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낌 소통/광명동굴

광명동굴, 빛과 소리로 피어나다 - 2014 광명가학광산동굴 OPEN 축제

  

 

광명동굴이 기나긴 겨울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이번 광명동굴 오픈 행사는 '빛과 소리'의 만남이었어요~

 

오프닝 행사로는 블랙라이트팀 'PID'의 LED 무대와 사운드박스 밴드의 공연 그리고 케이윌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습니다.​

 

 

 

 

 

광산밖에는 이렇게 행사 일정표가 있으니 광명동굴을 관람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줄을 서서 질서 있게 입장해봐요~

 

 

 

 

 

 

 

블랙라이트팀 'PID'의 LED 무대로 오늘의 오픈 무대가 화려하게 시작되었습니다.

 

빛 하나 없는 동굴 속에서 레이저광선과 함께 빛이 번쩍이며 로봇이 움직이는 동작을 연출합니다.

와~~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쿵쾅거리는 비트와 함께 역동적인 블랙라이트의 환상적인 쇼에 푹~ 빠져서 보았답니다.

 

잠깐, 블랙라이트에 대해 알아보아요~


블랙라이트는 형광물질 여부를 판단하는데 쓰이곤 하는데요. 불이 꺼진 방안에 블랙라이트를 켜면 형광물질이 발라진 휴지나 기저귀 등이 형광색을 띄게 되죠. 블랙라이트가 방출하는 자외선 파장은 290~400nm 정도로 짧기에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대로 비춰도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형광색료를 바른 물체만 밝게 보이는 것이랍니다.

 

블랙라이트팀의 공연으로 동굴 안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어서 사운드박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사람의 목소리가 동굴에 울리니 동굴이 그대로 반응을 하더군요~ 공연을 하시는 분들도 동굴에서 공연하니 울림이 크다고 하셨어요~

 

 

 

 

 


사람의 목을 통해서 나오는 공명을 동굴이 받아 다시금 울려주었습니다.

 

이 울림으로 몸이 떨려왔어요. 울림과 떨림의 반복은 동굴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자연의 위대함이 아닐까 해요. 동굴에선 이 떨림이 강하죠.

 

이 떨림을 받고 있자니 그리스 신화의 에코(echo)가 생각났습니다. 에코는 숲의 요정인데 나르키소스를 사랑했다고 합니다. 나르키소스가 받아들이지 않자 슬픔으로 인해 몸은 없어지고 메아리가 되었다고 하네요. 동굴 안 어딘가에 에코(echo)가 있나 싶었네요~

 

 

 

 

 

이후~ 오늘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케이윌이 등장했습니다.

 

 

 

 

 

팬분들도 오셨는지 플래카드도 등장했네요~

 

 

 

 

 

동굴밖에는 미처 입장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방송을 해주셨어요.

 

 

 

 

 

동굴 밖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광산모자 만들기,

 

 

 

 

 

돌에 쓰는 편지,

 

 

 

 

 

재미있는 광물놀이,

 

 

 

 

 

그리고 이전에 광부들이 간단히 먹을 수 있었던 주먹밥 만들기 등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 제일 인기 있던 행사는 바로~ 주먹밥 만들기~ ㅋㅋ 광산 오픈 행사도 식후경이었죠~ 배고픈 시간 직접 체험해본 주먹밥 맛은 그야말로 꿀맛~~~ ^^

 

 

 

 

 

프로가수의 노래를 듣고 광명동굴을 나서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는 퍼센트 (%)를 줄여 몇 ‘프로’라고 말하곤 합니다. 또한, professional이란 단어를 줄어 ‘프로’라고도 쓰구요.

 

광명동굴에 광명시의 전체 시민분들 중 몇 프로가 와보셨을까요? 그리고 광명동굴을 관람하는 우리의 의식은 얼마나 ‘프로’일까요?

 

 

 

 

 

광명동굴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한국관광의 별 후보 중에서 창조관광 부문에도 올라왔었죠?

 

 

 

 

 

광명을 대표하는 광명동굴, 활짝 핀 봄꽃처럼 다시 온 동굴을 아끼고 사랑하며 관람해 보아요~

 

광명동굴에 앞으로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실 거죠?

 


 

 

글·사진 | 슈퍼맨(김창일)

사진 | 홍보실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