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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엄마!우리동네 물놀이 가요!- 광명시민체육관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음청나게 더웠던 지난 주말 잘들 보내셨나요?

흑 흑 저는 뱃속에 있는 아가 때문인지, 아니면 몸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들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네 배는 족히 더웠어요.


이 무더운 주말을 어찌하면 아이들과 잘 보낼까 고민하던 중 문득 제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그 곳!

바로 광명시민체육관의 물놀이장 이었어요~ 역시 시민필진 3년차의 내공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전 역시 대단해요^^

서~ 설마 "왜 이러심?"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죠? ㅋㅋ 저, 윰이 더위에 점점 이성을 잃어 가고 있나봐요...^^;

 

 

 

 

 

 

ㅋㅋ 암튼 움직이길 귀찮아하는 큰 아들까지 모시고^^; 우여곡절 끝에 물놀이장에 도착을 했더랍니다. 사람들이 무지 많더라구요.

 

 

 

 

 

어라? 6월부터 개장을?? 왜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까요?...장마기간이 길어서 그랬을까요?

아무튼 8월 31일까지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하니 장마시즌이 끝난 지금이야 말로 딱 적기인 것 같으니 많이 이용해 보세요~

이용요금은 무료! 게다가 간이 샤워장탈의실도 있으니(어린이 기준. 성인은 안되어요!) 편하게 이용하세요.

 

 

 

 

신나는 물놀이가 한참인 아이들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고 생기발랄 그 자체입니다~

윰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시원하게 몸을 적셔 보고 싶은 맘은 굴뚝같았으나... 사회적인 체면을 생각하여^^;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ㅎㅎ

 

그나저나 울 건즈(아들)는 어디로 갔나?


 

 

 

컥! 그 사이 홀딱 젖은 생쥐 꼴입니다. 엄마도 너처럼 시원해지고 싶구나. ㅠㅠ

 

 

 

 

 

앙~너무 귀여워요. 엄마손 잡고 다니는 유아들도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시원하게 즐기며 놀고 있어요.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표정의 아가들도 있었답니다. 그 예쁜 표정을 모두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말이죠.

 

 

 

 

 

야자나무 분수에서 나오는 물줄기도 시원해 보이지만 조기 그늘 막에 텐트를 치고 쉬는 시민들도 부러워요~ 일찍부터 자리 잡고 계셨나봐요.

 

 

 

 

 

아! 물총을 잊고 있었네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물총들을 챙겨올 것을ㅠㅠ 담엔 신나는 물총놀이도 적극 고려 해봐야 겠어요.ㅎ


 

 

 

 

 

 

ㅇㅇ월드나 캐ㅇㅇㅇ베이 못지않은 광명시민체육관의 자랑하고픈 물놀이 시설!

 

물론 물의 양이나 떨어지는 속도는 따라 가지 못하겠지만 어린 유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지요.

울 건즈는 저 페리칸 입에서 떨어지는 물이 시원하다고 좋아라 하네요.^^

저도 다음번엔 체면을 뒤로한 채 울 건즈랑 손잡고 맞아보고퐈요~

 

 

 

 

두어 시간 놀 만큼 논 울 건즈들이 물놀이에 지칠 때쯤 이용객들이 점점 늘어나는 듯합니다.

아쉽지만 물놀이를 뒤로 하고 다 자란 어린이와 중딩은 이제 슬슬 빠져 줘야 할 듯해요.^^

 

 


 



컥! 조기 배 좀 보세요. 몽땅 젖은 옷을 보니 실컷 놀았다는 증거겠죠?

근데 큰 건즈는 젖은 것이 확실 한거니? 이제 집에 가자꾸나~ 엄마가 무지 피곤하단다~



 


 


무더위를 피해 이렇게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집 가까이에 있다니! 참 좋아요~!

 

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면, 요즘 캠핑 족이 늘어서인지 텐트를 치신 분들 덕에 다른 시민들이 쉴 곳이 좀 부족해 보였어요. 저 윰도 그래서 쉴 곳이 마땅치가 않았거든요.-_-;

여러 시민이 무료로 이용하는 공공장소인 만큼 서로 배려해주신다면 좋겠지요?

 

광명시민 여러분~

무더운 여름날 잡에만 있지 마시고 집과 가까운 '광명시민체육관 물놀이장' 가셔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세요. 도덕산에서 은은하게 불어오는 산바람 덕에 더욱 시원해지실 꺼에요.

광명시민체육관 물놀이장!  저 윰이 강추합니다!

 

 

 

글·사진 | 윰(허유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Blog http://blog.naver.com/huma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