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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우리의 미래 청소년

'마음이' 반짝반짝 빛나는 - 하안7단지 경로당에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청소년 드림봉사단 국수잔치와 작은 음악회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려요~

저는 광명중 2학년 조세희라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시민 필진 3기이시고 평소 봉사활동을 자주 하시는데요,

오늘은 엄마가 경로당에서 청소년 드림봉사단과 함께

동화구연 활동을 하신다고 해서 따라가 보았습니다.

 

청소년 드림봉사단은 부모님과 함께 월 1, 2회 어르신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국수잔치와 작은 음악회'을 펼친다고 해요.

오늘의 장소는 하안7단지 경로당입니다.

 

 

 

 

 

청소년 드림봉사단이 궁금해 (청소년 드림봉사단) 권영례 지도단장님께 여쭤보았어요~

 

 청소년 드림봉사단은 어떻게 결성하게 되었나요?

학교 학부모 활동을 접하면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 청소년 드림봉사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10명의 어머니로 시작했는데요, 초·중·고생 70여 명 및

아버지들을 포함해 지금은 120명이 활동하고 있답니다.

청소년 드림봉사단에서는 야간 순찰, 노인정 방문, 독거 어르신 돌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8월에는 다문화 가족 천연비누 만들기체험을 진행할 예정이에요."

 

 

 

 

 

단장님을 뵙고 주변을 둘러보니 

드림봉사단 학생들이 곳곳에서 할머니들께 안마를 해드리고 있네요.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아 보였어요. ^^

 

임우영(광명중 2) 학생은 “저희 할머니 생각도 나고 기분 좋아요.”라고 말하네요~

김순덕(81) 할머니께는 “우리 손자가 생각나 사랑스럽고 예뻐보이제~”라며

미소 지으며 화답하셨습니다.

 

이기준(광명중 3)학생은 “봉사 활동은 할수록 더 열심히 하게 되어 저에게도 꿈이 생겼어요.

나중에 한의사가 되어 좋은 일을 하고 싶어요.”라고 답해주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청소년 드림봉사단이 바빠졌어요.

어르신들에게 국수를 대접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분담을 나누어 봉사를 하는데요, 호흡도 척척 잘 맞습니다.

 

 

 

 

 

드디어 국수잔치가 시작되고 류승범(광명고 1) 오빠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청소년 드림봉사단은 재주도 많아요~

악기 연주로 분위기는 한층 더 밝아졌습니다. ^^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저까지 배불러 지는 것 같아요~ ^^

 

 

 

 

 

이어서 동화구연(호랑이와 곰방대)팀 어머니들의 재미난 목소리로 이목이 집중되었어요~

맨 왼쪽에 저의 엄마 모습이 보이시나요? ㅎㅎ 

 

 

 

 

 

하안 7단지 경로당 이정희(79세) 회장님께서는

 “이렇게 많은 학생이 이곳에 와서 다리도 시원하게 주물러 주고, 악기 연주도 해주고,

이야기까지 나누니 아주 좋아. 국수맛도 최고였어! 오늘 같은 날이 자주 있으면 좋겠어! ”

라며 기분좋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어요.   

 

 

 

 

 

청소년 드림봉사단 권영례 지도단장님께서는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어른과 학생이 어울려 봉사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예절을 지키게 되고 자연스럽게 인성교육도 되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스스로 알아가는 것이기에 더 뜻깊은 활동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라고 답해 주셨습니다.


저도 이날 청소년 드림봉사단과 함께 봉사를 했는데요,

어르신들을 만나고 나니 참 기분 좋고 뿌듯했답니다.

청소년 드림봉사단 청소년들과 어머니들 역시 저와 같은 마음이셨겠지요?

 

저는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엄마를 따라가 봤는데요.

제가 주는 작은 나눔으로 타인이 행복해지고, 

오히려 제 마음이 더 밝아지는 하루였답니다.

 

앞으로도 제 마음이 밝아지는 빛나는 하루를 자주 만들어볼까 합니다.

 

 

 

글·사진 | 온라인 청소년필진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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