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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소통/우리의 미래 청소년

어린 필진의 꿈이 영그는 소리 - 쉿~ 제1기 광명시 예비청소년필진이 교육 중이에요

 

 

 

쉿! 조용히 하세요~~

 

제1기 광명시 예비 청소년필진이 교육 중입니다. 어린 필진들의 꿈이 영그는 소리, 들어볼래요? 


 

 

 

광명시평생학습원 302호. 기억나세요? 얼마 전 필진 닭큐(신우수)가 생애 첫 강의를 했던 곳이죠. 우리 필진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이곳에서 2012년 10월 20일. 제1기 청소년필진 양성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제1기 청소년필진들이 많이 와 있을지.... 무척 궁금하시죠?

 

 

 

 

 

 

오늘 강의를 해 주실 소셜미디어진흥원(주) 박희용 대표님의 인사와 함께 시작된 강의. 첫 만남이 어색한 친구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로 10주간의 긴 교육의 문을 열었어요.
 
사실 매주 한 번씩이긴 하지만 10주간의 교육을 받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서로 알아가고 친해지는 과정도 중요한 거구요. 곧미녀가 강사님의 센스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자기소개를 하는 중에도 어색한 공기는 사라질 줄 모르고 평생학습원 302호를 감돌고 있네요. 쑥스러운 듯 소개를 마치고 강사님과 눈이 마주칠세라 서둘러 자리에 앉아버리는 친구들. 그래도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무사히 자기소개를 마쳤어요. 정말 다양한 학년의 친구들이 모였네요. 조만간 어색함은 사라지게 되겠죠?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쉬울 것 같지만, 어려운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답을 종이에 그림으로 그리라고 하네요.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블로그를 하고 있는 곧미녀에게도 어려운 질문이네요.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폰의 게임(내가 그린 기린 그림)을 하듯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친구들. 어떤 그림이 나올까요?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를 그림으로 그린 친구들은 옆 짝꿍에게 그림을 설명해 줍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다 보니 처음보다는 많이 편해진 분위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다음엔 짝꿍이 말해 준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짝꿍의 그림을 보며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아이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어요.
 

 

 

 

 

친구들이 생각하는 블로그의 모습은 책, 우체통, 쇼핑카트, 확성기 등이었어요. 대부분이 '블로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마음껏 올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또, 블로그에 올린 내용들이 책 속의 이야기처럼 펼쳐지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하는 친구도 있었구요.
 
상대방의 생각을 발표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을 텐데... 우리 친구들이 잘 하고 있는 것 같죠?

 

 

 

 

 

 

소셜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많이 하시는 강사님은 우리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은 것 같았어요. 전 세계의 대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이야기를 시작으로 블로그에 대한 많은 것을 알려 주셨어요.
 
강의를 듣는 친구들 중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도 몇 명 있었는데,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에 모두 몰입해서 강의를 듣고 있네요. 블로그의 주제는 '자신의 꿈'으로 정하라는 강사님의 말에 우리 친구들 모두 공감하는 것 같았어요. 이번 강의를 듣고 블로그를 통해 각자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내 꿈을 담을 수 있는 블로그의 주소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박희용 강사님이 쉬운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멋진 꿈을 나타낼 수 있는 영어 단어는 벌써 주인이 있을 테니, 자신의 꿈을 나타내는 단어와 자신이 좋아하는 단어를 조합해서 만들라는 것이었죠.
 
듣고 보니 정말 쉽고도 멋진 방법인 것 같네요. 프로그래머, 기자, 공무원, 경찰, 배우가 꿈인 우리 친구들의 블로그 주소를 보면 어떤 친구의 블로그인지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강사님이 우리 친구들에게 몇 가지 숙제를 내 주셨는데, 어떤 숙제인지 알아볼까요?
 
1. 오늘부터 매일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하나씩 써보자.
2.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내가 세상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다른 블로그를 방문해 보자.)
3. 블로그 운영 중 가장 어려운 '글감'을 찾기 위해... 주제를 정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라.(최신 트랜드 혹은 자신의 관심분야)
4. 내 꿈과 관련된 사람을 인터뷰하고, 사진을 첨부해서 포스팅을 해본다.
 

 

 

 

 

 

지루한 강의에 쉼표를 넣듯, 강사님이 팀을 나누고 팀장을 선출한 후 팀명과 구호를 정하라고 하셨어요. 다들 쑥스러운 듯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처음 자기소개를 할 때 보다는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시간이 한참 흐른 뒤 가까스로 각 팀의 팀장은 뽑았지만, 나머지는 해결하지 못해서 이것 또한 숙제로 남겨두기로 합니다.

 

 

 

 

 

 

예비 필진들은 잠깐 쉬는 시간에도 어색하지만, 조금씩 도란도란 기분 좋은 대화를 이어갑니다. 쉽게 만들 수 있는 만큼 또 쉽게 포기하게 되는 블로그 활동에서 '좌절은 절대 금지'라는 걸 강조하신 강사님. '블로그를 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도록 블로그의 목적과 주제를 꼭 정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개인의 일상과 의견개진, 여론형성, 정보와 지식공유, 개인브랜드광고, 경제활동의 도구 등 블로그를 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블로그 활동에 정답은 없기 때문에 '너는 무엇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느냐? - 피터 트리커' 라는 말처럼 50세가 되어서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으로 블로그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하셨어요.

 

 

 

 

 

 

블로그에 대한 강의 중 주제가 될 수도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한 질문에 답을 적어보는 시간. 강사님의 질문에 우리 친구들의 눈이 커집니다. 너무 어려워서 일까요?
 
1. 친구들과의 대화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2. 가슴이 뛰고 흥분되는 일은 무엇이 있는가?
3. 10시간 동안 계속해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은?
4. 3개월 후 죽는 다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은?

 

헐~~~~~ 진짜 어려운데요. ㅎㅎ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느라 고민 중인 우리 친구들에게 강사님은 또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는 질문.
 
1. 어릴 적 칭찬 받거나 상 받은 일이 있는가? 
2. 가족이 공통으로 잘 하는 것? 
3. 남들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은?
 
이것 또한 쉬운 질문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서인지 다음 시간까지... 생각해오기로 했어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는 시간입니다. 어떤 분야를 검색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친구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강사님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다정한 형과 동생처럼 보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인가 봐요. 여행 블로그를 강사님과 함께 검색중이네요. 강사님은 블로그에서 중점적으로 보여야 할 내용은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자기의 꿈과 관련된 블로그를 열심히 찾고 있는 예비 필진들 사이에 우리 친구들만큼이나 열심히 1대 1 맞춤 강의를 하고 계시는 강사님이 보이네요. 궁금한 것이 너무 많은 아이들 때문에 강사님은 강의시간 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질문세례를 받아야 했답니다.
 
쑤욱~ 쑤욱~ 어린 필진들의 꿈이 영그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이렇게 제1기 광명시 청소년필진 양성과정 교육 첫날 일정이 모두 끝났어요. '하나뿐인 나만의 블로그 만들기'라는 주제에 맞게 생각하기. 그림으로 자신의 마음을 나타내고, 상대방에게 들은 이야기를 발표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동안 3시간이라는 강의 시간이 금세 지나가고 말았네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인터뷰를 해오는 친구들에게 강사님의 특별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강조하시는 박희용 강사님.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강사님 주변을 떠날 줄 모르고 질문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얼마나 즐거운 강의였는지 알 수 있겠죠?
 
오늘 함께 한 친구들 모두, 10주간의 강의가 끝난 뒤에  광명시 청소년 필진으로 활동하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글·사진 | 곧미녀(김경애)


광명시 온라인 시민필진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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