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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소통/광명동굴

달팽이자전거여행의 광명동굴 체험

 



“아자! 힘내! 힘차게 달리자!”

자원봉사 선생님(안보름)의 선창에 따라 파이팅을 외친다.

“힘들어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시원한 광명동굴에서 나오기 싫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 참가자(오완기)의 솔직한 답변이다.

자전거여행 참가 청소년들은 힘든 답사여정을 통해 단원들의 소통과 단결력을  기른다.

자원봉사 선생님도 단원들에게 파이팅을 불어 넣는다.

특히 고등학생 선생님(허시완)이 어린 학생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6일(목요일) 안양 달팽이아동지역센터에서 경기도 유적지 답사에 나셨다.

‘달팽이자전거여행’ 참가자는 초등생 25명, 중고생 19명과 자원봉사 선생님 29명이다.

달팽이자전거여행은 선생님(대표 이희선)과 청소년이 이 4개조로 나눠서 자전거로 동행한다.

자전거 이동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라이딩 선생님(이준우)이 자전거 간격과 질서유지를 하면서 길을 연다.

달팽이자전거여행의 일정은 광명동굴, 안산 대부도, 화성을 거쳐 안양으로 돌아가는

경기도 서남부권 답사이며, 자전거 국토순례의 축소판이다.


 

 

 

 

 

안양시청에서 출발한 '달팽이자전거여행' 선두팀이 광명동굴로 들어선다.

 

 

 

 

 


소녀 참가자의 지친 표정과  꿀맛 같은 생수로 갈증을 해소하는 참가자




 


윤현준 군의 당당한 포즈와  선광장 벽면에 자전거를 주차해놓은 풍경


‘달팽이자건거여행’은 청소년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전정신을 배양하기 위해

자전거로 경기도 전역의 유적지와 관광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에 폭염주의가 내린 여름에 ‘달팽이자전거여행’은 달린다.

안양 시청에서 출발한 ‘달팽이자전거여행’은 첫 코스로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 파크로 알려진 광명동굴에서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가진 것이다.

천연 에어컨이 가동되는 광명동굴로 들어가 본다.






 

 

  손에 손 잡고 광명동굴로 들어가는 '달팽이자전거여행' 참가자들
 



 


 

'빛의 공간'의 화려함에 눈이 황홀, 어린 학생과 선생님 대표 이희선


 

광명동굴은 광명시 가학산에 위치한 광산동굴이다.

1912년부터 1972년까지 일제강점기를 거쳐 노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광산동굴의 갱도는 무려 7.8km.

한동안 버려진 폐광지를  광명시에서 매입하여 ‘도심 속 동굴테마파크’로 개발.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제 광명동굴은 예술을 통해 과거의 아픈 흔적을 지우고

스토리와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으며

미래창조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광명시의 혜안으로 추진한 동굴테마파크 개발은 성공적이며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광명동굴은 올해 유료 입장만 60만 명을 돌파 했다.

입장료 등을 포함한 수입은 25여억원이며 일자리도 200여개를 창출하여

광명시 일자리 창출 효자가 되고 있다. 





 

 

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인원 점검하며 잠시 휴식







동굴아쿠아월드는 만원이다.  황금패에 소원을 빌어 볼까?


 

 


 

 

참가자들이 광명동굴의 짧은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수생식물을 구경하고 있다.



광명동굴로 들어서자 찬바람에 몸이 오싹하다.

동굴 안과 밖의 온도차이가 클수록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광명동굴은 이미 만원이다.

수도권 동굴테마파크의 유명세를 실감한다.

동굴이 3갈래로 갈라진다.

 

먼저 ‘빛의 공간’에 들어선다.

화려한 불빛이 동굴을 밝히고 있다.

이곳이 포토 존이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레쉬가 터진다.

‘달팽이자전거여행’ 참가자도 기념사진을 남기고 동굴 ‘예술의 전당’으로 간다.

예술의 전당은 동굴 공간이 넓다.

무려 공연 관람석이 300석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갑자기 동굴이 넓어진 이유가 있다.

즉 이곳이 노다지를 캔 곳이다.

1912년부터 약 60년간 금, 은, 동, 아연 등을 생산했고

1954년부터 1972년까지 금만 52kg 생산했다.

전성기 때는 채굴량이 하루 250톤이 넘었던 수도권 최대 금속광산이었다.





 

 

동굴 체험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나오고 있다.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선생님들이 안전과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하시고,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파이팅을 외친다. 

 

 

 

 


 

‘예술의 전당’에서 쉬면서 인원 점검을 하고 다시 동굴 탐사에 들어간다.

황금길을 지나서 동굴아쿠아월드 입구에 도착했는데 관람객이 너무 많아서 들어 갈 수가 없다.

여행 스케줄에 쫓긴 ‘달팽이자건거여행’은 아쉽지만 그냥 통과한다.

지하동굴과 와인동굴도 패스, 황금폭포에서 동굴입구로 나온다.

1급수가 흐르는 동굴 가에 심어진 수생식물을 감상하면서

짧은 광명동굴 탐사의 추억을 기념사진에 담는다.





 

 

광명동굴 체험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대부도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자전거 라이딩을 맡은 이준우 선생님, 대부도를 향해 출발에 앞서 파이팅


선광장 광장에서 목을 축이고 간식을 먹으면서 흐트러진 정신을 가다듬고 앞으로 일정을 준비한다. 조별로 모여서 조원들의 단결과 파이팅을 다진다.

일단 선생님들이 모여 가는 길을 숙지하고 라이딩 선생님(이준우)이 안전관련 주의 사항을 강조한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인 대부도를 향해 출발이다.

자건거 페달에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담고 힘차게 달린다.

‘달팽이자전거여행’은 안양에서 출발하여 광명동굴 그리고 안산 대부도까지

청소년과 선생님이 동행하면서 자전거 길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꾼다.

폭염에도 굴복하지 않고 달리는 ‘달팽이저전거여행’ 파이팅!






 

 

코끼리차 '아이샤'.

코끼리차는 전용도를 이용하여 막힘이 없다.



 


 


광명동굴 이용료 일반 : 어른 4,000원, 군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1,500원

광명동굴 이용료 광명시민 : 어른 2,500원, 군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코끼리차 아이샤 이용료 : 편도 어른 2,000원, 군인 1,000원, 어린이 1,000원 


 

- 광명동굴 가는 길 -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에서 출발

17번 버스(안양방면) 탑승

광명동굴 정류장 하차


KTX 광명역에서 출발

17번 버스(동편 버스정류장) 탑승

광명동굴 정류장 하차


자가용 이용

광명역 IC-광명동굴(광명시자원회수시설)

광명 IC-가학삼거리-광명동굴(광명자원회수시설)


코끼리열차 ‘아이샤’ 이용

철산역에서 17번 버스(안양방면) 탑승

광명 소하2동주민센터 정류장 하차(버스 진행방향으로 150m 이동)

육군 제52사단 진입 방향으로 들어가면 ‘아이샤’ 승차장


광명동굴 주소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27번지

광명동굴 안내전화 : 070-4277-9802


 

 

 

 

 

광명동굴 관람객이 평일인데도 많다.

자가용 이용 시 가학삼거리부터 동굴입구까지 정체가 심하다.

주차요금도 받고 있어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

- 시민필진 학다리(박성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