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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광명시민회관에 북카페가? - 광명시민회관 공정무역 북카페 '마브' 오픈

 

광명시민회관 공정무역 북카페 '마브' 오픈
광명시민회관에 북카페가?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blog.naver.com/humayu
행복한 문으로 출발


반가운 사람과 점심을 먹고 새로 오픈했다는 커피전문점을 찾았습니다.
광명시 트위터에서 오픈 소식을 보고 생동감에서도 기사로 먼저 접했던 곳,

북카페 '마브'.

반가운 사람, 세린 필진님 그리고 우리 두 건즈들과 마브를 찾아가 차 맛을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절대 포스트를 위해서 간곳이 아니랍니다. ㅎㅎ


 

마브는 광명시민회관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민회관 입구에 '안에 카페있어용~'하고 손짓하는 입간판 배너가 우두커니 서있네요. 야생 동물 뛰노는 아프리카 초원 그림이 섬처럼 떠있는데, 너무 예뻐서 자꾸 눈길이 가요. ^^




 

저어기~ 시민회관 로비 끝에 오렌지 빛으로 꾸려진 카페가
보이시나요? 원래 저 자리엔 자판기랑 의자 몇개가 있어서, 공연이나 전시회 등 행사를 찾으시는 분들이 잠시 쉬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당당히 카페로 업그레이드 되었답니다.

그럼 조금 더 가까이 가볼게요.




 

황금빛 조명에 오렌지 색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네요. 착한 카페 라즈리즈처럼 인테리어에도 꽤나 신경 쓴 모양이예요. 시민회관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로비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으로 예쁩니다.




 

어느 카페든지 제일 먼저 살펴봐야 할 것. 메뉴판이예요. 다른 카페에 비해 커피 종류는 적지만 가격은 착한 편이네요. ㅎㅎ
가장 대중적인 커피 몇 종류와 사이드 메뉴 몇가지가 있었어요. 아쉽게도 윰이 좋아하는 달달한 케이크나 와플, 아이스크림은 없군요. ㅠㅠ


그럼 북카페 마브에 대해 살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를 간단히 요약해보면,
북카페 마브(MAB)는 'Make Africa Better'의 이니셜이라고 해요. 공정무역을 통해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열악한 생산자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NGO 단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카페 수익금의 100%는 모두 복지사업으로 환원되는데, 50%는 광명희망나기 운동본부에, 50%는 아프리카복지(MAB)에 사용된다고 하네요.

라즈리즈와 마찬가지로 여기 역시 착한 카페인 것 같아요. 게다가 공정무역을 통해 아프리카를 돕고 있다니 종종 이용을 해주어야 할 것 같은 기분~ ^^



공정무역이란?

간단히 말해 국가 간 동등한 위치에서 이루어지는 무역을 말합니다. 최근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데 있어 공정한 가격을 지불토록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사회운동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윤리적 소비 운동의 일환이며, 그 대상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상품으로 농산물이 주종을 이룹니다.

공정무역은 기존의 국제무역 체계로는 세계의 가난을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 아래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공정한 가격, 건강한 노동, 환경 보전, 생산자의 경제적 독립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가난한 제3세계 생산자가 만든 환경친화적 상품을 직거래를 통해 공정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가난 극복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지식 사전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문하는 곳부터 살펴봅시다.

 

테이크 아웃용 종이 컵이 예쁘게 쌓여있고요,





 

아프리카 가나 이웃을 돕는 모금함도 있고,




 

초코릿과 쿠기, 디바인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엄마 따라서 온 건즈들을 위한 간식이 됐네요. 무엇보다 유기농이니까 안심하고 먹일 수 있겠어요. ^^





 

그리고 레몬차 원액이 밖에 나와있어요. 레몬차가 이 북카페의 자랑이라고 해요.
역시 공정무역 설탕으로 카페에서 직접 만든 것이랍니다.




 

또, 아래엔 다용도로 쓰이는 커피 찌꺼기를 담아놓는 단지도 있었어요. 옆에 쌓여있는 컵에 담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더군요.





 

카페의 생명, 커피 콩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들여오네요.  원두도 마찬가지로 유기농이예요.

그리고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면 300원이나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환경을 위해 종이컵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다음 번엔 꼭 텀블러를 가져가고 말거예요. ^^




 

마브 덕분에 구글 지도까지 찾아본 윰. ^^
'가나'와 '르완다'라는 나라가 저기 있었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안에 들어가서 마브를 탐구해 봅시다.


 


 

냉난방기를 교묘하게 가린 책장부터 시작해서 벽면의 책장과 선반에 책이 가득 채워져 있어요. 중간중간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카페 분위기를 더 아담하게 잡아줍니다.




 

테이블 의자엔 무릎 담요가 하나씩 걸려있어요. 일반 커피숍과 달리 오픈된 공간이라 얼마 전처럼 추운 날씨엔 시민회관 로비의 찬 기운이 그대로 전해지더라고요. 그 방편으로 무릎 담요라는 작은 배려까지 신경썼군요.

안쪽 자리에 앉아보니, 음? 방석의 포근함이 뭔가 달라요. 궁금해서 여쭤보니 방석, 쿠션들 역시 동남아 캄보디아에서 공정무역으로 수입된 천에 직접 염색하여 만든 거라고 하네요. ^^




 

한쪽엔 공정무역 수공예 비누도 전시 판매되고 있어요. 역시 공정무역 수공품이라 약간 가격이 있지만 사탕처럼 생긴 비누가 너무 예뻐서 하나 사오고 싶더라구요. '윰'표 수제비누가 집에 없었으면 분명 하나 질렀을 거예요. ㅋㅋ





 

열심히 마브 탐구를 하고 있는 사이,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세린님과 전 상큼한 레몬차를, 두 건즈는 핫초코, 바나나쥬스. 작은 건즈가 시켜놓고 안먹은 저 바나나 쥬스까지 엄마가 먹어버렸지만... ㅎㅎ

레몬차에 레몬이 저
커다란 머그잔의 절반 이상 들어가 있어요. 다 마시고 다시 따뜻한 물만 부우면 새로운 레몬차 한잔으로 리필될 것 같은 인심. ^-^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설탕이라 그런가요~ 레몬차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 시지도 않고 상큼한 맛이 괜찮았어요. 환절기인 지금 상큼한 비타민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할게요. 윰도 이 레몬차에 반해버렸어요. ㅎㅎ




 

커피는 마셔보지 않았지만, 주문할 때 요청만 하면 취향에 맞게 커피 농도도 조절해 준다고 해요. 게다가 커피 종류는 다 마시면 한잔 더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고하세요. 단 아메리카노로, 한 잔까지만... ^^




 

차를 마시면서 한바퀴 돌아볼게요. 음료를 주문할 때부터 눈길을 끈 그림입니다. 아프리카 복지사업을 위해서 운영한다는 느낌이 팍팍 오시죠?

카페 정 가운데의 이 테이블을 경계로 안쪽을 보면...




 

바 형태의 공간이 있어요. 혼자 조용히 책 보면서 차 한잔 하기 딱 좋은 느낌이에요.
우리 두 건즈가 두리번 두리번... ^^




 

바 앞의 벽에도 아프리카 섬이 두둥실 떠있고, ^^




 

그 맞은 편 벽에는 아프리카가 느껴지는 그림들이 걸려있어요.
주황색 빛 벽에 딱 어울리네요.




 


 


 

책장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소품들은 어떤 걸 썼는지...

차를 마시면서 윰은 계속해서 마브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






 

아, 근데 책장이나 진열대가 생각보다 높아요. 저처럼 작은 사람들은 어떻게 꺼내보라고... ㅠㅠ
가서 책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키 큰 사내와 동반하세요. ^^




 

반가운 사람을 만나 마브 탐구와 함께 차도 마시고 실컷 수다도 떨었네요. 앞으로도 시청이나 시민회관 근처에 오면 종종 찾게될 것 같습니다.




 

마브를 나오면서 건즈들 먹을 쿠키와 선물할 초코렛도 구입했어요.
집에 와서 꺼내 먹었는데 역시 쿠키맛도 좋았어요. 일반 시중에 파는 쿠키보다 단맛이 없어 좋더라구요. 달콤한 커피와 같이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았어요.




 

좋은 취지로 시작된 북카페 마브.

시민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시민회관에 행사가 많으니 행사차 들리신다면 이곳 카페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가 마시는 차 한잔이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되고 아프리카에 도움도 줄수 있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