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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동굴

2015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페스티벌

 

광명동굴에서 '대한민국 와인페스티벌' 열다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광명동굴은 새로운 여행지로 전국에서 소문난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낮이나 밤에도 동굴은 전국 각지에서 더위를 식히러 온

 관광객으로 활기 있는 곳이 되고 있어요.

광명동굴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체험거리, 볼거리가 많아

가족여행객에게도 인기 만점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지난 8월 21일부터 3일간 어른들에게 아주 매력적인 축제가 열렸답니다.

이름하여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수입산 와인만 마셨던 제가 아주 놀라운 사실 두 가지를 알게 된 날입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곧 알려드릴게요.^^)

 

 

 

 

 

 

2015년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행사장은 선광장 바로 아래,

아이들 체험부스 옆에서 실시하고 있었어요.

물론 일 년 내내 12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 안에서도 진행하고요.

10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국산 와인 100여 종을 판매합니다.

또한 광명시와 협약이 돼 있는 자치단체의 특산물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올해 4월 개장을 한 후 와인 2만 병을 이미 판매했다고 하네요.~

 

 

 

 

 

 

하얀 천막 안에 들어가자마자 제 눈에 쏘옥 들어온, 오미자 와인 체험부스입니다.

평소에 다섯 가지 맛을 내는 오미자를 좋아하는 터라

그 오미자로 만든 국산 와인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맛이 궁금하다고요?

오미자 주스에 알콜이 들어갔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경북 문경에서 올라온 오미자 와인 한번 시음해보시겠어요?"

부스를 담당하시는 분이 살짝 건네주시네요.

다섯 가지 맛(쓴맛, 신맛, 매운맛, 단맛, 짠맛)을 느낄 수 있는 오미자,

여기에 한 가지 맛이 더 추가되면 오미자와인이네요~^^

과실와인은 각 지역의 특산 과실로 만들고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대체적으로 과실 와인은 우리 음식과도 잘 어울립니다.

오미자 외에도 복분자, 복숭아, 오가피, 감, 사과, 다래를 이용해 과실와인을 만듭니다.



 

 

 


말로만 들어봤던 그 유명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공식 와인도 시음해봤어요.

와인 체험부스에서만 봐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상당하더군요.

여기서 제가 놀란 사실 두 가지가 다 나오게 됩니다.

국내와인이 적은 수가 아니라는 것과 그 맛 또한 수입 와인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물론 제 입맛에는 말이죠.~~~^^


 

 

 

 


예상했지만 동굴 밖이나 안이나 관광객으로 붐비더군요.

앞뒤로 사람들이 빼곡하여 잠시 멈추어 전시물을 쳐다보기가 쉽지 않았어요.

스스로 조급해짐에 약간 짜증이 났지만, 시원한 기운덕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었답니다.^^

웜홀 광장에 들어섰어요.

이제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와인과 진하게 사귀어보는 날이니,

와인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동굴로 들어가야죠.^^


 

 

 

 


예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초보 방문객들을 위해 친절한 동굴 관람 안내도가 있네요.~

늘 신기하게 느껴지는 동굴 속 신선한 식물들을 바라보면서 직진해 들어가다 보면

와인동굴이 나올 텐데요.~

와인동굴은 어떻게 생겼을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와인동굴에 들어서자 사방에서 와인과 관계된 것들만 있어 와인나라에 온 듯 한 착각에 빠졌답니다.

저 같은 와인 초보자를 위해서도 와인 용어, 와인 제대로 마시는 법,

와인의 효능까지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면서요.

또한 우리나라 와인에 대해서도 자료가 많았어요.

이 정보들을 다 읽고 시음도 하면 동굴을 나갈 때쯤은 와인 박사가 되어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서 잠깐 퀴즈 한번 내볼까요?

한국의 대표적 포도주 생산지는 어디일까요?

(정답은 저 아래까지 내려가시면 와인셀러 사진 아래에 있습니다.^^)

 

 

 

 


부모님 따라온 아이들도 와인동굴을 신기한 듯 호기심 어린 눈으로 이곳저곳 바라보더군요.

반짝거리는 와인 잔에 들어가 기념사진도 찍고요.

와인시음대 앞에서 자신도 시음하고 싶다고 엄마한테 조르는 아이도 있더라고요.~^^

한 모금만 어디 안 될까요? ^^;;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곳이 그 유명한 와인셀러 코너인가 봅니다.

수백 개의 와인이 보관되어 있네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온 김에 저도 한 병 구매할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잠겨진 유리문을 통해 들여다본 와인 창고네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맛과 향을 가진 국산 와인이 모두 있는 것 같아요.

현재 광명 와인동굴에서는 전 세계 16개국 150종의 와인도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음과 판매는 국산만 하고 있고요.


(*좀 전의 질문에 대한 답변 - 한국에서 대표적 포도주 생산지로 꼽히는 곳은

충북 영동과 경북 영천, 전북 무주입니다.

이 3곳의 2014년 매출액은 100억 원가량으로 국내산 포도주 전체 매출액의2/3에 해당합니다.)

 

 

 

 


1년 내내 섭씨 12도를 유지하는 광명동굴은 와인을 숙성시키고 보관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그 덕분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와인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최초의 국산 와인 백화점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이곳 광명 와인동굴로 인해 앞으로 국산 와인들의 생산과 판매에 더욱 활기를 띠겠는데요~!

조만간 친구와 함께 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와인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은 '여포의 꿈 화이트' 한 병 사고 싶거든요^^*

 

- 시민필진 비젼맘(최지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