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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우리의 미래 청소년

늘 밝게 빛날거에요!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2014 늘해랑 겨울학교 발표회 및 수료식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장애학생 74명에게 유익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2014 늘해랑 겨울학교는 1월 3일~17일까지(11일간) 복지관 및 지역사회 각종 시설에서 운영되었는데요. 요리, 제빵, 율동, 태권무, 과학, 원예, 공예, 마술, 현장학습(서울랜드, 키즈인킹덤, 눈썰매장, 빙어축제), 체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진행되었답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체육관을 가득 채운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시죠? 겨우내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던 장애학생들의 아름다운 도전기 저와 함께 구경해 보실래요?

 
광명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직원분들의 격려사로 힘차게 열어봅니다.

늘해랑 학교는 경기 광명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름학교와 겨울학교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좀 더 다양한 계층에서 장애학생들의 잠재된 능력 개발을 위해 후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회복지사 실습생이면서 부담임을 맡았던 유진선 님 "겨울학교는 매서운 추위도 물리칠 만큼 서로 사랑하며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과정이 하나도 힘들지 않게 느껴져 보람 있었습니다." 겨울학교 학생 대표로 나온 이예송 양 "설렘 속에서 시작된 늘해랑 겨울학교의 추억을 평생 못 잊을 것 같아요"



 

 

 
초록반, 모두반, 우리반, 새싹반, 함께반, 세상반의 늘해랑 겨울학교 수료증 수여식과 더불어 기념사진 촬영이 있었습니다.

 

 

 

 

 


마술 실력을 맘껏 뽐낸 초록반의 마술쇼가 있었는데요. 마술쇼는 언제봐도 신기한 것 같아요. ㅎㅎ

 

 

 

 

 

 

 


깜찍 발랄하게 댄스 빠빠빠 댄스를 보여준 모두반입니다. 귀요미들의 율동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연예인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한 어머니들의 열띤 촬영 현장 모습입니다. 지고지순한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지는 감동적인 모습에 눈가가 촉촉이 젖어오더라구요. 

 

 

 

 

씩씩한 모두반의 기합소리와 함께 태권무를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이 한 동작이라도 틀릴세라 열정적인 모습으로 함께 따라 하는 지도선생님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보이세요? 이 세상 그 어디에서 이렇게 감동적인 모습을 또 볼 수 있을까요?

 
 

 

 

 

귀요미 비주얼로 관객 모두의 마음을 뺏어버린, 새싹반 귀요미들의 율동 "창밖을 보라 & 귀요미 송"입니다. 천사들의 귀여운 율동에 제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렸습니다. 천사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천사들의 율동을 보고 있으면 악한 사람의 마음마저도 선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겨운 합창과 율동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한껏 띄운 함께반의 합창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함께반의 합창과 율동을 지도하신 선생님이 사실 날렵해 보이는 몸매는 아니죠? 그렇지만 비보다도 더 섹시하고 비보다 더 멋져 보였다면 상상이 될까요?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이 멋져 보였는지 몰라요. ^^

 

 

 

 

 


세상반의 UCC 영상 제작발표시간입니다. 11일간의 늘해랑 겨울학교 활동상을 UCC로 담았더군요.
일반 학생들도 11일간의 활동상에 대해 발표회를 하라고 한다면 이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요?
느림의 미학이란 말이 있듯이, 세상사는 무조건 빨리 가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자가 더 아름다운 게 아닐까 싶어요.
 

 

 

 

 

 

하나하나 정성껏 만든 작품 속에서 장애학생들의 노력과 땀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장애학생들의 열정과 사회복지사님, 사회복지 실습생, 자원봉사자들 모두의 사랑과 배려가 녹아서 이렇게 멋진 작품이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해랑 겨울학교 발표회와 수료식을 마친후에 정성껏 준비한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과 장애학생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도 준비해 주셨더라고요.

 


 

 

 

강물이 얼었다고 흐르지 않는 건 아닙니다. 얼음 밑에서도 강물은 쉼 없이 흐르고 또 흘러갑니다.

이 세상은 빠르게 달려가는 사람들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아닙니다. 이 친구들이 다소 느리고 뒤처져 보일지라도 사랑과 배려의 눈길로 기다려 준다면 이 사회에서 제 몫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요즘 이런저런 일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요, 학생들의 감동적인 발표회와 함께 사회복지사님, 지도선생님, 자원봉사자분들, 학생들 부모님의 지고지순한 사랑의 모습 보며, 머릿속 복잡함 훌훌 다 털어 버리고 가슴 따뜻함으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저 또한 오랫동안 오늘의 감동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글·사진 | 구애란(진수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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