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똥c가 매일 지나다니던 곳이 바로 '가구의 거리'였다는 거,
얼마 전에 처음 알았습니다.
TV 광고에서 '광명 가구의 거리'라고 나오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어느 날~ 길을 걷다 보니
정말 이곳에서 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더라구요!!
'2012 가을 신바람 가구축제'
광명 가구의 거리 축제는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라고 합니다.
가구점마다 조금씩 틀리겠지만
보통 20 ~ 60% 할인행사를 한다고 알고는 있었어요.
그런데 가구점 마다 만국기를 걸어놨다는 건 바로 얼마 전에 알았네요.ㅋ
평상시에 너무 무심하게 앞만 보고 걸었었나봐요.
만약 광명사거리에서 개봉교 방향으로
만국기가 걸려있는 걸 발견한다면 그곳이 바로...
'가구의 거리'란 사실 기억하세요.
그러고 보니 우리 동네 길에는 가구점이 많아서
지나다닐 때마다 눈이 심심하지 않았었는데요~
이렇게 만국기가 휘날리니 정말 무슨 경사난 것 같습니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나죠?
개인적으론 예전 고가구 디자인가구나 나무로 만든 반조립식 가구들을 좋아해요.
가구를 구경하는 자체로도 즐거운 것 같아요.
은똥c의 퇴근길은 그래서 늘 심심하지 않답니다.
가구점마다 환하게 가구를 뽐내는 모습을 보면
'좋~ 다!'라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죠~
제가 인형을 좋아해서 그런가, 마치 인형집의 침실을 보는 기분이랄까.
그런 식으로 생각이 드네요. 키키...
ㅋㅋ 암튼... 이 길을 보면서
우리 광명주민분들 중 축제 기간 동안 우리 동네가 요렇게
만국기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걸 모르고 계셨던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사진 찍고 있었답니다.
광명가구 문화의 거리 2012 가을신바람 가구축제!!
포스터를 한 가구점에서 우연히 봤는데요.
이 기간 동안 캐리커처, 마당 공연, 사생대회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네요.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은 회사에 있는 시간에 해서 못 보는 건가.
쩝... 행사를 몇 시에 어디어디서 하는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었더라면 좋을 텐데...
그걸 몰라서 조금, 아니 많이~ 아쉬웠어요~^^;;
그나마 하나 건진 건
한 미술학원 앞에 즐비하게 놓여 있는 액자들.
가구의 거리에서 미술 전시회를 한다고 쓰여 있던데,
그게 이건가 싶었지요.
그리고 기금을 모아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음... 근데 제가 본 건 대학 합격한 학생들 작품이었던 거 같은데...
긴가민가하네요.
제가 출퇴근길에 주로 다니다 보니,
주요 공연이나 전시들을 보지 못한 것은 아쉽긴 하지만,
바로 이곳이 '광명 가구의 거리'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정보가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광명의 거리를 지나실 때,
옆에도, 위에도, 뒤에도, 한 번씩 다양하게 둘러보시길 바래요.
그렇게 관심을 갖고 두리번거리다 보면
여러분 일상 속에서 알게 모르게 펼쳐져 있는 다양한 축제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
온라인 시민필진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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