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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사람사는 이야기

소셜에서 소셜을 말하다 - 2013 광명소셜포럼 두번째 시간 'SNS 스토리텔링'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스토리텔링'의 필요성을 느껴 보셨을 거에요.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잘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무엇일까?

 

궁금해요? 궁금하다면 여기 '2013 광명소셜포럼'을 추천해 드려요. 지난 3월 광명소셜포럼의 주제는 'SNS 글쓰기'였답니다.

 

 

 

 

 

소셜포럼이 열리는 광명시청 대회의실에 도착하니 테이블마다 맛난 음료수와 소셜포럼 관련 프린트물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프린트에는 이렇게 포럼 진행 계획이랑 강의내용, 강사현황이 있었답니다. 어떤 분이 어떤 강의를 하시는지 미리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오늘의 강의 중 글쓰기 방법이랑 스토리텔링이 무척 기대된답니다. +.+ 글을 잘 쓰지 못하는 저로서는 강의를 듣고 나면 글이 막 막 잘 쓰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기도 했어요. 요즘 같이 블로그나 SNS 등에서 활동하다 보면 '글쓰기'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들었거든요.

 

 

 

 

 

강의에 앞서 앞에 보이는 예쁘게 포장된 4개의 선물꾸러미가 뭔지 이동재 소셜전략팀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셨답니다. 저 선물은 바로... 매 강의마다 잘 들으시는 분께 선물을 주신다고 하네요. 와우~! 저도 받고 싶어요! 두 눈을 부릅뜨고 열심히 듣고 배워야겠어요. 혹시 아나요? 제게도 행운이~~~

 

 

 

 


Class 1. SNS 마케팅 글쓰기 전략

 

 

 

강의가 시작되었답니다. 첫 번째 강의는 'SNS 마케팅 글쓰기 전략'이라는 주제로 김영숙 강사님께서 시작하셨습니다. 강사님께서 시원시원하게 설명해주시고 꼭 집어서 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역시 강사님처럼 족집게 강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싶었답니다.

 

 

만만해지는 글쓰기 훈련법

 

1. 많이 돌아다녀라   

 

2. 매일 10분 3줄 21일  

 

3. 최고의 글쓰기 훈련은 베껴 쓰는 것 '신문 칼럼' 베껴 쓰기

 

4. 눈에 보이는 것 중 하나를 정해 그것에 대해 20가지 써보기

   자신의 장점/ 단점 100가지 쓰기, 자신의 소중한 것/거부하고 싶은 것 10가지 쓰기

 

5. 누가 고쳐 주나?(데스크), 피드백이 없이는 개선도 없다. 짚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모니터링, 훈련, 문제점 진단, 해결책 제시 등이 가능한 전문가의 코칭 필요

 

 

 

 

 

 '댓글'은 최고의 글쓰기 연습장이다.

 

이번 시간의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완벽한 문장으로 댓글을 다는 것이 가장 쉬운 글쓰기 훈련이라고 하셨어요.
 

글 쓰는 법으로는

 

1. 쉽게 써라 - 화려한 치장, 어려운 단어 쓰지 말고 친구와 대화하듯이 자연스럽게 써라

 

2. 짧게 써라 - 짧고 간결한 글이 좋다. 단락도 문장도 짧게 한 문장 길이는 40자 내외

 

3. 나만의 글을 쓰고 삶이 담긴 글을 써라

 

4. '맛'과 '재미'를 담고 첫 문장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

 

5. 적당한 단락으로 나누어라. 단락을 나눌 때는 보통 한 단락은 3~5문장 정도 써라.

    단락이 바뀔 때는 줄을 옮겨 첫 자를 한자 내려서 쓰 는게 원칙이다.

 

6. 무엇을 쓸 것인가 고민하지 말하지 마라. 작은 일, 작은 기억, 작은 느낌들을 적어라

 

 

 

 

 

 

얼굴에 인상이 있듯이 글에도 인상이 있어요. 그래서 댓글 한 줄만 읽어도 대충 글쓴이를 알 수 있습니다. 또 글의 단어, 표현 방법과 길이, 의도 등에서 글 쓴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감을 잡을 수 있지요. 이처럼 글을 통해 글쓴이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글쓰기가 더욱 중요하답니다. 댓글 한 줄이라도 정성을 들여서 써야해요.

 

 

 

 

 


"글쓰기는 90% 훈련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니 글을 잘 쓰려면, 고쳐 쓰고 또 고쳐 써라." 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나를 표현하는 30자를 써보기,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들을 한 줄로 쓰기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글쓰기가 편해지고 많이 발전할 거에요.

 

  

 

 


Class 2.소셜미디어 시대의 스토리텔링 - '나'와 '세상'을 바꾸는 힘

 

 

두 번째 시간은 김태훈 강사님의 스토리텔링 시간인데요. 요즘 글을 쓰면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꼈기 때문에 강의를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도대체 스토리텔링이 무엇이길래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한번 들어볼까요?

 

 

 

 

 

Part 1. 스토리텔링이란 무엇인가?

 

 

 

스토리텔링의 대표적인 예는 '천일야화'라고 해요. 천일야화 속 왕이 달라졌듯이 이야기를 통해서 사람이 바뀔 수 있습니다.
 

 

천일야화

 

영리한 처녀 세헤라자데가 샤리아 왕에게 시집을 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왕은 왕비의 부정에 충격을 받아 매일 밤 처녀와 잠자리를 하고 날이 밝으면 그 처녀를 죽였는데, 세헤라자데는 그러한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왕에게 밤마다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매일 밤 이어지는 그녀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재미난 이야기라서 왕은 그녀를 죽일 수가 없게 된다. 특히 세헤라자데는 밤마다 이야기를 끝맺지 않고 멈췄기 때문에 나머지를 듣기 위해 왕은 하루하루 처형을 미룰 수밖에 없었다. 왕은 이야기를 계속 듣고 싶은 나머지 그녀를 죽이지 않는데 이야기는 1천 1밤 계속된다. 드디어 왕은 종래의 생각을 버리고 세헤라자데와 함께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하워드 가드너는 "우리 시대의 리더는 스토리텔러"라고 했다고 합니다. 미디어환경이 소셜미디어로 바뀌면서 스토리텔링이 권력에 미치는 영향은 커졌어요.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이야기꾼이 된다면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답니다.

 

 

 

 

Part 2. 지역공동체 스토리텔링

 

 

지역공동체 스토리텔링은 차별화된 캐릭터를 보여주고, 도시의 진가를 알려줄 독특한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또 지역에서 살면서 겪는 소소한 이야기 등을 이야기하면 이야기하는 사람이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이걸 듣고 우리 광블이 정말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광명시민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광명시만의 도시 아우라를 만들고 있잖아요? ㅎㅎ
 

 

 

 

 


소셜미디어는 자기 존재를 보여주고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마케팅의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어떻게 알리느냐가 중요하다고 해요. 친구 관리도 잘하고 음악, 음식, 책, 글귀 등을 통해서 감성을 공유하고 자기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과 충분한 소통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Class 3. 고재영 빵집과 SNS

 

 

벌써 마지막 시간이군요. 마지막 시간의 강의를 맡아주신 분은 말 그대로 '고재영 빵집'의 고재영 사장님이었습니다. 6평짜리 가게에서 하루 매출 5만 원이 전부였던 힘든 시기부터 대박 빵집이 되기까지의 성공비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실제 사례이다 보니깐 자영업자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저 또한 그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했답니다. 자 이제 들어볼까요?

 

 

 

 

 

 

 

자영업자의 SNS활용

 

- SNS를 장사가 아닌 손님들과의 '관계 형성'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 SNS 돈벌이 수단으로 인식하지 말고 손님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세요.

 

- SNS를 즐거움으로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즐겁지 않다면 차라리 하지 마세요.

 

SNS는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보려고 하면 지치기 때문에 꾸준히 해야 되고 의무적으로 하면 안된다고 해요. SNS는 즐겁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답니다. SNS가 즐겁지 않다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어요.


 

 

 

 

고재영 사장님은 정말 많은 SNS 미디어를 사용하고 계셨는데요. 다 하시려면 힘드시겠단 생각이 절로 나던데 'SNS를 하는 동안 너무 즐겁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 모든 것들을 이용하시면서 다양한 고객과 소통을 하신다고 하네요. 또 동종업부터 타 분야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 공유하거나 조언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고재영 사장님도 긴 시간을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SNS에 투자하셔서 약 1년 뒤에서야 효과를 보게 되셨다고 해요. 그만큼 시간관리를 잘해서 SNS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성공할 수 있겠죠?

 

SNS 마케팅은 뜬구름 잡기 같았지만 어렵지 않다고도 하셨는데요.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소통을 한다면 동네 빵집도 프렌차이즈점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신 것 같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단체사진촬영이 있었어요. 지난번에 비해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데요. 좋은 강의와 직접 사례를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는데 많이 아쉬웠답니다.

 

 


 

 

SNS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지역자영업자분들께서는 충분히 희망을 가지셨을꺼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쓰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했는데 차근차근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에 대해 정리를 하다 보면 좀 더 글쓰기가 편해지고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답니다.

 

이번 시간에도 좋은 강의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글·사진 | 천둥(이경미)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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