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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

<Spotlight!>광명문화의집 갤러리 이다 - 신진작가 기획전

 

 

 

 

2015 신진작가 기획전 <Spotlight>가 광명문화의집(광명시 너부대로 32번길 15-3)

 3층 갤러리 '이다'에서 7월 24일부터 8월19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생활 속의 문화 예술 체험 공간 광명문화의집은 시민 문화 예술 교육, 생활 문화 공동체 활성화,

문화 예술 동아리, 다울 마을 행복 학습 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갤러리 '이다'를 비롯하여 문화 창작실, 문화 활동실은 대관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대관료는 무료이며 수익 및 목적 사업은 불허하지만 지역의 문화 예술 분야 활동에 한하여

대관 승인이 이루어집니다.

 

 

 

 

 

 

 

광명 5동에 위치한 광명문화의집은 광명사거리역 4번 출구에서 한진 아파트 방향으로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빌라, 주택 등의 주거 지역 사이에 공존하는 문화 예술 공간입니다.

바로 옆에 주택가, 또 바로 옆에는 택시 운수회사가 있다는 사실이 의아했지만 

마치 보물찾기에 성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위치상 전용 주차장이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지만,

운수회사의 배려로 잠시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웃의 배려가 힘들게 찾아온 광명 5동 골목길의 매력이 아닐까요.

 

 

 

 

 

 

이번 기획 전시회는 생활 문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이자,

신진 예술가 지원을 위한 기획 전시로서 독창적인 예술 작품으로 광명시민들과 만날

참신한 작가를 지난 3월 중에 모집을 하였다고 합니다.

요컨대, 유망 신진 작가에게 보다 활발한 창작 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

광명시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이기 위하여 기획한 것이랍니다.

 

 

 

 

 

 

광명시 주최, 광명문화의 집 주관으로 열린 기획 전시회 한번 함께 가보실까요.
갤러리 '이다' 신진작가 기획전은 서동진,심은솔, 정치구 세 명의 작가로 전시가 한창입니다.
서동진(회화) 작가는 2013 관계의 나무-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2013 아르체 청년작가 초대전-갤러리 아르체, MBC 드라마 [스캔들], [미스코리아]

그림 협업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동진 님의 작가노트 중-
인위적으로 색을 입히고 그린 종이의 앞면과 달리 종이의 뒷면은 놀라운 부분이 있다.
또 하나의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유롭고 난해하며 화려한 부분이 많다.
이 뒷면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가장 좋은 부분만 캐스팅해야 한다.
이미 채색된 종이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그리는 것이기에 그림의 표현이 생각만큼 쉽지 않아

 결과는 우연성에 맡겨야 하지만 수십 수백 번의 물감이 스며든 자리는 그 자체로 견고하다.

가벼움과 인위적인 것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숭고해 보이기도 하고 경이롭게도 보인다'

정치구 작가님의 작품과 이야기를 감상해볼게요.
정치구 작가는 2005 MBC 구상조각대전 입선을 하였고, 2011 한국 현대 미술제 작가로 선정된 인물로 2014 지금은 해야 할 전시-홍대 인근 상가, 2013 너와 나의 이야기-서산문화회관 갤러리, 2010 작은 눈 세모 코-문신미술관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

작가노트_정치구
'나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나의 이미지를 세상의 꺼져가는 소수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며

 그들과 동일시되는 나와 우리들의 모습을 반영하는 작업을 한다.

앞선 작업에서 나는 내 경험에서 우러난 시련과 희망을 이야기하려 했다.

 우리 인간들과 같이 입체적인 형태를 지닌 조각 작품에 나와 같이 그들이 겪는 시련의 모습을

담아내고, 도저히 닿을 수 없는 그림 안에서 우리의 꿈일 수도 있는 시련을 겪는

존재의 희망을 그려 넣었다.

 

 

 

 


 

'동물들을 주된 주체로 데려오고 있지만, 그 안의 내 자화상은 변함이 없다.
'작은 눈, 세모 코'
어쩌면 소심한 나를 위해 내 작품들은 그렇게 시련에 시달리며, 희망을 바라며,

 만남을 바랐을지도 모른다.

눈동자조차 보이지 않는 작은 눈, 미를 위해 존재한다기보다는 생리적 이용을 위해 태어난 듯 한

내 생김새에 종종 시련은 다가오곤 했다.

그 안에서 나는 시련과 좌절을 맛보며, 극복과 희망을 꿈꿨다.'

 

 

 

 

 

 

'현재도 나는 작은 눈에 세모코를 하고 산다, 시련을 견디기 위한 모양새가 아닌

 희망을 바라는 움직임으로 나를 바꿔가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작은 눈 세모 코.
참 정감 가는 표현인데요, 우리 아이가 부르는 동요 속의 한 구절처럼

 아이 같은 감성을 지닌 작가님이 아닐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현실에 때 묻은 어른 감성으로는 쉽게 나올 수 없는 표현..

자신의 자화상을 저리 표현할 수 있는 어른도 몇 없을 거라 봅니다.

외모에서 오는 소심함, 극복하는 방법은 현대 사회의 의학기술로 많이 바꿀 수 있는 방법도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외모를 뛰어넘는 또 다른 자화상.

'예술인'의 마인드가 진정한 자화상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동진 작가 '작은 눈, 세모 코' 연계행사 7월 29일(수) 오후 4시 / 강좌'귀여운 동물 조각 첫걸음' /

  초1~3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심은솔 님은 내 안의 나 / 보이지 않는 실재 / 미니미(Mini me) / 신진작가 기획 '내가 그린 다른 사람' 등의 개인전과 아트코리아  /화랑미술제 / 아트캔버스 프로젝트 / 르네상스 다방 프로젝트 등

 다양한 기획전을 지낸 작가 님이셨어요.

사진 속 작품명 'Monster'입니다.
작가노트_심은솔
'인간의 내면엔 여러 가지 본성이 있고, 그중 일부분만이 단면적으로 보인다.
즉흥적인 드로잉을 통해 우리들의 얼굴(본성)을 그린다.
그 모습은 실제가 아닌 마치 동화 속에서만 존재할 것 같은 몬스터 같다.
그렇게 순수하게 작업을 하다 보면 진짜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림 속에서의 몬스터들은 우리들의 진짜 자화상인 것이다.'

 

 


 

 

그림은 눈으로만 봐야 하는데, 앗 저희 아이가 만지고 있네요.
그림이 만지고 싶게 생겼다나요.. ^^*

 

 

 

 

 

아이가 조명까지 비추며 관심을 가지던 작품, 서동진_줄을 서시오_2013 입니다.
런*맨 TV 방송에도 나왔다고 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른 작품이었다는 후문을 들어서

 다시 한 번 더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분채 통에 색과 사물 풍경 등을 담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면 각 나라와 대표되는 풍경 및 랜드마크가 그려져 있데요.

분채 통 위에 앉거나 서있는 동물들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동물들이라고 합니다.

 

 

 

 

 

 

갤러리 감상을 마치고 내려오니 1층 커뮤니티 공간 '사이'가 발걸음을 부르더군요.

 광명문화의집 예술 동아리 회원님들의 작품으로 추측되는 예술품들이 멋지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작품, 그림, 사진, 손글씨 그리고 책이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사이',

마치 북 카페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광명문화의집에서는 동아리 운영위원회 정기회의도 개최하고 있다고 합니다.

 광명문화의집 생활문화예술동아리들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체계적인 활동과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향하고 문화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화의집을 놀이터로, 배움의 터로 삼아 문화 예술을 향유,

 창작하며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동아리는 클래식 앙상블, 오카리나 등 악기에서부터

생활요가, 패브릭 소품 및 의상 제작, 천연 화장품 제조, 연극, 어린이 풍물놀이,

어린이 구연동화 등이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창작과 소비가 선 순환되는 소통의 공간을 지향합니다.
회원 모집은 동아리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니 동아리별 대표를 통해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광명문화의집 (www.gmculture.net) 문의 02-2687-0556

 

 

 

 

 

 

 

글·사진 |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일터스텔라(어은진)

Blog http://blog.naver.com/bless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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