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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사랑 나누기 - 2013 녹색사랑나눔 바자회

 

 

 

 

'녹색 어머니회'에서 뜻 깊은 행사 <녹색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어요.

'녹색 어머니회'는 광명시 블로그의 필진 중 한 분인 '윰'님이 사무국장님인 모임이기도 해요.

 

 

 

 

 

<녹색사랑나눔 바자회>라고 하길레 '옷, 신발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인가?'라는 생각만 했는데 오늘은 일일 찻집이 열렸더라구요. 일정한 액수의 티켓을 판매해 하루동안 다과를 판매하여 모은 수익금으로 좋은일을 한다하니 제가 가봐야 겠지요.^^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입구부터 분위기 좋은 음악들이 들려 옵니다. 조금은 시끌벅적하기도 하네요. 

아침 10시부터 시작이라 몇 분 안계시겠지 생각하고 시간 맞춰 갔는데... 벌써 바자회 장소가 꽉 차 있었어요. 1시간이나 빠른 9시 쯤부터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하더라구요.

 

 

 

 

 

'녹색연합임원진'들은 과일이며 떡과 커피, 음료, 과자 등등 이렇게 많은 음식들을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셨다는데, 힘들었어도 오늘 즐거워할 손님들을 생각하면 그 기대감과 설레임에 또 힘이 나시겠지요?

 

 

 

 


오늘 비가 왔는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신 걸 보고 놀랐는데 '메뉴판'을 보고 한번 또 놀랐다는 사실!

 

아니, 티켓 5,000원 한장으로 너무 많은 것을 주는게 아니겠어요?

기본 메뉴가  수박+방울토마토+꿀떡+절편+커피과자 까지. 와! 너무 많이 주십니다.

 

 

녹색 어머님들! 이렇게 많이 주고도 남는게 있나요? 

혼자 와서 너무 많이 먹는건 아닌가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 뭐에요. 그래서 저는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필진 분들에게 전화와 문자로 연락했어요.

"필진분들~ 녹색사랑 바자회 장소로 어서 빨리 오세요. 혼자 먹기에 아까운 음식들이 너무 많아요."

 

 

 

 

 

어느덧 자리도 꽉차고 이젠 기다리는 사람까지... 좋은 일을 나누기 위해 정말 부지런한 분들이 많구나 싶었어요. 밀려드는 손님만큼 우리 녹색어머님들의 손도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왔다 갔다 정말 정신이 없더라구요. 저도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솟아났지만 왠지 방해만 될 것 같아 속으로만 삼켰지요.ㅜㅜ

 

 

 

 

 

입구에는 학교별 봉사시간표가 한눈에 쏙~ 알아볼 수 있게 붙어 있었어요.

저희 동네 초등학교만 알고 있었는데 광명시에 이렇게 많은 초등학교가 있었네요?

 

혼자서 자리를 차지 하고 있는게 미안했던 저는 다른분들과 합석을 하고 음식을 또 먹었어요.^^;

아침부터 계속 먹고 있으니 배가 많이 불렀지만 눈 앞에 먹을게 있으니 저도 모르게 자꾸 음식에 손이가요~손이가~♪아... 이러니 살이 안빠지지요. ㅜㅜ

 

이 곳 바자회에서는 엄마들이 서로 학교 이야기도 나누며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겠더라구요.

엄마들의 대화를 듣고 있자니 '나도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면 저런 일들이 다반사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녹색 어머니회'가 참 유명한가봐요? 광명시민의 안전을 지켜주시는 '경찰 서장님'이 방문해 주셨어요. 사복을 입고 계시니 그냥 다니실 때는 경찰 서장님이신지 아무도 못 알아보겠어요.

오후에는 '각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도 오신다고 하더라구요. 녹색 어머니회 사무장님인 우리 '윰'님이 갑자기 대단해 보입니다.^^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 들어옵니다.

우리 녹색어머니회 어머님들은 음료와 다과를 빠른 속도로 준비하느라 피곤하실텐데도 한결같이 웃으며 일하시더라구요. '봉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싶기도 합니다. 

녹색어머니회 분들은 제복을 입고 계셨어요. 그런데... 다들 바지제복을 입고 계신데 왜 우리 윰님은 치마를 입고 계실까요? 궁금궁금 ^^

 

 

 

 

 

제 연락을 받은 곧미녀님이 도착했네요.

곧미녀님의 등장으로 다시 자리를 옮겨 저는 또 먹기 시작했어요... 5,000원 티켓으로 너무 배불리 먹고 있어요~

 

오늘 거의 9시간동안 서서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바쁘신 윰님~ 참!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다음부터 제복을 바지로 만들어 달라고 하세요~ 편하게~^^

 

 

 

 

 

 

저 천둥과 곧미녀님은 1시쯤에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그 시간에도 손님들은 계속 오고 계셨어요.

2013년 사랑나누기 행사는 자알~ 마무리되었다고 해요. 

내년 바자회도 올해보다 더 많은 분들이 오셔셔 '사랑나누기'에 동참하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사랑나누기 바자회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바자회 수익금의 60%는 24개 각 초등학교에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지원금을 전달받은 각 학교는 7월 중순에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해요.

 


'녹색 어머니회'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길을 책임질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최선을 다 하시는 녹색어머님들~ 화이팅! 오늘 어머님 한분 한분 다~~~ 안아드리고 싶어요. 고생하셨습니다!

 
 


글·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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