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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우리의 미래 청소년

마음을 나누다 -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작한 '나눔교육'

 

 

 

'나눔'

아주 쉬운 의미이지만 실천하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나눔'의 의미를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어릴 때부터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실천한다면 정말 멋진 어른으로 자라지 않을까요?

 

이런 희망을 품으며 '나눔 교육'을 뜨거운 여름 내내 진행하는 분이 있습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이재아 사회복지사인데요,

함께 순수한 아이들의 배움터로 같이 가볼까요?

 

 

 

 

 


<어린이 나눔 교육>은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광명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협력 사업으로 올해 여름에 진행된 프로그램입니다.

 

'작은 손길 ♥ 큰 나눔'이란 주제로 나눔 교육을 하는

이재아 사회복지사와 '52어린이집' 아이들입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의 이재아 사회복지사입니다.

'나눔'의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용어로 천천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인이 생각하는 '나눔'은 무엇일까요?

나눔이란 그렇게 어려운 행동이 아니라고 해요.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결국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모두를 잘살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

 

 

 

 

 

어렴풋이 듣고, 알고 있었던 '나눔'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은 자못 진지하네요.

뚫어지게 선생님을 쳐다보는 호기심 어린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지요?

 

 

 

 

 

아이들의 짧은 집중도를 감안해 강의시간은 짧게 진행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로 다음을 이어갑니다.

 


 

 

 

밝은 미소를 가진 이 친구는 나눔에 대해 관심이 많은 친구였어요.

계속된 질문과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였답니다.

 

 

 

 

 

 "그렇다면 우리 친구들이 할 수 있는 나눔은 무엇이 있을까요?

말해볼 수 있는 친구 있나요?”

 

 

 

 

 


"저요! 저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보여주는 그림 속에서 나눔을 찾아내며 이야기합니다.

"내 장난감을 동생이나 친구에게 빌려주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버스나 지하철에서 할아버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넘어진 친구나 동생을 일으켜주는 것도 '나눔'이에요."

"친구가 기뻐할 때 함께 기뻐해 주는 것도 '나눔'이 될 수 있어요."

"다리를 다쳐 몸이 불편한 친구의 가방을 들어주는 것도 '나눔'이에요."

 

 

 

 

 


이제는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을 한 가지씩을 선택하는 시간입니다.

선생님이 제시한 여러 가지 나눔의 형태 중에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것을 한 가지씩 골랐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인 만들기 시간입니다.

나눔교육 선생님이 준비한 미술 활동은 '나눔왕관 만들기'였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지키겠다고 손을 들고

선택한 내용이 적힌 종이를 '나눔왕관'에 붙이고 있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적극적이었던 이 친구,

나눔왕관을 제일 먼저 만들고 정리도 잘했다고 선생님께 칭찬도 들었어요.

좋은 기분을 온몸으로 표현하네요~ ^^

 

 

 

 

 

나눔왕관을 다 만든 친구들은 왕관을 쓰고 '나눔왕'이 되었습니다.

 

"친구와 가족에게 노래를 선물하여 즐거움을 나눌래요."

평소 좋아하는 노래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한 순수한 '예서'의 모습이네요.

 

 

 

 

 

와우~~! 나눔왕관을 쓰고 나니 발표력이 더욱 좋아졌네요~!

역시 아이들은 칭찬을 들으면 더욱 능동적이 되는 것 같아요. ^^

 

 

 

 

 

각자 자신의 나눔실천 약속을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구가 슬퍼할 때 위로해 줄래요.'

'친구와 함께 간식을 나눠 먹을래요.'

 

 

 

 

 

듣는 친구들은 발표한 친구를 격려해주고

함께 나눔의 마음을 나누는 뿌듯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선생님과 손을 걸어 확인 도장까지 '꾸욱' 찍었네요.

이제 '나눔왕'으로서 꼭! 나눔을 실천해야겠는걸요? ㅎㅎ

 

 

 

 

 

"나눔왕관을 만들어 좋았어요. 동화가 재미있었어요. 왕관 쓰니 좋아요~~"

라고 즐겁게 말하는 아이들입니다.

 

"나눔 약속을 지킬 거죠?" 묻는 선생님의 질문에도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금세 수줍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작년부터 시작한 '나눔교육'이 올해 여름에는

광명시 내에 20개가 넘는 민간 어린이집에서 뜨거운 성원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눔에 대해 배우고 작은 실천을 약속한 아이들은 

복지관에서 열리는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서도 또 다른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렇게 '나눔'을 서로 주고받는 삶을 어릴 때부터 살아간다면

우리가 사는 사회는 점점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요?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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