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같이
평생 몸과 마음을 가정과 자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분들을 위해
아주 작은 생일축하 잔치를 합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끼니가 주는 고마움과 정...
그 중에서도 가족과 함께하는 끼니의 행복함!!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이런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사시는 분들이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이 있답니다.
특히 혼자서 맞이하는 생일은 더욱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명6동 경로당에서는 여러 곳에서 베푼 온정을 모아
2015년 1월 16일 금요일 오후 12시
생일에 함께할 가족이 없이 홀로 지내시는 연세가 80~90세 어르신 40여분을 초대해
특별한 생신잔치를 열어드렸습니다.
이날 함께한 모든 분들이 어르신들께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 드렸으며
잔치를 위해 떡, 과일, 고기 등 맛있는 음식도 많이 준비하였답니다~
생신 상차림도 자원봉사자 분들이 손수 만든 음식으로 푸짐하고 다양하게 차려졌습니다.
어르신들 생신상이라 케이크가 아닌 떡으로 준비한 센스까지~^^
어르신들 생신잔치의 꽃!
노래는~~ 광명시에서 이곳저곳 노래로 봉사하시는 분들이
춤과 흥은~~ 광명6동 주민센터에서 경기민요를 가르쳐주시는
민요반원들과 경기민요 한소리 예술단에서 도움을 주셨으며
이 외에 상차림, 정리정돈 등도 자원봉사자 분들이 도와주셨다고 하네요~
더불어 광명6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도와주었답니다.
어르신들 가슴에 달린 꽃도 자원봉사자분이 재능기부로 손수 만드셨다는~^^
우와! 너무 이뿌네요~~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낀 하루입니다.
본격적으로 잔치를 즐기는 파티타임~^^
어르신들과 함께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나와 춤추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흥겨운 시간이였답니다.
따뜻한 미역국과 흰쌀밥, 갖가지 나물과 고기, 반찬 그리고 후식 과일까지
침이 절로 넘어가는 한 상이네요~
준비해주신 봉사자분들은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뿌듯함을 전했답니다
광명6동 경로당 천세환 회장님을 만나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나도 나이가 70이 넘었어요~
생일에 밥 한 끼라도 받지 못하면 그것만큼 속상한 일이 없죠...
그래서 조촐하게나마 밥한끼 대접하고자
이곳저곳에서 따뜻한 온정을 받아 생신을 차려드리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즐겁고~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어르신들은 어느 때보다 춥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시지만
모처럼 훈훈한 가족애도 느끼며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가장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만수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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