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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소통/교양강좌

소셜 빅데이터 및 여론분석 전략 컨퍼런스 2011 - 소셜에서 [ ]의 마음을 읽다

 

소셜에서 [    ]의 마음을 읽다

소셜 빅데이터 및 여론분석 전략 컨퍼런스 2011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닭큐
Blog. http://doccu.tistory.com
닭큐데스크


지난달 말일. <소셜 빅데이터 및 여론분석 전략 컨퍼런스 2011>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날은 주중이었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던 것으로 보아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이 기업의 마케팅이나 홍보 담당자에게 키워드가 되는 내용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고로 닭큐도 현재 마케팅과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지만 나름 마케팅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마케팅이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다단계의 다른 말은 아닙니다. 향후 닭큐가 정년을 마치고 퇴사할 때 시작하게 될 그 일(세계 정복 ㅋㅋ)과 관련된 것입니다. 그 일은 정말 많은 것을 알아야 하는 자리고, 그 중 마케팅은 소소한 영역일 수 있으나, 세상을 향한 외침의 첫발이 <여론에 대한 전략> 즉, 닭큐가 생각하는 <마케팅>이기에 참여하지 아니하지 아니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특히 평일에 있었던 이번 컨퍼런스에 닭큐가 참석한 건, 제가 시민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기도 광명시에서 세션 하나를 맡아 <소셜 네트워크 자랑질>을 한다기에 그 자랑질이 무엇인지 궁금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공공기관의 소셜에 관한 자랑질은 사실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입니다.
- 출처 : 닭큐 경험 ^^;




 

기조 발표에서 강학주 소장님은 소셜 빅데이터와 집단지성의 가능성을 주제로 빅데이터와 그 연구 가치에 대해 연설하셨습니다. <빅데이터> 개념 정립은 강팀장의 e-Biz Story [SNS가 연 소셜빅데이터(Social Big Data)시대 전략은?]에서 매.우 예쁘게 설명하기에 베껴왔습니다. ^^;


빅데이터는

“대량의 데이터 집합으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 Hand  et al., 2001.

“데이터마이닝이란 의미있는 패턴과 규칙을 발견하기 위해서 자동화되거나 반 자동화된 도구를 이용하여 대량의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하는 과정이다"  - Berry and Linoff, 1997, 2000.

“데이터마이닝은 통계 및 수학적 기술뿐만 아니라 패턴인식 기술들을 이용하여 데이터 저장소에 저장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조사함으로써 의미있는 새로운 상관관계, 패턴, 추세 등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  가트너그룹 2004.1


즉, 소셜 빅 데이터(Social Bic Data)는 많은 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고, 이것을 소셜(Social)로 한정하여 함 논의해보자 이런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강 소장님께서 '소셜 빅데이터'의 흐름에 대한 비유로 보여주신 동영상입니다.

소셜 빅데이터는 어떠한 법칙이나 원칙없이 자유롭게, 하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거나 피해도 주지않는 찌르레기 무리의 군무처럼 우리 일상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강 소장님의 짧은 강연 이후 준비된 컨퍼런스 발표들은 정말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진지하고, 깊이 있는 얘기들로 이어졌습니다.




 

Big Data technology <LG CNS 박병건 책임컨설턴트>

LG CNS 박병건 책임 컨설턴트의 "소셜 빅데이터를 기술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하둡(Hadoop)기술"에 대한 내용으로 컨퍼런스 첫 발표가 시작됐습니다. 외국 IT 대기업이 하둡 기술을 활용해 빅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분야에 적용 가능한지에 대한 기술적 설명이었습니다.




 

■ 소셜 집단지성이 만드는 새로운 정치와 선거문화
<한국선거컨설턴트협회 윤영용 기획위원장>

이어서 (사)한국선거컨설턴트협회의 윤영용 기획위원장은 소셜 빅데이터로 앞으로 있을 선거에서 영향력있는 것들을 찾아 예측하는 사례를 통해 SNS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집단지성을 분석해서 선거에 활용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소셜에서 민심 & 천심을 읽을 수 있다는 결론을 내주십니다.




 

■ 10. 26 보궐선거 사례로 본 소셜 메시지의 전파 경로 <(주)그루터 Social Analytics 이두행 기획팀장>

점심식사 후, 이어서 이두행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론 분석을 이야기 했습니다. 특히 트위터의 팔로어와 메시지 전파에 관한 내용이 의미 있었는데, 10. 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많은 멘션이 긍정보다는 부정의 의미가 전파력이 훨씬 큰 것으로 분석 됐습니다.

특히 트위터만으로 두 후보 간의 지지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과 이를 활용한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 소셜 정책 협업과 공공 참여 데이터 활용 및 로드맵 <광명시청 홍보실 전인자 실장>


그리고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공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있는 예로서 참여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 광명시청 홍보실 전인자 실장님의 <소셜 정책 협업과 공공 참여 데이터 활용 및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이 이어집니다.




 

실장님의 웃음이 매.우 해맑아 보입니다. ^^





 

 

<광명시는 OOO이다>로 시작한 강의는 그동안 광명시가 시민들과 협업하여 생동감을 중심으로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까지의 여정과 트위터, 블로그 등 SNS의 활용을 구체적 사례를 들며 설명했습니다.




 

특히 <광명은 나를 위해, 나는 광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던지며, 공공기관과 시민의 협업은 공공기관의 도시 브랜드 및 대외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시민은 각자의 브랜드를 만들고, 전문성을 키운다는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주의 깊게 들은 부분입니다.

또한  광명시 블로그인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의 시민필진으로 참여중이며, 개인블로그를 통해 나에 대한 정체성을 찾아가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다시 보고 있는 닭큐는 크게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인자 실땅님의 강연. 웃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이뜸. ^^>





 

<최초>라는 단어는 많은 분들을 흥분시켰습니다. 지자체 최초로 정책 수립과 유통의 새로운 대안 모델을 마련한 실땅님의 강연이 끝나자 광명홍보실 직원들의 주변에 정말 많은 분들이 <우르르> 몰려들어 궁금했던 점을 쏟아냅니다.

명함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에 온라인 뿐 아닌,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실감했고, <광명 블로거 네트워크>에 발을 담그고 있는 닭큐도 왠지 모를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뭐랄까. 내 자식이 칭찬 받는 부모의 마음이랄까요? ^^;




 

■ 조직의 소셜데이터 분석 및 집단지성 활용과 고객 커뮤니케이션 <KTDS SM본부 박상우 수석보>

만일 이것이 기업이 아닌 공공기관에 적용될 경우 혁신적인 내용이라 생각되지만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지자체가 매우 드물 것 같아 보입니다.

광명의 경우 이와 비슷하게 트위터를 활용한 소통을 이루고 있지만 담당자의 정보 배분이라는 측면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은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 소셜 여론 분석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획/전략 <미디컴 PR1 본부 문경호 본부장>


마지막 강연은 문경호 본부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소셜미디어의 여론분석 관련, 블로그와 트위터의 활용방법 및 커뮤니케이션 기획 등 주변분들 이야기로는 정말 화끈한 강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닭큐는 이때 시국을 걱정하며, 강연장 밖에서 수다를 떨고 있었던바, 질의응답 밖에는 듣지 못했습니다. ^^;





 

"소셜에서 OOO의 마음을 읽다"의 <OOO>은 각자의 필요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정치를 하시는 분들은 <유권자>일 수 있고, 공공기관이라면 <시민>일 수 있습니다.

닭큐는 시민필진으로 활동하며, 소셜에서 광명의 마음을 읽었었습니다.




 

<소셜>이란 사회적 소통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각자의 빅데이터를 수집하여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면 모두에게 긍정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한국 소셜네트워크에서 이번에 처음 개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통으로서의 소셜과 함께 활용으로써의 소셜을 함께 보여준 꽤 괜찮은 컨퍼런스였습니다. 차후에 개최될 내용에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