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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미녀

온기, 피어오르다 - 기아자동차와 광명시 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하는 '희망마을 만들기 등유나눔' ​ 많은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로 들떠있는 12월. 우리 주위엔 난방비 걱정에 한껏 몸을 움츠리고 살아가는 이웃들이 있다. 광명시에서는 이런 이웃들을 위해 기아자동차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함께 하는 '희망마을만들기 등유나눔' 행사가 철산3동(광덕초 앞)에서 진행되었다. '희망마을 만들기 등유나눔' 행사는 광명시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주민 180세대(18개동 10세대)를 선정하여 등유 160리터를 지원하는 계절 사업이다. 각 가정에 배달될 등유통들을 보니 벌써부터 온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행사 당일, 등유나눔 행사를 돕기 위해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회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추운 날씨에도 봉사자들의 얼굴엔 하나같이 웃음이 가득했다. "올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 더보기
일상 속 신명나는 이야기- (제13회 광명시평생학습축제) 새마을 상가 이야기마당 여기는 광명시 새마을시장입니다. 시장 골목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려는 햇볕은 다울마을축제를 위해 세워둔 무대 뒤쪽에서 하얗게 부서지고 맙니다. 그 모습은 마치 시장 상인들의 밝은 미소를 닮았습니다. 제13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일상에서의 경험, 학습의 담을 허물다')는 11월 한 달 간 광명시 전역에서 5개 권역(으뜸터, 다울권역, 철산지기, 하안처럼, 소하, 학온권역)으로 나뉘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 다울마을축제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넘치는 신명나는 주민축제로 이틀에 걸쳐 열렸는데요, 첫날에는 광명문화의집 동아리 소리 바람의 멋진 오카리나 연주와 소리울림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로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다울마을은 광명4동에서 광명7동까지 마을의 애칭이자,‘ 다 함께 사는 마을‘’.. 더보기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 - 아이들과 함께 하는 '광명동화읽는어른'의 즐거운 '책문화행사' 우리 곁을 떠나려는 가을이 아쉬운 것 때문인지 나뭇잎에 새겨진 노랗고 붉은 빛깔들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이는 날. 두 눈과 마음에 새겨질 만큼 무르익은 가을날, 필진 곧미녀가 찾은 이곳은 하안동 병아리공원입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어린이에게 바람직한 책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책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가정,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학교에서 책 읽어주기를 실천하고 있는 '광명동화읽는어른'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하네요. 병아리공원에 아이들이 가득한 이유, 이제 아셨나요? 1993년 (사)어린이도서연구회의 지역 모임이 생기면서 '책읽는엄마'로 공부모임을 시작한 '광명동화읽는어른'은 매년 '책문화행사'를 통해 지역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이 행사가 회원들에.. 더보기
여성의 미래는 밝다 - 이희호 여사의 행복플러스 시민 특강 오늘은 '한국 여성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희호 여사의 강의가 있는 날입니다. 밖은 찬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시민회관 안은 북적이는 사람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이희호 여사가 우리에게 들려줄 희망의 메시지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특강에 앞서 멋진 화음으로 가을 내음 물씬 나는 광명시립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어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적인 동지이며 삶의 동반자로 46년을 살아온 이희호 여사는 한국 여성운동에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금까지도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 찾기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어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는 분입니다. 강연을 위해 무대에 올라선 이희호 여사는 그동안 지나온 힘겨운 세월과 92세라는 고령이 느껴지는 모습을 하고 있어 모두를 안타.. 더보기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하는) 남과 북, 음식으로 하나 되기 광명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봉사와 함께 (국민의 실생활을 편리하게 할) 생활 속 정책 제안을 하는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2010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4기 모니터단 16명이 광명시 모니터단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노인종합복지관 정기적인 식사 봉사, 장애인의 날, 어린이날 행사, 복지박람회, 일자리 박람회에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을 꾸준히 하는 광명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이번엔 아주 큰 사업을 벌이려고 합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31개 시·도 중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아 사업성을 검토한 후 31개 시·도 대표들이 투표로 결정하게 되는 .. 더보기
아름다운 광명8경으로 떠나는 스탬프 여행 - 첫 번째 이야기, 1경부터 4경까지 지금까지는 대부분 혼자서 광명 이야기를 포스팅해 왔던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들. 하지만 이번엔 스케일부터 다른 포스팅을 준비했다. 스탬프를 찍으며 광명8경 릴레이 여행을 떠나는 필진 7인, 그들이 늘상 추구하는 사서 고생 속으로 go! go! 첫 번째 주자를 맡은 필진 곧미녀는 도덕산과 가까운 곳에 산다는 이유 하나로 때아닌 등산을 하게 생겼다. 광명8경 중 당당하게 제1경의 자리를 꿰찬 도덕산 정상에 있는 도덕정. 도덕산은 옛날 사신들이 모여 도(道) 와 덕(德)을 논했다고 하니, 오늘은 마음먹고 도덕산 정상에서 마음을 다스려 봐도 좋겠다. 오전 8시. 생각보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적었지만, 도덕산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묻어나는 새소리와 나뭇잎들의 사그락대는 소리가 도덕산 곳곳에 잠에서 깨어난 .. 더보기
당신께서 행복해지시길... - 혜민스님과 함께 하는 마음 치유 콘서트 혜민스님은 우리에게 트위터 속 유명인,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잘생기고 말씀 잘하는 스님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는 호칭만큼이나 많은 팬을 확보하고 계시는 혜민스님이 광명에 오신다니... 오전부터 시민회관 앞이 떠들썩 했던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승려이자 미국 대학교수라는 특별한 인생을 살고 계시는 혜민스님. 그는 국내에서 차세대 리더 300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월스트리트저널까지 극찬하는 명실공히 '영혼의 멘토, 청춘의 도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혜민스님은 현대인들이 느끼는 우울감을 치유할 수 있는 마음치유 콘서트("자존감은 높이고 우울감은 낮추자") 로 광명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다니 함께 들어볼까요?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마음치유 콘서트는 .. 더보기
어르신들의 행복한 집들이 - 하안 13단지 어르신들의 노인정 집들이 & ​하안종합사회복지관 이야기 "어르신들이 집들이를 한대요. 우리가 도와드려야겠죠?" 예전엔 흔하고 흔했던 '집들이'라는 말을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다. 그것도 어르신들의 집들이라니...^^ ​ 그래도 집들이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어르신들의 말에 광명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이 기꺼이 나서기로 했다. ​ 장소는 얼마 전 새로 지어진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로당이다. 복지관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경로당은 근처 아파트에 임시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하안 13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이 복지관 내 새로운 경로당으로 입주 후 조촐한 자축 집들이를 하기로 한 것이다. 필진 곧미녀가 속한 광명시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은 도착과 동시에 일사불란하게 집들이 준비에 들어갔다. 몇몇은 어르신들이 하기 힘든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또 다른 팀은 집들이.. 더보기
어느 멋진 날 - 전통혼례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분들이 있어 찾아가보기로 했다 ​ 살다 보면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일들이 있다. 때를 놓치거나 미루면 후회할 것 같은 그런 일들... 여기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에 전통혼례로 리마인드 웨딩을 올리는 분들이 있어 찾아가보기로 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사전에 얼굴 공개를 허락받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결혼 축하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사랑스런 손주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앞날에 축복의 불을 밝혀주는 화동으로 변신했다.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들의 모습이 보인다. 혼례식 전 웨딩촬영을 하느라 잔뜩 긴장한 듯한 신랑, 신부의 모습에서 수줍은 행복이 묻어난다. 웨딩 촬영 내내 가장 젊은 신랑 신부라는 칭찬을 받았던 안교복, 정분연 어르신들의 혼례식은 신랑, 신부의 가족, 친지들과 많은 광명시민들의 축하 속에 광명농악대의.. 더보기
"지켜줄게"- 가까운 경찰관서에서 자전거를 등록하세요 짜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 저는 오늘 제 주인 형아랑 광명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등록제'라는 걸 하러 갈 거예요. 참고로 제 주인 형아는 광명시 청소년필진으로 활동(아주 쬐금) 중이에요. 오늘만큼은 울 형아가 정말 멋져 보이네요. ^^ ​ 여러분은 자전거 등록제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광명시에서는 여가활동 증가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절도발생 또한 급증,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인 홍보 및 예방활동으로 자전거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자전거를 보유한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구대 및 파출소에서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다고 하니 참 쉽죠? 광명시와 광명경찰서는 자전거 절도범 중에 10대 청소년들이 많다는 걸 고려해서 자전거등록제 시행과 동시에 자전거 절도.. 더보기
자연속에서 문화를 만나다 - 도덕산 공원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했어요. 여긴 어디일까요? 광명7동 도덕산 둘레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는 도덕산 공원입니다. 도덕산 공원은 기존 지형을 그대로 조성한 탓에 오르막 내리막길이 많아요. 그래도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푸른 나무들의 초록 내음이 가득한 곳이죠. 도덕산 공원이 속한 '다울마을'에서는 8월부터 10월까지 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자연 속에서 문화산책을 할 수 있는 야외 영화상영관으로 변신하는 도덕산 공원의 멋진 모습 상상만으로도 근사하네요. '우리 동네 영화카페 아이언맨 3 상영' 현장에 곧미녀가 오랜만에 도덕산 공원을 찾은 이유랍니다. 다울마을이란 광명4동에서 광명7동까지 마을의 애칭이 자, ‘다함께 사는 마을’,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평생학습마을’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 더보기
기운을 불어 넣다 - 광명2동에서 만나는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이야기 밤사이 천둥과 번개가 지나간 탓인지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이 더욱 뜨겁게 느껴집니다. 여름철 가장 더운 절기를 셋으로 나눈 첫 번째 기간 중 첫 번째인 초복(初伏). '초복' 소리만으로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여름 보양식(삼계탕)이 생각나는 걸 보니 곧미녀도 이제 슬슬 나이 먹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네요. ㅠㅠ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아침부터 나이 타령을 했던 곧미녀는 오늘 이 노래가 딱 어울리는 곳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복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던 광명2동. 올 해도 어김없이 초복 행사준비로 광이노인정은 아침부터 시끌시끌~~ 맛있는 냄새도 솔솔~~ 납니다. ㅎㅎ 오늘 행사는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에서 주관하고 광명2동 동정협의회.. 더보기
밤길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 광명으뜸터(광명1동 ~ 3동) 마을 지킴이 지역의 안전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광명으뜸터(광명1동~3동) 마을지킴이' 는 지난 6월 26일에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을 든든하게 지켜 줄 마을지킴이들을 따라 곧미녀와 함께 오늘 밤 골목길을 마음껏 걸어 볼까요? 광명2동 마을지킴이들입니다. 마을 지킴이는 각 조별로 밤 9시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학교폭력 예방 및 비행청소년 발생 예방 등의 활동과 안전한 마을문화 조성사업을 하게 됩니다. 7월 15일 밤 9시.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해 마을 지킴이들과 함께 곧미녀도 출발 ~~~ 광명 으뜸터(1동~3동) 동 주민센터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각 동 산하 단체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광명 파출소와 광명 1.. 더보기
전통시장 [예술]을 입다 - 광명전통시장 '1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 곧미녀가 사는 광명엔 매일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광명전통시장이 있다는 거 다들 아시죠? 그곳에 가면 맛있는 먹거리(족발. 부침개. 어묵. 칼국수. 떡갈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도 만날 수 있어요. 볼거리도 풍성한 광명전통시장이 요즘 1주일에 한 번씩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면 참지 못하는 곧미녀와 함께 광명전통시장에서 열리는 게릴라 콘서트 현장으로 가 볼까요? 한 평 크기의 무대를 옮겨가며 공연을 보여주는 '1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공연인데요,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바쁜 발걸음을 잠깐 멈추고 음악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예술과 만나는 선물 같은 시간'이랍니다. (곧미녀 생각. ^^) '1평 스테이지 게릴라 콘서트'는.. 더보기
길에 홀리다 - 2014년,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도덕산을 초록으로 물들이던 계절은 끝내 주체할 수 없는 녹음을 이끌고 도심으로 쏟아져 내렸다. 몇 해 전 나를 이끌던 초록 물결을 따라 도착한 새터안로 17번 길 위에서 2014년 6월. 나는 또다시 길에 홀리고 말았다. 관련포스트 - 길에 홀리다(2) - 새터안로17번길 위, 그 비밀스런 공간 길에 홀리다(1) - 광명7동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카메라를 들자 앙증맞은 화단 벽화그림이 맨 처음 내 눈을 사로잡았다. 몇 해 전엔 보이지 않았던 꽃, 나비, 돌고래... 나는 오늘, 새터안로 17번길 위의 낮은 지붕 아래서 벽화 속 꽃과 나비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이 시작되는 길 위에 서니 누군가의 작은 텃밭이 되어버린 욕조들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눈 부시다.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카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