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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우리의 미래 청소년

순수한 동심이 그려낸 지구, 지구에게 감사하는 날 - 44주년 지구의 날 기념 어린이 그림잔치

  

 

 

오늘 순수한 동심을 만나고 왔습니다.

 

광명시 관내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사랑하는 지구, 지구를 지키려면, 살기 좋은 푸른 지구>의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 어린이 그림잔치가 열렸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생각하는 지구는 어떠한지, 살짝 구경해 보실래요?

 

 

 

 

 


어린이 그림잔치가 열리기 전,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천진난만한 유치부 어린이들은 과연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아이들 앞에 서 있는 저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러운 날이었습니다. 지금의 아픔을 큰 교훈 삼아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명심 또 명심해야겠지요.

 

 

 

 

 

 

지구야!~~ 사랑해!!!

 

어린이들의 외침이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며 가슴속 깊은 곳까지 메아리칩니다.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먼저 환경보호에 앞장서야겠죠? 깨끗한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이날은 그림 그리기와 지구의 날 사행시 짓기를 했는데요. 어린이들이 생각하기에도 지금 지구는 많이 아픈가 봅니다.

 

 

 

 

 

여러분은 아이들이 병들어 가는 지구를 걱정하는 마음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구가 아프다고, 지구를 구해달라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어른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병들어가는 지구를 걱정하지 않도록 환경을 지키는 것은 어른인 우리가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아름다운 지구가 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순수한 동심이 그린 지구의 모습입니다.

 

 

 

 

 

어려서부터 지구의 환경을 염려하는 동심이 모이고 모여, 이들이 자라 성인이 된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어 내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림잔치를 마치고 난 후에 아이들은 손수건 선물을 받았네요~ 

 

"앞으로 나무로 만든 휴지는 사용하지 않을래요!~~~ 지구를 생각해 손수건을 사용할래요!"

 

 

 

 

 

우리는 후손의 자연을 잠시 빌려쓰고 가는 세대입니다. 빌려 쓴 자연을 마구 훼손시켜 되돌려준다면 우리 모두 부끄러운 일이겠죠? 빌려쓰고 돌려 줄 땐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돌려주는 것이 선대의 미덕이 아닐까 싶어요.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사랑하는 지구, 지구를 지키려면, 살기 좋은 푸른 지구>의 주제를 생각하며

아이들에게도 오늘은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날이었을 것 같아요.

 

 

 

 

 

꽃을 찾아 벌이 모여들고, 우린 벌이 모아놓은 꿀을 섭취하고... 이렇게 자연은 돌고 돌아 하나가 됩니다. 꿀벌이 꽃의 꿀을 찾을 수 없는 황폐한 세상이 된다면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사람이겠죠?

 

이 세상은 혼자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인 만큼, 내 이익만 추구하기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세상이 되길 소망합니다.

 

 

 

 

 

지구가 아프다는 순수한 동심이 그린 그림과 사행시를 보며, 저 역시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의미깊은 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위해, 살기 좋은 지구를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주실거죠?


 

 

글·사진 | 구애란(진수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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