 밝아졌고요.

지금은 프로그램 기획자를 하면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던 친구가 소개해주었어요.

그 친구도 참여하면서 성격 밝아졌거든요. 

 

프로그램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 연합공연이에요. 프로그램을 하다가 1년에 한번 밖에 나가서 공연을 해요.

시민회관이나 철산 상업지구 등에서 공연을 해요.
오름 청소년 문화의 집이 아닌 밖에서 하면 신나기도 하고 재미도 있고 그래요.

 


지금 참여하는 청소년을 보면 대부분 중고등학생 같은데요.

대학생이 되어서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가 있나요?

그리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음... 직접 할 수는 없지만,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하려고 해요.

물론 참여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쉽죠. 뒤에서 보는 입장이잖아요.

하지만 동생들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입장이라 만족하고 즐거워요.

 

 

청소년 문화의 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 청소년문화의 집이 아닌 개별적으로 활동하려면 경비 등 어려움이 많아

활동범위가 축소될 수밖에 없어요. 

여기서는 경비를 지원해주고, 공모전도 선생님들이 찾아주기에 활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 볼 수 있어요.
꿈이 있다면,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대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우리나라가 '긍정 경험'과 '행복 지수'가 낮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사회가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결과인데요. 

이런 대답이 나왔다는 것은 이제 놀랄만한 뉴스가 아니죠.

 

 

그렇다면 질문은 무엇이었을까요?

♡ 어제 하루 존중을 받았나요?


♡ 어제 하루 푹 쉬셨나요?


♡ 어제 하루 많이 웃으셨나요?


♡ 어제 재미있는 일이 있었나요?

 

 

 

위와 같은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일상의 사소한 질문들이었는데, 우리는 위의 대답에 '그렇다.'고 대답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긍정 경험을 지속하면 행복해지며, 가정 안에서도 긍정 경험을 많이 하면

행복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실패 확률의 법칙' 즉, 하인리히 법칙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하인리히 법칙은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Herbert William Heinrich?)가 사고조사를 하면서 얻은

 법칙인데요.

 

간단하게 '1:29:300'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를 풀이하면, 300번의 사소한 징후가 나타나고, 29번의 사고가 나타나다가, 1번의 사고가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가족 간의 행복관 연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행복도 여러 번 반복하면 큰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그렇지 않고 사소한 다툼이 많아지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고가 난다고 하셨습니다.

집에서 하는 반복적인 행위를 잘 보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잔소리를 반복적으로 하는데 아이가 바뀌지 않는 것은 악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친구와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반복하고 있는데 나아지고 있지 않다면 다시 봐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그런 말을 들을 합니다. 

마음을 봐야하고 이해해야 한다구요.
그런데 정말 그러고 있을까요?
내 아이는 나보다 잘 살길 바라면서 내 기준으로 아이를 대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나보다 잘 살길 바란다면 내 기준으로 바라보면 안되지 않을까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슈퍼맨(김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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