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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소소한 일상

스피드의 절정을 느끼다 -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14 세계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선수권 대회' 광명 스피돔 경륜장에서 '2014 세계 주니어 트랙 사이클 선수권 대회'가 (8월 8일(금)~12일(화)) 5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 경기는 세계 각국 40여 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고 합니다. 날씨 또한 세계대회를 환영하듯 하늘이 청명하고 선선합니다. 스피돔 외부는 물론 내부 곳곳에 대회를 알리는 분위기가 넘쳐납니다. 안전하게 좋은 기록이 많이 얻어지는 대회이길 바랍니다. 참가국을 모두 사진에 담진 못했지만 이러한 나라들이 참석했네요. 각국 선수단 본부 전체의 모습입니다. 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륜과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 개인추발, 단체추발과 같은 올림픽 .. 더보기
카네이션 하우스 - 광명 3동 경로당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광명3동 경로당이 '카네이션 하우스'라는 명패를 달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25일 개소식을 가졌는데요. 기존의 열악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니 이렇게 산뜻해졌습니다. 격자 창문이 왠지 친근해 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드릴 것 같네요. '카네이션 하우스'에서는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알차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중 어르신들의 쇼핑백 공동작업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작업장 소개에 앞서 '카네이션 하우스' 개소식 현장을 잠깐 스케치해볼게요. 카네이션 하우스 입구에서 관계자분들과 노인회 회장님 등 내빈들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 기념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께는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깨끗하게 단장된 카네이션 하우스 안에는 정갈하게 차려입으신 어르신들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더보기
새로 사귄 자연 - 광명 도덕산 캠핑장 폭풍우 치던 날 건조한 장마가 끝나고 드디어 찜통 더위가 시작되는 피서철이 왔어요. 이제 모두가 산으로 바다로, 도심을 벗어나 더위를 잠시 식힐만한 곳을 찾아 떠날 거에요. 사람들에게 최근 화두는 '쉼'인가봐요. 한참 전부터 TV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가족이랑, 친구랑 떠나는 숙박 여행으로 제대로 쉬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요. 캠핑이 요즘 인기몰이를 하게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근의 캠핑 인구나 관련 시장 규모, 캠핑장 증가세를 찾아보면 요즘 캠핑의 관심 비중을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죠. 최근 5년 새에 국내 캠핑 인구는 82만 명에서 276만 명으로 증가했고, 관련 시장도 7배 이상 커졌다고 해요. 국내에 캠핑장의 수만해도 작년 기준, 1,860개가 넘는다하니 이런 추세라하면 캠핑은 더이상 일부 캠핑족만.. 더보기
기운을 불어 넣다 - 광명2동에서 만나는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이야기 밤사이 천둥과 번개가 지나간 탓인지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이 더욱 뜨겁게 느껴집니다. 여름철 가장 더운 절기를 셋으로 나눈 첫 번째 기간 중 첫 번째인 초복(初伏). '초복' 소리만으로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보낼 수 있는 여름 보양식(삼계탕)이 생각나는 걸 보니 곧미녀도 이제 슬슬 나이 먹었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 같네요. ㅠㅠ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아침부터 나이 타령을 했던 곧미녀는 오늘 이 노래가 딱 어울리는 곳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해마다 복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했던 광명2동. 올 해도 어김없이 초복 행사준비로 광이노인정은 아침부터 시끌시끌~~ 맛있는 냄새도 솔솔~~ 납니다. ㅎㅎ 오늘 행사는 광명2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에서 주관하고 광명2동 동정협의회.. 더보기
한땀 한땀, 솜씨가 피어오르다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을 찾다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네요. 조금만 움직여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지만 취재를 위해서라면 그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지 않습니다. 제리가 따가운 햇볕 속을 헤치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은 이유랍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이가 누군가? 바라보시던 작업장 원장님께 시민 필진이라고 밝히니 낯선 방문객을 반갑게 맞아 주시며 '보나 카페'로 안내해 주십니다. 이럴 땐 필진이라는 사실이 참 좋네요. ㅎㅎ 복지사님을 기다리는 동안 작업장 원장님이 맛난 차까지 대접해 주셨어요. 차 잘 마셨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가 열릴 것 같아요~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선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여러분은 아세요? '광명장애인 보호작업장'은? 다섯 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과제빵, 카.. 더보기
밤길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 광명으뜸터(광명1동 ~ 3동) 마을 지킴이 지역의 안전을 주민 스스로 지키고 실천하기 위한 '광명으뜸터(광명1동~3동) 마을지킴이' 는 지난 6월 26일에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을 든든하게 지켜 줄 마을지킴이들을 따라 곧미녀와 함께 오늘 밤 골목길을 마음껏 걸어 볼까요? 광명2동 마을지킴이들입니다. 마을 지킴이는 각 조별로 밤 9시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학교폭력 예방 및 비행청소년 발생 예방 등의 활동과 안전한 마을문화 조성사업을 하게 됩니다. 7월 15일 밤 9시. 우리 마을의 안전을 위해 마을 지킴이들과 함께 곧미녀도 출발 ~~~ 광명 으뜸터(1동~3동) 동 주민센터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지역아동센터, 각 동 산하 단체원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광명 파출소와 광명 1.. 더보기
내가 꾸는 꿈이 희망이 되다. - 광명시청 철산별관 노둣돌 1층 카페오아시아를 찾다. 광명시청 철산별관 노둣돌 1층(구 소방서 청사)에는 아기자기한 카페 '카페오아시아'가 있습니다. ^^ 이곳은 광명시와 인클로버재단이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생긴 곳이라고 해요. 더운 여름,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친구와의 수다는 한여름 피서 못지 않게 즐거운 일이죠~ 그래서 지인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카페오아시아'를 방문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카페의 인테리어가 참 깔끔해요. 특히나 왼쪽 벽의 세계지도가 제 눈에 들어왔어요. '아! 내가 저 많은 나라를 한 번씩 가봐야 하는데... ' 하는 엉뚱한 생각이 문득 들었답니다~ ㅎㅎ 주위의 대형커피숍들은 너무나 시끄러운데, 이곳은 아담하니 조용한 동네 커피숍을 떠올리게 되네요. 벽에 그려진 삽화들이 참 이.. 더보기
착한 카페 '보나(BONA)카페'로의 초대 -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 위치한 '보나(BONA)' 카페에 다녀왔어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 위치한 '보나(BONA)' 카페에서 열리는 2014년도 사랑나누기 바자회 및 광명그린나래전시회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취재 요청은 곧 초대라고 생각하는 곧미녀랍니다. ㅎㅎ 이름도 예쁜 보나(BONA)는 라틴어로 '착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보나(BONA)카페는 바로 착한 카페라는 뜻이겠죠? '보나(BONA)'카페는 광명시의 성인 지적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바리스타 훈련을 받은 후 현장 적응력을 기르는 동시에 전문 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발판의 장소가 되는 곳입니다. '보나카페'는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광명시여성회관과 광명시민체육관에 이어 지난 4월 29일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별관에 4호점을 개점했습니다. 관련포스트 - 위드커피카페(With) 빵(Brea.. 더보기
아이들이 꾸미는 자연 - 광명동초등학교 사랑의 텃밭 광명동초등학교(광명동초)에 사랑의 텃밭이 있다고 해요. 햇볕이 따가운 날씨에 찾아간 이곳은 고사리 같은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관찰하고 느끼며 배우는 텃밭입니다. 이곳은 머리뿐 아니라 두 손과 발, 자연을 향해 열린 마음까지도 필요한 곳이지요. ​말 그대로 '사랑의 텃밭'입니다. ​ 저 아래 아이들이 보입니다. 초록이 무성한 텃밭에 어떤 채소들이 자라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어서 내려가 볼게요~​ 아~ 감자밭이군요. 감자밭 앞에 간단한 설명이 적힌 표지판이 꽂혀 있네요. ​ 한 아이가 몸을 낮춰 잡초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여~엉차! 생각보다 잘 안 뽑히네~" ^^;; 아이들은 자신이 심은 감자밭을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풀도 뽑으며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네요. 하얗고 노란색이 앙증맞고 예쁜 감자꽃을 .. 더보기
맨발의 산책 - 맨발로 걷는 구름산 황톳길을 다녀왔어요 작년 겨울, 눈이 와서 단숨에 달려갔던 구름산 산림욕장이 생각나네요. 관련 포스트- 하얀 세상 속에 빠지다 - 구름산 산림욕장의 설경을 보고 왔어요. 그때만 해도 산림욕장 내 유휴지를 활용해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었는데요. 지금쯤이면 완공되고도 남았을 것 같네요. 아침 일찍 간단히 물병 하나 챙겨 들고 구름산으로 서둘러 가봅니다. 아는 길도 물어가라~ 했습니다. 구름산 등산안내도를 다시 한 번 살펴봅니다. 등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필수인데 어찌 혼자 하기가 좀 쑥스러운지라 살짝살짝 뒤꿈치만 들었다 놓았습니다. ^^ 역시~ 예상대로 구름산 어린이 숲 속 놀이터가 완공되어 안내표지판도 설치되어 있네요. 표지판부터 계단 등등 모두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산림욕을 100배로 즐기는 .. 더보기
길에 홀리다 - 2014년,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도덕산을 초록으로 물들이던 계절은 끝내 주체할 수 없는 녹음을 이끌고 도심으로 쏟아져 내렸다. 몇 해 전 나를 이끌던 초록 물결을 따라 도착한 새터안로 17번 길 위에서 2014년 6월. 나는 또다시 길에 홀리고 말았다. 관련포스트 - 길에 홀리다(2) - 새터안로17번길 위, 그 비밀스런 공간 길에 홀리다(1) - 광명7동 새터안로 17번길을 가다 카메라를 들자 앙증맞은 화단 벽화그림이 맨 처음 내 눈을 사로잡았다. 몇 해 전엔 보이지 않았던 꽃, 나비, 돌고래... 나는 오늘, 새터안로 17번길 위의 낮은 지붕 아래서 벽화 속 꽃과 나비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을까? 좁은 골목이 시작되는 길 위에 서니 누군가의 작은 텃밭이 되어버린 욕조들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눈 부시다.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는 카메.. 더보기
향기로 채워진 공간 - 하안주공 13단지의 아름다운 5경을 아시나요? ​ 요즘 제가 하안복지관을 자주 가게 되었어요. ^^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주변의 환경에 시선이 갔고, 하안주공 13단지를 보면서 '참 예쁘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답니다. 광명시에 8경이 있다면, 하안동에는 '하안주공 13단지 5경'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자~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 ​ ​ 1경. 병아리공원의 육각정자와 벽화​ 어린이공원이었던 '병아리공원'은 2011년에 '하안복지관'과 '아사모(아름다운 우리 마을을 사랑하는 모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시민연대'가 힘을 합쳐 이 공간이 새롭게 재탄생되었습니다. 병아리공원의 이름을 따서 노란색으로 벽화를 칠하고 병아리모형의 조형물로 꾸몄답니다. 토실토실한 병아리가 보이시나요? ^^ 지금은 이곳에서 벼룩시장도 열리고! 음악회도 열리고.. 더보기
우리 동네 문화 놀이터 - 광명 옹달샘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옹달샘도서관요? 어디에 있나요?" 요즘 하안도서관, 철산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필진 세린님. 이름도 예쁜 옹달샘도서관을 모른다는 말에 곧미녀가 그냥 있으면 안 되겠죠. 그래서 세린님과 여러분에게 책으로 가득한 우리 동네 문화놀이터인 광명 옹달샘도서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 따라오세요~~~" 광명전통시장 근처 광명 2동에 있는 광명 옹달샘도서관은 '책 한 권이 한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어 놓을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다." 는 자부심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도서관 입구에는 광명시 도서관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알림판이 있어 다양한 독서활동을 돕고 있네요. 광명시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처인 광명 옹달샘.. 더보기
게이트볼 치고 건강게이트로! - 노년의 건강을 게이트볼로 지켜요. 백만 불짜리 미소를 지닌 이 분은 광명시 게이트볼 연합회장 박종애 님인데요. 미리 전화를 드리고 갔던지라 저를 매우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전화 목소리가 매우 젊게 들렸는데요. 목소리만큼이나 얼굴도 미인이시더군요. 동안 표정의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게이트볼이라며 웃으며 답하시네요. ^^ 게이트볼 사랑에 푹 빠진 분임을 짐작게 했습니다. 게이트볼은 프랑스에서 전쟁 당시 어린아이들을 놀게 하고자 시작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와아~이곳 하안 구장에는 게이트볼 경력이 10~15년 이상 되신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해요. 이 정도면 지속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이란 걸 증명해 주는 시간인 것 같죠? 회원분들은 5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입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더보기
초록이 내려앉은 봄 - 2014 도덕산 공원의 봄 초록이 온 세상에 내려앉은 '봄'입니다. 이때만큼은 누구와 함께라도 싱그러운 초록 속에서라면 마냥 행복할 것만 같습니다. 만나면 즐거운 수다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우리는 오늘. 초록 속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사는 광명엔 갈 곳도 볼 것도 참 많습니다. 도심 속에서 초록 물결을 만날 수 있는 곳. 우리가 도착한 곳은 광명7동에 있는 도덕산공원 입니다. 오늘처럼 바람 시원한 날엔 파란 하늘은 초록 잎사귀 사이로 수줍은 얼굴을 살짝 내밀 뿐, 말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겠다는 듯 말입니다. 초록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조화롭고 안정적인 삶을 선호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앉은 사람들에게 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연인이거나 혹은 친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