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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동굴

신비의 세계를 맛보다 - 2014 광명가학광산동굴 OPEN 축제에서 펼쳐진 <마술과 그림자쇼>

 

 

 

광명동굴이 다시 활짝 열렸습니다.

 

우내 동물들은 깊은 잠을 통해 원기를 회복하지만

광명동굴은 내부 보강공사를 하여 더욱 안전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한 것입니다. 

 

 

 

 

 

 

광명동굴로 올라가기 전에 보이는 큰 플래카드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광명동굴에서 마술쇼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방문자들이 더 많아지게 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까요?
그러기 전에 부지런히 동굴을 찾아와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팍팍! 느껴집니다. ^^

 

 

 

 

 

"어? 엄마! 예전에 없던 거다!"
제 아들은 광부 석상을 반갑게 쳐다봅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 <광부>가 떠오르나 봅니다. 
 

 

 

 

 

 

"안전모도 안 쓰고 바닥도 예전과 달라!" 제 아이들은 또다시 신기해합니다.

 

이전에는 천정에서 무언가 떨어질까 봐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요,

예전보다 안전에 더 신경을 쓰고 보강공사를 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은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네요. ^^
안내자님들이 나누어 주는 건 뭘까요? 궁금하신가요? 호호~ 잠시 후에 밝혀집니다~

 

 

 

 

 


벌써 예약을 통해 선택받은 수많은 사람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술사 안영진 님의 신비한 주문이 시작됩니다.
어때요? 위에서 무언가 나올 것 같죠?


 

 

 

 

제 아이들이 가장 신기해하던 마술입니다.
무에서 생명체가 탄생하는 것 같은 창조적인 마술이네요~
비둘기는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걸까요? ^^

 

 

 

 

 


조용하고 신중한 관람객들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술사님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어요.
춤추고 싶은 사람들은 무대로 나오라고요~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용감한 초등생들의 댄스파티가 열렸네요~!

 

 

 

 

 


무대에서 신 나게 춤을 추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객들은 절로 박수와 환호성을 보냅니다.

 

 

 

 

 

이제 정말 어렵고 괴로울 것 같은 마술이 시작되었어요.
자원한 초등학생과 함께 안 마술사님은 입안에서 끊임없이 종이를 토해내고 있네요.

 

 

 

 

 

이번엔 귀여운 어린아이와 함께 알쏭달쏭 신기한 의자 올리기 마술이 시작됩니다.

 

직접 의자를 만지지 않고 테이블 보 가장자리만 살짝 만지는 데도

의자가 쑤욱! 위로 올라가네요? 의자에 날개라도 달린 걸까요? ^^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인지 아이의 표정이 진지해 보입니다.

 

 

 

 

 

 

마술쇼에 이어 이번엔 그림자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어릴 때 방 안에서 불을 다 끄고 손전등과 손을 움직여가며

이렇게 그림자 놀이를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

 

 

 

 

 

"마술도 보기만 하면 별로 재미없죠? 우리, 직접 마술을 해볼까요?"
"예술의 전당 입구에서 받았던 도구들을 꺼내어 보세요~"

사회자님의 설명에 따라서 모두 마술도구들을 모두 꺼내어 연습해 봅니다.

 

 

 

 

 

​"마술이 되나요?" 사회자의 질문에
"저요! 저요!" 하고 기쁘게 손든 분들은 무대 맨 앞쪽에 앉으신 아주머니들입니다.
제 아이들은 아직도 잘 안되어 헤매고 있는 판국인데 말이죠. ^^

 

 

 

 

 


​제 딸을 포함한 몇몇 아이들이 하다 하다 안 되어 앞으로 나왔습니다.
자자~! 사회자님의 개별 코칭 들어갑니다~!

마술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걸 깨달은 아이들입니다. ^^

 

 

 

 

캄캄한 동굴 ​속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니, 여전히 봄이 한창입니다.

 

저희 가족은 오늘, 광명동굴 안에서는 마술과 함께 신비한 세계를 경험하고

동굴 밖에서는 봄을 만끽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광명동굴로 오셔서 자연과 신비의 세계를 맛보지 않으실래요?

 

 

 

글·사진 | 비젼맘(최지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Blog http://blog.naver.com/chjy8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