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내천

새롭게 단장한 그곳이 알고 싶다 - 광명시어린이교통교육장을 방문하다. 윰이 오랜만에 그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ㅎㅎ 아주 오랜만이라 무척이나 설레더라구요.      저기 멀리 초록색 펜스가 보이는 그곳에 빨리 가보고 싶어요. 그곳이 대체 어디냐고요? 바로 윰이 작년까지 몸담았던 광명시 어린이 교통교육장이랍니다. ^^     한내천 주변에는 가을이 흠뻑 와 있었네요.나무들이 색색의 옷으로 갈아입고, 바닥엔 낙엽들이 나부끼고 있었어요.아~~~ 감성 돋아요~ 사실 저 윰은 감성적인 뇨자랍니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     한내천에 찾아온 가을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교육장에 도착했어요.어라? 교육장 주변이 새롭게 달라졌네요?     .. 더보기
다시 보고 싶은 광명의 사계 막내의 대학 입학과 함께 머무르게 된 빛의 도시 광명, 이곳에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세 번이나 보냈습니다. 광명 정착 요인이 되었던 막내가 이곳을 떠나 먼 곳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원생활을 꿈꾸던 우리 부부는 이제 시골에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서울의 변두리보다 더 서울 같은 광명이지만 고향의 포근함을 간직하고 있는 광명의 이곳저곳을 3년 넘게 드나들며 보았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그동안 평범한 광명시민으로 또 광명시민필진으로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던 광명의 아름다운 모습을 말입니다. 제게 있어 광명의 봄은 언제나 옥길동 미나리꽝으로부터 왔습니다. 따스한 봄날 아파트에 갇혀있는 것이 갑갑하다 싶어 무작정 찾아간 광명스피돔 건넛 마을 옥길동, 그곳은 구.. 더보기
어느날 문득 찾아온 초록씨 - 한내천 근린공원 펼쳐진 봄의 향연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죠? 저 윰도 아주 자~알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아주 쪼금은 바쁘지만요. 며칠 전 윰의 직장 근처 한내천에서 이렇게 작고 귀여운 민들레를 발견했답니다. 이 녀석을 보는 순간 아차 싶었어요. 봄은 어느새... 왔네요.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던가요? 윰은 봄을 느끼기 위해 한내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답니다. 여러분 잘 따라오세요~~~ ㅎㅎ 아 그런데 막상 혼자서 꽃구경을 하려니 쓸쓸합니다. ㅠㅠ 우리 쫍스랑 같이 올 걸 그랬나 봅니다. 모델은 우리 쫍스가 딱인데...ㅋ 그래도 제가 전해드리는 한내공원의 모습에 감동하실 여러분을 위해 쓸쓸함을 꾸욱 참고 가겠습니다.ㅋ 하진이, 혀니가 뛰어놀면 좋을 놀이터. 예쁜이들 못 본 지도 너무.. 더보기
달빛 아래 봄 따라가는 길 - 한걸음 한걸음 한내천 근린공원에 봄이 옵니다 지난여름, 한 친구가 달빛 총총한 한내공원을 걸어보고 꼭 밤에 가보라고 권해 주었죠. 관련 포스트 :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1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2 그 친구가 만났을 한내공원의 따스한 달빛 조명을 떠올리며 3월 중순의 어둠이 내려앉은 한내공원을 걸어봅니다. 한내공원의 첫 느낌은 코끝에 와 닿는 바람처럼 차고 스산하네요. 어둠 속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의자처럼 말이죠. 아직 겨울인가 봅니다. 지난해 초화원 가득 피었을 구절초랑 돌단풍. 황금조팝. 백리향. 샤프란. 마가렛은 추워서 싹조차 돋아내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에요. 이름도 예쁜 화초들이 파릇한 새싹으로 얼굴을 내밀 때쯤이면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한내공원에 가득하겠죠? 몇 걸음이나 걸었을까요. 걷는동안 한내공원 산책로를 따라 어둠을 밝히.. 더보기
바람을 가르며 새 트랙을 달리다 - 광명시 최초로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 트랙이 들어서다 안녕하세요. 미오끼 최제윤이에요. 미오끼란 닉네임과 이름을 쓰면, 가끔 일본여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센스가 있는 분들은 피~ 식하고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시기도하고요. 복잡하게 생각하시던 분들은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보다가, 피곤해하시곤 해요. 딱히 다른 뜻은 없고요. '미운오리새끼'의 준말이랍니다.ㅎㅎㅎ 저는 그래도 오리가 아닌 백조라고 우기곤 하지요. 대체 왜 백조냐 굽쇼?? 미운오리새끼가 크면서, 우아한 백조가 되잖아요. 그럼 왜 애초부터 백조라고 쓰지 그랬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백조는 스토리가 없어서 밍밍하잖아요.ㅎㅎ 서론이 길었네요. 지난 6월 중순부터 저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겠다고 광명시민체육관을 기웃거렸답니다. 이 광명시민체육관은 광명시 시민을 위한 체육운동시설과 공연 .. 더보기
씽씽~ 인라인스케이트장 카운트다운!! - 광명시 한내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확장 공사중 안녕하세요. ㅁi오ㄲi 예요. "으~~ 아~~ 으~~ 아~~" 갑자기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시죠?ㅎ 제가 며칠 인라인강습 중 지상훈련을 받고 있다죠. 훈련이라고 해서, 넘 겁먹진 마세요. 팀스프리드 훈련처럼 멋지거나, 강도가 세거나 그런 건 아니구요. 학창시절 벌 받으며 오리걸음으로 운동장 한 바퀴 돌았을 때 다리 아픈 정도? 그 정도의 느낌을 상상하심 되요~~ (크로스 연습 중) 가는 방향으로 몸의 중심을 싣게 연습하는 운동인데요. 근육이 겁먹었나봐요. 아직도 안 풀렸어요~ 한 일주일 시간이 지나면, 풀리겠죠.... 오늘 제가 전할 소식은 인라인을 좋아하는 광명시민들에게는 가장 기쁜 소식이 아닐까 생각해요. 광명시 소하동에 인라인스케이트장 트랙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를 하고 있거든요. 경기를 할.. 더보기
개구리야~ 올챙이 적 생각 나니? - 광명시로 이사온 아롱이 다롱이의 한살이 온 세상이 파릇파릇했던 5월 중순, 모내기가 한창인 충남 당진의 논에서 올챙이를 보았습니다. 올챙이가 개구리 되기까지 어떻게 자라는지, 언제 뒷다리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오는지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자연의 순환을 방해하게 되는 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고이고이 키워서 큰물에 놓아줄게~' 마음속으로 약속을 하고 아롱이, 다롱이 포함하여 뒷다리가 살짝 보이는 올챙이 3마리를 가져왔습니다. 5월 6일. 태어난 지 얼마나 된지 알 수 없는 올챙이들을 광명시에 데려오다. 5월 14일. 뒷다리가 다 나온 듯 하더니 앞다리도 옆 가슴에서 떨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5월 21일. 꼬리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고 뒷다리가 제법 굵직해지기 시작합니다. 아롱이와 다롱이 남매입니다. 아롱이는 꼬리가 짧아진 게 확실히 .. 더보기
일상 속에 찾아온 작은 엔돌핀 - 2012 찾아가는 즐거운 음악여행, 소하1동 금빛공원 편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을 앞둔 4월은... 저 같은 게임회사 사람들에게는 가장 피곤한 달이에요. 휴일도 많고 하여,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아이들이 가장 게임을 많이 접하는 때이기 때문이지요.ㅠㅠ 4월 27일. 이날도 여러 가지 프로모션이 있어 업무로 지친 터라 아픈 머리를 쥐고서 퇴근길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만원짜리 버스 안. 이 때 유일하게 낙이 되는 건 이어폰으로 들려오는 음악소리입니다. 요즘 가장 즐겨듣는 '바람에 오르다.'라는 밴드의 음악이 귀를 사로 잡습니다. 보이스 코리아에도 나왔던 '진호' 씨가 속해 있어요. 5월에 듣는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이라니, 난데없지만 산타를 기다리게 만드는 느낌을 주네요. 언젠가부터 나이가 들면서 'SBS인기가.. 더보기
튤립,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 안양천 둔치에 조성된 튤립 꽃밭 구일역에서 기아대교까지 이어지는 안양천(한내천) 둔치를 아시지요? 그곳은 산책길, 인라인 길, 자전거 길 등이 있어 시민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최적임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광명시민들에게 유용하고 인기 있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그런 안양천에서 해병전우회의 부대행진이라도 있나봅니다. 저 멀리 빨간색과 노란색이 물결치는 듯 질서정연한 게 보이지 뭡니까. 궁금함을 못 참고 단숨에 달려가봅니다. 독자님들 놀라지 마세요. 그것은 바로 튤립이었습니다. 어찌나 질서정연했는지 그것이 마치 귀신 잡는 해병들의 행진을 연상하게 한 것입니다. 강 건너편 금천구 언덕에서 바라보니 질서정연한 것이 틀림없는 해병들의 행진처럼 보입니다. 급히 안양천을 건너와 가까이서 보니 이리도 아름다운 튤립이 감동을 안겨줍니다. 해병은 귀신을.. 더보기
길 느려지다 - 삶의 속도를 늦추는 퇴근길 : 광명시청 - 철산역 - 광덕로 - 하안로 - 소하로 그런 날이 있습니다. 일에 스며들어 무감각해진 머리를 식히고 싶은 날. 매일 지나가는 일상을 허투루 흘리기 아까운 날. 그런 날은 음악 가득 담긴 휴대폰 챙겨 느린 걸음으로 퇴근을 시작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그 길의 풍경이 그럴 땐 평소와 다르게 꽤나 다양해집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길 좋아합니다. 신문을 읽고, SNS 친구를 뒤적이고, 말없이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기도 하고, 사람이 북적이는 곳에 섞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도 결국 나와 똑같구나.'라고. 철산역은 이를 만족시켜줄만큼 충분한 인파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도시라는 것이 살아 숨 쉬고, 움직이고, 달리고 있다는 걸 느끼는 시간. 이 시간이면 여지없이 지하철에서 쏟아진 사람들이 신호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더보기
소하 한내천에 눈썰매장이? - 폭설, 한파가 와도 그저 즐길뿐 폭설, 한파가 와도 그저 즐길뿐 소하 한내천에 눈썰매장이?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솔솔(김소리) 장보러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함박눈이 펑펑 내리더군요. 눈이 내린다는 예보는 미리 봤지만, 그런 폭설일 줄이야 ^^;; 집까지 돌아오는 그 짦은 시간동안 눈천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나가는 시간이 조금만 늦어졌어도 한창 뒤뚱거리며 걷는 저로선 난감할뻔 ^^; 강추위까지 맞물려 쌓인 눈이 녹을 기세는 전혀 없어보이네요. 꼼짝없이 집에 갖혀서 베란다 너머 보이는 한내근린공원을 그저 바라봅니다.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 한적함과 빛이 어울어진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고즈넉한 가을 밤의 여유는 온데간데 없고, 공원은 눈 부시게 해를 반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기가 세상 볼 날이 한달.. 더보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1 - 한적함과 빛이 어울어진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① 한적함과 빛이 어울어진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솔솔(김소리) 아기를 품은지도 어느덧 6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건 기쁘지만 점점 몸이 무거워지는 이 느낌, 썩 달갑진 않군요. ㅜㅜ 몸이 무거워질수록 가벼운 운동과 산책이 중요해지는 요즘, 남편이 함께 산책이라도 함께 나서주면 좋으련만, 평일 밤이면 잔업 처리 아니면 좀비놀이에 열중하느라 나갈 엄두를 못 낸답니다. 혼자서는 아침이나 점심 먹고 잠깐 광합성이나 할 겸 가볍게 나가보는 게 다예요. 그래도 주말에는 남편이 늘 함께 나가주니 그걸로 만족해야죠. ^^ 그런 우리 부부가 어느 주말 저녁, 여느 때처럼 산책길에 나서서 늘 찾는 한내공원 밤풍경을 한 번 담아와 봤습니.. 더보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2 -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두 번째 이야기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② 소하동 한내근린공원, 두번째 이야기 제1기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솔솔(김소리) 한내천, 빛으로 꽃피우다 - 한내근린공원, 첫번째 이야기 보러가기 > 클릭 다리를 지나 찻길 건너편으로 가면 이곳은 또 다른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이쪽으론 이런 조형물들이 특히 많이 보이는데요, 제목은 알 수 없지만, 소규모 조각공원 같은 느낌도 살짝 듭니다. ^^ 기존 분위기를 살려 설치미술 공원화 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 옆에는 철 지난 장미들이 드문드문 피어있는 장미원이 있네요. 한창때를 한~~참 넘긴 시기여서 그런지 몇 송이 눈에 띄진 않지만, 광명시 대표 꽃인 만큼 카메라에 한번 담아주는 게 예의인 것 같았죠. ㅎㅎ 이 늦은 시간에도 공원 한 편에 자리잡은 운동장에는 사람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