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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소통/교양강좌

함께하는 협동의 가치가 경제를 움직인다 - 2013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

 

 

 

 

사회적 서비스확대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경제사회발전의 대안 모델! 바로 '사회적 경제'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습니다.

 

 

 

 

 

 

<2013 광명시 사회적 경제 토크 콘서트 - 다른 내일을 상상하라>는 주최: 광명시, 후원: 고용노동부, 광명시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센터, 광명시 사회적 경제 기업(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광명시 평생학습원, 광명 나래 아이쿱, 광명시 인권 센터 주관으로 이루어졌어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주제별로 다양한 대상의 관심을 유도하고 강연자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를 월 1회 토크 방식으로 진행하게 되는데요. 9월에 열렸던 첫 번째 이야기 '상상하라! 지역을 살리는 혁신'에 이어, 오늘 열릴 두 번째 이야기는 '협동조합 참 좋다!!' 입니다.

 

 

 

 

 

광명시 심포니오케스트라단의 감미로운 음악 연주로 사회적 경제 토크 콘서트의 문이 열립니다.

 

 

 

 

 

협동조합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는 '광명 나래 아이쿱' 박미정님의 토크 콘서트 진행을 시작으로

여는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김현대 님(한겨레 신문사 선임기자)은

 

"협동조합이란 주주가 없는 기업으로, 사람이 주인이고 사람이 중심인 기업입니다.

사람은 평등하며, 협동조합은 단골 가게의 제도화라고 봅니다.

앞으로 협동조합이 나아갈 방향은 사회적 기업의 개선점을 보완해서 은평구 소비자협동조합, 외국의 협동조합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자본금 조달이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사람이 협력해 나가면서 조금씩 이익을 창출해 나간다면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체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아파트, 교회, 직장, 학교 등등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곧 사회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직원 해고는 없을 것입니다. 협동조합은 대박 나는 기업이 아닌 만큼, 쪽박도 없다고 봅니다.

주변 사람들과 협력해서 노력해 나가다 보면, 외국의 폰테라, 제스프리 등과 같이 가공유통 책임, 수출독점권 부여 등과 같이, 안정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상상 토크가 이어집니다.

김미숙 님 (광명 YMCA 등대 생협 이사)

건강한 먹거리 + 건강한 생각 = 등대 생협이라고 봐요. 마을 장터, 나눔 장터, 시민 장터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죠?

 

 

 

 

 

등대 생협은 슈퍼의 개념이 아닌, 마을 사람들과 소통의 장이 되자는 이념을 갖고 있어요.

 

 

 

 

 

이양희 님(광명 텃밭 보급소 협동조합)

옥길 텃밭을 비롯해 광명 텃밭은 생태 유기 순환 농법으로 경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경작, 공동수확, 공동배분을 하고 있는데, 여러 애로사항과 농사를 지으며 실수담이 숱하게 일어났지만, 내 손으로 농작물을 가꿔 건강 먹거리를 먹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도시농부학교를 진행하며 우왕좌왕했던 실수담을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그 분들께는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었지만 토크콘서트에 오신 분들에게 실수담이 깨알같은 웃음을 주었답니다. 실수는 성공의 어머니란 말이 있듯이, 현재의 잔잔한 실수담이 차후 건강먹거리와 수익창출에 이바지하고 사업에도 큰 밑거름이 될거라는 확신과 함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조은주 님 (두꺼비 산들학교 협동조합)

아이들 들살이 탐험, 이야기 숲 등이 좋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어요. 회원들간에 서로 고충담을 털어놓으며 집단적 해결방법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숲 활동 체험을 하는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공부보다는 자연과 더불어 건강한 먹거리 체험과 건강한 놀이를 통해 건강한 정신을 갖게 하는 이념이 참 좋아보였습니다.

 

 

 

 

 


꿀벌의 민주주의가 주는 교훈처럼, 궁극에 가서는 나도 행복하고 너도(타인) 행복하자는 슬로건 아래, 지역을 넘어 지구인 모두가 다 행복해지자는 이념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발표자분들의 성공담과 실패담을 들은 후, 종합나눔 시간에는 각자 느낀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미숙(등대 생협 이사장) : 등대 생협 협동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신적으로 삶이 윤택해졌어요.

 

조은주(두꺼비 산들 학교 협동조합) : 공동체 삶으로, 서로 협력하는 삶을 살아가고 아이들이 놀면서도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김현대(한겨레 신문사 선임기자) : 협동조합을 이용하면서 저의 삶도 윤택해졌습니다.

노후계획 차원으로 도시농부학교에 매우 관심이 갑니다. 협동조합은 소자본으로 사업화하기 좋은 것 같네요.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서로 공동체적 책임감과 성실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자의 시각으로 이런 자리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협동조합의 장점을 활용해 더 성공적으로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이양희(광명 텃밭보급소 협동조합) : 비영리에서는 수익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후에는 수익사업에 관심이 가면서 더 크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는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정미(광명 나래 아이쿱) : 지역과 연대해 활동하고 싶습니다. 중기적으로 생협 내에서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 있습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인 사회적 경제가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협동조합에 대해서 쉽게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협동조합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고요.

무한경쟁과 이윤추구보다는, 자발적인 참여로 새로운 경제공동체를 추구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도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소비는 누구나 관심이 가는 공통 관심사겠죠?

협동조합원으로 약간의 이익도 추구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는 생각과 함께 저 역시 협동조합원과 도시농부학교에 관심이 가네요.  사회적 목적과 민주적 운영원리를 가진 호혜적인 경제활동이 사회적 경제라는 걸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13 광명시 사회적경제 토크콘서트>는 9월 30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일까지 월 1회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고 하니 여러분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 놓치지 마세요~

 

 

 

글·사진 | 구애란(진수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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