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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무거운 짐 걱정없이 시장보기 - 띵똥! 광명전통시장 배송센터에서 배달왔어요!

  

 

 


어머나! 전통시장에서 배송이 된다고?

 

지난 7월 초 광명전통시장에 배송센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는 평소 시장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이런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반가웠어요.

 

빨리 시장에 가서 물건도 사고 편하게 배송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불끈...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던 제가 드디어 오늘 광명전통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광명전통시장 초입에 '배송센터 운영'을 알리는 플랜카드가 눈에 들어와요.

이제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짐 걱정 하지 않고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시장 가기전에 먼저 배송센터에 전화해서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보았답니다.

 

광명전통시장 배송센터는 하루 두차례(11시, 3시) 배송을 하고 그 외 시간은 퀵 배송을 실시한다고 해요. 상점에서 물건을 사고 무료배송쿠폰을 받아서 배송센터에 가지고 오면 배송을 받을 수 있어요. 



 

 

 


배송료는 거리에 비례해서 정해진다고 해요. 시장을 기준으로 2km이내면 2천원 정도라고 하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겠지요?



 

 


어맛! 시장 천정에 빨강 거리라고 이름표가 걸려있어요! 다른 길은 어떤 색의 거리일까요? 누가 이런 이름을 정했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간만에 시장에 왔더니 무엇이 변했나 찾아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네요.


 

 

 

 


평소 혼자서 장을 볼 때는 간단하게 보는 편이에요. 도저히 무겁게 들고 다닐 수가 없더라구요.

주말에 남편과 함께 할때는 양파, 감자, 무 등 무거운 것들도 신나게 사서 가지만 혼자는 아무래도 힘들어요. 

오늘은 배송받을 생각으로 텅텅빈 냉장고를 위해 야채들을 많이 사야겠다고 왔는데요. 그런데 어? 몇군데 상점에 들어가서 배송쿠폰에 대해 물어보니 아직 시행을 안하고 있는 곳도 있었어요. 

 

 

 

 

 


이렇게 생긴 도깨비가 부착되어 있는 상점이 무료택배쿠폰을 주는 상점이에요.

가게 안쪽에 붙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요. 흐음...그럴 땐 참 난감하죠. 일일이 모든 상점에 물어볼 수도 없고 말이에요.

 

배송센터와 통화했을 때는 도깨비 그림이 있는 곳이 무료쿠폰을 주는 곳이라고 했는데 도깨비를 찾을 수가 없어요. 그래도 아직 시행한지 얼마 안됐으니 다음에 올 때는 좀 달라져 있겠지라고 생각하고 오늘 구매한 물건들을 가지고 배송센터로 가보았어요.

 

 

 

 

 

배송센터는 광명전통시장안에 새마을금고 입구쪽에서 바로 보여서 찾기 쉬워요.




 

 

배송센터는 배송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들에게 유인물도 나눠 주고 안내방송도 하고 있다고 해요.

무료쿠폰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100원, 500원 쿠폰 두가지에요. 배송 쿠폰제가 빨리 활성화 되서 무료로 배송받고 싶어요.^^

쿠폰을 주는 상점이 있다면 저는 그 곳만 찾아서 물건을 살 것 같아요. 이왕이면 한군데서 물건 사고 배송도 받고! 요즘 배송센터에 배송 문의가 많이 온다고 해요. 그만큼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거겠죠?





 

프린트물을 보다가 도깨비 사진에 QR코드가 있는 걸 발견했어요. 

호기심이 발동한 저는 그 자리에서 바로 QR코드를 찍어봤어요! 페이지가 떠요! 여러분~정말 스마트한 세상이에요.^^

배송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픈해요.

8월부터는 2, 4째주 일요일도 한다고 하니 꼭 기억하셨다가 주말에 편하게 장보세요!



 

 

 

참! 배송센터에서는 전화주문도 받아요~

시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전화 한통으로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면 배송을 해준다니 정말 편리하겠어요. 와우! 단돈 1,000원짜리도 배송해주신다고 해요. 그리고 영수증도 끊어주신다고 하니 믿을 수 있겠죠? 

 

배송은 저 처럼 직접 배송센터에 물건을 들고 가서 맡길 수도 있고 상점에 맡겨 놓으면 배송센터에서 물건을 직접 모아~모아서 집까지 배송을 해주신답니다.

배송을 맡기고 두손 가볍게 집에 오니 너무 기분이 좋아요~

 

 

 

 



오늘 저는 마음 먹고 간 김에 무거운 것들을 많이 샀답니다. ^^ 오늘 제가 산 야채와 과일이 3시쯤에 집으로 배송되었어요.

 

 

 

 

 

이걸 혼자 다 들고 왔으면 너무 힘들었을 꺼에요. 그랬다면 아마도 수박은 포기 했겠죠?

 

쿠폰이 없으면? 현금으로 배송비를 지불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무거운 물건을 배송받는데 2,000원! 기꺼이 드릴 수 있어요! 그래도 다음에는 쿠폰 모아서 무료배송 받고 싶어요~

 

광명전통시장도 배송센터도 소비자도 서로 다 웃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 시장도 자주 방문하고 배송센터도 많이 이용해 주세요!

 


 

글·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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