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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일상 속 신명나는 이야기- (제13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새마을 상가 이야기마당

 

 

 

여기는 광명시 새마을시장입니다.

 

 

 

 

 

시장 골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려는 햇볕은 다울마을축제를 위해 세워둔 무대 뒤쪽에서 하얗게 부서지고 맙니다. 그 모습은 마치 시장 상인들의 밝은 미소를 닮았습니다.


 

 

 

 

제13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일상에서의 경험, 학습의 담을 허물다')는 11월 한 달 간 광명시 전역에서 5개 권역(으뜸터, 다울권역, 철산지기, 하안처럼, 소하, 학온권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다울마을축제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넘치는 신명나는 주민축제로 이틀에 걸쳐 열렸는데요,  첫날에는 광명문화의집 동아리 소리 바람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와 소리울림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다울마을은 광명4동에서 광명7동까지 마을의 애칭이자,‘ 다 함께 사는 마을‘’,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평생학습마을’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동아리 음악회, 시민마당극장, 상인컨퍼런스, 행복학습 체험프로그램 등 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울마을축제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도 가득합니다.

 

 

 

 

 

어른들은 어릴 적 친구들과 했던 공기놀이를 하며  새록새록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공깃돌을 처음 보는 아이는 마냥 신기한 듯 종이컵에 담으며 욕심을 냅니다. 이 아이에게 공깃돌은 어떤 기억을 남겨줄까요?

 


 

 

 

윙~ 윙~ 윙~ 귓가에 벌 대여섯 마리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재밌는 실뜨기 놀이는 실을 잡고 있던 손가락이 아파와야 그만두게 되는 아주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번 다울마을축제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많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한 딱지치기 놀이에 남학생들부터 함께 온 엄마들까지.. 모두 흠뻑 빠진 모습입니다. 운동장 여기저기에 커다랗게 그려놓고 했던 사방치기 놀이도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투호. 역시나 다울마을축제에 참석한 사람 모두가 한 번씩은 던져보고 간 듯합니다. 곧미녀와 세린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추억을 회상하며 전래놀이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꼬르륵~ 배꼽시계가 요동을 칩니다. 다울마을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맛있는 먹을거리를 찾아볼까요?

 

 

 

 

 

어라? 어디서 많이 본 얼굴들이네요. 곧미녀와 함께 다울마을축제를 즐기러 온 한량아빠와 필진 천둥은 벌써 두어 잔씩 발효 막걸리를 시음한 모양입니다. 발그레한 두 볼과 살짝 업된 두 분의 표정이 결코 날씨 탓은 아닐테니까요.

 

 

 

 

 

즐거운 놀이에 필수인 죽방울은 종이에 색칠하고 오리고 부치는 작업을 하며 직접 만든 것이랍니다. 힘들게 만들어서인지 더 재밌었던 죽방놀이는 울 필진들에게도 꼭 권해보고 싶은 전래놀이입니다.

 

 

 

 

 

다울마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사주와 체질을 진단해 주는 명리학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곧미녀도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대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쉽게 패쓰~해야 했답니다.

 

 

 

 

 

새마을시장에 갔으니 명물 떡볶이를 안 먹어볼 수 없겠네요. 할머니 손맛이 듬뿍 들어간 매콤 달콤한 떡볶이는 시장 사람 누구에게 물어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새마을 시장에서 아주 유명한 떡볶이집은 과연 어디일까요?

 

 

 

 

 

많은 분들이 다울마을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았던 시민마당극장 '맹진사댁경사'입니다.

 

주민들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한 마당극으로 분장에서 의상 준비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모습입니다. '사위가 절름발이라는 소문에 딸 갑분이 대신 몸종 입분이를 시집보내는 맹진사의 이야기'를 익살스럽게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표정이 다울마을축제를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저녁 찬거리를 사러 오던 시장에서 이렇게 재밌는 마당극을 볼 수 있다니 정말 좋다. 오늘은 시장 전체가 들썩일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어느 집 잔치에 온 것 같다." (68세 박기임 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했던 것들을 이웃과 나누고 함께 신명나게 즐기는 다울마을축제 잘 보셨나요? 해마다 광명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평생학습축제, 이제 여러분이 찾아갈 차례입니다.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곧미녀(김경애)

http://blog.naver.com/hvh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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