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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35만 광명시민의 뜨거운 열정이 하나 된 날 - 시 개청 32주년 시민화합체육대회

 

 

 

 

이른 아침부터 광명시가 들썩이는 소리를 들은 시민들이 시민운동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러고 보니 10월 5일 오늘은 시 개청 32주년을 기념하는 광명시민 화합체육대회가 있는 날이네요. 이런 날 필진곧미녀가 빠질 수 없겠죠. 곧미녀와 함께 축제 속으로 go go~~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오색 풍선을 선두로 체육대회에 참가한 각 동 선수단들이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하며 입장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꼭꼭 숨겨온 끼와 자랑거리들을 뽐낼 수 있는 자리에 멋진 의상과 흥겨운 음악이 빠지면 안 되겠죠.
가학동은 지석묘(고인돌)를 자랑하며 입장하고, 전국 최초 복지동으로 지정되어 시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선보였던 광명 2동은 풍물단을 앞세우며 입장합니다. 이원익 기념관, 구름산 공원. 충현탑 등 동마다 자랑거리들이 정말 많네요.
 
체육대회에 앞서 열린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내빈들의 축사와 더불어 광명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야마토시의 시미르카츠오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어요.
 
또, 제 25회 광명시민대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시민 봉사자들을 소개하는 순서도 함께 진행되었답니다. 모두 축하합니다.
 
 

 

 

잠시 후, 커다란 소리와 함께 형형색색의 폭죽이 터지며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릅니다.
펑! 펑! 소리만으로도 오늘 어떤 경기들이 펼쳐질지...곧미녀의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네요. (기대 기대~~ㅎㅎ)

 

 

 

 


35만 광명 시민의 화합을 기대하며 참가선수들을 위한 몸풀기 경기로 진행된 OX퀴즈 대회에서 우리 쌀 한 포대씩을 상품으로 받은 분들(광명2동 주민)의 미소를 보니... 광명 2동 오늘 느낌 좋은 거 같네요. 화이팅!! 입니다.
 

 

 

 

 

시민 모두가 하나 되는 날인만큼 오늘을 위해 18개동에서는 맛있는 먹거리를 아낌없이 준비해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대접했어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은 친구분들이랑 나들이 온 것처럼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우며 음식을 나누시고, 엄마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은 마치 소풍이라도 나온 것처럼 신이 납니다.
 

 

 

 
운동장 주변의 응원 열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무언가에 열중하는 꼬마 숙녀들.
뭐가 그렇게 재밌을까요? ㅎㅎ 물어보고 싶었지만, 훼방꾼이 될까 봐 가만히 자리를 뜹니다.

 

 

 

 

 

달달한 설탕 냄새가 진동하는 곳으로 가 볼까요.
모여든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달고나 솜사탕의 달콤함이 아이들을 유혹했나 봅니다. 그 옆에서 페이스 페인팅으로 한껏 멋을 내고 있는 아이들도 축제를 즐기기 위한 준비에 한창인 것 같네요. 너무 귀여워요~~^^
 
 

 

 

 

시민화합 체육대회에서 응원은 아주 큰 점수가 걸려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겠죠?

나이를 잊고 온몸을 흔들며 춤을 추고, 각 동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느라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지르는 응원단들의 함성에 경기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18개 동 모두 응원 열기가 대단했답니다.
광명3동 어르신들의 어깨동무 파도타기 정말 멋진 응원이었어요~~~

 

 

 

 

 

 

이번 대회에는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투호, 100m 달리기, 대형바턴 이어달리기 등 9개 종목에 총 1687명의 선수가 참가했어요.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귀여운 아이들에게는 마음껏 동심을 펼칠 수 있는 굴렁쇠 굴리기 경기와 유치부 아이들을 위한 세발자전거 타기 경기도 있어서 남녀노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었답니다.
 
 

 

 

 


단체 줄넘기 경기에 앞서 작전회의 중인 팀이 보입니다.
붉은 단체복만큼이나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니 이분들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멋진 플레이 보여주세요~~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똘똘 뭉쳐서 단체줄넘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연습도 실전처럼 으쌰. 으쌰. 멋진 팀워크를 보여준 광명3동 선수들은 단체줄넘기에서 70회를 훌쩍 넘기고 나서 지쳐 쓰러져 버렸어요.
최선을 다하는 모습 정말 감동입니다. (ㅎㅎ 종합 우승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네요.)

 

 
 

 


광명시 최고의 빠른 발은 과연 누구일까요? 무더위 속에서도 쏜살같다는 말이 무엇인지 두 발로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경기가 있었던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한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모습을 다 보여주진 못했지만, 사진 속 선수들의 열정적인 모습만으로도 경기장의 열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열띤 응원전과 치열한 경기가 끝나고, 드디어 우승기의 주인공들이 탄생했어요.
 
단체줄넘기에서 멋진 합동심과 함께 온몸을 불사르는 투지를 보여주었던 선수들 못지않게, 어르신들이 멋진 어깨동무 응원으로 단합을 보여준 광명3동입니다. 곧미녀도 종합 우승을 거머쥔 광명3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경기장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사진을 찍다 보니...어느새 광명시 개청 32주년 기념 시민화합 체육대회가 끝나고 말았어요.
 
태양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18개동 선수단과 시민여러분 모두가 바로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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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고하셨어요~~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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