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어머니폴리스, 1년의 역사를 돌아보다 - 2011 엄마경비구역 1년

 

2011 엄마경비구역 1년

어머니폴리스, 1년의 역사를 돌아보다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윰(허유미)
Blog. http://humayu.tistory.com
행복한 문으로 출발


살아감에 무한가치를 주는
우리의 보물 1호.
내가 사랑하고,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이 보물 1호가 이 세상을 살아가기엔 많은 위험 요소들이 있습니다. 교통사고, 성폭력, 심지어 친구들에게 왕따라는 이름으로 힘든 학교 생활이 학교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일도 벌어지고 있죠.

이런 일들을 방지하고자 어머니폴리스라는 단체가 생겨났습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서 경찰서와 협력하여 만들어진 단체랍니다.

어머니폴리스란 무엇인가?
말그대로 어머니 경찰입니다. 다른 말로 마미캅이라도 합니다.
광명경찰서 어머니 폴리스는 2008년 3월 경기지방경찰청 주관, 출범식을 통해 구성되었으며 주 활동은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도 및 초등학교 주변 안전취약지 순찰로서 그간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활동시간은 오후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활동을 합니다.

실상 "어머니폴리스가 뭐예요?" 물어보시는 분이 대다수입니다. 출범한지 어언 4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모르시는 분이 대부분이기에 작지만 조그만한 힘을 보태고자 이렇게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머니폴리스단체라는 곳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이해하시고, 어머니 폴리스 활동에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이 어머니 폴리스의 공식마크 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엄마 혼자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




 

어머니 폴리스의 단복입니다, 경찰들의 제복이랑 똑같죠. 멀리서 보면 경찰관이랑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긴팔 한벌뿐이라는것. 여름엔 더워서 입지를 못해요~ ㅜㅜ
어머님들의 다양한 체형을 고려해 사이즈가 작다는 점과 수량이 부족하다는 점, 뭐 이런 문제가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많이 좋아진거예요. 예전엔 이런 단복도 없었으니까요.




 

예전에 입었던 옷입니다. ㅋㅋㅋ 촌스럽죠.
여느 행사장에서 보이는 안전요원의 옷처럼 생긴 조끼가 예전의 단복이 였습니다. 거기다 이런 노란색 모자까지... 너무 튀어요. ㅎㅎ
저도 이걸쓰고 다니긴 했지만 어딜가나 눈에 띄여서 요즘은 잘 쓰지 않고 있어요. 곤색으로 좀 바꿔주면 좋겠어요. 흑흑~ ㅠㅠ

이제 어머니 폴리스가 1년간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보여드릴게요.




 

각 학교에서 3월에 어머니폴리스 회원을 모집을 하면 광명경찰서에서 다시 연합으로 발대식을 가지구요. 연합단장님을 뽑습니다.




 

그리고 5월에는 세이프 스쿨존 발대식도 있었어요. 이 발대식이후로 많은 변화가 았었죠. 아이들 안전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던 시발점이였습니다.




 

이렇게 장애인의 날 행사 같은 봉사할 일이 있으면, 어머니폴리스회원들이 우루루 몰려가 자원봉사 활동도 하구요.




 

 

6월에는 투명우산쓰기 캠페인 운동을 했죠. 이 투명우산 쓰기 캠페인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의 시야가 확보되어 비가 오는날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수 있게 되었거든요. 내년에는 이 캠페인이 점차 확대되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찰분들과 같이 하굣길에 나서서 안전 귀가 캠페인도 했답니다. 귀가길에 위험요소는 없는 지, 아이들이 다른 데로 새지 않는지 지도 단속해 주는 캠페인였어요. 좋은 일 참 많이 했죠. ㅎㅎ




 

 

이런 작은 캠페인들이 지난 1년 간 수도없이 많았어요. 각 학교별로 세이프스쿨 간담회, 등하굣길 안전 캠페인,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경찰과 조인 순찰, 놀이터 아이에게 돌려주기 캠페인 등등 이 있었어요. 일일히 소개해드리지 못해 한꺼번에 쭈욱 스쳐지나가듯이 보시면 되겠습니다요. ㅎㅎ




 

 

이렇게 한해 동안 어머니폴리스 회원분들이 많은 활동을 하셨어요. 앞으로 고쳐나가야 할 점이 한둘은 아니지만, 계속되는 회의를 통해 점차 문제점도 개선될 것이예요.




 

그리고 마지막~ 우리들만의 축제가 있었습니다. 1년동안의 활동을 기억하고자 만든 자리였어요.
어머니폴리스의 1년 성과물~ 대단하지 않으세요. 너무 자랑스러워요. ^^




 

마지막 행사였습니다.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활동을 막을 내리게 되었네요.




 

이날 행사에서 한해동안 수고하신 회원님들의 노고도 치하하고, 열심히 활동하신 분들께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지요.

한해 동안 어머니폴리스를 활동을 하면서 사실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ㅜ
매달 총회에 행사들이 있었거든요. 학교측에서 있는 회의, 경찰서에서도 회의, 그리고 캠페인. 순찰활동 등 주부로서 여러가지 일들을 같이 하면서 어머니 폴리스 활동까지 하기란 사실 넘 힘든것 같았어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보람도 그만큼 컸다는 사실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만약 내년에도 다시 하라고 한다면~
음... 지금으로서는 당장 답을 드릴수가 없을 것 같아요. ^^;
정말 정말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문제라서요.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라면 적극 권해드리고 싶어요.

어머니폴리스 회원이 되시려면~
매년 초,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각 가정으로 전달되는 가정통신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3월에 어머니폴리스 회원분을 모집하고, 회원분 중에 학교별로 임원을 선출해 발대식을 갖고 활동이 시작되지요.

우리의 보물 1호를 위해 엄마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런 봉사활동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